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19일부터 수도권 광역전철과 천안 시내버스 간 환승할인제를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수도권 광역전철 1호선은 평택역 이후 충청도까지 연결돼 있어 인근에 충청지역 버스 등이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충청지역 버스와 광역전철간 별도 요금할인이 없어 충청지역 버스와 광역전철을 연속 이용할 경우 요금을 각각 지급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천안형 환승할인' 추진으로 양 지역을 오가는 시민들은 대중교통을 더욱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수도권 광역전철과 천안 시내버스를 연속 이용하면 전철 기본요금 1250원이 경감되고 수도권 통합환승할인과 연계돼 수도권 버스까지도 환승할인된다. '천안형 환승할인'을 받기 위해서는 천안에서 서울로 이동 시 천안 시내버스에서 내려 30분 내 수도권 광역전철로 환승하거나, 서울에서 천안으로 이동 시 수도권 광역전철에서 내려 45분 이내 천안 시내버스를 타면 된다. '천안형 환승할인' 시행으로 일일 약1만5000여명이 교통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전철 인프라 확충을 넘어 대중교통 간 환승시스템 연결로 수도권과 천안 등 충청지역 간 이동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천안형 환승할인'으로 더 많은 시민들이 교통복지를 누리고 충청권까지 넓어진 지역생활권을 더욱 편리하게 이동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중교통 연계를 통한 두 도시의 동반 성장도 전망되는 만큼 수도권·지역 상생의 모델로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2-03-17 18:14:5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대중교통 통합환승할인요금제 적용을 받지 못했던 영종지역 주민들이 내년 상반기 중 환승할인을 받게 됐다. 인천시는 10일 인천시 중구 공항철도 운서역에서 국토교통부, 공항철도㈜와 ‘영종지역 주민 대중교통 할인 제공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10년 전체 구간이 완전 개통된 인천국제공항철도는 도시철도와 환승이 가능한 육지구간(서울역~검암역, 2014년부터 청라국제도시역까지 확대)은 수도권통합환승할인요금제가 적용됐다. 그러나 섬지역인 영종역부터는 독립요금제 적용으로 환승할인 혜택을 받지 못해 영종지역 주민들은 육지구간보다 700~1000원 높은 요금을 부담하는 것은 물론 버스와 공항철도 간 환승할인도 받지 못했다. 이에 따라 영종지역 주민들(약 10만명)은 10년이 넘도록 요금 인하 차원에서 수도권통합환승할인요금제 적용구간을 운서역까지 확대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인천시도 중앙정부 등에 공항철도의 이중요금으로 인한 지역차별을 해소해 줄 것을 지속 건의했다. 국회 예결위는 2020년도 정부예산안을 심의 시 공항철도 요금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하라는 부대의견을 달았고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공항철도 운임체계 개선방안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영종역·운서역에 대해 수도권통합환승할인요금제 수준의 특별할인 △인천 시내버스와 공항철도 간 환승할인 방안을 마련했다. 시는 ‘영종지역 공항철도 운임체계 개선 TF’ 운영과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개선방안에 대한 주민 동의를 이끌어 냈고 이를 토대로 인천시, 국토교통부, 공항철도㈜ 간 합의를 거쳐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공항철도 운임 할인지원금은 인천시가 부담하고, 인천 시내버스와 공항철도 간 환승할인 지원금은 공항철도㈜와 인천시가 절반씩 부담하기로 했다. 아울러 운임할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비는 공항철도㈜가 부담하고, 시스템 운영에 대해서는 인천시에서 부담하는 것으로 정했다. 공항철도㈜는 협약 체결과 동시에 인천시와 협의를 거쳐 시스템 개발에 착수한 후 세부적인 지급절차를 마련한 후 내년 상반기 중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제도 개선이 시행되면 영종지역 주민은 버스와 공항철도 영종역·운서역을 이용해 서울역으로 이동할 경우 현재보다 최대 50%(왕복 4500원)가 줄어든 요금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인천시와 공항철도㈜는 영종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재 사용하고 있는 교통카드로 요금인하 및 환승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할인금액은 주민들에게 페이백 형식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 체결로 그동안 수도권통합환승할인요금제 혜택에서 소외됐던 영종지역에 대한 차별 해소와 함께 정주여건이 개선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12-10 17:08:50수도권 철도기관 간 연락운임 정산 문제를 둘러싼 해묵은 갈등이 돌파구를 찾게 됐다. 