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보육매니저'가 한국직업사전에 신직업으로 등재됐다. 28일 한국창업보육협회는 작년 4월부터 한국고용정보원 직업연구센터와 '한국직업사전'에 창업보육매니저 직업 등재를 위해 힘써왔으며, 그 결과물로 올해 4월 고용노동부 '한국직업사전'에 창업보육매니저가 신직업으로 등재가 됐다고 밝혔다. 더불어 고용노동부 '인생2막, 새로운 도전-베이비부머 직업탐색 가이드 틈새 도전형 직업', '2015 미래를 함께할 새로운 직업-신생 및 이색 직업'으로도 선정이 됐다고 전했다. 창업보육매니저는 신생 및 이색 직업으로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 전 단계부터 창업단계, 이후 연구개발 단계 및 상품화 단계 등 안정적으로 창업이 이뤄지도록 전 과정에 관여해 지원하는 직무로 건강한 삶을 돕는 사람들로 소개되어 있다. 한국창업보육협회는 "계속적으로 창업보육전문매니저를 행정 인력과 구분해서 전문 직업군으로 인정함으로써 신분과 고용의 안정화를 유도할 것"이라며 "나아가 전문성을 강화하고 공신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국가전문자격으로 신설하고자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2016-06-28 15:57:19입체(3D)프린터개발자, 빅데이터전문가, 스마트헬스케어기기개발자 등 26개 직업이 '한국직업사전'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지난해 말 기준 한국직업사전에 직업으로 등재된 우리나라의 총 직업 수는 1만1440개가 됐다. 한국고용정보원은 지난해 직업세계 조사를 통해 기술의 발달과 사회변화 등으로 새롭게 직업의 위치에 오른 26개 직업을 '한국직업사전' DB에 신규 등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등재된 직업들은 기술의 발달, 부문 간 융복합에 따른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의 등장, 사회변화에 따른 시장수요 증가 등의 요인으로 정착된 것으로 지난해 상반기 정부 차원에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육성·지원할 직업으로 선정한 신(新)직업들이 포함됐다. 새로 등재된 직업 중 입체(3D)프린터개발자는 3차원 도면을 바탕으로 실물의 입체 모양을 만드는 기계를 연구·개발한다. 스마트헬스케어개발자는 모바일 혈압·혈당계 등 스마트헬스케어 서비스에 사용되는 액세서리나 웨어러블(wearable) 기기를 연구·개발한다. 엔(N)스크린서비스개발자는 하나의 콘텐츠를 스마트폰과 PC, 스마트TV, 태블릿PC 등 다양한 디지털정보기기에서 공유할 수 있는 네트워크 서비스를 개발하고, 빅데이터전문가는 대량의 정제되지 않은 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정보를 생산·제공한다. 기업컨시어지는 기업 임직원에게 업무와 생활에 필요한 개인비서 서비스를 하며, 정리수납컨설턴트는 사무실이나 가정의 물건 등을 정리해 쾌적하고 효율적으로 공간을 사용할 수 있게 도와준다. 스마트헬스케어서비스기획자, 디지털광고게시판기획자, 빌딩정보모델링전문가, 도시재생전문가, 온라인평판관리원, 정밀농업기술자, 협동조합코디네이터, 연구기획평가사, 연구장비전문가 등이 등재됐다. 이밖에 산림치유지도사, 소셜미디어전문가, 수의사보조원, 생활코치, 이혼상담사, 임신출산육아코치, 민간조사원, 영유아안전장치설치원, 온실가스관리컨설턴트, 연구실안전전문가, 홀로그램전문가도 이름을 올렸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고용정보원이 운영하는 취업정보사이트 워크넷(www.work.go.kr)에서 PDF파일로 다운로드 받아 볼 수 있고, 4월부터는 데이터베이스 검색도 가능하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15-02-23 13:30:01입체(3D)프린터개발자, 빅데이터전문가, 스마트헬스케어기기개발자 등 26개 직업이 '한국직업사전'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지난해 말 기준 한국직업사전에 직업으로 등재된 우리나라의 총 직업 수는 1만1440개가 됐다. 한국고용정보원은 지난해 직업세계 조사를 통해 기술의 발달과 사회변화 등으로 새롭게 직업의 위치에 오른 26개 직업을 '한국직업사전' DB에 신규 등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등재된 직업들은 기술의 발달, 부문 간 융복합에 따른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의 등장, 사회변화에 따른 시장수요 증가 등의 요인으로 정착된 것으로 지난해 상반기 정부 차원에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육성·지원할 직업으로 선정한 신(新)직업들이 포함됐다. 새로 등재된 직업 중 입체(3D)프린터개발자는 3차원 도면을 바탕으로 실물의 입체 모양을 만드는 기계를 연구·개발한다. 