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홈플러스 채권 디폴트(채무불이행) 사태가 국민 혈세 낭비론으로 비화되고 있다. 국민연금의 투자 실패에 이어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손실 위기가 거론되고 있어서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지난 2023년10월부터 2024년 4월 총 860억원어치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 증권(P-CBO)를 발행한 바 있다. 이달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면서 홈플러스의 P-CBO 채권은 D등급 처리됐다. 신보는 보증을 선 지 약 1년 만에 휴지조각을 떠 안게 될 위기에 직면했다. P-CBO는 자체 신용으로 회사채 발행이 어려운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로, 2013년 금융위원회가 내놓은 회사채 시장 정상화 방안 중 하나다. 여러 기업의 회사채를 한데 묶어 채권 풀을 구성한 후 신용보증기관의 보증을 받아 신용등급을 AAA등급으로 높여 투자를 유도하는 게 특징이다. 이른바 보증채이다 보니 기한이익상실(EOD) 조건이 걸려있지 않아 업계에선 홈플러스 P-CBO 채권 발행분을 결국 국민세금으로 메꿔야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금투업계 관계자는 "P-CBO 는 여러 편입기업을 묶어 특수목적기업(SPC)이 발행하는 구조"라며 "홈플러스도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에 회사채시장 안정을 위해 발행된 P-CBO에 포함됐다. 회생절차에 들어간 만큼 법원의 절차에 따라 대응해 나갈 것으로 예측된다"라고 전했다. 또 국민연금도 투자손실에 불가피할 전망이다. 국민연금이 투자한 상환전환우선주식(RCPS) 5826억원 중 리파이낸싱과 배당금 수령을 통해 회수한 3131억원을 제외한 투자금의 회수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국민연금이 프로젝트펀드를 통해 투자한 홈플러스 RCPS 5826억원의 부채에서 자본으로 전환이 정당한 절차에 따라 이뤄졌는지와 관련해서도 논란이 일고 있다. RCPS는 일정 기간 후 원금을 상환받을 수 있는 상환권과 특정 조건에서 보통주로 전환이 가능한 전환권이 부여된 우선주다.국민연금은 지난 7일 RCPS 발행조건 변경에 합의한 적이 없으며, 국민연금이 투자한 RCPS 조건은 투자 당시와 비교해 변경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해당 RCPS는 홈플러스가 발행한 것이 아닌, 홈플러스 지분을 보유한 특수목적법인(SPC) 한국리테일투자가 발행한 것이다. 홈플러스 부채비율에 영향을 주는 홈플러스 발행 RCPS는 한국리테일투자가 보유하고 있었고, 홈플러스와 한국리테일투자는 지난달 상환조건 변경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김현정 강구귀 기자
2025-03-11 15:23:22[파이낸셜뉴스] 회사채 시장에서 자금조달 여력이 달리는 기업들이 카드매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무한정 유동화증권을 늘리고 있다. 지난해 ‘유동화제도 개선안’이 시행되면서 비우량 기업들은 사실상 한도가 없는 VIP 카드를 손에 쥐게 되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25일 코스콤 CHECK와 이지자산평가에 따르면 단기 신용등급 A2에 해당하는 LG디스플레이가 채권시장에서 카드매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찍은 유동화증권 잔액은 1조2883억원에 달한다. 회사는 2023년 1월 이후 회사채 시장에서 모습을 감췄다. 무보증 회사채 신용등급은 A0 수준이다. 회사채 시장에서의 잔액은 3800억원 수준이다. 이 회사가 지난 2023년 1월 발행한 회사채에는 ‘강제상환 옵션’이 걸려 있는 상황이다. 통상 강제상환 옵션은 발행 당시 신용등급 대비 2~3개 등급 이상 떨어질 경우 조기 상환해야 한다. 이미 현재 신용도는 발행 당시(A+) 한단계 떨어진 A0 상황이다. 두 등급만 떨어지면 트리거 조항(BBB+)에 도달한다. 트리거(기한이익상실)가 걸리기 직전 상황에서 회사는 1조원이 넘는 유동화증권을 리테일 시장에 팔아넘긴 것이다. 