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투자 명가'로 꼽히는 ADF자산운용이 '신라스테이 제주'를 품는다. 물류센터는 물론 호텔, 오피스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이다. 1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은 이지스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33호가 보유한 신라스테이 제주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에 ADF운용을 선정했다. ADF운용이 리츠(부동산투자회사)를 만들어 호텔에 투자하는 첫 사례다. ADF운용은 물류 전문 투자사다. 세계 최대 물류 부동산 개발·투자사 미국 프로로지스가 2004년 한국에 진출할 당시의 인력들이 포진해 있다. 프로로지스 코리아 부사장을 역임한 김창현 대표는 부동산 투자·개발, 부동산금융, 부실채권(NPL) 분야에서 30년간 일해온 베테랑이다. ADF운용은 캐나다 퀘벡주 예금보험·투자신탁공사(CDPQ) 산하의 부동산 자산운용사 아이반호 캠브리지에 독일 함부르크 H&M 물류센터를 매각했다. 국민연금이 주요 투자자로 2016년 약 150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500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펀드도 운용하고 있다. 신라스테이 제주는 지하 3층~지상 11층, 연면적 1만9994.19㎡ 규모다. 이지스운용은 2014년 5월 옛 신한백화점이 폐업하면서 방치됐던 건물을 125억원에 매입, 그해 12월에 호텔을 준공했다. 이지스운용은 2013년 비즈니스호텔 브랜드 '신라스테이'를 론칭한 호텔신라를 파트너로 영입했다. 호텔신라로서는 제주도에서 첫 번째 사업장이 신라스테이 제주다. 호텔신라는 20년간 책임임차계약으로 2015년 3월 신라스테이 제주를 오픈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6-18 18:18:08#OBJECT0# [파이낸셜뉴스] 국내 상업용부동산이 다시 회복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금리인상 여파로 투자심리가 위축되기는 했지만 미국 등과 달리 한국은 견조한 임차 수요에 힘입어 임대료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다만 기관투자자들이 최근 투자에 대해 관망세를 보이면서 대체투자보단 채권, 주식투자를 선호하고 있는 만큼 투자심리 변화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오피스 거래 약 2.4兆..2배 늘어 6일 글로벌 종합 부동산서비스 기업 CBRE코리아에 따르면 2·4분기 국내 상업용부동산 투자시장 규모는 전 분기 대비 72% 증가한 3조8307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오피스 자산 거래가 약 2조3936억원으로 1년전에 비해 크게 늘었다. 올해 상반기 국내 상업용부동산 총 거래 규모는 6조517억원이다. 2022년 상반기의 절반 수준이자 2022년 전체 거래의 약 30%까지 회복된 셈이다. 마스턴투자운용은 블라인드펀드를 통해 도심권역(CBD)에 위치한 콘코디언빌딩을 DWS로부터 약 6292억원에 매입했다. 현대카드는 직접 임차 사용하던 현대카드 여의도 사옥을 NH아문디자산운용으로부터 약 2450억원에 매입했다. 강남권역(GBD)에서는 현대자동차그룹이 신규 자산인 스케일타워의 지분 50%를 SK D&D로부터 2532억원에 인수하며 사옥 이전을 진행 중에 있다. 해당 자산의 거래가는 3.3㎡당 5300만원 수준으로 서울 오피스 거래 중 역대 최고 평단가를 기록했다. 수도권 전체 물류 시장 거래 규모는 약 9611억원을 기록했다. 경기도 이천 지역을 중심으로 활발한 매입 활동이 관찰됐다. 대표적으로 싱가포르계 메이플트리 자산운용이 리츠를 통해 CBRE IM 서이천 물류센터를 약 1450억원에 매입했다. 미국계 라살자산운용과 국내 ADF자산운용이 이천 소재 미래에셋 부발 물류센터의 A·C동, B동을 각각 4575억원, 740억원에 인수했다. CBRE코리아 리서치팀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해외 투자자의 물류 매입 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전체 투자의 약 20%가 해외자본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호텔 자산의 투자 비중은 이번 분기 총 투자 규모의 2%에 그쳤다. 