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케이뱅크의 궁금한 적금 시즌3가 출시 한 달 반 만에 15만좌를 돌파했다. 케이뱅크는 10일 궁금한 적금 시즌 3의 이용 고객 재가입률이 90%에 달할 정도로 높은 비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궁금한 적금 시즌3는 케이뱅크가 지난달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협업해 ‘릴로&스티치’를 주인공으로 선보인 상품이다. 일반적인 적금 상품의 재가입률이 50% 수준인 것을 고려하면 높은 충성도를 보여주고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한 번 가입한 고객이 반복적으로 재가입하는 ‘N차 가입’ 현상이 나타난 것"이라며 "고객의 재가입을 이끄는 요인으로는 최근 인기를 끄는 도파민 뱅킹 요소를 효과적으로 담아낸 점이 꼽힌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도파민 뱅킹(Dopamine Banking)은 고객의 긍정적인 감정을 자극하는 금융 상품·서비스를 제공해 뱅킹 앱 몰입도를 높이는 전략"이라며 "도파민 뱅킹은 특히 재미와 보상을 중시하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트렌드화 되고 있다. 실제로 궁금한 적금 가입자 중 30대이하 고객이 66%를 차지하며 젊은 층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궁금한 적금의 특징은 △흥미로운 새로운 스토리 △높은 금리 제공 등이다. 매일 돈을 입금하면 랜덤 금리와 짧은 이야기가 열리고, 고객은 호기심은 물론 즐거움과 보상을 동시에 경험한다. 일부 고객은 포털에서 궁금한 적금의 정답을 검색하고 이는 앱 체류시간을 더 길게 만들어주는 효과도 유발한다. 시즌 1과 2는 다이노탱(DINOTAENG)이 주인공으로, 시즌 3에서는 디즈니코리아의 릴로&스티치를 내세워 스토리를 이어가고 있다. 동일 상품이라도 시즌별로 다양한 새로운 귀여운 캐릭터와 스토리를 만날 수 있다는 점이 고객의 재가입을 유도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금융권 수신 상품의 금리가 낮아지는 상황에서 높은 금리도 인기 요인 중 하나다. 가입 기간 한 달(31일) 간 매일 입금하면 최대 연 7.2%의 높음 금리를 받을 수 있다. 하루에 입금할 수 있는 금액은 최대 5만원으로 31일간 총 155만원까지 넣을 수 있다. 최근 파킹통장의 금리가 1% 중반 수준으로 낮아진 것과 비교하면 한 달 기준으로 2배 이상의 금리를 적용 받는 셈이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5-07-10 16:11:40[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부는 유망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의 인공지능전환(AX) 기술을 공급해 중소기업의 생산성 증대와 경제·사회적 성과 등을 창출하는 '핵심 도메인 AX 스타트업 육성 사업'을 공고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현장의 높은 AX 수요를 반영해 올해 2차 추경을 통해 추가·확대 편성했다. 중기부는 이번 공고에서 총 90개의 AX 스타트업을 선발한다. 먼저 AX 기술을 통해 경제·사회적 성과 창출 가능성이 높은 5대 핵심 도메인의 고도 기술을 보유한 혁신 AI 스타트업 50개사를 선발한다. 5대 분야는 △바이오 △콘텐츠 △제조 △금융 △스마트 농업이다. 선발된 기업에는 도메인 AX 모델 개발과 기술 고도화 등 기술사업화 자금 최대 1억원을 지원한다. 또한 도메인 특성에 따라 '인공지능융합사업단' 등 주관기관의 컴퓨팅 자원, 실증장비 등 인프라 활용을 제공한다. AX 컨소시엄 구성에도 나선다. 중견기업, 중소기업, 소상공인, 공공기관 등 다양한 도메인 AX 수요기관의 제품과 서비스 등에 AX를 적용해 기술을 고도화하고 범용 활용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AX 프로젝트'를 공동 수립한 유망 AI 스타트업 40개사를 선발하겠다는 계획이다. 선발된 기업에는 협업 자금 최대 1억원과 신규 판로 확보 등을 지원한다. 이번 공고는 오는 11일부터 8월 1일까지 진행된다. 동 사업에 선발돼 지원 받은 스타트업 중 성과 평가를 통해 우수 성과를 창출한 스타트업은 내년도 '초격차 스타트업' 사업으로 연계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초격차 스타트업은 3년간 최대 6억원 기술사업화 자금 지원, 정책자금, 기술보증, 연구개발(R&D) 등 연계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기부는 이번 공고 이후 국내 빅테크의 거대언어모델(LLM) 인프라와 AI 스타트업의 창의적인 기술력을 결합해 상용화 중심의 기업 간 거래(B2B) 협업 모델을 만들어 내는 '초격차 LLM 챌린지'를 추가 공고한다. 