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은 국립부산과학관과 'BNK 두근두근 버스' 후원자의 만남 행사를 추진했다고 23일 밝혔다. BNK 두근두근 버스는 BNK경남은행과 국립부산과학관이 맺은 '우리 경남 살리기 프로젝트 3호 업무협약'에 따라 마련됐다. 경남지역 청소년들이 국립부산과학관을 방문해 체험학습을 할 수 있도록 단체관람 버스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사회공헌홍보부 직원들은 BNK 두근두근 버스를 타고 국립부산과학관을 방문한 창녕 소재 학생들에게 후원 취지를 설명했다. 또 학생들과 과학 교육 및 나눔에 대해 서로 소통하고 손풍기 등 기념품을 전달했다. 사회공헌홍보부 최대식 부장은 "인구소멸 지역 청소년들에게 과학 교육 및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우리 경남 살리기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라며 "BNK 두근두근 버스를 타고 국립부산과학관을 방문하는 경남지역 학생들의 모습을 상상하면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BNK경남은행은 지역 저출산 및 인구소멸 극복 지원을 위해 우리 경남 살리기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권병석 기자
2025-07-23 18:22:34[파이낸셜뉴스] 최은옥 교육부 차관이 23일 충남 공주 한일고등학교를 방문해 집중호우 피해 복구 현장을 점검했다. 최은옥 차관은 피해 현장을 둘러보면서 "어려운 상황에서도 각 학교 및 교육청에서 우리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예방활동 및 대응에 애쓰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며, 이 자리를 빌어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전국적으로 500여 개 학교에서 피해가 발생했고, 그 중 충남지역은 현재 190여개 학교에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충남지역은 100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며 전국에서 피해가 가장 큰 지역이었다"며, "다행히도 우리 교육현장에서의 인명피해가 없었으나, 우리 학생들의 안전은 물론 학업에 지장이 없도록 조속히 복구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일고등학교는 이번 집중호우로 교실동 1층 침수, 비탈면 유실 및 옹벽·축대가 파손됐으나, 학생 등 학교 관계자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빠르게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 차관의 이번 방문은 피해시설 복구를 위해 교육부 지원이 필요한 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5-07-23 10:13:32[파이낸셜뉴스] 하나고등학교가 7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제16회 국제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는 'AI: Opportunities and Challenges'를 주제로 인공지능(AI)이 가져올 변화와 그에 따른 기회와 위기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하나고는 개교초부터 글로벌 소통과 협력을 이어가며 세계 유수 고등학교들과의 교류를 지속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도 온라인 상에서 심포지엄을 꾸준히 개최해왔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하나고등학교 재학생 231명을 비롯해 중국, 일본, 태국, 프랑스 등 13개 해외학교의 학생 99명, 해외 교사 18명이 참여한다. 국내 중학생 160여 명도 참관을 위해 참석할 예정이다. 주요 해외 참가교는 중국 인민대 부속고등학교, 일본 와세다 부속고등학교, 태국 마히돌 윗야뉴손 스쿨, 프랑스 장 모네 학교 등이다. 심포지엄의 기조 강연은 이인규 고려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교수가 맡았다. 'LLM as Wireless Network Optimizer'를 주제로 AI 기술의 최신 동향과 사회적 영향에 대해 강연한다. 학생들은 강연을 듣고 팀을 이뤄 AI에 대한 다양한 관점의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토론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영어로 진행한다. 학술발표 이외에도 국립현대미술관, 국립민속박물관, 서울공예박물관 등을 방문하는 견학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한국의 문화·역사에 대한 이해를 돕고 각 국가별 문화 공연과 체험을 통해 상호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힐 예정이다. 