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제놀루션이 회생절차(법정관리)를 진행하고 있는 혈당측정기 제조업체 필로시스 인수를 위한 M&A 조건부 투자계약 우선협상자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핵산추출시약·장비분야를 전문으로 다루고 있는 제놀루션이 회생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혈당측정기 제조업체 필로시스 인수를 위한 M&A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이번 인수 계약은 수원회생법원에서 진행되는 인가 전 M&A와 관련한 것이다. 앞으로 공개 입찰 절차를 진행해 인수의향자 또는 입찰자가 없거나 제놀루션의 인수내용보다 더 유리한 인수내용을 제시하는 입찰자가 없는 경우 제놀루션을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하기로 하는 스토킹 호스 비딩방식의 조건부 투자계약이다. 한편 필로시스는 2003년 5월에 설립된 혈당측정기 및 스트립 제조업체다. 혈당수치를 자가 측정할 수 있는 개인용 혈당측정기와 측정기에 사용되는 혈당측정지, 병원용 혈당측정기 등을 개발, 제조, 판매하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모바일 혈당 측정기를 제조·판매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매출액 87억 원을 기록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4-08 14:15:02[파이낸셜뉴스]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가 진행 중인 혈당측정기 제조업체인 PHC(옛 필로시스)가 매물로 나왔다. 지난 10월 스토킹호스 딜(사전 예비자 인수방식)로 새 주인 찾기에 나섰다가 불발되자 곧바로 공개 매각에 나섰다. 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필로시스의 매각주간사 삼일회계법인은 원매자들을 대상으로 공고를 내고 오는 13일까지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한다. 필로시스는 2003년 5월에 설립되어 혈당측정기 및 스트립을 생산 및 판매하고 있으며, 해외 기술이전 사업도 벌이고 있다. 혈당수치를 자가 측정할 수 있는 개인용 혈당측정기와 측정기에 사용되는 혈당측정지, 병원용 혈당측정기 등을 개발, 제조, 판매한다. 업계 관계자는 “혈당자가측정 기술을 비롯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모바일 혈당측정기를 제조·판매할 뿐만 아니라 해외로 기술을 수출하기도 한다”라며 “혈당측정 기기 분야는 당뇨·비만 인구의 증가로 향후 성장성이 밝아 관련 기술을 원하는 원매자들에겐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봤다. 실제 필로시스는 전제품 FDA승인과 전 세계 69개국의 인허가를 보유 및 수출하고 있으며,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품질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2-01 15:46:04[파이낸셜뉴스]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중인 혈당측정 제조·판매업체인 필로시스(현 PHC)가 새주인을 찾는다. 1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수원지방회생법원은 최근 필로시스의 인가전 M&A 매각 주간사로 삼일회계법인을 선정하고, 스토킹호스 방식(사전 예비인수자)으로 원매자 물색 작업에 돌입했다. 앞서 지난해 PHC는 수원회생법원에 회생절사 개시를 신청했고 올해 3월 법원으로부터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받았다. 회사는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수원회생법원에 M&A 추진에 대한 관리인 의견서를 제출한 바 있다.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는 “ 현재 주간사 선정단계를 마무리 한 만큼 우선 매도자측에서 스토킹호스 방식으로 11월 말까지 스토킹호스 조건부 투자계약자를 먼저 물색할 계획 인 것으로 안다”라며 “그 이후 11월 중순 매각공고를 통한 공개매각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2020년 필로시스헬스케어는 코로나19 검체채취 키트로 무려 6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시장의 큰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2022넌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으며 주가도 고점 대비 80% 급락한 상태로 거래 정지됐다. 필로시스헬스케어는 지난해 3월 26일 PHC로 상호를 변경했다. 필로시스는 2003년 5월에 설립되어 혈당측정기 제조 및 판매 제조 및 판매를 주요사업으로 영위해 왔다. 이 회사의 본사는 전라북도 군산시에 소재 (본사 사무실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황새울로 262) 하고 있다. 