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bhc그룹은 대학생으로 구성된 'BSR 봉사단' 8기가 지난 1월 30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한강시민공원 잠원지구를 찾아 한강지구 일대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고 2일 밝혔다. 한강시민공원은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장소인 만큼 매년 쓰레기 처리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이에 BSR 봉사단은 올해 첫 봉사활동 장소로 잠원한강공원을 선정, 8기 활동을 본격화했다. 이날 BSR 봉사단 단원들은 두 시간에 걸쳐 인근 산책로와 잔디밭, 운동장 등 한강공원 일대를 돌며 쓰레기를 수거하고 주변 환경을 정비했다. 특히, 버려진 플라스틱 컵과 음료 캔, 불법 전단지, 담배꽁초 등 각종 생활 쓰레기를 처리하며 보다 안락한 공원 환경 조성에 힘을 보탰다. bhc그룹 관계자는 “BSR 봉사단은 2017년 첫 발족 이래 해마다 운영되어온 bhc그룹만의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bhc그룹은 미래를 이끌어나갈 청년들과 함께 소중한 사회적 가치를 나누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2-02 09:59:19[파이낸셜뉴스] 지난해 한강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고(故) 손정민씨 친구 측이 유튜버와 기자, 악플러 등을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다. 손씨 친구 A씨의 법률대리인 정병원 변호사(법무법인 원앤파트너스)는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모욕 혐의로 서울 용산경찰서에 유튜버 4명과 기자 2명, 네티즌들을 고소한다고 24일 밝혔다. 고소장은 이날 오후 우편으로 접수할 예정이다. 고소 대상이 된 네티즌은 지난해 5월부터 6월까지 '한강 대학생 실종 사건' 관련 네이버 뉴스 기사에 정도가 심한 댓글을 작성한 66명(닉네임 기준)·635건이다. 정 변호사는 "각 대상별 일부에 대해서만 고소하는 것으로, 향후 계속해서 악플 등 위법행위에 대해 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손씨는 지난해 4월 25일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친구 A씨와 술을 마시다가 실종돼 닷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온라인상에서 유튜버와 네티즌들은 손씨의 타살 가능성을 언급하며 음모론을 제작·유포했다. 같은해 6월 열린 변사사건 심의위원회는 손씨가 타살된 것으로 볼 수 없다고 결론지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2-02-24 16:46:59[파이낸셜뉴스] 검찰이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사망한 채로 발견된 대학생 손모씨의 부친을 불러 고소인 조사를 진행했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서정식)은 하루 전 손씨 부친을 불러 고소인 조사를 진행했다. 손 씨의 유족은 이에 앞서 손 씨 실종 당일 함께 술을 마신 친구 A씨를 폭행치사·유기치사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고 경찰에서 이를 조사했다. 이후 경찰은 지난 10월22일 검찰에 사건을 넘기지 않고 불송치 결정을 했다. 하지만 이후 손씨 부친은 경찰의 수사가 충분하지 않다고 주장하며 검찰의 판단을 다시 받기 위해 이의제기를 했다. 사건은 서울중앙지검으로 송치됐고 검찰에서 한 달간 경찰 수사 기록 등을 검토하고 전날 고소인인 부친을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조사 내용을 살펴보고 재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경찰에 보완수사를 요구할 수 있다. 만약 경찰에 보완수사 요구를 하지 않을 경우 검찰이 직접 기소 또는 불기소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한편 손씨는 지난 4월24일 밤 친구 A씨와 만난다며 집을 나간 뒤 실종됐다. 이후 6일 뒤에 서울 반포한강공원 물가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이후 손씨의 사망 원인을 두고 단순 실족사인지 타살 혐의가 있는지 등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1-12-02 13:48:19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고 손정민씨(22) 사건 목격자가 2명 추가로 나타났다. 1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전날 목격자 2명을 추가로 확인해 진술을 청취했다. 