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3월 연휴를 맞아 조금은 따뜻해진 봄바다에 여행객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조금씩 부는 봄바람에 바닷가에 슬슬 캠핑족들이 모여드는 모습이다. 봄바다에서는 지역별 제철해산물도 즐길 수 있어 가족·연인 모두에게 좋다. 제철 수산물은 비린 맛이 없고 건강까지 챙길 수 있어 일석이조다. 서울서 1시간...화성 백미리마을 떠나볼까 29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3월 가볼만한 바닷가로는 전북 고창 하전마을과 경기 화성 백미리마을이 있다. 하전어촌체험휴양마을은 광활하게 펼쳐진 갯벌과 맛깔스러운 음식들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갯벌체험을 즐긴 뒤 마을에서 운영하는 식당인 '하전'에 들러 지역 특산물인 바지락을 이용한 바지락정식을 맛보면 향긋한 바다 내음과 쫄깃하고 부드러운 바지락살이 입맛을 사로잡는다. 갯벌체험장 해안가를 따라 자전거도로도 조성돼 한층 가벼워진 옷차림으로 자전거를 타며 여유를 즐겨도 좋다. 아직 연휴 준비를 못한 캠핑족은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백미리어촌체험휴양마을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에서 불과 1시간 거리로 접근성이 좋아 매년 많은 여행객이 즐겨 찾는 곳이다. 마을에서 운영 중인 캠핑장에는 산책로, 놀이터 등이 있어 가족 단위로 캠핑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또 넓게 펼쳐진 천연 갯벌과 바다를 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고 붉게 떨어지는 아름다운 낙조도 감상할 수 있다. 마을에서는 갯벌체험, 바다낚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해 따스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체험과 캠핑을 동시에 즐기는 특별한 경험을 해볼 수 있다. 자세한 관광 정보는 바다여행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등대에서 특별한 경험도 특별한 여행지를 찾는다면 등대여행도 좋다. 해수부의 3월 '이달의 등대'로 선정된 비응항서방파제등대는 전북도 군산시 옥도면에 위치한다. 새만금방조제 북쪽 끝단 비응항에 위치한 이 등대는 2020년부터 운영됐다. 5초 간격으로 불빛을 깜빡이며 서해안과 비응항을 항해하는 선박의 안전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등대가 위치한 비응도(飛鷹島)는 지형 생김새가 하늘을 나는 매의 모습과 닮았다 해 이름 붙여졌다. 1990년대 석산 개발과 매립을 통해 현재의 모습이 됐다. 비응도의 비응마파지길은 1.8㎞의 해안 산책로와 포토존, 전망대 쉼터가 조성돼 섬을 천천히 둘러보면서 확 트인 서해를 즐길 수 있다. 등대에서 새만금방조제를 따라가면 나오는 신시도에서는 아름답고 수려한 고군산군도의 경관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고군산군도는 16개의 유인도와 47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진 섬의 군락으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바 있다. 신시도에서는 무녀도, 대장도, 선유도 등의 섬이 연결돼 해수욕장, 갯벌 체험, 스카이워크 등 다양한 레저활동을 즐길 수 있다. 해수부는 이달의 등대를 방문하거나 여행 후기를 작성한 여행자 중 일부를 연말에 선정해 예쁜 등대 기념품과 50만원 상당의 국민관광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행사 참여방법은 국립등대박물관 누리집의 '등대와 바다'에서 확인하면 된다. 등대 주변 관광정보는 군산시 문화관광 누리집에서 볼 수 있다. 봄철 바지락으로 입맛 돋우기 바닷가에서 즐길 수 있는 수산물도 별미다. 3월 이달의 수산물로 선정된 임연수어는 비린 맛이 없고 담백한 것이 특징이다. 니아신과 오메가-3지방산이 풍부한 임연수어는 조림, 튀김 등 다양한 요리로 즐길 수 있다. 특히 임연수어를 구워 밥에 얹어 먹으면 껍질의 바삭한 식감과 고소한 맛이 어우러져 더욱 특별한 맛을 낸다. 바지락은 여름철 산란기를 제외하고 거의 일 년 내내 먹을 수 있지만 봄철 바지락이 크기가 가장 크고 맛이 좋다. 