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김영록 지사가 12일 서울 더 리버사이드호텔서 열린 '대한민국을 생각하는 호남미래포럼' 조찬강연을 통해 도정 성과와 솔라시도 AI슈퍼클러스터 허브 구축 등 현안을 소개하고, '더 위대한 전남 도약' 비전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호남미래포럼'은 '우리나라의 미래를 호남이 개척한다'라는 설립 취지로 지난 2013년 12월 창립됐으며, 허신행 전 농림수산부 장관이 이사장을 맡고 있다. 현재 전직 장·차관 등 고위 공무원, 출향 기업인, 전문가 등 회원 7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는 허신행 호남미래포럼 이사장, 이만의 전 환경부 장관 등 100여명의 호남 출신 주요 공직자와 출향 기업인이 참석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더 위대한 전남도를 향한 힘찬 도약'을 주제로 전남의 역동적인 변화와 도정 주요 성과를 설명하고 미래 전남 청사진을 내놓았다. 김 지사는 먼저, 전남의 역동적 변화로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지역내총생산(GRDP) 전국 8위·1인당 개인소득 전국 9위 등 경제지표 상승 △52조2000억원 규모 투자 유치 △합계 출산율 전국 1위(1.03) 등을 꼽았다. 또 주요 도정 성과로 △바이오 분야 특화단지와 우주발사체 클러스터 등 기회발전특구 지정(5개 첨단산업) △남부권 광역 관광개발사업 1조3000억원 확보 등을 소개했다. 특히 서민경제가 위기인 만큼 지역사랑상품권 조기 발행, 경영안정자금 확대 등 민생안정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와 함께 △RE100시대 해외 글로벌기업 유치를 통한 솔라시도 AI 슈퍼클러스터 허브 구축 프로젝트 △에너지 기본소득 1조원 시대 실현 △벤처창업 생태계 조성 등 11개 주요 현안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했다. 김 지사는 또 정치 대개혁과 분권형 대통령제 도입 필요성을 제기하고 그동안 민주화에 기여해온 호남의 역할을 언급하며 "제2의 김대중 대통령과 같은 인물들이 호남에서 나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남 미래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었던 것은 여기 계신 회원님들을 비롯한 도민의 깊은 애정과 응원 덕분"이라며 "가장 전남다운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는 신념으로 세계와 당당히 경쟁하고 동행하는 더 위대한 전남으로 비상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3-12 12:49:40김재철 동원그룹 회장(사진)이 22일 서울 사평대로 쉐라톤 서울팔래스호텔에서 '대한민국을 생각하는 호남미래포럼' 주최로 열린 제17회 조찬포럼에 연사로 초청돼 특강을 했다.김 회장은 강연에서 "50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회사를 경영해오면서 매 순간 수많은 어려움에 직면했지만 그러한 위기의 순간을 극복할 때마다 오히려 회사가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급격한 경제성장 속도에 비해 인문학적 소양을 갖출 여유가 없었다"며 "나침반은 사라지고 풍향계만 존재하는 지금 전인교육을 통한 바른 인재 육성을 통해 국가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 회장은 지난해 전인교육 프로그램인 '자양 라이프 아카데미'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이날 포럼에는 사회 각계각층의 외부인사 및 포럼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강연 내용을 바탕으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18-06-22 17:39:03김재철 동원그룹 회장이 22일 서울 쉐라톤 서울팔래스호텔에서 '대한민국을 생각하는 호남미래포럼' 주최로 열린 제17회 조찬포럼에 연사로 초청돼 특강을 진행했다. 