스마트헬스케어개발자는 모바일 혈압·혈당계 등 스마트헬스케어 서비스에 사용되는 액세서리나 웨어러블(wearable) 기기를 연구·개발한다. 엔(N)스크린서비스개발자는 하나의 콘텐츠를 스마트폰과 PC, 스마트TV, 태블릿PC 등 다양한 디지털정보기기에서 공유할 수 있는 네트워크 서비스를 개발하고, 빅데이터전문가는 대량의 정제되지 않은 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정보를 생산·제공한다. 기업컨시어지는 기업 임직원에게 업무와 생활에 필요한 개인비서 서비스를 하며, 정리수납컨설턴트는 사무실이나 가정의 물건 등을 정리해 쾌적하고 효율적으로 공간을 사용할 수 있게 도와준다. 스마트헬스케어서비스기획자, 디지털광고게시판기획자, 빌딩정보모델링전문가, 도시재생전문가, 온라인평판관리원, 정밀농업기술자, 협동조합코디네이터, 연구기획평가사, 연구장비전문가 등이 등재됐다. 이밖에 산림치유지도사, 소셜미디어전문가, 수의사보조원, 생활코치, 이혼상담사, 임신출산육아코치, 민간조사원, 영유아안전장치설치원, 온실가스관리컨설턴트, 연구실안전전문가, 홀로그램전문가도 이름을 올렸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고용정보원이 운영하는 취업정보사이트 워크넷(www.work.go.kr)에서 PDF파일로 다운로드 받아 볼 수 있고, 4월부터는 데이터베이스 검색도 가능하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15-02-23 09:31:39【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경기도는 오는 9일 수원메쎄에서 '2025 경기도 5070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하고, 중장년 1000여명을 채용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를 시작으로 도는 하반기 중 도내 31개 시·군을 순회하는 '경기 5070 그레잇잡투어(Gray it-job tour)'를 추진한다. '경기도 5070 일자리 박람회'는 50~70대 중장년을 위한 맞춤형 취업 연계 행사로, 올해는 지난해보다 한층 강화된 '전직 지원 기능'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단순한 현장 채용에 그치지 않고, 진로 변경을 희망하는 중장년층을 위해 관련 직업군 소개와 맞춤형 프로그램 안내가 함께 이뤄진다. 구직자의 경력과 희망 직무를 고려한 상담과 정보 제공을 통해 전직에 대한 불안을 줄이고 선택의 폭을 넓힌다. 이번 박람회에는 KB골든라이프케어, CJ프레시웨이 등 100여개 기업이 참여해 약 100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특히 KB골든라이프케어는 9월 개소 예정인 광교빌리지 인력 확보를 위해 정규직 100여명을 현장에서 직접 채용한다. 행사장에는 채용설명회, 채용관·홍보관, 취업준비관, 일자리체험관, 축하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채용설명회에서는 대기업 및 중견기업 담당자가 채용 직무와 근무환경에 대해 직접 설명한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노사발전재단 등 30여 개 유관기관이 참여해 취업, 창업, 복지, 금융 관련 맞춤 상담을 제공한다. 도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베이비부머 라이트잡', '베이비부머 인턴십' 등 중장년 친화형 일자리 정책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50~70대 구직자는 박람회 누리집 또는 전화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당일 현장 등록 후에도 참여할 수 있으며, 이력서 작성, 사진 촬영, 취업 컨설팅 등 모든 절차가 현장에서 지원된다. 기타 박람회 관련 문의는 5070 일자리박람회 운영사무국에서 가능하다. 정두석 경기도 경제실장은 "1964년부터 1974년 사이 출생한 2차 베이비붐 세대가 지난해부터 60세에 진입하고 있다"며 "954만명에 달하는 이 세대는 우리 사회에서 가장 큰 인구집단으로, 고용 안정과 재취업 지원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다. 경기도는 5070 일자리 박람회를 통해 중장년의 고용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7-08 09:21:43[파이낸셜뉴스] 엔씨소프트가 글로벌 게임쇼 ‘서머 게임 페스트(SGF) 2025’에 참가해 블레이드&소울 히어로즈’와 '블레이드&소울 네오'를 소개했다고 9일 밝혔다. 엔씨는 지난 6일(현지 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진행된 SGF 2025에서 ‘블소 히어로즈’와 ’블소 네오’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블소 히어로즈’는 지난해 8월 한국·일본·대만에 출시한 호연의 글로벌 버전이다. 