시원한 맛과 감칠맛이 많이 나는 바지락은 찌개와 같은 국물 요리와 칼국수, 봉골레파스타 등으로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수산물 관련 정보는 어식백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2-28 14:35:49【파이낸셜뉴스 고창=강인 기자】 국내 최대 바지락 생산지인 전북 고창군 심원면이 개발을 거쳐 활기를 찾을 전망이다. 11일 고창군에 따르면 해양수산부 주관 '2024년 어촌신활력 증진사업 공모'에 심원면 하전권역이 최종 선정돼 사업비 100억원을 확보했다. 올해부터 2027년까지 4년간 어촌돌봄스테이션과 주거스테이션, 리폼스테이션(패류껍질 처리기) 설치, 마을골목안길 경관개선 등이 이뤄진다. 또 안전감시시설, 무선방송시스템, 트랙터 주차장, 용기포구 정비 등 하전권역의 자연생태자원을 기반으로 한 마을의 특성에 맞춰 다양한 사업이 진행될 계획이다.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해양수산부 대표 국정과제로 어촌에 청년과 귀어인구 유입을 위한 주거 기반과 어촌생활권 문화복지시설조성 등 어촌 정주여건 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3가지 유형 경제기반, 생활기반, 안전기반시설로 이뤄진다. 고창군은 지난해 10월 예비계획서 접수 후 서면평가와 현장평가를 이후 어촌 생활기반(플랫폼) 사업 부문에 하전권역이 최종 선정됐다. 하전권역은 국내 바지락 생산량 50%가 생산되는 주산지이며 고창갯벌 세계자연유산 등 풍부한 생태자원을 가진 곳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종합테마파크와 고창갯벌지역센터에 이은 해안권 개발사업의 또 하나의 쾌거”라며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을 통해 어촌생활환경 개선과 어업기반시설을 구축해 활력 넘치는 어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1-11 16:03:25[파이낸셜뉴스] 본격적인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올해는 어디를 가야할지 고민하는 가족들이 많다. 만약 가족 중에 어린아이가 있다면 갯벌체험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아이들과 갯벌에서 조개를 줍다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지치기 쉬운 여름에 몸을 챙겨줄 보양식도 눈길을 끈다. 민물장어와 다슬기, 조피볼락은 여름철에 특히 맛있는 수산물이다. 갯벌에서 동죽·물고기잡기 체험 전라북도 고창군 하전마을과 경상남도 남해군 유포마을에는 가족들과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바닷가가 있다. 이들 마을은 7월 해양수산부의 이달의 어촌 여행지로 선정되기도 했다. 하전 어촌체험휴양마을에는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갯벌체험장이 있다. 갯벌트랙터를 타고 광활한 갯벌로 나가면 동죽 등을 캐며 갯벌체험을 즐길 수 있다. 이곳은 전국 최대 바지락 생산지이기도 하다. 싱싱한 갯벌은 그 자체로 풍부한 생물자원을 공급하며 육지와 바다 사이에서 정화 작용과 생태 보존 역할을 해 아이들 교육에도 좋다. 유포 어촌체험휴양마을은 산과 바다를 가까이 둔 반농반어의 마을이다. 독특한 풍경을 만끽하며 마을 앞바다에서 개막이체험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개막이체험은 조수간만의 차가 큰 바닷가 갯벌 위로 그물을 둘러막아 물고기가 빠져나가지 못하게 한 후 맨손으로 물고기를 잡는 체험이다. 또 발효 반죽과 다양한 채소를 가득 넣어 직접 만드는 어묵은 유포마을에서 즐길 수 있는 별미이다. 만들기 체험도 함께 해볼 수 있다. 가족, 연인, 친구들과 여유로운 휴가를 즐기고 싶다면 '한적한 해수욕장'을 추천한다. 정부는 연간 이용객이 7만명 미만이며 주변 자연환경이 뛰어나고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 한적한 해수욕장 52곳을 선정하고 있다. 강원도 양양에 위치한 북분해수욕장의 모래사장은 길이 350m 정도로 작고 모래가 곱다는 특징이 있다. 인근 해수욕장보다 덜 알려져 비교적 한산하다. 특히 북분해수욕장은 야영을 할 수 있는 캠핑장이 있어 캠퍼들에게 인기다. 울창한 소나무 숲속에서 가족 단위 야영이 가능해 해수욕장을 앞마당으로 두고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민물장어·조피볼락 등 식도락 여행 어때요 지친 여름, 몸을 챙겨주는 수산물도 눈길을 끈다. 