김 회장은 강연에서 "50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회사를 경영해오면서 매 순간 수많은 어려움에 직면했지만 그러한 위기의 순간을 극복할 때마다 오히려 회사가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급격한 경제 성장 속도에 비해 인문학적 소양을 갖출 여유가 없었다"며 "나침반은 사라지고 풍향계만 존재하는 지금 전인교육을 통한 바른 인재 육성을 통해 국가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 회장은 지난해 전인교육 프로그램인 '자양 라이프 아카데미'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이날 포럼에는 사회 각계각층의 외부인사 및 포럼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강연 내용을 바탕으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김 회장은 지난해 '대한민국을 생각하는 호남미래포럼'이 주관하는 '제1회 대한민국을 빛낸 호남인상'을 수상했다. 김 회장은 1935년 전남 강진에서 출생해, 1969년 창립한 동원그룹을 지금까지 이끌어오며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바다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끌어올린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한민국을 생각하는 호남미래포럼'은 호남지역과 국가 발전에 기여한다는 목적으로 지난 2013년 12월 창립됐다. 김황식 전 국무총리, 이용훈 전 대법원장, 김정길 전 법무부 장관 등 호남 연고 인사 630여명이 참여해 재능기부 애향봉사활동을 펴고 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18-06-22 11:04:31【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오는 25⁓28일 광주광역시에서 호남 최대 산업전시회인 '광주미래산업엑스포'가 열린다. 광주광역시는 지역 대표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2025 광주미래산업엑스포'를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 동안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광주시와 광주관광공사가 공동 주최·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이번 엑스포는 △국제그린카전시회 △국제뿌리산업전시회 △국제IoT가전로봇박람회 △드론·UAM 전시회를 통합해 개최하는 호남권 최대 산업전시회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270여개 혁신기업이 570개 부스를 운영해 미래 모빌리티 기술과 로봇·가전제품 등 최신 기술을 선보이며, 일반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기술테크관'을 통해 차세대 소프트웨어 중심공장(SDF) 구축의 핵심 요소인 AMR·MPR(물류 모빌리티 로봇) 기술, 수요자 맞춤형 차량(PV5), 수직이착륙 UAM(미래항공모빌리티) 모형기 등을 선보인다. 또 '미래산업융합포럼'에서는 AI(인공지능) 융합 모빌리티 신기술, 전기차 화재예방 선도 기술,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 등 첨단 분야를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와의 네트워킹과 정보 교류가 이뤄진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연계한 수출상담회도 열린다. '광주 함께 JOB 페스타'와 연계해 청년, 여성 등 구직자 채용 기회도 마련한다. 과학 문화 확산을 위해 △자율주행차 시승 △드론축구 △3D프린팅 체험 △로봇 요리 시연 △EV차량 전시 등 시민 참여형 체험 행사도 풍성하게 준비했다. 행사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전국 최대 규모의 로봇 경진 대회와 인기 과학 인플루언서 허성범 씨 초청 '제4의 물결, AI에 대하여' 특별강연이 펼쳐진다. 또 기업부스 내 각종 경품 추첨, '2025 광주 방문의 해' 홍보부스 굿즈 할인, 시민 체험형 부스 등 전문 참관객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함께 보고 즐길 수 있는 전시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태조 광주시 인공지능산업실장은 "이번 엑스포는 단순한 산업 전시를 넘어 미래 산업의 가능성과 지역 산업 경쟁력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시민과 산업계가 함께하는 참여형 기술 축제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개막일인 25일은 오후 8시까지 야간 개장하며, 제조업 종사자를 위한 광주지역 산업단지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일반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가능하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6-19 