현지화 작업을 거쳐 오는 9월 185개국에 출시할 계획이다. 글로벌 사전예약 진행 중이며, △엔씨(NC) 크로스 플레이 플랫폼 ‘퍼플(PURPLE)’ △스팀(Steam)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블소 네오’는 이번 영상을 통해 신규 직업 ‘마도사’를 공개했다. 오는 24일 네 번째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마도사를 추가할 예정이다. 블소 네오는 현재 북미·유럽 스팀과 퍼플을 통해 서비스하고 있다. 한편, 엔씨는 글로벌 게임 웹진 IGN이 주관하는 게임 축제 ‘IGN Live 2025’에도 참여해 ‘블소 히어로즈’에 관한 추가 정보를 공개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5-06-09 10:26:20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부산시와 지역 과학관·박물관 등이 어린이를 위한 잔치마당을 연다. 부산시는 오는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영화의전당 일원에서 '2025 제52회 부산 어린이날 큰잔치'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는 지난해 첫선을 보인 어린이날 캐릭터 '맘바'의 첫번째 생일잔치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올해 행사는 '어린이가 행복한 마을, 함께 만드는 내일'이라는 표어 아래 별빛마을, 하늘마을, 알록마을, 행복마을, 튼튼마을, 달콤마을 등 6개 마을에서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야외무대에서 '버블앤 벌룬쇼' '어린이 창작자 토크콘서트' '랜덤플레이댄스 경연대회' 등이 열린다. 애니메이션 노래 부르기 프로그램, 마술쇼 등은 사전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이외에도 반려견과 함께하는 프로그램과 나눔마켓, 이색직업 체험전, 보드게임, 얼굴 그림(페이스 페인팅), 교통경찰 오토바이(사이드카) 시승 체험, 아동권리 문화확산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국립부산과학관도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과학체험행사 '뚝딱뚝딱 패밀리 챌린지'를 3~6일 과학관 야외광장 및 꿈나래동산 일대에서 개최한다. 뚝딱뚝딱 패밀리 챌린지는 온 가족이 함께 과학을 주제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즐거움을 나누는 체험 행사다. 올해는 감성적이고 여유로운 태도를 뜻하는 유행어 '칠(Chill)'을 활용해 '칠(Chill)한 칠(Chill)드런스 위크'라는 부제를 달아 어린이들과 가족들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를 바라는 의미를 담았다. 행사는 또 만나면 좋을 텐(10)데, 칠 드런스 플레이그라운드, 칠하게 패밀리메이킹, 칠한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한다. 행사는 네이버 예약 또는 현장 선착순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상세한 내용은 국립부산과학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박물관은 오는 5일 오후 1시부터 '꿈꾸는 어린이, 박물관에서 놀자!' 행사를 연다. 영화 '사랑의 하츄핑'을 상영하고 '문화유산 그리기 피크' '나만의 거울 만들기' '캐리커처' '바디페인팅' '박물관 인생 네컷' '탁본 만들기' '3D 퍼즐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영화 상영은 예약 첫날인 지난 28일 마감되었으며 체험 프로그램은 예약 없이 당일 현장에서 바로 참여 가능하다. 국립해양박물관은 오는 5~6일 이틀간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특별 체험 프로그램 '반짝 바다놀이터'를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최근 개편한 2층 어린이박물관의 새로운 교육 공간 '바다배움터'에서 진행된다. '바다 바람개비 만들기' '바다 썬캡 만들기' '해양안전 모래놀이' '해박 바다키링 만들기' 등 시간대별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4~5일 경마공원 더비광장에서 '어린이 놀자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인기 애니메이션 싱어롱쇼와 함께 25가지의 체험과 공연 행사로 구성됐다.축제의 주무대인 더비광장에서는 손 인형극과 버블 마술쇼, 어린이 치어리딩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들이 펼쳐진다. 