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전 안산 첨단국방융합지구와 원촌 첨단바이오메디컬혁신지구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됐다. 20일 대전시에 따르면 경북 포항에서 이날 윤석열 대통령과 이장우 대전시장 등 8개 시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지방시대위원회 주관의 기회발전특구 지정 선포식이 개최됐다. 대전 대표기업으로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와 동인광학이 함께 했다.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에 대규모 투자유치를 위해 파격적인 세제 혜택과 규제 특례, 재정지원 및 정주여건 개선 등을 패키지로 지원,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발전을 끌어내기 위한 제도다. 대전시는 올해 3월 초 고시된 정부의 선정 기준을 바탕으로 안산 첨단국방융합지구(48만 평)와 원촌 바이오메디컬혁신지구(12만 평)를 ‘대전형 기회발전특구’로 지정 신청했고, 2곳 모두 선정됐다. 다만, 안산 첨단국방융합지구는 그린벨트 해제 조건으로 선정됐다. 안산 첨단국방융합지구는 159만1000㎡(48만 평) 규모로, 방위사업청을 비롯해 국방과학연구소(ADD) 등 다수의 국방 관련 기관과 출연연구소, 민간연구소가 위치해 있다. 이러한 강점을 기반으로 안산 첨단국방융합지구를 국방산업에 특화된 기회발전특구로 조성한다. 우주항공분야 지역 강소기업인 세트렉아이, 수도권에서 이전을 약속한 동인광학 등 국방 관련 우수 기술력을 갖춘 39개 국방기업과 6515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첨단 국방산업 기술개발 및 국산화를 통한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해외시장 진출 지원 등을 통해 국방 신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2027년까지 세계 4대 방산강국에 진입하려는 정부 목표 달성에도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원촌 첨단바이오메디컬혁신지구는 40만4000㎡(12만 평)로, 인프라, 인력, 기업, 연구개발(R&D) 등 대전의 혁신자원을 집적해 신약개발에 특화된 기회발전특구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대전시는 세계적인 수준의 항체-약물 접합체(ADC) 기술력을 보유한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 등 36개 바이오기업과 6조 20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대전은 바이오산업의 태동지로 총 300개의 바이오기업과 8개의 임상병원이 소재해 30년간 축적된 국내 유일의 스타트업·오픈 이노베이션 바이오 생태계가 구축돼 있다. 최근 5년간 바이오기업의 기술수출 실적이 17조 5000억 원에 달하는 것은 물론, 시총 15조 5000억 원 규모의 25개 바이오기업 상장사 보유 등 국제 바이오 도시 보스턴 켄달스퀘어와 비견될 정도의 기술역량과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안산 첨단국방융합지구와 원촌 바이오메디컬 혁신지구는 첨단기술 기반의 대전형 기회발전특구로, 대한민국 균형발전을 주도하는 대표모델로 우뚝 설 것"이라면서 "대전이 지역경제 혁신을 선도할 수 있도록 실효성있는 특구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자체적으로 기회발전특구 내 입주기업 지원을 위해 재산세·취득세 감면 조례 개정을 추진 중이며, 전국 최초로 공공 벤처캐피털(VC)인 대전투자금융을 설립, 안정적인 투자 여건도 마련했다. 또한, 이전기업 근로자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민영주택 특별공급을 5%에서 10%로 확대하는 등 적극적인 기업활동 지원 및 투자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도 지속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6-20 15:53:37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는 지난 4일 해운대 그랜드 조선호텔에서 '제2회 부산 기술사업화 정책 협의회'를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지역의 기술사업화를 선도하는 8개 기관이 모여 올해 부산지역의 R&D 현안과 의견수렴, 앞으로의 상호 협력사항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최근 도전과 혁신을 견인하는 연구개발(R&D) 추진, 딥테크 등 미래지향적 산업의 강조, 글로벌 공급망·투자 생태계 위축 등 정책·산업·경제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대내외 환경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부산의 과학기술을 선도하는 혁신주체들과 함께 현 상황을 진단하고 환경변화에 대비한 협업과 공동대응을 강화해 나가자는 취지다. 