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예탁결제원(사장 이순호)은 고객들의 안전한 금융거래 보장과 자체 사이버 위기대응 체계 점검을 위해 국가정보원 지부가 주관한 ‘2024년 부산지역 기관 합동 사이버공격 대응훈련’에참여했다고 7일 밝혔다.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열린 사이버 위기대응 훈련에는 한국예탁결제원을 비롯한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 기술보증기금, 부산은행, 금융보안원이 참여했다. 이번 훈련을 통해 실제 DDoS 공격 상황을 재현해 ‘사이버 위기대응 체계’에 따른 위기·경보 수준별 대응 절차를 종합 점검하고, 실전 수준의 DDoS 공격 방어훈련을 집중 수행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금융의 비대면화와 데이터, 디지털, 플랫폼 기반의 금융혁신이 가속화되는 환경에서 정보시스템 침해 사고예방과 정보보호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 관련 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안전한 금융플랫폼을 제공토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10-07 09:32:05【 인천=한갑수 기자】 "전쟁을 기념하는 것이 아니라 세계 각국이 모여 평화와 자유를 수호하고 박애정신을 실천했던 위대한 역사의 기록을 기억하고 함께하는 행사입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지난 3일 파이낸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인천시를 전 세계에 알리고 평화·안보의 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 중인 인천상륙작전 기념 주간행사의 취지와 의미를 이같이 말했다. 유 시장은 UN이 승인한 국제평화도시에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를 계기로 인천시가 올해 가입했다고 했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은 인천상륙작전에서 보여준 세계인들의 의지를 발판으로 인천국제공항과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중심으로 세계적인 바이오, 반도체 기업이 자리하고 있으며 각종 국제기구와 글로벌 대학이 자리 잡은 대한민국 최고의 국제도시로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천은 이제 인천만의 성장이 아니라 적극적인 도시외교를 통한 세계 도시들과의 평화와 공존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아시아 해양도시들과 함께하는 경제 공동체를 추진하고 세계 700만 한인들과의 네트워크를 통한 국제교류를 강화하고 있다고 했다. 유 시장은 이러한 취지에 따라 지난해부터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내년에 국가급 대규모 행사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올해 행사는 참전용사·UN참전국의 헌신과 희생에 대한 감사·예우 중심의 행사를 진행하고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인천시는 오는 11일 내항 1·8부두에서 기념식과 함께 국제평화도시 선포식을 진행하고 해군, 해병대, 통일부, 인천보훈지청 등과 공동으로 추모행사와 시민참여행사 등 총 30개 행사를 진행한다. 내년에는 인천상륙작전 75주년이 되는 해로 인천상륙작전에 참전했던 국가 정상, 해군참모총장과 참전용사를 초청하고 국제 협력·교류 프로그램도 발굴해 노르망디 상륙작전 기념행사에 버금가는 대규모 국제행사로 진행할 예정이다. 다음은 유 시장과 일문일답. ―2025년 세계한인경제인대회를 유치했는데 의미와 기대효과는. ▲세계한인무역협회는 지난달 30일 제29차 2025년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개최지로 인천을 결정했다. 세계한인무역협회는 70개국 148개 지회에 약 7000명의 정회원과 3만 명 이상의 차세대 회원을 보유한 재외동포 경제인단체로 그동안 모국의 경제발전과 무역 증진, 한민족 경제 공동체를 위해 활동해 왔다.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는 해외 한인경제인 네트워킹 프로그램, 연석회의, 기업박람회, 기관홍보관 등이 운영된다.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개최되면 한국의 국가경쟁력 강화, 국내 기업 해외진출 지원, 유수기관 상호협력 기반을 구축할 수 있다. 