올해는 인기 애니메이션 '엄마 까투리' 공연이 오는 4일에, '브레드 이발쇼' 공연이 오는 5일에 각각 열린다. 광장에 마련된 체험부스에서는 아이들의 상상력과 집중력을 길러줄 수 있는 펄러비즈, 컬러링, 타로, 페인팅, 공예 체험 등이 운영된다. 아울러 경찰서, 소방서와 함께하는 직업 체험을 비롯해 말(馬) 산업 분야 직업 체험도 가능하다. 또 축제 기간 광장에는 미니어처 말들이 나와 말이 생소한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4-30 18:35:20[파이낸셜뉴스] 서울 양천구는 일하고 싶은 청년·중장년에게 다양한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5 취업박람회'를 다음달 1일 양천해누리타운 2층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취업박람회는 △채용 면접 △직무 토크콘서트 △구인정보·구직상담 △AI모의면접 등 부대행사로 구성되며, 현장 면접부터 전문 취업상담, 채용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장 면접은 20개 기업이 참여해 미취업 청년·중장년 15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여기업은 사무직, 영업, 판매관리, 물류, 상담, 운전직 분야 등의 강소기업이며, 각 기업 인사담당자가 면접 후 현장 채용을 결정한다. ‘직무 토크콘서트’에서는 두산, LG, 한국공항공사 소속 인사담당자가 멘토가 되어 기업 목표와 핵심 가치, 인재상 소개부터 직무 정보, 취업 준비 비법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참여 대상은 취업 준비 청년 100여 명이며, 이달 31일까지 포스터 내 큐알 코드 또는 구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구글폼을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된다. 이 외에도 구직자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부대행사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면접 참여자의 자세, 발성, 얼굴표정 등의 데이터 수집·분석을 이용한 ‘AI 모의면접’, 취업에 도움이 되는 이미지메이킹을 위한 ‘퍼스널 컬러 진단’과 구직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현악 3중주 연주회’ 등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취업 상담 부스에는 전문직업상담사를 배치해 일대일 맞춤형 취업 상담과 관내 기업에 대한 구직정보를 함께 제공한다. 또한 남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 서부여성발전센터에서 운영하는 전문직업 교육과정 등 다양한 취업지원 정보를 한자리에 모은 ‘홍보부스’도 설치할 예정이다. '2025 양천 취업박람회'는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중장년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양천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구인·구직의 가교역할을 할 이번 취업박람회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과 중장년층의 취업 부담을 덜고 자신감을 키울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 발굴을 통해 취업난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5-03-25 09:42:59【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교육청이 '글로컬 전남교육'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남도교육청은 오는 3월 전남지역 5개 직업계고에 입학할 예정인 해외 인재 77명이 오는 2월 16일 입국한다고 밝혔다. 베트남과 몽골, 인도네시아 등에서 선발된 이들은 이어 2월 17~28일 전남도교육청국제교육원에서 사전 교육을 받은 뒤 3월 구림공고(28명), 목포여상고(24명), 한국말산업고(10명), 완도수산고(8명), 전남생명과학고(7명)에 입학할 예정이다. 앞서 전남도교육청은 해외 인재들이 전남교육 환경에 자연스럽게 적응하고 학업과 생활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사전 교육 프로그램과 맞춤형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이번 사전 교육 프로그램은 한국어 능력 배양, 전남지역의 교육 환경 적응, 한국 문화의 이해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학습뿐 아니라 새로운 생활 환경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생활 지도와 심리적 지원도 병행할 예정이다. 