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일반휴게소에 화물차 운전자 편의시설 'ex 화물차라운지'를 올해 10개소 더 설치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ex 화물차라운지는 화물차 운전자가 안심하고 쉴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일반휴게소 내에 별도로 건설된 전용 시설로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이미 10개소를 성공적으로 설치해 운영중이다. 라운지 내에는 개별 칸막이가 있는 샤워실과 수면실, 건조기가 구비된 세탁실, 휴게실, PC룸, 체력단련실, 안마의자 등의 편의시설이 구비돼 있다. 화물차 운전자들은 라운지 내에서 방범용 주차장 CCTV를 통해 화물차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도 있다. 지난해 고속도로 화물차 원인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116명으로 전체 사망자 227명의 51%에 달한다. 특히 장거리·야간 운전에 따른 졸음운전으로 인해 대형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화물차 운전자를 위한 휴식공간은 필수적이다. 하지만, 전국 220개 고속도로 휴게소 중 화물차휴게소는 21개소에 불과하다. 일반휴게소에 운영하고 있는 화물차 운전자 편의시설은 면적이 좁고 휴게기능이 제한되어 이용이 불편함이 제기돼 왔다. 국토부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전국 휴게소를 현장 조사하여 부지 및 인허가 여건을 검토하고, 휴게소 관계자와의 상세면담을 통해 휴게공간 설치가 가능한 대상지를 선정했다. 국토부 백승근 도로국장은 "ex 화물차라운지운영을 통해 화물차 운전자들의 휴식여건이 개선되어 교통사고 예방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기존 10개소의 운영성과를 분석하고 고객과 화물차 관련단체 등의 의견을 수렴해 올해도 19년에도 10개소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국도로공사는 관계자는 "신설 휴게소는 일정 기준 이상의 화물차 주차면수를 보유할 경우 'ex 화물차라운지'를 필수 설치하도록 설계 기준을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화물차 운전자를 위한 편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19-01-10 11:16:31[파이낸셜뉴스] 탑승 수속하는 승객들의 수하물에 요금을 부과하는 항공사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4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은 승객들이 부치는 가방 등 위탁 수하물을 유료화하는 항공사들이 늘면서 이 같은 비용 부담에 소비자 단체와 정치인들까지 반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방송은 과거에는 항공권을 구매하면 수하물 수속뿐만 아니라 좌석 선택, 기내식이 모두 기본적으로 제공됐으나 저가 항공사들이 등장하면서 달라지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BBC는 영국의 저가항공사(LCC)인 플라이비(FlyBe)가 가장 처음으로 지난 2006년부터 위탁 수하물을 유료화하자 다른 LCC들이 따라 하기 시작했으며 국적 항공사들이나 기존 항공사들도 단거리 노선에서 돈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항공사 중에서는 2008년 아메리칸항공이 국내선에서 수속 가방 1개당 15달러를 요구하기 시작했다. 미국 항공 컨설팅 업체 아이디어웍스의 제이 소렌슨은 LCC들로부터 받는 경쟁으로 인해 기존 항공사들은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는 것으로 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미국 연방 항공 통계에 따르면 현재 미 항공사들은 수하물 수속 비용으로만 연 72억7000만달러(약 9조8800억원)를 거두고 있으며 액수는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물까지 유료화하자 비행기에 직접 갖고 탈 수 있는 작은 가방이 갈수록 인기를 끌고 있다. 캐나다 토론토 공항을 이용한 한 여성 승객은 옷가방을 부치는데 200캐나다달러(약 19만8000원)를 지불해야 한다며 작은 가방을 갖고 다닌다고 말했다. 영국 가방 업체 앤틀러의 커스티 글렌 이사는 온라인으로 작은 가방을 구매하려는 검색이 급증하고 있으며 “미치듯이 팔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틱톡을 비롯한 소셜미디어에는 기내 반입이 허용되는 가방 규격에 대한 동영상들이 증가하면서 작은 가방 구매를 촉진시키고 있다고 BBC는 보도했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통계에 따르면 수하물과 라운지 사용, 좌석 업그레이드, 식음료, 와이파이 사용료 등으로 올해 예상되는 승객들이 추가로 지불하는 비용이 1450억달러(약 196조원)로 지난해의 1370억달러에 이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외국 정치계에서도 이 같은 비용 증가를 주목하고 있다. 