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자산운용사 얼라이언스번스틴 자산운용(주) (이하 AB자산운용)은 ‘AB 미국 그로스 증권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 (이하 AB 미국 그로스 주식형 펀드)의 순자산이 2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18일 AB운용에 따르면 ‘AB 미국 그로스 주식형 펀드’는 코로나19 이후 미국시장 투자 열기 속 지난 2020년 6월 순자산 1조원을 기록한 후 1년여 만에 순자산이 두 배가 됐다. 이는 국내에 설정된 북미 지역 투자 주식형 펀드 중 최대 규모다. 이창현 AB자산운용 대표는 “대내외 변수가 많은 글로벌 증시 속에서도 미국 시장의 견고한 성장성에 주목하는 투자자들이 많아 ‘AB 미국 그로스 주식형 펀드’가 2조원을 넘어섰다”며 “안정적이고 우수한 중장기 성과 창출이라는 목표를 바탕으로 국내 대표 미국 주식형펀드의 입지를 이어가도록 힘쓰겠다"고 언급했다. 이 펀드는 룩셈부르크에 설정된 ‘AB SICAV I - 아메리칸 성장형 포트폴리오’ (이하 ‘피투자펀드’)에 재간접 형태로 투자한다. 피투자펀드의 운용은 미국 성장주 부문 최고 투자책임자(CIO)인 프랭크 카루소가 맡고 있으며, AB의 글로벌 리서치 조직을 활용하여 투자 역량을 극대화하고 있다. 피투자펀드는 견실한 수익성과 성장성을 고루 갖춘 것으로 판단되는 미국 우량 대형 성장주 40~60개가량의 종목에 투자한다. 매력적인 종목 선정을 위해 기업의 경영능력, 동종 산업내에서의 지배적 위치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높은 총자산이익률(ROA)과 예상이익성장률 등 성과 예상지표를 검토하고 상향식 리서치를 통해 장기 이익성장을 달성할 수 있는 기업을 집중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AB 미국 그로스 주식형 펀드’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인플레이션, 등으로 인한 시장 변동성이 높은 상황에서도 자금 유입이 이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는 펀드가 보여준 꾸준한 성과에 대한 기대감과 여러가지 변수 속에서도 미국 증시의 상승세와 경제 성장의 흐름이 계속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2021년 7월 31일 기준 펀드의 국내 설정 이후 누적 수익률(448.55%)은 같은 기간 벤치마크인 S&P 500 (원화헤지 100%) (393.15%)을 상회한다. 최근 1년 수익률은 33.93%(벤치마크 37.99%) 3년은 84.94%(벤치마크 62.31%), 5년은 156.01%(벤치마크 116.05%)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AB 미국 그로스 주식형 펀드는 전국 주요 은행 및 증권사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08-18 09:56:09[파이낸셜뉴스] 글로벌자산운용사인 얼라이언스번스틴 자산운용㈜ (이하 AB자산운용)은 지난 23일 달러화로 미국 증시에 투자할 수 있는 ‘AB 미국 그로스UH 증권투자신탁 (주식-재간접형) (이하 ’AB 미국 그로스UH 주식형 펀드‘)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펀드는 국내에서 북미 지역에 투자하는 주식형펀드 중 최대 규모인 ‘AB 미국 그로스 증권 투자신탁 (주식-재간접형)’(이하 “AB 미국 그로스 주식형 펀드)의 언헤지형(UH) 상품이다. AB미국 그로스주식형 펀드와동일한 투자 전략을 추구하나,원화와 달러화 간의 환율 변동성을 제한하지 않는 환노출 전략을 통해 달러화에 투자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미국 달러화는 세계의 기축통화 역할을 하는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불확실성이 높은 시기일수록 자금이 몰리는 특징이 있다. 실제 코로나19 사태로 불확실성이 극대화된 지난 5개월간 국내 시중은행의 달러예금에는 13조원의 자금이 몰리기도 했다. 이 펀드는 AB 미국 그로스 주식형 펀드와 동일하게 AB 미국 성장주 부문 최고 투자책임자(CIO)인 프랭크 카루소가 직접 운용하는 ‘AB SICAV I - 아메리칸성장형 포트폴리오’ (이하 ‘피투자펀드’)에 재간접 형태로 투자한다. 피투자펀드는 경기에 덜 민감하고, 장기적인 성장으로 창출한 수익을 사업에 꾸준히 재투자 하는 미국 우량 대형 성장주들을 발굴해 투자한다. 