현대건설 '더 뉴 하우스' 공개… 이주 없이 2년내 신축 단지로
현대건설이 업계 최초로 이주 없이 신축 수준으로 아파트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주택 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를 통해 기존 정비 사업 추진이 어려운 단지의 리모델링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얻겠다는 계획이다. 6일 현대건설은 서울 신사동 디에이치 갤러리에서 신규 사업 '더 뉴 하우스'를 공개하고, 추진 배경 및 향후 계획을 밝혔다. 더 뉴 하우스는 △이주 없이(No move) △간소한 절차 속에서(Easy process) △2년 이내(Within two years)에 사업 완수를 목표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프로젝트다. 외관과 조경, 편의시설 개선과 더불어 유휴 공간을 찾아 커뮤니티 시설을 확충하는 등 공간 활용을 통해 신축 수준의 단지 업그레이드를 목표로 한다. 현대건설은 사업 대상으로 2000년대 이후 아파트와 신도시 및 지방 아파트를 꼽았다. 외관과 조경, 커뮤니티 공간이 부족하고 첨단 시스템이 부재한 점을 보충하고 주차공간 부족 및 낮은 용적률로 유휴부지가 존재하는 경우, 이를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입주민들의 이주가 필요 없다는 점이다. 거주 구역과 공사 구역을 단계별로 분리 시공해 주민들이 일상생활을 유지하면서 주거 개선 작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한다. 거주 중 공사가 진행되는 만큼 안전을 고려해 입주민 동선을 분석해 최적화된 공사 시퀀스를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각종 규제와 분담금 등 문제로 재건축과 리모델링 등이 어려운 아파트 단지에 대안으로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신사업은 이주비 대출, 이사 비용, 각종 금융 비용 및 수수료 등이 발생하지 않아 공사를 위한 실질적 비용만 투입된다. 또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해당되지 않아 재건축 연한과 용적률 제한 등에서 자유롭다. 기존 용적률 이내에서 진행하게 될 경우 공동주택관리법에 따라 사업 주체가 입주자대표회의가 된다. 조합 설립에 따른 절차 등에 소요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얘기다. 용적률 초과 시에는 주택법에 따라 조합이 주체가 된다. 특히 타 브랜드 아파트더라도 힐스테이트 상품 기준을 충족할 경우 브랜드 변경이 가능하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단지 조건 및 입주자의 의견과 동의에 따라 일부 조정도 가능하다"며 "'THE H' 브랜드는 매우 엄격하고 제한적인 기준으로 적용될 예정이며, 대부분의 단지는 힐스테이트 브랜드로 제안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로젝트의 첫 대상지는 서울 삼성동 힐스테이트 2단지다. 2008년 준공된 이 단지는 'THE H' 브랜드 아파트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지난 6월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말 설계 제안 및 공사비, 금융비용 등 구체적 내용이 담긴 제안서를 낼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더 뉴 하우스는 삶의 질과 단지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리는 패러다임 변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거문화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다양한 혁신 방안을 지속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5-11-06 18:07:20[파이낸셜뉴스] 부산지역의 장애아동 복지시설이 도시개발 공공기관의 도움을 받아 전면 개·보수를 마치고 새 얼굴을 드러냈다. 부산도시공사(BMC)는 지난 30일 부산진구에 위치한 향기어린이집에서 ‘BMC 드림하우스 개보수 사업 완공식’을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장애아동 전문 복지시설의 노후 환경을 개선해 아이들에 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 진행됐다. 