조경원 중기부 창업정책관은 "다양한 산업 및 기업과 융합해 다양한 성과를 창출하는 AX 기술은 국가 경제의 핵심 분야로, 그 중심에는 특정 분야별 최적화된 기술을 보유한 AI 스타트업이 있다"며 "혁신 AI 스타트업의 AX를 활용·확산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동 사업 등을 차질 없이 추진, 우리나라가 AI 3대 강국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7-10 15:38:14【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중구는 8일 열린 민선 8기 구청장 공약사항 추진 상황 보고회를 통해 공약 이행률 90%, 공약 완료율 80%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보고회에 참석한 김영길 울산 중구청장과 관계 공무원 등 30여 명은 △사람과 돈, 기업이 모이는 중구 △따뜻하고 행복한 주민 복지 실현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성숙된 문화·관광 도시 △구민의 삶의 질 향상 등 5대 분야 66개 공약사업의 이행 여부와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이어 상대적으로 진행이 더딘 공약사업의 문제점과 원인을 진단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공약 이행률 100% 달성을 위해 행정절차 이행·예산 확보 등에 힘쓰기로 결의를 다졌다. 중구 민선 8기 66개 공약사업 가운데 입화산 유아숲 공원 조성, 공공 실버타운 조기 추진, 다 함께 아동 돌봄센터 설치, 울산고등학교 중구 내 존치, 도시계획(태화지구 지구단위계획) 건축규제(용도) 완화 등 53개가 완료됐거나 완료 후 계속 추진 중이다. 또 태화시장 공영주차타워 설치, 반구1동 행정복지센터 확장 및 이전, 장현도시첨단산업단지 조기 조성 지원, 제2명촌교 조기 건설 지원 등 13개도 연도별 계획에 따라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중구는 이번 보고회 결과를 중구청 누리집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김영길 구청장은 "공약은 주민과의 약속이자 구정 운영의 이정표이다"라며 "비즈니스 구청장으로서 남은 사업들을 끝까지 꼼꼼하게 챙기고 누구나 살고 싶은 종갓집 중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5-07-08 14:52:12[파이낸셜뉴스] 현대글로비스가 카메라 비전기술 기반의 '자율비행 드론'을 물류센터 재고 관리에 투입해 업무 효율화를 견인했다고 7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올해 상반기부터 자율비행 드론 2대를 미국 조지아주 엘라벨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안의 통합물류센터(CC)에 투입해 자동차 반조립부품(KD) 재고조사에 활용하고 있다. 드론이 투입되면서 기존의 육안을 통한 재고 조사 대비 시간이 90% 이상(1회 평균 300분→30분)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지상 3.5m 이상에 위치하거나 사각지대에 있어 사람이 놓치기 쉬운 물품의 재고를 쉽게 파악할 수 있으며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 재고 조사가 가능하기에 인력의 피로도를 줄여 업무 효율성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과정을 살펴보면 CC의 통합관리 소프트웨어인 'GCS'를 통해 재고조사 명령을 받은 드론이 이륙 후 이동하면서 '빈(Bin)' 단위로 촬영을 한 뒤 이·착륙 시설인 베이스 스테이션으로 돌아와 데이터를 전송하고 분석해 결과를 GCS로 전송한다. '빈'은 재고의 위치를 표현하는 최소 단위로, 물품을 보관하기 위해 사용하는 기둥과 선반으로 된 구조물인 랙 한 칸을 말한다. 이때 사용하는 드론은 기체 이동 시 거리와 속도를 측정하는 컴퓨터비전기술과 관성측정장치를 이용해 물류센터 내 자율 비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또, 보관 중인 물품의 위치를 확보해 재고를 파악할 수 있도록 어안 카메라와 스테레오 카메라, 거리센서, 가속도·각속도 센서 등을 갖췄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드론에 장착된 어안 카메라를 통해 모서리와 패턴 같은 '특징점'을 추출하고, 가속도·각속도 센서가 물품의 위치를 계산, 스테레오 카메라를 통해 높낮이를 추정하는 등 다양한 기술의 조합이 이뤄져 재고 조사를 무리 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카메라와 비전 기술을 활용해 GPS 없이도 실내에서 자유롭게 비행할 수 있어, GPS를 활용한 기존 드론의 한계를 극복했다. 