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는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이미징 사업 경험과 실적을 쌓아온 야마모토 마사토씨(사진)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9일 밝혔다. 야마모토 마사토 신임 대표는 "앞으로 AI, 5G와 같은 새로운 기술과 플랫폼이 적극 활용해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기획하도록 적극적으로 비즈니스를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20-10-19 18:06:28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는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이미징 사업 경험과 실적을 쌓아온 야마모토 마사토씨( 사진)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9일 밝혔다. 야마모토 마사토 신임 대표는 지난 6월 본사 이사 집행임원으로 미주, 유럽, 중동, 아프리카 현지법인 및 이미징 사업부를 총괄하며 본사 광학·전자 영상 사업부장에 취임했다. 전임 이다 토시히사 대표에 이어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 사업도 책임지게 됐다. 야마모토 마사토 신임 대표는 “글로벌 각지에서 이미징 사업을 진행해 오면서 사진 문화를 지키고 발전시키고자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 AI, 5G와 같은 새로운 기술과 플랫폼이 적극 활용해 시장의 니즈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기획할 있도록 적극적으로 비즈니스를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20-10-19 09:27:22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의 아웃도어 디지털 카메라 파인픽스 XP50.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는 방수, 충격 방지 등 다양한 보호 기능을 탑재한 아웃도어 디지털 카메라 파인픽스 XP50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XP50은 여름 바캉스 시즌에 안성맞춤인 수중 5m 방수기능은 물론 1.5m 높이의 충격에도 끄떡없는 충격방지 보호기능과 방진 기능도 탑재했다. 또한, 겨울철 눈과 스포츠를 즐기는 이들에게 유용하도록 '-10℃'에도 견디는 방한 기능까지 탑재해 4계절 전천후 디지털 카메라로 사용 가능한 게 특징이다. XP50은 아울러 1400만 화소, 후지논 광학 5배줌 탑재, 초고화질(Full HD) 사진촬영과 HD 동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이 외에도 수중이나 현장에서 카메라를 사용할 때 안전성을 높이고자 설계된 배터리 함의 이중 잠금 구조는 휴대 시 용이하다. XP50은 오렌지, 그린, 블루, 실버, 블랙 총 5가지 컬러로 출시됐다. 제품 가격은 29만9000원이다. hwyang@fnnews.com 양형욱 기자
2012-05-10 16:11:34모델들이 후지필름의 'DNA'라 할 복고풍 디자인의 고성능 콤팩트 카메라 'X10'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후지필름은 이달 중순 렌즈교환식 미러리스 카메라 첫 제품 'X-Pro1'을 출시하며 관련 시장에서 입지를 드높인다는 계획이다.지난해 말 한국법인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를 세운 후지필름은 올해 렌즈교환식 미러리스 카메라 'X-Pro1'을 선보이며 국내시장에서 '슈퍼루키'로 날아오를 방침이다. 후지필름은 그동안 국내 전체 디지털카메라 시장에서 점유율이 5% 정도로 미미했지만 3년 안에 덩치를 3배나 키우겠다는 목표를 밝힌 상태다. 오는 14일 공식 출시행사 후 시장에 내놓는 X-Pro1이 얼마나 성과를 보여줄지에 따라 후지필름의 앞날을 점쳐볼 수 있다. 지난달 미국 '소비자가전쇼(CES) 2012'에서 공개한 X-Pro1은 후지필름이 렌즈교환식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에 도전장을 내미는 첫 제품이다. 미국 시넷(CNET)이 이번 CES에서 카메라 부문 최고 혁신제품으로 바로 이 X-Pro1을 꼽아 자신감이 붙었다. 이 제품은 해상도를 크게 높일 수 있도록 새로 개발한 1600만화소 '엑스-트랜스(X-Trans)' 이미지센서를 갖췄고, 후지필름의 'DNA'라 할 수 있는 복고풍 디자인으로 선보인다. 렌즈에서 독자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후지필름의 렌즈 3종과 함께 사용할 수 있다. 