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경기 가평·양평 등 도심과 다소 떨어진 곳에 '세컨드 하우스(second house)' 개념으로 집을 지었다면 지금은 서울로 출퇴근이 용이한 곳에서 실거주용 주택이 더 선호되고 있습니다. 부동산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아파트를 선호하는 사람이 줄고 일상 생활에서 흙을 만지며 사는 것을 원하는 전원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용인 라움빌리지'를 마케팅하고 있는 허재석 브레인웍스(Brain Works) 대표의 말이다. 그는 이처럼 최근 도심과 가까운 곳에 집을 짓고자 하는 수요는 늘어나는 반면 이에 대한 정보가 많지 않다는 점을 안타까워했다. 허 대표는 "아파트의 경우 대기업이 분양하다보니 정보도 많고 계약도 편하지만 주택은 그렇지 않다"며 "그러나 최근에는 택지에 토목이나 수도공사까지 미리 끝내놓고 분양·건축하는 주문형 주택이 많은만큼 예전보다 집을 짓기 쉬워졌다"고 설명했다. 허 대표는 도심형 전원주택을 장만하기에 앞서 미리 몇가지를 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무작정 도심형 전원주택을 꿈꾸기 보다는 지역과 가격대를 먼저 정하고 직장 등 생활권에 맞춰 교통편을 알아봐야 한다"고 전했다. 또 진입로나 주변환경, 향 등도 잘 따져봐야 실수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이같은 도심형 소형주택 단지가 아파트의 장점도 갖췄다고 설명했다. 단지 입구에 따로 조성된 경비실에서 택배를 받아주거나 집을 비울 경우 보안까지 책임져주기 때문이다. 그는 또 다른 장점으로 "아파트에 살면서 불편했던 점 등을 보완한 설계를 설계자에게 제시하거나 자재, 또는 마감재 등도 직접 고를 수 있다"며 "그동안 규격화된 집에 맞춰 살았다면 이같은 집은 소소한 부분이라도 수요자가 직접 디자인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13-06-02 16:27:02[파이낸셜뉴스] 해군특수전전단(UDT) 출신 이근 전 대위가 북한이 주적이라는 것을 절대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전 대위는 지난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현 정권을 '친북 정권'이라고 규정하며 국군포로 문제를 외면하고 있다는 취지로 비판한 바 있다. 이 전 대위는 23일 연평도 포격전 11주기를 맞아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연평도 포격전 당시 사진과 함께 "연평도 포격 11주기. NEVER FORGET(절대 잊지 말라). 북한이 주적이다"라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렸다. 누리꾼들은 "맞는 말이다", "절대 잊으면 안 된다" 등의 댓글을 달며 호응했다. 연평도 포격은 지난 2010년 11월 23일 북한군이 선전포고도 없이 인천 옹진군 대연평도에 포격을 가한 사건이다. 1953년 7월 정전 협정 이래 민간 거주구역에 대한 첫 군사 공격 사례로 기록됐다. 이 사건으로 해병대원 2명과 민간인 2명이 숨지는 등 군인과 일반인 사상자가 다수 나왔다. 앞서 이 전 대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6·25 전쟁 때 붙잡혔다 탈북한 국군포로 허재석씨의 별세 소식을 전한 기사를 공유했다. 이 글에서 이 전 대위는 현 정권을 '친북 정권'이라고 규정하며 국군포로 문제를 외면하고 있다는 취지로 비판한 바 있다. 이 전 대위는 "친북 정권이 국군포로 상황을 인정하지 않아 다수 국민들도 눈치를 보고 국군포로에 대해 어떠한 노력이나 언급도 하지 않는다는 현실이 참 어이가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미국에는 국군포로/전쟁 실종자 인식날(POW/MIA RECOGNITION DAY)이 매년 9월에 있고, POW/MIA 깃발은 미국의 군, 경찰, 소방, 기타 정부 건물들과 백악관에도 서 있다"면서 "대한민국은 6·25 전쟁 때 수많은 군인과 국민들의 희생으로 만들어진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우린 그 포로로 잡혀 아직도 북한에 살아 계신 분들을 제대로 잊었다. 그냥 버렸다"며 "그게 우리의 현실이고, 현재의 사회"라고 지적했다. 국군포로는 6.25전쟁의 휴전협상 과정에서 북측에서 송환되지 않은 국군 실종자를 일컫는 말로, 유엔 등에 따르면 6·25전쟁 때 북한에 억류된 국군포로 숫자는 5만~7만명으로 추정된다. 현재 국내에 있는 탈북 국군포로 숫자는 15명이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수습기자