이 목격자는 손씨 실종 당일인 지난달 25일 새벽 1시50분께 20m 정도 떨어진 거리에서 손씨와 함께 술을 마신 친구 A씨를 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새벽 드라이브 도중 반포한강공원에 차를 세운뒤 근처에 앉아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손씨는 풀밭에 누워있었고 A씨도 물건을 챙기다 누웠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 목격자가 등장하면서 경찰이 확보한 목격자는 5개 그룹 7명에서 6개 그룹 9명으로 늘었다. 경찰은 한강주변 CC(폐쇄회로)TV 54대와 실종종시간대 한강공원에 출입한 차량 133대의 블랙박스 영상 등을 분석하고 있다. 대학생 손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11시께부터 이튿날 새벽 2시께까지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에서 A씨와 술을 마시고 잠이 들었다가 실종된 지 닷새만인 지난달 30일 한강 수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손씨의 부검 결과는 이르면 이번주 나올 전망이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1-05-12 12:47:28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씨(22) 사건과 관련한 목격자가 1명 추가된 것으로 파악됐다. 7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인 6일 새로운 목격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목격자 1명이 추가되면서 총 목격자는 7명으로 늘어났다. 다만 경찰은 이 목격자의 진술을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경찰은 목격자 등 사건 관련자에 대한 추가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수사에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신용카드 사용 및 통화 내역도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 손씨와 함께 공원에서 술을 마셨던 친구 A씨가 당시 신은 신발을 버린 경위 등 제기된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 중이다. 대학생 손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11시께부터 이튿날 새벽 2시께까지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에서 A씨와 술을 마시고 잠이 들었다가 실종된 지 닷새만인 지난달 30일 한강 수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손씨시 신 왼쪽 귀 뒷부분에는 손가락 2마디 크기의 자상이 있었는데 국과수는 이 상처가 직접적인 사인이 아니라는 구두 소견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부검 결과는 2~3주 후에 나올 예정이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1-05-07 13:04:35경찰이 서울 한강공원 근처에서 술을 마신 뒤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씨(22)의 친구 A씨가 신고 있던 신발을 버린 경위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전날 ‘A씨가 당시 신고 있던 신발을 버린 것은 범행을 은폐하기 위함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상자들을 상대로 신발을 버린 경위 등을 명확히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변사자 친구의 휴대폰은 '아이폰8 스페이스그레이로, 휴대폰 확보를 위해 강변과 수중 수색 등을 실시하고 있다"며 “A씨가 손씨의 휴대폰을 갖고 있었던 경위에 대해서도 조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손씨 아버지는 A씨 아버지에게 신발을 보여달라고 했더니 ‘버렸다’는 답변을 들었다며 이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또한 A씨는 손씨 실종 당일인 25일 오전 3시 30분께 부모와 통화한 기록이 확인됐다. 그는 오전 4시 30분께 홀로 집으로 돌아갔는데, 잠들었다가 깨어났을 때 손씨가 주변에 없어 먼저 귀가한 것으로 생각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귀가 시 탑승했던) 택시 기사를 조사하는 등 동선 상당 부분을 확인했다"며 "100% 확인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개별 내용은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A씨는 귀가 당시 손씨의 휴대전화를 소지하고 있었다. 