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도민이 행복한 환경·산림복지 실현에 나선다. 이를 위해 내년 환경산림 분야 예산으로 총 167개 사업 7163억원의 정부 예산을 확보해 기후 위기에 대비한 지속 가능한 미래에 집중 투자한다. 주요 사업 방향은 △탄소중립 및 대기질 개선 △하수도 정비 등 공공수역 수질보전 △폐기물 순환경제체계 구축 등 쾌적한 환경보전 및 생활환경 조성 △산사태 등 산림재해 예방 △숲 가꾸기, 정원 조성 등 산림복지 향상이다. 먼저, 환경 분야의 경우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청정 대기 환경 개선을 적극 추진한다. 탄소중립과 대기질 개선을 위해 756억원을 들여 전기자동차 6112대, 수소차 832대를 보급하고, 전기충전기 200기와 수소충전소를 8개소에서 15개소로 조기 확대해 친환경차 중심 사회를 구축한다. 또 212억원을 투입해 운행차 배출가스 및 중소·영세사업장 대기오염물질 저감 사업을 추진해 대기오염 핵심 배출원을 개선한다. 맑고 깨끗한 강·하천 조성과 공공수역 수질보전에도 나선다. 하천 쓰레기 정화사업, 비점오염 저감 시설 설치 등 강과 하천의 수질을 개선하고, 하수도 시설에 4481억원(11개 사업)을 들여 공공수역 수질오염을 방지한다. 폐기물 순환경제체계 기반을 구축하고, 자연생태계 보전 및 도민의 건강보호를 위한 환경보건 정책도 적극 추진한다. 생활폐기물의 안정적 처리를 위해 294억원을 들여 폐기물 처리 시설을 설치·정비하고, 생활자원회수센터 등 재활용 시설 확충과 영농폐기물 수거보상금 지원 등을 통해 재활용률을 2020년 35%에서 2025년 47%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다. 자연생태계 보전 및 기반 구축과 야생동물 보호 등 생물다양성 증진에 148억원을 투입하고, 도민의 환경성 질환 예방·관리과 교육·홍보 등 도민 건강보호를 위한 전남 환경보건센터도 올해 신규 개설해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산림 분야는 도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산림재해 예방·대응을 강화한다. 산림재해의 선제적 예방을 위해 산불예방체계 구축과 사방사업 등에 449억원을 들여 재해에 꼼꼼히 대비할 계획이다. 탄소흡수원 확충과 도민의 휴식공간 제공을 위한 숲 조성, 지속 가능한 정원·휴양시설 확충에도 나선다. 경관·소득 숲 등 다양한 숲 조성과 국가정원 관리 및 지방정원 조성 등에 609억원을 투입해 지속 가능한 정원과 도심 녹지를 조성해 생활권 녹색 인프라를 확충한다. 아울러 환경·산림 분야 핵심사업으로 여수·광양 국가산단의 원활한 공업용수 공급을 위한 광양 공업용수도 4단계 공급사업(3024억원)과 국내 최대 국립난대수목원 조성 사업(1475억원)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박종필 전라남도 환경산림국장은 "국가의 어려운 재정 여건에서도 관계 부처와의 긴밀한 협의와 국비 확보 노력을 통해 최대 규모 국비를 확보했다"면서 "도민들에게 깨끗하고 청정한 생활환경과 다양한 산림복지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도민이 행복한 환경·산림복지를 실현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9-08 09:48:39[파이낸셜뉴스] 근로복지공단 경영진과 노동조합 집행부가 울산 이전 10주년을 맞아 무더위 안전물품 기부와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공단은 17일 나사리 해수욕장 인근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통한 노사 지역사회 사회공헌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또 공단은 노사 공동 재원으로 나사리 마을에 무더위 안전용품 150점도 기부했다. 공단은 지난 5월 울주군 서생면 소재 나사리 해변 일대에서 '파도따라 벽화그림'이라는 주제로 나사리 방파제 일대 벽화그리기 봉사를 통해 포토존 명소를 조성한 바 있다. 노사는 이날 산재보험 60주년을 맞아 산재보험의 내실화,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사업 등 근로자 복지사업 강화, 직영병원의 정체성 확보 등 제2의 도약을 위해 노사가 힘을 모아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7-17 16:31:08세방이의순재단이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제주특별자치도와 전북특별자치도 소재 지역아동센터 환경개선 및 복지관 차량지원사업을 전개했다. 세방이의순재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제주특별자치도와 전북특별자치도에 위치한 9곳의 지역아동센터에 도배, 장판 등 인테리어를 지원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한편, 제주특별자치도 3곳의 종합사회복지관에는 차량을 지원해 이동 편의성과 복지 서비스 접근성 향상에 기여했다. 