후지필름은 지난해 이미 'X시리즈' 제품을 선보이며 고성능과 복고풍 디자인에 집중한다는 회사만의 '색깔'을 각인시켰다. 지난해 2월 출시한 'X100' 제품은 미러리스 카메라처럼 거울이 없는 구조로, 디지털 일안반사식(DSLR) 카메라에 쓰는 1230만화소 이미지센서를 적용했다. 과거 필름카메라 느낌의 외부 디자인을 갖춰 'TIPA(Technical Image Press Association) 어워드 2011'에서 '최고급 카메라'상을 받는 성과도 거뒀다. 후지필름은 지난해 한국법인을 설립한 이후 곧바로 고성능 콤팩트 카메라 'X10'을 선보였다. 70만원대 중반으로 고가인 이 제품은 수동식 광학 4배 확대 기능을 지원하는 등 관련 시장에서 후지필름의 전략을 잘 보여주고 있다. 후지필름은 조만간 26배 확대 기능을 지원하는 'X-S1' 제품을 추가로 내놓으며 입지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상반기 중 보급형 콤팩트 카메라 '파인픽스' 제품군도 새롭게 선보이며 시장점유율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마쓰모토 마사타게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 사장은 "앞으로 고성능과 뛰어난 기능의 카메라만 살아남을 수 있고, X시리즈가 그 대안"이라며 "철저한 한국 특화 전략으로 디지털카메라 사업을 집중 육성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postman@fnnews.com 권해주 기자
2012-02-01 17:31:47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는 한국 법인 출범과 동시에 첫 신제품으로 야심차게 출시한 프리미엄 디지털 카메라 ‘X10’ 의 초도물량이 모두 완판됐다고 8일 밝혔다. 지난 11월 28일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 후지필름 ‘X10’은 불과 1주일 만에 초도물량 500대가 모두 소진됐을 뿐 아니라, 카메라 유저들이 모여있는 다양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제품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hwyang@fnnews.com 양형욱기자
2011-12-08 16:14:19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는 다음달 27일까지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후지필름 코리아 잠실 에비뉴엘점에서 노마 작가의 개인전 ‘위로’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일상에서 떠오른 상상을 담은 그림으로 개성 있는 작품 세계를 선보여 온 노마 작가의 손끝에서 탄생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17점의 일러스트에는 작은 동물이나 작가의 소망과 상상이 담긴 존재들이 주는 온기가 담겨있다. 전시 제목이자 주제인 ‘위로’에 대해 작가는 특정한 상황 또는 사건을 전제로 하지 않는다고 전한다. 이어 위로는 상처 위를 덮는 연고 같은 존재가 아닌, 상처가 있었는지조차 잊게 만드는 부드러운 공기와도 같다고 설명한다. 그의 그림 속 등장인물들이 말은 하지 않지만 존재 자체로 서로를 어루만지듯 작가는 고양이나 강아지를 비롯해 달사슴, 거대 물고기 등의 존재를 통해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 상반된 분위기의 대표작 두점에는 동물들과의 소통에서 파생되는 위로의 의미가 담겨있다. 내가 받거나 혹은 누군가를 위한 위로가 가진 이 두 가지의 의미를 가장 잘 표현한 대표작을 통해 작가는 한없이 다정하고 때로는 조용하지만 깊은 위로를 전하고자 했다. 후지필름 코리아 임훈 사장은 “푸른 잎사귀 사이로 반짝이는 햇살, 아이와 닮은 인물들의 눈동자, 그 곁을 맴도는 동물들의 온기 등 현실과 상상의 경계에 있는 듯한 노마 작가의 작품은 마음의 안식을 주는 힘이 있다”며 “복잡한 설명 없이 그림 자체로 따뜻한 온기를 전하는 이번 전시가 관람객들에게 각자의 속도와 방식으로 다정한 위로로 다가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7-07 08:32:23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복합문화예술공간 파티클에서 정지숙 작가의 개인전 ‘탐험의 시작 Exploration step 1’을 오픈했다고 18일 밝혔다. 8월 3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전시는 알에서 깨어난 존재 ‘X’가 세상 밖으로 나와 겪게 되는 ‘탐험’의 여정을 작가만의 조형 언어로 시각화한 작품들로 구성됐다. 