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방부는 오는 23일부터 수도권 등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24일 0시부터 전 간부에 대해 강화된 거리두기 2단계를 적용한다.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간부의 경우 일과 후 숙소 대기를 원칙으로 하며, 생필품 구매라든지 병원 진료 등 필요한 경우에 한해서 외출이 가능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회식과 사적 모임도 일체 자제를 원칙으로 한다. 문 부대변인은 "영내 복지회관 등에서 현장지휘관 승인하에 가능했던 사항도 최대한 자제토록 했다"고 설명했다. 휴가는 방역수칙 준수하에 시행하되 2단계 적용지역에 거주하는 장병의 휴가는 지휘관 판단하에 제한이 가능하다. 외출은 원칙적으로 통제하되 현장지휘관 판단하에 안전지역에 한해 시행 가능하다. 한편 이날 국방부에 따르면, 군 내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33명으로 늘어났다. 각각 강원 화천 육군부대 간부 1명, 강원 철원 육군부대 간부 6명, 철원 육군부대 병사 26명이다. 특히 철원 육군부대의 경우, 부대 내 확진자 발생에 따라 진단검사를 한 결과 추가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다. 화천 육군간부는 민간인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군 당국은 해당 부대 병력이동을 통제한 가운데 부대원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하고 있다. 이로써 현재 치료 중인 군 내 코로나19 환자는 96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263명, 완치자는 167명이다. 보건당국 기준 격리자는 1673명, 군 자체기준 예방적 격리자는 1832명이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0-11-23 11:12:25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격리 장병이 920여명에 달하는 가운데 국방부가 신종 코로나 대응에 연일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국방부는 6일 "중국, 홍콩, 마카오를 방문한 장병 본인과 가족 중에 해당 국가를 방문했던 장병들까지 예방적 차원에서 자가 또는 부대에 격리해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철저한 검역과 방역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다. ■"기본권 보장, 외출·휴가 허용"현재 군 부대에서는 휴가에서 복귀한 장병들이나 여행을 다녀온 제3자와 접촉한 장병 중에 의심증상자가 발생하고 있지만 국방부는 외출과 휴가, 면회 전면중단은 시행하지 않고 있다.군인의 지위 및 복무에 관한 기본법 시행령에 따라 병사와 간부를 불문하고 대령급 이상 부대장(부서장)의 승인이 있으면 해외도 나갈 수 있다. 지난달 중국 쑤저우지역 여행을 다녀온 한 육군 병장은 발열 증세를 보여 신종 코로나 감염이 우려됐지만 음성으로 판명됐다.국방부 관계자는 "장병들의 기본권 보장 차원에서 외출, 휴가 전면중단까지는 아니고 해당 지역에 한정해서 제한하고 있다"며 "출타자 복귀 시에는 전원에 대해 체온측정 등 제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기본권 보장 차원에서 외출, 외박, 휴가를 제한할 수 없지만 신종 코로나 확산 방지와 철저한 검역 등을 위해 복귀자들에 대한 검역과 관리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는 것이다. 다만 환자발생지역 부대에 대해선 외출과 외박, 면회를 일정기간 제한해 추가 감염 또는 확산에 대비하고 있다.이미 지난달 29일부터는 신종 코로나 발병지역인 중국에 대해선 여행과 공무출장이 전면금지됐다.■야외기동훈련 축소될듯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영향으로 군 부대 동계훈련인 행군도 일부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각 부대 지휘관이 판단하겠지만 일단 대민접촉이 있는 경우에는 자제하고 내부적으로 하는 훈련에 대해서는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환자발생지역 부대의 경우 야외기동훈련이 전면중지된 상태다.