앞서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11월 회사채 기한이익상실(EOD) 직전까지 특수목적법인을 통해 총 7000억원에 가까운 규모의 유동화증권을 발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2023년 9월 이후로 회사채 시장에 나오지 않고 있다 .EOD 사유가 발생한 11월 직전인 10월에만 2492억원어치가 발행됐다. 8월과 9월 각각 2845억원, 1483억원 어치씩 발행됐다. 총 6820억원어치가 석달 동안 발행된 것이다. 롯데케미칼은 KB증권을 대표주관으로 세워 카드매출채권 유동화를 진행했다. 그리고 EOD가 해소되면서 추가로 발행량을 늘리면서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총 1조636억원어치를 발행했다. 자본시장업계 관계자는 "롯데케미칼 신용도로는 회사채 시장에서 발행할 수 없는 규모"라며 "기관투자자들이 롯데 그룹 이슈가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투자를 꺼리는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만 롯데케미칼은 "당시 유동화증권 발행은 EOD상황을 예상치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롯데케미칼의 신용등급은 AA0 수준이지만 등급 전망은 '부정적'이다. IB업계 관계자는 이번 롯데케미칼 유동화증권 발행에 대해 "업계 내부적으론 안좋게 보고 있다"면서 "당분간 공모시장에 나오지 않을 것 같다. 카드매출채권 규모가 소액이 아닌 만큼 걱정스럽다"고 짚었다. 이 외에도 롯데건설(신용등급 A+, 등급전망 부정적), 포스코이앤씨(A+, 안정적) 역시 올해 들어 카드매출채권 유동화증권으로 올해 각각 1304억원, 3208억원어치를 발행했다. 한편 업계에선 '자산유동화 개정안 5% 룰에서 카드매출채권이 삭제'되면서 비우량증권의 무분별한 발행이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홈플러스의 신용등급 디폴트(채무 불이행) 직전 채권 찍어내기가 수면 위로 드러난 가운데 제 2의 홈플러스가 언제 나와도 이상할 게 없다는 우려다. 이 같은 사태를 키운 것은 금융당국이 기업 '봐주기'가 반영된 유동화법 개정안으로 인해 기업들이 수혜를 봤고 개인투자자들이 리스크에 고스란히 노출됐다는 평가다. 카드유동화증권 구조에서 카드사들은 자산보유자로 5% 의무보유를 다하지 않아도 되는 것을 허용했다. 이는 결국 신용카드사들이 신용카드 고객에 대한 크레딧 한도 관리를 하지 않는 격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채권업계 고위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저신용자에게 카드 한도가 없는 VIP카드를 주고 쓰고 싶은 대로 다 써보라하고 맡긴 격"이라며 "피해는 고스란히 개인 투자자들의 몫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김현정 강구귀 김태일 기자
2025-03-25 15:08:49[파이낸셜뉴스] '자산유동화 개정안 5% 룰에서 카드매출채권이 삭제'되면서 비우량증권의 무분별 발행이 도마위에 올랐다. 홈플러스의 신용등급 디폴트(채무 불이행) 직전 채권 찍어내기가 수면 위로 드러난 가운데 롯데케미칼 역시 비슷한 전철을 밟았다는 지적이 나왔다. 2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11월 회사채 기한이익상실(EOD) 직전까지 특수목적법인을 통해 총 7000억원에 가까운 규모의 유동화증권을 발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EOD 사유가 발생한 11월 직전인 10월에만 2492억원어치가 발행됐다. 8월과 9월 각각 2845억원, 1483억원 어치씩 발행됐다. 총 6820억원어치가 석달 동안 발행된 것이다. 롯데케미칼은 KB증권을 대표주관으로 세워 카드매출채권 유동화를 진행했다. 계속되는 적자에 신용등급 전망이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되면서 공사모 회사채 발행이 부담스러워지자 카드매출채권 기초자산으로 삼은 유동화증권 발행을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KB증권이 세운 특수목적법인(SPC) 뉴스타그린켐제일차는 롯데케미칼의 카드이용대금채권 관련 회수금원을 지급받을 권리를 기초자산으로 삼아 단기유동화증권(ABSTB, ABCP)를 발행했다. 이 과정에서 참가 계약을 맺은 카드사는 신한카드이다. 신한카드는 자산보유자로 5% 의무보유를 다하지 않아도 되는 만큼, 참가 계약에 대한 리스크가 제로(0) 수준이다. 