내년 2월 수도권 철도기관 간 연락운임 정산 규칙 마련을 위한 공동 용역을 실시하게 된 것이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11개 철도 운송기관은 지속가능한 연락운임 정산규칙 및 주기적인 정산체계 마련을 위한 '수도권 철도기관 연락운임 정산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협약에 참여한 기관은 공항철도, 서울교통공사, 서울시메트로9호선, 신분당선, 용인경량전철, 우이신설경전철, 의정부경량전철, 인천교통공사, 한국철도공사다. 경기철도와 김포시는 기관 내부 준비절차 완료 후 협약에 참여할 예정이다.철도기관 연락운임 정산은 복수의 운송기관간 동일한 승객을 연계 운송하는 경우 그에 따른 운임 수입을 상호간 정산하는 것을 말한다. 수도권은 1974년부터 시행 중이다. 일례로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하는 4호선 혜화역에서 승차해 서울역에서 환승한 뒤 코레일이 운영하는 1호선 영등포역에 하차할 경우 이용자는 요금을 통합해 지불한다. 이후 2개 운송기관이 정산한다. 하지만 제도 도입 당시 2개에 불과하던 참여기관이 현재는 11개로 늘어났고, 경전철이나 민자노선 등 새로운 성격의 운송 기관이 생기면서 정산규칙 등에 대한 기관간 분쟁이 지속돼 왔다. 2015~2017년 정산분의 경우 관계 기관간 약 2년간 자체 협의를 진행했지만, 공동 용역이 불발되는 등 파행을 겪어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내년 2월부터 연락운임 정산규칙 마련 및 주기적인 정산체계 도입을 위해 대광위와 관계기관이 참여한 공동용역을 추진한다. 수시적 협의를 위한 부서장급 정산협의체도 구성된다. 일일 또는 월간 단위 등으로 주기적인 정산도 실시한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1-12-08 16:51:1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환승 할인이 적용되지 않는 공항철도 인천 영종국제도시 구간에 통합 환승요금 문제가 빠르면 3월께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배준영 의원(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 국민의힘)은 28일 개최한 ‘영종지역 공항철도 환승요금제 확대 간담회’에서 국토교통부와 인천시 간 ‘환승요금제 적용을 위한 합의서’를 3월 체결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 12월 용역결과를 토대로 ‘공항철도 영종 통합환승할인 적용 방안’을 인천시에 제시했고 현재 통합요금제 수준으로 환불이 가능한 특별할인카드를 도입하는 안이 도출된 상황이다. 배 의원은 ”국토부와 인천시가 그간 수차례 협의를 통해 의견을 좁힌 만큼 오는 3월에는 합의문을 작성해 영종 주민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인천시는 “합의서 체결 일정이 확정된게 아니라 3월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으며 국토부가 제시한 운임체계 개선안 4개에 대해 조율 중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토부가 제시한 4개 개선안은 공항철도에 신분당선 등 유사 사업의 운임체계 적용, 운서역까지 통합환승요금제 구간 확대 후 운임 감소액은 국가나 시가 부담, 통합환승요금제 수준으로 운임을 인하한 후 수입 감소 부분은 국가나 시가 보상, 매달 20회 이상 이용자(출퇴근자) 대상 할인 적용 등의 방안이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1-28 14:58:25[파이낸셜뉴스]경기 성남 분당을에 출마한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금곡동에 서울요금소 경부고속도로 복합환승센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9일 이 같은 내용의 금곡·궁내동 대표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대중교통망을 연계하면 서울고속터미널까지 가지 않아도 분당에서 바로 환승을 할 수 있어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제고할 수 있다”며 “궁내동과 정자동을 잇는 지하보도(일명 토끼굴)를 확장하고, 지하차도를 신설해 우회노선을 최소화하고 주민들의 정자역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외 에도 금곡동 공영주차장 위치에는 카페와 공유부엌, 소규모공연장과 작은도서관, 청소년 시설 등을 갖춘 미금 시민커뮤니센터를 건립 할 계획이다. 오는 2025년 사용이 종료되는 쓰레기 매립지에는 친환경 체육공원 조성계획을 수립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아울러 궁내동 경로당을 생활문화센터로 신축하고, 쇳골 경로당을 리모델링한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또 미금역 2번 출구에 에스컬레이터를 설치(설계중)하고, 청솔마을 6단지 주거환경개선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재 설계중인 금곡공원 국민스포츠센터를 조기완공하고, 지구단위 용역 중인 금곡동 복합청사 건립, 궁안, 쇳골마을 도시계획 검토 등도 공약에 포함시켰다. 김 후보는 “지난 4년 직접 발로 뛰며 금곡동과 궁내동 주민들을 만나 필요한 사업을 꼼꼼히 챙겨 21대 총선 공약으로 만들었고, 이 중에는 이미 진행되고 있는 사업도 있다”며 “공보물을 꼼꼼히 살펴보고, 제대로 준비된 후보, 실행시킬 수 있는 힘 있는 후보에게 투표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fnljs@fnnews.com 이진석 기자