전남도교육청은 해외 인재를 유치하는 학교들을 돕기 위해 해외 인재 유치·운영 매뉴얼도 제작했다. 매뉴얼은 해외 인재 선발 및 홍보, 사전 교육, 학교생활, 진학 안내 등 해외 인재 유치와 지원 전반에 관한 내용을 체계적으로 담고 있다. 전남도교육청은 이와 함께 해외 인재의 한국생활 적응을 돕기 위한 '해외 인재 한국생활 가이드북'도 만들었다. 가이드북에는 한국 유학 준비부터 일상생활까지의 전반적인 내용이 포함돼 있어 학생들이 한국 생활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입학 예정인 5개 직업계고는 한국어교육뿐 아니라 각 학교의 전공 분야와 해외 인재들의 배경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준비하고 있다. 구림공고는 건축 및 기술 교육, 목포여자상업고는 AI·보건 전문 교육, 전남생명과학고는 농업 분야, 완도수산고는 수산업 관련 기술, 한국말산업고등학교는 말산업 특화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전문성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전남도교육청과 5개 직업계고는 생활지도 측면에서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안전사고 예방, 기숙사 운영, 식단 조정 등 학생들이 정착 초기 겪을 수 있는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학교생활 적응을 위한 사회·정서적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낯선 환경에서의 적응력도 높여준다는 계획이다. 전남도교육청은 이들 해외 인재들에 대해 입학 후에도 정기적인 점검과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학업과 생활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기존 직업계고의 해외 인재 유치가 성공적으로 정착되면 다음 단계인 (가칭)전남국제직업고 설립도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전남도교육청은 강진 성요셉상호문화고를 (가칭)전남국제직업고로 전환해 오는 2026년 3월 개교한다는 방침 아래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이를 통해 '글로컬 전남교육' 실현과 '글로컬 인재 양성' 기반을 탄탄히 한다는 방침이다. 김대중 교육감은 "전남 직업계고에 입학하는 해외 인재들은 전남교육이 세계로 나아가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전남에서 꿈을 키우고, 국제적으로 경쟁력 있는 글로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1-23 15:14:49[파이낸셜뉴스] 국방부는 16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주관으로 '2025년 연두 업무보고'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업무보고는 외교안보 분야 정부 주요인사와 국방부 주요직위자가 참석해 비공개 보고 및 토론으로 진행됐다. 국방부에 따르면 올해 4가지 핵심 과제를 선정 추진함으로써 군 본연의 역할과 사명에 매진하는 신뢰받는 군대 구현을 목표로 업무를 추진해 나가갈 계획이다. 김선호 국방부장관 직무대행은 “군은 오직 적만 바라보며 싸워 이길 수 있는 강군 육성에 매진하고, 언제 어떠한 상황에서도 국가를 방위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군 본연의 역할과 사명'을 다하는 신뢰받는 군대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 확고한 대북 군사대비태세 유지 국방부는 가장 우선해 '확고한 대북 군사대비태세 유지’를 위해 북한의 도발과 핵·미사일 위협을 실효적으로 억제하고, 도발 시 즉각적이고 압도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이를 위해, 북 핵·미사일 대응능력과 우주·사이버·전자기 작전역량을 지속 강화하고,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확립 하에 전투임무 위주의 실전적 교육훈련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북 정찰위성 발사 및 7차 핵실험 등 예상되는 도발을 집중감시, 북 도발을 억제하고 도발 시 즉각·압도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우리 군은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기 위해 연합 ISR 자산을 이용하여 도발 예상지역을 집중 감시하고 있다. 다양한 도발에 대비해 작전수행체계 숙달 및 점검을 통해 경계·대응태세를 확립하고 있다. 