특히 현재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혁신과 경쟁우위를 바탕으로 이례적인 사업을 영위하는 고성장 기업에 대한 투자 기회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미국 증시에서 일부 거대 기술주뿐만 아니라 언택트(untact) 및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다양한 기업들에 투자하는 점이 부각되면서 AB 미국 그로스 주식형 펀드에 자금이 몰려 지난 5월 순자산이1조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창현 AB자산운용 대표는 “지속되는 높은 불확실성으로 인해 달러예금을 비롯한 달러 투자 상품을 찾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어 언헤지형 펀드를 출시하게 됐다”며 “기존에 미국 증시의 성장 기대감으로 인기가 높던 AB 미국 그로스 주식형 펀드에 투자하면서 환 노출을 가져가길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AB 미국 그로스 UH 주식형펀드’는 NH투자증권,미래에셋대우(29일부터 가입 가능),한국포스증권 및 한화투자증권에서 가입 가능하며 추후 판매사가 확대 될 예정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0-07-28 09:14:29[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자산운용사 얼라이언스번스틴 자산운용(이하 AB자산운용)은 ‘AB 미국 그로스 증권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 (이하 AB 미국 그로스 주식형 펀드)의 순자산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국내 출시 10주년을 맞은 ‘AB 미국 그로스 주식형 펀드’는 지난 21일 순자산 기준 1조90억원을 기록했다. 국내에 설정된 북미 지역 투자 주식형 펀드 중 최대 규모다. 이 펀드는 룩셈부르크에 설정된 ‘AB 아메리칸 성장형 포트폴리오’ (이하 ‘피투자펀드’)에 재간접 형태로 투자한다. 미국 성장주 부문 최고 투자책임자(CIO)인 프랭크 카루소가 직접 운용을 맡고 있으며, 80여명의 애널리스트와 글로벌 리서치 조직을 활용하여 AB의 투자 역량을 극대화하고 있다. 'AB 미국 그로스 주식형 펀드'의 피투자펀드는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미국 우량 대형 성장주 40~60개가량의 종목에 일반적으로 투자한다. 특히 높은 총자산이익률(ROA)과 예상이익성장률 등 성과 예상지표를 검토하고 상향식 리서치를 통해 장기 성과를 이어갈 수 있는 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AB 미국 그로스 주식형 펀드’는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증시 변동성이 매우 높은 상황에서도 꾸준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펀드의 중장기 성과를 감안해 향후 미국 주식시장의 회복과 성장이 다시 이어질 때를 기대한 자금으로 풀이된다. 실제 이 펀드의 국내 설정 이후 누적 수익률(243.38%)은 같은 기간 벤치마크인 S&P 500 (원화헤지 100%) (214.03%)을 상회한다. 1년(5.93%), 3년(42.85%), 5년(70.75%) 성과도 벤치마크(-2.24%, 23.19%, 46.21%) 보다 우수했다. 이창현 AB자산운용 대표는 “코로나19 사태로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이 높지만 미국 주식시장에 관심을 갖는 투자자들이 여전히 많아 ‘AB 미국 그로스 주식형 펀드’가 1조원을 돌파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장기 성과 창출을 목표로 국내 대표 미국 주식형펀드의 입지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0-05-25 08:33:22[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자산운용사 얼라이언스번스틴 자산운용 (이하 ‘AB자산운용’)은 ‘AB 미국 그로스 증권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이 설정 10주년을 맞이했다고 30일 밝혔다. ‘AB 미국 그로스 주식형 펀드’는 룩셈부르크에 설정된 ‘AB 아메리칸 성장형 포트폴리오’를 피투자펀드로 하는 재간접펀드로 지난 2010년 3월 29일 국내에 설정됐다. 2020년 2월 29일 기준 순자산은 7675억원에 달한다. ‘AB 미국 그로스 주식형 펀드’의 피투자펀드는 견조한 성장성을 보이는 미국 우량 대형 성장주 40~60개 가량의 종목에 일반적으로 투자한다. 