이는 공사와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이 함께 추진했다. 공사는 어린이집 교육실 전 구역의 노후 조명을 LED 등으로 전면 교체해 전력 효율을 높였다. 또 옥상 놀이공간을 새로 조성해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구축했다. 공사 우미옥 기획경영본부장은 “이번 시설 개보수를 통해 아이들에게는 밝고 따뜻한 배움의 공간이 되며 교사들에는 더 나은 교육환경을 만드는 힘이 됐으면 좋겠다”며 축사를 전했다. 공사 신창호 사장은 “이번 사업이 아이들과 교사들, 지역사회에 작은 행복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사는 지역사회에 포용과 나눔의 가치를 확산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완공식에는 공사 우미옥 본부장과 따뜻한동행 관계자, 향기어린이집 원장 및 교직원 등이 참석해 새롭게 단장된 시설을 함께 둘러보는 시간을 보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10-31 12:01:14
CGV, 아트하우스관 새 둥지로…명동, 강변·동대문 이전 운영
[파이낸셜뉴스] CGV는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영업 종료에 따라 아트하우스 2개관을 CGV강변 및 CGV동대문으로 이전해 운영한다. 지난해 20주년을 맞은 CGV 아트하우스는 앞으로도 다양한 독립·예술영화가 관객과 만날 수 있는 창구로서 역할을 이어갈 계획이다. 31일 CGV에 따르면 "이중 김기영 헌정관은 CGV동대문으로 자리를 옮겨 한국 영화인의 예술적 정신을 기리는 공간으로 그 의미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전 완료 시 CGV는 CGV강변(2개), 광주상무, 대구아카데미, 대전, 대학로, 동대문, 서면(2개), 소풍, 신촌아트레온, 압구정(2개), 여의도, 오리(2개), 용산아이파크몰, 인천, 천안펜타포트, 춘천 등 전국 16개 극장에서 20개 아트하우스관을 운영하게 된다. 국내 최초 영화 전문 도서관 씨네라이브러리에서 보관하던 도서 1만여 권은 한국영상자료원에 기증한다. 한국영상자료원은 향후 별도 공간을 마련해, 일반인에게도 열람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CGV는 지난해부터 한국독립영화협회와 협업해 ‘독립영화 응원 캠페인’을 진행하며, 지금까지 총 55편의 한국독립영화가 더 많은 관객에게 소개될 수 있도록 함께 해왔다. 정기적으로 다양한 독립영화를 선정해 극장 스크린과 로비 미디어 채널을 통해 예고편과 포스터를 노출하고 있으며, 예고편은 아트하우스관뿐 아니라 아트하우스관을 운영 중인 극장의 일반 상영관에서도 상영돼 한국독립영화 저변 확대를 위한 의미 있는 협업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오는 11월에는 제2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작품상 수상작 ‘너와 나의 5분’, 환경 다큐멘터리 ‘종이 울리는 순간’,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멕시코국립시네테카 개봉지원상 수상작 ‘통잠’ 등의 예고편이 상영될 예정이다. CGV 전정현 콘텐츠운영팀장은 “CGV는 영화산업 발전의 근간이 되는 독립·예술영화가 보다 많은 관객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독립·예술영화의 발전과 관객 저변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0년간 독립·예술영화의 대표적인 상영 공간으로 자리해온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는 영업 종료를 앞두고 지난 27~29일 ‘[굿바이 명씨네] 우리가 사랑한 영화들’ 기획전을 진행해 아쉬움을 달랬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2015년 개관 이후 관객의 사랑을 받은 ‘캐롤’, ‘라라랜드’, ‘내 사랑’,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드라이브 마이 카’, ‘애프터 양’, ‘해피엔드’, ‘더 폴: 디렉터스 컷’, ‘퀴어’ 등 9편이 상영됐다. 기획전 진행 동안 약 2500명의 관객이 방문해 지난 시간을 함께 돌아보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10-31 08:59:04
KB자산운용, ‘RISE 드림하우스’로 다문화가정 아동의 꿈 지원