2021-11-26 08:29:10[파이낸셜뉴스] 해군특수전단(UDT) 출신 이근(사진) 전 대위가 국군포로 문제를 외면하고 있는 문재인 정부를 정면 비판했다. 10일 온라인 등에 따르면 이근 전 대위는 유튜브 채널의 커뮤니티에 “친북 정권이 국군 포로 상황을 인정하지 않아 다수 국민들도 눈치를 본다”며 지난 3일 89세를 일기로 별세한 국군포로 고(故) 허재석씨의 부고 기사를 링크했다. 허씨는 1953년 7월 강원도 금성 전투에서 다쳐 중공군에게 붙잡혔다가 북한에 넘겨졌으나 한국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이후 함경북도 아오지 탄광에서 강제 노역을 하다 2000년 7월 북한을 탈출해 여생을 보내다 지난 3일 한국에서 사망했다. 이 전 대위는 “국군 포로에 대해 어떠한 노력이나 언급도 하지 않는다는 현실이 참 어이가 없다”며 한국과 미국을 비교했다. 그는 “미국은 매년 9월에 국군포로·전쟁 실종자 인식날(POW/MIA RECOGNITION DAY)이 있다”며 “(이 날에는) POW/MIA 깃발은 미국의 군, 경찰, 소방, 기타 정부 건물들과 백악관에도 게양 된다”라고 설명했다. 이 전 대위는 “대한민국은 6.25 전쟁 때 수많은 군인들과 국민들의 희생으로 만들어진 나라임에도 우리는 포로로 잡혀 아직도 북한에 살아 계신 분들을 제대로 잊었다”며 “그냥 버렸다. 그게 우리의 현실이고, 현재의 사회”라고 했다. 이 전 대위는 앞서 사단법인 물망초와 함께 실화를 바탕으로 단편 영화 ‘국군포로’를 제작해 유튜브에 공개하기도 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1-11-10 06:40:24메이크업 브랜드 '힌스 (hince)'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주식회사 비바웨이브가 지난달 26일 시리즈B 라운드에서 10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사와 함께 미래에셋벤처투자, 프리미어파트너스, CJ올리브영 등 신규 투자사가 참여했다. 특히 다수 국내 대형 투자사 그리고 국내 최대 H&B(헬스앤뷰티) 스토어 사업자 CJ올리브영이 성장잠재력과 사업 역량을 높게 평가해 투자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비바웨이브는 2019년 1월 메이크업 브랜드 ‘힌스(hince)’ 를 런칭 후 감도 높은 브랜딩과 비주얼,트렌드를 선도하는 제품 출시로 국내를 비롯해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등 국내외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현재 국내 오프라인으로는 서울 성수동 직영 힌스 플래그십 스토어와 함께 롯데백화점 본점에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신세계 뷰티 편집숍 시코르 전국 매장 입점을 완료, 전국 1000여개 이상 올리브영 매장에도 입점 순항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일본 도쿄에서 진행한 팝업스토어 역시 성황리에 종료되어 본격적인 일본 시장 진출의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허재석 비바웨이브 대표는 "글로벌 브랜드를 향한 여정을 믿고 투자해주신 투자사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국내외 마케팅 및 브랜딩에 대한 아낌없는 투자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만족과 감동을 전할 수 있는 차별화된 브랜드 구축과 제품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2021-06-11 13:57:35[파이낸셜뉴스] 하이네켄은 크리스마스를 비롯해 각종 모임과 기념일이 가득한 연말연시 시즌을 공략하기 위해 기존 제품을 리뉴얼한 한정판 패키지 (사진)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하이네켄 매그넘’ 파티 글라스 패키지는 1.5L 용량의 샴페인 병 형태로, 브랜드의 트레이드 마크인 ‘레드스타’를 불꽃 모양으로 재해석한 한정판 홀리데이 디자인이다. 