이번에는 부산지역 의사결정권자인 오피니언 리더 중심으로 혁신기관 간의 일원화된 플랫폼을 마련하고 기관 간 공통된 아젠다 추진의 협력전략을 실현할 목적으로 부산 기술사업화의 중심을 맡고 있는 동서대 김정선 부총장, 황기현 산단장, 동명대 이기수, 동아대 김성재, 동의대 이임건, 부경대 오정환, 부산대 최경민, 한국해양대 서동환 산학협력단장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문형순 전 동남권본부장 등이 참여했다. 부산특구본부는 향후 중점 추진사항인 기업수요 중심의 특화전략 연구회 운영경과 공유 개선사항, 부산연구개발특구 확대(센텀 등) 변경의 이슈사항에 대한 논의, 지역 당면과제 해결을 위한 협력전략을 발제했다. 이후 산업-R&D-인재 매칭을 위해 산업기술연구조합 제도소개(과기정통부 연구산업진흥과 박솔 사무관), 물산업 연구조합 R&D추진사례(부강테크 박기택 부사장), 독일 프라운호퍼 공동연구방안(프라운호퍼 최정환 박사) 등 부산맞춤형 연계·협력을 위해 공동 연구와 조합제도를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오피니언 리더들은 파워반도체 교육 연구조합(동의대 이임건 단장), 혁신강소기업을 통한 신기술 활성화(해양대 서동환 단장), 협동연구의 장기적 유지 방안(동아대 김성재 단장) 등을 논의하고 적극 참여의사를 피력했다. 유진혁 부산특구본부장은 "그동안 지역의 혁신기업 발굴·육성 등 신성장 동력 확보 노력은 지속돼 왔으나, 기관별로 진행돼 정보·예산·지원사업의 한계가 있었다"며 "R&D인력·자금·혁신기업과 기술 등 다방면의 정보공유와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노주섭 기자
2023-12-05 19:34:02[파이낸셜뉴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는 4일 해운대 그랜드 조선호텔에서 '제2회 부산 기술사업화 정책 협의회'를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지역의 기술사업화를 선도하는 8개 기관이 모여 올해 부산지역의 R&D 현안과 의견수렴, 앞으로의 상호 협력사항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최근 도전과 혁신을 견인하는 연구개발(R&D) 추진, 딥테크 등 미래지향적 산업의 강조, 글로벌 공급망·투자 생태계 위축 등 정책·산업·경제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대내외 환경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부산의 과학기술을 선도하는 혁신주체들과 함께 현 상황을 진단하고 환경변화에 대비한 협업과 공동대응을 강화해 나가자는 취지다. 이번에는 부산지역 의사결정권자인 오피니언 리더 중심으로 혁신기관 간의 일원화된 플랫폼을 마련하고 기관 간 공통된 아젠다 추진의 협력전략을 실현할 목적으로 부산 기술사업화의 중심을 맡고 있는 동서대 김정선 부총장, 황기현 산단장, 동명대 이기수, 동아대 김성재, 동의대 이임건, 부경대 오정환, 부산대 최경민, 한국해양대 서동환 산학협력단장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문형순 전 동남권본부장 등이 참여했다. 부산특구본부는 향후 중점 추진사항인 기업수요 중심의 특화전략 연구회 운영경과 공유 개선사항, 부산연구개발특구 확대(센텀 등) 변경의 이슈사항에 대한 논의, 지역 당면과제 해결을 위한 협력전략을 발제했다. 이후 산업-R&D-인재 매칭을 위해 산업기술연구조합 제도소개(과기정통부 연구산업진흥과 박솔 사무관), 물산업 연구조합 R&D추진사례(부강테크 박기택 부사장), 독일 프라운호퍼 공동연구방안(프라운호퍼 최정환 박사) 등 부산맞춤형 연계·협력을 위해 공동 연구와 조합제도를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오피니언 리더들은 파워반도체 교육 연구조합(동의대 이임건 단장), 혁신강소기업을 통한 신기술 활성화(해양대 서동환 단장), 협동연구의 장기적 유지 방안(동아대 김성재 단장) 등을 논의하고 적극 참여의사를 피력했다. 유진혁 부산특구본부장은 "그동안 지역의 혁신기업 발굴·육성 등 신성장 동력 확보 노력은 지속돼 왔으나, 기관별로 진행돼 정보·예산·지원사업의 한계가 있었다"며 "R&D인력·자금·혁신기업과 기술 등 다방면의 정보공유와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12-05 10:11:19DL건설이 시공하는 ‘e편한세상 시티 천안아산역’ 주거형 오피스텔이 청약 받은 결과 최고 6.