미국 성장주 부문 최고 투자책임자(CIO)인 프랭크 카루소가 직접 운용을 맡아, 80여명의 애널리스트와 글로벌 리서치 조직을 활용하여 AB의 투자 역량을 최대한 발휘한다. AB자산운용은 “수익성이 탄탄하고, 높은 총자산이익률(ROA)과 예상이익성장률로 미래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에 집중한고, 경영진의 경영능력, 동종산업 내의 지배적 위치, 재투자 여력 역시 고려한다”면서 “이렇게 상향식 리서치와 기업 펀더멘털을 근거로 선별된 기업들은 경기, 정책 등 거시경제 환경에 상대적으로 덜 민감하며 지속적으로 이익성장을 거둘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설명했다. ‘AB 미국 그로스 주식형 펀드’는 장기적으로 시장대비 우수한 운용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펀드의 국내 설정 이후 누적 수익률(240.68%)은 같은 기간 동안 벤치마크인 S&P 500 (원화 헤지 100%) (214.82%)을 상회한다. 1년 (11.27%), 3년(47.89%), 5년(68.77%)의 중장기 수익률 역시 벤치마크 수익률(3.52%, 24.75%, 46.90%)를 상회한다. 이창현 AB자산운용 대표는 “펀더멘털이 우수한 기업에 장기 투자한다는 원칙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10년도 믿고 맡길 수 있는 펀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0-03-30 10:09:30미국 주식의 인기 속에 미국 주식형 펀드가 각광 받고 있다. 특히 나스닥에 상장된 우량주의 성과가 우상향하면서 관련 펀드의 수익률은 연초 이래 고공행진 중이다. 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연초 이후 북미 주식형 펀드에 새롭게 들어온 자금은 지난 7일 기준 5087억원에 이른다. 여타 권역 펀드의 설정액이 대부분 마이너스인 것과 비교된다. 같은 기간 신흥국 주식형 펀드에서 786억원, 동남아주식형펀드에서 580억원이 빠져나갔다. 유럽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511억원 느는데 그쳤다. 미국형 펀드의 수익률도 좋다. 에프앤가이드가 설정액 10억원 이상 미국형 펀드의 수익률을 집계한 결과, 연초 이후 연 15.2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최근 1년 동안 누적 수익률은 23.82%이고 3년 누적 수익률은 53.64%에 달했다. 이 중 수익률이 가장 높았던 펀드는 나스닥에 투자한 상장지수펀드(ETF)이다. 미래에셋TIGER나스닥100증권ETF는 연초 이후 38.0%의 수익률(기준일 9월 7일)을 기록했다. 최근 3년간 누적 수익률은 108%에 달했다. 이 펀드의 포트폴리오를 살펴보면 애플(11.82%), 마이크로소프트(11.34%), 아마존(10.07%), 페이스북(4.0%) 등을 주로 담고 있다. 같은 기간 삼성KODEX미국나스닥100선물증권ETF의 수익률도 33.42%로 높다. 이 펀드는 나스닥 증권시장에 상장된 시가총액 100여개 기업 주식으로 구성돼 있는 나스닥100지수의 수익률을 추종하기 위해 나스닥100 지수 선물에 주로 투자한다. KB스타미국나스닥100인덱스 증권자투자펀드 역시 연초 이래 수익률은 31.11%에 달했다. 이 펀드 역시 나스닥100지수를 추종하는 모펀드에 투자한다. 이 외 연초 이후 삼성미국그로스증권자펀드는 28.03%, AB미국그로스증권펀드는 21.5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삼성미국그로스증권자펀드는 미국 성장주에 주로 투자하는 모펀드에 투자한다. 모펀드는 미국 주식 중 평균 이상의 지속가능한 이익 성장 가능성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판단되는 미국 대형주에 주로 투자한다. AB미국그로스증권펀드의 피투자펀드(AB아메리칸 성장형 포트폴리오)는 높은 이익 성장이 기대되는 미국 우량 대기업에 주로 투자한다. 특히 이 펀드는 연초 이후 2607억원의 자금이 새로 설정되며 미국형 펀드 중 가장 큰 인기를 끈 상품이기도 하다. 한편 나스닥종합지수는 지난 3월 23일 6631.42로 장중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9월2일 1만2074.07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0-09-08 17:47:17연초 이후 IT섹터, 배당주펀드, 상승장에서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국내 레버리지 펀드에 돈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올해 들어 '피델리티글로벌테크놀로지펀드'에는 5000억원이 넘는 뭉칫돈이 유입됐다. 이 펀드는 2015년 6월 국내에 설정돼 국내 투자자들에게 글로벌 기술주에 투자하는 대표적인 펀드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이 펀드가 주목하는 기술 섹터의 테마들은 5G, 인공지능(AI), 전기차, 게임, 미국과 중국의 인터넷산업, 로봇, 기업의 디지털화 등이다. 모든 시장 상황에서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아 분산된 포트폴리오를 구성, 위험을 관리하는 동시에 매력적인 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 IT섹터가 다른 섹터에 비해 이익 성장의 가시성이 탁월할 것으로 예상되고, 급락장 이후 반등국면에서 주도주는 대부분 이전 사이클의 주도 섹터에 속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이 몰렸다는 분석이다. 