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아이돌 지망생 연하 남자친구를 뒷바라지한 여성이 이별 후 위자료 5000만원을 요구받았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26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서는 대기업에 다니는 여성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A씨는 “3년 전 우연히 들른 술집에서 아이돌 지망생이었던 남자친구(B씨)를 만났다. 화장실도 없는 옥탑방에 친구 4명과 사는 그가 불쌍해 제가 살고 있던 집으로 들어오라고 했고 이후 연인 사이로 변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B씨가 자격증을 따 새로운 일을 하고 싶다는 말에 학원비도 대줬다. 그러던 중 우연히 엄마에게 B씨와의 교제 사실을 들켰다. A씨는 가족여행 때 B씨를 데려갔고, 엄마는 "결혼할 생각도 없어 보이는데 나중에 골치 아파질 수 있으니 빨리 헤어져라"고 말했다. 결국 A씨는 이렇다 할 미래가 보이지 않는 B씨와 헤어지기로 결심했다. 그러나 집에서 나가라는 통보를 받은 B씨는 “사실혼 관계였다”며 재산분할 명목으로 A씨에게 5000만원을 요구했다. A씨는 “3년 동안 학원비, 용돈 등 B씨에게 쓴 돈이 얼만데 재산분할까지 요구받으니 황당하다”며 “아직도 B씨가 집 앞에 찾아오는 상황인데 진짜 재산분할을 해줘야 하는 것인지 궁금하다”고 도움을 청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조인섭 변호사는 “결론부터 말하자면 A씨와 B씨의 사이에는 사실혼 관계가 존재하지 않는다”며 “사실혼 관계를 전제로 한 B씨의 재산분할금 청구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실혼 관계는 일반적인 부부의 모습으로 부부공동생활을 하고 있지만 혼인 신고를 하지 않아 법률상 부부로 인정되지 않는 경우”라며 “단순한 동거 등의 사정만으로는 사실혼에 해당한다고 판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B씨가 계속 돈을 요구하면서 접근할 경우 스토킹 행위자에게 서면 경고, 접근 금지 등을 명하는 ‘잠정조치’를 수사기관에 요청할 수 있다”면서도 “처벌로 이어지려면 스토킹행위가 반복적으로 일어나야 한다”고 조언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8-26 14:41:04[파이낸셜뉴스] 경찰이 배우 이선균(48)과 재벌가 3세, 등의 마약 투약 혐의를 포착하고 입건 전 조사(내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선균 등 모두 8명을 내사하거나 형사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이선균 등은 연예인 지망생, 유흥업소 관계자 등과 함께 서울 강남의 유흥업소 등에서 마약을 투약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강남 유흥업소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첩보를 토대로 관련 내용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이선균에 대한 내용도 입수한 것으로 보인다. 다른 내사자인 재벌가 3세 A씨와 가수 지망생 B씨 등은 마약 투약 전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들에 대해선 현재까지 구체적인 마약 투약 혐의가 드러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아울러 이선균의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공식 입장을 내고 "이선균은 사건과 관련된 인물로부터 지속적인 공갈·협박을 받아왔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배우에 대해 제기된 의혹의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으며, 수사기관의 수사 등에도 진실한 자세로 성실히 임하겠다"고 전했다. 또 이선균은 최근 변호인을 통해 공갈 혐의로 이번 마약 사건 연루자 중 1명을 검찰에 고소한 상태이며 마약 사건과 관련해 협박당했고 수억원을 뜯겼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3-10-20 17:54:14[파이낸셜뉴스] 수습사무관들의 '워너비', '정부부처의 꽃'이라고 불리는 기획재정부의 이번 수습사무관 수요인원(TO)은 23명에 달한다. 재경직 TO 중 가장 많은 인원을 필요로 하지만, 1지망 지원자는 고작 8명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정원의 3분의 1 수준이다. 