본인의 휴대전화는 손씨에게 있을 것으로 추정했는데 이 휴대전화는 실종 당일 오전 7시께 꺼진 뒤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민간수색팀이 한강 인근에서 아이폰 두 대를 찾았지만 모두 A씨 것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주변에서 모두 54대의 CCTV 영상을 확보해 정밀 분석 중"이라며 "당시 한강공원을 출입한 차량 133대를 특정했으며,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해 분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사건의 범죄 혐의점 유무와 관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말을 아끼며 "현재 단계에서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확히 다 짚어보겠다"고 전했다. 경찰은 필요한 경우 A씨를 추가로 조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1-05-06 22:22:09서울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씨(22)의 부친인 손현씨(50)가 사건 당일 정민씨와 함께 있던 친구 A씨에 대한 의구심을 재차 제기했다. 손씨는 지난 5일 시사교양 프로그램 ‘김진의 돌직구쇼’(채널A)에 출연해 “상식적으로 (A씨 본인의 휴대폰이 없어졌으면) 전화해서 찾아봐야 하는데 우리 아들 휴대폰으로 자신의 휴대폰에 전화한 적이 없다”며 “휴대폰이 확실히 없어졌다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만이 (전화를) 안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A씨 휴대폰의 행방은 여전히 묘연한 상태다. A씨는 사건 당일 손씨와 함께 술을 마신 후 취한 상태에서 자신의 것이 아닌 손씨의 휴대폰을 들고 귀가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씨는 “(사고 발생일) 그 다음날 (A씨와) 만났을 때 공기계를 사서 휴대폰 번호를 바꿨다고 했다”며 “하루도 못 참고 휴대폰 번호를 바꾼다는 것은 자신의 휴대폰을 찾을 일이 없다는 이야기”라고 주장했다. 손씨는 “증거가 없어지면 (수사가) 힘드니까 그 집 주변이나 차량이 됐든, 휴대전화가 됐든, 많은 자료가 있을 것 같다”며 “그런 것들을 빨리 찾아야 되는데 가시화되지 않으니까 불안하다”고 했다. 이어 “이건 절대로 그 아이 혼자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충분히 주변 사람들이 개입됐다는 많은 증거가 있다”고 주장했다. 손씨는 또 장례식장을 찾은 친구 A씨 측에게 “A씨는 어려서 판단 못 할 수 있어도 부모에게 똑바로 하라고 전하라고 전달했다”고 말했다. 타살 의혹을 제기 중인 손씨는 지난 4일 서울중앙지검에 경찰 초동 수사의 미진한 부분을 지적하며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 진정서에는 △실종된 날 오전 3시 30분에 전화한 사실을 실종 이후 첫 만남에서 A씨가 왜 숨겼는지 △A씨와 정민이의 휴대전화가 왜 바뀌었는지 △당시 신었던 신발을 A씨가 왜 버렸는지 등 의문점이 담겼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1-05-06 08:20:35서울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씨(22)의 장례 절차가 끝났지만 사망 원인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손씨 아버지는 타살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고 사건 진상을 제대로 밝혀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30만명 이상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손씨가 실종됐던 한강공원 인근 폐쇄회로(CC)TV와 차량 블랙박스 등을 확보하고 당일 상황 재구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손씨 등이 찍힌 영상이 있는지를 살펴보고 있다. 경찰은 손씨의 친구 A씨가 갖고 있던 손씨 휴대폰에 대한 포렌식 작업도 진행 중이다. A씨는 사건 당일 손씨와 함께 술을 마신 뒤 취한 상태에서 자신의 것이 아닌 손씨의 휴대폰을 들고 귀가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휴대폰의 행방은 여전히 묘연한 상태다. 지난 4일 사고 현장 인근에서 민간구조사가 부서진 아이폰 1대를 발견해 경찰에 제출했지만 해당 아이폰은 손씨의 친구 것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타살 의혹을 제기 중인 손씨 아버지는 지난 4일 서울중앙지검에 경찰 초동 수사의 미진한 부분을 지적하며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 진정서에는 △실종된 날 오전 3시 30분에 전화한 사실을 실종 이후 첫 만남에서 A씨가 왜 숨겼는지 △A씨와 정민이의 휴대전화가 왜 바뀌었는지 △당시 신었던 신발을 A씨가 왜 버렸는지 등 의문점이 담겼다. 