또, 배터리의 충전 정도 및 수명의 실시간 측정과 배터리 교체를 베이스 스테이션에서 자동으로 진행할 수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HMGMA 내 CC에 드론 2대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며 운영 중인 타 물류센터에도 드론 활용 재고조사 기술 도입을 검토 중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급변하는 물류 산업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신기술 확보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7-07 08:34:42[파이낸셜뉴스] 올해 90일 동안 90개국과 무역 협상을 예고했던 미국이 협상 기한을 약 닷새 남긴 4일(현지시간)부터 무역 상대에게 서한을 보내 ‘상호관세’율을 통보할 예정이다. 협상 기간에 합의 2건을 성사시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의 세율을 언급하고 협상보다 통보가 “훨씬 쉽다”고 밝혔다. 미국 정치매체 더힐에 따르면 트럼프는 3일 기자들과 만나 진행 중인 무역 협상에 대해 "아마도 내일(4일)부터 하루에 약 10개국씩, 여러 나라에 미국과 사업을 하려면 얼마를 지불해야 할지에 대한 서한을 보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합의가 가능한 "몇 가지 거래들이 있다"면서도 "내 성향은 그냥 서한을 보내서 그들이 어떤 관세를 내게 될 지 통보하는 것이다. 그게 훨씬 쉽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170개가 넘는 국가들이 있는데, 그 중에 얼마나 많은 합의를 이룰 수 있겠느냐?”라며 “좋은 합의를 이룰 수도 있지만 그것은 훨씬 복잡하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차라리 '이게 당신이 미국에서 사업을 하기 위해 내야할 금액이다'라는 편지를 보내고 싶다. 그게 잘 받아들여질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나라들이 너무 많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들은 다들 구체적으로 들어간다. '이렇게 하자, 저렇게 하자. 소고기는, 에탄올은' 이런 식이다"라고 불평했다. 그는 "나는 차라리 유지하고 통제할 수 있는 단순한 거래를 하고 싶다. '당신들은 20%, 또는 25% 또는 30% 관세를 내야한다' 이런 식이다"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지난 4월 2일 세계 각국이 미국 제품에 불공정 관세 및 비관세 무역 장벽을 세웠다며 수입품에 상호관세를 매겨 이를 상쇄한다고 선언했다. 그는 세계 185개 국가 및 지역에 10~50%에 달하는 상호관세를 부과했으나, 같은 달 9일 발표에서 향후 90일 동안 관세 부과를 부분적으로 유예한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같은 달 23일 발표에서 “지금까지 90개 국가가 미국과 협상 의향을 밝혔다”면서 “충분히 협상하기에는 너무 많지만 우리는 그들을 공정하게 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피터 나바로 미국 백악관 무역·제조업 담당 고문은 90일의 유예 기간 안에 90개국과 협상 타결이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현재 미국과 상호관세 관련 협상을 마무리한 국가는 영국과 베트남 2개국이 전부다. 상호관세 유예 기간은 이달 9일 0시 1분에 끝난다. 트럼프는 지난 1일 관세 유예 기간 연장에 대한 질문에 "아니다. 그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협상 상대에게 1쪽이나 1쪽 반 분량의 서한을 보내겠다면서 동시에 "일부 국가에는 무역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재무부의 마이클 폴켄더 부장관은 2일 인터뷰에서 "다음 주 다수의 합의가 발표되리라고 예상한다"라며 "합의가 안 된 국가에는 일정 정도의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고 말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5-07-04 08:33:19[파이낸셜뉴스] 인도에서 수십억을 투입해 건설한 고가도로가 ‘90도 급커브’ 구조로 만들어진 사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알려지면서 현지 주민은 물론 온라인에서 놀림거리가 되고 있다. 급커브로 인한 사고 위험성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행정당국은 건설 관계자 처벌과 함께 도로 개선에 나서겠다고 발표했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와 인디아투데이 등 외신은 최근 인도 마디아프라데시주 보팔시의 한 고가도로가 주변 지역 교통 체증 해소를 목적으로 건설됐지만, 오는 15일 개통을 앞두고 거의 직각으로 꺾인 회전 구간 때문에 비판과 조롱의 대상이 됐다고 보도했다. 