또 국내외 관광객 유치 등 지역 경제에도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 ―인천시의 전기차 화재 대응 강화 및 안전 대책은. ▲관련 부서와 전문가, 유관 기관이 참여해 간담회와 전기차 화재 관련 안전 종합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지역 내 아파트 전수조사 등을 실시해 전기차 화재 대응 강화 안전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먼저 급속충전기 충전율을 90% 이하로 제한하고 지하주차장의 신속한 화재 진압을 위해 저상 소방차(4대)와 궤도형 배연 로봇(3대), 연기차단 커튼(60개) 도입, 완속충전기 지상 또는 지하 1층 이전 시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화재감시시스템 도입 시 시설개선비 지원, 건축설계 시 충전구역 지상층 설치 권고, 화재 예방 시설을 설치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중앙정부에 충전시설 지상 또는 지하 1층 이전 시 보조금 지원, 화재 예방 완속충전기 교체 시 보조금 지원을 건의할 예정이다. 또 현재 지하 3층까지 가능한 충전시설의 지하 1층 제한, 화재 예방 완속충전기 설치 의무화, 기축 공동주택 충전시설 의무설치 기한 2028년까지 2년 연장, 소방안전시설 의무화 관련 4개 법령 개정 등 제도 개선도 건의하기로 했다. ―인천시가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저출생 정책과 그 외에 다른 역점 사업이 있다면. ▲인천 시정 시민체감 여론조사에서 영종 · 인천대교 통행료 인하 및 무료화, 정당 현수막 철거 등 시민이 직접 느끼는 체감형 행복지수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저출생 대책으로 1억 플러스 아이드림과 아이플러스 집드림에 대해서도 만족도가 매우 높다. 만족도가 높은 정책에 대해서는 집중적으로 이어가고 미래의 비전이나 목표 설정하는 것을 끊임없이 전개해 나가고 있다. 다만 1억 플러스 아이드림 사업은 사회보장협의 결정이 지연돼 대통령 주재 회의 등에서 당위성에 대한 의견을 강하게 피력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 8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또 이번에 발표한 천원 주택은 훨씬 더 반응이 뜨겁다. 신혼부부들은 처음에 내 집을 구입하기보다는 전세 임대주택에서 거주할 가능성이 높다. 이런 경우 부담 비용이 신혼부부들의 소득 대비 25%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즉 하루에 1000원, 월 3만원의 임대주택 정책은 그야말로 획기적이다. ―인천시가 행정체제 개편 준비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데 진행 상황은. ▲지난 1월 '제물포구 등 설치법'이 제정되고 새로운 자치구 출범을 위한 행정·재정·인프라 분야별 준비 필요사항을 검토해 지난 3월 자치구 출범준비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지난 7월 조직개편을 실시, 시에는 행정체제개편추진단을, 3개 구에는 구출범준비단을 설치해 전담 조직을 확대 개편했다. 현재 자치구 출범 준비 사업별로 시·구 실무협의체를 운영해 출범 준비 사항을 점검하고 세부 로드맵을 마련 중이다. 조직 진단, 정보화전략계획 수립 용역 등 현안 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고 있다. 이번 행정체제 개편은 전례가 없어 준비과정에 많은 변수와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분야별 로드맵과 매뉴얼을 꼼꼼히 마련하고 해당 구와 협력해 분야별 준비 작업을 차질 없이 수행해 오는 2026년 7월 1일 민선 9기 새로운 자치구가 성공적으로 출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글로벌 톱텐(TOP10) 시티 인천' 프로젝트 완수를 위해 어떤 방안을 가지고 있나. ▲'글로벌 톱텐 시티 인천'은 투자유치 및 원도심 활성화, 글로벌 브랜드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세부 6대 추진전략(6G)으로 제물포르네상스 선도사업 가시화(Grand), 글로벌 도시 도약을 위한 성장 기반 확대(Ground), 미래 첨단 전략산업 육성(Growth), 글로벌 네트워크의 중심지 위상 확립(Gathering), 고품격 문화의 매력 도시 조성(Glory), 공간 혁신을 통한 정주 여건 개선(Geography)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각 세부 추진 전략 사업의 활성화 방안도 마련해 두고 있다. 6G 추진전략을 통해 '글로벌 톱텐 시티 인천' 비전이 허상이 아닌 현실이 되도록 선도사업을 조기 가시화하고 지속가능한 사업 추진이 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 kapsoo@fnnews.com