09:54:06【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오는 2029년까지 '청년 인구 순유출 제로(ZERO), 합계출산율 1.0명대 회복'을 달성키로 했다. 27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시청 중회의실에서 광주인구정책위원회를 열어 5개년(2025~2029년)의 인구정책 기본방향을 담은 '제2차 광주광역시 인구정책 종합 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앞으로 5년 동안 약 11조7056억원을 투입해 청년 중심의 교육·일자리 정책을 강화하고, 사람과 기업이 모이는 서남권 거점도시의 중심성을 회복하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아이키움 안심사회 조성 △지속 가능한 일자리로 인구 유입 경제 실현 △활력 있는 도시 공간 △미래 인구구조 적응력 제고 등을 4대 정책 방향으로 설정하고 12대 추진전략, 29개 핵심과제, 139개 세부과제를 추진한다. 먼저, 아이키움 안심사회 조성에 본격 나선다. 광주시는 과거 출생아 수가 많았던 90년대생(25~34세)이 주출생 연령대에 진입하는 향후 5년을 출생 반등의 골든타임으로 보고 결혼, 출산, 돌봄, 일·생활 균형 등 생애 주기별 사업 추진을 통해 한층 더 촘촘하게 아이 키우기 더 좋은 안심사회를 만드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아이키움 올인(ALL IN) 광주 4대 케어'인 현금성, 돌봄, 의료, 일·생활 케어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중소기업 근로자와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 가정 돌봄 강화를 위해선 2025년 출생아부터 1인당 50만원의 '출생가정 축하 상생카드'를 지원하고, 지난 2022년 전국 최초로 시행한 '초등 학부모 10시 출근제' 대상자를 기존 300명에서 500명으로 확대한다. 전국 최초로 1인 여성 자영업자를 위해 임신·출산 대체인력비(100만원씩, 3개월) 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또 임신부 가사 돌봄 서비스, 영유아 발달 컨설팅, 공공심야 및 달빛어린이병원 운영 등 생애 전반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광주시는 이와 함께 지속 가능한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힘쓴다. 이는 지난해 기준 광주 인구 순유출의 75.4%가 청년층이며, 청년들의 수도권 집중이 인구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기 때문이다. 광주시는 우선 교육과 산업을 키우고 연결해 청년들이 일하며 머무를 수 있는 도시 조성에 본격 나선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AI) 2단계인 AX(인공지능 전환) 실증밸리, 100만평 미래차국가산단, 광주 의료특화 산업단지 등을 본격 가동해 미래 먹거리를 마련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또 호남권 최대 규모인 '광주역 창업밸리'를 통해 청년창업 창업초기 기업 발굴 거점으로 육성해 도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모빌리티·에너지·반도체·인공지능(AI) 등 지역 전략 산업과 연계한 대학지원체계(RISE)를 강화한다. 인공지능·문화산업·반도체 분야 인재 양성 사다리를 통한 고급 인재 양성과 청년 일경험 기회 제공을 위한 일경험드림사업, 구직 지원 통합 관리를 위한 청년일자리스테이션 등을 통해 청년의 교육·취업·창업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아울러 활력 있는 도시 공간 조성을 위해 복합쇼핑몰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확충해 정주여건 개선에도 속도를 낸다. 오는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완성되는 복합쇼핑몰(더현대 광주, 신세계백화점, 어등산 스타필드)은 문화·예술이 접목된 관광·여가시설 랜드마크로, 일자리 창출과 부가가치 증대는 물론 '도시이용인구 3000만명 시대'를 실현해 활기찬 도시로 발전하는 핵심 기반 시설로 기대를 모은다. 이 밖에 △5·18 기념행사, 세계인권도시포럼과 연계한 오월 광주 민주주의 대축제 △젊음과 열정의 스트리트 컬처 페스타, 뮤직 페스티벌 등 여름축제 △낭만과 추억이 가득한 디자인비엔날레, 김치축제, 서창억새축제 등 가을축제 △빛과 소망의 크리스마스 빛 축제 등 시즌별 축제·행사·마이스를 통합 브랜딩한 'G-페스타'를 통해 관광객들이 쉽게 광주의 매력을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도시 매력도를 높일 예정이다. 