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호주 출신의 '미디어 재벌' 루퍼트 머독(92)이 6번째 약혼을 발표했다.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 등 외신 따르면 머독의 대변인은 머독이 그의 여자 친구 엘레나 주코바(67)와 약혼했으며, 결혼식은 오는 6월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머독의 사유지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모스크바 출신의 전직 분자생물학자인 주코바는 머독과 지난해 여름부터 교제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머독은 1956년 호주 항공 승무원 출신의 패트리샤 부커와 첫 결혼을 했다. 이후 1967년 파경한 뒤 같은 해 곧바로 신문기자 출신 안나와 부부의 연을 맺고 32년간 결혼 생활을 이어왔지만 1999년 이혼했다. 이후 그는 1999년 미국계 중국인 기업가 웬디 덩과 결혼했으나 2013년 헤어졌다. 머독은 2016년 모델 제리 홀과 4번째 결혼을 했지만 2022년 이혼했다. 지난해에는 전직 샌프란시스코 경찰 목사인 레슬리 스미스와 약혼했으나 2주 만에 파혼했다. 1931년 호주에서 태어난 머독은 22세 때 부친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작은 지역 신문사를 물려받았다. 그는 1964년 호주 최초의 전국 일간지를 창립했고, 1968년에는 영국 언론시장에 진출했다. 영국에서 '뉴스 오브 더 월드'와 '더선' 등 타블로이드지를 인수하고, 미국으로 진출한 머독은 타블로이드지 '뉴욕 포스트'를 인수했다. 1980년대에는 20세기 폭스사까지 인수하면서 '미디어 재벌'이 된 그는 뉴스 코퍼레이션을 설립하고 지상파 방송국 FOX를 개국했다. 머독은 지난해 9월 뉴스코퍼레이션(뉴스코프)과 폭스 코퍼레이션 회장에서 물러나 70년 만에 언론사 경영에 마침표를 찍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3-08 09:52:03[파이낸셜뉴스] 호주의 강속에서 자신의 반려견을 붙들고 목을 조르던 캥거루에 맞서 맨손으로 주먹을 뻗은 전직 경찰의 사연이 화제다. 지난 16일(현지시간) 호주의 전직 경찰 믹 몰로니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캥거루에 브라질리언 주짓수는 통하지 않지만 펀치와 앞차기는 먹힌다"라며 강물로 뛰어들어 캥거루로부터 자신의 반려견을 구하는 영상을 공유했다. 영상 속 캥거루는 성인 남성의 몸집을 자랑하고 있으며, 강물 속에서 몰로니의 반려견인 '해치'의 목을 조르고 있었다. 이에 몰로니는 강으로 들어간 뒤 캥거루에 주먹을 날렸다. 주먹을 얻어맞은 캥거루는 잡고 있던 해치를 놔줬으나, 몰로니도 캥거루에 의해 가슴팍을 공격당했다. 해당 장면은 몰로니가 휴대전화를 물속에 빠뜨리게 되면서 담아내지는 못했다. 이후 상황이 진정됐을 때에는 캥거루가 몸집을 한껏 불려 경계 태세를 취한 상태로 몰로니를 노려보고 있었다. 몰로니는 그 사이 캥거루가 또 한번 자신과 반려견을 공격할까 즉시 자리를 떴다. 이날 몰로니는 "캥거루가 불시에 주먹을 맞고 개를 놓치자 곧바로 나를 붙잡으려 했다. 그 과정에서 팔에 상처 자국이 생겼다"라고 전했다. 다행히 몰로니는 큰 상처를 입지 않고, 반려견 해치도 무사한 채 강에서 빠져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영상은 틱톡과 엑스(X·옛 트위터) 등 SNS에서 활발하게 확산되고 있다. 틱톡에 올라온 영상 조회수만 하더라도 250만회를 넘겼다. 한편 몰로니가 맞섰던 캥거루는 '동부회색캥거루'종으로 몸무게 55kg, 키는 2m 이상까지 성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10-19 07:07:59[파이낸셜뉴스] 왕세자에 오른 지 65년 만에 왕위에 오른 영국 찰스 3세(74)가 6일(이하 현지시간) 수도 런던에서 대관식을 치렀다. 선왕이자 모친이었던 엘리자베스 2세의 즉위 이후 70년만에 열린 이번 행사는 삼엄한 경비 속에서 비교적 소규모로 치러졌다. 70년 만에 거행된 영국 국왕 대관식 이날 런던에는 대관식 직전에 비가 내렸다. 과거 찰스 3세의 할아버지인 조지 6세, 모친 엘리자베스 2세 대관식 당시에도 비가 내렸다. 1953년 이후 처음 열리는 대관식을 보기 위해 수천명의 인파가 런던으로 몰려들어 왕이 지나는 길목에 자리를 잡았다. 찰스 3세는 지난해 9월 선왕의 서거 직후 영국 윈저 왕조 5대 왕에 즉위했지만 공식 대관식을 치를 때 까지 반년 넘게 기다려야 했다. 이번 대관식은 특히 왕가에 대한 비난 여론이 거센 가운데 진행됐다. 지난달 국제 여론조사업체 유고브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영국 성인 가운데 군주제에 대해 우호적으로 답한 응답자는 53%에 달한 반면 18~24세 젊은층에서는 긍정 답변이 26%에 그쳤다. 4년 전 실시된 같은 조사에서 군주제를 옹호하는 젊은층 여론은 48%였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런던 경찰은 이날 대관식이 열리기 3시간 30분 전에 런던 트래펄가 광장에서 대관식 관련 시위를 준비하던 ‘리퍼블릭’의 그레이엄 스미스 대표를 체포했다. 해당 조직은 군주제 반대 시민단체로 시위 예상 지점은 찰스 3세 부부가 지나가는 중요 길목 중 하나였다. 영국 왕실은 이번 대관식을 선왕의 행사에 비해 비교적 조촐하게 구성했다. 영국 왕실은 1953년에 국내외 약 8000명을 초청했지만 이번에는 숫자를 대폭 줄였다. 한국의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미국 영부인 질 바이든 여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등 203개 국가 및 단체를 대표해 약 2300명의 내빈이 초청장을 받았다. 