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롯데칠성음료가 '롯데월드 어드벤처'와 협업한 제로 칼로리 과일향 탄산음료 '탐스제로'를 여름 시즌 한정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롯데칠성음료는 탐스제로 오렌지향, 파인애플향 355 mL 2종 패키지에 롯데월드 어드벤처 어트랙션인 '번지드롭', '스페인 해적선'의 모습을 담았다. 협업 제품은 전국 대형마트, 편의점과 롯데칠성음료 공식 직영몰 '칠성몰' 등 온라인 판매처에서 만나볼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제품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2일까지 '탐스월드' 이벤트 사이트도 운영한다. 소비자는 탐스제로에 표기된 QR코드를 촬영해 이벤트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다. 숨은 그림 찾기 형식의 '숨은 탐스 찾기' 게임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롯데호텔 및 롯데월드 종합 이용권 패키지, 탐스월드 한정판 티셔츠, 칠성몰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또 롯데칠성음료는 2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롯데월드 위니비니 광장에서 여름 바캉스와 어울리는 휴양지 분위기의 팝업 부스를 운영한다. 팝업 부스는 퀴즈존, 포토존, 게임존 등으로 구성되며 소비자 참여형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7-10 15:08:02[파이낸셜뉴스]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에 출연했던 배우 겸 서퍼 타마요 페리(49)가 서핑을 하던 중 상어의 공격을 받아 숨졌다. 2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스타 등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후 1시쯤 하와이 라이에 인근 고트섬 해안에서 발생했다. 누군가 상어에게 물린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된 것. 해당 남성은 페리로 확인됐으며, 몸 곳곳에 상어에 물린 자국이 있는 채로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도착한 구조대가 제트스키에 태우고 해안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숨지고 말았다. 15년 넘게 서핑을 해온 그는 '2000 파이프라인 마스터즈 대회'에서 4위, '빌라봉 프로 대회'에서 5위를 차지할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자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페리는 아내 에밀리아 페리와 함께 하와이 오아후 서핑 체험을 통해 다른 사람들을 가르쳐 왔으며, 해양 안전팀의 구조 대원으로도 활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릭 블란지아리드 호놀룰루 시장은 기자 회견을 통해 "이것은 비극적인 손실이다. 그는 전설적인 선원이었고 우리 해양 안전팀의 훌륭한 일원으로서 매우 존경받는 사람이었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커트 라거 해양안전국장 대행 또한 성명을 통해 "타마요 페리는 모두에게 사랑받는 인명구조요원이자 북쪽 해변에서 잘 알려진 전 세계적으로 알려진 전문 서퍼였다"고 비통함을 드러냈다. 한편 페리는 지난 2011년 개봉한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에 퀸 앤스 조종사 역을 맡아 열연하기도 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6-25 06:34:19[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오는 24일부터 해양안전종합정보시스템(GICOMS)에 세계 해적피해 해역의 위험도를 수치화한 '해적위험지수'를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해수부는 서아프리카, 소말리아·아덴만 등 해적 행위가 잦은 해역을 '위험해역'으로 지정하고 무장요원 승선 등 업계의 안전 조치를 의무화했다. 그러나 위험해역이 아닌 곳에서도 해적 사건이 발생하고 있어 7개 주요 해역별 위험 수준을 나타낸 지수를 개발해 업계에 제공하기로 했다. 해적위험지수는 해적 피해 위험도에 따라 '매우 높음', '높음', '보통', '낮음' 등 4단계로 나뉜다. 이에 더해 특별위험경보도 표시된다. 위험 단계와 권고사항은 매주 해양안전종합정보시스템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5-23 11:17:45어린이날을 앞두고 부산 전역에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부산시는 오는 5월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영화의전당 일원에서 '2024 제51회 부산 어린이날 큰잔치'를 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날과 어린이 주간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해 마련한 축제의 장이다. 