마지막 날에는 하나고 학생과 해외 학생이 1대 1로 짝을 이뤄 ‘홈스테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학교를 벗어나 참여 학생들이 개인적인 친분과 문화를 교류하는 시간도 제공한다. 하나고등학교 관계자는 “국제학술심포지엄은 학생들이 세계적 시야를 갖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국경을 넘어 서로의 생각을 존중하고 협력하는 자세를 키우는 경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5-07-22 13:59:07#OBJECT0#[파이낸셜뉴스] 지방교육예산이 3년새 31조3000억원 줄어들면서 공교육의 위기를 불러오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방교육예산이 급감하면서 실제 학교 현장에서는 폭염 속에서도 에어컨을 켜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교육계는 재정당국이 교육 재정 축소 논의를 지속하는 것에 대해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하며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관계자는 학령인구 감소를 이유로 교육재정을 줄여야 한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 "학생 수는 줄어들고 있지만, 장애 학생 및 이주배경 학생 증가 등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필요한 맞춤형 교육과 돌봄, 지원은 오히려 강화돼야 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학령인구 감소는 교육재정 축소의 근거가 될 수 없다"며, "헌법이 보장한 국민의 교육받을 권리 보장과 국가의 교육 책무 이행을 위해 지방교육재정의 안정적 확보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지난 17일 경북 안동에서 열린 제103회 총회에서 최근 논의되는 '지방교육재정 축소'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협의회는 안정적인 지방교육재정 확보가 공교육을 지키는 최소한의 기반임을 강조하며, 교육의 공공성과 형평성, 지방교육자치의 자율성과 지속 가능성을 위협하는 재정 축소 논의를 강력히 규탄했다. 협의회는 지방교육재정이 지난 3년간 심각한 구조적 어려움에 직면해 총 31조3000억원 규모의 재정 감소를 겪었다고 지적했다. 특히 2023년과 2024년 두 해에 걸친 정부 세수 감소로 약 18조원의 교부금이 줄어든 상황이다. 여기에 2025년에는 고교 무상교육 특례 조항 일몰로 증액교부금 1조원이 감액될 예정이다. 이와함께 교육세 일부가 고등·평생교육지원특별회계로 이전되면서 2조2000억원이 감액됐다. 뿐만아니라 2017년 누리과정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설치된 유아교육지원특별회계 3조1000억원마저 올해 말 일몰을 앞두고 있어 위기를 가중하고 있다. 더욱이 정부 재정당국 일각에서는 나라가 거둔 세금의 20.79%를 지방교육재정교부금으로 자동 배분하는 현행 법적 기준마저 조정하려는 움직임을 보여 교육계의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재정 위기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시도지사협의회는 지방교육세 7조5000억원과 시·도세 3조9000억원의 법정 전입금 전출률을 절반으로 축소할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이 요구가 수용될 경우 2025년에는 전국적으로 5조7000억원 규모의 교육재정이 추가적으로 줄어들 우려가 제기된다. 여기에 학교 점유 국유지 용도 폐지에 따른 토지매입 예상액 4조7000억원과 2026년 예정된 담배소비세분 지방교육세 1조6000억원 일몰 등 잠재적 재정 부담도 산적해 있다. 이처럼 본래 지방교육재정으로 확보됐어야 할 재원이 다른 용도로 전환되거나 축소되면서, 시·도 교육청은 필수 사업 유지를 위해 재정안정화기금까지 투입하는 실정이다. 문제는 대부분의 교육청에서 이 기금마저 고갈되었거나 소진 직전에 있으며, 일부 교육청은 지방채 발행까지 검토하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했다는 점이다. 정부가 주도했던 학교스포츠강사, 문화예술강사 지원 사업 등이 중단되면서 학생들의 배움의 기회가 축소되고, 공교육의 질 저하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5-07-20 11:38:43[파이낸셜뉴스] 지난 3월 충북대학교에서 열린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집회에 난입해 학생들을 위협하고 현수막을 불태운 보수 성향 유튜버들이 무더기로 검찰에 넘겨지게 됐다. 15일 청주 흥덕경찰서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모욕·재물손괴 혐의로 A씨 등 유튜버 12명을 불구속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3월 11일 저녁 충북대 개신문화관 광장에서 충북대 학생들이 주최한 '윤석열 탄핵 인용 촉구 집회'에 난입해 라이브 방송을 켠 채로 집회 참가 학생들에게 다가가 고성과 함께 욕설을 퍼부은 혐의를 받고 있다. 