광주시는 특히 초고령화 사회로 다변화하는 인구구조에 대한 대응 전략도 마련해 시행한다. 민선 8기 복지 분야 공약 1호인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기존 시민 모두를 위한 통합돌봄 서비스망에 더해 의료돌봄으로 확장하는 등 보건서비스 영역의 질을 확장한다. 또 서부권 노인복합시설 건립, 청년·중장년 1인 가구에 대한 지원, 고독사 예방을 위한 주민참여 이웃지기단, 외국인주민지원센터 활성화, 다문화가정 산모돌보미 지원 등 인구구조 변화에 선제 대응할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인구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주거, 일자리, 도시 매력도 등 다각적인 전략이 필요하다. 이중 일자리가 핵심이다"면서 "산업은 지키고 창업은 늘리고 보건 서비스 영역의 질을 높여 사람과 기업이 모이고, 살기 좋은 광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3-27 16:35:12【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 광주광역시는 강기정 시장이 2일 시청 접견실에서 김용모 광주대 교수를 제8대 광주디자인진흥원 원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신임 김 원장은 3일부터 2년 임기의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김 원장은 광주대 산업디자인학과를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시각·포장디자인 석사학위를, 전남대 대학원에서 조경·환경디자인 박사학위를 받았다. 산업디자인 전문회사 인디디자인 대표를 지냈고, 2011년부터 광주대 시각영상디자인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다양한 디자인 연구활동과 함께 창업지원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한국디자인기업협회 부회장·호남지회장, 한국디자인지식포럼 광주전라지회장 등을 맡았고, 현재 한국스토리디자인협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정책 및 연구 역량을 쌓는 등 디자인 분야를 두루 경험했다. 김 원장은 "산업·환경 분야의 디자인 전문가로서 디자인진흥원 경영은 물론 디자인산업의 변화와 흐름을 반영해 미래 디자인의 먹거리 발굴 등 내일이 빛나는 기회도시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디자인진흥원은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원장 후보자를 공모하고 서류·면접 심사 등 원장 후보자 추천 절차를 거쳐 지난 11월 22일 임시 이사회에서 김용모 교수를 제8대 원장으로 선출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2-02 15:32:58【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전남도는 김영록 지사가 2일 열린 동부청사 개청 1주년 기념식에서 "전남 동부권을 물류·관광·신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라는 의지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동부청사는 동부권 도민 행정 편의를 위해 지난 2005년 순천시에서 동부출장소로 출발해 이후 2018년 동부지역본부(1국 6개 부서)로 개편됐으나 늘어나는 기업 투자 유치, 문화신산업 확대 등 행정 수요에 발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통해 5개국(일자리투자유치국, 문화융성국, 환경산림국, 여순사건지원단, 기획홍보담당관) 14개 부서의 현 체제를 갖췄다. 이날 개청 1주년 기념 행사는 동부청사 개청과 동부권 미래 비전이 담긴 홍보 영상 상영, 동부청사 개청 후 1년간 투자 유치 성과 공유, 중소벤처기업·문화예술·환경산림·여순사건 등 5개 분야에서 동부권 지역 발전에 헌신하고 도정 발전에 기여한 8명(공무원 3명·민간인 5명) 시상 등으로 진행됐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동부권의 역량과 강점을 살려 환태평양권 물류·관광·신산업 거점으로 중점 육성할 계획이다"면서 "동부권의 더 큰 비상을 위해서는 영호남 상생 화합과 공동 번영의 구심점 역할을 강화해 남해안 남부권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토록 해야 한다"라고 동부지역본부 직원들에게 동부권 대도약을 위해 열심히 뛸 것을 주문했다. 