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육군 특수전사령부 백호부대는 5일 서울경찰특공대와 함께 한미연합연습 자유의 방패(FS, Freedom Shield) 기간 중 실시하는 다중이용시설 대테러훈련 '2024 FS/TIGER'를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동시다발·복합테러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대테러작전 수행절차를 숙달하기 위해 계획됐다. 특히 유동인구와 기반시설이 밀집된 장소의 테러 발생에 대비한 유관기관 간의 공조 및 신속대응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훈련이 실시됐다. 훈련은 고척스카이돔에 침입한 무장 테러범들이 인질을 억류하고 금전과 헬기를 요구하는 상황을 상정해 진행됐다. 군·경 합동 지휘부는 폐쇄회로(CC)TV와 드론 등으로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작전계획을 수립했으며, 테러범이 설치한 것으로 추정되는 급조폭발물을 발견하고선 대테러 요원과 폭발물처리반(EOD) 요원을 현장에 함께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출동 지시를 받은 백호부대 특전대원들은 부대 주둔지에서 고척스카이돔까지 작전차량으로 기동해 작전에 투입됐다. 특전사 백호부대 지휘부는 서울경찰청 관계관들과 함께 고척스카이돔 주변에 현장지휘소를 구성하고 군·경 합동대응태세를 갖췄다. 저격수의 엄호 아래 고척스카이돔 내부로 신속하게 진입한 군·경 대테러 및 EOD 합동팀은 모든 테러범을 사살하고 폭발물을 제거했으며, 억류된 인질 전원을 구출했다. 백호부대 관계관은 "서울경찰특공대와 함께 훈련하면서 상호 간의 전투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가 지정 대테러 특임대원으로서 가장 위험하고 가장 중요한 곳에서 헌신적인 자세로 부여된 임무를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특전사는 이번 훈련결과를 분석해 미흡사항을 보완하고,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를 강화함으로써 민·관·군·경 합동 대테러 작전능력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3-05 16:36:31[파이낸셜뉴스]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26일 김포국제공항 계류장에서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2023년도 김포국제공항 대테러 종합훈련'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대테러 종합훈련은 포스트코로나 이후 처음 실시됐다. 김포공항 테러대책협의회를 중심으로 한국공항공사, 국토교통부 김포항공관리사무소, 공항경찰대, 항공사, 국군, 서울경찰특공대, 서울소방구조본부 등 16개 기관 300여명이 참여했다. 참석기관들은 △테러범에 의한 항공기·공항버스 피랍 △여객을 대상으로 한 인질극 진압과 인명구조 △설치된 폭발물 탐지 및 무력화 △드론에 의한 신종 생화학 테러공격 등 국가중요시설인 김포공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실질적 형태의 테러상황을 가정해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종합적인 훈련을 진행했다. 정근중 김포공항장은 "이번 훈련은 김포공항의 대테러 역량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실시했다"면서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대비태세를 바탕으로 국민이 안심하고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3-10-27 17:39:00[파이낸셜뉴스] 수도방위사령부는 5일 서울 일대에서 통합방위작전 수행 능력 향상을 위한 야외기동훈련(FTX)을 한다고 밝혔다. 민·군 합동 대테러 실기동훈련은 이날 하루 서울 곳곳에서 진행된다. 이번 FTX 훈련엔 헬기 전력도 투입되며 수방사뿐만 아니라 경찰, 소방이 참여해 민군 합동으로 대테러작전을 숙달한다. 실전성을 높이기 위해 서울 곳곳에서 주·야간에 훈련이 펼쳐지며 병력과 장비 실기동도 예정돼 있다. 수방사 관계자는 "서울 일부 지역에서 훈련으로 인한 시민 불편이 예상된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설명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3-04-05 09:55:19[파이낸셜뉴스] 서울경찰청은 29일 13시 30분부터 서울 서초구 서울경찰특공대 훈련장에서 드론이 동원된 복합 테러 대비 합동훈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훈련에는 경찰을 비롯해 서울소방재난본부·수도방위사령부·환경청·보건소 등 5개 관계기관에서 170여명이 참여하고, 경찰헬기·화생방 제독차량 등 장비 21대가 투입된다. 