충북대 재학생들로 이뤄진 학생공동행동은 지난 3월14일 충북경찰청 앞에서 이들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은 뒤 유튜버 6명에 대한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했다. 경찰은 현장 촬영 영상과 후원금 계좌 등을 토대로 추가로 피의자들을 특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당시 일부 유튜버는 집회 현수막에 불을 낸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경찰은 이 불로 공공에 대한 위협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보고 방화 혐의 대신 재물손괴 혐의를 적용했다. 현장에 있었던 다른 유튜버들도 이같은 행위에 동조하며 함성을 지르는 등 학생들을 향해 위협적인 행동을 보여 모두 재물손괴 혐의의 공범으로 송치할 방침이다. 조사 결과 피의자 대부분은 20대로 파악됐으며, 서로 집회 현장을 다니면서 어느 정도 안면이 있는 사이로 알려졌다. 이날 현장에는 별도 사전 약속 없이 모여 행동을 함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 유튜버가 모두 개별적으로 현장에 모이긴 했지만, 학생들에게 공동으로 위협을 가하는 등 목적성을 가진 집단 행동을 벌인 것으로 보고 사전에 집회를 신고하지 않은 혐의를 적용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 조사 절차는 모두 끝났고 송치를 앞두고 최종적으로 서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7-15 16:39:58부산대학교가 여름방학 기간 개설하고 있는 '서머스쿨'에 세계 명문대 학생들이 몰리고 있다. 부산대학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7월 7일부터 4주간 해외 대학 외국인 재학생들이 참여하는 '2025 PNU 서머 스쿨(Summer School)'에 홍콩·네덜란드·영국 등 세계 12개국에서 50명 참가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9일 밝혔다. 'PNU 서머 스쿨'은 부산대가 여름방학 동안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우고 체험하고 싶어 하는 전 세계 외국인 학생들에게 다양하고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는 글로벌 교육 혁신 프로그램이다. 부산대 서머 스쿨은 산업체 현장 견학까지 프로그램에 포함시키는 등 다른 대학과 차별화된 내용과 전략으로 구성하면서 해를 거듭할수록 현지 외국인 학생들에게 인기를 끌며 신청 경쟁률이 치열해지고 있다. 올해 서머 스쿨에는 홍콩 중문대학, 네덜란드 흐로닝언대학과 라이덴대학, 영국 스완지대학과 에식스대학, 리투아니아 빌뉴스대학, 중국 북경항공항천대학 외에도 대만·미국·벨기에·일본·프랑스 등 12개국 17개 해외 유수 명문대학에서 엄선된 50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앞서 코로나19로 한동안 오프라인 과정을 운영하지 못하다가 3년 전 프로그램이 재개되면서 2022년 15명, 2023년 25명에 이어 지난해 37명, 올해 50명으로 참가 인원이 꾸준히 늘고 있다. 부산대는 여름방학 중 단기로 외국인 학생들을 부산대에 초청해 한국어 학습과 한국문화 체험, 부산 곳곳 방문 등을 통해 한국과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넓히고자 서머 스쿨을 추진해 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7-09 18:46:22[파이낸셜뉴스]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9일 양화초등학교에서 벽화 그리기 나눔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이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매년 이어오고 있는 벽화 그리기 재능나눔 활동으로, 양화초등학교와의 깊은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2017년부터 지역학교와 요양원에서 매년 벽화 그리기 나눔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며 지역사회에 아름다운 변화를 만들어왔다. 양화초등학교에서는 2018년과 2019년, 세 차례에 걸쳐 학교 외벽에 벽화를 그려 학교 환경을 친근하게 만들어 학생들의 밝고 맑은 정서함양에 기여했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 기동호 사장은 "양화초등학교와의 오랜 인연을 이어가며, 올해도 학생들과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진행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학교의 교육 환경이 더욱 따뜻하고 활기찬 분위기로 변화되기를 기원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이 외에도 영등포구에 온수매트와 생활용품 제공 등 지속적인 기부활동 및 전직원이 참여하는 에너지 소외 가정을 위한 사랑의 연탄 나눔, 농촌일손돕기 등 사회 공헌활동을 통한 ESG 경영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7-09 14:01:03[파이낸셜뉴스] 부산대학교가 여름방학 기간 개설하고 있는 '서머스쿨'에 세계 명문대 학생들이 몰리고 있다. 