[파이낸셜뉴스] KB자산운용은 서울 강서구 지역 내 다문화가정 아동의 안정적인 생활 기반과 학습 여건 조성을 위한 다문화가정 주거·학습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KB자산운용의 상장지수펀드(ETF) 브랜드인 ‘RISE ETF’와 연계해 ‘RISE 드림하우스’라고 명명한 이번 사업은 저소득 다문화가정 아동의 주거 및 학습환경을 개선함으로써 교육 격차를 완화하고, 가족의 정서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했다. KB자산운용은 총 4가구를 선정해 주거환경 개선과 학습공간 조성 사업을 벌였다. 먼저 주거환경 개선사업으로 도배와 장판 교체, 누수 점검등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공간을 조성하는 한편 시공 과정에 지역 소상공인 업체를 참여시켜 지역경제와의 상생을 도모했다. 학습환경 개선사업에선 책상 등 학습용 가구와 태블릿PC, 학용품 등 학습 기자재를 지원해 아동들이 보다 집중력 있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번에는 특히 KB자산운용의 신입사원들이 직접 봉사활동에 참여해 학습공간을 함께 꾸미고 KB스타프렌즈 인형과 가방, 우산, 타월 등 ‘RISE ETF’ 굿즈 기념품을 전달하면서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김영성 KB자산운용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돌봄과 상생이라는 사회공헌 가치를 실천하면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B자산운용은 이밖에도 임직원이 참여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저소득층 연탄 나눔, 발달장애아동 재활치료비 기부, 노인 대상 무료 배식봉사 등 돌봄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한 지원 사업을 꾸준히 진행 중이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5-10-22 13:55:15
오라클, 개방형 데이터 접근 지원하는 '오라클 자율운영 AI 레이크하우스' 발표
오라클이 개방적이고 상호운용 가능한 데이터 플랫폼인 오라클 자율운영 AI 레이크하우스를 20일 발표했다. 이 솔루션은 오라클 자율운영 AI 데이터베이스와 널리 사용되는 아파치 아이스버그 표준을 결합해 기능적 제약 없이 분석 사일로를 해소하고 AI 및 분석 솔루션을 보다 신속하게 구축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오라클은 자율운영 AI 데이터베이스 카탈로그를 함께 공개했다. 이는 여러 카탈로그 및 플랫폼의 데이터와 메타데이터를 통합하는 ‘상위 카탈로그’로, 멀티 데이터 플랫폼과 클라우드 환경 전반에서 데이터 탐색과 접근을 간소화한다. 체틴 외즈뷔튠 오라클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 기술 총괄 부사장은 “오라클 자율운영 AI 레이크하우스는 시간당 480억건 이상의 쿼리 처리가 가능한 강력한 성능을 기반으로 업계에서 검증된 자율운영 AI 데이터베이스에 아파치 아이스버그의 개방성을 결합한 타협 없는 레이크하우스 플랫폼"이라며 "오라클은 아이스버그로 분석 시스템 간 데이터 사일로를 해소할 뿐 아니라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를 아우르는 다양한 운영 및 분석 플랫폼에서 아이스버그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자율운영 AI 레이크하우스는 아파치 아이스버그에 대한 네이티브 지원으로, 데이터브릭스 유니티, AWS 글루, 스노우플레이크 폴라리스 등 주요 카탈로그와 연계해 모든 아이스버그 테이블에 대한 간편한 고성능의 접근을 제공한다. 자연어를 SQL로 변환하고 에이전틱 AI 프레임워크를 제공하는 셀렉트 AI, JSON 관계형 이원성, 프로퍼티 그래프 애널리틱스, AI 벡터 검색 등의 강력한 기능을 아이스버그 테이블의 데이터에 적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엑사데이터의 성능, 가용성 및 보안성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벤더 종속성을 최소화하고 데이터 이동으로 인한 운영 부담을 줄여준다. 자율운영 AI 레이크하우스는 OCI, 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구글 클라우드, 엑사데이터 클라우드앳커스터머에서 사용할 수 있다. 스티븐 오르반 데이터브릭스 제품 생태계 및 파트너십 담당 수석 부사장은 “고객들은 자신들이 이미 보유한 도구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데이터 상의 분석을 실행하길 원한다”며 “데이터브릭스는 분석과 AI를 위한 개방적이고 상호운용 가능한 데이터 접근에 전념하고 있으며, 유니티 카탈로그는 아파치 아이스버그와 같은 포맷을 위한 통합 거버넌스 계층을 제공함으로써 이를 가능하게 한다. 우리는 오라클 자율운영 AI 레이크하우스가 유니티 카탈로그와 통합됨으로써 양사의 공동 고객이 데이터를 원활하게 활용하고, 오라클과 데이터브릭스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갖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10-20 10:38:21
