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2일 서울 서초구 세종학당재단을 방문해 한국어 해외 보급사업 혁신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유 장관은 먼저 이해영 재단 이사장으로부터 세종학당을 통한 한국어 확산 현황과 학습자에서 한국어·한국문화 교원으로 성장한 사례, 메타버스와 인공지능 등 신기술을 활용한 한국어 교육 사례 등 주요 업무 추진 상황을 보고받았다. 이어 세종학당 출신 외국인 유학생과 해외 현장에서 활동한 한국어 교원, 재외 한국문화원장, 세종학당장의 의견을 듣고, 디지털 환경 변화를 반영해 수립하고 있는 세종학당 업무혁신 계획을 살폈다. 업무혁신의 주요 내용은 △거점 세종학당 확대 △교원 역량 강화 △수료생 사후관리 △ 현지 맞춤형 교육과정 제공 △디지털 첨단기술을 활용한 원격 세종학당 구축 등이다. 문체부는 관련 포럼을 통해 혁신 방안을 더 구체화해 올 하반기에 최종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유 장관은 "세종학당이 작은 한국문화원으로서 한국문화를 홍보하고 교류를 뒷받침하는 외교관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며 "한국어 보급을 체계화, 내실화하도록 지속적으로 혁신하는데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4-12 16:56:58[파이낸셜뉴스] 세종학당재단과 한국예술종합학교가 한국어와 한국문화 보급을 확대하고, 한국어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협력한다. 세종학당재단은 24일 오전 10시, 서울 석관동 한국예술종합학교 본관 4층 회의실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와 '세종한국어평가(SKA) 활용 및 한국문화 보급 및 전문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 세계 양질의 한국어 및 한국문화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한국어 전문가 및 문화예술교육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하고 세종학당의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능력 시험인 '세종한국어평가(SKA)'를 한국예술종합학교 외국인유학생 선발에 활용하는 것과 한국어 온라인 강좌 공동 운영 등 한국어 및 한국문화 교육 분야 발굴 및 상호 지원을 통해 보급의 활성화와 전문화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강현화 세종학당재단 이사장은 "한국어 교육 수요가 높아지며 한국어 교육의 전문성을 높이는 것이 매우 중요해졌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문화예술교육 분야를 선도하는 한국예술종합학교와 함께 세종한국어평가를 운영하며 한국어·한국문화 교육의 질적 성장을 높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는 2005년부터 개도국의 예술인재를 육성하는 'AMA+(Art Major Asian plus)' 장학사업을 운영하고 있는데 지난달 신입생 선발에서 전 세계에 있는 26개국 96명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어 능력 검증에 세종한국어평가를 활용한 바 있다.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은 "취임 후 처음 체결하는 업무협약이 한국예술종합학교의 국제경쟁력을 제고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협약이 되어서 매우 기쁘다"라며 "향후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세종학당재단의 도움을 받아 더욱 유창한 한국어로 한국과의 문화교류를 이끄는 주역이 되길 희망하고 향후 양 기관이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 협력을 통해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와 호감도를 높이는 일에 함께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1-09-24 13:27:30롯데주류는 사단법인 비비비코리아에 베트남 지역 ‘후에 세종학당’ 운영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하고 한국 문화 알리기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후에 세종학당은 2013년 세종학당재단의 지정을 받아 국내 언어·문화 비정부기구(NGO) 비비비코리아와 현지 후에대학교가 운영하는 한국어·한국문화 보급기관이다. 현재까지 2500여명의 현지인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어와 문화에 대해 배웠다. 롯데주류는 브랜드명을 활용한 한국문화 체험행사, 베트남 전국 세종학당 글짓기 대회 등 다양한 연계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의 일환으로 수출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해 이번 후원을 진행했다”며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의 문화를 알린다는 마음으로 해외 사업을 진심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처음처럼’은 베트남에서 지난 5년간 연평균 약 28%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해에는 전년 대비 30% 증가한 약 300만병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부터는 하노이에 처음처럼 플래그십 스토어인 ‘K-pub 처음처럼’을 운영 중이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19-07-30 15:34:32교육부가 '언어 한류'를 확대하고자 우즈베키스탄 교육당국과 협력해 한국어 보급 사업을 강화한다. 