수혜기관의 한 센터장은 “막대한 비용으로 센터 아이들의 환경 개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상황에서 이번 세방이의순재단의 지원 덕분에 아이들의 학습 환경이 한층 좋아졌다”며 “열악한 환경에 있는 센터들을 대상으로 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들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아이들의 미래를 더욱 밝게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세방이의순재단은 세방그룹 이의순 명예회장이 사회공헌을 위해 설립한 사회복지법인이다. 재단은 지난 2008년부터 저소득 아동,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학습공간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역아동센터 환경 개선 사회공헌을 진행해 올해 3월부터 7월까지 총 9곳을 지원했으며, 2008년부터 올해까지 총 160개소, 3,243명의 아동, 청소년에게 도움을 주었다. 재단은 복지시설 환경개선사업과 차량지원사업 외에도 세방전지 로케트배터리를 이용한 장애인 전동휠체어 배터리지원사업,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 긴급지원, 개발도상국 저소득 지원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한편, 세방그룹은 종합 물류 기업 세방㈜와 로케트 배터리로 잘 알려진 연축전지 전문 기업 세방전지㈜가 속해 있으며, 2023년 매출 기준 3조원 규모의 중견그룹사로, 지난 2023년 제주도 토종 물류 기업 ㈜제이비엘 인수와 세방㈜ 제주지사를 설립하여 제주도 물류 사업을 확장 해 나아가고 있다.
2024-07-12 15:39:16[파이낸셜뉴스] ABL생명은 지난 27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아동복지시설 선덕원에서 환경미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선덕원은 보호가 필요한 18세 이하 아동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여 자립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보금자리를 제공하는 복지시설이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ABL생명 CRO실 산하 임직원 11명은 시설거주아동들의 쾌적하고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시설 내부의 침실, 층별 창문, 계단, 현관 청소 등의 다양한 환경정화활동을 시행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직원은 "아이들이 생활하는 공간을 직접 청소하며 사랑 나눔을 실천하는 기회를 얻게 돼 개인적으로도 뜻깊고 소중한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ABL생명의 ‘보험은 사랑’이라는 신념을 실천하고자 지역 상생,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ABL생명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나눔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매월 셋째 주 목요일을 ‘나눔의 날’로 정하고 도움이 필요한 소외계층을 위해 어린이 보육시설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밖에도, 기부 프로그램인 ‘메이크 어 도네이션’을 운영, 임직원과 보험설계사(FC)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모인 기부금에 동일한 금액을 일대일로 매칭해 국내 유력 사회복지기관에 기부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6-28 19:30:21[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17일 오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과 '국가유공자 주거환경 개선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가유공자 주거환경 개선 사업의 대상자 발굴과 예우 강화 활동 등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시는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관내 저소득층 국가유공자 가구를 발굴하는 데 힘을 보탠다. 공단은 국가유공자가 사업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한편, 부산에는 독립유공자 유족과 참전유공자 등 5만9000여명의 국가유공자가 있다. 