회사는 혈당측정기 및 스트립을 생산 및 판매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해외기술이전사업을 진행중이다. 실제 필로시스는 혈당수치를 자가 측정할 수 있는 개인용 혈당측정기와 측정기에 사용되는 혈당측정지, 병원용 혈당측정기 등을 개발, 제조, 판매하고 있다. 업계에선 최근 소아비만 등 당뇨환자 열풍으로 혈당측정 업체들에 대한 관심이 많아진 점을 호재로 꼽았다. 실제 필로시스가 Mobile Healthcare SMBG(혈당자가측정) 기술을 비롯, 국내 유일의 모바일 혈당측정기 제조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가져서다.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는 “동 사의 전 제품은 미국 FDA승인을 받았고, 자체 R&D기술 역량을 보유한데다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종합 당뇨관리가 가능하다”라며 “러시아와 알제리, 이란, 멕시코, 우즈베키스탄 등에 관련 기술 이전 계획도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 세계 당뇨 자가진단 시장 규모는 2022년말 현재 243억 달러 수준으로 연평균 9.5% 성장하여 2032년 623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0-10 11:16:34혈당측정기 전문기업 필로시스는 지난 13일 중국 의료기기 유통기업인 연태영문국제무역유한공사와 374억원 규모의 대리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중국 측이 스마트폰과 연동해서 쓸 수 있는 필로시스의 대표제품 GMate Smart(지메이트 스마트)의 기술과 품질에 관심을 보이며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내 성사됐다. 앞서 필로시스는 멕시코 덴티랩사(남미 5개국 포함)와 2500억원, 다른 중국 업체와 1000억원, 말레이시아 업체와 300억원 등 올해 들어서만 3600억원에 이르는 구매계약을 체결했다. 회사 측은 해외시장에서 내년부터 해마다 3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진용 필로시스 대표는 "해외 업체들과의 추가 계약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지난달 중순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메디카)에서 Gmate Smart 등이 전 세계 바이어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매출 및 공급 물량이 늘어남에 따라 필로시스는 기존 제1공장 (연간 생산량 150억원 규모) 이외에 이달 중으로 제2공장(연간 생산량 700억원 규모)를 완공, 시험운영을 거쳐 내년 3월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필로시스의 주요 주주인 국일제지는 지난 15일 10억원 규모의 필로시스 전환사채(CB)를 취득했다. 국일제지는 이미 30억원을 투자해 필로시스의 지분 15.06%를 보유하고 있다. 국일제지는 단순투자가 아니라 필로시스와 연계, 의료제품 특수용지 및 포장지의 해외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포화상태인 국내 제지시장에서 벗어나 필로시스의 해외 영업력과 대형 해외계약에 편승, 수익성 높은 메디칼 용지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blue73@fnnews.com 윤경현 기자
2016-12-16 11:02:11인천본부세관은 중국산 혈당측정기를 수입한 뒤 단순 재포장해 국산으로 속여 수출한 A사 대표 K씨를 대외무역법위반 및 관세법위반 혐의로 검거했다고 26일 밝혔다. A사는 2014년 6월부터 2019년 2월까지 153회에 걸쳐 중국산 혈당측정기 등 약 300만점(시가 123억원 상당)을 국산으로 속여 알제리 등 18개 국가에 수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A사는 혈당측정기 등을 원산지 표시를 하지 아니한 상태로 수입한 뒤 국내에서 ‘Made in Korea’가 인쇄된 포장지에 제품을 재포장 하는 방식으로 원산지를 세탁했다. A사는 ‘Made in Korea’가 인쇄된 포장지까지 중국에서 제작해 국내로 들여오려다가 세관검사에 적발됐다. 혈당측정기는 전세계적 당뇨환자의 증가 추세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의료기기다. 당뇨환자는 전세계에 2010년 2억2000만명, 2025년 3억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혈당측정기는 측정기와 1회용 시험지로 구성되어 있고, 각 회사별 기기와 시험지가 상호호환이 불가해 판매경쟁이 치열하다. 혈당측정기 시장은 소모성 재료 시장으로 혈당측정기를 낮은 가격에 우선 공급하고 혈당측정 시험지(소모품)로부터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이다. 