또 "새롭게 마련한 전남 브랜드(BI) 'OK NOW JEONNAM'의 의미가 '이제 전남시대'라는 뜻과 함께 '전남과 함께 새로운 기회(NOW, New Opportunity With)'를 만들어 가자는 뜻"이라며 "모든 도민이 'OK!' 하고 만족할 때까지 최선을 다하자는 의지의 표현이다. 직원들도 동부권 주민들께서 'OK!' 하도록 힘써주길 바란다"라고 거듭 당부했다. 한편 이날 부대행사인 포럼에서는 '명의들의 스승, 그들'과 '메타의료가 온다'라는 책의 저자이면서 EBS 명의 프로그램의 고관절 분야에 출연하는 등 대한민국 의료계의 명의이자 명사로 널리 알려진 서울 성모병원 정형외과 권순용 교수가 'AI-스마트병원이 열어가는 미래의료' 주제로 특강을 했다. 포럼에는 순천삼산중학교, 순천승평중학교 등에서 미래 의료에 관심 있는 학생 60여명이 참석하는 등 동부권 지역민이 예상보다 많이 참여해 포럼 행사장 400여 전 좌석을 가득 메웠다. 포럼에 참석한 순천의 한 학생은 "정보통신기술(ICT), 인공지능(AI) 등 스마트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미래 의대 비전 등 다양한 정보를 체득할 기회를 제공받아 너무 만족스러웠다"면서 "또 동부권 청소년의 액티비티 한 댄스 공연 등 볼거리가 있어서 좋았다. 다음에도 동부청사에서 청소년이 관심 있는 행사를 해줬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9-02 16:32:31【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2일 국회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지자체의 날 행사인 '국회, 광주의 날'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가 온다. 대한민국이 달라진다'를 주제로 오는 3일까지 이틀간 일정으로 진행되는 '국회, 광주의 날'은 국회에서 최초로 열리는 '지자체의 날' 행사다. 이번 행사에선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과 정책 협약식, 국민의힘과 정책 전달식, 광주시 대표 혁신정책 토론회, '팀광주 국회의원' 위촉식, 국회 광주관 전시·홍보 등이 펼쳐져 지방정부-국회-정당 간 협력 시스템을 통한 새로운 지방분권시대의 모델이 될 전망이다. 이날 개막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해 양부남·정진욱·안도걸·조인철·정준호·전진숙·박균택·민형배 광주 지역구 국회의원 전원이 참석했다. 또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현·민병덕·조계원·허종식 국회의원이, 국민의힘에서는 호남동행국회의원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배숙 국회의원, 개혁신당에서는 천하람 원내대표가 함께 했다. 광주시의회에서는 신수정 의장과 서용규·채은지 부의장, 박미정·홍기월·명진·심철의·이명노·서임석·임미란·안평환·정다은·조석호·박필순·이귀순·최지현 시의원이 참석했고, 광주시 산하 공공기관장들도 동참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개막식이 끝난 뒤 국회에 마련된 정책 전시·홍보관을 둘러보고 캐스퍼 전기차(EV) 전시장을 함께 살펴봤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도 이날 캐스퍼 전기차(EV) 전시장을 깜짝 방문해 '국회, 광주의 날'을 응원하고 광주글로벌모터스(GGM)의 성공을 기원했다. 광주시는 오는 2025년 지방자치시대 30년을 맞아 한층 업그레이드된 지방분권시대를 열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으며, 우선 각 정당과 정책 협약을 맺는다. 정당은 '정책 실증의 장'으로 광주가 필요하고, 광주는 국회의 입법권·예산권의 도움이 절실한 만큼 협약을 통해 서로 시너지를 내는 정책 파트너로서 공감대를 이룬 셈이다.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 정책 협약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등이 참석한다. 돌봄·복지, 기후 대응·산업, 주거·도시, 지방분권 분야 상호 협력이 주된 내용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개막식에 앞서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과 '미디어타임'을 진행해 '국회, 광주의 날' 추진 배경 등을 설명하고, 새로운 지방자치시대를 향한 비전을 밝혔다. 