특히 당장 다음달로 예정된 한·미 연합훈련과 야외기동훈련 시 정상적으로 병력을 운용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이와 관련, 최 대변인은 "현재는 저희가 언제, 어떻게 (한·미 연합훈련을) 한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지는 않았지만 저희가 조정된 형태로 진행한다는 부분은 변함이 없다"며 "구체적인 형태와 규모와 일시에 대해서는 저희가 결정이 되면 그때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국방부 관계자도 "3월 훈련 연기(가능성)와 관련해서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며 "신종 코로나 상황 진전에 따라 (연기 등) 관련 내용을 검토할 수는 있겠으나, 아직까지 결정된 바는 없다"고 강조했다.국방부는 다음달 2일부터 시작되는 동원훈련과 지역 예비군훈련은 오는 4월 17일 이후로 연기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0-02-06 17:44:14임신 3개월인 여성 공무원 A씨는 토요일에 산부인과 진료를 예약했으나 예정에 없던 기관 행사에 차출돼 진료를 받지 못했다. 그러나 A씨는 앞으로 임산부 공무원 휴일근무 제한 규정에 따라 토요일 행사 차출에서 제외돼 예정대로 산부인과 진료를 받고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된다. 임산부 공무원의 야간 및 휴일근무가 제한되고 고등학생 이하 자녀에 대한 자녀돌봄휴가가 도입된다. 남성 공무원의 출산휴가 이용이 보장되고 육아시간 인정 범위가 남성 공무원까지 확대된다. 생후 1년 미만의 유아가 있는 경우 하루 1시간의 육아시간이 제공된다. 인사혁신처는 저출산 극복 및 출산·육아를 병행할 수 있는 문화 확산을 위한 '국가공무원 복무규정'일부개정령안이 14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임신 중이거나 출산한 지 1년이 지나지 않은 여성 공무원은 민간과 동일하게 야간(오후 10시·오전 6시), 토요일·공휴일 근무를 제한하고 모성과 태아 보호를 위해 임산부 공무원의 장거리, 장시간 출장을 제한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 가정과 학교의 긴밀한 소통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학부모의 학교 참여 시간 보장과 자녀 양육지원을 위해 연간 2일 이내의 자녀돌봄휴가를 도입했다. 고등학생 이하(어린이집, 유치원 포함)의 자녀를 둔 공무원은 학교의 공식 행사, 교사 상담 등에 자녀돌봄휴가를 활용할 수 있다. 남성공무원의 출산휴가 이용이 보장되고, 육아시간 인정 범위가 모든 공무원까지 확대된다. 남성공무원이 배우자 출산 휴가(5일 이내)를 신청하면 기관장은 반드시 승인하도록 했·다. 특히 여성 공무원에게만 주어지던 생후 1년 미만 유아에 대한 육아시간 이용을 남성 공무원까지 확대해 부부공동 육아를 실현할 수 있게 했다. 이번 제도개선 내용은 인사혁신처가 최근 시행한 '공무원 근무혁신 지침'과 함께 '일과 가정 양립을 통해 안심하고 출산·육아를 병행할 수 있는 공직문화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제국 혁신처 차장은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직장과 가정의 양립할 수 있는 문화가 선행돼야 하고 이를 위해 공직사회부터 앞장서야 한다"며 "정부는 지속적인 제도 개선을 통해 안심하고 출산·육아를 병행할 수 있는 문화를 정착하고 확산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17-03-14 09:33:59평생교육 전문기업 휴넷은 9일 올해부터 '무제한 자율 휴가제'와 '신규 입사자 퇴사 보너스' 제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무제한 자율 휴가제'는 휴가일수에 제한 없이 자유롭게 휴가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직원들은 업무에 지장이 없고 팀원들 간 협의만 된다면 언제든 자유롭게 원하는 만큼 휴가를 갈 수 있다. 휴넷은 2016년 전 직원 평균 휴가 사용일이 16일, 전체 휴가 사용률은 90%가 넘는 등 휴가를 권장하는 분위기가 정착돼 있다. '퇴사 보너스' 제도는 신규 입사자가 3개월의 수습기간 종료 후 3개월 이내 퇴사를 희망 시 200만원의 보너스를 지급하는 제도다. 신규 입사자는 수습기간 동안 근속 여부를 결정할 수 있고 회사는 비전을 공유하고 오랫동안 함께 성장해 갈 수 있는 직원을 선발할 수 있다. 