이는 혈당측정기는 한번 구매하면 몇 년간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반면, 시험지는 동일 제품을 계속 구매·사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A사는 혈당측정기 시장에서 자사 제품의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 ‘한국산’ 제품 이미지를 적극적으로 마케팅에 활용했고, 상대국 바이어는 이 같은 원산지 변경 사실을 알고서도 묵인하거나 ‘중국산’보다 판매가 유리할 것으로 보고 오히려 적극적으로 한국산으로 원산지 표시를 해 줄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인천본부세관 관계자는 “국산으로 속여 수출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동종 품목을 수출입하는 기업들에 대한 수출입 검사비율을 상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9-04-26 13:26:49"기술력과 품질로 승부를 보겠다."필로시스 이진용 대표(49.사진)의 목소리에는 자신감이 넘쳤다. 필로시스가 가진 기술력만큼은 '글로벌 톱클래스에 든다'는 자부심 덕분이다. 필로시스는 혈당측정기 '지메이트(Gmate)'를 비롯해 각종 혈액진단측정기 개발이 전문이다.이 대표는 13일 "지메이트는 (병원의) 실제 측정치와의 오차가 11% 이내로, 세계 최고로 꼽히는 로슈와 불과 1%포인트 차이가 난다"면서 "신뢰성 측면에서 로슈와 견줘도 전혀 손색이 없다"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국내에서는 아는 사람이 거의 없다시피 하지만 외국에만 나가면 평판이 좋다"며 "최근 멕시코에서 4900명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했는데 호평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실제 필로시스의 전체 매출 가운데 99.9%는 외국에서 발생한다. 올해의 경우 국내 매출분은 서울성모병원에 소규모(1억원)로 납품한 것이 전부다.수요에 비해 공급물량이 턱없이 모자라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물건이 없어서 못 판다"고 말했다. 수익성이 더 좋은 해외공급을 우선으로 하다 보니 국내시장은 뒷전으로 밀려난 셈이다.LG와 외국계 회사를 거치며 구조조정업무를 해왔던 이 대표가 필로시스에 합류한 것은 2년 전이다. 그는 "함께 일할 만한 기업을 찾고 있었는데 마침 필로시스가 경영위기를 겪고 있었다"며 "1년여의 구애 끝에 기존 경영진과 의기투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당시의 최인환 대표는 현재 연구개발(R&D)부문을 맡아 이 대표와 각자대표체제로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경영이 안정되면서 매출도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했다. 올해 예상 매출 규모는 100억원 수준이고, 내년부터 가파른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앞날에는 벌써 청신호가 켜졌다. 올해 중국(KDL그룹)과 멕시코(덴티랩)에 향후 4년간 각각 1000억원, 2500억원 규모의 물량을 공급하기로 계약을 맺은 것이다. 필로시스는 전북 군산 제1공장만으로는 밀려드는 수요를 대기가 벅차 제2공장을 짓고 있다. 이 대표는 "제1공장으로는 연간 150억원어치밖에 못 만든다"며 "제2공장이 시험가동을 거쳐 내년 봄 양산을 시작하면 500억∼600억원어치의 물량공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혈액진단측정기를 팩스에 비유했다. 팩스가 기계 이외에 잉크와 토너, 종이를 팔아 수익을 올리는 것처럼 혈액진단측정기도 기기 자체보다는 소모성인 스트립에서 '더 많은 수익이 꾸준히 난다'는 것이다.'지메이트'의 국내 판매는 내년 여름쯤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전국 각지의 병원 등에서 공급요청이 쇄도하고 있다"며 "원활한 국내공급을 위해 유통회사를 인수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 대표는 R&D에 더 많은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연구개발인력은 2년 새 25명에서 59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이 대표는 향후 100명까지 늘릴 방침이다. 그는 "진단 관련 총괄회사, 리딩컴퍼니를 만드는 것이 꿈"이라며 "모든 사람이 스마트폰을 들고다니는 만큼 이와 연계된 제품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미 관련 특허를 30개 이상 보유하고 있으며, 임신 여부를 알려주는 임신진단키트와 대사증후군 관련 비타민D 테스트기 등도 개발을 마쳤다. 필로시스는 내년에 기술특례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blue73@fnnews.com 윤경현 기자