찰스 3세는 커밀라 왕비와 함께 6일 오전 10시 20분에 버킹엄 궁전에서 왕실 마차인 '다이아몬드 주빌리 코치' 마차를 타고 대관식이 열리는 웨스트민스터 사원으로 출발했다. 국왕 부부는 더몰, 트래펄가 광장, 화이트홀(정부중앙청사)을 경유해 웨스트민스터 사원까지 약 2.1㎞ 구간을 행진했다. "섬김받지 않고 섬길 것" 즉위 선서 대중들의 환호를 받으며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도착한 찰스 3세는 영국 국교회 최고위 성직자인 저스틴 웰비 캔터베리 대주교의 환영에 "하느님의 이름으로, 그의 본보기로서 나는 섬김받지 않고 섬길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곧 성경에 손을 얹고 즉위 선서를 진행했다. 그는 "나는 하나님 앞에서 개신교 신자이며, 개신교 신자에게 왕위 승계를 보장하는 법률의 의도에 따라, 법에 따라 내가 가지는 권능을 다해, 이 법률을 지지하고 지켜낼 것을 엄숙하고 성실하게 고백하고, 간증하고, 선언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모든 믿음과 신앙을 가진 사람들이 자유롭게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구절을 덧붙였다. 현지 매체들은 모든 믿음과 신앙이라는 구절에 대해 엘리자베스 2세가 대관식 당시 밝혔던 선언과 다른 언급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대관식에서는 영국 왕실 역사상 처음으로 불교, 힌두교, 유대교, 이슬람교, 시크교 등 다른 종교 지도자들이 대관식에 참석해 찰스 3세에게 비종교적인 대관식 물품을 전달했다. 아울러 식장에서 영어와 함께 웨일스어, 스코틀랜드 게일어, 아일랜드어로 찬송가가 울려 퍼졌으며, 여성 사제가 처음으로 성경을 낭독하고 흑인 여성 상원 의원, 카리브해 출신 여성 남작이 대관식에서 역할을 맡았다. 찰스 3세는 즉위 서약을 마친 뒤 715년 된 대관식 의자에 앉아 웰비가 수여한 ‘성 에드워드 왕관’을 머리에 썼다. 1661년 제작된 왕관은 순금 틀에 루비 자수정 사파이어 같은 각종 보석으로 장식돼 있다. 무게는 2.23kg으로 보석만 444개가 박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찰스 3세 부부는 대관식을 마친 뒤 다시 마차를 타고 왔던 길을 거슬러 버킹엄 궁전으로 돌아갔다. 영국 및 영연방 군인 약 4000명이 왕의 행차를 뒤따랐으며 에든버러 등 영국 13개 지역에 배치된 해군 함정에서는 즉위 축하 예포를 쏘아 올렸다. 서먹했던 왕실 식구들 모두 모여 이번 대관식에는 그동안 왕실 행사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왕실 식구들이 대거 모였다. 장남인 윌리엄 왕세자는 아버지의 볼에 입을 맞췄으며 커밀라 왕비는 왕비의 관을 썼다. 찰스 3세는 1981년에 다이애나와 결혼했으나 6년이 지나지 않아 당시 남편이 있었던 커밀라와 불륜 관계를 시작했다. 이후 1996년에 다이애나와 이혼했다. 커밀라는 2005년에 찰스 3세와 결혼했지만 왕세자빈 칭호를 받지 못했고 남편이 왕위에 오른 다음에야 공식적으로 왕비 칭호를 받았다. 왕실의 인종 차별을 주장하며 왕실과 결별한 뒤 2020년 미 캘리포니아로 떠났던 차남 해리 왕자는 이번 대관식에 참석했다. 그러나 인종 차별 사건의 주인공이었던 부인 메건 마클과 아들 아치, 딸 릴리벳은 아치의 생일이 대관식 날짜와 같다는 이유로 얼굴을 비추지 않았다. 해리 왕자는 올해 1월 자서전 '스페어'를 출간하면서 아버지 및 형과 사이가 더 나빠졌다. 해리 왕자는 대관식에서 윌리엄 왕세자보다 두 줄 뒤에 마련된 자리에 앉았다. 찰스 3세의 동생인 앤드루 왕자도 대관식에 등장했으나 대중의 야유를 받았다. 앤드루 왕자는 미성년자 성추행 의혹으로 인해 2020년 이후 왕실의 모든 직위에서 물러났다. 이날 행사에는 존 메이저, 토니 블레어, 고든 브라운, 데이비드 캐머런, 테리사 메이, 보리스 존슨, 리즈 트러스 등 전직 총리와 리시 수낵 현 총리 등 생존 중인 전현직 영국 총리 8명이 모두 참석했다. 질 바이든 여사는 손녀와 동행했으며 캐나다의 트뤼도와 프랑스의 마크롱은 부부 동반으로 도착했다. 이밖에 대관식 콘서트 무대에 서는 미국의 유명 가수 케이티 페리, R&B 거장 라이오넬 리치, 호주 가수 닉 케이브 등 연예인도 참석했다. 중국은 한정 국가 부주석을 대관식 사절로 파견했으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6일에 부인과 공동 명의로 찰스 3세에게 축전을 보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3-05-06 22:05:24[파이낸셜뉴스] 전직 공무원 60대 A씨가 스쿨존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9살 배승아 양을 치어 숨지게 하는 사건이 발생해 많은 이들이 분노한 가운데,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배승아양 음주운전 가해자 신상을 공개해야 한다”고 경찰에 촉구했다. 하 의원은 13일 자신에 페이스북 게시글을 통해 “악성 음주운전자 신상공개법 발의도 검토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하 의원은 “어제 강남 납치 살인 배후인 유상원, 황은희 부부의 신상이 공개되었다. 유사범행에 대한 예방효과와 공공의 이익을 위한 조치”라며 “신상공개 목적이 이런 것이라면 살인 음주운전으로 배승아양 죽게한 가해자 신상도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저는 2018년 윤창호법을 발의했다”며 “음주운전 치사는 실수가 아니라 살인이라는 고 윤창호군 친구들의 호소를 받아들여 국회는 법을 통과시켰다. 지난 5년 우리 사회는 음주운전은 살인운전이라는 가치를 공유해왔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그런데도 이번에 끔찍한 음주운전사고가 발생했다. 충격적”이라며 “대낮에 그것도 초등학교 근처에서 음주 운전, 즉 살인운전을 한 것이다. 