올해는 '초록달록 우리들 세상'이라는 주제로 어린이마켓, EBS 뮤지컬 어벤져스 어린이 라이브 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과 체험 행사 등이 마련된다. 야외 특설무대에서는 어린이 복면가왕, 인기 유튜버 토크콘서트, 동요 거리 공연, 마술 공연, 해적 어린이 파티 등 다양한 공연들이 펼쳐진다. 물건 선정부터 판매까지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해 운영하는 초록달록 벼룩시장도 열린다. 팝업 놀이터존, 친환경 만들기 체험존, 부산 대표 기관·단체가 함께하는 유관기관 체험존, 세계문화가 어우러진 글로벌 체험존 등 총 4개 구역에서는 각종 체험 행사를 만나볼 수 있다. 이곳에선 동물친구 에어바운스, 알록달록 빅블록 놀이, 바다유리 액세서리 만들기, 폐현수막 인형 열쇠고리 만들기, 세계 전통의상 놀이 등을 체험한다. 부산소방본부, 부산경찰청, 부산시 어린이집 연합회, 부산은행, 부산아이파크 등 지역 유관기관도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시는 이날 행사에서 어린이날 큰잔치를 상징하는 신규 캐릭터 '맘바'를 최초로 선보인다. 아이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향후 부산 어린이날 큰잔치를 대표하는 마스코트로 행사를 이끌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는 5월 4일부터 5월 6일까지 부산시민공원 하야리야 잔디광장에서는 2024년 아기상어 부산페스티벌 '안녕, 부산!' 축제가 마련된다. '가정의 달 5월, 전세계 바다를 여행하던 상어가족이 부산 바다에 다함께 모이다'를 주제로, 3일간 대형 아기상어 에어벌룬 포토존, 각종 이벤트존이 상시 운영된다. 높이 13m에 달하는 초대형 아기상어 에어벌룬이 어린이날 전후 3일 동안 아이들과 가족들을 맞이한다. 이 외에도 잔디광장 곳곳에 설치된 캐릭터 포토존부터 대형 에어바운스존, 아기상어 색칠놀이존, 키다리 피에로와 함께하는 풍선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존을 행사 기간 운영한다. 5월 5일 어린이날 당일에는 매직쇼와 버블쇼, 시 소통캐릭터 '부기'와 아기상어가 함께하는 스페셜 퀴즈쇼, 핑크퐁과 아기상어의 댄스파티 공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오는 5월 4일 시청 '들락날락'에서도 어린이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린다. 부산시청 들락날락 어린이 놀이마당이라는 컨셉으로, 버블 매직쇼, 그림책 캐릭터 열쇠고리 만들기, 친환경 커피 점토 아트 등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버블 매직쇼 등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이날부터 버블 매직쇼 150명, 그림책 캐릭터 열쇠고리 만들기와 커피 점토 아트는 각각 50명씩 모집한다.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국립부산과학관도 4~6일 가족체험행사 '뚝딱뚝딱 패밀리 챌린지'를 과학관 야외광장 일대에서 개최한다. 이 행사에선 만들기 체험, 팝업놀이터, 강연, 공연, 가족소통 워크숍 등 다양한 과학 체험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도 4일~5일 이틀간 '블루밍 어린이날 축제'를 개최한다. 4일에는 버블쇼, 랜덤 플레이 댄스, 렛츠런 골든벨, 케이팝 치어리딩, 어린이 마술쇼로 꾸며지며 5일에는 해산물 마술사의 어린이마술, 손인형극, 저글링 공연, 랜덤 플레이 댄스가 열린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4-29 20:18:57[파이낸셜뉴스] 미국 주도의 연합해군이 예멘 후티반군에 신경을 쓰는 사이 소말리아 해적이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소말리아 해적들이 12일(현지시간) 석탄을 싣고 아랍에미리트연합(UAE)으로 향하던 방글라데시 화물선을 나포했다. 지난해 12월 이후 첫 나포다. 영국 해군산하 해사기구인 해상무역운용(UKMTO)은 12일 소말리아 모가디슈 동쪽 600해리에서 대형, 소형 선박에 나눠 탄 '다수 인원'이 한 선박에 올라탔다고 밝혔다. UKMTO는 이어 "인가받지 않은 인원들이 현재 이 배를 장악했다"고 덧붙였다. 영국 해상보안업체 앰브레이에 따르면 나포된 선박에는 방글라데시 깃발이 걸려 있었다. 또 선박 추적 사이트인 머린트래픽에 따르면 당시 수역에 있던 유일한 방글라데시 선적 선박인 압둘라호가 돌연 소말리아 해안을 향해 방향을 틀었다. 방글라데시 언론들은 압둘라호에 선원 23명이 타고 있다고 보도했다. 소말리아 해적들은 연합해군의 활동 속에 그동안 위축돼 있었지만 최근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당초 소말리아 해적 소탕에 주력하던 연합해군이 홍해 항로를 위협하는 예멘 후티반군에 집중하는 사이 해적들이 다시 날뛰기 시작한 것이다. 앞서 유엔 해사기구인 국제해사기구(IMO) 사무국장은 지난달 한 인터뷰에서 해적 위험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소말리아 해적들은 지난해 12월 14일 불가리아 벌크화물선 루엔호를 나포했지만 크게 이목을 끌지는 않았다. 홍해항로의 후티반군이 급선무였기 때문이다. 루엔호는 여전히 소말리아에 억류돼 있다. 