2016-12-13 17:39:26헬스맥스는 지난달 25일 롯데하이마트가 준비 중인 '고객 건강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웰니스 서비스'를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롯데하이마트 생활부문과 체결했다. 양사는 이에 따라 헬스맥스의 간이 건강검진 부스 '바이오그램 존'을 전국 롯데하이마트의 주요 매장에 순차적으로 설치해 하이마트 내점 고객들이 혈압, 체성분, 스트레스 등의 기초 항목을 무료로 검사 받을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검사 후 고객은 자신의 건강 상태를 객관적인 지표로 알 수 있는 건강리포트를 제공받게 되는 한편, 건강리포트 결과에 따른 건강관리 제품을 맞춤형으로 추천받을 수 있게 된다. 헬스맥스의 ICT 건강관리 솔루션 바이오그램은 건강관리 부스 '바이오그램 존'과 전용 앱 및 관리자 페이지로 구성됐다. 사용자는 ‘바이오그램 존’에서 측정한 혈당, 콜레스테롤, 혈압, 체성분, 스트레스 등의 결과가 자동 전송되는 전용 모바일 앱에서 자신의 건강 상태를 추적 관찰할 수 있다. 바이오그램 모바일 서비스는 보건복지부가 임상적 안전성 근거의 객관성, 전문성 정도 등 다양한 평가 지표를 통해 인증한 ‘비의료 건강관리 시범사업 서비스’로 다양한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대사나이, 비만나이, 질병 및 암 위험도를 비롯한 다양한 건강 리포트와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운동과 식단 등의 맞춤형 건강관리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바이오그램 솔루션을 기반으로 ‘우리 동네 Daily 건강측정센터’의 개념의 웰니스 전문 매장을 오는 8월 말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점차 확대할 예정이며, 이는 내점 고객이 건강 측정을 통해 스스로의 건강 상태를 인지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솔루션을 선택할 수 있는 국내 유통업체 최초의 건강 데이터 기반 맞춤형 추천 서비스 시도로 주목 받고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8-09 11:55:46국내 무선이어폰 사용자가 10명 중 6명, 스마트워치 이용자도 3명 중 1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관련 업체들의 신제품 출시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무선이어폰과 스마트워치 사용률은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한국갤럽이 최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무선 이어폰 사용률은 59%로 2년 전(52%) 대비 7%포인트 증가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20~30대에서 80% 내외, 60대에서도 절반 가량인 47%가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선이어폰은 2016년 애플 에어팟 출시를 계기로 시장에서 주목 받기 시작했으며 이후 음향기기 전문 제조사들도 프리미엄 제품군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또 QCY 같은 중국 업체들이 1~3만원대 무선 이어폰을 선보이며 시장 확장에 기여하고 있다. 이에 관련 업체들의 신제품 출시 경쟁도 가열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삼성 갤럭시 언팩 2024'에서 갤럭시 버즈3와 버즈3 프로를 공개했다. 두 제품 모두 콩나물 줄기 같은 기둥이 특징으로, 에어팟을 보는 듯한 디자인이다. 갤럭시 버즈3는 오픈형, 갤럭시 버즈3 프로는 커널형이며 특히 갤럭시 버즈3 프로는 전작 대비 2배인 24비트/96kHz를 지원해 음질이 대폭 개선됐다. 하만도 AKG의 프리미엄 무선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 'AKG N5 하이브리드'와 프리미엄 무선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AKG N9 하이브리드'를 지난달 출시했다. 같은 달에는 젠하이저가 무선 이어폰 '액센텀 트루 와이어리스'를 국내에 출시했다. 소니는 무선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WH-1000XM5'를 '스터디 헤드폰'이라는 이미지를 내세워 MZ 세대 공략에 나섰다. 스마트워치 사용률도 33%로 2년 전(24%) 대비 크게 증가했다. 특히 아이폰 사용자 중 절반 이상인 54%가 스마트워치를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삼성전자는 언팩에서 갤럭시 워치7, 갤럭시 워치 울트라를 공개했다. 갤럭시 워치7은 3나노 프로세서를 탑재해 전작 대비 3배 빨라진 게 특징이다. 다만 피부를 찔러 피를 내지 않고도 레이저 투사 등을 통해 혈당을 잴 수 있는 비침습적 혈당 측정 기능은 제외됐다. 화웨이는 스쿠버 다이빙에 특화된 스마트워치 '화웨이 얼티메이트'를 국내에 출시했다. 가민도 해양 활동에 최적화된 스마트워치 '쿼틱스 7 프로'를 선보였으며 어메이즈핏도 같은 달 스마트워치 '액티브 엣지'를 내놨다. 