앞서 언급한 하전마을은 갯벌 뿐만 아니라 식도락으로도 유명하다. 지난해 '어촌체험휴양마을 등급 결정 당시 음식부문 일등 어촌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곳에서는 바지락을 활용한 바지락칼국수, 바지락죽 등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여름철 보양식으로는 장어만한게 없다. 민물장어는 몸이 뱀처럼 둥글고 길어서 뱀장어라고 불린다. 강에서 살다가 바다로 가서 알을 낳는 것이 특징이다. 민물장어는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 비타민이 풍부하다. 특히 부추나 생강과 함께 먹으면 소화가 잘되고 특유의 비린내가 없어져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 강이나 계곡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다슬기는 지역에 따라 올갱이, 고동, 꼴부리, 대사리 등으로 불린다. 단백질 함유량이 높은 다슬기는 주로 아욱이나 부추 등 채소를 함께 넣고 끓인 국이나, 전, 무침 등으로 즐겨 먹는다. '우럭'이라는 이름으로 더 친숙한 조피볼락은 단백질, 칼슘 등 영양성분이 풍부하다. 쫄깃하고 찰진 식감과 씹을수록 단맛이 나는 특징이 있어 주로 회로 먹는다. 끓여 먹으면 국물에서 깊고 진한 우럭 특유의 감칠맛이 돌아 매운탕으로도 즐겨 먹는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07-02 16:05:53[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체험·숙박·음식 등 전 부문에서 1등급을 획득한 일등어촌으로 경상남도 남해군 '이어 어촌체험휴양마을'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해수부는 어촌체험휴양마을의 관광시설과 서비스 향상을 위해 각 어촌체험휴양마을의 서비스 수준을 객관적으로 진단해 등급을 부여한다. 체험, 숙박, 음식 등 총 3개 부문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한 후 부문별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각 90점, 80점, 70점 이상 점수를 획득할 경우 1등급에서 3등급으로 나뉜다. 3개 평가 부문 모두에서 1등급을 받은 어촌체험휴양마을을 일등어촌으로 선정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해수부 장관 표창 및 상금과 함께 우수등급 사업자 현판을 제공하고, 대중 매체 홍보를 지원한다. 올해는 전국 121개 어촌체험휴양마을 중 56곳에 대한 현장심사를 진행하고, 심의위원회를 통해 44개 마을에 최종 등급을 부여했다. 이어 어촌체험휴양마을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일등어촌으로 선정됐다. 쏙잡이, 굴채취, 전어잡이, 통발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숙박시설과 식당도 청결하게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썰물 때 드러나는 넓은 갯벌과 산, 들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과 마을 내 정자와 벤치, 해안보행교 등 편의시설도 잘 갖췄다. 체험 부문 우수마을은 경남 남해군 문항 어촌체험휴양마을, 숙박 부문 우수마을은 경남 거제시 산달도 어촌체험휴양마을, 음식 부문 우수마을에는 전북 고창군 하전 어촌체험휴양마을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김원중 해수부 어촌어항과장은 "이어 어촌체험휴양마을은 놀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풍부하면서 국민들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2-10-27 11:29:42【파이낸셜뉴스 고창=강인 기자】 전북 고창군이 어촌 낡은 마을회관을 귀어·귀촌 희망자들을 위한 귀어스테이로 만든다. 19일 고창군에 따르면 최근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사업인 ‘2022년 어촌 유휴시설 맞춤형 귀어스테이 조성사업’ 대상지로 심원면 하전권역(서전·동전·상전 마을)이 선정됐다. 하전권역 어촌 유휴시설 ‘맞춤형 귀어스테이 조성사업’은 귀어·귀촌 희망자나 젊은 창업희망자들이 어려움을 겪는 주거 문제와 창업공간을 해결한다. 핵심은 하전정보화마을 회관과 옛 하전갯벌체험장 건물 리모델링이다. 