북 핵·미사일 위협 억제 및 대응능력 강화를 통해 ‘24시간 감시, 도발시 응징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 한국형 3축체계를 보강하고 태세 강화를 위해 군정찰위성 4·5호(SAR)추가 발사하여 감시 정찰 능력 보강을 지속 추진한다. 또 로드맵에 따라 복합다층방어 역량과 북 핵심표적 파괴능력도 지속 보강하고 작전개념·계획 발전을 통해 북 핵·미사일 대응태세도 강화한다.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능력과 태세 확립을 위해 FS/UFS 기간 중 최근 전쟁 양상을 반영한 정부·군사연습 통합시행과 여단급 이상 부대의 대규모 연합 야외기동 훈련을 확대 강화한다. 우주·사이버·전자기 등 비물리적 영역에서의 위협에 주도적 대응을 위해 요구되는 능력과 체계를 확충하고, 관련 정책·전략 발전을 위한 대내·외 기반을 구축한다. 전투임무 위주의 실전적 훈련을 지속하며, 실기동·실사격 훈련을 강화, 첨단기술이 적용된 과학화훈련체계를 활용하여 전투능력을 배양한다.또 북한 위협의 양상을 고려해 다양한 방법으로 한·미, 다국적 연합훈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미동맹, 한미일 안보협력 강화 한미간 확장억제 협력을 심화하고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후에도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의제 개발과 시행을 추진할 방침이다. 미국 새 행정부 국방당국과 적극 소통해 한미동맹을 한 단계 격상시키기 위해 노력하며, 한미일 안보협력 추진동력을 지속 유지하겠다고 보고했다.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를 위한 한미 일체형 확장억제 체계 발전을 위해 새로운 의제를 개발·시행 추진할 계획이다. 한미 핵협의그룹(NCG)의 지속적이고 안정적 운영을 위해 한미 일체형 확장억제 관련 민감정보 공유 확대를 위한 보안통신 절차·시스템을 구축하고, 한반도에서 핵 운용시 협의절차를 정립한다. 미국 핵전력과 한국 재래식 전력을 통합한 CNI(Conventional Nuclear Integration)개념을 지속 발전시켜 나가며 북한의 핵공격 상황을 상정한 다양한 모의·도상 연습을 지속하며 확대한다. 미국 새 행정부 국방당국과 적극 소통 ⇨한미동맹 한 단계 격상 * 미 함정건조, MRO 시범사업 등 한미 공동의 이익 상 호 관심 분야에 대한 협력 패키지를 개발한다. 한미동맹을 한 단계 격상하기 위해 고위급 소통을 통한 정책 공조를 유지하며, 미 함정 건조 및 MRO 등 한미 공동의 이익에 부합한 분야를 적극 발굴하여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또한 첨단과학기술 분야인 우주·사이버의 동맹협력 수준을 심화하고 범위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한미일 안보협력 추진동력을 지속 유지하기 위해 다년간 훈련계획을 사전수립하여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3자 훈련을 시행한다. 한미일의 장관, 합참의장, 차관보 등 고위급 협의 정례화로 3자 안보협력 모멘텀을 강화하고,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체계 정착을 통해 북 핵·미사일 대응능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선진화된 병영환경 조성· 복무여건 개선 간부 복무여건 개선 및 초급간부 지원율을 제고해 군의 사기를 고양한다. 직업 안정성 제고 및 군인가족 지원정책 강화를 통해 삶의 질과 가족들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서, 국민 눈높이에 부합되는 의식주 개선으로 보람되고 자랑스러우며 선망의 대상이 되는 군으로 거듭날 계획을 수립했다. 이를 위해 좀 더 구체적으론 간부 복무여건 개선 및 초급간부 지원율 제고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당직근무비 인상, 단기복무장려금 지급대상 확대 등 경제적 보상과 함께 간부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신규과제를 발굴·추진한다. 특히 초급간부 지원율 향상을 위해 각군의 지원자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대상별 맞춤형 전략을 수립하여 모집 홍보 노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직업안정성 제고와 ‘소수획득-장기활용’을 위해 피라미드형 인력구조에서 초급간부 정원을 감축하고 중견간부 정원을 확대하는 항아리형 인력구조로 개선해 나간다. ‘군인가족의 날’, 군인가족 의료지원 강화, 군인자녀를 위한 자율형 공립고 개교준비로 군인가족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 민간 위탁 뷔페식을 기존 26개에서→올해 49개부대로 확대(총급식인원대비 15%)하고, 간편식 레시피를 시범 적용해 장병이 선호하는 다양한 메뉴가 제공될 수 있도록 장병 맞춤형 급식체계를 구축한다. 