휴넷 조영탁 대표는 "회사가 직원을 통제하고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자율적이고 주도적인 문화를 통해, 직원과 회사의 동반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퇴사보너스 제도로 로열티 높은 직원들을 선별한다면 조직 분위기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제도의 도입 배경을 밝혔다. 이외에도 휴넷은 만 5년 근속직원에게 한 달간의 유급휴가를 제공하는 '학습휴가제', 매주 금요일 아침 진행되는 임직원 대상 명사 특강인 '혁신아카데미', 하루 1학점씩 1년간 학점을 이수해야 하는 '365학점제', 원하는 도서를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는 '도서 무한 지원제', 출근 시간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 등 다양한 기업문화를 통해 직원 만족도를 높이는데 힘쓰고 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17-01-09 09:52:41전 직원에게 1년 동안 원하는 만큼 휴가를 다녀오라는 통 큰 사장님이 화제가 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독일 허핑턴포스트 등은 숙박중개업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사장 울리히 카스트너(41)가 2017년 한 해 동안 직원 모두에게 '무제한 유급 휴가'를 줬다고 소개했다. 독일 라이프치히에 위치한 '마이호텔숍'은 호텔중개사업을 하는 스타트업 기업이다. 직원은 모두 37명. 최선을 다하고 있는 직원들 덕분에 회사의 규모는 나날이 커지고 있다. 카스트너 사장은 그런 직원들에 감사한 마음으로 통 큰 보상을 제공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2017년 내내 회사 전 직원은 일수나 횟수에 제한없이 휴가를 떠날 수 있다. 월급 역시 그대로 나온다. 다소 무모해 보일 수 있지만 카스트너 사장은 이미 올해 몇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무제한 유급 휴가를 실험했다. 결과는 성공적 이었다. 빡빡한 규칙 대신 자유를 허용하자, 직원들이 스스로 일과 여가 생활을 적절히 나눠 목표 달성을 위해 더욱 노력했다. 이에 힘입어 카스트너 사장은 이 정책을 전 직원에게 확대 실시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그는 "직원들의 책임감을 믿는다"고 밝혔다. 지난해 실험 참가 직원이었던 레베카 욀체(30)는 "한 달간 가족들과 해외여행을 다녀왔지만, 몇 주 더 늘릴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다른 직원 조세핀 딜(26)은 "중요한 프로젝트를 완성하면 편안하게 쉴 수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일의 능률이 올라간다"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16-12-30 11:09:42휴가나 외박을 나온 군인이 하루에 2000원(부가세 포함 2200원)만 내면 음성통화와 속도가 3Mbps로 제한된 데이터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이동통신 서비스가 나왔다. SK텔레콤은 군장병들이 휴가, 외박 시 음성과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이용하고, 전역 후에도 기기변경을 할 때 포인트 활용, 추가 데이터 이용 등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지켜줘서 고마워'를 7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군인은 휴가나 외박 시 부가세 포함 2200원에 음성통화와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데이터는 하루에 2GB가 제공되며 이 데이터를 모두 이용했을 경우에는 3Mbps로 속도가 제한된 데이터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이 속도는 고화질(HD)급 영상을 시청하는데 불편함이 없는 속도로 웹서핑이나 모바일메신저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도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 또 하루 이용요금 중 절반에 해당되는 1000포인트가 적립된다. 