강 시장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상징인 광주가 이제는 광주다움 통합돌봄, 공공심야어린이병원, 초등생 학부모 10시 출근제 등 좋은 정책을 통해 대한민국에 정책의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면서 "광주는 지방자치 30년을 맞이해 새로운 지방자치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정책 협약, '팀광주 의원' 위촉 등을 통해 지방자치단체의 정책이 대한민국 표준정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국회와 손을 맞잡고 함께 커 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은 "광주는 단순히 대한민국의 한 도시가 아니라 변화를 이끄는 선두 주자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함께 협력해 광주가 대한민국 변화의 중심에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광주시의 혁신정책이 대한민국 표준으로 가기 위한 논의의 장도 열린다. 국회의원·전문가·관계 부처 등에서 함께 주최하는 정책 토론회에서는 △누구나 돌봄시대, 지역돌봄 통합지원 △자동차 부품 재제조 순환경제 기술포럼 △영호남지역 군공항 이전의 한계와 대책 △광주 인공지능(AI) 실증밸리 확산사업(AI 2단계)을 통한 미래 발전 전략 등 국가적 현안 해결에 필요한 광주시 혁신정책이 논의된다. 광주시는 법제화가 가능한 국회에서 주요 정책이 논의되는 만큼 광주의 정책을 전국화하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방위 국회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한 '팀광주 국회의원' 위촉식도 열린다. 여야에 관계없이 시정 주요 현안 관련 국회 상임위 1명 이상 의원을 위촉한다. 위촉에는 지역 연고성, 의정활동 방향 등이 고려됐다. '팀광주 국회의원'은 제2 지역국회의원의 역할을 수행하며, 광주의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제도적 지원 등에 나선다. 한편 행사 둘째 날인 3일에는 국회 1호 캐스퍼 전기차(EV) 구매에 나선 우원식 국회의장과 강 시장이 '캐스퍼 전기차 탑승식'을 한다. 광주글로벌모터스(GGM)는 대한민국 1호 노사상생일자리로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 또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헌화·참배 봉사를 펼친 개혁신당에 감사현판을 전달하고 '오월 동행'을 이어간다. 이 밖에도 광주 연고 국회의원 초청 간담회, 투자유치 기업 초청 간담회 등을 열어 협력 강화에 나선다. '국회 광주관'도 준비됐다. 광주시는 대표 정책을 비롯해 고향사랑 기부제, 캐스퍼 전기차(EV), 광주김치축제, 광주비엔날레 등 홍보·전시관도 함께 운영하며 광주를 적극 알릴 예정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9-02 13:36:44【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신재생에너지 기술과 환경보호 제품을 한눈에 보여줄 호남권 최대 규모의 기후환경에너지대전을 연다. 광주시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4 대한민국 기후환경에너지대전(KEET, Korea Environment & Energy Trade Fair 2024)'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광주시, 전남도, 영산강유역환경청이 주최하고 광주관광공사가 주관하며 '함께하는 ESG, 참여하는 KEET'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행사는 기후변화 대응, 친환경 에너지 전환, 지속 가능한 발전에 중점을 두고, 기업 또는 기업에 대한 투자의 지속 가능성과 사회적 영향을 측정하는 요소인 ESG의 핵심인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를 아우르는 다양한 기술과 정책을 소개하는 중요한 장을 제공한다. 특히 올해 행사는 지난해와는 달리 동반성장 페어, 수출상담회, 지역혁신클러스터 등 B2B 상담회를 통해 공기업 위주의 전시회에서 지역 중견기업으로 참가를 확대하고 에너지·기후 포럼, 시민참여형 행사, ESG 선도 전시회를 새롭게 마련해 참여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총 265개 기업이 참가해 최신 에너지 기술과 다양한 환경보호 제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최첨단 수소환원제철 기술과 에너지 예측시스템 등 최신 기술이 전시되며, 전기차와 수소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도 제공된다. 특히 광주에서 생산하는 현대차의 첫 전기차 모델 '캐스퍼 일렉트릭'이 시민들에게 처음으로 공개된다. 