'AB미국그로스펀드'에는 연초 이후 3045억원, 'NH-Amundi코리아2배레버리지펀드'에는 2715억원, '피델리티글로벌배당인컴펀드'에는 2437억원, '교보악사파워인덱스펀드'에는 1120억원, '미래에셋코어테크펀드'에는 1118억원이 각각 신규자금이 들어와 인기 펀드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국내 출시 10주년을 맞이한 'AB미국그로스펀드는 국내에 설정된 북미지역 주식형 펀드 가운데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최근 순자산 1조원을 돌파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지난해 10월 선보인 '미래에셋코어테크펀드'도 승승장구하는 모습이다. 수탁고 상위 펀드들이 대부분 운용사의 '간판급' 펀드인 것과달리 신상품으로서는 사실상 유일하게 투자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증시 변동성이 높은 상황에서 개인들이 안정적 수익을 내는 대형 운용사의 간판급 펀드에 주목하고 있는 모습이 뚜렷하다"고 진단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0-06-03 18:04:27[파이낸셜뉴스]코로나19 여파에도 미국 성장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들에 투자자들의 꾸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 관련 펀드들이 성과면에서 두각을 보이며, 1조 펀드 돌파는 물론 대형 운용사도 미국주식을 담은 펀드를 신상품으로 내세웠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자산운용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미국 대형주에 선별투자하는 ‘KB미국대표성장주펀드’를 전일 출시하고 KB국민은행을 통해 판매중이다. KB미국대표성장주펀드의 주요 투자처는 구글, 애플, 아마존 등 미국을 대표하는 우량 성장 기업들이다. 이들 기업은 신성장 동력을 기반으로 이익을 지속 창출하고 있고, 배당이나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도 활발하게 하고 있다는 장점을 가졌다는 것이 사측 설명이다. 박인호 KB자산운용 리테일본부 상무는 “미국은 4차 산업을 포함한 신성장 산업을 선도하고 있으며 우량 기업들을 중심으로 장기적인 성장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성장 잠재력이 높은 대형주 중심으로 70% 이상을 집중 투자하되, 시장 상황에 따라 중소형주와 경기 방어주 투자도 병행하면서 운용 성과를 높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로 국내 출시 10주년을 맞이한 AB자산운용의 ‘AB미국그로스주식형펀드’도 순자산이 지난 25일 기준 1조원을 돌파했다. 이 펀드는 국내에 설정된 북미 지역 투자 주식형 펀드 중 최대 규모다. 이 펀드는 룩셈부르크에 설정된 ‘AB 아메리칸 성장형 포트폴리오’ (이하 ‘피투자펀드’)에 재간접 형태로 투자한다. 'AB 미국 그로스 주식형 펀드'의 피투자펀드는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미국 우량 대형 성장주 40~60개가량의 종목에 일반적으로 투자한다. 특히 ‘AB 미국 그로스 주식형 펀드’는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증시 변동성이 매우 높은 상황에서도 꾸준한 자금이 유입돼 이목을 모았다. AB운용은 “펀드의 중장기 성과를 감안해 향후 미국 주식시장의 회복과 성장이 다시 이어질 때를 기대한 자금으로 풀이된다”며 “실제 이 펀드의 국내 설정 이후 누적 수익률(243.38%)은 같은 기간 벤치마크인 S&P 500 (원화헤지 100%) (214.03%)을 상회한다”고 전했다. ‘미래에셋TIGER나스닥100증권ETF(주식)’의 경우 연초이후 15% 넘는 성과를 보이며 고공질주 하고 있다. 이 펀드의 순자산은 지난 12일 기준 2000억원을 돌파했다. 이 펀드는 4차 산업혁명의 수혜가 기대되는 IT, 소비재, 헬스케어 중심으로 구성된 미국 나스닥 시장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우수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순자산이 1000억원 넘게 증가했다. 연금저축계좌와 퇴직연금 및 IRP(개인형 퇴직연금)에서도 거래가 가능한 점도 장점이다. 