형량을 높인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추가 해법이 필요하다. 저는 그것이 악성 음주운전자 신상공개라고 생각하다”고 적었다. 이어 하 의원은 “현재 신상공개의 기준은 ’범행수단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 사건‘이다. 저는 이번 배승아양 사망사건이 이 기준에 부합한다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경찰에게 배승아양 사건이 신상공개 요건에 해당하는지 답변 요구한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만약 배승아양 사건이 신상공개 요건에 해당한다는 경찰의 유권해석이 내려진다면 따로 법은 발의하지 않겠다”면서도 “경찰이 현행법으로는 신상공개를 할 수 없다고 결론 내린다면 악성 음주운전자 신상공개법을 바로 발의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하 의원은 “참고로 대만은 악성 음주운전자에 대해 신상을 공개하고 호주와 싱가포르는 신문 지면에까지 싣고 있다”고 덧붙였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2023-04-14 08:43:19영화 '프리즌'이 개봉 전 전세계 62개국에 선판매됨은 물론 주요 해외 영화제에도 초청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감옥에서 세상을 굴리는 놈들, 그들의 절대 제왕과 새로 수감된 전직 꼴통 경찰의 범죄 액션 영화 '프리즌'은 베를린 필름마켓에서 전 세계 62개국에 선판매되는 한편 제 35회 브뤼셀 판타스틱 영화제, 제 19회 우디네 극동 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지난 2월 9일부터 17일까지 열린 베를린 필름마켓에서 '프리즌'은 전 세계 바이어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프리즌'은 오는 31일 개봉을 확정 지은 북미를 비롯해 영국, 호주, 뉴질랜드, 대만, 중국, 일본, 필리핀 등에 선판매되는 성과를 올렸다. 영화 제작 및 배급사인 쇼박스는 "현재 유럽, 아시아, 남미 등 다양한 국가에서도 주목하고 있어 오는 16일까지 열리는 홍콩 필름마켓(HK filmart)에서도 뜨거운 러브콜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프리즌'은 제 35회 브뤼셀 판타스틱 영화제와 제 19회 우디네 극동 영화제 모두 공식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스페인의 시체스 판타스틱 영화제, 포르투갈의 판타스 포르투와 함께 세계 3대 장르 영화제로 손꼽히는 브뤼셀 판타스틱 영화제 관계자는 "나현 감독의 영민함을 엿볼 수 있는 영화이면서, '프리즌 브레이크'의 전 시즌을 압축시켜 놓은 듯한 박진감 넘치는 범죄 액션 영화"라며 미드에 버금가는 타이트한 극적 긴장감에 찬사를 보냈다. 우디네 극동 영화제 집행위원장 사브리나 바라세티는 "강렬한 범죄 액션 영화 '프리즌'은 삶의 모호함과 권력에 대한 욕망을 은유적으로 보여준다. 감옥이라는 단일한 공간 안에서도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액션 씬과 셰익스피어 비극의 요소들을 보여주며 훌륭하게 만들어진 장르 영화임을 증명한다"라며 완성도 높은 시나리오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오는 23일 개봉.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17-03-13 10:40:421조원대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얻은 수익으로 각종 기업을 상대로 문어발식 투자를 해온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이들은 해외 유명 도박사이트와 국내 총판계약을 맺고 중계 사이트를 개설하다 필리핀에 정식 도박사이트를 차리기도 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해외 유명 도박사이트와 국내 총판 계약을 맺고 중계 사이트를 개설한 혐의(도박공간개설 및 국민체육진흥법위반 등)로 일당 38명을 검거, 총책 박모씨(35) 등 11명을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들 중에는 과거 승부조작에 연루된 전직 프로축구 선수 김모씨(33)도 연루돼 범죄수익 인출.환전.자금세탁 등 혐의로 구속됐다. 경찰에 따르면 도박사이트 이용정보를 공유하는 카페에서 만난 이들 일당은 해외 유명 도박사이트 4곳과 계약을 맺고 필리핀에 중계사이트 18곳을 개설, 2012년 9월부터 최근까지 국내 회원들을 대상으로 사이트를 운영해 2900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다. 조사결과 이들이 운영한 사이트의 판돈 규모는 확인된 것만 1조 3000억원에 달하고 회원수도 역시 경찰이 확인한 인원만 1만 30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이들은 이용자가 딴 돈을 돌려주지 않는, 이른바 '먹튀'는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일당은 도박 중계사이트가 성공을 거두자 지난 2014년 8월부터는 필리핀 정부(카가얀 경제구역청)의 허가를 받아 호주 교포 명의의 도박사이트 B사를 실제 설립하기도 했다. 이들은 B사가 운영이 잘 되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반테와 영국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 등 유명 프로축구 구단과 정식 후원계약을 체결했다. 총책 박씨는 2009년 초까지만 해도 월세방을 전전했지만 도박 사이트 운영으로 번돈으로 고급 주택에서 살며 억대 가전제품과 명품시계, 외제차, 3캐럿 다이아몬드 반지 등을 사는 등 호화생활을 했다. 또 수익으로 얻은 돈을 불리려고 2013년 7월부터는 외식.부동산.패션.레저사업 등 15개 업종에 722억원을 투자했다. 이들이 운영한 디저트 업체 M사는 투자금이 전액 이들의 범죄수익으로 확인돼 보유주식 전부와 국내 직영점 임대차보증금 전액이 몰수됐다. 경찰은 이들의 주거지와 은행 대여금고 등을 압수수색해 총 152억원을 압류.압수했다. 경찰은 대포통장 모집과 하부총판 등에 폭력조직 8개파가 가담한 것을 확인하고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pio@fnnews.com 박인옥 기자