재경직 내에서도 기재부의 옛 위상, 자부심보다는 워라밸, 서울근무, 조직 분위기 등을 추구하는 현상이 갈수록 두드러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미달 부처' 오명 또 다시 17일 파이낸셜뉴스가 입수한 2020년 5급 공채 수습 사무관 대상 지망 부처 수요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재경직 수습사무관 중 기획재정부에는 1~3지망 모두 합쳐 총 47명이 지원했다. 그러나 1지망은 8명에 그쳤고, 2지망에 17명, 3지망엔 22명이 지원했다. 총 경쟁률은 2.04대 1 수준이다. 반면 서울에 있는 금융위원회에는 TO 7명에 1지망 20명이 몰렸다. 경쟁률도 3.86대 1로 높은 수준이다. 감사원이 2명을 뽑는데 14명이 지원해 7대1로 가장 경쟁률을 보였다. 공정거래위원회도 1지망에 10명, 국세청도 13명이 지원하며 각각 3.83대 1, 3.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TO와 관계없이 1지망에 두자릿수 지원 인원을 기록한 부처는 금융위와 국세청, 공정위 순이었다. 모두 '전문성'을 내세우는 부처로, 최근들어 몇 년 새 인기가 크게 높아졌다. 지난해 재경직 2차수석과 연수원 성적을 통합한 최종 수석이 국세청에 배치됐고, 서울에 있는 금융위의 장점이 사무관들에게 크게 작용한다는 이야기는 기정 사실화됐다. 공정위의 경우 부처 분위기와 조직문화 등이 한몫 한다는 평가다. 정부부처 사무관 A씨는 "최근 처·청 단위가 인기가 부쩍 많아졌다"며 "승진이 빠른 것이 가장 이점으로 작용하는 듯 보이고, 전문성도 키울 수 있기 때문에 젊은 사무관들 사이에서는 일석이조"라고 말했다. 일행직 기재부 1지망은 '0명'…"하명식 정책에 사기 저하" 이같은 상황에서 기재부의 인기는 날로 추락하고 있다. 그동안 수습사무관들 선호도에서 과중한 업무, 추락한 위상 등으로 계속 밀려온 기재부의 현실을 이번 지망 부처 수요 조사 결과에서도 여실히 보여주게 된 셈이다. 실제로 일반행정직 기재부 1지망은 아무도 지원하지 않아 고용노동부·여성가족부 등과 나란히 '0명'을 기록했다. 정부부처에 근무하는 사무관들은 서울 근무나 워라밸 등 단순한 이유보다 오히려 업무적인 요소를 더 많이 고려한다고 설명한다. 정부부처 사무관 B씨는 "특히 수습사무관들 입장에서는 조직문화를 많이 볼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너무 일이 힘들다거나 조직문화가 수직적, 군대 문화라고 소문난 부처는 피하다보니 최근 인기있는 부처들이 남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부처 사무관 C씨는 "내 의견이 업무에 최대한 반영되고 자기가 뜻한대로 일할 수 있는 부분도 중요하다"며 "결국 그게 조직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이런 분위기는 최근 이어지는 '탈 기재부' 현상과도 맞닿아 있다. 경제 정책들이 여당 등 정치권 중심으로 결정되는 최근의 상황에서 사명감을 갖고 관료가 된 기재부 공무원들의 무력감이 심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해부터 6번의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하면서, 각종 재난지원금 등 정책을 마련하면서 여당의 '하명식 정책'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소신과 다른 방향으로 결과가 흘러갔다는 분위기다. 뿐만 아니라 이 정책결정 과정에서 늘어난 끝없는 야근과 다른 부처에 비해 느린 승진, 은퇴 후 재취업 길이 막혀있는 현상도 무시할 수 없다. 실제로 기재부 내에서는 지난해 임용된 행정고시 63기 수습 사무관이 네이버로 이직하기도 하고, 경제구조개혁국 출신의 사무관이 지난해 10월 여당 의원의 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기기도 했다. 최근 서울시 공무원 전입 공고엔 기재부 일부 주무관들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기재부는 이번 수습사무관들의 최종 부처 배치 결과는 수요 조사 수치와 다르다는 설명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최종 지원에서는 25명 TO 중 55명이 지원했다"며 "지난해는 27명 TO에 46명이 지원했는데 그때보다 경쟁률도 높아졌고, 최근에는 승진도 당겨져서 분위기가 한층 더 고무적"이라고 설명했다. onsunn@fnnews.com 오은선 홍예지 기자 onsunn@fnnews.com 오은선 홍예지 기자