2024-09-04 18:36:05[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오는 24일부터 해양안전종합정보시스템(GICOMS)에 세계 해적피해 해역의 위험도를 수치화한 '해적위험지수'를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해수부는 서아프리카, 소말리아·아덴만 등 해적 행위가 잦은 해역을 '위험해역'으로 지정하고 무장요원 승선 등 업계의 안전 조치를 의무화했다. 그러나 위험해역이 아닌 곳에서도 해적 사건이 발생하고 있어 7개 주요 해역별 위험 수준을 나타낸 지수를 개발해 업계에 제공하기로 했다. 해적위험지수는 해적 피해 위험도에 따라 '매우 높음', '높음', '보통', '낮음' 등 4단계로 나뉜다. 이에 더해 특별위험경보도 표시된다. 위험 단계와 권고사항은 매주 해양안전종합정보시스템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5-23 11:17:45[파이낸셜뉴스] 지난해 해적에 의한 인명 피해가 전년 대비 6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0년부터 감소세를 보인 해적 사건도 증가세로 돌아섰다. 30일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2023년 전 세계 해적사건 동향'에 따르면 2022년 74명으로 집계된 해적에 의한 인명 피해는 2023년 119명으로 대폭 증가(60%)했다. 선원 납치 피해도 2명에서 32명으로 늘었다. 2020년(195건)부터 꾸준히 감소했던 전 세계 해적 사건도 지난해 증가세(119건)로 돌아섰다. 해역별로는 아시아 해역의 해적 피해가 75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 중 37건이 싱가포르 해협에서 선박용 물품을 훔치는 해상강도 사건이었다. 서아프리카에서는 유류를 탈취하기 위해 선박을 나포(3건)하거나 선원을 납치(14명)하는 치밀하고 고도화된 해적 행위가 확인됐다. 해당 해역을 운항하는 선박은 연안국의 호송 서비스 이용 등 안전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말리아·아덴만 해역의 해적 사건은 1건(선박피랍)으로 집계됐다. 또 국제해사국 해적정보센터와 청해부대, EU연합함대 해양보안센터 등 정보기관은 11~12월 기간 통계에 반영되지 않은 약 10건의 해적 활동을 포착하는 등 소말리아 해적이 중동정세 불안을 틈타 활동을 재개한 것으로 파악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불안한 국제 정세와 맞물려 전 세계 해적 사건도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며 "해적위험해역을 통항하는 선박은 최신 해적 동향을 참고해 해적피해 예방대응 지침을 지켜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023년 해적 사건 발생 동향 자료는 해수부 해양안전종합정보시스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1-30 15:04:40[파이낸셜뉴스] 앞으로 우리나라 인근 해역을 운항하는 배들의 운항 상황과 혼잡도를 예측해 사전에 해양안전 정보를 제공해주는 서비스가 실시된다. 행정안전부는 24일 각 기관의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해상 혼잡도 예측분석 모델' 개발을 마치고 대국민 서비스를 1월말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델은 전체 해양사고 유형중 안전사고에 이어 두 번째로 사상자가 많은 선박간 충돌사고 예방에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정안전부 통합데이터분석센터는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지난해 7월부터 공공데이터 분석을 통해 해상 선박사고 예방에 활용될 해상 혼잡도 예측 모델개발을 추진해 왔다. 모델개발 과정에는 선박위치데이터(선박의 위도,경도,속도)와 선박제원정보(길이,너비,종류), 기상정보(파고,해상풍) 등 약 9억 건의 데이터를 활용했다. 이번 모델은 현재 해수부와 해양경찰청에서 각각 관리하고 있는 선박위치 데이터를 통합분석해 해상 혼잡도를 예측한 사례로서 국내에서는 처음이다. 예측 모델은 선박의 구역 내 체류시간, 선박의 제원 정보를 토대로 일정구역 내 유효선박면적을 산출하고 해상의 기상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혼잡도를 예측하게 된다. 모델은 배타적 경제수역(EEZ) 전체와 중국·일본 등 동아시아 일부 해역의 혼잡도를 조회일 기준 3일(72시간)까지 1시간 단위로 예측한다. 예측된 정보를 통해 해역을 세분화하고 유효선박면적을 토대로 낮음, 보통, 높음, 매우높음의 4단계로 혼잡도를 지도상에 표출하게 된다. 