도예 작품과 대형 조각, 픽셀 기반 영상, 고객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를 아우르는 공간 속에서 감각적인 작가의 내면 세계와 자아 탐색의 과정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의 제목이자 주제인 ‘탐험의 시작’은 작가 자신의 세계이기도 한 ‘껍데기’가 무너지는 경험 이후 펼쳐진 변화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새롭게 펼쳐진 세상을 즐거움과 호기심으로 마주하는 삶의 태도를 작가는 ‘탐험’이라는 비유적인 단어로 표현해냈다. 이어 독특한 형태와 다채로운 색감의 작품들을 통해 관람객 스스로가 세상을 탐험하는 듯한 경험을 전하고자 했다. 작품을 보는 이들 모두 자신의 ‘껍데기’, ‘장애물’에 대해 생각해보며 더 자유롭고 즐거운 삶으로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이번 전시의 대표작이기도 한 네 점의 대형 작품을 통해 정지숙 작가는 세상을 탐험하며 마주하게 되는 장애물을 형상화했다. 작가는 자유를 추구하는 자신의 바람에 걸림돌이자 극복하고 싶어하는 대상을 장애물로 간주했다. 이 중 ‘비대한 자아’를 나타낸 작품은 나다운 모습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고 더 자유로운 존재로 나아가려는 작가의 의지를 담고 있다. 이 밖에도 돌멩이 형태의 작은 소품을 통해 ‘탐험하듯 살아가는 인간 존재’를 귀엽게 형상화한 작품에는 전시장의 모든 요소들이 하나의 주제로 모아지는 영화 같은 전시로 완성하고자 한 작가의 의도가 담겨있다. 이번 전시에서 후지필름은 관객의 경험과 감정을 접목한 특별 체험 콘텐츠도 준비했다. 관람객들은 조형 언어로 시각화된 작가의 작품 및 영상물을 관람한 후 자신만의 X를 다양한 아이템과 코스튬으로 꾸며볼 수 있다. 또 탐험지도 형식으로 제작된 전시장 맵과 함께 전시 작품들을 둘러보며 자신만의 탐험지도를 완성하는 과정을 통해 알에서 깨어난 존재인 ‘X’와 함께 탐험하는 듯한 경험도 마주해 볼 수 있다. 전시장에 준비된 보드게임에 참여해 당첨된 관람객에게는 정지숙 작가가 직접 만든 오브제 또는 아트웍을 활용한 굿즈가 제공된다. 후지필름 코리아 임훈 사장은 “인간 내면에 대한 탐구와 세상을 향한 관찰을 통해 감각적인 조형 세계를 쌓아온 정지숙 작가가 새로운 탐험의 첫 걸음을 후지필름 파티클과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작가의 성찰과 감정이 담긴 개성 있는 작품들을 매개로 관람객들이 ‘껍데기’를 벗고 자유롭게 탐험하며 자신만의 서사를 완성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6-18 08:40:41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가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 10만명을 달성하며 유튜브 실버버튼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후지필름 코리아 유튜브는 카메라 기초 사용법부터 실전 촬영 노하우, 사진 인문학 강좌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콘텐츠로 사진 애호가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영향력 및 공신력을 인정받아왔다. 특히 입문자는 물론 전문 사진가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맞춤형 시리즈 영상이나 유저들이 사진 활동 중 겪는 현실적인 고민에 대해 사진 전문 매거진 편집장이 직접 피드백을 전하는 참여형 콘텐츠 등은 고객 접점 강화로 이어졌다. 그 결과 후지필름의 공식 유튜브는 콘텐츠 조회수는 물론 채널 구독자 수에서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실버버튼을 받게 됐다. 후지필름 코리아는 이번 실버버튼 획득을 기념하는 특별 이벤트도 마련했다. 오는 11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정품 등록 이력이 있고 여행을 핑계로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후지필름 유저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벤트 참여는 떠나고 싶은 여행지 사진과 이유를 개인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한 뒤 후지필름 공식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인스타그램 업로드 시에는 해시태그(#후지필름유튜브이벤트 #실버버튼은핑계고) 반영 및 후지필름 공식 계정을 태그해야 한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1명에게는 국내외 어디든 당선자가 원하는 곳으로의 여행을 위한 왕복 교통비, 숙박비, 식비 등 최대 300만원 상당의 여행경비가 지원된다. 