2021-10-17 14:06:22강호동 존박앓이 (사진=해당 영상 캡처) 강호동이 존박앓이 중이다. 지난 6일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에서 강호동은 자신의 파트너로 존박을 선택하며 존박앓이 중임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강원도 인제로 전지훈련을 떠난 가운데 각자 원하는 상대를 선택해 짝을 이뤘다. 이에 강호동은 1, 2, 3지망에 모두 존박을 선택했고 "3지망 모두 같은 사람을 썼다"며 "내 파트너로 한 사람만 봅니다. 그게 어긋났을 때 한 사람만 팹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강호동 존박앓이에 네티즌들은 “강호동 존박앓이 이해된다”, “묘한 매력있는 존박”, “어쩜 좋아 강호동 존박앓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asterie@starnnews.com김지혜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8-14 14:58:10전현무 꿈보험 (사진=방송캡쳐) 전현무가 꿈보험을 강조했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땡큐’에 출연한 전현무가 아나운서가 되기 위해 노력했던 과거를 공개하며 꿈보험에 들 것을 추천했다. 이날 방송에서 전현무는 “대학생 시절 내 외모는 지금보다 15년 더 늙어 있었다. 아나운서가 되고 싶었는데 외모가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부단히 노력했다. 피부관리도 받고 보톡스도 맞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것만으로는 부족한 것 같아서 꿈보험을 여러 개 들었다. 아나운서가 되고 싶었지만 2지망은 기자였다. 아나운서가 안되고 기자가 안되면 교사를 생각했다. 실제로 교원 자격증을 취득하기도 했다”라며 자신의 교원 자격증을 공개했다. 또한 전현무는 “이렇게 꿈보험을 들어놨기 때문에 면접에서도 더 당당하게 나설 수 있었던 것 같다. 면접에서 오상진 같은 사람을 만나도 당당할 수 있었다. 여러분도 꿈보험을 꼭 들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윤도현은 “YB 멤버들과 아직도 주먹다짐을 한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u-hui3@starnnews.com임주희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7-06 08:38:463차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 신청이 오는 18일부터 시작된다. 국토해양부는 11일 보금자리주택 3차지구 사전예약 입주자 모집공고를 하고 18일부터 26일까지 사전예약 신청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전예약분은 경기 하남감일 2877가구,서울 항동 400가구, 인천 구월 1481가구 등 4758가구에 달하며 유형별로는 분양주택 2337가구, 공공임대 2421가구다. 이번 사전예약 시 주목할 점은 사전예약 물량이 줄어든 대신 임대물량이 상대적으로 늘었다는 점과 추정 분양가격이 지역별로 인근 가격 대비 75∼90%까지 편차가 크다는 점이다. 국토부 박민우 공공주택건설추진단장은 “추정 분양가가 지역마다 차등이 있지만 저렴한 곳은 75%, 높은 곳은 90% 수준으로 예상되며 이는 2차 보금자리지구 가격대와 큰 차이가 없다”면서 “가격 산정 시 비교대상 샘플에 5년 이상 지난 주택도 포함된 것을 감안하면 높게 추정되는 가격대의 지역도 인근 시세 대비 85% 수준 이하인 셈”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번 사전예약 물량은 광명시흥과 성남 고등지구가 빠진 데다 임대주택 비중을 높이기로 하면서 기존 1, 2차보다 물량이 줄었다. 게다가 공공분양주택에서는 민간 중소형 분양시장과의 경합 여지를 최소화하기 위해 84㎡형을 제외시켰다. 보금자리주택 사업이 민간의 주택 건설을 위축시킨다는 건설업계의 지적에 따라 ‘8·29 대책’을 통해 사전예약 물량을 대폭 줄이고 임대주택 비중을 절반 정도로 높인 점도 주목할 만하다. 사전예약 신청은 인터넷 또는 현장접수 장소(서울 2곳, 인천 1곳)에서 가능하며 현장접수의 경우 장소에 관계없이 모든 지구를 선택할 수 있다. 기관추천 물량을 제외한 특별공급분 2356가구는 18∼22일, 일반공급분 1576가구는 25∼26일, 국가유공자나 장애인 등 기관추천 특별공급분 826가구는 25∼26일 신청을 받는다. 이번 사전예약에서 특별공급 부문에 미달이 발생해 남는 물량은 사전예약 일반공급 물량에 포함된다. 신청 시 지구별·유형별·평형별 구분 없이 3지망까지 신청할 수 있다. 당첨자 가운데 부적격자로 판명된 자 또는 본청약을 포기하는 자는 당첨이 취소되고 당첨일로부터 2년간 사전예약이 제한된다. 사전예약 당첨자는 12월 10일 오후 2시 이후 보금자리주택 홈페이지나 사전예약시스템 및 현장 3개 접수처에서 확인할 수 있다. /jjack3@fnnews.com조창원기자