광화문 뉴국제호텔은 GRE 파트너스가 635억원에 매입, 향후 오피스를 포함한 복합시설로 리모델링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리테일은 국내 시행사 동훈이 문정프라자를 KT자산운용으로부터 2850억원에 인수했다. 투자 규모는 전분기 대비 두 배 가량 증가한 4126억원으로 전체의 11% 수준을 차지했다. 한화 갤러리아가 갤러리아명품관 맞은편 리테일 및 업무시설을 매입, 향후 고객에게 콘텐츠 제공을 위한 문화 공간으로 재건축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임대료 상승도 회복에 청신호 주요 업무권역에서 무상임대기간 축소가 이어지며 평균 임대료 성장을 이끌었다. 서울 A급 오피스 시장 평균 실질임대료는 전분기 대비 4.0% 상승했다. 2024년 도심 내 일부 공급을 제외하고 신규 임차 가능한 면적은 오는 2025년까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견조한 임차 수요를 바탕으로 공실률이 낮은 수준을 유지하는 한편 임대료 상승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리테일의 경우 일상 회복이 본격화되면서 비대면 소비에서 대면 소비로 흐름이 전환됐다. 이에 따라 온라인을 통한 판매 증가세가 둔화된 반면 가두상권과 백화점 매출은 상승했다. 올해 1·4분기 국내 소매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4.6% 성장했다. 올해 2·4분기에는 16개의 신규 A급 물류센터가 공급됐다. 이미 착공이 이뤄진 개발 프로젝트의 경우 대부분 차질 없이 공사가 진행됐다. 내년 초 공급을 예상했던 일부 자산의 준공 예정일이 앞당겨진 사례가 관찰되면서 올해 총 공급량은 역대 최대 규모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런 단기적인 대규모 공급 영향에 올해 상반기 수도권 A급 물류시장의 평균 공실률은 2022년 말 대비 7%p 상승했다. 최수혜 CBRE 코리아 리서치 총괄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네 차례 연속 동결하면서 금리가 최고점에 도달했다는 전망이 나온다”며 “실제로 작년 말 이후 금리 완화 움직임이 가시화되면서 시장이 반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A급 오피스에 대한 임차 경쟁이 심화되면서 임대차 뿐만 아니라 투자를 통해 사옥 확보를 시도하는 국내 기업의 움직임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8-04 07:45:32[파이낸셜뉴스] '물류 투자의 명가'로 불리는 ADF자산운용이 선매입 물류센터 2곳의 잔금 납입에 성공했다. 총 2060억원 규모다. 최근 물류센터의 공실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임차인 확보한 덕분이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ADF운용은 최근 충남 천안 바이오피아 물류센터, 경기 이천 죽당리 물류센터의 선매입 잔금을 납입하고 인수를 완료했다. 각각 970억원, 1090억원 규모다. 약 5000억원의 2호 물류 블라인드펀드(2022년 5월 설정), 약 3500억원의 1호 펀드(2018년 12월 설정)를 통해 인수했다. 천안 바이오피아 물류센터는 2022년 10월 준공했다. 지하 2층~지상 4층에 연면적은 4만8370.46㎡다. 주요 임차인은 일동제약, 신성통상 등이다. 가중평균 잔여 임대기간(WALE)은 5~6년으로 안정적인 캐시플로우(현금흐름)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천 죽당리 물류센터는 지하 1층~지상 4층에 연면적 4만9056㎡다. 매도자인 JD로지스가 임차한다. ADF운용은 물류 전문 투자사다. 선매입 자산을 포함한 운용자산(AUM)은 모두 6조원 규모다. 2022년 말 기준 14개 부동산펀드의 순자산총액은 2조3857억원이다. 앞서 ADF운용은 캐나다 퀘벡주 예금보험·투자신탁공사(CDPQ) 산하 부동산 자산운용사 아이반호 캠브리지에 독일 함부르크 소재 H&M 물류센터를 매각키도 했다. 국민연금이 주요 투자자로 2016년 약 150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물류 외 호텔 등으로 포트폴리오 확대에도 나섰다. 2022년 1월 국토교통부로부터 리츠(부동산투자회사) 자산관리회사(AMC) 설립 본인가 획득 후 '신라스테이 제주'를 기초 자산으로 하는 리츠의 영업인가를 신청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7-21 08:05:24[파이낸셜뉴스] 신한리츠운용이 나인트리 호텔 동대문을 인수한다. 