2020-04-09 15:01:01【수원=장충식 기자】 오는 15일 전국적인 버스 파업이 예고된 가운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요금인상이나 버스준공영제 확대에 앞서 현재의 '수도권 통합환승 요금제'가 개선되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봉균 도의원은 14일 성명서를 통해 "현재의 ‘수도권 통합환승 요금제도’는 경기도의 재정부담을 과도하게 만드는 불리한 제도"라며 전면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수도권 통합환승 요금제도’는 수도권 대중교통 요금을 통합하여 대중교통 수단에 관계없이 이용거리에 비례하여 요금을 부담하는 제도를 말한다. 김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07년 수도권 대중교통 ‘통합환승할인제’ 합의문에 따라 경기버스와 전철환승시 발생하는 요금손실액 중 버스는 23%, 전철은 46%를 경기도 재정으로 부담하고 있어 버스요금 인상시 경기도의 재정부담은 더 늘어나게 되는 잘못 합의한 제도라고 주장했다. 이를 통해 경기도는 2007년부터 2017년까지 전철기관 환승손실보전금 7378억을 부담했으며 2018년에도 811억을 부담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향후 시간이 지날수록 경기도가 부담해야 할 환승손실보전금은 더 늘어날 수 밖에 없어 제도개선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그는 또 "현재의 제도에서 경기도와 인천시는 막대한 환승손실금을 부담하고 있지만 서울시와 코레일은 환승손실금을 부담하지 않고 있어 지역별로 차별하는 불평등한 구조"라고 주장했다. 이로 인해 김 의원은 "불합리하고 불평등한 구조에서 경기도만 버스요금을 인상한다면 경기도민은 서울시민보다 더 높은 교통비를 지급하면서 환승손실보전금까지 부담하는 이중의 재정 부담을 가진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김 의원은 "국회에 계류중인 ‘대중교통 환승비용을 중앙정부가 일부 지원하는 교통시설특별회계법 개정안’이 조속히 통과되어 지방재정의 악화를 방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러한 제도개선이 버스요금 인상보다 우선이라는 입장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19-05-14 13:52:56서울이나 경기, 인천 등지에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이 매일같이 혜택을 받고 있는 환승할인, 교통비를 아껴 준다는 환승할인은 어떻게 시행됐고 누가 비용을 감당하는지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다만 버스나 전철을 갈아탈 때 추가 요금을 많이 내지 않아 다소나마 교통비를 아낀다는 생각만 할 뿐이다. 그러나 수도권 직장인들의 교통비를 아껴주는 환승할인으로 재정을 감당해야 하는 지자체의 부담이 늘어나면서 지난 2004년 처음으로 도입된 '수도권 통합 교통요금제'가 시행 10년을 넘기면서 제도 개선 등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매년 수백억~수천억 재정 부담 대한민국 인구의 절반가량이 수도권에 거주하는 등 인구가 증가하고 이들이 매일 서울로 출퇴근 전쟁을 벌이고 있지만 운송업체들은 경영악화에 시달리며 서비스의 질이 낮아지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지자체가 감당해야 하는 수도권 통합요금제에 따른 환승할인 손실보전금이 매년 수백억원에서 수천억원에 달해 교통문제를 더 이상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지자체에만 맡겨두기는 어려운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경기도 인구가 이르면 9월 13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올해 안에 서울 인구는 약 1000만명, 인천 인구는 약 300만명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가정하면 수도권에만 2600만명의 인구가 거주하는 셈이 된다. 대한민국 인구의 절반이 수도권에서 생활하는 것으로 경기도에서 서울, 인천시에서 서울 등지로 출퇴근하는 인구는 600만명 이상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교통문제가 주요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 가운데 수도권통합요금제는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광역시 지역민이 수도권 내 버스, 전철과 같은 대중교통을 갈아탈 때 무료로 환승하고 이동거리에 비례해 요금을 부과하는 제도로 2004년 도입됐다. 대중교통 이용자는 환승할인으로 인한 교통요금 절감 혜택을 보는 반면 이로 인해 발생하는 운송업체 수익결손의 46%를 지자체가 부담한다. 지자체가 부담해야 하는 환승할인 손실보전금은 전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을 갈아탈 때 이용객에게 요금을 할인해 주고, 이를 일정 비율 보전해주는 비용이다. 이 제도는 2007년 경기도와 서울시, 코레일이 합의해 도입했고 2009년 인천시가 참여하면서 수도권 3개 지자체와 코레일을 중심으로 시행되고 있다. 문제는 환승할인 손실보전금이 인구 증가 등으로 이용자가 늘면서 지자체들에 부담이 되고 있는 것이다. 실제 경기도는 지난해에만 2263억원가량을 환승할인 손실보전금으로 재정지원했으며 올해는 약 2302억원의 환승할인 손실보전금을 지원할 것으로 추정된다. ■3개 지자체.