사업비 18억 원을 들여 해당 시설을 특색 있는 숙박과 청년창업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이를 통해 주민소득증대와 지역일자리 창출 등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창군은 8월 중 실시설계를 착수하고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공해 2024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침체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하전권역 마을유휴시설 리모델링을 통해 지역주민과 청년, 귀어·귀촌인들이 즐거운 매력적인 어촌마을을 만들어 어촌의 혁신 성장을 이끌어 가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2-07-19 10:55:40해양수산부가 실시하는 우수 어촌체험마을에 전남 무안 송계마을이 선정됐다. 해양부는 지난해 말 벌인 ‘제1회 어촌체험마을 혁신경진대회’에 참가한 10개 마을을 심사, 대상에 송계마을을 선정하고 9일 서울 계동 청사에서 시상식을 가진다고 8일 밝혔다. 최우수상에는 경남 남해 문항마을과 전북 고창 하전마을, 우수상에는 충남 서천 월하성마을과 경북 영덕 대진1리마을이 각각 선정됐다. 송계마을은 낚시와 낙지잡이, 조개잡이, 해수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도록 계획, 체험객들의 만족도를 높였고 지역주민 전체가 각자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공동체의식도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 이 마을은 어촌체험 행사를 통해 2004년 1500만원 수준이던 체험소득을 지난해에는 9700만원까지 끌어올렸다. 체험객도 1500명에서 5200명으로 급증했다. 문항마을도 ‘쏙잡이’와 같은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체험소득을 2004년 4000만원에서 지난해 1억6500만원으로 늘렸고 마을 노인들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하전마을은 마케팅 개념을 도입, 고객관계관리 활동이 탁월했다는 평을 받았다. 소득도 8000만원에서 2억1000만원으로 크게 늘었다. 대상에는 1억원, 최우수상에 각 6000만원, 우수상에는 3000만원의 상금도 지급됐다. 해양부는 경진대회에 참가한 10개 마을의 혁신사례를 다른 체험마을도 벤처마킹할 수 있도록 활용할 계획이다. 어촌어항과 서재연 과장은 “송계마을은 낚시와 낙지잡이, 조개잡이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패키지 프로그램 운영능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았다”면서 “지역주민 전체가 각자 역할을 분담하는 공동체 의식도 탁월해 대상 마을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dhlim@fnnews.com 임대환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07-03-09 08:45:10해양수산부가 실시하는 우수 어촌체험마을에 전남 무안 송계마을이 선정됐다. 해양부는 지난해 말 벌인 ‘제1회 어촌체험마을 혁신경진대회’에 참가한 10개 마을을 심사, 대상에 송계마을을 선정하고 9일 서울 계동 청사에서 시상식을 가진다고 8일 밝혔다. 최우수상에는 경남 남해 문항마을과 전북 고창 하전마을, 우수상에는 충남 서천 월하성마을과 경북 영덕 대진1리마을이 각각 선정됐다. 송계마을은 낚시와 낙지잡이, 조개잡이, 해수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도록 계획, 체험객들의 만족도를 높였고 지역주민 전체가 각자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공동체의식도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 이 마을은 어촌체험 행사를 통해 2004년 1500만원 수준이던 체험소득을 지난해에는 9700만원까지 끌어올렸다. 체험객도 1500명에서 5200명으로 급증했다. 문항마을도 ‘쏙잡이’와 같은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체험소득을 2004년 4000만원에서 지난해 1억6500만원으로 늘렸고 마을 노인들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하전마을은 마케팅 개념을 도입, 고객관계관리 활동이 탁월했다는 평을 받았다. 