홀리데이 패키지에는 하이네켄 전용잔과 해당 잔 아래에 부착하면 잔 전체가 반짝이는 발광다이오드(LED) 코스터가 포함돼 있다. 하이네켄 330mL 6캔 패키지도 동일한 기간에 홀리데이 디자인으로 한정 출시한다. 하이네켄코리아의 허재석 상무는 “이번 하이네켄 홀리데이 한정판 패키지는 하이네켄 브랜드를 애정하는 20~30대 국내 소비자들이 크리스마스나 연말연시에 소중한 사람들과 감사인사를 전하는 선물 같은 시간을 마련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19-12-09 10:28:13하이네켄이 모든 각도에서도 하이네켄임을 단번에 인지할 수 있는 '360 뉴 패키지' 디자인으로 새롭게 제품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국내에 출시되는 하이네켄의 '360 뉴 패키지'는 브랜드 로고와 레드 스타가 돋보이는 디자인이다. 이번 디자인은 하이네켄 고유의 로고를 크게 확대해 타 브랜드와 한눈에 구분 짓게 함과 동시에 라거 맥주로서 시원하고 청량한 이미지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하이네켄 브랜드를 한 번에 인지할 수 있도록 로고를 한껏 키웠고 중앙 정면에는 상징적인 레드 스타를 크게 확대해 배치했다. 500mL, 330mL 등 캔 제품은 무광 소재로 제작돼 시원하고 상쾌한 느낌을 더했다. 또한 하이네켄은 제품 라벨에도 변화를 줬다. 상단의 '하이네켄 라거 비어' 라벨을 '하이네켄 오리지널'로 바꾸고, 하단에 표기된 '프리미엄 퀄리티'를 '퓨어 몰트 라거'로 변경했다. 하이네켄코리아 마케팅을 총괄하는 허재석 상무는 "하이네켄은 녹색 병에 맥주를 담아 출시한 세계 최초의 글로벌 브랜드로 1873년 출시 이래 매번 디자인적으로 과감한 혁신을 선보여왔다"며 "올해 새롭게 출시한 2019년형 하이네켄 360 뉴 패키지는 하이네켄 특유의 녹색과 우수한 품질을 강조해 세계 최고 프리미엄 맥주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려 한다"고 말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19-06-18 08:20:14◆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 △부사장 △공영운 방창섭 송대곤 이용우 정락 조원홍 △전무 △고을석 권혁동 김동규 김시평 김우태 김태석 윤여성 이광국 이석동 이인철 장동철 전상태 정배호 정영철 조성환 최정연 하언태 △상무 △기회봉 김기성 김윤구 김종률 도보은 도신규 문상민 양동걸 양희원 윤석태 이강래 이상흔 이승원 이제봉 장세호 정순영 정시득 정인옥 정현칠 차석주 최준혁 허승현 홍존희 △이사 △권영만 김기웅 김두홍 김상우 김선민 김일원 김후근 김흥철 남상현 남찬진 배정국 서강현 서문석 송광수 신동근 안병기 오광식 오영춘 오익균 우창완 윤경섭 이경섭 이경헌 이광기 이규석 이기영 이기춘 이민섭 이봉주 이영희 이용탁 이재희 이종삼 이종숙 이준석 장인성 정명채 정신환 정준철 정창호 조상백 조석구 조진호 지복진 진수항 허병길 현영길 △이사대우 △기정성 김경태 김광철 김기남 김도윤 김상철 김영빈 김용균 김익태 김종진 김종태 김진택 김창국 김철 김철민 김한진 김홍순 류지성 민동철 민병훈 민영수 박상민 박상주 박상현 박영동 박현달 서원우 손신모 오준연 유승범 윤종혁 윤학노 이광열 이종부 임재성 임호택 전금동 정봉영 정원대 조규택 조성운 조영환 조윤덕 주수천 홍성오 △연구위원 △박순철 정인수 한동희 ◇기아자동차 △부사장 △김견 한천수 △전무 △김영선 김창석 박병윤 박용규 서명진 정찬민 최준영 황정렬 △상무 △강윤식 김대식 김민건 김성기 신문영 신장수 이일섭 이채윤 최재현 △이사 △권용석 권일권 김경한 김승철 김재윤 김진하 박래석 서보원 송지면 양지수 우양훈 이창주 조성진 한용구 허웅 △이사대우 △강동원 국중필 김봉호 김영욱 류종현 문정빈 박재현 박재현 박준범 박진영 박태진 안기석 엄원용 유철희 윤영곤 이강 이기택 이남오 이용민 이원병 장인종 정낙설 정원정 정태화 최선필 홍승종 ◇현대모비스 △부사장 △정승균 △전무 △전용덕 △상무 △강항식 권혁성 김만홍 김현수 이선범 조양래 △이사 △김원혁 박진우 박찬홍 신동우 여욱동 이병기 이상준 이상호 정도희 △이사대우 △강한태 