소말리아 해적들은 올들어서도 나포 시도를 지속했다. 1월 4일 릴라노포크호를 일시적으로 점령했지만 곧바로 인도 해군이 해적들을 배에서 쫓아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03-13 03:35:12[파이낸셜뉴스] 지난해 해적에 의한 인명 피해가 전년 대비 6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0년부터 감소세를 보인 해적 사건도 증가세로 돌아섰다. 30일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2023년 전 세계 해적사건 동향'에 따르면 2022년 74명으로 집계된 해적에 의한 인명 피해는 2023년 119명으로 대폭 증가(60%)했다. 선원 납치 피해도 2명에서 32명으로 늘었다. 2020년(195건)부터 꾸준히 감소했던 전 세계 해적 사건도 지난해 증가세(119건)로 돌아섰다. 해역별로는 아시아 해역의 해적 피해가 75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 중 37건이 싱가포르 해협에서 선박용 물품을 훔치는 해상강도 사건이었다. 서아프리카에서는 유류를 탈취하기 위해 선박을 나포(3건)하거나 선원을 납치(14명)하는 치밀하고 고도화된 해적 행위가 확인됐다. 해당 해역을 운항하는 선박은 연안국의 호송 서비스 이용 등 안전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말리아·아덴만 해역의 해적 사건은 1건(선박피랍)으로 집계됐다. 또 국제해사국 해적정보센터와 청해부대, EU연합함대 해양보안센터 등 정보기관은 11~12월 기간 통계에 반영되지 않은 약 10건의 해적 활동을 포착하는 등 소말리아 해적이 중동정세 불안을 틈타 활동을 재개한 것으로 파악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불안한 국제 정세와 맞물려 전 세계 해적 사건도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며 "해적위험해역을 통항하는 선박은 최신 해적 동향을 참고해 해적피해 예방대응 지침을 지켜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023년 해적 사건 발생 동향 자료는 해수부 해양안전종합정보시스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1-30 15:04:40[파이낸셜뉴스] 해군은 10일 항공모함을 포함한 한미일 해상전력이 9~10일 이틀간 제주 동남쪽 공해상에서 대해적훈련과 해양차단훈련을 실시했다고 공개했다. 한미일 3국 전력이 참여한 대해적 훈련은 2017년 이후 6년 만이며 한미일 3국 간 해양차단훈련은 2016년 이후 7년 만이다. 해군에 따르면 이번 훈련엔 우리 측에선 해군 이지스구축함 '율곡이이함'과 군수지원함 '천지함', 그리고 미 해군에선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과 순양함 '앤티덤' '로버트스몰스'과 이지스구축함 '슈프'가, 그리고 일본 해상자위대에선 헬기 탑재 호위함(헬기항모) '휴가' 등이 참가했다. 해군은 이번 훈련에 대해 △최근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따른 한미일의 억제·대응 능력을 향상하고 △해양안보위협 대응 및 규칙 기반 국제질서 구축을 위한 3자 간 해상작전 능력을 증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한미일 훈련에 참가한 제72기동전대장 장훈 대령은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 해상운송과 해양 안보위협을 야기하는 해적활동 등에 따른 대응능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해군은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해양안보를 더 굳건히 지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해군은 또 이번 훈련에 앞서 8일 제주 동남방 공해상에서 작전 중이던 미 항모 '레이건'에서 김명수 해군작전사령관과 칼 토마스 미 해군 제7함대사령관, 사이토 아키라 일본 자위함대 사령관이 탑승해 한미일 3국 간 해상지휘관 회의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해상지휘관 회의에선 한미일 지휘관들은 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에 대한 실시간 공유체계의 연내 가동 및 3자 간 훈련계획의 사전 수립 추진 등에 따른 후속조치와 고도화되는 북한의 수중 위협과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3자 간 대응방안과 해양안보 협력 강화방안이 논의됐다. 김 사령관은 "고도화되는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선 굳건한 한미동맹은 물론, 한미일 3자 간 안보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해상 기반 3자 훈련을 강화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강력히 억제·대응해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6월 한미일 3국은 국방장관회담에서 3자 간 훈련 재개와 정례화·추가 식별 등을 합의한 데 이어, 8월 정상회의에서도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억제·대응하기 위해 안보협력을 강화한다는 데 합의한 바 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3-10-10 10:01:52[파이낸셜뉴스] 21일 합동참모본부는 청해부대가 지난 14∼20일 아덴만 등 중동 해역에서 연합해군사령부 대해적기동부대(CTF-151)가 주관한 對해적 집중 작전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하나의 울타리, 하나 된 우리라는 의미의 작전명 '한울'로 명명된 이번 작전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이탈리아, 일본, 스페인, 오만, 예멘, 파키스탄, 세이셸, 지부티, 사우디아라비아, 캐나다, 케냐, 바레인 총 14개 국가의 함정과 항공기 등을 동원해 지정된 해역에서 해상경비, 대해적 경고방송 등을 실시하며 연합전력의 실력을 드러내 보였다. 