일부 미국 의원들은 추가 비용을 ‘정크 비용(junk fee)’라고 부르고 있으며 지난해말 항공사 총수들이 연방 상원 청문회로 불려가기도 했다. 작은 가방을 사용해 비용을 피하려는 것도 오래가지 못할 전망이다. BBC는 이제 항공사들이 비행기에 직접 갖고 타는 가방까지 돈을 받기 시작하고 있으며 아일랜드의 LCC 라이언에어는 좌석 밑에 들어갈 정도의 크기만 무료로 허용하고 있고 더 큰 것은 가방당 6파운드(약 1만660원)를 부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으로 더 많은 유럽의 항공사들이 작은 가방까지 유료화하려는 움직임이 보이자 유럽 소비자단체인 BECU는 지난달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에 직접 들고 다니는 가방은 무게와 규격, 보안 요건을 충족할 경우 비용을 부과할 수 없다는 2014년 EU법원의 판결을 언급하며 불만을 제기했다.. 이런 가운데 인도의 저가 항공사 인디고(IndiGo)는 수속하는 가방에는 추가 비용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강조하고 있다. 네덜란드 KLM 항공 최고경영자(CEO)를 지낸 인디고 CEO 피터르 엘버스는 인디고는 전혀 다른 철학을 갖고 있다며 긴 줄과 가방 무게를 놓고 게이트 앞에서 실랑이 같은 것은 볼 수 없다고 자랑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5-06-06 00:09:18[파이낸셜뉴스] HD현대오일뱅크는 신한카드와 함께 리터당 55원을 즉시 할인받을 수 있는 'HD현대오일뱅크 55 화물복지 신한카드'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카드는 전국 1800여개 HD현대오일뱅크 화물우대 주유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 화물복지카드는 화물운송업에 종사하는 개인사업자라면 누구나 발급할 수 있는 전용 카드로, 정부의 유가보조금과 연계해 운영된다. 이번에 출시된 신한카드는 전월 실적이나 할인 한도와 관계없이 리터당 55원의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는 기존 리터당 15원 할인에서 3배 이상 늘어난 수준으로 주유 시에는 HD현대오일뱅크 보너스 포인트도 별도로 적립된다. HD현대오일뱅크는 보너스카드 앱 '카앤(Car&)' 내에 화물운전자 전용 메뉴 '화물라운지'도 운영 중이다. 이곳에서는 주유 실적에 따라 전용 쿠폰 및 추가 포인트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차별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액화석유가스(LPG) 화물차 전용 복지카드를 출시해 혜택 대상을 넓힌 바 있다. HD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온라인 물류 확대와 함께 화물 고객 수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경유 시장 경쟁력 강화는 필수"라며 "앞으로도 화물운전자 대상 혜택과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2025-05-14 15:09:34[파이낸셜뉴스] 대한LPG협회가 스타리아 LPG 차량의 실사용자 경험을 확산하기 위해 ‘스타리아 LPG 서포터즈’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스타리아 카고·투어러·라운지·킨더 등 LPG 모델 운전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선발된 서포터즈는 오는 5월부터 8월까지 4개월간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운행 후기와 활용 노하우를 공유하게 된다. 화물 운송용 카고 차량의 성능, 캠핑용 차량의 편의성, 다목적 차량(MPV)의 활용성 등 스타리아 차량의 특장점을 집중적으로 알리는 역할을 맡는다. 선발 인원은 총 30명으로, △활동비 60만원 △LPG 충전권 20만원 상당 △우수 서포터즈 특별 포상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서포터즈는 이달 3일부터 20일까지 LPG 트럭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하며, 선정 결과는 오는 25일 발표된다. 스타리아 LPG는 3.5ℓ 대배기량 엔진으로 최고출력 240마력, 최대토크 32.0kg·m의 성능을 갖췄다. 연비 7.0km/ℓ(카고 기준)에 8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해 정숙성과 효율성을 확보했다. 차종별로는 화물 운송용 ‘카고’, 다인원 이동용 ‘투어러’, 고급 승용 ‘라운지’, 통학차 ‘킨더’ 등 용도에 맞춘 다양한 라인업이 특징이다. LPG 차량은 저렴한 연료비로 경제성이 뛰어나 장거리 운행이 많은 화물 운송용 카고 및 택시용 모빌리티 모델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 배출이 거의 없어 어린이 건강을 고려한 통학차 킨더 모델은 현재 LPG 차량으로만 판매되고 있다. 