동반성장 페어는 대기업 80개사, 중소기업 127개사가 참여해 기업 간 매칭, 사례 발표, 정책설명회를 통해 중소기업에게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수출상담회는 1대 1비즈니스 상담, 해외 바이어 초청, 산업별 특화 상담회 등으로 진행되며 전국 지역별 산업진흥원이 모여 지역혁신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한 기술혁신포럼, 수행기관 교류회 등을 통해 정보를 공유한다. 기후·환경·에너지 관련 세미나와 포럼도 열린다. 28일부터 30일까지 3일 동안 열리는 세미나와 포럼에서는 ESG 경영 우수사례부터 신기술 소개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에너지·환경공학 분야에서 곽재식 교수가 '한국은 왜 기후 환경 에너지를 해야 할까?'라는 주제로 기후·환경·에너지의 중요성을 강연할 예정이다. 아울러 'Net-Zero Market'이라는 시민 체험형 행사도 열린다. 시민들은 △친환경 비누 제작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제품 등 다양한 친환경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배우고, 일상 속에서 환경 보호 실천 방법을 배운다. 김용승 광주시 인공지능산업실장은 "'2024 대한민국 기후환경에너지대전'을 통해 시민과 기업이 함께 기후환경과 에너지의 미래를 준비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길을 열어가는 소중한 자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번 행사가 친환경 도시 광주의 위상을 높이고, 기후환경 및 에너지산업의 성장을 위한 혁신적 비전을 제시하는 기회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8-25 10:06:07【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서울 광화문에서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 대축전'이 열려 관심을 끈다. 경북도와 전남도는 오는 26일까지 3일간 광화문에서 '영호남의 힘으로 모두 함께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2024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 대축전'(이하 대축전)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3년째 열리는 대축전은 문화와 예술로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며 그 에너지를 바탕으로 새로운 지방시대를 이끌어가고자 평소 남다른 우애와 협력관계를 다져온 이철우 경북지사와 김영록 전남지사가 함께 제안해 시작됐다. 지난 2022년도부터 매년 개최해 오고 있으며 그 범위를 점점 넓혀가고 있다. 특히 올해는 대한민국의 중심 광화문에서 개최해 영호남을 넘어 모두가 함께하는 전 국민 화합 대축전으로 펼쳐진다. 이 지사는 "지금 우리나라는 초저출생으로 지방 소멸 위기는 물론 대한민국의 미래까지 걱정해야 하는 절체절명의 상황으로 전 세계가 주목하는 지경에 이르렀다"면서 "완전한 지방시대만이 이러한 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있으며, 대축전을 통해 경북과 전남, 지방과 수도권이 상호 소통하고 화합하며 지방이 잘살게 되는 완전한 지방시대를 열어 가자"라고 강조했다. 광화문 특설무대에서 24일 호남 청소년 댄스 경연 대회 본선과 개막식이, 둘째 날(25일)은 영호남 힐링 버스킹, 상생콘서트, 마지막 셋째 날(26일)은 영호남 힐링 버스킹 공연이 개최된다. 놀이마당에서는 영호남 청년작가 ART전(展)과 관광 홍보 라운지(경북관, 전남관), 조형물 미디어 큐브, 숏폼 공모전 입상작 전시가 열리고, 육조거리에서는 영호남 농수특산품 판매전인 신(新) 화개장터가 3일간 열린다. 뮤지컬 형식의 주제공연에는 2인조 그룹 가수 노라조, 홍지민과 10여명의 뮤지컬배우, 영호남 100인 합창단이 출연하고, 영호남 지역의 세대별 인터뷰 영상, 지방에서 미래를 위해 도전하는 청년들의 모습을 영상으로 볼 수 있으며, 영호남 100인 합창단이 부르는 ‘모두 함께 행복하게’라는 주제곡으로 대망의 피날레를 장식하게 된다. 이외 영호남 상생협력 발전 방안을 위한 동서미래포럼이 서울 코리아나 호텔에서 개최되고 재경 시도민회를 비롯해 문화원연합회, 향교재단 등 유림단체, 여성단체협의회, 농협중앙회 경북본부, 경북개발공사 등 여러 분야에 걸쳐 활발한 교류를 추진하고 있으며 매년 확대·강화해 나가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6-24 08:3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