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e편한세상 시티 천안아산역'은 지난 11월 8일 청약 접수를 받은 결과 총 396실 모집에 1,101건이 접수돼 평균 2.7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84D 타입에서는 37실 모집에 235건이 몰려 6.35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 뒤를 이어 84A타입도 158실 모집에 504건이 접수돼 3.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e편한세상 시티 천안아산역의 흥행요인으로 전국 청약이 가능한 점, 주거형 오피스텔로 아파트 못지않은 상품성을 갖추고 전매제한이 없음은 물론 중도금 대출에 대한 무이자 혜택까지 제공한 점 등을 꼽았다. 분양 관계자는 "e편한세상 시티 천안아산역은 교통, 편의, 자연환경 등 풍부한 생활입지에 들어서는 데다 각종 개발호재가 많아 미래가치까지 높아 관심이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한편, e편한세상 시티 천안아산역은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아산배방지구 상업4블럭)에 위치하며 지하 6층~지상 최고 46층, 2개 동, 총 396실, 전 호실 선호도 높은 전용 84㎡로 구성된다. 타입별로는 84㎡A 158실, 84㎡B 121실, 84㎡C 80실, 84㎡D 37실이다. 당첨자 발표는 13일(월)이다. 정당계약은 14일(화)부터 15일(수)까지 2일간 진행된다. e편한세상 시티 천안아산역은 KTX·SRT 천안아산역을 도보로 갈 수 있고 생활인프라, 녹지가 풍부해 편리하고 쾌적한 생활이 가능하다. 올 4월에는 충청남도와 삼성디스플레이가 아산시에 약 4조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 협약식을 했고, 7월에는 천안·아산이 디스플레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되기도 했다. 9월에는 글로벌 디스플레이 소재 기업인 미국 코닝이 아산탕정에 15억달러(2조원) 규모의 투자 계획도 밝혔다. 같은 달 아산시는 '최첨단 디스플레이 스마트모듈러센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지에 선정됐으며, 예타 통과 시 사업 대상지인 아산탕정테크노일반산업단지에는 디스플레이산업 분야 역대 최대 규모인 9500억원이 투입된다. 이 외에도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 사업도 진행되고 있다. 국내 유일의 자동차 관련 전문생산기술연구소인 한국자동차연구원(기술핵심기관)을 중심으로 천안아산 연구개발(R&D) 집적지구(천안 불당·아산 탕정)와 천안풍세지구(풍세일반산업단지)가 지정돼 개발 중이다.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실시한 강소연구개발특구(이하 강소특구) 2022 연차평가 결과 ‘최우수’ 등급을 받기도 했다. 이 외에도 천안아산역 KTX 역세권 내 ‘충남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도 추진 중이다. 브랜드에 걸맞은 상품성도 지녔다. 쾌적성을 높인 3~4베이 평면에 거실 외 3룸, 2개의 욕실과 드레스룸, 팬트리 등 넉넉한 공간 구성으로 아파트 못지 않은 공간 구조를 갖췄다. 에너지 고효율 이중창호, LED 전등, 대기전력 차단 시스템, 실별 온도조절 시스템 등으로 에너지 절감에도 도움되고, 세대 공기청정형 전열 교환 환기시스템이 설치되는 등 미세먼지 환기 시스템도 적용된다. 지하주차장에 비상 콜버튼을 설치해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했으며, 고해상도 CCTV, 저층부 및 최상층 방범 감지기를 설치해 입주민의 안전도 생각했다. 오피스텔에 출입하는 차량을 효율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차량번호 인식시스템도 설치된다. 이 외에도 스마트폰만 있으면 자동으로 공동현관 출입구가 열리고 엘리베이터가 호출되는 스마트폰 원패스 시스템과 대기전력 차단 시스템 등도 도입된다. e편한세상 시티 천안아산역 분양홍보관은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에 자리 잡고 있다. 입주는 26년 5월 예정이다.