이호중 대한LPG협회장은 “실제 스타리아 LPG 운전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만큼, 오너들의 생생한 경험을 널리 알리고자 서포터즈를 기획했다”며 “스타리아 LPG 차량의 우수한 성능과 경제성이 더 많이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5-04-03 10:40:11[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남과의 접근성이 향상된 경기 구리시 갈매지구에서 지식산업센터가 공급중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은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지식산업센터를 분양중이다. 이곳은 별내선 개통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 가시화 등으로 서울과의 접근성이 한결 나아졌다. 지하철 경춘선 별내역과 갈매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서울 중랑구 신내역까지 1정거장이면 이동할 수 있다.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는 특화된 설계와 아파트 수준의 커뮤니티시설을 도입한 것도 장점이다. 지하 2층~지상 8층에는 화물차량으로 바로 물류 이동이 가능해 업무 효율성이 높은 드라이브인 지식산업센터를 조성했다. 직선형 램프 및 ‘도어투도어(Door To Door)’ 시스템에다 최대 6m의 높은 층고를 적용해 공간 활용성은 물론 넓은 개방감을 확보했다. 풍부한 커뮤니티 공간도 특징이다. 세미나실, 스크린골프장, 피트니스실, 샤워실, 클럽라운지, 휴게공간, 회의실 등의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조성돼 있다.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는 지하 2층~지상 10층 연면적 약 10만3805㎡ 규모로 지식산업센터와 상업시설이 함께 어우러진 복합 지식산업센터이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5-03-24 13:38:59서울 인접 지역에서 직주근접과 우수한 교통망을 갖춘 지식산업센터가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부동산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는 완판을 앞두고 있으며, 기업들의 입주와 임대 문의도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는 지난해 입주를 시작한 이후 빠르게 계약이 진행되면서 대부분의 호실이 소진됐고, 현재 남은 일부 물량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상업시설 또한 높은 유동인구를 바탕으로 임대 수요가 활발하게 형성되고 있다. 이 단지는 서울과 인접한 뛰어난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어 기업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로 평가받고 있다. 경춘선 별내역과 갈매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신내역까지 한 정거장 거리로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다. 또한 8호선 별내역을 통한 강남권 이동이 편리하고, 향후 GTX-B노선이 개통되면 수도권 전역으로의 이동도 더욱 원활해질 전망이다. 여기에 갈매IC와 퇴계원IC를 통해 세종포천고속도로와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로 빠르게 진입할 수 있어 광역 교통망도 우수한 것이 장점이다. 상품 경쟁력도 뛰어나다.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는 기업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한 특화설계를 적용해 차별성을 극대화했다. 특히 라이브오피스, 드라이브인 지식산업센터, 업무형 지식산업센터 등 맞춤형 공간을 구성해 기업들의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라이브오피스는 1인 창조기업 및 스타트업을 위한 공간으로, 사무실 내 화장실과 다락 공간을 배치해 업무와 휴식이 모두 가능한 구조로 설계됐다. 드라이브인 지식산업센터는 화물차량이 직접 진입해 물류 이동이 가능하도록 지하 2층지상 8층에 조성됐다. 특히 직선형 램프와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 시스템을 도입해 물류 이동의 효율성을 극대화했으며, 최대 6m의 높은 층고를 적용해 개방감과 공간 활용성을 강화했다. 지상 910층의 업무형 지식산업센터는 넓은 개방감을 확보하고 일부 호실에는 테라스를 배치해 쾌적한 업무 환경을 제공한다. 기업 임직원들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됐다. 단지 내에는 세미나실, 커뮤니티 라운지, 스크린골프장, 피트니스실, 샤워실, 클럽라운지, 회의실 등의 공간이 조성돼 있으며, 쾌적한 휴식을 위한 단풍정원, 커뮤니티가든, 스퀘어가든 등 녹지공간도 풍부하게 구성됐다. 