한 채권업계 관계자는 "자산보유자의 의무보유를 제로수준으로 만든다는 것은 회사의 부실 리스크를 하나도 지지 않겠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모럴해저드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지적했다. 이렇다 보니 EOD가 회사의 신용등급 강등 트리거로 작용했다면, 개인투자자 피해 역시 커졌을 것이란 지적이다. 롯데케미칼의 회사채 발행은 2024년 단 한 건도 이루어지지 않았으나 그림자 금융에 해당하는 자산유동화시장에서는 차입 규모를 키워간 것이다. EOD 이슈가 터진 11월부터 채권자 협의가 이루어진 12월 두달간 유동화증권 발행은 멈췄다가, EOD 이슈가 해소되면서 다시 발행이 재개됐다. 해당 유동화증권은 롯데케미칼의 신용등급(AA0)과 연계돼 단기 신용등급으로서는 최상위 등급은 A1으로 평정된 바 있다. 앞서 롯데케미칼은 공모 회사채의 사채관리계약 조항 내의 실적 관련 특약(3개년 평균 이자비용 대비 상각전 영업이익 5배 이상 유지)을 지키지 못했다. 업황 악화로 인해 회사가 지난 2022년부터 대규모 적자를 이어온 영향이다. 이로 인해 롯데케미칼은 2조450억원 규모의 14개 공모 회사채에 대한 EOD 위기에 놓인 바 있다. 다만 지난달 열린 각 회사채 관련 사채권자 집회에서 실적 관련 재무특약 조정안이 가결되면서 위기를 벗어났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김현정 기자
2025-03-24 14:22:34홈플러스의 기습 기업회생절차 신청으로 단기채 시장이 빠르게 얼어붙고 있다. 단기물 신용등급이 A3급에서 디폴트(D등급)으로 '수직낙하'하면서 신용등급에 대한 신뢰가 예전과 같지 않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월 28일 기업어음(CP) 잔액은 213조508억원에서 211조8593억원으로 1조1915억원으로 줄었다. 시장에서 단기물 수요에 대한 신뢰가 급속히 위축되면서 기업들의 단기물 발행 조달도 쪼그라들고 있다. 홈플러스 신용등급이 지난달 28일 A30에서 A3-로 강등된 데 이어 이달 4일 디폴트 수준으로 곧바로 떨어진 파장이 만만치 않다. 특히 단기물 시장은 비우량채에 대한 신뢰가 추락했다. 채권시장 관계자는 "단기물에 대한 투자 심리가 빠르게 위축되고 있다"면서 "비우량 신용등급이 가파르게 떨어지는 것에 대해 고금리를 포기하고서라도 안전자산에 대한 투자하려는 심리가 높아졌다"이라고 말했다. 채권평가사 한 관계자는 "홈플러스는 이제 시작일 뿐"이라며 "비우량채 신용경색은 이제 시작일 수 있다. 경계해야 할 일"이라고 지적했다. 하이일드채권과 펀드에 대한 투자도 조심스러운 상황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앞서 홈플러스 단기물 신용도가 디폴트로 추락하면서 단기물 투자자는 물론 펀드 투자자도 손실을 보게 됐다. KCGI자산운용은 홈플러스가 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한 지난 4일에 즉시 '부실자산 발생'을 공시했다. 'KCGI공모주하이일드만기형증권투자신탁'이 담고 있는 자산 중 홈플러스 채권 8억원을 상각한다는 내용이었다. 또 해당 CP 및 전단채, 유동화증권을 판매한 증권사들은 불완전판매에 대한 피해자 집단 고소에도 대응해야 할 위기에 직면했다. 이렇다 보니 단기물 시장에는 우량채 및 대기업 계열사 위주의 발행이 이어졌다. 투자 수요가 안전자산에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일주일간 발행 물량을 보면 SK하이닉스(A1), CJ제일제당(A1), 효성중공업(A2), 효성(A2), 한화솔루션(A1), 한국전력공사(A1) 등 신용도가 우량하거나 대기업 계열사, 공기업, 증권사 위주의 단기물이 주를 이루었다. 시장에서는 홈플러스발 자본시장 피로도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김상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홈플러스 이슈가 크레딧 채권시장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이라면서도 "다만 금융대출의 유동화, 신용공여 익스포저 등 채무조정과정이 생각만큼 순탄치 않아 보인다. 금융시장의 피로도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5-03-12 18:10:23[파이낸셜뉴스] 홈플러스의 기습 기업회생절차 신청으로 단기채 시장이 빠르게 얼어붙고 있다. 