필요 시 후지필름 카메라 또는 렌즈 대여도 가능하며, 여행 중 일부 일정은 유튜브 콘텐츠로 제작되는 등 후지필름 공식 채널 출연 기회도 얻을 수 있다. 당첨자는 오는 24일 발표된다. 이 밖에도 후지필름 코리아는 인기 콘텐츠인 ‘PHOTOGRAPHERS. PHOTOGRAPHS.’의 새로운 시리즈도 공개한다. 한국예술종합학교과 협업한 사진 인문학 온라인 강좌 ‘PHOTOGRAPHERS. PHOTOGRAPHS.’는 사진을 통해 사회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며 지난해 12월 첫 공개 이후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사용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선보이는 시즌2에서는 한층 심화된 사진의 사회적 의미와 표현 방식을 다룰 예정이다. 박신우 강사가 진행하고 총 8편의 강의로 구성된 ‘PHOTOGRAPHERS. PHOTOGRAPHS.’ 시즌2는 11일부터 매주 수요일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후지필름 코리아 임훈 사장은 “이번 실버버튼 획득은 구독자 한 분 한 분과 함께 힘을 모아 만든 값진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사진의 본질 및 가치에 집중해 진정성을 담은 고품질 콘텐츠를 제작해 나가겠다. 또한 보다 많은 유저들이 후지필름과 함께 자신만의 사진 세계를 펼칠 수 있도록 마련한 여행 이벤트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6-11 08:14:15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가 한국 사진계의 새로운 가능성을 심는 ‘씨드 컬렉션(Seed Collection)’의 첫 시작을 알리고 수상자를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씨드 컬렉션’은 사진을 전공하는 대학생이자 예비 작가들의 초기 작품을 후지필름 코리아가 직접 구매 및 컬렉션하며 그들의 성장 과정을 사회와 공유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젝트다. ‘씨앗(Seed)’처럼 작지만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신진 예술가들의 작업에 ‘주목(See)’하며 한국 사진계를 더욱 풍요롭게 만들겠다는 후지필름 코리아의 염원이 담겨 있다. 올해 첫 선을 보인 씨드 컬렉션은 앞으로도 매년 진행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국내 사진 컬렉션 문화를 확산하고 재능 있는 작가들이 성장할 수 있는 튼튼한 기반을 다진다는 취지다. 제1회 씨드 컬렉션에서는 사진학과를 보유한 전국 15개 대학에서 학교당 1명씩을 추천받은 재학생 총 15명의 포트폴리오가 1차로 선정됐다. 뽑힌 이들은 △김동하 △김예림 △김예현 △김지현 △박상민 △성경찬 △안예진 △유여진 △임현아 △장주희 △정경우 △정의진 △추윤혁 △판영석 △한은주로, 이 중 최우수 포트폴리오에는 김예현(서울예술대학교) 학생이, 우수 포트폴리오에는 박상민(계명대학교)과 장주희(계원예술대학교)학생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최우수 및 우수 포트폴리오로 선정된 학생들의 수상작은 각자 주제와 관점, 사진을 다루는 방식의 측면에서 뚜렷한 개성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 포트폴리오 수상자인 김예현 학생은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시대 환경의 모순을 예술사진이라는 시각 언어로 극대화하려는 깊이 있는 탐구 과정이 돋보였다. 우수상을 수상한 박상민 학생은 주변 환경을 섬세하게 포착하고 이를 시각적으로 풀어내며 개별 이미지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인상적인 구성력을 선보였으며, 우수상을 받은 장주희 학생의 작업에서는 주제에 깊이 천착하고 시각 언어의 형태를 다각도로 실험하며 입체감을 더하려는 시도가 눈길을 끌었다. 시상식은 지난 24일 열렸다. 이 자리에서 후지필름 코리아는 최우수 수상자인 김예현 학생에게 후지필름 카메라 및 렌즈와 장학금 100만원을 수여하고, 우수상 수상자인 박상민, 장주희 학생에게는 후지필름 카메라 패키지를 전달했다. 심사는 김선영 학예연구관(위원장), 성남훈 작가(위원), 송수정 학예연구관(위원) 등 외부 심사위원단이 맡았으며, 이들은 작업의 구성력과 완성도, 시대적 문제의식, 예술적 표현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이번 제1회 씨드 컬렉션을 통해 선정된 참여 학생 15명의 대표작 및 컬렉션 작품들은 전주국제사진제에서 첫 선을 보였으며, 사진위주 류가헌 갤러리에서 다음달 1일까지 기획전을 가진다. 