보온 및 활동성이 향상된 전투 피복류를 보급하고, 병영생활관은 4인실 생활관 61개동을 신규 건선에 착수하는 등 지속 개선하며, 간부숙소는 1인 1실을(소요 대비 94.4% 확보) 추진하여 국민의 눈높이에 부합되는 의식주 개선을 추진한다. ■AI 기반 첨단과학기술군 건설·방위산업 발전 전쟁 패러다임의 전환, 인구절벽으로 인한 병역자원 감소 등 급변하는 국방 환경변화에 대응해 ‘AI(인공지능) 기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조기 전환 가속화’할 계획이다. 또한, 경제와 안보를 동시에 견인하는 방위산업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방산 수출 확대를 추진한다. AI 기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조기 전환 가속화를 위해 저비용·고효율 지능형 무인전투체계를 신속히 확보하여 압도적·수적 우위를 점한 동시에 국내 드론산업 역량이 발전하도록 견인한다. 또한, AI 적용을 확대해 최첨단 유·무인 복합 경계시스템 구축을 가속화를 시행한다. 방산 수출 확대 공고화와 폴란드 K2 전차 2차 이행계약 상반기 내 체결 추진 및 캐나다 잠수함 사업 지원을 강화한다. 국방부는 방산수출 확대 공고화를 위해 범정부 역량을 결집하고 방산수출을 집중지원해 수출경쟁력을 제고하겠다며 주요 방산협력국 및 신규 방산협력국 대상 현지 방산 포럼을 개최하고, 연합훈련을 통한 한국 무기체계의 우수성 홍보를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5-01-16 16:13:19【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올해 교육계획을 발표했다. 10일 전주학생교육문화관에서 서거석 전북교육감과 진형석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장, 유·초·중·고·특수학교장, 14개 시군 교육지원청 교육장, 직속기관장 등이 참석해 ‘2025 전북교육계획’을 발표했다. 올해는 학력신장과 책임교육을 정책 방향으로 삼아 10대 핵심과제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전북교육을 우리나라 중심으로 세우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올해 전북교육은 △미래를 만드는 교실(미래) △모두를 위한 책임교육(책임)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안전) △소통과 참여로 따뜻한 교육공동체(자치) △지역과 함께하는 교육(협력) △평화와 공존의 세계시민교육(공동체) 등 6개 분야를 중심으로 주요 정책을 추진한다. 미래 분야에서는 2022년 개정 교육과정 안정적 적용, 고교학점제 지원, 장애인 오케스트라단 창단, 개념 기반 탐구수업, 국제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 운영학교 지원, 디지털 선도학교 확대, 창의예술 미래공간 조성 등이 주요 사업으로 추진된다. 책임 분야는 초등어휘사전 1600, 학력향상 도전학교 운영, 전북형 CBT 시스템 도입, 중등 학생평가 서·논술형 문항 개발 전문가 연수 운영, 아침 10분 독서, 진로·진학지도, 차별 없는 국·공·사립 지원 등 학력신장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포함됐다. 안전 분야에서는 학생생활교육 강화, 위기학생 예방 및 심리치유 지원 강화, 교육활동 침해 예방, 교육활동 보호 문화 확산, 전북형 늘봄학교 운영,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 구축, 전북에듀페이 지원 등이 추진된다. 자치 분야는 전북학생의회 운영, 학부모 교육네트워크 구축, 학부모 참여 공모사업 운영, 학교업무지원센터 운영, 교직원 역량강화 지원 등이 있다. 협력 분야에서는 어울림·원도심학교 운영, 학급당 학생수 단계적 감축,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 전북글로컬특성화고 육성(10개교), 산업수요맞춤형고(마이스터고) 운영 지원 등이 추진된다. 공동체 분야에는 학생 해외 문화체험, 직업계고 글로벌 인턴십, 초등학교 영어 리딩 클래스 프로그램 운영, 중·고 영어 독해력 향상 집중 프로그램, 과학·수학 학력 신장 지원, 1학교 1인성 브랜드 운영, 찾아가는 ESG 교육이 포함됐다.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교육이 기본이 돼 사람이 찾아오는 전북을 만드는데 모든 교육가족이 힘을 모아야 한다”라며 “전북이 한국 교육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학생을 중심에 두고 더 특별한 전북교육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1-10 14:4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