길이 648m, 폭 8.5m의 이 다리는 보팔시 아이쉬바그 지역에 공사비 1억8000만 루피(약 28억5300만원)를 투입해 건설됐다. 30만명의 통근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철도 건널목 위에 고가다리를 설치했다. 하지만 지역 주민들은 고가도로 개통을 앞두고 X(옛 트위터)에 올라온 사진을 본 뒤 “90도 대참사”, “재앙 수준이다”, “사고 나는 지름길”, “이 다리를 오랫동안 기다려왔지만, 안전을 희생하면서까지 기다린 건 아니다” 등 비판을 쏟아냈다. 논란이 커지자 진상 조사에 나선 마디아프라데시주는 해당 프로젝트의 기술적 결함을 인정한 뒤 수습에 나섰다. 일단 건설에 참여한 엔지니어 7명을 정직 처분했고 건설사와 설계 업체는 블랙리스트에 올렸다. 프로젝트 관계자들은 부지가 부족하고 근처에 지하철역이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이런 방식으로 다리를 건설하는 것 외에는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 정부는 또 급커브 구간 개선을 위해 몬순 우기가 지나고 2개월 뒤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일단 고가도로의 90도 급커브 구간을 완만한 곡선 형태로 바꾸는 동시에 이 구간 다리 폭을 3피트(약 91㎝) 넓힐 계획이다. 해당 구간에서 차량이 속도를 줄이도록 속도 제한 장치도 설치하기로 했다. 주 정부는 올해 말까지 공사를 완료한 뒤 개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7-03 15:15:58【파이낸셜뉴스 광명=장충식 기자】경기도 광명시는 전기요금도 절감하고 기후위기 대응에도 동참할 수 있도록 공동주택과 단독주택에 미니태양광 설치비를 최대 90%까지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미니태양광을 설치할 경우 경기도 40%, 광명시 50%의 지원을 통해 지원 대상자는 10%만 부담하면 된다. 경기도 내 미니태양광 보급지원 사업을 진행하는 23개 시·군 중 지원율이 가장 높은 수준으로, 일반적으로 80%를 지원한다. 미니태양광은 태양광 모듈을 베란다 난간이나 옥상에 설치하는 것으로, 가정 내 필요 전력을 생산해 전기요금을 월 8000원에서 1만9000원까지 절감할 수 있어 경제적 혜택도 얻을 수 있다. 또 일반 태양광에 비해 설치가 간편하고 별도의 유지관리도 필요 없어 아파트나 빌라 등 다양한 주거 형태에 쉽게 적용할 수 있다. 지원사업으로 설치할 수 있는 미니태양광 용량은 390W, 445W, 780W, 890W이며, 설치 자부담 비용은 용량별 최소 8만 4000원부터 최대 20만원이다. 올해 12월 12일까지 선착순으로 170여 가구를 모집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광명시청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열린시민청 2층 탄소중립과로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사업 신청 상담은 탄소중립과나 참여기업 솔라테라스㈜, ㈜두리에너지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와 더불어 광명시민은 미니태양광 설치 후 '기후의병 탄소저금통 포인트'를 신청하면 1만포인트를 지급한다. 포인트는 광명사랑화폐(지역화폐)로 전환해 광명사랑화폐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박승원 시장은 "많은 시민이 미니태양광으로 신재생에너지를 쉽게 활용하고 전기요금 절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경기도 다른 시·군과 비교해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며 "시민 누구나 기후위기 대응에 동참할 수 있도록 신재생에너지 보금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7-03 13:00:48[파이낸셜뉴스] 티베트 불교의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가 90번째 생일을 앞두고 고위급 종교 회의를 소집하면서 후계 구도를 둘러싼 논의가 본격화됐다. 이에 중국 정부와의 갈등 가능성도 다시 주목된다. 2일(현지시간) BBC 등 외신들에 따르면, 달라이 라마는 오는 6일 생일을 맞아 인도 다람살라에서 열리는 고위급 티베트 불교 회의에 참석한다. 회의는 사흘 간 진행되며, 이때 달라이 라마가 전달할 티베트어 녹음 메시지에는 윤회에 대한 언급이 없지만, 이후 나올 성명에는 후계 구상이 담길 가능성이 있다고 전해졌다. 현재 중국은 티베트 독립운동의 상징인 달라이 라마를 분리주의자로 규정하면서 그의 후계자 지명이 중국 당국의 권한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는 달라이 라마가 자서전을 통해 "후계자는 중국이 아닌 자유세계에서 환생할 것"이라고 선을 그은 것과 전면 배치된다. 중국은 과거에도 티베트 불교 서열 2위인 판첸 라마 지명에 개입한 전례가 있다. 당시 달라이 라마가 직접 지명한 소년 게둔 최키 니마는 실종됐고, 이후 중국 당국에 의해 사실상 연금 상태에서 생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스페인의 EFE 통신은 "이번에 명확한 후계 계획이 공개된다면 티베트가 중국의 영적 통제권 주장에 맞서고 자치 운동의 미래를 결정짓는 핵심 분수령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 며칠은 현대 티베트 역사에서 가장 중대한 날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whywani@fnnews.com 홍채완 기자