2010-11-11 00:24:163차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 신청이 오는 18일부터 시작된다. 국토해양부는 11일 보금자리주택 3차지구 사전예약 입주자 모집공고를 하고 18일부터 26일까지 사전예약 신청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전예약분은 경기 하남감일 2877가구,서울 항동 400가구, 인천 구월 1481가구 등 4758가구에 달하며 유형별로는 분양주택 2337가구, 공공임대 2421가구다. 이번 사전예약 시 주목할 점은 사전예약 물량이 줄어든 대신 임대물량이 상대적으로 늘었다는 점과 추정 분양가격이 지역별로 인근 가격 대비 75∼90%까지 편차가 크다는 점이다. 국토부 박민우 공공주택건설추진단장은 “추정 분양가가 지역마다 차등이 있지만 저렴한 곳은 75%, 높은 곳은 90% 수준으로 예상되며 이는 2차 보금자리지구 가격대와 큰 차이가 없다”면서 “가격 산정 시 비교대상 샘플에 5년 이상 지난 주택도 포함된 것을 감안하면 높게 추정되는 가격대의 지역도 인근 시세 대비 85% 수준 이하인 셈”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번 사전예약 물량은 광명시흥과 성남 고등지구가 빠진 데다 임대주택 비중을 높이기로 하면서 기존 1, 2차보다 물량이 줄었다. 게다가 공공분양주택에서는 민간 중소형 분양시장과의 경합 여지를 최소화하기 위해 84㎡형을 제외시켰다. 보금자리주택 사업이 민간의 주택 건설을 위축시킨다는 건설업계의 지적에 따라 ‘8·29 대책’을 통해 사전예약 물량을 대폭 줄이고 임대주택 비중을 절반 정도로 높인 점도 주목할 만하다. 사전예약 신청은 인터넷 또는 현장접수 장소(서울 2곳, 인천 1곳)에서 가능하며 현장접수의 경우 장소에 관계없이 모든 지구를 선택할 수 있다. 기관추천 물량을 제외한 특별공급분 2356가구는 18∼22일, 일반공급분 1576가구는 25∼26일, 국가유공자나 장애인 등 기관추천 특별공급분 826가구는 25∼26일 신청을 받는다. 이번 사전예약에서 특별공급 부문에 미달이 발생해 남는 물량은 사전예약 일반공급 물량에 포함된다. 신청 시 지구별·유형별·평형별 구분 없이 3지망까지 신청할 수 있다. 당첨자 가운데 부적격자로 판명된 자 또는 본청약을 포기하는 자는 당첨이 취소되고 당첨일로부터 2년간 사전예약이 제한된다. 사전예약 당첨자는 12월 10일 오후 2시 이후 보금자리주택 홈페이지나 사전예약시스템 및 현장 3개 접수처에서 확인할 수 있다. /jjack3@fnnews.com조창원기자
2010-11-10 17:34:04이번에 사전예약 방식으로 공급되는 보금자리주택은 분양가가 주변 시세의 50∼70% 수준으로 저렴해 실수요자들의 내집마련에 더 없이 좋은 기회지만 신청 절차와 자격 등이 매우 복잡하고 까다로운 만큼 사전에 관련 정보를 숙지해야 한다. 청약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을 문답풀이로 알아본다. ―사전예약제도와 현행 일반 아파트 청약제도의 차이점은. ▲현행 청약제도는 1개 단지만 청약받지만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제도는 여러개의 단지를 묶어서 한꺼번에 공급하고 한 사람이 3개 지역을 선택(1∼3지망)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차이점이다. 예비 당첨자를 뽑는 단계이기 때문에 단지에 대한 위치와 면적, 추정 분양가 등의 계략적인 정보만 주어진다. 일반 아파트는 청약시 분양권 전매를 예외적으로 허용하고 있지만 보금자리주택의 사전예약당첨권리는 상속을 제외하고는 전매가 불가능하다. 또 본 청약 전에 부대·편의시설과 내부설계, 마감재 선호도 조사에 참여할 수 있어 맞춤형 주택으로 공급받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사전예약 방법과 단지 현황 등에 대한 정보는 어디서 얻나. ▲인터넷 사전예약은 예행연습이 가능하다. 내달 12일 사전예약 홈페이지(myhome.newplus.go.kr)에 접속하면 자세한 정보와 함께 모의 청약을 할 수 있다. 30일부터는 사이버체험홍보관(www.cyber.newplus.go.kr)을 통해 시범지구 현황과 블록별·주택형별 평면도 등을 볼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사전예약 콜센터(1588-9082)나 대한주택공사 지역본부(서울 02-3416-3700, 경기 031-250-8380∼6)로 문의하면 된다. ―사전예약에 당첨된 후 계약을 포기하면 어떻게 되나. ▲당첨 후 계약을 포기하거나 부적격 당첨자는 향후 과밀억제권역에서 공급되는 주택에 대해서는 2년, 그 외 지역의 주택에 대해서는 1년간 각각 사전예약에 참여할 수 없게 된다. 