권장수 김동빈 김용희 김화중 류원열 박철호 박태정 배성룡 양승열 이상열 이상화 이우일 임성수 정재모 정해교 조재목 최준우 ◇에이치엘그린파워 △상무 △권중록 ◇현대위아 △전무 △전춘석 △상무 △백경수 백봉만 △이사 △강영모 권재현 김사원 김용권 김인수 박영우 정구섭 한영관 △이사대우 △이병돈 장정규 최창현 ◇현대파워텍 △상무 △김준연 이정옥 △이사 △김정일 김홍민 △이사대우 △김한주 오호균 장인 ◇현대다이모스 △상무 △박병헌 이종윤 최규민 △이사 △김진섭 이해춘 △이사대우 △박진목 ◇현대케피코 △전무 △김도태 △이사 △변태선 △이사대우 △곽우진 박찬정 ◇현대오트론 △상무 △박찬호 △이사 △김훈태 △이사대우 △류승현 ◇현대아이에이치엘 △상무 △김동구 ◇현대제철 △부사장 △송충식 이계영 △전무 △김상규 김상영 조현래 △상무 △김경식 김점갑 류종순 민태홍 변상진 서광용 정윤호 주우정 △이사 △김기철 김진섭 김학연 유기종 이종헌 최법호 △이사대우 △김형철 백종현 이경호 이성수 이성호 임종협 최주태 ◇현대하이스코 △부사장 △박봉진 △전무 △심원보 △이사 △박경식 임기웅 △이사대우 △이명구 최영모 ◇현대비앤지스틸 △부사장 △이선우 △상무 △지재구 △이사 △박승룡 장대흡 △이사대우 △이계정 ◇현대캐피탈 △부사장 △김병두△상무 △강태진 △이사 △남찬우 안관선 △이사대우 △이소영 이정원 ◇현대카드△상무 △김성문 △이사 △여운탁 전성학 △이사대우 △문삼욱 채병서 ◇현대커머셜 △상무△이병휘 △이사 △구종홍 박현웅 ◇현대라이프생명보험 △이사대우 △최덕상 ◇현대건설 △부사장 △김인수 김형일 △전무 △김재경 박성붕 염유신 장재훈 △상무 △윤영준 이두식 이석홍 하영천 황희수 △상무보A △강남원 김국년 김원식 김창희 김충식 문갑 박구용 양희창 엄기태 임종호 정대영 조성동 조호규 최진엽 한성호 △상무보B △김광평 민준기 박상윤 박종태 박종필 신광수 양승욱 이우호 정태화 조상훈 차문호 채수열 최원석 최재범 최효룡 허암 허재석 홍성계 ◇현대종합설계 △상무보B △김연수 남상철 한철욱 ◇현대스틸산업 △상무보B △김종수 박흥식 ◇현대엔지니어링 △부사장 △변동언 △전무 △김영태 김창학 황헌규 △상무 △강순문 김영근 이종호 하종현 △상무보A △김원옥 이재환 임승재 장천수 조준희 진병태 최영근 허수진 △상무보B △고유석 김철승 박준성 심재호 유인식 이현덕 정윤호 조정현 ◇현대글로비스 △전무 △이건용 △상무 △구형준 △이사 △서상석 조연창 허상철 △이사대우 △김진곤 김태우 우영주 ◇현대로템 △상무 △김형욱 윤성덕 최용균 △이사 △박병회 안효철 채경수 △이사대우 △김익수 김정훈 김철근 손형곤 안병무 조장욱 조현표 황성기 ◇현대오토에버 △전무 △유세열 △상무 △최문용 △이사 △윤기준 △이사대우 △유승호 ◇이노션 △전무 △김태용 전주호 △상무 △김태영 정영탁 △이사 △이상훈 최준수 ◇현대엠엔소프트 △이사 △김종선 서상학 △이사대우 △정화열 ◇전북현대모터스에프씨 △전무 △이철근
2014-12-26 17:35:49◇ 현대자동차 - 141명 △ 부사장 (6명) 공영운(孔泳云) 방창섭(方昌燮) 송대곤(宋大坤) 이용우(李容佑) 정락(鄭樂) 조원홍(趙源弘) △ 전무 (17명) 고을석(高乙碩) 권혁동(權赫東) 김동규(金東圭) 김시평(金時平) 김우태(金宇泰) 김태석(金台錫) 윤여성(尹汝誠) 이광국(李光國) 이석동(李錫東) 이인철(李仁哲) 장동철(張東哲) 전상태(全相泰) 정배호(鄭倍鎬) 정영철(鄭永哲) 조성환(曺誠煥) 최정연(崔正然) 하언태(河彦泰) △ 상무 (23명) 기회봉(奇會俸) 김기성(金基成) 김윤구(金潤九) 김종률(金鍾律) 도보은(都甫恩) 도신규(都信圭) 문상민(文相敏) 양동걸(梁東傑) 양희원(梁熙院) 윤석태(尹錫太) 이강래(李康來) 이상흔(李相炘) 이승원(李承元) 이제봉(李濟奉) 장세호(張世鎬) 정순영(鄭淳英) 정시득(鄭時得) 정인옥(鄭仁沃) 정현칠(鄭鉉七) 차석주(車錫柱) 최준혁(崔俊赫) 허승현(許承玹) 홍존희(洪尊熙) △ 이사 (47명) 권영만(權寧萬) 김기웅(金起雄) 김두홍(金斗洪) 김상우(金相佑) 김선민(金善民) 김일원(金一元) 김후근(金厚根) 김흥철(金興哲) 남상현(南尙鉉) 남찬진(南贊鎭) 배정국(裵正國) 서강현(徐康賢) 서문석(徐文錫) 송광수(宋光洙) 신동근(申東根) 안병기(安炳琪) 오광식(吳廣植) 오영춘(吳永春) 오익균(吳益均) 우창완(禹昌玩) 윤경섭(尹璟燮) 이경섭(李慶燮) 이경헌(李慶憲) 이광기(李光起) 이규석(李奎錫) 이기영(李起榮) 이기춘(李起春) 이민섭(李珉燮) 이봉주(李奉柱) 이영희(李永熙) 이용탁(李勇卓) 이재희(李宰熙) 이종삼(李鍾參) 이종숙(李鍾淑) 이준석(李俊錫) 장인성(張仁城) 정명채(鄭明采) 정신환(鄭臣煥) 정준철(鄭俊喆) 정창호(鄭暢鎬) 