행안부는 이번에 개발된 모델이 해양 레저활동과 관련된 사고를 예방하고 관계 기관의 해양 정책추진 등에 널리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육로에 비해 장거리 이동이 많은 해상에서 항로 설정시 예측 혼잡도가 높은 해수역은 우회할 수 있고, 낚시·스노클링 등 해양레저활동을 위한 정박시 안전한 위치선정 등에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면 인근 해상의 혼잡도를 미리 파악하고 배들이 많이 몰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장소로 처음부터 바로 이동할 수 있어 사고를 미리 예방할수 있게 된다.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혼잡도 예측모델을 국민이 안전한 해양레저 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1월 중 공단이 운영하는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을 통해 개방한다. 상반기 중 공단 선박모니터링시스템에 연계해 여객선 안전운항관리 업무에 활용할 예정이다. 김준희 행정안전부 공공데이터국장은 “해상안전 관련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공공데이터를 융합해, 국민 안전수준을 높이는 실질적 계기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4-01-24 10:42:00[파이낸셜뉴스] 앞으로 여객선도 실시간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해양수산부는 다음달부터 '여객선 교통정보 서비스'와 '우리 가족 배 위치 알림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정부는 관계기관과 함께 공공자료(데이터)인 선박위치정보를 활용해 여객선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대국민 서비스를 마련했다. 여객선 교통정보는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누리집 ‘여객선 교통정보 서비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안여객선 157척의 운항 여부와 실시간 위치, 도착시간, 기상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오는 8월부터는 간편하게 모바일 앱으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화물선에 탑승한 선원 등 우리 가족의 현재 위치를 알고 싶을 때는 해수부 해양안전종합정보시스템 누리집이나 모바일 앱의 ‘우리가족 배 위치 알림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이 서비스는 전 세계에서 운항 중인 우리 화물선 1300여척을 대상으로 한다. 해운선사(선박소유자)의 확인을 거친 후 신청자에게 위치정보를 안내한다. 홍종욱 해수부 해사안전국장은 "이번에 개시되는 서비스를 통해 안심하며 선박을 이용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03-30 15:05:29[파이낸셜뉴스] 김준석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사진)은 20일 선박검사와 선박안전운항에 대해 한단계 높은 시스템적인 대응방안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공단 서울출장소에서 열린 한국해양기자협회 초청 간담회에서 이같이 설명하면서 이를 위해 "우선 해양사고 예방과 종합관리를 위한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오는 6월까지 실시간 교통량 분석, 여객선 입출항시간 예보 등 7종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올해 상반기 중 '스마트 선박안전지원센터'를 인천과 목포에 건립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스마트 선박안전지원센터는 일종의 선박검사장으로 지정·예약을 통해 당일 검사종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어선건조 지원센터' 구축도 추진된다. 김 이사장은 "매년 국내에서 약 2000척의 어선이 신조되고 있지만 분산된 영세 조선사에서 건조되고 있어 안전관리에 문제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어선건조 지원센터 구축으로 조선사 집적화를 유도하고 체계적 관리·지원을 통해 조선사 경쟁력 및 어선 안전성 향상을 도모하겠다"고 강조했다. 어선건조 지원센터는 전남 고흥에 49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오는 2017년까지 건설이 추진되고 있다. 공단의 규모는 매년 커져 지난 2015년에 비해 현재 공단의 인원과 예산은 두배로 확대됐다. 