그러나 생업 등의 사정으로 이주하거나 상속받은 주택으로 이주하는 경우, 해외로 이주하는 경우 등 부득이한 사정으로 계약을 포기하는 사람은 이런 제한을 받지 않는다. ―청약통장을 불법 거래하다 적발되면 어떻게 되나. ▲청약통장 불법 전매자와 알선자는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불법전매 알선 중개업자(떴다방 등)는 3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을 물게 된다. 현직 중개업자가 떴다방을 설치하면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 된다. 무등록 중개행위자는 3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진다. /김성환기자
2009-09-29 22:54:27이번에 사전예약 방식으로 공급되는 보금자리주택은 분양가가 주변 시세의 50∼70% 수준으로 저렴해 실수요자들의 내집마련에 더 없이 좋은 기회지만 신청 절차와 자격 등이 매우 복잡하고 까다로운 만큼 사전에 관련 정보를 숙지해야 한다. 청약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을 문답풀이로 알아본다. ―사전예약제도와 현행 일반 아파트 청약제도의 차이점은. ▲현행 청약제도는 1개 단지만 청약받지만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제도는 여러개의 단지를 묶어서 한꺼번에 공급하고 한 사람이 3개 지역을 선택(1∼3지망)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차이점이다. 예비 당첨자를 뽑는 단계이기 때문에 단지에 대한 위치와 면적, 추정 분양가 등의 계략적인 정보만 주어진다. 일반 아파트는 청약시 분양권 전매를 예외적으로 허용하고 있지만 보금자리주택의 사전예약당첨권리는 상속을 제외하고는 전매가 불가능하다. 또 본 청약 전에 부대·편의시설과 내부설계, 마감재 선호도 조사에 참여할 수 있어 맞춤형 주택으로 공급받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사전예약 방법과 단지 현황 등에 대한 정보는 어디서 얻나. ▲인터넷 사전예약은 예행연습이 가능하다. 내달 12일 사전예약 홈페이지(myhome.newplus.go.kr)에 접속하면 자세한 정보와 함께 모의 청약을 할 수 있다. 30일부터는 사이버체험홍보관(www.cyber.newplus.go.kr)을 통해 시범지구 현황과 블록별·주택형별 평면도 등을 볼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사전예약 콜센터(1588-9082)나 대한주택공사 지역본부(서울 02-3416-3700, 경기 031-250-8380∼6)로 문의하면 된다. ―사전예약에 당첨된 후 계약을 포기하면 어떻게 되나. ▲당첨 후 계약을 포기하거나 부적격 당첨자는 향후 과밀억제권역에서 공급되는 주택에 대해서는 2년, 그 외 지역의 주택에 대해서는 1년간 각각 사전예약에 참여할 수 없게 된다. 그러나 생업 등의 사정으로 이주하거나 상속받은 주택으로 이주하는 경우, 해외로 이주하는 경우 등 부득이한 사정으로 계약을 포기하는 사람은 이런 제한을 받지 않는다. ―청약통장을 불법 거래하다 적발되면 어떻게 되나. ▲청약통장 불법 전매자와 알선자는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불법전매 알선 중개업자(떴다방 등)는 3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을 물게 된다. 현직 중개업자가 떴다방을 설치하면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 된다. 무등록 중개행위자는 3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진다. /김성환기자
2009-09-29 18:47:26수도권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풀어 조성되는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 내 보금자리주택의 공급계획이 확정돼 30일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본격 공급된다. 서울 2곳과 경기 2곳 등 총 4곳의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에는 총 5만5000여가구의 주택이 건설되며 이 중 1만4000여가구에 대해 오는10월 7일부터 사전예약을 받는다. 이번에 공급되는 보금자리주택은 분양가가 3.3㎡당 850만∼1150만원으로 주변 시세보다 30∼50% 정도 저렴해 청약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보금자리 시범지구서 1만4000가구 사전예약 4개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의 전체 주택 5만5041가구 중 보금자리주택은 73.6%인 4만505가구에 이른다. 