단기물 신용등급이 A3급에서 디폴트(D등급)으로 '수직낙하'하면서 신용등급에 대한 신뢰가 예전과 같지 않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월 28일 기업어음(CP) 잔액은 213조508억원에서 211조8593억원으로 1조1915억원으로 줄었다. 시장에서 단기물 수요에 대한 신뢰가 급속히 위축되면서 기업들의 단기물 발행 조달도 쪼그라들고 있다. 홈플러스 신용등급이 지난달 28일 A30에서 A3-로 강등된 데 이어 이달 4일 디폴트 수준으로 곧바로 떨어진 파장이 만만치 않다. 특히 단기물 시장은 비우량채에 대한 신뢰가 추락했다. 채권시장 관계자는 "단기물에 대한 투자 심리가 빠르게 위축되고 있다"면서 "비우량 신용등급이 가파르게 떨어지는 것에 대해 고금리를 포기하고서라도 안전자산에 대한 투자하려는 심리가 높아졌다"이라고 말했다. 채권평가사 한 관계자는 "홈플러스는 이제 시작일 뿐"이라며 "비우량채 신용경색은 이제 시작일 수 있다. 경계해야 할 일"이라고 지적했다. 하이일드채권과 펀드에 대한 투자도 조심스러운 상황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앞서 홈플러스 단기물 신용도가 디폴트로 추락하면서 단기물 투자자는 물론 펀드 투자자도 손실을 보게 됐다. KCGI자산운용은 홈플러스가 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한 지난 4일에 즉시 '부실자산의 발생'을 공시했다. 'KCGI공모주하이일드만기형증권투자신탁'이 담고 있는 자산 중 홈플러스 채권 8억원을 상각한다는 내용이었다. 또 해당 CP 및 전단채, 유동화증권을 판매한 증권사들은 불완전판매에 대한 피해자 집단 고소에도 대응해야 할 위기에 직면했다. 이렇다 보니 단기물 시장에는 우량채 및 대기업 계열사 위주의 발행이 이어졌다. 투자 수요가 안전자산에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일주일간 발행 물량을 보면 SK하이닉스(A1), CJ제일제당(A1), 효성중공업(A2), 효성(A2), 한화솔루션(A1), 한국전력공사(A1) 등 신용도가 우량하거나 대기업 계열사, 공기업, 증권사 위주의 단기물이 주를 이루었다. 시장에서는 홈플러스발 자본시장 피로도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김상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홈플러스 이슈가 크레딧 채권시장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이라면서도 "다만 금융대출의 유동화, 신용공여 익스포저 등 채무조정과정이 생각만큼 순탄치 않아 보인다. 금융시장의 피로도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5-03-12 11:14:53홈플러스 채권 디폴트(채무불이행) 사태가 국민 혈세 낭비론으로 비화되고 있다. 국민연금의 투자 실패에 이어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손실 위기가 거론되고 있어서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지난 2023년10월부터 2024년 4월 총 860억원어치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 증권(P-CBO)를 발행한 바 있다. 이달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면서 홈플러스의 P-CBO 채권은 D등급 처리됐다. 신보는 보증을 선 지 약 1년 만에 휴지조각을 떠 안게 될 위기에 직면했다. P-CBO는 자체 신용으로 회사채 발행이 어려운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로, 2013년 금융위원회가 내놓은 회사채 시장 정상화 방안 중 하나다. 여러 기업의 회사채를 한데 묶어 채권 풀을 구성한 후 신용보증기관의 보증을 받아 신용등급을 A등급으로 높여 투자를 유도하는 게 특징이다. 이른바 보증채이다 보니 기한이익상실(EOD) 조건이 걸려있지 않아 업계에선 홈플러스 P-CBO 채권 발행분을 결국 국민세금으로 메꿔야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금투업계 관계자는 "P-CBO 는 여러 편입기업을 묶어 특수목적기업(SPC)이 발행하는 구조"라며 "홈플러스도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에 회사채시장 안정을 위해 발행된 P-CBO에 포함됐다. 회생절차에 들어간 만큼 법원의 절차에 따라 대응해 나갈 것으로 예측된다"라고 전했다. 또 국민연금도 투자손실에 불가피할 전망이다. 