김 이사장은 "현재 추진 중인 신규사업으로 향후 5년내 조직이 40% 이상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현재 530명 수준(계약직 제외)인 직원이 5년내 1000명이 넘는 조직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몇 년 사이 조직이 급속도로 커지면서 공단에는 '아픔'도 있었다. 조직내부 조직원들간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었고, 해양안전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기관이지만 대외적으로 이같은 기능과 역할을 제대로 알리지 못하면서 경영평가에서 최하인 'E'를 받은 것이다. 김 이사장이 지난해 12월 공단에 투입된 것도 '구원투수' 성격이 강하다. 그는 부산해양수산청장, 해운물류국장, 수산정책실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친 해수부내의 손꼽히는 엘리트다. 부임 후 대폭적인 개혁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그는 약 100일이 약간 넘는 기간 동안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5본부를 4본부로 줄이고 부서도 74개에서 55개로 통합했으며, 인력도 감축했다. 지방조직은 18개 지사, 2개 출장소, 12개 운항관리센터로 개편했다. 서울출장소와 속초출장소는 원래 지사였는데 출장소로 격하시켜 서울 출장소는 인천지사 소속으로, 속초 출장소는 동해지사 소속으로 바꿨다. 김 이사장은 "당장 경영평가가 좋아질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면서도 "대내적으로 조직 내부 결속을 강화하기 위해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원칙을 준수하는 한편 소통 경영을 강화해 나가다보면 저절로 평가는 나아질 것이고, 이는 또 국민들의 해양안전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03-20 14:43:12한국선급(KR)은 오는 2월 1일 부산 아스티호텔 그랜드볼륨에서 '선박형 소형원자로(SMR)와 SMR 연계 그린수소 생산' 컨퍼런스를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해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전 세계 해사업계는 국제 탈탄소 규제 강화로 미래 탈탄소 연료 도입이 분주한 가운데 여러 대안 중 하나인 원자력을 적용하려는 움직임이 늘어나고 있다. 그동안 원자력 에너지는 안전과 지정학적 보안, 경제적 문제 등 많은 제약 요소로 선박 연료 도입 등 상용화에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원자력 추진선박은 건조가 완료된 후 선박생애주기 동안 연료비 없이 선박 운항이 가능하고 운항 속도 또한 기존보다 훨씬 빨라질 것이라는 경제적 이점으로 인해 산업계 중심으로 안전성이 우수한 SMR을 선박연료로 적용하려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KR은 세계 해사업계에서 SMR에 대한 관심이 커짐에 따라 SMR 추진선박과 SMR을 활용한 해양그린수소 생산설비 적용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컨퍼런스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총 5개의 주제가 논의될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글로벌 SMR 기술 개발 동향(한국원자력연구원 이태호 소장) △용융염원자로 기술의 현재와 미래(한국원자력연구원 김상지 박사) △선박용 SMR 기술개발 현황과 전망(한국조선해양 이제경 박사, 삼성중공업 김종원 박사) △SMR 연계 고효율, 고안정성 수전해 그린수소생산 시스템 기술개발전략(한국생산기술연구원 임동하, 이해인 박사) △해양그린수소 생산을 위한 수전해 기술 발전방향(㈜지필로스 강병근 이사)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각 주제발표 이후에는 KR 송강현 친환경선박해양연구소장이 좌장을 맡고 KR 임창무 센터장, 한국해양대학교 최재혁 교수, 해양플랜트연구소 설한신 소장 등 각 주제발표자가 토론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KR 이형철 회장은 "해사업계가 현재 논의되고 있는 다양한 탈탄소 연료 중 최선의 선택을 하기 위해서는 조선소, 선사, 선급 등 업계 간 긴밀한 정보교류가 필수적"이라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정보교류는 물론 상생의 묘안을 도출해 우리 해사업계가 탈탄소 기술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01-26 18:19:16[파이낸셜뉴스] 한국선급(KR, 회장 이형철)은 오는 2월 1일 부산 아스티호텔 그랜드볼륨에서 '선박형 소형원자로(SMR)와 SMR 연계 그린수소생산' 컨퍼런스를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해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전 세계 해사업계는 국제 탈탄소 규제 강화로 이에 미래 탈탄소 연료 도입이 분주한 가운데 여러 대안 중 하나인 원자력을 적용하려는 움직임이 늘어나고 있다. 