‘르엘 어퍼하우스’ 고급 주거 커뮤니티의 새 기준… ‘카펠라 더 클럽’ 16일 오픈
서울 서초구 헌인마을에 조성 중인 고급 주거 단지의 커뮤니티 라이프스타일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문을 열었다. 글로벌 럭셔리 호텔 브랜드 카펠라 호텔 그룹이 운영하는 ‘카펠라 더 클럽(Capella Residences Seoul Club)’이 10월 1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개관했다. 카펠라 더 클럽은 르엘 어퍼하우스와 카펠라 레지던스 서울 입주민만을 위한 프라이빗 커뮤니티 시설로, 카펠라 호텔 그룹의 호스피탈리티 철학과 서비스를 반영한 공간이다. 카펠라는 ‘트래블 앤 레저(Travel & Leisure)’가 선정한 세계 최고의 호텔 브랜드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 연속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이번 시설은 고급 호텔식 서비스가 주거의 일상으로 확장되는 흐름을 반영한 대표적 사례로 평가된다. 회원제로 운영되는 카펠라 더 클럽은 전용 라운지와 피트니스 시설을 비롯해, 가족이나 지인과의 프라이빗한 모임이 가능한 공간으로 구성됐다. 단순한 부대시설을 넘어, 입주민의 취향과 문화적 감수성을 아우르는 복합 커뮤니티로 기획된 점이 특징이다. 지하 1층 복싱 클럽은 LP 음악과 현대미술을 접목한 감각적 공간으로 꾸며졌으며, 2층 리빙룸은 카펠라의 철학이 집약된 시그니처 공간으로 마련됐다. 3층에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크리스티앙 리에거가 설계한 레스토랑 ‘다이닝룸 바이 윌로뜨(Dining Room by Willotte)’가 들어섰고, 최상층 루프탑 라운지에서는 셰프 에드워드 리가 한국적 식재료를 세계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메뉴를 선보인다. 예술적 경험도 클럽의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았다. 세계적 아트 갤러리 ‘타데우스 로팍(Thaddaeus Ropac)’이 협업해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으며, 이는 일상 속에서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차별화된 커뮤니티 환경으로 작용한다. 고급 주거 시장은 최근 입지나 마감재 중심에서 벗어나, 프라이빗 커뮤니티와 예술적 경험, 호텔식 서비스가 결합된 복합 공간으로 재편되는 추세다. 도쿄의 ‘아만 레지던스’, 방콕의 ‘식스센스 레지던스 더 포레스티아스’ 등이 대표적 글로벌 사례로 꼽힌다. 카펠라 더 클럽은 이러한 흐름을 국내에 도입한 상징적 시도로, 주거의 품격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리고 있다는 평가다. 이 같은 경험은 향후 헌인마을 내 조성될 메인 커뮤니티 시설로 확장될 예정이다. 해당 시설은 세계적 건축 사무소 데이비드 치퍼필드 아키텍츠(David Chipperfield Architects)가 설계하고, 카펠라 호텔 그룹이 운영을 맡는다. 웰니스, 다이닝, 사교, 반려동물 케어까지 아우르는 통합적 공간으로, 입주민 간 교류와 문화적 공감을 위한 플랫폼으로 기능할 전망이다. 르엘 어퍼하우스 관계자는 “하이엔드 주거의 가치는 건축 자체보다, 입주민이 함께 나누는 커뮤니티 경험에서 비롯된다”며 “카펠라 더 클럽은 르엘 어퍼하우스가 지향하는 라이프스타일의 정수를 담은 공간이자, 국내 고급 주거 시장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헌인마을은 총 5만 6,000평의 숲을 품은 고급 주거 단지로, 222세대 규모의 르엘 어퍼하우스와 30실 규모의 카펠라 레지던스 서울이 조성될 예정이다. 입주는 각각 2027년, 2028년으로 예정되어 있다. 르엘 어퍼하우스는 현재 현장 전망대와 뚝섬공원 인근의 브랜드 갤러리를 운영 중이며, 두 공간 모두 사전 예약을 통해 방문할 수 있다.