2016-07-11 17:28:371조원대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얻은 수익으로 각종 기업을 상대로 문어발식 투자를 해온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이들은 해외 유명 도박사이트와 국내 총판계약을 맺고 중계 사이트를 개설하다 필리핀에 정식 도박사이트를 차리기도 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해외 유명 도박사이트와 국내 총판 계약을 맺고 중계 사이트를 개설한 혐의(도박공간개설 및 국민체육진흥법위반 등)로 일당 38명을 검거, 총책 박모씨(35) 등 11명을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들 중에는 과거 승부조작에 연루된 전직 프로축구 선수 김모씨(33)도 연루돼 범죄수익 인출·환전·자금세탁 등 혐의로 구속됐다. 경찰에 따르면 도박사이트 이용정보를 공유하는 카페에서 만난 이들 일당은 해외 유명 도박사이트 4곳과 계약을 맺고 필리핀에 중계사이트 18곳을 개설, 2012년 9월부터 최근까지 국내 회원들을 대상으로 사이트를 운영해 2900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다. 조사결과 이들이 운영한 사이트의 판돈 규모는 확인된 것만 1조 3000억원에 달하고 회원수도 역시 경찰이 확인한 인원만 1만 30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이들은 이용자가 딴 돈을 돌려주지 않는, 이른바 '먹튀'는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일당은 도박 중계사이트가 성공을 거두자 지난 2014년 8월부터는 필리핀 정부(카가얀 경제구역청)의 허가를 받아 호주 교포 명의의 도박사이트 B사를 실제 설립하기도 했다. 이들은 B사가 운영이 잘 되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반테와 영국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 등 유명 프로축구 구단과 정식 후원계약을 체결했다. 총책 박씨는 2009년 초까지만 해도 월세방을 전전했지만 도박 사이트 운영으로 번돈으로 고급 주택에서 살며 억대 가전제품과 명품시계, 외제차, 3캐럿 다이아몬드 반지 등을 사는 등 호화생활을 했다. 또 수익으로 얻은 돈을 불리려고 2013년 7월부터는 외식·부동산·패션·레저사업 등 15개 업종에 722억원을 투자했다. 이들이 운영한 디저트 업체 M사는 투자금이 전액 이들의 범죄수익으로 확인돼 보유주식 전부와 국내 직영점 임대차보증금 전액이 몰수됐다. 경찰은 이들의 주거지와 은행 대여금고 등을 압수수색해 총 152억원을 압류·압수했다. 경찰은 대포통장 모집과 하부총판 등에 폭력조직 8개파가 가담한 것을 확인하고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pio@fnnews.com 박인옥 기자
2016-07-11 13:48:31서울 수서경찰서는 국정원 직원 출신이라며 정부 비자금을 세탁하는데 비용이 필요하다고 속여 지인에게서 3억2000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사기)로 김모씨(50)를 구속, 검찰에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비자금 세탁비용을 요구하면서 세탁이 완료되면 돈을 즉시 변제하고 만들어진 자금으로 사업을 하자며 지인 A씨(39)를 속인 혐의다. 무직이었던 김씨는 A씨에게 접근해 자신이 전직 국정원 요원인데다 국가 비자금을 관리한다는 등 거짓말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A씨를 안심시키기 위해 지하자금이라며 비닐로 싼 가짜 수표 뭉치가 담긴 사진을 보여주기도 했다. 또 유력 경제계 인사들의 이름을 이야기하며 만나게 해줄 수도 있다고 속였다. 이 과정에서 지난해 4월 김씨는 A씨에게 비자금 세탁비용을 돈을 빌려주면 비자금 세탁 절차가 끝나는대로 바로 갚겠다고 약속하고 함께 사업을 하자는 제안을 했다. 작은 사업을 하고 있던 A씨는 돈을 곧 돌려준다는 김씨의 말을 믿고 돈을 건넸다. 그러나 김씨는 A씨에게 "자금 세탁을 위해 휴대전화를 반납하고 미국과 호주 등 외국 관계자들과 함께 당분간 합숙을 해야 한다"는 핑계를 대며 연락을 끊고 잠적했다. A씨는 이후 속은 사실을 뒤늦게 깨닫고 수사를 의뢰했고 경찰은 지난해 11월 김씨를 수배해 이달 중순 경기 일산에서 그를 검거했다. pen@fnnews.com 김성호 기자