국민연금이 투자한 상환전환우선주식(RCPS) 5826억원 중 리파이낸싱과 배당금 수령을 통해 회수한 3131억원을 제외한 투자금의 회수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국민연금이 프로젝트펀드를 통해 투자한 홈플러스 RCPS 5826억원의 부채에서 자본으로 전환이 정당한 절차에 따라 이뤄졌는지와 관련해서도 논란이 일고 있다. RCPS는 일정 기간 후 원금을 상환받을 수 있는 상환권과 특정 조건에서 보통주로 전환이 가능한 전환권이 부여된 우선주다.국민연금은 지난 7일 RCPS 발행조건 변경에 합의한 적이 없으며, 국민연금이 투자한 RCPS 조건은 투자 당시와 비교해 변경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해당 RCPS는 홈플러스가 발행한 것이 아닌, 홈플러스 지분을 보유한 특수목적법인(SPC) 한국리테일투자가 발행한 것이다. 홈플러스 부채비율에 영향을 주는 홈플러스 발행 RCPS는 한국리테일투자가 보유하고 있었고, 홈플러스와 한국리테일투자는 지난달 상환조건 변경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김현정 강구귀 기자
2025-03-11 18:13:13[파이낸셜뉴스] 홈플러스의 카드대금채권을 기초로 발행된 유동화증권(ABSTB·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의 신용등급이 채무불이행에 해당하는 D등급으로 강등됐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기업평가·나이스신용평가 등 신용평가사들은 지난 6일 특수목적법인(SPC) 에스와이플러스제일차가 지난해 12월∼지난달 25일 발행한 3739억원 규모 ABSTB의 신용등급을 'C'에서 상환 불능 상태를 의미하는 'D'로 조정했다. 해당 ABSTB는 홈플러스가 상환의무를 부담하는 카드대금채권을 기초로 발행된 것으로, 미상환 잔액은 4019억2000만원에 달한다. 이는 홈플러스가 발행한 기업어음(CP)·전단채와는 구분되는 별도의 채무다. 전날 만기가 도래한 118억원 규모의 ABSTB가 미상환됨에 따라 나머지 3621억원 규모 유동화증권도 동일하게 등급이 하향 조정된 것이다. 동일한 성격의 기초 자산을 유동화한 에스와이플러스제이차의 ABSTB 잔액은 280억2000만원 규모로 오는 10일에 최초 만기가 도래한다. 한국기업평가는 "에스와이플러스제이차가 발행한 유동화증권의 경우 만기가 도래하지 않은 점을 반영하여 'C'로 신용등급을 유지하지만 최초로 만기가 도래하는 유동화증권의 미상환이 확인되면 'D'로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실상 디폴트 상태에 놓인 에스와이플러스제일차·제이차는 홈플러스의 카드대금채권을 유동화하기 위해 설립된 유동화회사다. 홈플러스가 구매전용카드로 물품을 구입하면 카드사는 홈플러스에 대해 카드대금채권을 갖는다. 각 SPC는 카드사와의 계약에 따라 카드대금채권으로부터 발생하는 현금흐름을 수령할 권리를 기초로 ABSTB를 발행한다. 전단채 특성상 만기는 3개월로 짧은 편이다. SPC의 홈플러스 카드대금채권 유동화 작업은 신영증권이 맡아 왔으며, 관련 카드사들은 현대카드와 롯데카드, 신한카드 등이다. 카드사들은 자산 유동화를 통해 대금을 회수했지만, 신영증권을 통해 ABSTB를 산 투자자들은 홈플러스의 채무불이행에 따라 사실상 손실을 눈앞에 두게 됐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5-03-07 17:52:47[파이낸셜뉴스]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에 대한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면서 시장의 공포가 롯데건설, 국내 최대 부동산 디벨로퍼 MDM(엠디엠)그룹, DL그룹까지 번지고 있다. MBK파트너스와 홈플러스측은 법정관리와 상관없이 정상 운영이라고 하지만 기존 유동화 자산에 대한 안전장치, 운영사의 스페셜 시츄에이션(SS)으로 인한 자산 밸류에이션(가치) 하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태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 8월 만기 홈플러스 동수원 등 부동산 EOD 발동시 '일파만파'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홈플러스 동수원·서울 금천·서울 영등포·부산 센텀시티 점포를 담보로한 특수목적회사(SPC)에 대해 간접 신용보강을 했다. 감정평가상 1조1000억원에 달하는 자산이지만 오는 8월 5일이 대출 만기이자 원금 상환기일로 5개월도 남지 않았다. 