2023-11-09 10:01:46[파이낸셜뉴스 파주=노진균 기자] 세계 유일 디엠제트(DMZ) 평화관광의 중심 거점도시로 독보적 이미지를 구축한 경기 파주시가, 역사문화 자원과 탈도심 휴양여행 등 다채롭고 풍성한 지역특화 관광 콘텐츠를 갖춘 '체류형 관광지'로 변신을 도모하고 있다. 새로운 도약에 시동을 건 파주시는 '디엠제트(DMZ) 평화관광의 거점도시'로서 평화를 주제로 한 콘텐츠 개발에 힘을 쏟아왔다. 다양한 지역특화 콘텐츠를 연계한 파주관광의 매력을 높여 머무르며 즐기는 ‘12시간 체류형관광’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코로나19를 거치며 관광 유행이 달라졌다. 변화를 함축하는 한 마디를 꼽으라면 '체류형 관광'이 단연 1순위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023년 관광트렌드 전망’으로 모먼트(M.O.M.E.N.T.)라는 다섯 가지 키워드 중에도 '로컬(Meet the Local)'과 ‘체류형(Need for longer stay)’이라는 단어가 어김없이 등장한다. 여러 명소들을 스치듯 지나쳐가는 단순 경유형 관광보다 머무르며 즐기고 체험하는 체류형 관광을 선호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12시간 체류형 관광'으로 관광도 살리고 지역경제도 살린다국내 관광객들도 달라지고 있다. 2-30대 청년들에게 파주는 안보 견학지가 아니라 떠오르는 캠핑의 성지로 통한다. 올해 상반기만 해도 13만 6천 명의 야영객들이 파주를 방문해, 경기도 31개 시군을 통틀어 야영객 방문자 수 최상위를 차지했다. 임진강과 감악산, 디엠제트(DMZ)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간직하고 있어 도심을 벗어나 가까이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데다 마장호수와 헤이리예술마을, 파주출판도시, 통일동산 박물관 클러스터 등 수도권의 여느 도시보다 다채롭고 풍성한 관광자원을 두루 갖춘 파주시다. 관광트렌드가 바뀌었으니 관광행정도 달라져야 마땅하다. 시가 채택한 핵심 전략은 '12시간 체류형 관광'이다. 즐거움과 재미를 극대화할 수 있는 콘텐츠로 최소 12시간 이상 머무르며 즐길 수 있는 관광을 활성화하고, 지역민들에게도 그 혜택을 돌려줄 수 있도록 하는 상생의 전략이다. 커피 한 잔 마시고 떠나던 관광객들이 12시간만 머물러도 최소 두 끼 이상의 외식비와 간식비, 하룻밤 숙박비까지 파주에서 소비하게 된다. 더 오래 머무르게 만들수록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는 더 커지는 법이다. 관광숙박 확충하고, 콘텐츠로 내실 채워 관광객 발길 붙든다 스쳐가는 관광객들을 머무르게 하려면, 우선 기반시설부터 갖춰야 한다. 파주시는 우선 야영장 추가 확보 등 숙박형 관광시설 확충에 집중하고 있다. 체류형 강소관광지로 중점 육성 중인 공릉관광지 야영장에는 오는 9월 중 카라반 7대를 증설해 총 30면을 확보키로 했고, 리비교 문화공원에도 휴식 및 체험 나무바닥 12면을 추가하는 공사가 연내 마무리될 예정이다. 통일동산 관광특구는 물놀이장 등을 갖춘 70면의 도심형 가족아트캠핑장을 구상 중이다. 그밖에 파주 관내 야영장 4곳이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등록야영장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1억1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시설 개선에도 나선다. 디엠제트(DMZ)평화관광의 콘텐츠도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다. 세계 유일 분단국가라는 상징성을 내포하는 흥미로우면서도 긴장감을 주는 안보 견학의 명소이지만, 유명세만큼 즐길 거리가 없어 단순 경유지에 그쳤던 디엠제트(DMZ)가 이제는 '체류형 생태체험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지난 1일 공개된 디엠제트(DMZ) 평화의길 최북단 파주구간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분단의 흔적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든다. 민통선 내부에 위치한 캠프 그리브스와 조만간 준공을 앞둔 리비교 문화공원의 경우 체험 및 숙박시설을 겸비해 디엠제트(DMZ) 특유의 긴장감을 맛볼 수 있는 야영지로 인기가 높다. 