2016-03-27 10:54:23[투데이 키워드] 급성백혈병 이광종 감독, 커넥티드 카 뜻, 88고속도로 4차로 확장, '겟잇뷰티' 이하늬 마유크림, 베네치아 카니발 역사, 돌고래 장례문화, 인구절벽, '해피투게더' 최정원, 올해 서울 개최 예정 축제, 김준호 협박, 어린이집 바늘 학대, '육지담' ■ 스파이 드라마 배종옥 드라마 '스파이'의 배종옥이 시청률에 대한 생각을 이야기했다. 배종옥은 2월 6일 경기도 수원시 KBS 드라마센터에서 열린 KBS2 금요드라마 '스파이'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배종옥은 "사실 첫 방송 시청률이 기대 이상으로 많이 나와서 팀원들도 '이게 무슨 현상인가' 매우 기뻐했었다. 점점 낮아지는 시청률에 대해서는 조금 아쉬운 면도 있다"고 얘기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저희 작품은 이제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면서 만들어지고 있는거고, 시청률도 중요하지만 앞으로 이야기를 잘 풀어나가는 데에 목적을 둬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시청률이 높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고 해도 저희 팀들은 호흡이 정말 좋기 때문에 현장에서 서로 만나면 반갑고 즐겁다"고 덧붙였다. 극 중에서 배종옥은 전직 스파이이자 현직 아들바보 엄마이다. 누구보다 소중한 아들 대신 스파이 임무를 수행하려 목숨 걸고 나서는 엄마 혜림을 연기한다. ■ 급성백혈병 이광종 감독 올림픽 축구대표팀 이광종 감독이 급성백혈병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며 안타까움을 전하고 있다. 2월 5일 대한축구협회는 기술위원회를 열어 "올림픽 축구대표팀을 이끌어온 이광종(51) 감독이 급성백혈병으로 더는 감독직을 수행하기 어려워져 본인 동의 하에 신태용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결정했다"며 "공석이 된 슈틸리케호 코치 자리는 다음에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15 호주 아시안컵에서 울리 슈틸리케 감독을 보좌하며 한국 축구대표팀이 27년만에 코치가 결승진출을 이뤄내는 데 도움이 됐던 신태용 코치가 감독직을 이어 받게 됐다. 이광종 감독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U-23 대표팀을 이끌고 금메달을 따낸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10월에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나설 U-23 대표팀의 사령탑으로 선입됐다. 하지만 이광종 감독은 최근 U-22 대표팀을 이끌고 태국에서 열리는 2015 킹스컵에 출전했다가 고열증세로 지난달 29일 먼저 귀국했고 병원에서 검진을 받은 결과 백혈구 수치가 급속하게 증가하는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이 감독은 지난 3일 축구협회에 이 같은 사실을 알리며 감독직을 수행하기 어렵다는 뜻을 전했고 축구협회는 이날 기술위원회를 열어 후임 지도자를 선정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당장 3월부터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예선전인 아시아축구연맹 U-22 선수권대회가 열리게 돼 서둘러 신 코치를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광종 감독 급성백혈병 이광종 감독 급성백혈병 이광종 감독 급성백혈병 ■ 커넥티드 카 뜻 '커넥티드카' 기술은 자동차 업계의 미래가 달린 핵심 기술로 떠오르고 있다. 커넥티드 카 뜻은 정보통신 기술과 자동차를 연결시킨 것으로 양방향 인터넷, 모바일 서비스 등이 가능한 차량이다. 애플이 커넥티드 카 개발에 가장 먼저 뛰어들었다. 애플은 차량용 운영체제(OS) '카플레이(CarPlay)'를 개발하고 현대기아차, 볼보, 벤츠 등 자동차 업체들과 제휴하고 있다. 한편 이에 맞서 구글 진영은 커넥티드 카 개발을 위한 연합을 결성했다. 구글은 2014년 1월 오픈 오토모비티브 얼라이언스(Open Automotive Alliance)를 통해 자동차 회사들에 안드로이드 OS를 제공하기로 했다. OAA에는 혼다, 아우디, 제너럴모터스, 현대기아차, LG전자 등이 이 연합에 가입해 있다. 커넥티드 카 뜻 커넥티드 카 뜻 커넥티드 카 뜻 급성백혈병 이광종 감독, 커넥티드 카 뜻, 88고속도로 4차로 확장, '겟잇뷰티' 이하늬 마유크림, 베네치아 카니발 역사, 돌고래 장례문화, 인구절벽, '해피투게더' 최정원, 올해 서울 개최 예정 축제, 김준호 협박, 어린이집 바늘 학대, '육지담' ■ '겟잇뷰티' 이하늬 마유크림 '겟잇뷰티'에 출연한 이하늬가 마유크림을 소개하며 시선을 모으고 있다. 이하늬는 지난 2월 4일 첫 방송 된 온스타일 '겟잇뷰티 2015'에서 자신의 화장대를 공개하며 뷰티습관에 대해 털어놨다. 이날 이하늬는 "기초 케어 마무리 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마유(馬油) 크림이다"며 이름도 생소한 마유크림을 언급했다. '마유 크림'은 오래전부터 아시아 지역에서 피부 치료제로 사용했다. 불포화 지방산이 많은 말 기름은 사람의 유분과 매우 흡사한 성분을 갖고 있어 흡수도 빠르고 보습력도 오래가며 트러블 염려도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재생 효과가 뛰어나서 마유 크림을 사용한 후에는 피부가 안정감 있고 수분을 꽉 채운 듯한 느낌이 드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하늬는 "마유 크림을 밤에 바르고 자면 다음날 일어났을 때 에스테틱 다녀온 것처럼 피부가 쫀쫀해지고 탱탱해지고 수분이 꽉 차 있는 느낌이 든다"며 "특히 겨울에는 피부 트러블도 많이 생기고 건조해서 쫀쫀한 재형의 제품을 많이 바르는 데 마유 크림이 정말 필수 아이템"이라고 강조해 많은 여성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fn 핫토픽] 백종천 조명균 무죄, 귀리 효능, 요르단 IS 공습 시작, 스파이 드라마 배종옥, 조현준 구본호, 88고속도로 4차로 확장, 언프리티랩스타 제시, 휴면계좌 통합조회, 법원 구룡마을 철거 중단, 강남 1970 3월 중국 개봉 ■ '육지담' '육지담' '육지담' 여고생 래퍼 육지담이 근황을 전했다. 육지담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반배정인데.. 학교안나갔더니 자꾸 반애들이 합반이라고 장난친다"라는 글을 남겼다. 