홈플러스의 법정관리로 공익채권, 상거래채권을 제외한 점포 임대료 채권채무가 당분간 동결되면 임차료를 못 낼 수 있고, 이 상황에서 펀드는 이자를 대주단에 낼 수 없어 EOD(기한이익상실)가 발동한다. IB 업계에 따르면 이 부동산 중 어느 자산에서 미납 임대료가 발생해 펀드의 대출약정상 이자 지급 재원 부족 등으로 기한 이익상실사유 발생이 예상, 펀드가 지분증권을 발행하는 경우 지메이코리아가 100% 출자한 세콘도(이지스자산운용 펀드의 수익증권 대부분 보유)는 해당 수익증권을 인수해야 한다. 해당 지분증권 출자를 위해 지메이코리아가 추가로 후순위차입 혹은 후순위 사모사채를 발행하는 경우 추가로 무담보후순위차입이 일어날 수 있도록 롯데건설은 자금보충약정 등 신용공여를 제공할 것을 확약했다. 이에 대해 롯데건설은 “대출약정서상 이자 등을 대납할 의무가 없다”고 말했다. 이번 5800억원 규모 선순위 대출의 원금 자체도 현재로서는 상환 방법이 리파이낸싱(자금재조달) 또는 자산 매각 밖에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 대주단은 △하나은행 1000억원 △우리은행 800억원 △대구은행 450억원 등이다. 현재 MDM그룹은 MDM자산운용을 통해 홈플러스 가양점 등 10개 점포를 운용 중이다. 연면적 기준 가양점(4만5095㎡), 시흥점(6만762㎡), 일산점(5만205㎡), 계산점(5만1727㎡), 원천점(3만7685㎡), 안산점(3만8285㎡), 천안점(4만2㎡), 장림점(5만2090㎡), 동촌점(4만9366㎡), 울산점(4만1006㎡) 등이 대상이다. 총 47만5228㎡ 규모다. MDM그룹은 2021년 코람코자산신탁이 설립한 리츠인 '코크렙NPS제2호'로부터 이 자산을 7900억원 후반에 인수한 바 있다. 이 자산의 홈플러스의 잔여 임차 기간은 11년 정도로 알려졌다. DL그룹은 2021년 홈플러스 점포 5개(울산남구, 의정부, 인천인하, 대전문화, 전주완산)를 7000억원에 인수했다. 해당 PFV(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 지분은 대림과 DL E&C가 각각 50%를 보유하고 있다. DL그룹측은 홈플러스측에 보증금으로 임대료 10개월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홈플러스측은 이들 세일앤리스백(임대 후 재임대) 자산 소유주들에게 상업채권이 정상적으로 변제될 것으로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지난 6일 가용 현금 잔고가 3090억원으로, 3월 동안 영업활동을 통해 유입되는 순 현금 유입액이 약 3000억원으로 총 가용자금이 6000억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일반상거래 채권을 지급하는데 문제가 없다고 보고 6일부터 지급을 재개했다. ■ 신평사들, 홈플러스 사실상 채무불이행 상태 우려 ↑ 앞서 홈플러스는 지난 2월 국민연금(5000억원 투자) 등 상환전환우선주(2024년 11월 말 가결산 기준 잔액 약 1조1000억원)의 상환조건을 변경하면서 부채로 계상돼 있던 상환전환우선주(RCPS)가 자본으로 전환했다. 통상 RCPS는 투자자에 대한 '상환권 조건'이 있어 부채로 본다. 이런 조치에도 실질적인 재무부담 감축 효과는 크지 않았고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는 지난 2월 말 홈플러스의 기업어음 및 전자단기사채(단기) 신용등급을 'A30'에서 'A3-'로 하향조정했다. 단기물인 CP 신용등급 A3- 수준은 장기 회사채 BBB- 수준과 동일하게 평가된다. BBB-는 정크본드(BB+) 직전에 해당하는 신용도로 채권 시장에서 기관투자자들도 꺼리는 수준이다. 실제 4일 한국기업평가는 홈플러스의 단기 신용등급을 'A3-'에서 투기등급이 'D'로 강등키도 했다. 한기평은 홈플러스는 금융 채무의 적기 상환 훼손으로 채무 불이행 상태에 돌입한 것으로 봤다. 홈플러스의 카드대금채권을 기초로 특수목적법인(SPC) 에스와이플러스제일차가 3739억원 규모로 발행한 유동화증권(ABSTB·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은 채무불이행(디폴트)가 발생키도 했다. 한국기업평가, 나이스신용평가 등은 이 ABSTB의 신용등급을 'C'에서 상환 불능 상태를 의미하는 'D'로 조정했다. 5일 만기가 도래한 118억원 규모의 ABSTB가 미상환되면서다. 동일한 성격의 기초 자산을 유동화한 에스와이플러스제이차의 ABSTB 잔액은 280억2000만원 규모로 오는 10일에 최초 만기다. SPC의 홈플러스 카드대금채권 유동화 작업은 신영증권이 맡아 왔으며, 관련 카드사들은 현대카드와 롯데카드, 신한카드 등이다. 카드사들은 자산 유동화를 통해 대금을 회수했지만, 신영증권을 통해 ABSTB를 산 투자자들은 홈플러스의 채무불이행에 따라 사실상 손실을 눈앞에 두게 됐다. 한편, 한국평가데이터에 따르면 홈플러스에 대한 전체 금융권의 위험 노출액(익스포져)은 2월 말 기준 1조4462억원이다. 메리츠증권, 메리츠화재, 메리츠캐피탈 등 메리츠금융그룹 3사의 익스포져는 1조2167억원에 달한다. ggg@fnnews.com 강구귀 김경아 기자