또 유관 조직인 유럽연합해군(EU NAVFOR) 예하 소말리아 해군사령부(CTF-465), 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 아프리카 동부해역 해양안보센터(MSC-HOA) 등이 참여해 상황조치훈련(CPX)을 하면서 대해적 관련 정보공유 및 대응절차를 숙달하고, 공조체계를 더욱 강화했다. 특히 지난 17일 작전에는 한국 청해부대 '충무공이순신함'과 이탈리아 해군 '리조함'(Luigi Rizzo)이 전술기동, 무선신호훈련 등을 하며 대해적작전 임무수행에 필요한 상호 운용성을 확인했다. 대해적기동부대 CTF-151은 2009년 1월 아덴만과 소말리아 해역에서 해적활동을 억제, 차단 및 제압하는 대해적 작전을 전담하기 위해 창설된 연합해군사령부 예하의 다국적군 기동부대다. 세계 해양안보 및 각국의 이익 보장을 주요 임무로 하며 한국과 미국, 영국 등에서 파견된 함정으로 편성됐다. 올해 2월부터는 한국군이 사령관 임무를 맡아 고승범 해군 준장을 필두로 6개월간 30여명의 다국적 참모진을 구성해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고 준장은 "이번 '한울' 작전을 통해 우리의 관심과 노력, 의지를 확장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공동의 의지를 결집해 CTF-151 주도하에 안전한 해역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청해부대 39진은 올해 1월 아덴만 해역에서 본격적인 임무를 시작한 이래 국내외 선박 약 570여척의 안전 항해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달 말 40진과 임무교대를 앞두고 있다. 39진의 충무공이순신함은 지난달 4월 북아프리카 수단에서 우리 교민을 대피·철수시키는 '프라미스 작전'을 펼쳤을 때 인근 해역에 파견돼 만일의 상황을 대비하기도 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3-05-21 16:05:21[파이낸셜뉴스] 외교부는 지난 10일(한국시간) 코트디부아르 남방 309해리 해상에서 해적에게 피랍된 success 9호와 관련 15일 선박에 탑승한 우리 국민과 교신에 성공해 우리 국민 1명을 포함한 선원 20명이 모두 무사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해적들은 선박에 실려있던 화물 및 개인 물품을 탈취하고 도주했다. 해적들은 해당 선박의 통신기기 및 기관 설비를 손상시키고 달아났으나 선박은 주기관 비상 운전으로 아비장항으로 이동중이며 1-2일내에 내항에 입항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간 외교부는 재외국민보호 대책반을 가동하면서 박진 장관 및 이도훈 2차관 주재로 대책회의를 수차례 가졌으며, 해수부 등 관련기관과도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선박의 위치추적에 나섰다. 아울러 코트디부아르, 가나, 나이지리아 등 인근 지역 공관장들 및 선박 국적국인 싱가포르 공관장은 주재국과 긴밀히 협조하면서 선박의 수색구조 협조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한 바 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3-04-15 23:02:03[파이낸셜뉴스] 23일 해군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바레인 마나마에 있는 연합해군 본부에서 한국 해군의 고승범(해사 49기) 준장이 다국적 연합해군(CMF)의 제6대 대해적작전부대(CTF 151) 사령관국을 맡아 사령관으로 취임함으로써 브라질에 이어 한국이 제6대 사령관국이 됐다. 2009년에 창설된 CTF 151은 연합해군 소속 4개 태스크포스부대 가운데 하나로, 38개 국가·기관이 동참한 최대 다국적 해군 협력체다. 소말리아 등 아프리카 북동부 '아프리카의 뿔' 해역에서 해적 퇴치작전 임무를 수행한다. 고 준장은 취임식에서 "CTF 151 사령관으로서 모든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대해적작전의 성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한국 해군이 아덴만에서 작전을 펼치며 축적한 교훈을 활용하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고 준장은 합참 작전2처장과 천지함장을 지냈으며 대청해전 승전으로 화랑무공훈장을 수상한 바 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3-02-23 14:2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