그동안 원자력 에너지는 안전과 지정학적 보안, 경제적 문제 등 많은 제약 요소로 선박 연료 도입 등 상용화에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원자력 추진선박은 건조가 완료된 후 선박생애주기 동안 연료비 없이 선박 운항이 가능하고 운항 속도 또한 기존보다 훨씬 빨라질 것이라는 경제적 이점으로 인해 산업계 중심으로 안전성이 우수한 소형원자로(SMR)를 선박연료로 적용하려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KR은 세계 해사업계에서 SMR에 대한 관심이 점차 커짐에 따라 SMR 추진선박과 SMR을 활용한 해양그린수소 생산설비 적용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컨퍼런스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총 5개의 주제가 논의될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글로벌 SMR 기술 개발 동향(한국원자력연구원 이태호 소장) △용융염원자로 기술의 현재와 미래(한국원자력연구원 김상지 박사) △선박용 SMR 기술개발 현황과 전망(한국조선해양 이제경 박사, 삼성중공업 김종원 박사) △SMR 연계 고효율, 고안정성 수전해 그린수소생산 시스템 기술개발 전략(한국생산기술연구원 임동하, 이해인 박사) △해양그린수소생산을 위한 수전해 기술 발전 방향((주)지필로스 강병근 이사)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각 주제발표 이후에는 KR 송강현 친환경선박해양연구소장이 좌장을 맡고 KR 임창무 센터장, 한국해양대학교 최재혁 교수, 해양플랜트연구소 설한신 소장, 각 주제발표자가 토론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KR 이형철 회장은 "해사업계가 현재 논의되고 있는 다양한 탈탄소 연료 중 최선의 선택을 하기 위해서는 조선소, 선사, 선급 등 업계 간 긴밀한 정보 교류가 필수적"이라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정보 교류는 물론 상생의 묘안을 도출해 우리 해사업계가 탈탄소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 KR, 맥넷이 공동 주최하고 해양수산부가 공식후원하는 이번 컨퍼런스는 오는 30일까지 행사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을 받는다. 행사 당일 유튜브 채널 생중계 동안에 댓글을 통해 참여자들의 질문과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01-26 12:50:27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친환경 경영, 순환경제 시스템 구축으로 생수업계를 주도하고 있다. 소비자로 하여금 일상 속에서 자원순환의 의미를 제고할 수 있는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제주개발공사는 28일 제주삼다수를 담는 용기로 페트병을 사용하는 만큼 용도를 다한 페트병이 쓰레기가 아닌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자원순환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2월 친환경 경영 비전 '그린 홀 프로세스(Green Whole Process)'를 선포하고 플라스틱 새활용 사업에 집중하고 있는 제주개발공사는 다양한 방식으로 페트병을 수거해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중이다. 공사는 지난 2020년 제주도와 함께 제주에서 배출되는 투명 페트병을 모아 친환경 패션 아이템으로 재탄생시켜 제주의 순환경제 시스템을 구축하는 '다시 태어나기 위한 되돌림'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공사는 이를 위해 도내 재활용 도움센터, 클린하우스 등 125곳에 투명 페트병 전용 수거함을 설치하고 3년간 1185t의 자원을 수거했다. 또, 유동인구가 많은 관광지와 마트 등을 중심으로 16대의 페트병 자동수거 보상기를 설치하기도 했다. 페트병 자동수거 보상기를 통해 회수된 투명페트병은 3년간 165만개에 달한다. 제주 바다에서는 '해양쓰레기 업사이클 프로젝트'를 통해 해양쓰레기 발생을 억제하고 있다. 