시는 그 밖에도 제3땅굴 공원화 조성과 온라인 서비스 도입 등 디엠제트(DMZ)관광자원 개선사업에도 공을 들이며 ‘12시간 체류형관광’ 전략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문화자산 집약한 ‘한류문화벨트’로 ‘12시간 체류형관광’ 확고한 기반 다진다 이런 가운데 파주시가 최근 이에 대한 해답으로 '신(新)한류랜드마크'라는 비전을 제시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개관 2주년을 맞은 ‘국립민속박물관 개방형 수장고’를 중심으로 다섯 개의 국립문화시설이 순차적으로 들어서며 밑그림이 채워지고 있는 통일동산에 조성 중인 박물관단지에 헤이리 예술마을과 출판단지, 씨제이 이앤엠(CJ ENM) 방송영상 콘텐츠 스튜디오와 더불어 파주가 보유한 모든 문화자원을 집약적으로 연계함으로써 파주시가 명실상부한 '12시간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는 확고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바람대로 이루어진다면, 17년 만에 국회 문턱을 넘은 '평화경제특구법' 시행으로 기대할 수 있는 지역경제발전의 파급효과를 더욱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일 시장은 "서울과 가까우면서도 디엠제트(DMZ)라는 이색관광지부터 헤이리 예술마을의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과 힐링 관광 케이(K)-컬처까지 두루 즐길 수 있는 곳으로는 파주만한 곳이 없다"라면서 "다채롭고 풍성한 관광자원을 활용해 더 많은 관광객들이 머무르며 즐거움과 의미를 찾고, 나아가 우리 지역경제 발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양질의 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9-04 13:13:15기술보증기금은 강소특구발전협의회와 강소특구 내 우수 지식재산(IP) 보유기업에 기술가치평가료와 보증료를 지원하는 '강소특구 우수 IP금융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28일 기보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지난해 기보와 협의회 간 체결한 '강소특구 중심의 지역산업 육성과 사업화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 후속 조치로 14개 강소특구 첨단 지역산업 육성과 IP 기술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협의회는 강소특구 내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우수 IP 보유기업을 발굴해 기보에 추천하고, 기보는 추천기업에 IP가치평가를 통해 IP금융을 지원한다. 특히 협의회 출연 재원을 기반으로 기보는 보증료 지원과 기술가치평가료 면제 등 혜택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우수 IP사업화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강소특구 내 우수 IP기술 사업화 환경 조성에 기여할 방침이다. 강소특구는 전국 14개 지역 첨단 지역산업 육성을 목적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의해 지정된 혁신 클러스터로 △디지털 헬스케어(홍릉) △의생명·의료기기(김해) △친환경 전기차 부품소재(군산) △항공우주 부품소재(진주) △바이오의약 신소재(춘천) 등 지역특화 분야 기술혁신기업을 집중 육성한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강소특구 지역특화 분야 육성 시스템과 기보 기술금융지원 시스템이 서로 연계돼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며 "금리 인상 등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된 환경 속에서 지역의 자생적 혁신성장을 견인하고, 기업들이 실질적인 금융비용 부담 완화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을 점차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경래 기자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3-08-28 18:01:43[파이낸셜뉴스] 기술보증기금은 강소특구발전협의회와 강소특구 내 우수 지식재산(IP) 보유기업에 기술가치평가료와 보증료를 지원하는 '강소특구 우수 IP금융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28일 기보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지난해 기보와 협의회 간 체결한 '강소특구 중심의 지역산업 육성과 사업화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 후속 조치로 14개 강소특구 첨단 지역산업 육성과 IP 기술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협의회는 강소특구 내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우수 IP 보유기업을 발굴해 기보에 추천하고, 기보는 추천기업에 IP가치평가를 통해 IP금융을 지원한다. 