2025-10-16 17:07:58
후지필름코리아, 이태원에 사진문화 플랫폼 ‘하우스 오브 포토그래피’ 오픈.. 전 세계 6번째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가 글로벌 사진문화 플랫폼 ‘하우스 오브 포토그래피(House of Photography)’를 16일 서울 이태원에 공식 오픈한다고 밝혔다. ‘하우스 오브 포토그래피’는 후지필름의 사진 문화의 성장을 지원하고 모든 이에게 사진에 대한 영감을 주며 진행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후지필름은 런던, 시드니, 멕시코, 상하이, 홍콩에 이어 6번째로 서울에 문을 열었으며 향후 각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하우스 오브 포토그래피는 방문객들이 사진의 시작부터 완성까지 후지필름의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기획됐다. 이 곳에서는 사진이 만들어지는 모든 순간을 경험하고 다양한 장르와 형식을 탐색하며 자신만의 이야기로 풀어내는 여정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하우스 오브 포토그래피 서울은 ‘한국의 미’를 살린 장인의 이색적인 미적 섬세함이 반영됐다. 한국의 독창적인 미감이 사진 문화와 어우러진 매력적인 장소로, 전 세계적인 한류 열풍 속 K-콘텐츠를 즐기는 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우스 오브 포토그래피 서울에서는 후지필름 대표 브랜드인 X 및 GFX 시리즈를 포함한 디지털카메라 전 라인업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으며 사진 인화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또한 인스탁스 카메라 및 프린터, 필름을 온·오프라인 필름 카메라 팬들을 위한 공간에서 구입할 수 있다. 여기에 디지털카메라 및 렌즈를 2박 3일간 무료 체험할 수 있는 후지필름 회원 전용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는 점도 눈길을 끈다. ‘사진의 여정 전체를 담는 공간’이라는 개념을 실현하기 위해 전용 전시 공간도 마련됐다. 첫 번째 전시는 한국 사진계 거장 구본창 작가의 전시로, ‘백색 시리즈’, ‘지하 시리즈’ 중 10점이 출품됐다. 하우스 오브 포토그래피 서울은 향후에도 꾸준히 다양한 사진전을 선보이며 사진가들에게는 영감의 무대가, 관람객에게는 새로운 발견의 공간이 될 예정이다. 지식과 영감을 선사하는 ‘라이브러리’에서는 전문적인 큐레이션으로 선별된 사진집을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으며 정기적인 북토크가 진행된다. ‘라운지’는 사진 세미나와 워크숍을 통해 활발한 소통을 지원하는 커뮤니티의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 하우스 오브 포토그래피 서울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도 준비됐다. 먼저 17일까지 양일간 인스타그램에 방문 인증샷을 업로드하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커피 드립백, 사진 인화권, 스페셜 스티커를 제공한다. 후지필름 카메라를 소지하고 방문 시에는 선착순으로 슬로건 타올을 받을 수 있다. 이후 18일부터는 정식 오픈과 함께 제품 판매 및 렌탈 서비스가 개시되며 디지털카메라와 렌즈 구매 고객에게는 가죽 키링, 목걸이 백 세트, 필름 시뮬레이션 배지가 증정된다. 후지필름 코리아 임훈 사장은 “하우스 오브 포토그래피는 후지필름의 사진 문화와 가치를 담아낸 결정체이자 고객과의 소통을 넓히는 매우 중요한 플랫폼”이라며 “하우스 오브 포토그래피 서울은 사진 애호가에게는 문화의 놀이터, 창작자에게는 가능성을, 전문가에게는 새로운 영감을 제공하며 한국 사진 문화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10-16 09:56:36
롯데건설, ‘꿈과 희망의 러브하우스’ 봉사활동...'아동복지시설 복구 지원'
[파이낸셜뉴스] 롯데건설은 경상남도 일대에서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시설개선 사업인 '꿈과 희망의 러브하우스' 96호 및 97호 임직원 봉사활동과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꿈과 희망의 러브하우스(러브하우스)'는 지난 2012년부터 건설업 특성을 살려 주거와 복지, 교육 등의 노후 시설들을 개선하는 롯데건설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다. 롯데건설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난 여름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침수·시설 훼손 등의 수해가 발생한 경남 산청군과 합천군 일대 아동복지시설 2개소를 복구했다. 