서귀포수협, 성산포수협, 모슬포수협, 한림수협 및 제주해양경찰청과 협약하여 선원들이 조업 중 마신 생수 페트병 등을 모아 수협에 제공하면 일정 금액을 비용으로 보상해주고 있다. 공사는 이를 통해 올해 상반기까지 약 3년간 13t 이상의 투명페트병을 회수했다. 다양한 경로로 모인 투명페트병은 효성티앤씨로 보내져 의류용 고급 장섬유 '리젠 제주'로 생산된다. 생산된 섬유는 노스페이스, 플리츠마마 등 패션업체를 통해 패션 아이템으로 재탄생되는 등의 성과를 냈다. 플리츠마마가 리젠제주로 제작했던 '제주에디션'은 출시 두 달여 만에 일부 제품이 품절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으며, 노스페이스에서는 친환경 에디션인 'K에코 삼다수 컬렉션'을 선보였다. 공사는 더 나아가 자원 순환 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고객들의 자원순환 생활화를 돕기 위해 가정배송서비스를 활용한 삼다수병 회수 프로그램도 론칭했다. 삼다수앱을 통해 주문한 고객이 음용 후 모아둔 삼다수 페트병을 배출하면, 제주삼다수 전담 배송 직원이 제품 배송 후 배출된 페트병을 수거한다. 뿐만 아니라, 자원순환 참여 주체를 다각화하기 위해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및 ㈜롯데관광개발, ㈜토스카나, SK핀크스㈜와 '친환경 자원순환 생태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기업, 기관과 '친환경 동행'에도 나서고 있다. ■순환경제 시스템 구축 제주삼다수의 라벨은 고품질의 연료로 재탄생되기도 한다. 제주개발공사는 제주삼다수의 라벨 등을 모아 'RGO(Regenerated Green Oil)'로 생산하는 'Label to RGO' 프로젝트를 최근 진행했다. RGO는 저온 파장 분해 방식으로 오일을 추출하는 것으로, 유해가스가 발생하지 않는다. 제주개발공사는 RGO 기술을 보유한 환경기술&에너지 전문 기업 ㈜도시유전과 함께 'Label to RGO 프로젝트'를 추진해 라벨과 PP/PE/PS 소재의 비닐 폐기물을 경유와 등유, 나프타 등 오일로 만드는 고품질 연료화 가능성을 연구하는 중이다. 비닐 폐기물에서 오일을 추출하기 위해서는 상당량의 비닐류가 필요한데, 제주삼다수는 이를 위해 인스타그램·페이스북에서 'SNS 수거단' 100명을 모집해 소비자들의 친환경 생활을 유도하기도 했다. 뚜껑 역시 소중한 자원이 되고 있다. 제주삼다수의 뚜껑은 법적 의무가 아님에도 자원순환성을 고려해 무색으로 제작되고 있는데, 이 같은 강점을 살려 지난 4월 22일 지구의 날에는 화분으로 재탄생했다. 제주개발공사는 제주삼다수의 병뚜껑을 새활용해 만든 화분에 제주 지역 청년 장애인 농부들이 정성 들여 가꾼 꽃을 심어 '착한순환 화분'을 제작하고, 고객들이 병뚜껑을 모아 오면 화분을 증정하는 나눔 행사를 진행해 참여자들과 새활용의 가치를 제고했다.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플라스틱 자원을 선순환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친환경 활동은 물론 시민들의 참여도 중요하다"며 "제주삼다수는 다양한 수거 및 새활용 활동으로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자원순환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마라도 2.4배 취수원 토양 매입 청정 화산암반수 제주삼다수는 취수 지점에서 시작되는 수자원 관리부터 생산, 판매까지 이어지는 철저한 품질 관리를 통해 1등 업체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제주삼다수는 점유율 43.1%로 2년 간의 팬데믹 혼란 속에서 홀로 성장했다. 뛰어난 품질 관리를 통해 소비자의 두터운 신뢰를 얻으며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더욱 키우고 있다. 제주삼다수가 1위 자리를 지키는 첫번째 비결은 '좋은 물'이다. 한라산국립공원 청정 지역의 단일수원지에서 생산되는 화산암반수로, 오염 물질이 침투되지 않는 환경에서 만들어져 출시해인 1998년부터 지금까지 수질 변화가 없는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원수의 수질이 매우 순하고 깨끗한 만큼 생산 과정은 매우 단순하다. 취수 후 여과 및 자외선 살균 과정만 거쳐 천연 미네랄 그대로 용기에 담긴다. 그 결과 제주삼다수는 2018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으로 'ITI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국제 우수 미각상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평가위원들은 "제주삼다수가 맛과 향, 조직감 등 모든 분야가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제주개발공사는 자연이 선사한 '좋은 물' 제주삼다수를 고품질로 유지하기 위해 24시간 관리체계 구축부터 법적 기준 이상의 검사, 수원지 보호까지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투수성이 좋은 제주도의 지질 특성을 고려해 지난 1998년부터 현재까지 마라도 면적(0.3km2)의 2.4배에 달하는 취수원 인근 토양을 매입해 오염 투입 가능성을 제거했다. 