육지담은 앞서 5일 방송된 Mnet '언프리티랩스타' 2회에서 "난 치타처럼 빠르게 이 씬의 문제를 제시해"라며 라임에 참가자들의 이름을 거론하며 한층 성장한 실력을 과시해 화제가 됐다. 이에 제시는 "솔직히 육지담이 가장 가능성 있다. 이 중에서 저 다음으로"라며 "아직은 아마추어지만 한 10년 후 제2의 윤미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육지담의 가능성을 극찬했다. 이후 투표 결과는 육지담이 다른 여성 래퍼들을 제치고 1승을 차지했다. 이에 육지담은 "제가 원래 무대를 할 때마다 늘 평가 당하는 것 같은 기분으로 살았다. 오늘도 랩할 때 긴장되고 떨렸는데, 어쨌든 안 틀려서 너무 (좋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 '해피투게더' 최정원 배우 최정원이 작품을 위해 이별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2월 5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는 이문식, 최정원, 문희준, 육성재, 강남, 사유리가 출연해 '생고생 특집'으로 진행�다. 이날 최정원은 생고생 에피소드를 주제로 토크를 나누던 중 작품을 위해 이별까지 했던 일화를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최정원은 "모든 작품에 집중을 해야 하지만 특히 그 작품이 되게 집중을 해야 하는 작품이었다. 그래서 만나던 사람하고 작품을 위해 헤어졌다"고 말문을 열었다. 최정원은 "헤어지고 후회했다. 저도 연기를 할 때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야 즐거운 건데 나를 너무 고문시키니까 힘들더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에 MC들과 다른 출연자들은 작품이 끝나고 남자친구를 만난 적이 있는지 궁금해 했다. 최정원은 "끝나고 딱 한 번 그랬다. 술 먹고 전화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주위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해피투게더' 최정원 '해피투게더' 최정원 '해피투게더' 최정원 ■ 88고속도로 4차로 확장 88고속도로 4차로 확장 88고속도로 4차로 확장 88고속도로 4차로 확장 국내 유일한 왕복 2차로 고속도로인 88고속도로가 12월에 왕복 4차로로 확장된다. 국토교통부는 5일 전국 고속도로 21곳과 국도 222곳에 대한 확장·신설안을 담은 2015년도 도로 예산(9조945억원) 사업계획안을 발표했다. 그중 가장 규모가 큰 사업은 88고속도로 확장이다. 1556억원이 든다. 88고속도로(담양~성산, 182.9㎞)는 1988년 서울 올림픽을 앞두고 영호남을 동서로 연결하며 지역 화합을 다진다는 의미로 84년에 준공됐다. 2년8개월 만에 급조되면서 편도 1차로에 급경사·급커브가 많은 '죽음의 도로'가 됐다. 10여 년간 고속도로 중 교통사고사망률 1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18개 고속도로 사업 중 올해 안에 확장이 완료되는 곳은 88고속도로를 포함해 총 네 곳이다. 서해안선 안산~일직 구간(6·8→8·10차로), 경부선 양재~기흥 구간(8→10차로), 경부선 영동~옥천 구간(4→6차로) 공사가 12월에 끝난다. 충북을 가로지르는 충주~제천 고속도로(4차로)는 올 9월에 개통된다. 88고속도로 4차로 확장 88고속도로 4차로 확장 88고속도로 4차로 확장 ■ 베네치아 카니발 역사 베네치아 카니발 역사에 대해 관심이 모이고 있다. 베네치아 카니발은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매년 1월 말~2월 사이에 시작해 사순절 전날까지 10여일 동안 열리는 축제다. 부활절을 기준으로 매년 시작 날짜가 바뀐다. 베네치아 카니발은 산 마르코 광장을 중심으로 베네치아 전역에서 열린다. 1268년 처음 시작되었으며, 사순절의 2주 전부터 열린다. 카니발 기간에는 민속놀이, 황소 사냥, 곡예사의 가장 무도회가 진행되며 이를 보러 세계 각국에서 모여든 수십만 명의 관광객들과 형형색색의 고깔모자와 가면들로 도시의 좁은 골목마다 가득 찬다. 베네치아 카니발의 가장 오래된 의식은 사순절 전 목요일에 행해졌다. 이날은 일종의 전쟁을 위한 공물인 황소 1마리와 12마리의 돼지가 아퀼레이아 총대주교에 의해 준비되었고 잔인한 의식이 끝난 뒤 대중 앞에서 그 동물들을 죽였다. 이 의식은 12세기에 있었던 베네치아공화국과 아퀼레이아 총대주교 관할국의 대결을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고관들 앞에서 행해졌으며 칙명에 의해 1525년 중단되었고 황소 한 마리의 목을 자르는 단순한 행사로 바뀌었다. 현재 베네치아 카니발은 이탈리아 최대 축제이자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축제에 속한다. 이 기간 동안 시 당국은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한다. 그중 산마르코 광장에서 펼쳐지는 가면과 의상대회에서는 베네치아의 옛날 가면과 의상, 현재의 가면과 의상이 출품되어 현재와 과거가 만나는 장을 이룬다. '베네치아 카니발 역사' '베네치아 카니발 역사' '베네치아 카니발 역사' ■ 돌고래 장례문화 돌고래들도 특별한 장례문화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포르투갈 포르토대 연구진이 포르투갈 마데이라 해변에서 다 자란 대서양알락돌고래 4마리를 대상으로 다양한 상황에서의 행동양식을 기록, 분석했다. 그 결과 돌고래들도 자신의 새끼가 죽었을 때 슬퍼하는 감정을 느끼고, 죽은 돌고래를 애도하는 특별한 행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돌고래 무리는 죽은 새끼 돌고래를 자신의 등이나 머리를 이용해 떠받히고 1시간 반 정도 이러한 행동을 유지하며 헤엄을 친다. 