특히 이들 아동센터는 단순한 돌봄과 학습 지원을 넘어 아동들의 삶과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롯데건설은 수해로 피해를 입은 지역아동센터의 시설 복구를 지원하고, 안정적인 아동 돌봄 환경을 제공하고자 세이브더칠드런과 손을 잡았다. 회사 관계자는 "건설업 특성을 살려 수해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아이들이 조속하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하고 보살핌을 받을 수 있도록 이번 봉사활동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방면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건설은 광주 서구에 위치한 에덴지역아동센터에서도 노후 외부 창호를 재정비하는 등 시설 개보수 작업을 지원하는 ‘러브하우스’ 95호 행사도 진행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5-10-01 09:26:22
유진투자증권, 브랜드 팝업 '디톡스 하우스' 오픈
[파이낸셜뉴스] 유진투자증권이 남산 서울타워 광장에서 다음달 26일까지 약 한달간 브랜드 팝업 공간 ‘디톡스 하우스(Detox House)’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유진투자증권은 스마트폰, SNS 등 끊임없는 디지털 연결로 과부하 상태에 놓인 현대인들에게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자신에게 집중하고, 자연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지난 27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이번 브랜드 팝업 공간은 ‘디지털 디톡스’를 주제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우선 ‘스마트폰 봉인 이벤트’가 진행된다. 참가자가 일정 시간 동안 스마트폰을 봉인하고, 디지털 자극에서 벗어나 자기 자신에게 몰입하며 남산의 가을 풍경을 즐기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유진투자증권은 참가자들이 휴식과 함께 남산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팝업 공간에 캠핑 콘셉트의 '릴랙스존'을 조성했다. 또한 ‘N시 짓기’, ‘그림 그리기’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마련해 체험의 재미를 더했다. '남산 숲 해설 걷기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잘 알려지지 않은 남산 둘레길을 전문 숲 해설가와 함께 한 시간 동안 걸으며, 도심 속 자연을 느끼고 심리적 안정과 회복을 얻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10월 11일부터 26일까지 매주 주말 총 18회 진행된다. 회당 참여 인원은 20명이며, 다음 달 12일까지 유진라이브를 통해 신청을 받는다. 정원 초과 시 추첨을 통해 참여자가 선발된다. 송경재 유진투자증권 전략기획실장은 “디톡스 하우스는 디지털 기기를 내려놓고 스스로에게 집중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프로젝트”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웰니스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라이프스타일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5-09-29 09:45:42
하나은행, 헌인타운개발 '르엘 어퍼하우스'와 자산관리 업무협약
[파이낸셜뉴스] 하나은행이 지난 24일 헌인타운개발과 서울 강남 주거단지 ‘르엘 어퍼하우스’의 입주자를 대상으로 자산관리 서비스 및 손님 마케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하나은행은 ‘르엘 어퍼하우스’ 입주 예정 손님을 대상으로 세무·부동산·금융 상담 등을 아우르는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지원한다. 헌인타운개발은 갤러리 내에 전용 상담공간 제공과 프라이빗 클래스·단독 갤러리 투어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이번 협약이 일반적인 금융 지원을 넘어서 ‘주거와 자산관리의 융합 모델’을 제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은정 하나은행 하나더넥스트본부장은 “하나은행 패밀리오피스와 헌인타운개발의 협력으로 ‘르엘 어퍼하우스’ 입주민들은 최고 수준의 자산관리 노하우와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이 결합된 새로운 가치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손님의 삶 전반을 아우르는 맞춤형 솔루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5-09-25 09:5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