조상백(曺相佰) 조석구(趙錫九) 조진호(趙鎭浩) 지복진(池福鎭) 진수항(陳壽恒) 허병길(許柄吉) 현영길(玄永吉) △ 이사대우 (45명) 기정성(奇正聖) 김경태(金慶泰) 김광철(金光哲) 김기남(金基男) 김도윤(金度潤) 김상철(金相哲) 김영빈(金榮彬) 김용균(金鏞均) 김익태(金益台) 김종진(金鍾辰) 김종태(金鐘泰) 김진택(金鎭宅) 김창국(金昌國) 김철(金澈) 김철민(金澈民) 김한진(金漢珍) 김홍순(金洪恂) 류지성(柳知成) 민동철(閔東喆) 민병훈(閔丙勳) 민영수(閔榮洙) 박상민(朴商敏) 박상주(朴相珠) 박상현(朴相炫) 박영동(朴迎東) 박현달(朴炫達) 서원우(徐源祐) 손신모(孫新模) 오준연(吳俊淵) 유승범(兪承範) 윤종혁(尹鐘赫) 윤학노(尹學老) 이광열(李光烈) 이종부(李鍾富) 임재성(林栽成) 임호택(林虎澤) 전금동(全錦東) 정봉영(鄭鳳永) 정원대(鄭源대) 조규택(趙圭澤) 조성운(趙星雲) 조영환(趙榮煥) 조윤덕(趙胤德) 주수천(朱秀天) 홍성오(洪性五) △ 연구위원 (3명) 박순철(朴淳喆) 정인수(鄭仁秀) 한동희(韓東熙) ◇ 기아자동차 - 60명 △ 부사장 (2명) 김견(金堅) 한천수(韓天洙) △ 전무 (8명) 김영선(金永善) 김창석(金昌石) 박병윤(朴炳允) 박용규(朴容圭) 서명진(徐明辰) 정찬민(鄭燦珉) 최준영(崔峻榮) 황정렬(黃貞烈) △ 상무 (9명) 강윤식(姜潤植) 김대식(金大植) 김민건(金民健) 김성기(金成基) 신문영(辛文榮) 신장수(申長壽) 이일섭(李一燮) 이채윤(李埰倫) 최재현(崔在炫) △ 이사 (15명) 권용석(權容晳) 권일권(權一權) 김경한(金庚漢) 김승철(金承哲) 김재윤(金載潤) 김진하(金鎭河) 박래석(朴來錫) 서보원(徐輔元) 송지면(宋智勉) 양지수(梁智水) 우양훈(禹良勳) 이창주(李昌株) 조성진(趙誠鎭) 한용구(韓用九) 허웅(許雄) △ 이사대우 (26명) 강동원(姜東元) 국중필(鞠重弼) 김봉호(金奉鎬) 김영욱(金永旭) 류종현(柳鍾鉉) 문정빈(文正彬) 박재현(朴宰賢) 박재현(朴載鉉) 박준범(朴峻範) 박진영(朴眞瑛) 박태진(朴泰鎭) 안기석(安起奭) 엄원용(嚴元溶) 유철희(柳澈熙) 윤영곤(尹永坤) 이강(李剛) 이기택(李奇澤) 이남오(李南五) 이용민(李容敏) 이원병(李元柄) 장인종(張仁鍾) 정낙설(鄭樂設) 정원정(鄭原政) 정태화(鄭太和) 최선필(崔善弼) 홍승종(洪承鍾) ◇ 현대모비스 - 35명 △ 부사장 (1명) 정승균(鄭丞均) △ 전무 (1명) 전용덕(全容德) △ 상무 (6명) 강항식(姜恒植) 권혁성(權赫星) 김만홍(金晩洪) 김현수(金鉉洙) 이선범(李善範) 조양래(趙亮來) △ 이사 (9명) 김원혁(金元赫) 박진우(朴璡雨) 박찬홍(朴贊洪) 신동우(申東佑) 여욱동(呂旭東) 이병기(李炳璂) 이상준(李相駿) 이상호(李尙昊) 정도희(鄭道喜) △ 이사대우 (18명) 강한태(姜漢泰) 권장수(權長壽) 김동빈(金東彬) 김용희(金容熙) 김화중(金華仲) 류원열(柳元烈) 박철호(朴哲鎬) 박태정(朴泰正) 배성룡(裵成龍) 양승열(梁承烈) 이상열(李常烈) 이상화(李尙和) 이우일(李愚一) 임성수(林星秀) 정재모(鄭在謀) 정해교(鄭海敎) 조재목(趙宰穆) 최준우(崔準祐) ◇ 에이치엘그린파워 - 1명 △ 상무 (1명) 권중록(權重錄) ◇ 현대위아 - 14명 △ 전무 (1명) 전춘석(全春錫) △△ 상무 (2명) 백경수(白暻樹) 백봉만(白奉萬) △ 이사 (8명) 강영모(姜榮模) 권재현(權載鉉) 김사원(金思垣) 김용권(金龍權) 김인수(金仁洙) 박영우(朴永佑) 정구섭(鄭求燮) 한영관(韓伶官) △ 이사대우 (3명) 이병돈(李炳敦) 장정규(張正奎) 최창현(崔昌賢) ◇ 현대파워텍 - 7명 △ 상무 (2명) 김준연(金濬連) 이정옥(李正玉) △ 이사 (2명) 김정일(金亭一) 김홍민(金洪民) △ 이사대우 (3명) 김한주(金漢柱) 오호균(吳浩均) 장인(張仁) ◇ 현대다이모스 - 6명 △ 상무 (3명) 박병헌(朴炳憲) 이종윤(李宗胤) 최규민(崔奎敏) △ 이사 (2명) 김진섭(金鎭燮) 이해춘(李海春) △ 이사대우 (1명) 박진목(朴陳穆) ◇ 현대케피코 - 4명 △ 전무 (1명) 김도태(金都泰) △ 이사 (1명) 변태선(卞泰善) △ 이사대우 (2명) 곽우진(郭宇眞) 박찬정(朴贊定) ◇ 현대오트론 - 3명 △ 상무 (1명) 박찬호(朴燦鎬) △ 이사 (1명) 김훈태(金勳泰) △ 이사대우 (1명) 류승현(柳昇鉉) ◇ 현대아이에이치엘 - 1명 △ 상무 (1명) 김동구(金東九) ◇ 현대제철 - 26명 △ 부사장 (2명) 송충식(宋忠植) 이계영(李桂榮) △ 전무 (3명) 김상규(金相逵) 김상영(金相榮) 조현래(趙賢來) △ 상무 (8명) 김경식(金敬植) 김점갑(金点甲) 류종순(柳鍾淳) 민태홍(閔泰泓) 변상진(卞相鎭) 서광용(徐光鎔) 정윤호(鄭允鎬) 주우정(朱禹貞) △ 이사 (6명) 김기철(金基喆) 