운용업계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산업이 각광받으면서 관련 IT 기업이 상장된 미국 나스닥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등 미국주식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최근 높아졌다”며 “이에 관련 상품 라인업을 강화하려는 운용사들의 움직임도 눈에 띈다”고 언급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0-05-26 15:20:00코로나19 확산으로 글로벌 증시가 출렁이는 가운데서도 미국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는 꾸준히 자금을 모으고 있다. 2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달 19일 기준으로 42개 북미주식형 펀드에는 최근 한 달간 841억원이 유입됐다. 해외주식형 펀드 중에는 같은 기간 미국과 유럽(128억원), 러시아(6억원)를 제외하면 자금 이탈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주식형펀드(-2605억원)의 감소폭이 두드러졌고, 베트남(-245억원)과 인도(-191억원), 일본(-43억원) 역시 환매가 나타났다. 상품별로는 얼라이언스번스틴(AB)자산운용의 'AB미국그로스증권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가 절반에 가까운 404억원을 끌어모았다. KB자산운용의 'KB스타미국나스닥100인덱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파생형)'(34억원)과 'KB스타미국S&P500인덱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파생형]'(17억원), 삼성자산운용의 '삼성미국인덱스증권자투자신탁H[주식]'(22억원), 키움투자자산운용의 '키움똑똑한4차산업혁명ETF분할매수증권투자신탁[혼합-재간접형]'(12억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인덱스로미국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12억원) 등에도 10억원 이상이 들어왔다. 다만, 모든 펀드가 적게는 7%에서 많게는 30%가 넘는 손실을 냈다. 미국증시 낙폭이 워낙 크게 나타난 때문이다. 코로나19 확산과 국제유가 급락이 소비와 공급 충격, 기업 신용 경색으로 인한 경기 하강 압력을 높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도 북미주식형 펀드는 해외주식형 가운데 '도피처'로 여겨진다. 이영한 대신증권 연구원은 "통화정책은 2008년 금융위기 수준으로, 재정정책은 당시보다 더 강해지는 등 경기부양을 위한 주요국 정책 공조가 강화되고 있어 전염병 공포와 국제유가가 안정을 찾는다면 (미국 주식)시장은 빠르게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정호 기자
2020-03-22 16:39:06연초 이후 해외주식형 펀드에 봄바람이 불고 있다. 특히 피델리티자산운용이 운용하는 펀드에 자금이 집중되면서 운용규모가 크게 늘어난 모습이다. 23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올해 들어 해외주식형 펀드의 운용규모는 3970억원(19일 기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국내주식형 펀드의 운용규모가 4조7619억원 줄어든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올해 운용규모가 크게 늘어난 펀드를 보면 '톱10' 가운데 5개가 피델리티운용의 펀드였다. '피델리티글로벌테크놀로지[자](주식-재간접)C-A'(2939억원), '피델리티글로벌배당인컴[자](주식-재간접)C-A'(1524억원), '피델리티월드Big4[자](주식-재접)A'(599억원), '피델리티유럽[자](주식-재간접)A'(584억원), '피델리티아시아[자](주식)A'(528억원) 등이 적게는 500억원에서 많게는 3000억원 가까이 불어났다.피델리티운용 이외에는 'AB미국그로스(주식-재간접)C-형A'(1086억원), '하나UBS올차이나[자](주식-재간접)A'(559억원), '키움글로벌5G차세대네트워크[자](H)(주식)A'(446억원), '미래에셋TIGER나스닥100증권ETF(주식)'(439억원), '에셋플러스글로벌리치투게더[자]1(주식)C-C'(409억원) 등이 10위 안에 들었다. 돋보이는 성과를 낸 미국주식를 비롯한 선진국 관련 펀드와 5G 등 차세대 유망 테마펀드로 자금이 집중됐다는 분석이다.그중에서도 '피델리티글로벌테크놀로지펀드'는 지난해 이후 5000억원이 넘는 자금몰이 성공하며 히트펀드로 자리매김했다. 이 펀드는 5G, 인공지능, 전기차, 게임 등에 투자한다. 지난해에도 30%가 넘는 고수익을 냈으며, '피델리티글로벌배당인컴펀드'와 함께 순자산 1조원 펀드 대열에 합류했다. 운용업계 관계자는 "라임 사태로 최근 공·사모 펀드 시장이 위축되면서 팜내사들이 검증된 운용철학에 꾸준한 트렉레코드를 보유한 해외상품을 선호하는 추세가 뚜렷하다"며 "피델리티운용의 경우 한때 고전했으나 분산된 포트폴리오와 안정적 성과로 저력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권준 피델리티운용 대표는 "국내외 시장의 불안감이 이어지고 있지만 장기적인 저금리 등으로 인해 투자자들은 계속 수익 기회를 찾고 있다. 