2025-03-07 08:35:28홈플러스의 기습적인 기업회생절차 신청과 개시로 크레딧 시장에서 비우량등급 회사채에 대한 경계감이 커지고 있다. 아울러 신용평가사의 등급 모니터링에 대한 경고음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에 대한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비우량채 경계감에 양극화 심화 전망6일 채권평가업계에 따르면 이번 홈플러스의 기업회생절차 개시로 기업 비우량채에 대한 경계감은 더욱 심화할 전망이다. 최성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홈플러스는 잠재적인 자금 이슈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면서 "기업간 양극화 현상은 심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앞서 롯데카드가 보유한 팩토링 채권에서 거액의 연체가 발생한 것도 크레딧 시장에 악재로 여겨진다. 팩토링 대출은 일반 기업이 보유한 매출 채권을 담보로 자금을 대출해주는 금융상품이다. 이화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최근 카드사 대출 연체 등에 이어 홈플러스가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갔다"면서 "크레딧에 대한 수요는 기업별로 차별화가 심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신용평가사들은 지난달 27일이후 홈플러스의 단기물 신용등급을 기존 A3에서 A3-로 하향 조정한데 이어 디폴트(D)로 강등했다. 이미 홈플러스의 단기물은 채권시장에서 투기등급직전의 신용도를 금리에 반영하고 있었다. 홈플러스의 신용등급이 강등되기 직전인 지난 2월 21일 회사가 발행한 CP (6개월물) 금리는 연 6.50%로 A30 민평금리 연 5.80% 보다 높게 발행됐다. 이는 A3-(회사채 BBB- 수준)기준 연 6.28%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이미 채권시장에서는 A3- 신용도를 선반영하고 있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신평사 경고음 유명무실… 피해 키워신용평가사들은 홈플러스의 기습 기업회생절차 개시 신청에 손을 쓸 수 없었다는 반응이다. 홈플러스의 선제적 기업회생절차 신청을 예상치 못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신평사의 뒷북 평가 논란을 피해가기는 어려워 보인다. 결과적으로 뒤늦은 경고로 잠재적인 투자자 피해를 키웠기 때문이다. 특히, 홈플러스는 기업회생절차 개시 신청 일주일 전까지도 CP를 발행했다. 홈플러스가 1월~2월 발행한 CP 및 전단채는 330억원에 달한다. 국내 신용평가사들의 '몸 사리기' 평가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자칫 선제적 경고음은 채권 시장을 위축, 시장의 자금 조달력을 약화시킬 수 있지만 이를 일부 기업들이 악용한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신평사들은 태영건설이 워크아웃 신청을 하기 직전까지도 신용등급 A를 유지하기도 했다.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 나이스신용평가 등은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한 당일(2023년 12월 28일)에도 A-등급을 유지했다. 워크아웃 소식이 알려진 뒤에야 다급하게 10단계 아래인 CCC등급으로 낮췄다.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에 대한 대응도 마찬가지였다. 대유플러스의 신용등급은 지난해 9월말 하루만에 BB0등급에서 D등급으로 추락한 바 있다. 2022년 3월 발행한 신수인수권부사채(BW) 조기상환청구(행사비율 95%·285억원)에 대응하지 못해서다. 조기상환청구액이 한 달 전에 확정됐으나 신평사들은 어떠한 경고음도 울리지 않았다. 한국기업평가는 대유플러스의 직전 등급(BB0)을 그대로 유지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김경아 기자