교육부는 28일 우즈베키스탄 국민교육부 산하 중앙연수원에서 우즈벡 한국어 교사 역량 강화 워크숍을 열어 현지 한국어 보급 사업의 성과를 짚어보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행사에서는 현지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한국 교사들이 직접 수업 시연을 진행한다. 홍 정·차명조·이귀혜 교사팀은 가수 태연의 노래 '만약에'를 활용해 가정법 문장을 가르치고, 드라마 '착한남자'를 바탕으로 한국어 구어체를 설명한다. 우즈벡에는 9개 학교에 한국어 교사 9명이 파견돼 있다. 교육부는 최근 수도 타슈켄트뿐 아니라 사마르칸트·부하라·우르겐치 등 우즈벡 지방 도시에서도 한국어 학습 수요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과거에는 고려인 학생이 많은 학교를 중심으로 한국어를 배웠다면 2012년 이후 두 나라의 교육당국의 협력이 본격화하면서 학습 수요가 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일례로 한국교육원과 우즈벡 교육부는 2015∼2017년 고등학교 한국어 교과서를 함께 개발했다. 우즈벡은 학교에서 국정교과서만 쓸 수 있는데 이전에는 외국어 가운데 영어 과목만 국정교과서가 있어 다른 외국어가 제1외국어로 채택되지 못했다. 이런 사업을 바탕으로 현재 우즈벡 초·중·고교 34곳에서 9천300여명, 대학교 13곳에서 2천100여명 등 1만1천명 이상이 한국어를 정규과목으로 배우고 있다. 2014년 초·중·고교 한국어반이 19개 학교(7천100여명)에 개설됐던 점을 고려하면 증가세가 눈에 띈다. 올해 9월에는 중앙아시아에서 최초로 타슈켄트 국립 동방대학교가 한국어문학과, 한국역사문화학과, 한국경제정치학과 등 3개 학과를 둔 '한국학 단과대학'을 만들기도 했다. 정규학교 외에 한국교육원 한국어강좌(3천700여명)와 한글학교(3천400여명)를 통해서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들도 적지 않다. 타슈켄트 한국교육원은 앞으로도 우즈벡의 한국어 교육 기반을 계속 넓히고 우즈벡 고등학생 대상 한국 대학 체험 행사를 벌이는 등 관련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하유경 교육부 재외동포교육담당관은 "한국어에 대한 우즈벡의 관심이 한국에 대한 관심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한국어 교육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
2018-11-28 17:06:30【 대구=김장욱기자】대구대는 캄보디아에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보급하는 전진기지인 세종학당을 운영하는 등 한국어 보급에 앞장선다고 16일 밝혔다. 세종학당재단이 최근 발표한 '2014년 신규 세종학당 지정 심사 결과'에 따르면 대구대는 캄보디아 시엠레아프(Siem Reap) 지역에 위치한 앙코르대와 공동(연계형)으로 세종학당 설립을 최종 인가받았다. 이에 따라 대구대는 올해 9월부터 세종학당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세종학당은 한류 확산, 국제결혼 증가, 한국 기업 해외 진출 등으로 한국어 교육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정부가 법률(국어기본법 제19조의 2)로 정해 설립한 국외 한국어 및 한국문화 교육기관이다. 이번 심사에는 총 70개 대학 및 기관이 참여했으며, 이중 한국어 교육 수요가 높고 한국어 교육 지원 프로그램이 잘 갖추어진 17개 대학 및 기관을 신규로 지정했다. 캄보디아 시엠레아프 지역은 세계적인 관광지인 앙코르와트 등 관광자원이 풍부해 한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으로, 한국인 대상 현지 가이드, 요식업 종사자 등을 중심으로 한국어 교육에 대한 수요가 높은 편이다. 이채욱 대구대 국제처장은 "이번 세종학당 설립이 우리 대학 한국어 교육 관련 학과 학생들에게는 해외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현지인들에게는 소득을 증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장기적으로 캄보디아와 한국과의 교류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세종학당을 통해 안정적인 국제 교류의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2014-07-16 10:19:41롯데마트가 후원하는 베트남 후에시 소재 '후에 한국어학당'에서 베트남 학생들이 한국어 수업을 받고 있다. 롯데마트가 베트남에서 한국어 보급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롯데마트는 베트남에서의 지속적인 한류문화 확대에 맞춰 한국어 확대를 위해 이달부터 '후에 한국어학당' 운영경비를 지원하고 직원 채용 시 '한국어학당' 출신의 재학생들에게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더불어 내년부터 한국어학당 학생 중 우수 학생들을 매년 2~3명 선발해 한국방문 및 문화 체험 기회를 준다. 또 방학이나 휴학 중인 학생들이 현지 롯데마트 매장에서 근무를 희망할 경우 2~3개월간 단기 인턴사원으로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롯데마트는 박근혜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방문에 맞춰 오는 9일부터 일주일간 호치민시의 '남사이공점'에서 '한국상품 특별전'도 진행한다. 이번 특별전에 CJ, 농심, 대상, 녹차원, 삼립식품, 태경농산 등 9개의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제품 200여 개 품목을 판매할 예정이다. courage@fnnews.com 전용기 기자