최근 일부 투자상품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안정성이 높은 공모펀드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철저한 리서치와 탁월한 종목선정 능력으로 알파 수익을 창출하는 다양한 펀드들이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더 많은 투자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차별화된 전략으로 운용되는 상품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0-02-23 16:38:252018년 3·4분기 펀드 시장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독주와 글로벌헬스케어, 4차산업 테마, 미국 펀드의 약진으로 요약된다. 펀드 보릿고개 국면에서도 AB자산운용,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등 외국계 운용사들이 수백억원 규모의 자금유치에 성공한 점도 눈에 띈다.28일 한국펀드평가 펀드스퀘어가 조사한 올해 3·4분기 국내 주식형 펀드 성과를 순서대로 집계한 결과 상위 10개 중 9개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하는 펀드였다.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한 '미래에셋코스닥혁신성장[자](주식)C-A'(11.81%)를 비롯해 △미래에셋퇴직연금가치주포커스[자]1(주식)C-C 8.95% △미래에셋소득공제장기가치주포커스전환형[자]1(주식)C-C 8.95% △미래에셋가치주포커스연금저축전환형[자]1(주식)C-C 8.89%, △미래에셋퇴직연금고배당포커스[자]1(주식)C-C (4.45%) 등이 벤치마크를 크게 웃돌았다. 같은 기간 국내주식형 유형 평균은 -3.82%를 기록했다.미래에셋가치주포커스 펀드 운용역인 이현진 미래에셋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은 "신흥국의 매크로 위기 상황,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등 대외 불확실성 상황에 따라 수출 대형주보다는 바텀업(Bottom-up)관점에서 투자매력이 돋보이는 기업의 주가가 양호한 움직임을 보였다"며 "장기투자하고 있는 기업들이 매크로와 연동되는 기업보다 독자적인 성장 루트를 가고 있는 기업이 많아 시황 부진에도 우호적인 주가 흐름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4·4분기에도 실적과 펀더멘탈 측면에서 기대되는 기업들이 많아 양호한 성과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해외주식형 펀드는 '블랙록월드헬스사이언스(주식-재간접)(A)'가 10.17%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어 △미래에셋미국블루칩인덱스1(주식)C-A 7.85% △DB글로벌핀테크[자](UH)(주식)C/A 7.75% △한화미국대표(주식-재간접)A 7.54% △DB글로벌핀테크[자](H)(주식)C/A 7.43% △HDC베트남적립식1(주식)C-P 7.16% △삼성픽테4차산업보안기술[자]UH(주식-재간접)-C 7.11% 등도 우수한 성과를 냈다. 글로벌 헬스케어, 4차산업 테마와 함께 상대적으로 견조한 미국 지역 펀드들과 베트남 펀드가 두각을 나타냈다. 같은 기간 해외주식형 유형평균은 -8.11%였다.한화미국대표펀드의 운용역인 김종육 한화자산운용 매니저는 "미국주식은 우수한 기업이익 및 경제성장 등으로 초과 성과를 내면서 주요 증시 대비 차별화된 성과를 보였다"며 "임의소비재와 산업 섹터 내의 주식 선정이 펀드 전체 성과를 부양했다. 특히 임의소비재 섹터의 아마존에 대한 비중 초과 포지션이 가장 큰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올 3분기엔 외국계 운용사들이 가장 많은 자금을 유치했다. 대형사로는 미래에셋운용과 한국투신운용이 겨우 체면치레에 성공했다.3·4분기 500억원의 이상의 뭉칫돈을 신규 유치한 펀드로는 △AB미국그로스(주식-재간접)C-형A 1276억원 △이스트스프링액티브퀀트(주식)C-F 968억원 △미래에셋배당프리미엄[자](주혼)C-A 794억원 △미래에셋글로벌그레이트컨슈머[자]1(주식)C-A 779억원 △에셋플러스글로벌리치투게더[자]1(주식)C-C 615억원 △한국투자베트남그로스[자](주식)(C) 544억원 등이다.운용업계 관계자는 "미래에셋 이외에는 대형사들의 손바뀜이 올해도 두드러진 모습"이라며 "차별화된 성과나 테마, 트렉레코드가 뒷받침되는 펀드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동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18-09-28 16:4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