또 어미 돌고래는 죽은 새끼를 계속해서 수면 위로 뜨게 하려는 행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돌고래 외에도 해달이나 바다 표범 등도 자신의 가족이 죽으면 애도를 표한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전문가들은 코끼리 등 일부 동물들은 가족이 죽으면 한 평생 애도의 뜻을 표하기도 하며, 일부 동물은 최장 60년 동안이나 죽은 가족을 기리는 행동을 하며 비통함을 드러낸다고 설명했다. '돌고래 장례문화' '돌고래 장례문화' '돌고래 장례문화' [fn 핫토픽] 백종천 조명균 무죄, 귀리 효능, 요르단 IS 공습 시작, 스파이 드라마 배종옥, 조현준 구본호, 88고속도로 4차로 확장, 언프리티랩스타 제시, 휴면계좌 통합조회, 법원 구룡마을 철거 중단, 강남 1970 3월 중국 개봉 ■ 인구절벽 인구절벽이란 무슨 뜻일까. 인구절벽이란 국가 인구 통계 그래프에서 급격하게 하락을 보이는 구간을 비유한 언어다. 정부는 출산율 하락과 고령 인구 증가에 따른 문제를 인구절벽으로 표현해 왔다. 처음 이 용어를 대중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미국의 경제학자 핸리댄트는 'The Demographic Cliff'라는 책을 통하여 경제위기가 인구감소, 인구절벽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음을 설명했다. 인구집계가 1년~5년단위이며 특성상 출산율을 갑자기 올릴수 없기 때문에 한번 급격하게 떨어진 그래프는 회생하기 어려움으로 경고의 차원에서 절벽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언론의 주요 사용단어가 인구감소, 인구위기에서 인구절벽이라는 변화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결국 인구절벽은 현사회의 인구감소의 문제가 벼랑끝에 몰린 위기의식이 반영된 신조어라 할 수 있다. '인구절벽' '인구절벽 뜻' '인구절벽' '인구절벽 뜻' [fn 핫토픽] 백종천 조명균 무죄, 귀리 효능, 요르단 IS 공습 시작, 스파이 드라마 배종옥, 조현준 구본호, 88고속도로 4차로 확장, 언프리티랩스타 제시, 휴면계좌 통합조회, 법원 구룡마을 철거 중단, 강남 1970 3월 중국 개봉 ■ 올해 서울 개최 예정 축제 올해 서울에서 개최 예정인 축제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다. 올해 서울 곳곳에서는 134개의 지역 축제가 열린다. 서울시는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서울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총 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 축제를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12억원의 예산으로 87개 축제를 지원한 것과 비교해 두 배 가까이 확대된 수준이다. 올해 서울 개최 예정 축제는 30여 개 국가의 다양한 음식과 문화를 체험하는 '이태원 지구촌 축제', 1950년대 전까지 번성했던 마포나루의 모습을 재현해보는 '마포나루 새우젓축제', 벚꽃이 만개한 4월 여의도 윤중로에서 펼쳐지는 '한강 여의도 봄꽃축제', 암사동 선사유적지와 연계한 '강동선사문화축제' 등이다. 또한 '도심 속 바다축제'(동작구), '말죽거리시장 축제'(서초구), '능마루·미가로 맛의 거리축제'(광진구), '수유시장 상가활성화 축제'(강북구) 등도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 서울 개최 예정 축제' '올해 서울 개최 예정 축제' '올해 서울 개최 예정 축제' ■ 김준호 협박 개그맨 김준호가 김우종의 아내로부터 협박 문자를 받아 왔던 것으로 알려지며 충격을 준 가운데 이번에는 김준호가 일부러 폐업을 유도한 것이 아니냐는 루머가 제기되 억울함을 더하고 있다. 지난 2월 4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는 김준호가 코코엔터테인먼트 횡령 사건과 관련해 단독 인터뷰를 나눈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김준호는 김우종 부인으로부터 받은 협박 문자를 공개해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앞서 김준호는 회계 감사 결과 횡령 사실이 밝혀지자 김우종 대표가 법인 통장에서 1억 원을 훔쳐서 돌연 잠적했고, 이를 경찰에 신고하자 김우종 아내가 이 같은 협박 문자를 보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4일 김우종 아내가 보낸 문자에는 '본인 살겠다고 김우종 씨 매스컴 통해 다시 한 번 죽이려 한다면 저 또한 다 같이 죽는 걸로 알고 그럼 우리는 정말로 다 같이 죽게 될 것입니다'라는 잘못 인정이 아닌 협박의 내용이 담겨 있다. 또 다른 문자에는 '김준호 씨 부탁드립니다. 처음 코코를 만들어 지난 3년간 동고동락하고 지내왔던 시간을 돌이켜보시고 어렵더라도 잘 정리되는 방향으로 진행시켜 주시길 부탁드립니다'라고 적혀있었다. 또한 김준호는 일각에서 일부러 폐업을 유도한 후 김대희와 새 기획사인 JD브로스를 설립했다는 주장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반박했다. 김준호는 "'김준호가 빼돌렸다' 이게 스토리가 말이 안 된다. 시나리오 작가라도 이렇게 멍청한 짓은 안 할 거다. 그걸 짜고 치는 고스톱? 제발 괜히 애꿎은 사람들 욕하지 말라"며 "11월에 내가 미안하다고 하고 돈이 나갈 거라 하면서 적금 깨고 2대 주주한테 4억 빌려다 회사에 넣었다. 그걸로 10월 말 급여, 소속연기자들 11월 10일 일부 미지급금이 나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부 주주들이 계약 위반이라고 하고 개그맨들을 빼돌렸다고 얘기하는데 회사 폐업엔 아무런 문제가 없다"면서 "문제가 있다면 자료를 제시해달라"고 항변했다. 