2025-07-02 17:34:40【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민선8기 원강수 원주시장의 공약 이행 완료율이 90.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원주시에 따르면 이날 시청 10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상반기 민선8기 공약 이행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민선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공약 추진 성과를 돌아보고 현재 추진 중인 공약 사업의 진행 상황을 공유하며 향후 계획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상반기에는 △공공 산후 조리비 지원 △섬강 체육공원 조성 등 18건의 공약을 실천해 전체 공약 132건 중 119건 완료하며 공약 이행 완료율 90.2%라는 높은 기록을 달성했다. 이 같은 노력 덕분에 원주시는 강원자치도에서 유일하게 3년 연속 전국 매니페스토 공약 이행 평가에서 최우수(SA) 등급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지난 3년간 공직자들과 함께 시민의 약속을 실천하기 위해 한 걸음 한 걸음 멈추지 않고 달려왔다”라며 “앞으로도 공약을 성실히 이행해 시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행복한 도시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6-30 13:09:22[파이낸셜뉴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27일 7인승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신형 XC90의 가격을 공개하고 사전 예약에 나선다고 밝혔다. 사전 예약은 전국 39개 전시장을 통해 진행되며, 본격적인 출고는 7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신형 XC90은 △전동화 시대에 맞춰 현대적인 느낌을 강조한 새로운 디자인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한 차세대 사용자 경험 △새로운 프리미엄 소재 사용 △최상의 안락함을 위해 재구성된 실내 등이 특징이다. 실내에는 새로운 11.2인치 독립형 센터 디스플레이와 볼보의 차세대 사용자 경험인 Volvo Car UX가 탑재된다. 운전자의 주의 분산을 최소화하고 도로와 운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여기에 티맵 모빌리티와 개발한 통합형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기본으로 네이버의 차량용 웨일(Whale) 브라우저가 새롭게 탑재된다. 이를 통해 OTT, SNS,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비롯해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차량내에서 즐길 수 있다. 국내에는 △1회 충전 시 최대 56km까지 순수 전기모드로 주행이 가능한 최고 출력 462마력 플러그인 하이브리드(T8)와 △최고 300마력 출력의 48V 가솔린 기반 마일드 하이브리드(B6) 로 출시된다. 두 모델 모두 저공해 차량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기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에만 적용되던 에어 서스펜션이 이번에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의 울트라 트림에도 기본 탑재된다. 판매 트림은 플러스 및 울트라로 구분돼 출시된다. 가격은 B6 플러스 트림이 8820만원, 에어 서스펜션이 적용된 울트라 트림의 9990만원이다. T8 울트라 트림의 판매가는 1억1620만원으로 책정됐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는 "더 다양해진 트림 구성과 전세계 최고 수준의 가격 경쟁력까지 모두 갖춘 신형 XC90를 통해 역사상 가장 완벽한 형태로 진화한 스웨디시 럭셔리의 가치를 직접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2025-06-27 10:1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