시는 국가유공자 고령화 등 정책환경 변화에 맞는 예우를 위해 참전·보훈명예수당 지원 확대, 국가유공자 등 우선 주차구역 설치, 국가유공자 선양단 사업지원 강화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5-17 13:39:30에쓰오일은 지난 16일 서울 마포구 삼동보이스타운에서 복지시설 환경 개선 후원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정영광 에쓰오일 부문장, 장정미 삼동보이스타운 원장, 최장식 이유이엔씨(EUCNC) 대표(왼쪽부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쓰오일 제공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4-17 10:09:07[파이낸셜뉴스] 근로복지공단이 직영 어린이집의 화재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대대적인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 18일 근로복지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지난해 드라이비트 공법으로 시공된 어린이집 22개소 중 4개소(진해·남동·군산·제주)에 드라이비트 철거 및 불연재료 시공 공사를 완료했다. 이번 공사는 정부가 어린이집·유치원 등 어린이 활동공간의 안전과 어린이용품 관리, 교육·홍보 활성화 등 9가지 추진과제를 마련하고 범정부 실무단을 구성해 대대적인 안전관리에 나서겠다고 발표한 데 따른 조치다. 앞서 2022년에도 스프링클러가 미설치된 어린이집 8개소(인천·모아래·수안들·광양·대구·수원·경주·군포)에 시설을 확충한 바 있다. 공단은 올해 어린이집 안전을 위해 66억여원의 공사비 예산을 확보했다. 천안·포항·고양·울산 어린이집에 드라이비트 철거 및 불연재료 시공, 화재확산방지구조 적용 공법으로 화재안전성능보강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안전전문 진단기관을 통한 어린이집 시설물, 중금속 환경기준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노후 설비 교체 시 친환경, 에너지 절감 설비를 사용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어린이 안전과 동시에 중대시민재해를 예방하고 어린이집의 에너지 효율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박종길 공단 이사장은 "직접 운영하는 37개소 어린이집을 화재 등 안전사고로부터 안전한 보육기관으로 만들어 학부모가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3-18 13:13:45[파이낸셜뉴스] 의과대학 정원 2000명 확대에 반발해 전공의 대다수가 이탈한 가운데, 전공의 수련제도를 역량 중심으로 개선하고 수련기간 발생하는 비용을 사회적 차원에서 정부가 부담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전공의 수련제도 개선 전문가 토론회'에 참석해 "전공의 근무 시간은 단축됐으나 여전히 장기 수련 중이고 수련을 통해 충분한 임상 역량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말이 있다"며 "전공의 수련 개선 위한 세부적 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다양한 수련제도 개선 방안을 추진 중이며 전공의들이 기본적인 임상 역량을 갖추도록 수련체계를 질적으로 개선해 나가고자 한다"며 "전문의 중심 병원으로 개편과 연계해 근무시간 단축 등 종합적 근무 환경도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2월 초 발표한 필수의료 정책패키지를 통해 전공의들의 수련환경 개선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인턴·레지던트 등 전공의들은 법적으로 주 80시간 이상, 36시간 이상 연속근무가 금지돼있다. 예외적으로 주 88시간, 40시간 연속근무가 가능하다. 정부는 필수의료패키징서 수련 기간 단축, 현행 36시간인 연속근무 축소, 권익 보호 창구 설치, 필수진료과 중심의 전공의 수련비용 지원 확대 등을 제시했다. 의대 증원 규모(2000명)은 협상 대상이 아니지만 전공의들이 요구해온 핵심 사안인 근무 환경 개선 등에 대해선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생각이다. 이날 토론회에는 더 나은 수련환경을 만들기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를 위해 전공의 수련 관련 전문성을 갖춘 학회, 기관 등의 전문가 6명이 참석했다. 이날 토론회는 수련환경평가위원회 위원장이자 전북대병원장인 유희철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해외 수련제도 전반에 대해 전문가 1인의 발제, 전문가 5인 및 정부관계자가 참여하는 패널토론 등이 진행됐다. 먼저 한국의학교육평가원 졸업후교육위원장인 충남대병원 이선우 교수가 ‘해외 국가의 수련제도 현황 및 시사점’을 발표했다. 이 교수는 발제를 통해 “역량중심의 교육이 필요하다”며 “전공의를 제대로 교육할 책임지도전문의와 교육 담당 지도전문의 필요성과 전공의 수련비용 사회적 부담”을 강조했다. 양은배 한국의학교육평가원 수석부원장, 이승구 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교수, 신응진 대한외과학회 이사장, 주재균 전남대병원 외과 교수도 토론에 참여했다. 송양수 복지부 의료인력정책과장이 패널로 자리해 수련교육 내실화 및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내용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양은배 수석부원장은 “전공의 수련에 대한 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제도 변화 과정에서 중요한 이해관계자인 전공의들이 정책에 참여하는 게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승구 교수는 "전문학회에서 수련과정을 역량중심평가로 체계화하기 위한 시범사업을 계획 중"이라며 전공의는 노동자가 아니고 피교육생의 성격이 더욱 강한 직종임을 피력했다. 