2025-03-06 18:06:29[파이낸셜뉴스]홈플러스의 기습적인 기업회생절차 신청과 개시로 크레딧 시장에서 비우량등급 회사채에 대한 경계감이 커지고 있다. 아울러 신용평가사의 등급 모니터링에 대한 경고음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에 대한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비우량채 경계감에 양극화 심화 전망 6일 채권평가업계에 따르면 이번 홈플러스의 기업회생절차 개시로 기업 비우량채에 대한 경계감은 더욱 심화할 전망이다. 최성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홈플러스는 잠재적인 자금 이슈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면서 "기업간 양극화 현상은 심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앞서 롯데카드가 보유한 팩토링 채권에서 거액의 연체가 발생한 것도 크레딧 시장에 악재로 여겨진다. 팩토링 대출은 일반 기업이 보유한 매출 채권을 담보로 자금을 대출해주는 금융상품이다. 이화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최근 카드사 대출 연체 등에 이어 홈플러스가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갔다"면서 "크레딧에 대한 수요는 기업별로 차별화가 심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신용평가사들은 지난달 27일이후 홈플러스의 단기물 신용등급을 기존 A3에서 A3-로 하향 조정한데 이어 디폴트(D)로 강등했다. 이미 홈플러스의 단기물은 채권시장에서 투기등급직전의 신용도를 금리에 반영하고 있었다. 홈플러스의 신용등급이 강등되기 직전인 지난 2월 21일 회사가 발행한 CP (6개월물) 금리는 연 6.50%로 A30 민평금리 연 5.80% 보다 높게 발행됐다. 이는 A3-(회사채 BBB- 수준)기준 연 6.28%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이미 채권시장에서는 A3- 신용도를 선반영하고 있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신평사 경고음 유명무실...투자 피해 키워 신용평가사들은 홈플러스의 기습 기업회생절차 개시 신청에 손을 쓸 수 없었다는 반응이다. 홈플러스의 선제적 기업회생절차 신청을 예상치 못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신평사의 뒷북 평가 논란을 피해가기는 어려워 보인다. 결과적으로 뒤늦은 경고로 잠재적인 투자자 피해를 키웠기 때문이다. 특히, 홈플러스는 기업회생절차 개시 신청 일주일 전까지도 CP를 발행했다. 홈플러스가 1월~2월 발행한 CP 및 전단채는 330억원에 달한다. 국내 신용평가사들의 '몸 사리기' 평가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자칫 선제적 경고음은 채권 시장을 위축, 시장의 자금 조달력을 약화시킬 수 있지만 이를 일부 기업들이 악용한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신평사들은 태영건설이 워크아웃 신청을 하기 직전까지도 신용등급 A를 유지하기도 했다.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 나이스신용평가 등은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한 당일(2023년 12월 28일)에도 A-등급을 유지했다. 워크아웃 소식이 알려진 뒤에야 다급하게 10단계 아래인 CCC등급으로 낮췄다.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에 대한 대응도 마찬가지였다. 대유플러스의 신용등급은 지난해 9월말 하루만에 BB0등급에서 D등급으로 추락한 바 있다. 2022년 3월 발행한 신수인수권부사채(BW) 조기상환청구(행사비율 95%·285억원)에 대응하지 못해서다. 조기상환청구액이 한 달 전에 확정됐으나 신평사들은 어떠한 경고음도 울리지 않았다. 한국기업평가는 대유플러스의 직전 등급(BB0)을 그대로 유지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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