훈련은 경찰서장을 대상으로 하는 '현장지휘관 대테러 교육'과 '실제훈련'을 병행해 실시한다. '현장지휘관 대테러 교육'에서는 국내 일반테러사건이 발생할 경우 초동조치팀장으로서 관계기관을 지휘·통제하는 역할을 하는 경찰서장을 대상으로 초동조치 방법.국제 테러정세 등 전문교육을 한다. 이어 △드론이용 폭발물 테러 △드론이용 화생방 테러 △인질 테러 등 다양한 테러상황에 대한 관계기관의 공동 대응능력 숙달을 위해 실제훈련을 실시한다. 대테러 전술의 이해를 돕기 위해 훈련장 한편에서는 대테러 장비 전시회도 열린다. 경찰 관계자는 "합동훈련을 준비하며 기관 간 논의한 사안을 향후 치안 정책에 적극 반영할 생각"이라며 "긴밀한 협조 관계를 유지해 테러 발생 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2-09-29 13:49:14[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포스트코로나 공항운영에 대비하기 위해 인천공항 내 격리주기장에서 항공기 테러상황을 가정하여 국가정보원 등 7개 기관 ‘대테러 유관기관 합동 관숙훈련’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공사를 포함한 인천광역시경찰청 특공대, 인천국제공항경찰단 등 인천공항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인천공항이 바다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을 감안하여 해상 대테러를 담당하는 중부지방해양경찰청 특공대가 최초로 참여했다. 공사는 테러범들이 인천공항으로 진입하는 항공기를 공중납치하고, 폭발물을 설치하는 상황을 가정해 인질 및 폭발물 테러 발생에 대비한 유관기관별 책임과 역할 구축 및 신속한 테러 대응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이번 훈련을 실시했다. 주요 훈련내용은 △격리주기장 내 항공기 유도 △작전차량을 통한 테러범 진압 △폭발물 원격 이동 △폭발물처리반(EOD) 벙커 내 기폭처리 등으로 실제 항공기 및 작전차량을 이용함으로써 더욱 실전과 같은 훈련 상황을 만들었다. 한편 공사는 인천국제공항 테러대책협의회와 긴밀한 협조 하에 공항 내 테러 행위 전반에 대한 종합훈련과 특정 상황에 대한 부분훈련을 격년 주기로 실시한다. 또한 특별훈련을 추가로 실시하여 완벽한 테러 대응 태세 구축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최근 3년간 인천공항은 3800여건의 폭발물 및 생화학 테러 의심 물품을 안전하게 처리했다. 정기적인 훈련을 통한 신속 대응으로 실제적인 피해는 개항 이후 21년간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지난 2년간 움츠러들었던 항공수요가 점차 회복 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공사는 실전과 같은 대테러 훈련 등을 통해 비상상황에 철저히 대비함으로써 인천공항을 찾는 여객 분들이 안전하게 공항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2-04-01 15:44:42【파이낸셜뉴스 춘천=서정욱 기자】 오는 5월 레고랜드 본개장을 앞두고 강원도청ㆍ춘천시청ㆍ국정원ㆍ레고랜드가 주관하고 2군단ㆍ춘천소방서ㆍ춘천경찰서가 참여하는 대테러ㆍ안전 합동훈련이 15일 레고랜드 시설 내에서 실시된다. 15일 강원도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전 세계 9개국 11개 놀이시설을 운영하며 자체 대테러ㆍ안전 매뉴얼을 마련하고 있는 레고랜드 멀린사측에서 본 개장에 앞서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와 레고랜드 직원의 비상상황 대응역량을 최종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에, 춘천소방서ㆍ춘천경찰서 등 인력 70명이 동원된 가운데 아세아항공학교 재학생 30명이 일반 이용객 역할을 맡아 훈련을 하게 된다. 특히, 이번 훈련의 현실성을 높이기 위해 2군단은 강습헬기ㆍ작전차량을, 춘천소방서는 특수구조 사다리차를 동원하는 등 강원도내 최대 규모로 합동훈련이 진행된다. 강원도청 재난안전실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발판삼아 도내 주요 다중이용시설들에 대해서도 유관기관들이 공동 참여하는 대테러ㆍ안전 훈련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2-03-15 07:16:08【파이낸셜뉴스 부산】 국민의 안전한 바다를 지키기 위한 해양경찰 특공대의 담금질이 한창이다. 11일 남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구자영)은 해상테러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한‘유관기관 대테러 합동훈련’을 지난 10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부산·경남지방경찰청 경찰특공대가 함께 참여하는 이번 합동훈련은 실제 테러상황을 가정하여 브리핑 및 작전계획을 수립하고 국제여객선터미널에 위치한 감수보존선박에서 합동 작전훈련을 실시하여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다지는 데 주안점을 뒀다. 