부산대학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7월 7일부터 4주간 해외 대학 외국인 재학생들이 참여하는 '2025 PNU 서머 스쿨(Summer School)'에 홍콩·네덜란드·영국 등 세계 12개국에서 50명 참가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9일 밝혔다. 'PNU 서머 스쿨'은 부산대가 여름방학 동안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우고 체험하고 싶어 하는 전 세계 외국인 학생들에게 다양하고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는 글로벌 교육 혁신 프로그램이다. 부산대 서머 스쿨은 산업체 현장 견학까지 프로그램에 포함시키는 등 다른 대학과 차별화된 내용과 전략으로 구성하면서 해를 거듭할수록 현지 외국인 학생들에게 인기를 끌며 신청 경쟁률이 치열해지고 있다. 올해 서머 스쿨에는 홍콩 중문대학, 네덜란드 흐로닝언대학과 라이덴대학, 영국 스완지대학과 에식스대학, 리투아니아 빌뉴스대학, 중국 북경항공항천대학 외에도 대만·미국·벨기에·일본·프랑스 등 12개국 17개 해외 유수 명문대학에서 엄선된 50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앞서 코로나19로 한동안 오프라인 과정을 운영하지 못하다가 3년 전 프로그램이 재개되면서 2022년 15명, 2023년 25명에 이어 지난해 37명, 올해 50명으로 참가 인원이 꾸준히 늘고 있다. 부산대 서머 스쿨 참가 대상은 외국 자매대학 재학생 중 해당 학교의 추천을 받은 학생, 외국 자매대학 또는 비협정대학 재학생 중 자비 부담 학생, 부산대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등이다. 부산대는 여름방학 중 단기로 외국인 학생들을 부산대에 초청해 한국어 학습과 한국문화 체험, 부산 곳곳 방문 등을 통해 한국과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넓히고자 서머 스쿨을 추진해 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7-09 10:10:48동명대학교는 안중근 의사 여동생 안성녀 지사 묘역을 중심으로 호국보훈 상징 공간 정화활동을 정례화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참교육을 실천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안성녀 지사는 독립운동가 안중근 의사 여동생으로 가족과 함께 항일운동에 헌신하며 나라를 되찾기 위해 일생을 바친 여성 독립운동가다.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 인근에 위치한 그의 묘역은 지역민들에게는 다소 낯설 수 있지만 안중근 의사의 가족사 등이 깃든 중요한 역사의 현장이다. 동명대는 이런 의미를 살려 지역 청년들에게 독립운동 정신과 희생의 가치를 직접 배우고 느끼도록 안성녀 지사 묘역과 유엔기념공원을 연 2회 정화활동과 헌화·묵념 대상지로 정례화했다. 동명대 군사학과 학생들은 2일 안성녀 지사 묘역 주변 정화활동을 펼쳤다. 학생들은 묘역 주변 환경을 정비하고 헌화와 묵념을 통해 독립운동가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권병석 기자
2025-07-03 18:46:59[파이낸셜뉴스] 동명대학교는 안중근 의사 여동생 안성녀 지사 묘역을 중심으로 호국보훈 상징 공간 정화활동을 정례화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참교육을 실천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안성녀 지사는 독립운동가 안중근 의사 여동생으로 가족과 함께 항일운동에 헌신하며 나라를 되찾기 위해 일생을 바친 여성 독립운동가다.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 인근에 위치한 그의 묘역은 지역민들에게는 다소 낯설 수 있지만 안중근 의사의 가족사 등이 깃든 중요한 역사의 현장이다. 동명대는 이런 의미를 살려 지역 청년들에게 독립운동 정신과 희생의 가치를 직접 배우고 느끼도록 안성녀 지사 묘역과 유엔기념공원을 연 2회 정화활동과 헌화·묵념 대상지로 정례화했다. 동명대 군사학과 학생들은 2일 안성녀 지사 묘역 주변 정화활동을 펼쳤다. 학생들은 묘역 주변 환경을 정비하고 헌화와 묵념을 통해 독립운동가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상천 총장은 "취업명문 동명대가 대학이 지역과 국가사회를 살리고 세계에까지 기여해나가고자 한다"면서 "이는 대학의 모기업인 옛 동명목재 창업주 강석진 박사의 뛰어난 기업가 정신과 도전 창의 봉사 등을 이어가는 활동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7-03 14: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