이 밖에도 오는 8월 후지필름 유저들을 위한 사진 축제인 ‘포토페스타 2025’에도 초대돼 자신의 예술적 시각과 결과물을 선보이고 대중과 만날 기회를 갖게 된다. 나아가 후지필름 코리아는 작품의 프린트, 액자, 도록 제작 등을 후원하며 학생들이 전시 활동에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다각도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후지필름 코리아 임훈 사장은 “씨드 컬렉션은 청년 작가들의 성장을 돕는 플랫폼으로서 중요한 의미”라며 “올해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씨드 컬렉션의 지속적인 운영을 통해 젊은 예술가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사진에 대한 관심과 기회를 확산하는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5-29 08:29:27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는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후지필름 코리아 잠실 에비뉴엘점에서 정언호 작가의 ‘방구석 여행(Armchair Travel)’ 전시를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다음달 30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익숙한 사물과 공간을 새롭게 바라보는 행위 자체가 감각적인 여행이 될 수 있다는 작가의 시선과 상상력을 바탕으로 구성됐다. 전시장에서는 디지털 아트워크 24점과 영상 작품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Ernho’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인 시각 예술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정언호 작가는 일상의 풍경에 상상을 더해 평범한 사물과 공간을 낯선 감각으로 재해석하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익숙한 장면을 새롭게 바라보는 즐거움을 전하며 각자의 기억과 연결될 수 있는 여백을 작품 속에 담아낸다. 이번 ‘방구석 여행’ 전시의 시작은 작가 개인의 경험에서 출발했다. 평소 여행을 즐기던 그는 일상과 작업이 뒤엉킨 시간 속에서 집 안의 익숙한 사물과 공간을 낯선 시선으로 바라보며 물리적인 이동 없이도 감각과 상상만으로 충분히 새로운 경험이 가능하다는 것을 깨닫는다. 작가는 ‘여행’이 반드시 거대한 이동이나 비일상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시선을 다르게 가져가는 것만으로도 가능하다는 것을 깨닫고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공간과 감각의 관계를 되돌아보게 하는 탐험의 장을 표현해 냈다. 특히 이번 전시의 대표작인 ‘방구석 세계여행(월드투어)’의 각 장면은 실내 오브제를 테마로 삼아 방 안을 여행지로 착각하게 만드는 유쾌한 상상력을 담고 있다. 일상과 비일상의 경계를 유연하게 넘나들며 사소한 것들 속에서 새로운 발견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이 작품은 ‘방구석 여행’ 프로젝트의 정수를 잘 보여준다. 또한 작품을 관람하는 모든 이들이 스스로의 공간에서 ‘나만의 여행지’를 떠올리도록 자극하는 장치이기도 하다. 작가는 관람객들이 단지 그림을 감상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내가 바라보는 사물의 의미나 익숙한 내 방 안 새로운 장소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이번 전시에 담아냈다. 이어 관람객 누구나 이번 전시를 통해 일상 속 숨겨진 장면들을 새로운 감각으로 포착하고 익숙했던 공간과 사물을 낯선 시선으로 바라보며 자신만의 의미를 발견하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을 전한다. 후지필름 코리아 임훈 사장은 “이번 전시는 그동안 무심히 지나쳤던 일상 속 장면들을 새로운 감각으로 바라보게 하는 전환의 순간이 될 것"이라며 "늘 마주치는 평범한 순간과 그 안의 사물들이 특별한 의미로 다가오는 이번 전시를 통해 가장 가까운 곳에서 시작되는 자신만의 ‘방구석 여행’을 즐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5-14 09:3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