이와 함께 단지 내 1층에는 약 1,190㎡ 규모의 구리웰니스건강검진센터가 들어서 입주사 임직원들이 건강 관리와 웰니스 프로그램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상업시설 또한 차별화된 콘셉트로 조성돼 주목받고 있다. ‘롬스트리트’로 명명된 상업시설은 로마 스페인광장의 디자인을 반영해 유럽풍의 감성을 담아냈다. 특히 빈티지 유럽풍 카페 및 다양한 브랜드가 입점하며 지역 내 랜드마크 상권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는 현재 입주가 진행 중이며, 단지 내 1층에 위치한 분양홍보관을 통해 입주 및 분양 관련 상담이 가능하다.
2025-03-07 14:35:11[파이낸셜뉴스] BS산업이 청라국제도시 국제금융단지에 들어선 프라임 오피스 '청라 파이낸스센터' 임차 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14일 BS산업에 따르면 청라 파이낸스센터는 인천광역시 서구 청라동 93-2번지와 3번지 일원에 지하 5층~지상 22층 규모로 들어서는 트윈 타워다. 타워Ⅰ(5만1038㎡)은 지난해 7월 준공했으며 바로 옆 타워Ⅱ(4만9066㎡)는 내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타워Ⅰ,Ⅱ 모두 임차 기업을 모집 중이다. 청라 파이낸스센터는 청라국제도시의 최중심인 청라국제금융단지 내에 위치해 있다. 축구장 약 22개 크기(약 15만9000㎡)에 조성되는 청라국제금융단지는 약 1조2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청라 파이낸스센터의 전체 연면적은 10만㎡ 규모로 일반적인 프라임급 오피스(연면적 3만㎡)와 비교해도 약 3배 가까이 크다. 향후 상징성과 규모를 모두 갖춘 청라를 대표할 업무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2027년 개통을 목표로 하는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선(예정) 국제업무단지역(예정)과 시티타워역(예정)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점이 돋보인다. 청라국제도시 대표 랜드마크인 호수공원이 가까워 쾌적한 업무 여건도 갖췄다. 여기에 청라와 영종도를 잇는 제3연륙교(예정) 공사가 진행중으로 인천국제공항 접근 시간도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도권제2순환도로도 구간별 연장이 이어지고 있어 수도권으로의 이동도 용이해질 전망이다. 프라임 오피스에 걸맞은 우수한 설계도 시선을 끈다. 청라 파이낸스센터는 섹션형(모듈형) 설계구조를 적용해 기업 규모에 따라 자유로운 공간 구성이 가능하다. 9대의 엘리베이터(오피스 6대, 상업시설2대, 화물1대)를 설치해 신속한 이동이 가능하다. 공유 커뮤니티시설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로비를 비롯해 공용 회의실, 카페테리아, 미팅룸, 라운지, 테라스 정원 등이 위치한다. 저층부에는 카페, 편의점, 식당, 운동시설 등이 들어서 입주 기업들의 편의를 높였다. 청라국제도시로 기업들의 이전이 이어지고 있어 다양한 산업들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하나금융그룹 본사가 이전 예정이며, 서울아산병원 컨소시엄이 청라의료복합타운 개발에 나선다. 코스트코가 올해 개점했고, 돔구장과 쇼핑몰이 결합된 약 15만 평 규모의 스타필드(예정)도 오픈 예정이다. 인천하이테크파크(IHP) 산업단지, 로봇랜드 등도 추가로 들어설 예정이다. BS산업 관계자는 "인천 송도, 부평, 구월 일대 오피스의 준공 연한이 평균 17년을 넘어갈 정도로 노후화가 이어지고 있고, 서울지역 A급 오피스 임대료도 계속 상승하고 있어 인천은 물론 탈 서울 기업들의 문의가 많다"며 "청라 개발은 현재 진행형으로 비즈니스 친화적인 도시로 성장중인 만큼 수도권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허브를 모색하는 기업들의 기대치에 부응하는 우수한 업무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10-14 15:21:30한국도로공사는 대주산업 컨소시엄과 '중부내륙고속도로 대합 복합휴게시설 민자유치 개발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대주산업 컨소시엄은 대주산업을 비롯해 BGF리테일, KH에너지, 영진종합건설로 구성돼 있다. 협약에 따라 복합휴게시설 개발을 위한 추진 방식부터 사업비, 사업 기간, 운영 방식 등 사업 관련 사항의 전반적인 내용을 협의하기로 했다. 대합 복합휴게시설은 중부내륙고속도로 내서 기점 44㎞ 지점에 위치해 있다. 경남 창녕군 대합면의 양방향 고속도로와 국도인 영남산업단지 진입로를 통해 진출입이 가능한 지역 개방형 휴게소로 건설된다. 특히 화물차 통행량이 많은 노선의 특성을 반영해 화물차 운전자의 휴식을 위한 프리미엄 라운지, 운수종사자 법정 필수 교육 등이 가능한 안전교육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오는 2026년 개장이 목표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8-28 18:27:16[파이낸셜뉴스] 한국도로공사는 대주산업 컨소시엄과 '중부내륙고속도로 대합 복합휴게시설 민자유치 개발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대주산업 컨소시엄은 대주산업을 비롯해 BGF리테일, KH에너지, 영진종합건설로 구성돼 있다. 