김진섭(金晋燮) 김학연(金鶴淵) 유기종(劉基鐘) 이종헌(李鍾憲) 최법호(崔法晧) △ 이사대우 (7명) 김형철(金炯鐵) 백종현(白鍾炫) 이경호(李京鎬) 이성수(李誠洙) 이성호(李誠鎬) 임종협(林鍾協) 최주태(崔周兌) ◇ 현대하이스코 - 6명 △ 부사장 (1명) 박봉진(朴奉進) △ 전무 (1명) 심원보(沈原輔) △ 이사 (2명) 박경식(朴經植) 임기웅(林基雄) △ 이사대우 (2명) 이명구(李明求) 최영모(崔泳模) ◇ 현대비앤지스틸 - 5명 △ 부사장 (1명) 이선우(李善雨) △ 상무 (1명) 지재구(池在龜) △ 이사 (2명) 박승룡(朴昇龍) 장대흡(張大洽) △ 이사대우 (1명) 이계정(李桂政) ◇ 현대캐피탈 - 6명 △ 부사장 (1명) 김병두(金炳斗) △ 상무 (1명) 강태진(姜泰振) △ 이사 (2명) 남찬우(南贊祐) 안관선(安寬善) △ 이사대우 (2명) 이소영(李素瑛) 이정원(李禎園) ◇ 현대카드 - 5명 △ 상무 (1명) 김성문(金性文) △ 이사 (2명) 여운탁(呂運卓) 전성학(全省學) △ 이사대우 (2명) 문삼욱(文森煜) 채병서(蔡秉序) ◇ 현대커머셜 - 3명 △ 상무 (1명) 이병휘(李丙徽) △ 이사 (2명) 구종홍(具鐘洪) 박현웅(朴賢雄) ◇ 현대라이프생명보험 - 1명 △ 이사대우 (1명) 최덕상(崔德相) ◇ 현대건설 - 44명 △ 부사장 (2명) 김인수(金仁洙) 김형일(金亨一) △ 전무 (4명) 김재경(金在慶) 박성붕(朴成鵬) 염유신(廉宥信) 장재훈(張宰勳) △ 상무 (5명) 윤영준(尹泳俊) 이두식(李斗植) 이석홍(李錫泓) 하영천(河永天) 황희수(黃喜秀) △ 상무보A (15명) 강남원(姜南遠) 김국년(金國年) 김원식(金元植) 김창희(金昶熙) 김충식(金忠植) 문갑(文甲) 박구용(朴久用) 양희창(梁熙昌) 엄기태(嚴基台) 임종호(林鍾浩) 정대영(鄭大泳) 조성동(趙成東) 조호규(趙昊圭) 최진엽(崔臻燁) 한성호(韓盛皓) △ 상무보B (18명) 김광평(金光平) 민준기(閔俊基) 박상윤(朴商潤) 박종태(朴鍾太) 박종필(朴鍾弼) 신광수(申光秀) 양승욱(梁承旭) 이우호(李禹鎬) 정태화(鄭泰和) 조상훈(曺相薰) 차문호(車文?) 채수열(蔡洙烈) 최원석(崔原碩) 최재범(崔在範) 최효룡(崔孝龍) 허암(許巖) 허재석(許在錫) 홍성계(洪性桂) ◇ 현대종합설계 - 3명 △ 상무보B (3명) 김연수(金演洙) 남상철(南相哲) 한철욱(韓喆旭) ◇ 현대스틸산업 - 2명 △ 상무보B (2명) 김종수(金鍾洙) 박흥식(朴興植) ◇ 현대엔지니어링 - 24명 △ 부사장 (1명) 변동언(邊東彦) △ 전무 (3명) 김영태(金榮泰) 김창학(金昌鶴) 황헌규(黃憲圭) △ 상무 (4명) 강순문(姜焞文) 김영근(金永根) 이종호(李宗昊) 하종현(河鍾鉉) △ 상무보A (8명) 김원옥(金源玉) 이재환(李在奐) 임승재(任升在) 장천수(張千洙) 조준희(趙埈熙) 진병태(陳炳泰) 최영근(崔榮根) 허수진(許秀鎭) △ 상무보B (8명) 고유석(高有錫) 김철승(金哲承) 박준성(朴埈成) 심재호(沈在鎬) 유인식(兪仁植) 이현덕(李玄德) 정윤호(鄭潤浩) 조정현(曺正鉉) ◇ 현대글로비스 - 8명 △ 전무 (1명) 이건용(李建鎔) △ 상무 (1명) 구형준(具亨俊) △ 이사 (3명) 서상석(徐尙錫) 조연창(趙淵昌) 허상철(許相哲) △ 이사대우 (3명) 김진곤(金鎭坤) 김태우(金泰佑) 우영주(禹永柱) ◇ 현대로템 - 14명 △ 상무 (3명) 김형욱(金炯旭) 윤성덕(尹聖德) 최용균(崔容均) △ 이사 (3명) 박병회(朴炳會) 안효철(安曉哲) 채경수(蔡京洙) △ 이사대우 (8명) 김익수(金益洙) 김정훈(金正薰) 김철근(金喆根) 손형곤(孫炯坤) 안병무(安秉武) 조장욱(趙暲旭) 조현표(趙顯票) 황성기(黃聖起) ◇ 현대오토에버 - 4명 △ 전무 (1명) 유세열(柳世烈) △ 상무 (1명) 최문용(崔文鏞) △ 이사 (1명) 윤기준(尹基準) △ 이사대우 (1명) 유승호(劉承昊) ◇ 이노션 - 6명 △ 전무 (2명) 김태용(金台容) 전주호(全胄鎬) △ 상무 (2명) 김태영(金泰榮) 정영탁(鄭永鐸) △ 이사 (2명) 이상훈(李相勳) 최준수(崔準秀) ◇ 현대엠엔소프트 - 3명 △ 이사 (2명) 김종선(金鍾善) 서상학(徐相學) △ 이사대우 (1명) 정화열(鄭和烈) ◇ 전북현대모터스에프씨 - 1명 △ 전무 (1명) 이철근(李哲根)