특히 협의회 출연 재원을 기반으로 기보는 보증료 지원과 기술가치평가료 면제 등 혜택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우수 IP사업화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강소특구 내 우수 IP기술 사업화 환경 조성에 기여할 방침이다. 강소특구는 전국 14개 지역 첨단 지역산업 육성을 목적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의해 지정된 혁신 클러스터로 △디지털 헬스케어(홍릉) △의생명·의료기기(김해) △친환경 전기차 부품소재(군산) △항공우주 부품소재(진주) △바이오의약 신소재(춘천) 등 지역특화 분야 기술혁신기업을 집중 육성한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강소특구 지역특화 분야 육성 시스템과 기보 기술금융지원 시스템이 서로 연계돼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며 "금리 인상 등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된 환경 속에서 지역의 자생적 혁신성장을 견인하고, 기업들이 실질적인 금융비용 부담 완화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을 점차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3-08-28 08:18:2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서구 강소연구개발특구(이하 ‘인천 서구 강소특구’)가 지정된 이래 기술이전(출자)과 연구소기업 설립, 창업, 투자 유치, 고용 창출 등 과시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인천대 INU이노베이션센터에서 인천 서구 강소특구 지정 1주년을 맞아 그간의 우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육성전략을 논의하는 성과보고회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인천 서구 강소특구는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환경오염 처리 및 관리’를 특화 분야로 하는 국내 유일의 환경분야 특구로 지난해 6월 지정됐다. 유망 공공기술과 사업화 수요를 발굴해 기술 이전, 연구소기업 등록, 창업 등을 지원하고 기술사업화를 추진한다. 특구 내 기업, 전문가, 혁신기관이 참여하는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역 특성화 산업 육성에 힘쓰고 있다. 지난 1년간 강소특구는 기술 이전(출자) 55건, 연구소기업 설립 15건, 창업 18건, 투자 연계 132억원, 사업수혜기업 매출 351억원, 고용 창출 125명 등의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면서 지역산업 육성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해양 유출 기름 방제 로봇 개발기업인 ‘쉐코’는 기술사업화 지원을 받아 고용인원이 2배 증가했고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등 해외시장에도 진출했다. 또 굴 껍데기를 활용한 친환경 제설제를 개발한 ‘쉘피아’는 수요처 연계형 연구소기업으로 등록해 테스트 베드 협약과 시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에이트테크’는 인공지능 기반 폐기물 자동 선별 로봇을 개발해 31억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이뤄냈다. 성과보고회에 이어 ‘화이트바이오 순환경제 산업기술연구조합’ 출범식이 열렸다. 이 연구조합은 바이오플라스틱 소재부터 제품 제작, 유통까지 망라된 산·학·연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바이오플라스틱 분야 국내1호 산업기술연구조합’이다. 특구 내 공공기술 활용과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해 이뤄낸 대표적인 성과로 꼽힌다. 앞으로 이 연구조합은 실증특례, 임시허가 등 연구개발특구 규제샌드박스 활용과 공동 연구개발 과제 발굴·기획 등을 수행하게 된다. 