이번 훈련에선 특히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신종테러로 떠오르고 있는 드론테러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해양경찰 특공대에서 보유 중인 드론 전파차단 장비(재밍건)를 활용한 전술 토의와 드론 운용훈련도 이뤄질 예정이다. 구자영 남해해경청장은“이번 유관기관 합동훈련을 통해 신종테러 사례와 대응방안을 연구하고, 강도 높은 훈련으로 임해중요시설과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한 해양 대테러 위험요소를 사전에 완벽히 차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20-06-11 15:06:50[파이낸셜뉴스] 한국공항공사 서울지역본부는 오는 31일 김포국제공항 계류장에서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2019년도 김포국제공항 대테러 종합훈련'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2019년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김포국제공항의 테러 대응능력과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생화학 테러, 공항시설 무장공격, 무장테러범에 의한 항공기 피랍 등 실제와 유사한 테러상황을 가상하여 훈련을 진행한다. 김포국제공항 테러대책협의회를 구성하고 있는 한국공항공사와 김포항공관리사무소, 공항경찰대, 출입국 관계기관, 항공사, 육군 707대테러특임단,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 등 21개 기관, 약 170여명이 참여하게 된다. 한국공항공사 조수행 서울지역본부장은 "11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앞두고 실시하는 이번 훈련을 통해 김포국제공항의 테러 대응체계를 다시 한 번 점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만약에 발생할 수 있는 공항 내 테러에 완벽히 대응할 수 있도록 대비해 국제행사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2019-10-30 16:21:02사진 화상에 지난 17일 서울과 경기남부권 경찰서장들이 서울경찰특공대에서 열린 대테러 특별교육 및 훈련에 참가하고 있다. 경찰청은 최근 북한과 국제 테러단체 등의 테러위협이 증가함에 따라 지난 17일부터 2주일간 전국 경찰서장 등을 상대로 대테러 특별교육과 유관기관 합동훈련을 실시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경찰서장에 대한 특별교육은 4일부터 시행된 테러방지법 시행령상 테러발생시 현장에 출동하는 자치단체, 소방, 지역환경청, 보건소 등 다양한 기관을 지휘 통제해 긴급한 초동조치를 취하도록 하는 책임이 경찰서장에게 부여됐기 때문이다. 경찰은 전국 17개 지방경찰청, 251개 경찰서를 8개 권역으로 나눠 경찰서장과 경비과장을 소집, '테러방지법령 체계, 현장 지휘통제 등 초동조치 요령'을 교육중이다. 지역별 10여개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합동훈련을 대대적으로 실시하고 실제 테러발생시 대응상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경찰서장과 관계기관이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경찰은 전했다. 한편 강신명 경찰청장은 박근혜 대통령이 21일 국무회의에서 국제조직과 연계된 북한 테러 가능성에 대비, 각 부처에 대책 마련을 지시한 것과 관련해 빈틈없는 테러 대비태세 확립을 지시했다. 강 청장은 특히 북한에 의한 사이버 공격, 탈북민에 대한 납치 등 다양한 테러양상 대비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pio@fnnews.com 박인옥 기자
2016-06-22 10:04:07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오른쪽)이 21일 서울 명동예술극장에서 실시된 유관 기관 합동 대테러훈련을 참관하고 있다. 21일 서울 명동예술극장에서 유관 기관 합동 대테러훈련이 실시됐다. 훈련에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참관했다. 이번 훈련은 명동예술극장 로비와 객석 등에서 공연 도중 폭발물 의심물체가 발견된 상황을 설정해 의심물체 발견 후 112 등 신고와 관객 대피, 폭발물 폭발에 따른 화재 진압 및 부상자 후송, 추가 폭발물 발견 및 제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21일 서울 명동예술극장에서 열린 유관 기관 대테러훈련에 참가한 일반 관객들이 대피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공연을 관람하는 일반 관객들도 함께 참여했다. 훈련에 참여한 관객들은 훈련이 끝난 후 당일 명동예술극장에서 국립극단의 연극 '혈맥'을 관람할 계획이다. dalee@fnnews.com 이다해 기자
2016-04-21 16:5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