경찰은 손씨 시신 발견 직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지만 시신의 부패가 심해 정확한 부검 결과는 이달 중순께나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발견 당시 손씨 시신 왼쪽 귀 뒷부분에는 손가락 2마디 크기의 자상 2개가 있었으나 국과수는 이 상처가 직접적인 사인은 아니라고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1-05-05 21:46:26"가지마 정민아, 가지마.. " 서울 한강공원 근처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씨(22)의 장례 절차가 5일 마무리됐다. 이날 오전 8시 20분께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에서 치러진 발인식에는 유족들과 고인의 친구들, 취재진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발인식에 앞서 진행된 추도식에서는 손씨 아버지의 편지 낭독이 있었다. 손씨 아버지는 "너는 우리 인생이 살아갈 만하다고 알려줬고 네가 없었더라면 행복이라는 단어를 몰랐을 것"이라며 "선물처럼 왔던 너를 영원히 그리워하겠다, 오래지 않아 만나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엄마는 걱정마, 아빠 믿지”라며 “우리 잘 봐주고 있어. 정말 고맙다”고도 했다. 손씨 친구들도 편지 낭독을 통해 "노는 걸 정말 좋아해 모든 날 친구와 약속을 잡았던 정민이, 다시 만날 그날 웃는 표정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솔직히 아직 그립고 보고 싶다, 아직 꿈만 같다”며 “너의 백만불짜리 미소가 아른거린다. 다시 만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겠지만 너의 몫까지 웃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장례식장은 자식 잃은 부모의 통곡으로 가득 찼다. 손씨 어머니는 헌화가 이어지는 동안 "가지마 정민아, 가지마"라며 연신 흐느꼈다. 비교적 덤덤한 표정이던 손씨 아버지는 손씨의 관이 운구차에 실리는 모습을 보며 끝내 눈시울을 붉혔다. 언론 등을 통해 타살 의혹을 제기하던 손씨 부친은 이날 이와 관련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손씨는 성당에서 장례 미사를 한 뒤 추모공원에 안치된다. 앞서 손씨 아버지는 이날 새벽 2시께 블로그에 글을 올리고 "학교 친구들이 거의 4일 내내 왔다"며 "아무도 말 걸어주지 않을 때 제일 먼저 말을 건네줘서 고마웠다는 분들이 많은 것을 보고 아들이 잘 살았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금의 이별이 너무 아쉽지만 언젠가 다시 만날 것을 알기에 이제 너를 보내주려고 한다"며 "우리는 늘 너와 함께 할거고 늘 그리워 할거야"라고도 언급했다. 손씨의 사인을 밝혀달라며 지난 3일 시작된 청와대 국민청원은 이날 정오 기준 31만여명의 동의를 얻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1-05-05 12:46:38서울 한강공원에서 술을 마시고 잠든 뒤 실종됐다가 닷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씨(22)의 실종 지점 인근에서 휴대전화가 발견됐다. 하지만 이 휴대전화는 손씨 실종 당시 함께 있던 친구 것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40분께 사고 현장 인근에서 민간구조사 차종욱씨가 부서진 아이폰 1대를 발견해 경찰에 제출했다. 하지만 경찰이 조사한 결과 해당 아이폰은 손씨의 친구 것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앞서 손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11시쯤부터 다음 날 새벽 2시까지 반포한강공원에서 친구 A씨와 술을 마신 뒤 잠이 들었다. 오전 4시 30분쯤 잠에서 깬 A씨는 손씨가 먼저 집에 간 줄 알고 귀가했으나 손씨는 실종됐고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 사고 당일 A씨는 손씨의 휴대전화를 갖고 귀가했으며 본인 휴대전화는 손씨에게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경찰은 휴대전화에 실종 및 사망 사건의 단서가 있을 것으로 보고 손씨의 휴대전화를 디지털포렌식하는 한편 A씨의 휴대전화를 수색 중이다. 한편 손씨의 사인을 밝혀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하루 만에 20만명 이상이 동의하는 등 이번 사건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1-05-04 22:2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