또, 관측망 106개를 설치해 지하수위와 취수량, 하천 유출 등 상황을 종합적으로 모니터링 및 분석하고 있다. 생수업계 최초 '수자원연구팀'을 운영해온 제주개발공사는 지난해 제주삼다수를 위한 R&D혁신센터도 신설했다. 50여명의 연구원이 지하수 분석과 삼다수 품질 관리에 매진하고 있다. 미국환경자원협회 주관의 국제공인 분석숙련도 프로그램에 참여해 최우수 등급을 받은 소속 연구원들이 분석결과의 신뢰도 및 정확도를 높이고 있다. 또 고객이 안심하고 제주삼다수를 음용할 수 있도록 '삼다수 스토리 아카이브'와 '먹는물수질연구소', '제주삼다수 랜선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각종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제주개발공사는 지난 23일 킨텍스에서 열린 '제48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먹는샘물 업계 최초로 품질경쟁력우수기업에 선정됐다. 제주개발공사는 생산 과정에서도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기 위해 △ISO9001(품질경영시스템) △ISO14001(환경경영시스템) △ISO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미국 NSF International △FSSC 22000(식품안전경영시스템) 등 생산 및 품질 관리, 식품 안전 관리, 환경·안전 분야에서 10개 이상 인증을 취득, 유지하고 있다. 또 연구 인력의 경우 미국환경자원협회 주관 국제공인 비교숙련도 프로그램에서 최고 등급을 받아 검사 신뢰도를 확보하는 등 높은 수준의 인적 인프라를 자랑한다. 이와 함께 공사는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위상에도 불구하고 올해를 '품질문화 정착의 해'로 선포하고 2025년까지 '월드클래스 품질'을 실현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이를 위해 △무결점 제조 품질 혁신 △스마트 물류 관리 플랫폼 및 물류·유통 5star 제도 도입 △친환경 패키징 및 원수 품질 우수성 확보 △스마트 클레임 대응 시스템 구축 △전사 품질 문화 함양 등 다섯가지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플라스틱 사용량 감축에 투자 제주삼다수는 투명 페트병의 수거부터 친환경 패키지 개발까지 선도적인 진행으로 친환경 브랜드를 지향하면서 다시 한번 소비자의 신뢰를 얻고 있다. 제주개발공사는 '그린 홀 프로세스' 비전을 선포하고, 생산부터 유통, 수거, 새활용(업사이클)까지 제품 생애 전 과정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의 친환경 사업 모델을 구축 중이다. 투명 페트병의 자원 순환을 위해 지난해 선보인 '제주삼다수 그린'은 제품의 얼굴인 라벨을 과감하게 없애고 뚜껑에도 색을 입히지 않았다. 이 제품은 친환경 소비 트렌드에 힘입어 6개월 만에 1억병 넘게 팔리며 64t의 비닐 폐기물을 줄였다. 또 일반 페트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이 적은 리사이클 페트(CR-PET)를 사용한 제주삼다수 리본(RE:Born)을 개발하고, 1500억원을 들여 친환경 팩토리 건립에 나서는 등 플라스틱 사용량 감축에 관심과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이와 함께 환경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제주삼다수 용기의 플라스틱 중량을 감축하고 있다. 공사에 따르면, 제주삼다수는 최근 500mL 제품의 플라스틱을 2g 감량해 올 한 해 약 280t의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는 효과를 누릴 것으로 보고 있다.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소비로 가치관과 신념을 드러내는 가치 소비가 보편화되는 만큼 고객들이 제주삼다수를 선택할 이유를 끊임없이 제시하는 것은 제주개발공사의 의무라고 생각한다"면서, "품질은 제주삼다수의 근본이고, 친환경은 제주삼다수의 미래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지금의 가치를 지켜나가겠다"라고 말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2-11-28 19:0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