임상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정 강화 필요성도 제기됐다. 신응진 대한외과학회 이사장은 "임상역량을 충분히 갖출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주재균 전남대병원 교수는 "전공의 과정 후에도 교육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역별 교육훈련센터 건립 등의 국가적 투자가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3-08 16:06:59[파이낸셜뉴스] 부산환경공단이 설 연휴를 맞아 임직원들이 모은 성금으로 지역 복지시설에 776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공단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지역의 아동·장애인 복지시설 20여 곳을 방문해 쌀과 휴지, 세제 등 생필품을 직접 전달했다. 공단은 매년 홀로어르신 반찬나눔 사업, 동절기 연탄배달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2-08 13:58:41"피오봉사단은 하림이 추구하는 동물복지와 환경보호의 큰 취지 아래 10년간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이 활동을 통해 봉사단원들의 일상이 변화되고, 그 변화를 통해 이웃에게 선한 영향력을 전파해 환경을 지키고 보호하는 일에 우리 모두가 하나되어 실천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우리가 나아갈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는 하림의 피오봉사단이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2014년 본격 창단된 피오봉사단은 지난해까지 매해 직원 기수별로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을 펼쳐 '동물복지와 환경보호'라는 기업의 이념을 실천해왔다.피오봉사단을 이끌고 있는 하림의 고한호 상무(사진)는 14일 "'해피+꼬끼오'의 줄임말인 '피오' 봉사단 활동에 참여하게 된 것은 2016년 3기부터였다"며 "피오봉사단의 발자취를 살펴보게 되면서 필요성에 공감했고, 피오봉사단을 더욱 활성화할 수 있는 부분을 고민하며 지금까지 걸어왔다"고 밝혔다. 임직원 중심으로 운영되던 피오봉사단은 2년 전인 2022년 전환점을 맞이했다. SNS를 통해 봉사에 참여하고자 하는 소비자 가족을 선발하게 된 것이다. 임직원 10가족과 소비자 10가족을 선발해 식물을 심고 하천 정화활동에 나섰으며 헌옷 수거 및 업사이클링 체험, 서울환경영화제 참여 등의 활동을 통해 환경보호에 대한 가치를 나누기 시작했다.고 상무는 "피오봉사단 1기부터 10기까지 10년간 총 122가족이 피오봉사단원으로 활동했다"며 "올해 10주년을 맞아 지금까지 함께했던 피오봉사단원들을 한자리에 모아 의미 있는 행사를 하고 싶다. 그런데 개인정보보호법 등의 현실적인 문제로 모두 한자리에 모으는 데 한계가 있다는 점이 아쉽다"고 밝혔다. 고 상무는 지난 10년간 피오봉사단이 펼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으로 1기 시작부터 5년간 해온 '정읍천 환경정화 활동'을 꼽았다. 고 상무는 "정읍천 주변 잡초를 뽑고 수질정화 식물인 창포 심기 활동을 펼쳤는데 그 결과 피오봉사단 5기 활동 때 정읍천에 '피오봉사단 기념 팻말'이 섰다"며 "이는 피오봉사단의 활동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단원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고 상무는 피오봉사단 활동을 이끌며 "스스로의 삶에도 변화가 생겼다"고 밝혔다. 고 상무는 "환경을 지키는 일이 크고 대단한 것이 아니라 우리 생활 속에서 꾸준히 실천하는 작은 습관들로 이뤄진다는 걸 몸소 느꼈다"며 "소비자의 활동 리뷰를 보면서 뿌듯함과 동시에 나도 함께 실천해야겠다는 강한 동기부여가 생겼다"고 말했다.그는 "늘 피오봉사단원임을 마음에 새기고 회사 내에서도 종이컵 대신 물컵이나 텀블러를 사용하고, 엘리베이터보다 계단을 이용해 건강까지 지키고 있다"며 "직원들과도 함께 환경보호를 실천하고자 하는 마음에 잔소리쟁이가 될 때도 있다"고 덧붙였다. 고 상무는 "하림은 자연의 신선한 재료로 최고의 맛을 만들겠다는 식품철학을 갖고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피오봉사단이 친환경 행보를 이어가는 이유도 하림의 식품철학에서 찾아볼 수 있다"며 "올해 영업 전체 총괄을 담당한 만큼 임직원의 참여를 적극 독려하고 소비자 모집도 확대해 하림 피오봉사단이 명실상부한 환경봉사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1-14 19:2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