협약에 따라 복합휴게시설 개발을 위한 추진 방식부터 사업비, 사업 기간, 운영 방식 등 사업 관련 사항의 전반적인 내용을 협의하기로 했다. 대합 복합휴게시설은 중부내륙고속도로 내서 기점 44㎞ 지점에 위치해 있다. 경남 창녕군 대합면의 양방향 고속도로와 국도인 영남산업단지 진입로를 통해 진출입이 가능한 지역 개방형 휴게소로 건설된다. 특히 화물차 통행량이 많은 노선의 특성을 반영해 화물차 운전자의 휴식을 위한 프리미엄 라운지, 운수종사자 법정 필수 교육 등이 가능한 안전교육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 각종 편의시설과 친환경에너지 충전인프라 등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상품을 개발 및 판매한다. 오는 2026년 개장이 목표다. 정연권 도로공사 신사업본부장은 "중부내륙고속도로 휴게소 간격을 줄여 고객 불편을 해소하고, 시설의 지역개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8-28 09:50:08한국도로공사가 고속도로 건설 현장에 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건설 산업 혁신을 이끌고 있다. 건설정보모델링(BIM)을 도입해 도로를 설계하고, 드론을 이용해 시공 현장을 관리하는 등 도로 건설 전반에 스마트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공사는 도로의 유지 관리 효율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7월31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2021년 이후 모든 신규 발주노선에 대해 BIM을 전면 적용하고 있다. 현장에서 수집된 데이터는 모두 디지털화된다. BIM 모델을 기반으로 한 3D 시공 시뮬레이션은 시공 과정을 직관적으로 보여줘 안전관리, 민원관리 등 다방면에 활용된다. 또 공사는 사전 제작 부재를 현장에서 레고블럭처럼 조립하는 '탈현장건설(OSC) 공법'을 도입했다. 기상 등 외부 요인이 적어 공사기간을 단축시키고, 균일한 품질을 확보해 건설현장 노동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게 강점이다. 공사는 OSC 정착·확산을 위해 프리팹 공법을 활성화하고 있다. 프리팹 공법은 사전제작 후 현장에서 조립하는 모든 부재 및 시공법 등을 의미한다. 교량 부재(바닥판 등)를 시작으로 터널, 배수 등 공법 적용 대상을 확대하고 있다. 시공 관리를 위해 드론이 활용되고 있다. 드론으로 촬영한 데이터를 통해 토공량을 산정하고, 실시간으로 건설 현장 위험요소를 모니터링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공사는 건설 현장에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전달하는 '응급드론'을 도입할 계획이다. 구급차량이 골든타임 내 접근하기 어려운 고속도로 건설 현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다. 접근이 어려운 높은 교량과 비탈면 등에도 고해상도 카메라를 장착한 드론이 투입된다. 또 인력(육안) 점검에서 벗어나 차량에 부착된 카메라·스캐너 등을 통해 도로 포장, 시설물의 손상을 자동으로 탐지하는 인공지능(AI) 기반의 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점검의 정확도를 높여가고 있다. 노면 유지 관리 분야에 AI 분석 기술을 도입한 실시간 '포장파손 자동탐지장비'가 대표적이다. 이 장비는 차량에 탑재된 영상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주행 중 도로파임 등 노면 상태를 탐지한 후 실시간 전송과 도로 보수를 할 수 있는 장비다. 터널 외관 점검을 위해서는 '터널스캐너'가 활용된다. 시속 80㎞이상 고속으로 주행하면서 터널 내부를 고해상도 영상을 촬영하는 이동식 장비다. 도로 노선을 차단하지 않고도 터널을 점검할 수 있는 셈이다. 고속도로 낙하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AI 적재불량 적발시스템'도 운영 중이다. 기존에는 화물차 요금소 진입 시 직원이 육안으로 단속해야 했지만, 차량 적재함을 CCTV 촬영과 AI 영상분석을 통해 위험한 적재불량 차량의 자동선별이 가능해졌다. 고속도로 편의시설에도 첨단 기술이 적용된다. 지난 2월 영동고속도로 문막휴게소(인천방향)에 최대 14인분을 동시 조리할 수 있는 '로봇셰브'가 설치됐다. 24시간 운영되며 한식, 라면, 우동 코너에 도입됐다. 영동고속도로 안산휴게소에는 전기차 운전자들을 위한 고객 라운지가 마련돼 있다. 함진규 도로공사 사장은 "고속도로는 다양한 4차 산업 기술이 융복합되는 기술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7-31 18:0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