이 중 내달 7일부터 사전예약을 받는 주택은 공공분양주택 2만463가구 중 69.9%인 1만4295가구다. 지구별로는 서울 강남 세곡지구 1405가구, 서초 우면지구 864가구, 경기 고양 원흥지구 2545가구, 하남 미사지구 9481가구다. 이들 4개 지구의 총 주택 수 대비 보금자리주택 비중은 당초 정부가 발표한 물량보다 줄어든 것이다. 이처럼 사전예약물량 비중이 줄어든 것은 강남 세곡지구의 일부 설계가 늦어져 사전예약에서 1개 블록이 제외됐고 사전예약을 할 수 없는 토지임대부주택 754가구가 공공분양주택에 포함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당초 정부가 발표한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 일정 및 공급 규모로 추정하면 기관추천 특별공급물량은 2144가구(10월 7∼9일 청약) △3자녀 특별공급 715가구(12∼13일) △3자녀 우선공급 715가구(15일) △노부모 부양 우선공급 1430가구(16∼19일) △생애최초 특별공급 2859가구(20∼22일) △신혼부부 특별공급 2144가구(22∼23일) △일반공급 4288가구(26∼30일) 등이다. 이번에 사전예약을 받는 주택은 강남 세곡지구에서 2개 블록, 서초 우면지구 1개 블록, 고양 원흥지구 3개 블록, 하남 미사지구 11개 블록 등 모두 17개 블록이다. 사전예약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블록단위로 1개 주택형을 3지망까지 청약할 수 있다. 이에 따라 1개 블록에서 여러 가지 규모의 주택형이 공급되더라도 1개 주택형만 선택할 수 있다. 보금자리 공공분양주택의 분양가는 강남 세곡, 서초 우면지구가 3.3㎡당 평균 1150만원이고 하남 미사지구 970만원, 고양 원흥 850만원 선이다. 하남 미사지구는 광역교통망을 구축하는 비용이 추가돼 정부가 당초 발표한 분양가에 비해 3.3㎡당 20만원 상향 조정됐다. 공공분양과 함께 분양이 가능한 민영주택은 단독주택을 포함, 1만4536가구 규모다. 이들 주택은 내년에 택지가 건설사에 공급되면 내년 말 또는 2011년 초부터 분양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들 민간분양주택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인근 시세에 비해 분양가가 다소 낮겠지만 일반 택지와 같이 감정가격으로 건설사에 땅이 공급되기 때문에 사전예약 대상인 공공분양주택에 비해 분양가는 훨씬 높아질 전망이다.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 어떻게 개발되나 강남 세곡지구는 대모산, 주변 구릉지와 연계돼 ‘숲 속의 파크시티(Park City)’로 조성되고 일부 블록은 국제현상공모를 거쳐 ‘디자인 보금자리’로 특화된다. 서초 우면지구는 우면산과 양재천을 축으로 생태도시로 건설되고 원흥지구는 고양 삼송지구와 연계해 콘텐츠 미디어 도시로 조성된다. 신도시급인 하남 미사지구는 지구 전체를 연결하는 연장 34㎞의 자전거도로가 건설돼 ‘자전거 중심 녹색도시’로 건설된다.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의 녹지율은 지구에 따라 20∼24%로 다른 신도시에 비해 낮은 편이지만 그린벨트에 들어서기 때문에 쾌적할 전망이다. 국토부는 이들 녹지와 별도로 전체 부지면적의 약 10%에 이르는 그린벨트 훼손지역을 복구할 계획이다. 다만 상업·업무·공공청사 부지로 활용되는 도시지원시설용지는 6∼17% 정도로 낮은 편이다. 건물의 밀도를 좌우하는 용적률도 고도제한이 있는 강남 세곡지구(169%)를 제외하고 나머지 3곳은 210∼218%로 다른 신도시보다 높은 편이다. 작은 땅에 많은 주택을 들이다 보니 밀도가 높아진 것이다. 국토부는 보금자리지구의 교통난을 완화하기 위해 규모가 큰 미사지구는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따라 지하철 5호선을 연장, 환승센터를 설치하고 주변에 도로 11.16㎞를 새로 건설키로 했다. 또 고양 원흥지구에는 경의선 강매역사를 새로 짓고 서오릉로 및 화랑로 등을 확장키로 했다. /victoria@fnnews.com 이경호기자 [현장클릭] 서울 강남구 세곡지구 등 수도권 4곳의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에 대한 지구계획(주택건설 계획 등)이 확정됨에 따라 'MB표' 주택으로 불리는 보금자리주택 공급이 다음달 7일부터 본격화 된다. 경기 하남시 미사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 개발예정지 전경.
2009-09-28 10:3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