2013-09-06 03:50:56롯데마트가 후원하는 베트남 후에시 소재 '후에 한국어학당'에서 베트남 학생들이 한국어 수업을 받고 있다. 롯데마트가 베트남에서 한국어 보급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롯데마트는 베트남에서의 지속적인 한류문화 확대에 맞춰 한국어 확대를 위해 이달부터 '후에 한국어학당' 운영경비를 지원하고 직원 채용 시 '한국어학당' 출신의 재학생들에게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더불어 내년부터 한국어학당 학생 중 우수 학생들을 매년 2~3명 선발해 한국방문 및 문화 체험 기회를 준다. 또 방학이나 휴학 중인 학생들이 현지 롯데마트 매장에서 근무를 희망할 경우 2~3개월간 단기 인턴사원으로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롯데마트는 박근혜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방문에 맞춰 오는 9일부터 일주일간 호치민시의 '남사이공점'에서 '한국상품 특별전'도 진행한다. 이번 특별전에 CJ, 농심, 대상, 녹차원, 삼립식품, 태경농산 등 9개의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제품 200여 개 품목을 판매할 예정이다. courage@fnnews.com 전용기 기자
2013-09-05 17:29:11롯데마트가 베트남에서 한국에 보급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롯데마트는 베트남에서의 지속적인 한류문화 확대에 맞춰 한국어 확대를 위해 이달부터 '후에 한국어학당'의 운영경비를 지원하는 한편, 직원 채용 시 향후 '한국어학당' 출신의 재학생들에게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더불어 내년부터 '한국어학당' 학생 중 우수 학생들을 매년 2~3명 선발해 한국방문 및 문화 체험 기회를 부여하고, 방학이나 휴학 중인 학생들이 현지 롯데마트 매장에서 근무를 희망할 경우 2~3개월간 단기 인턴사원으로도 운영할 계획이다. 한발 더 나가 롯데마트는 한류 바람이 거 쎈 베트남 다낭 지역에서 한국어 보급 확대를 위해, 직접 '한국어학당'을 설립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키로 했다. 홍원식 롯데마트 베트남 부문장은 "롯데마트가 베트남에 처음 매장을 오픈한 2008년 말과 현재, 베트남 내에서 한국에 대한 현지인들의 선호도나 친밀도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향상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박근혜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방문에 맞춰 오는 9일부터 일주일간 호치민시의 '남사이공점'에서 '한국상품 특별전'도 진행한다. 이번 특별전에 CJ, 농심, 대상, 녹차원, 삼립식품, 태경농산 등 9개의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제품 200여 개 품목을 판매할 예정이며, 롯데마트는 이러한 한국 상품 소개행사를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참여하는 우수 중소기업 업체 수를 지속 늘려 나갈 계획이다.courage@fnnews.com 전용기 기자
2013-09-05 14:33:16롯데마트가 베트남에서 한국어 교육사업을 지원한다. 롯데마트는 국내 언어 재능나눔 봉사 단체인 '비비비 코리아(BBB Korea)'와 연계해 베트남에서의 한국어 보급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비비비코리아는 지난 2002년 월드컵 당시 방한 외국인들의 언어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창단된 문화체육관광부 등록 비영리 봉사단체다. 지난해 9월부터 베트남 후에시 '후에 대학교'에서 한국어학당을 운영해 왔 롯데마트는 베트남에서의 지속적인 한류문화 확대에 맞춰 한국어 확대를 위해 이달부터 '후에 한국어학당'의 운영경비를 지원하고, 직원 채용 시 향후 '한국어학당' 출신의 재학생들에게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또 내년부터 우수 학생들을 매년 2~3명 선발해 한국방문 및 문화 체험 기회를 주고, 방학이나 휴학 중인 학생들이 현지 롯데마트 매장에서 근무를 희망할 경우 2~3개월간 단기 인턴사원으로도 채용할 예정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베트남 지역에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많고 한류문화에 대해 인기가 높은 다낭 지역에 직접 한국어학당을 설립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13-09-05 10:50:17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17-05-11 09:5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