바이오플라스틱 분야 기술・산업 발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정복 시장은 “앞으로도 지역과 현장 중심의 기술사업화 시스템을 구축해 탄탄한 기업 육성 지원체계를 확립하도록 중앙부처와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7-27 16:31:13#OBJECT0# [파이낸셜뉴스] 전국 14개 강소 연구개발특구 중 포항과 김해, 홍릉, 천안·아산 등 4곳이 공공기술 이전과 투자유치, 기술창업 실적에서 좋은 성과를 얻어내 '최우수' 특구로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15일 강소 연구개발특구 14개를 대상으로 '2022년도 성과 연차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우선 1기 강소특구는 사업 3년차로서 그간의 투자를 기반으로 본격적 성과 창출을 시작해야 하는 단계로, 경북 포항, 경남 김해가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첨단신소재에 집중하는 경북 포항 강소특구는 공공기술 이전 73건, 특구기업 투자연계 477억원의 실적을 거둬 강소특구 평균 29건, 104.6억원을 크게 넘어섰다. 현재 포항공대의 원천기술,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의 실용화기술을 연계하는 학·연 융합 오픈랩을 7개 운영하고 있다. 이를 다시 포스코 사내벤처 프로그램과 연계하는 등 우수한 산·학·연 연계된 기획창업 시스템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또 의생명·의료기기에 특화된 경남 김해 강소특구는 국내 대형 제약회사와 연계된 연구소기업을 창업하거나 기업을 유치하고, 대형병원에서의 특구기업 제품 임상시험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실증된 제품을 대형병원에 납품하는 밸류체인이 구축됐다. 지난해에는 연구소기업 창업 8곳의 실적이 모두 의생명·의료기기분야에 해당하는 등 특화 분야에 집중된 성과를 내고 있다. 이와함께 2기 강소특구는 사업 2년차로서 생태계 구축을 완료해야 하는 단계로서, 서울 홍릉, 충남 천안·아산이 가장 우수했다. 디지털헬스케어에 특화된 서울 홍릉 강소특구는 특구기업을 위해 싱가포르, 독일, 중국, 프랑스 등의 해외 진출거점을 마련하고, 1억∼2억원 규모부터 수십억 원 규모까지의 투자지원 프로그램을 구축했다. 전임상 단계에 있는 기업의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병원·제약사·규제·투자사 등이 참여하는 전문가 컨설팅 플랫폼을 매월 운영하는 등 지원 시스템을 잘 갖춰져 있다. 차세대자동차부품에 특화된 충남 천안·아산 강소특구는 모빌리티와 과학기술에 특화된 투자협의체를 신설하고, 특구기업의 싱가포르, 베트남 진출을 위한 현지 시장조사, 파트너십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특구기업과 대·중견기업 협력을 성사시키고 수출까지 연계하는 등 우수한 기술사업화 여건이 갖춰졌다. 이외에도 3기 강소특구는 사업 1년차로서 지정 6개월 밖에 되지 않았지만, 기존 특구의 노하우를 토대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바이오 의약 신소재에 특화된 강원 춘천은 다양한 지원수단들을 모듈형으로 구비해 공백·중복없는 기업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 환경오염 처리·관리를 특화한 인천 서구는 특구기업과 해외 ODA연계가 기대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평가결과를 우수특구 포상, 우수사례 확산, 미흡부분 보완 등에 활용하여 앞으로의 사업 성과를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번 평가는 각 강소특구의 공공기술 이전, 투자유치, 기술창업 실적 등 정량적인 부분과 함께 이를 달성하기 위한 사업단·지자체의 특별한 노력 등 정성적인 부분을 균형적으로 평가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3-05-15 10:22:00【파이낸셜뉴스 군산=강인 기자】 전북 군산 강소특구육성사업단은 친환경 전기차 부품소재 산업 특화 분야 육성을 위해 기업 맞춤형 지원을 한다고 12일 밝혔다. 창업과 기술 이전, 기술 사업화까지 기술 중심 기업 전반적인 과정이 해당한다. 세부적으로는 연구소기업의 매출 창출을 위한 사업화 연구개발을 위한 기술개발, 시제품 제작, 특화기업 기술 성장, 특허 창출, 컨소시엄 구성을 통한 매출 연계 사업화 등이다. 올해 군산 강소특구 육성사업비는 총 38억5000만원이다. 군산 강소특구 관계자는 "강소특구는 지난 2년간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해 수혜기업 매출 81억원, 일자리 창출 382명 등 성과를 내며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3-04-12 13:5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