2014-12-26 13:41:51'아파트 생활보다 이제 땅을 밟으며 살면 어떨까? 작지만 예쁘게 꾸민 정원에는 철마다 피는 꽃이 계절을 말해주고…. 맨발로 마당을 뛰노는 개구쟁이 막내는 요즘 몰라보게 더 건강해졌네.' 도심 생활에 염증을 느낀 어느 귀농인의 이야기가 아니다. 도심에서 멀지 않은 도심형 전원주택에 거주하면서 일상적인 도시생활과 조금은 특별한 전원생활을 동시에 즐기는 가정의 모습이다. 아침이면 서울이나 수도권 주요 도시 직장에 출근하고 자녀들은 도심 속 학교로 등교하는 아주 일상적인 도시생활을 한다. 저녁과 주말에 전원생활을 즐길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상상은 이제 현실이 돼 새로운 주거 트렌드를 만들고 있다. 2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최근 경기 용인, 광주, 동탄 등 도심과 멀지 않은 곳에서 이 같은 도심형 전원생활을 즐기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다. 수년 전에도 수도권 도심 주변에 타운하우스가 인기를 끌었지만 그때와는 다르다. 주거 형태와 전원생활을 즐기는 수요계층 등 모든 면에서 과거 타운하우스 때와는 차별화되는 게 특징이다. ■주택 규모 줄이니 수요층 급증 우선 주택 크기부터 다르다. 과거 타운하우스 열풍 때는 대지 면적 1000㎡, 건축면적 150~200㎡ 규모 주택들이 선호 대상이었지만 요즘은 대지면적 300㎡, 건축면적 100㎡ 정도로 규모가 절반 이상 줄었다. 규모가 작아지다 보니 서울 도심 아파트 전셋값이나 수도권 도심 아파트 매매가 수준인 3억원 안팎으로도 구입이 가능해졌다. 과거 타운하우스가 한 채당 10억원 가까운 돈이 필요했던 때와 달리 접근이 쉬워진 것이다. 과거 타운하우스보다 규모가 작아졌지만 내부 면적은 웬만한 중소형 아파트보다 훨씬 넓어 자녀를 둔 가정이 생활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게다가 넓지는 않지만 아이들이 뛰놀 수 있는 마당과 작은 텃밭을 만들 공간도 있다. 이른바 '실속형 전원생활'이라는 말이 확 와닿는 부분이다. 경기 용인 일대에서 도심형 전원주택 '라움빌리지'를 공급하고 있는 허재석 브레인웍스 대표는 "도심형 전원주택 규모가 작아지고 가격도 저렴해지면서 30~40대 수요층이 크게 늘고 있다"며 "라움빌리지 계약자 대부분이 서울이나 수도권에 거주하던 40세 안팎의 젊은 가장들"이라고 말했다. 허 대표의 말처럼 수요층도 크게 변했다. 과거에는 직장생활을 마감하고 어느 정도 재력을 쌓은 노년층이 주요 고객이었다면 이제는 30~40대의 젊은 직장인 가정이 많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교통환경 좋아 도심 출퇴근 아무리 전원생활에 대한 동경이 있다 해도 직장생활과 자녀 교육을 생각한다면 결단을 내리기 힘든 게 사실이다. 그렇다면 왜 최근 30~40대 직장인들의 수요가 늘고 있을까. 허 대표는 그 이유로 부쩍 좋아진 대중교통 환경과 캠핑문화 확산으로 인한 자연환경 선호현상 등을 들었다. 도심형 전원주택이 도심과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어 최근 운행노선이 늘어난 광역급행버스 등을 이용할 경우 서울까지 출퇴근이 가능해졌기 때문. 또 캠핑을 즐기는 젊은 층이 증가하면서 자연과 함께하고 싶은 욕망이 높아지고 있는 데다 개성이 뚜렷한 젊은 세대가 천편일률적인 아파트에 염증을 느끼면서 탈도심 현상이 생기고 있다는 것이다. 더구나 서울 및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이 수년 새 급등, 전셋값으로 자신만의 개성이 가득 담긴 전원주택을 소유할 수 있다는 매력은 이 같은 수요를 더욱 확산시키는 이유다. 이 때문에 수도권 곳곳에서 도심형 전원주택을 포함한 실속형 타운하우스 공급도 크게 늘고 있다. 기존 단지에서도 매매물건 및 전세매물이 귀한 편이다. kwkim@fnnews.com 김관웅 기자
2013-06-02 16:57:31경기도 용인 등 서울 근교에 30가구 미만으로 구성된 도심형 전원주택단지 분양이 잇따르고 있다. 이 도심형 전원주택단지는 초호화 타운하우스와 달리 젊은층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경기도 용인시 호동에 위치한 '용인 라움빌리지' 주택 전경.#. 초등학생 자녀를 둔 37세 동갑내기 A씨 부부는 최근 경기 용인 처인구의 한 도심형 전원주택을 구입했다. 서울 전셋값 2억7000만원을 들여 '마당과 텃밭이 딸린 내집'을 마련한 것. A씨는 "강남에 있는 회사까지 차로 1시간도 채 걸리지 않는 데다 광역버스, 용인경전철 등 교통편도 좋기 때문에 만족스럽다"며 "자전거도로도 잘 닦여 있고 조금만 걸어나가면 개천이 있어 아이들이 좋은 환경에서 자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서울 근교에 20~30가구로 이뤄진 도심형 전원주택단지가 잇따라 분양되고 있다. 