이렇게 적립된 포인트는 전역 후 기기변경시 요금납부나 단말 구입에 사용할 수 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2015-12-06 18:49:14휴가나 외박을 나온 군인이 하루에 2000원(부가세 포함 2200원)만 내면 음성통화와 속도가 3Mbps로 제한된 데이터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이동통신 서비스가 나왔다. SK텔레콤은 군장병들이 휴가, 외박 시 음성과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이용하고, 전역 후에도 기기변경을 할 때 포인트 활용, 추가 데이터 이용 등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지켜줘서 고마워'를 7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군인은 휴가나 외박 시 부가세 포함 2200원에 음성통화와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데이터는 하루에 2GB가 제공되며 이 데이터를 모두 이용했을 경우에는 3Mbps로 속도가 제한된 데이터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이 속도는 고화질(HD)급 영상을 시청하는데 불편함이 없는 속도로 웹서핑이나 모바일메신저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도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r\r\r\r\r\r\r▲SK텔레콤 모델들이 군인 대상 서비스 '지켜줘서 고마워' 출시를 알리고 있다.\r\r\r\r 또 하루 이용요금 중 절반에 해당되는 1000포인트가 적립된다. 이렇게 적립된 포인트는 전역 후 기기변경시 요금납부나 단말 구입에 사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포인트 적립까지 고려하면 실질적으로 하루 1000원에 음성과 데이터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셈"이라고 강조했다. 대부분의 군인들은 입대와 함께 사용하던 이동전화 서비스의 장기정지 신청을 하고 휴가 때에만 정지를 일시해제해 휴대폰을 이용한다. 이 경우 기존 가입한 요금제의 월정액과 기본 제공량이 일할 계산되지만 '지켜줘서 고마워'에 가입하면 기본 요금제 일할 계산 없이 하루 2000원만 과금된다. 예컨대 3일간 휴가를 나온 군인의 경우 6000원 만으로 휴가기간 내에 음성과 데이터를 마음껏 쓸 수 있는 것이다. 특히 이 서비스는 한번 가입해두면 매번 휴가, 외박 시 새로 가입할 필요 없이 정지 일시해제만으로 바로 사용 이 가능해 편리하다.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2015-12-06 10:58:23북한의 서해 연평도 포격도발 이후 금지됐던 장병들의 휴가제한 조치가 일부 해제됐다. 합동참모본부는 “지난달 23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도발 이후 내려진 전 장병의 휴가금지 지침은 초급간부와 병사들의 기본권 보장 및 피로도 등을 고려해 제한적으로 해제했다”고 16일 밝혔다. 그러나 대대장급 이상 지휘관을 비롯한 작전사급 이상 부대에서는 휴가금지 조치가 유효한 상태라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합참 관계자는 “작전사급 이하 부대에서는 부대장의 재량에 따라 지난 14일부터 병사와 소령급 이하의 초급간부에게 휴가를 허용하고 있다”며 “군사대비태세는 계속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군내부에서는 천안함 사건 이후 상향된 군사대비태세 유지에 따라 장병 및 장비의 피로도가 심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pio@fnnews.com박인옥기자
2010-12-16 09:09:32신종 인플루엔자(신종플루) 확산 방지를 인해 사실상 중단됐던 병사들의 휴가 제한 조치가 사실상 해제된다. 국방부는 지난달 5일부터 제한조치가 내려졌던 병사들의 2차 정기휴가를 오는 7일부터 해당 부대 지휘관의 판단에 따라 허가토록 했다고 4일 밝혔다. 또 유동 병력 최소화를 위해 사실상 금지됐던 병사들의 면회와 외출, 외박도 현행처럼 부대장의 판단 하에 이뤄지도록 했으며 전염병 위기단계가 '심각'에서 하향조정 될 경우 모든 제한 조치를 해제할 계획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병사의 부모나 해당지역 상인들로부터 상당한 민원이 발생했고 신종플루 확산세도 한풀 꺾여 현재 군도 환자가 50명 미만으로 떨어졌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pio@fnnews.com박인옥기자
2009-12-04 13:53:40[파이낸셜뉴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1-02-01 09:5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