샤오미는 '샤오미 워치' 시리즈와 함께 스마트밴드인 '샤오미 밴드' 시리즈를 꾸준히 국내 시장에서 판매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7-15 18:13:13국내 무선이어폰 사용자가 10명 중 6명, 스마트워치 이용자도 3명 중 1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관련 업체들의 신제품 출시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무선이어폰과 스마트워치 사용률은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한국갤럽이 최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무선 이어폰 사용률은 59%로 2년 전(52%) 대비 7%포인트 증가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20~30대에서 80% 내외, 60대에서도 절반 가량인 47%가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선이어폰은 2016년 애플 에어팟 출시를 계기로 시장에서 주목 받기 시작했으며 이후 음향기기 전문 제조사들도 프리미엄 제품군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또 QCY 같은 중국 업체들이 1~3만원대 무선 이어폰을 선보이며 시장 확장에 기여하고 있다. 이에 관련 업체들의 신제품 출시 경쟁도 가열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삼성 갤럭시 언팩 2024’에서 갤럭시 버즈3와 버즈3 프로를 공개했다. 두 제품 모두 콩나물 줄기 같은 기둥이 특징으로, 에어팟을 보는 듯한 디자인이다. 갤럭시 버즈3는 오픈형, 갤럭시 버즈3 프로는 커널형이며 특히 갤럭시 버즈3 프로는 전작 대비 2배인 24비트/96kHz를 지원해 음질이 대폭 개선됐다. 하만도 AKG의 프리미엄 무선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 ‘AKG N5 하이브리드’와 프리미엄 무선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AKG N9 하이브리드’를 지난달 출시했다. 같은 달에는 젠하이저가 무선 이어폰 ‘액센텀 트루 와이어리스’를 국내에 출시했다. 소니는 무선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WH-1000XM5’를 ‘스터디 헤드폰’이라는 이미지를 내세워 MZ 세대 공략에 나섰다. 스마트워치 사용률도 33%로 2년 전(24%) 대비 크게 증가했다. 특히 아이폰 사용자 중 절반 이상인 54%가 스마트워치를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삼성전자는 언팩에서 갤럭시 워치7, 갤럭시 워치 울트라를 공개했다. 갤럭시 워치7은 3나노 프로세서를 탑재해 전작 대비 3배 빨라진 게 특징이다. 다만 피부를 찔러 피를 내지 않고도 레이저 투사 등을 통해 혈당을 잴 수 있는 비침습적 혈당 측정 기능은 제외됐다. 화웨이는 스쿠버 다이빙에 특화된 스마트워치 ‘화웨이 얼티메이트’를 국내에 출시했다. 가민도 해양 활동에 최적화된 스마트워치 ‘쿼틱스 7 프로’를 선보였으며 어메이즈핏도 같은 달 스마트워치 ‘액티브 엣지’를 내놨다. 샤오미는 ‘샤오미 워치’ 시리즈와 함께 스마트밴드인 ‘샤오미 밴드’ 시리즈를 꾸준히 국내 시장에서 판매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7-14 20:32:40삼성증권 유튜브의 '일일사원 체험 콘텐츠'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3개 업체, 총 5편의 영상 조회수가 160만회를 넘을 정도로 입소문이 났다. 28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잡인플루언서의 직업체험'이라는 제목의 해당 콘텐츠는 잡인플루언서가 삼성증권의 우수·가망 법인에 가서 직업체험을 통해 회사와 산업의 특성을 배워가는 예능형 콘텐츠다. 갓 입사한 MZ 신입사원 콘셉트로 좌충우돌 코믹한 상황을 만들어 시청자들에 유쾌함을 전달한다. 시리즈의 첫 번째 주인공은 혈당측정기 전문업체 아이센스. 잡인플루언서가 직접 혈당측정기를 체험하고, 취업 관련 가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2편은 치과 의료기기업체 덴티스를 찾아가 CNC 가공과 검수, 의료기기를 체험하는 과정을 담았다. 3편에서는 1인 피자 프랜차이즈업체 고피자를 방문해 여러 부서와 푸드테크 연구소를 소개하고, 피자를 직접 만들어 시식까지 하는 과정을 영상으로 담았다. 잡인플루언서의 유쾌한 직업소개 콘텐츠는 지난 27일 기준으로 총 160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해 증권사 유튜브 콘텐츠로는 이례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콘텐츠에 출연한 법인의 최고경영자(CEO) 및 최고재무책임자(CFO)도 회사 홍보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삼성증권 유튜브 채널은 '잡인플루언서의 직업체험' 외에도 로드 퀴즈쇼 '삼성증권이 쏜다', 세금 및 부동산 관련 전문콘텐츠 '부가같이세' 등 다양한 콘텐츠로 3억뷰에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증권 방일남 미디어전략팀장은 "앞으로도 우수 법인고객이 함께 윈윈할 수 있는 서비스와 콘텐츠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4-05-28 18:2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