소득도 8000만원에서 2억1000만원으로 크게 늘었다. 대상에는 1억원, 최우수상에 각 6000만원, 우수상에는 3000만원의 상금도 지급됐다. 해양부는 경진대회에 참가한 10개 마을의 혁신사례를 다른 체험마을도 벤처마킹할 수 있도록 활용할 계획이다. 어촌어항과 서재연 과장은 “송계마을은 낚시와 낙지잡이, 조개잡이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패키지 프로그램 운영능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았다”면서 “지역주민 전체가 각자 역할을 분담하는 공동체 의식도 탁월해 대상 마을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dhlim@fnnews.com 임대환기자
2007-03-08 17:21:45해양수산부가 실시하는 우수 어촌체험마을에 전남 무안 송계마을이 선정됐다. 해양부는 지난 해 말 벌인 ‘제1회 어촌체험마을 혁신경진대회’에 참가한 10개 마을을 심사, 대상에 송계마을을 선정하고 9일 서울 계동 청사에서 시상식을 가진다고 8일 밝혔다. 최우수상에는 경남 남해 문항마을과 전북 고창 하전마을, 우수상에는 충남 서천 월하성마을과 경북 영덕 대진1리마을이 각각 선정됐다. 송계마을은 낚시와 낚지잡이, 조개잡이, 해수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도록 계획, 체험객들의 만족도를 높였고 지역주민 전체가 각자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공동체의식도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 이 마을은 어촌체험 행사를 통해 2004년 1500만원 수준이던 체험소득을 지난해에는 9700만원까지 끌어올렸다. 체험객도 1500명에서 5200명으로 급증했다. 문항마을도 ‘쏙잡이’와 같은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체험소득을 2004년 4000만원에서 지난해 1억6500만원으로 늘렸고 마을 노인들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하전마을은 마케팅 개념을 도입, 고객관계관리 활동이 탁월했다는 평을 받았다. 소득도 8000만원에서 2억1000만원으로 크게 늘었다. 대상에는 1억원, 최우수상에 각 6000만원, 우수상에는 3000만원의 상금도 지급됐다. 해양부는 경진대회에 참가한 10개 마을의 혁신사례를 다른 체험마을도 벤처마킹할 수 있도록 활용할 계획이다. 어촌어항과 서재연 과장은 “송계마을은 낚시와 낚지잡이, 조개잡이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패키지 프로그램 운영능력이 뛰어났다는 평을 받았다”면서 “지역주민 전체가 각자 역할을 분담하는 공동체 의식도 탁월해 대상 마을로 선정했다”고 말했다./dhlim@fnnews.com임대환기자
2007-03-08 11:58:50해양수산부는 28일 내년에 가볼만한 아름다운 어촌마을 12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1월에 가볼만한 마을은 전남 진도군 의신면 수품리 수품마을로 1월이 지역특산물인 굴 수확시기로 새해 새맞이 행사가 열린다. 2월의 어촌마을은 울산 북구 강동동 정자마을이 선정됐고 3월의 마을은 부산 기장군 기장읍 시랑리 공수마을로 해양자원이나 박제어류 7천여점이 전시돼 있는 수산과학관이 있다. 4월은 53km의 바위낚시터로 유명한 경북 영덕군 강구면 강구리 강구마을이 선정됐고 5월은 경남 통영시 한산면 염호리 대고포마을로 갯벌에서 쏙 잡기 체험행사에 참가할 수 있다. 6월의 어촌마을은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마을로 우리나라 최서남단의 섬 마을로 유명하다. 7월은 경북 울진 근남면 산포리 산포마을이 선정됐고 8월의 어촌마을은 대천해수욕장으로 유명한 충남 보령시 신흑동 신흑마을이 선정됐다. 9월은 경기 안산시 단원구 선감도 선감마을, 10월은 전북 고창군 심원면 하전리 하전마을이 선정돼 생태학습장인 하전갯벌이 제격이다. 11월의 어촌마을은 인천 옹진군 백령면 연화리 연화마을로 우리나라 서해 최북단 섬으로 우럭과 놀래미 낚시가 좋다. 12월은 강원 삼척시 교동 후진마을이 선정, 주말에 운행하는 해안선 기차여행 종착지로 유명하다. 해양관광 포털사이트인 바다여행(www.seantour.com)이나 해양수산부 홈페이지(www.momaf.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dhlim@fnnews.com 임대환기자
2006-12-28 16:0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