과거 미분양의 온상이었던 초호화 타운하우스와는 달리 도심형, 실속형을 내세우며 젊은층을 손짓하고 있는 것. 실제 대부분 계약자들이 어린 자녀를 둔 30~40대라고 업계 관계자들은 전한다. 2일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경기 용인, 가평, 양평 등지에 3억원대에 분양받을 수 있는 소형 전원주택이 속속 분양되고 있다. 캠핑과 자녀 교육 등에 관심이 많은 젊은층으로부터 좋은 반응이 이어지면서 높은 계약률까지 보이고 있다. 실제 대용E&C가 용인 처인구 호동에 짓고 있는 '라움빌리지'의 경우 분양을 시작한 지 10개월 만에 전체 32가구 중 6가구만 남았다. 수년간 미분양이 쌓이고 있는 초호화 타운하우스와 비교할 때 빠르게 팔려나가고 있는 것이다. 업체들이 지역적 선호도와 주택 규모, 금액 등 수요변화를 정확히 예측하고 공급한 측면이 크다는 평가다. 은퇴한 50~60대가 서울 근교보다는 강원 홍천이나 춘천 등지를 원하는 것과 달리 30~40대는 서울 출퇴근이 가능한 근교를 선호하기 있기 때문이다. 금액은 서울 전셋값 수준인 3억원대에 규모도 대지 330~495㎡(100~150평)에 건축면적 82~99㎡(25~30평)대의 소형주택을 원한다는 데 초점을 맞췄다. 분양관계자들은 서울의 평균 전셋값인 2억8000만원 선에 충분히 서울 근교에 실속형 전원주택을 지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대지 429㎡(130평), 건축면적 82㎡(25평) 소형 주택의 경우 대지비 3.3㎡당 140만원, 건축비 3.3㎡당 450만~500만원을 들여 총 2억8000만~3억원 선에 내집을 마련할 수 있다는 것. 이처럼 지었을 경우 1층에는 침실 2곳, 거실, 주방, 욕실, 보일러실, 현관이 설계되고 2층은 침실, 주방, 욕실 등으로 구성된다. 아파트와 달리 계약 후 빠르게 입주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아파트의 경우 분양에서 입주까지 2~3년이 걸리는 반면 이 같은 주택의 경우 설계 1개월, 공사기간 2개월, 인허가 1개월 등 총 4개월 만에 입주가 가능하다. 건축기술의 발달로 관리비도 아파트와 크게 다를 바 없다는 설명. 도심과 가까워 도시가스가 들어오는 지역이 대다수인 데다 지열난방 방식이 많이 채택되면서 한 달 관리비가 10만~15만원 선이라고 업계 관계자들은 전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허재석 브레인웍스 대표 "지역·가격대 먼저 정하고 교통편 알아봐야" "예전에는 경기 가평.양평 등 도심과 다소 떨어진 곳에 '세컨드 하우스(second house)' 개념으로 집을 지었다면 지금은 서울로 출퇴근이 용이한 곳에서 실거주용 주택이 더 선호되고 있습니다. 부동산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아파트를 선호하는 사람이 줄고 흙을 만지며 사는 것을 원하는 전원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용인 라움빌리지'를 마케팅하고 있는 허재석 브레인웍스(Brain Works) 대표(사진)의 말이다. 그는 이처럼 최근 도심과 가까운 곳에 집을 짓고자 하는 수요는 늘어나는 반면 이에 대한 정보가 많지 않다는 점을 안타까워했다. 허 대표는 "아파트의 경우 대기업이 분양하다 보니 정보도 많고 계약도 편하지만 주택은 그렇지 않다"며 "그러나 최근에는 택지에 토목이나 수도공사까지 미리 끝내놓고 분양.건축하는 주문형 주택이 많은 만큼 예전보다 집을 짓기 쉬워졌다"고 설명했다. 허 대표는 도심형 전원주택을 장만하기에 앞서 미리 몇 가지를 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무작정 도심형 전원주택을 꿈꾸기보다는 지역과 가격대를 먼저 정하고 직장 등 생활권에 맞춰 교통편을 알아봐야 한다"고 전했다. 또 진입로나 주변환경, 향 등도 잘 따져봐야 실수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이 같은 도심형 소형주택 단지가 아파트의 장점도 갖췄다고 설명했다. 단지 입구에 따로 조성된 경비실에서 택배를 받아주거나 집을 비울 경우 보안까지 책임져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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