코레일, 개선안 용역 경기도보다 인구가 적은 인천시는 지난해 700억원에 이어 올해 791억원 규모의 환승할인 손실금을 재정지원할 계획이다. 버스준공영제와 함께 서울지하철공사 등을 자체 보유한 서울시는 별도의 환승할인 손실보전금을 지급하는 방식은 아니지만 이에 상응하는 버스업체 및 전철에 대한 재정지원 규모가 지난해 7392억원에 달했다. 이처럼 출퇴근 인구 증가가 환승할인 손실금이라는 재정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3개 지자체를 비롯한 코레일 등은 올해 말 '수도권 대중교통 요금체제 개선방안' 용역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관련 기관들이 10년이 지난 요금제 개선에 공감하는 분위기여서 공동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16-08-28 17:14:00종류 다른 대중교통 환승시 부과했던 요금 없앨 예정 부산시는 7월 1일부터 시내버스, 도시철도, 마을버스 등 모든 대중교통수단을 갈아탈 때 부담하던 환승요금을 없애기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지금까지 동일 대중교통수단끼리는 무료 환승제를 실시했으나 종류가 다른 대중교통을 갈아탈 경우 어린이 50원, 청소년 130원, 일반 200원씩 환승요금을 부과해왔다. 부산시는 대중교통 전면 무료환승제 시행을 위해 요금 징수 관련 프로그램 개발을 마치고 시내버스와 도시철도 역사 내에 무료환승제 시행을 알리는 안내문을 부착하는 등 시민 홍보에 들어갔다. 환승요금이 없어지면 연간 120억~130억원 가량의 수입이 감소해 재정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시는 예측하고 있다. 그러나 환승요금 무료화로 현재 42.4%인 대중교통 수송분담률이 1% 포인트만 올라도 연간 400억원 가량의 추가 수입이 생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시는 현재 43%에 불과한 대중교통 수송분담률을 오는 2018년까지 53%로 높이고 2020년에는 60%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무료 환승제 전면 시행은 민선 6기 서병수 시장의 핵심공약으로 대중교통 이용자들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해 이용률을 높이기 위한 시책이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15-06-28 17:45:24부산시는 7월 1일부터 시내버스, 도시철도, 마을버스 등 모든 대중교통수단을 갈아탈 때 부담하던 환승요금을 없애기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지금까지 동일 대중교통수단끼리는 무료 환승제를 실시했으나 종류가 다른 대중교통을 갈아탈 경우 어린이 50원, 청소년 130원, 일반 200원씩 환승요금을 부과해왔다. 부산시는 대중교통 전면 무료환승제 시행을 위해 요금 징수 관련 프로그램 개발을 마치고 시내버스와 도시철도 역사 내에 무료환승제 시행을 알리는 안내문을 부착하는 등 시민 홍보에 들어갔다. 환승요금이 없어지면 연간 120억~130억원 가량의 수입이 감소해 재정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시는 예측하고 있다. 그러나 환승요금 무료화로 현재 42.4%인 대중교통 수송분담률이 1% 포인트만 올라도 연간 400억원 가량의 추가 수입이 생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시는 현재 43%에 불과한 대중교통 수송분담률을 오는 2018년까지 53%로 높이고 2020년에는 60%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무료 환승제 전면 시행은 민선 6기 서병수 시장의 핵심공약으로 대중교통 이용자들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해 이용률을 높이기 위한 시책이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15-06-28 14:58:54부산시는 7월 1일부터 시내버스, 도시철도, 마을버스 등 모든 대중교통수단을 갈아탈 때 부담하던 환승요금을 없애기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지금까지 동일 대중교통수단끼리는 무료 환승제를 실시했으나 종류가 다른 대중교통을 갈아탈 경우 어린이 50원, 청소년 130원, 일반 200원씩 환승요금을 부과해왔다. 부산시는 대중교통 전면 무료환승제 시행을 위해 요금 징수 관련 프로그램 개발을 마치고 시내버스와 도시철도 역사 내에 무료환승제 시행을 알리는 안내문을 부착하는 등 시민 홍보에 들어갔다. 환승요금이 없어지면 연간 120억~130억원 가량의 수입이 감소해 재정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시는 예측하고 있다. 그러나 환승요금 무료화로 현재 42.4%인 대중교통 수송분담률이 1% 포인트만 올라도 연간 400억원 가량의 추가 수입이 생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시는 현재 43%에 불과한 대중교통 수송분담률을 오는 2018년까지 53%로 높이고 2020년에는 60%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무료 환승제 전면 시행은 민선 6기 서병수 시장의 핵심공약으로 대중교통 이용자들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해 이용률을 높이기 위한 시책이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15-06-26 11:3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