이어 "물론 나를 믿고 투자를 한 분들에겐 잘못한 점이 있다"면서도 회사 폐업엔 아무런 의혹도 없다고 강조했다. ■ 어린이집 바늘 학대 경기도 남양주의 한 어린이집에서 40대 여교사가 원아들을 바늘로 학대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지난 4일 JTBC는 "경기도 남양주의 한 어린이집에 다니는 같은 반 아이들 10여 명의 손과 발에서 바늘로 찍힌 자국이 발견됐다. 아이들은 무언가를 잘못하면 선생님이 바늘로 찔렀다고 얘기하고 있어 신고를 받은 경찰이 곧바로 수사에 착수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이날 방송에서 남양주 한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는 6세 어린이는 손등에 날카로운 바늘에 찔린 듯한 상처를 보이며 "여기 잡고 여기 이렇게 들어가게 했어. 바늘. 이렇게 해서 이렇게 넣어서 뺀 다음에 닦았어"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같은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는 동생 역시 "여기 바늘로 콕 찌르고 딱 5분 동안 기다려서 뺐어. 네 개"라고 말하며 종아리에 남은 흉터를 보여줬다. 더불어 같은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는 학생들은 "(어린이 집에서) 주사 맞았어", "침을 맞았다"는 등의 이야기를 하며 어린이집이 무섭다고 말했다. 한 아이의 어머니는 "아이에게 어린이집 교사가 바늘로 찌른 이유에 대해 묻자 '미술 색칠 두 번 틀려서 침을 맞았다'고 말했다"며 울분을 토했다. 한 학부모는 4일 JTBC와의 인터뷰에서 손석희 앵커가 '학부모들이 왜 몰랐느냐'고 질문하자 "바늘이라 미세해서 정말 자세히 보지 않고는 알 수가 없었다"며 "아이가 어린이집 안가도 되는 주말에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도) 알아채지 못했다"고 자책했다. 병원을 찾은 피해 아이들을 진찰한 의사는 "다발성으로 10개 이상씩 아이마다 관찰된다"며 "진찰 결과 유사한 크기를 보이는 흉터가 팔, 다리, 손, 발 등에서 관찰됐다"고 진단했다. 이에 경찰은 학부모들의 신고를 받아 곧바로 수사에 착수해 아이들이 지목한 보육교사를 소환 조사했으며 유치원에 설치된 CCTV를 압수해 분석작업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한 해당 여교사는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어린이집 측은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며 "끝까지 이 부분에 대해서 수사를 해서 잘못을 밝힐 겁니다. 만약에 이렇다고 하면 제가 용서할 수가 없어요"라며 분노했다. 한편 김준호가 이끌던 코코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24일 김우종 전 대표의 횡령 여파로 공식 폐업을 선언하며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fn 핫토픽] 백종천 조명균 무죄, 귀리 효능, 요르단 IS 공습 시작, 스파이 드라마 배종옥, 조현준 구본호, 88고속도로 4차로 확장, 언프리티랩스타 제시, 휴면계좌 통합조회, 법원 구룡마을 철거 중단, 강남 1970 3월 중국 개봉 [투데이 키워드] 급성백혈병 이광종 감독, 커넥티드 카 뜻, 88고속도로 4차로 확장, '겟잇뷰티' 이하늬 마유크림, 베네치아 카니발 역사, 돌고래 장례문화, 인구절벽, '해피투게더' 최정원, 올해 서울 개최 예정 축제, 김준호 협박, 어린이집 바늘 학대, '육지담' /on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2015-02-06 13:47:40미국의 한 성 전환자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를 고소했다. 13일(한국시간) 뉴욕타임스 인터넷판은 전직 경찰관 출신 라나 로레스(57)가 ‘태어날 때 여자였던 사람이어야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는 LPGA투어의 규정은 캘리포니아주 공민권에 어긋난다며 연방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로레스는 2008년 세계 드라이브샷 장타 대회 여자부에서 맞바람에도 불구하고 254야드를 날려 우승을 차지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로레스는 2005년에 성전환 수술을 받았다. 로레스가 소송을 제기한 것은 올해 이 대회에 출전하려 했으나 대회 주최 측이 LPGA 규정을 따라 ‘태어날 때 여자가 아니었던 사람은 여자부에 출전할 수 없다’며 대회 출전을 불허하므로써 비롯됐다. 이에 로레스는 대회 주최 측과 LPGA를 동시에 고소했다. 로레스는 “지난 5월에 LPGA투어 퀄리파잉스쿨 출전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공문 접수를 시도했으나 거절당했다”며 “이것은 기회와 접근성의 문제다. 나는 편견의 희생자”라고 말했다. 성전환 수술을 받고 여자 골프대회에 출전했던 선수로는 미안 배거(44·덴마크)가 있다. 1995년 성전환 수술을 받은 배거는 2004년 호주여자오픈에 출전하는 등 유럽과 호주에서 여자 선수로 활약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004년에 성전환 수술 뒤 2년 이상 호르몬 치료를 받은 사람에게 올림픽 출전권을 허용하고 있다. 또 미국골프협회(USGA)와 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LET)도 같은 입장이어서 법원이 어떤 판결을 내릴 지 귀추가 주목된다. /golf@fnnews.com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10-10-14 14: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