외국인 관광객의 최근 급증으로 투자 니즈(Needs)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여행 플랫폼 트립닷컴에 따르면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의 데뷔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2주 간(6월 12~25일) 열리는 'BTS 페스타' 기간 중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수가 지난달 대비 13% 증가하기도 했다. 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교보AIM자산운용(옛 파빌리온자산운용)은 최근 '나인트리 호텔 동대문'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에 신한리츠운용을 선정했다. 신한리츠운용과 서부티엔디리츠의 합작으로 국내 첫 디벨로퍼 앵커 리츠(부동산투자회사)인 '신한서부티엔디리츠'가 500억원 중반에 나인트리 호텔 동대문을 인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리츠운용은 그레이츠판교(옛 크래프톤타워), 더프라임타워, 대일빌딩, 트윈시티남산, 신한L타워, 삼성화재 역삼빌딩, 와이즈타워, 캠브리지빌딩 등 국내 오피스를 담은 신한알파리츠 등을 운용하고 있다. 나인트리 호텔 동대문은 2019년에 준공된 비즈니스 호텔이다. 지하 3층~지상 20층(객실 219실) 규모다. 대지면적 774.20.4㎡, 연면적 8871.73㎡다. 건폐율 59.67%, 용적률 1025.78%다. 운영은 GS그룹의 파르나스호텔이 맡고 있다. 서울 지하철 2·5호선 을지로4가역에서 도보5분 거리 역세권에 위치해 있다. 교통 편의성과 가성비로 입소문을 탄 곳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이벤트리 종로, 명동 스카이파크, 이비스버젯 동대문, 라마다앙코르 동대문, 경남관광호텔 등이 휴·폐업했던 것도 수요 공급 측면에서 경쟁력을 높이는 부분이다. 리오프닝에 맞춰 호텔 수요의 급증은 최근 딜(거래)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 당시와 사뭇 다른 양상이다. 한편 싱가포르 홍릉그룹의 부동산투자개발회사 CDL은 '나인트리호텔 명동II'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ADF자산운용은 '신라스테이 제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리츠를 만들어 투자를 추진한다. 앞서 교보생명은 파빌리온자산운용을 350억원에 인수, '교보AIM자산운용'으로 사명을 바꿨다. 신임 대표로는 강영욱 전 교보리얼코 대표가 선임됐다. 강 대표는 부동산 투자 중심에서 국내외 기업금융, 인프라를 아우르는 종합 대체운용사가 목표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6-27 05:24:08[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경기 이천시 부발읍에 있는 물류센터 투자 엑시트(회수)에 성공했다. 사업 초기에 화주를 미리 확보, 설계 단계부터 맞춤형으로 만든 곳이다. 최근 물류센터의 공급 과잉과 임차인 수요 감소에도 원매자를 찾은 만큼 선방했다는 평가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맵스물류7호펀드가 보유한 부발B 물류센터를 ADF자산운용에 매각했다. 750억원 규모다. 부발B 물류센터는 대지면적 2만9918㎡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난 2020년 2월 지어졌다. 지하 1층은 정온창고, 지상 2~3층은 상온창고다. 준공 초기부터 롯데글로벌로지스가 10년간 장기 임차했다. 맵스물류6, 8호펀드가 보유한 부발A, B 물류센터는 라살자산운용이 각각 465억원, 450억원 총 915억원에 인수했다. 라살자산운용이 중동 국부펀드와 함께 만든 한국 물류투자 합작법인(조인트벤처)을 통해서다. 부발A 물류센터는 대지면적 2만4584㎡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다. 2022년 5월에 준공됐다. 부발C 물류센터는 대지면적 2만2544㎡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다. 2021년 5월에 준공됐다. 총 연면적 약 5만4036㎡ 규모다. 임대율은 약 65%다. 국내에서 가장 큰 3PL(3자물류) 물류업체 중 한 곳이 장기 임대차 계약을 맺은 핵심 임차인으로 포함돼 있다. ADF자산운용은 국내 물류 전문 투자사다. 세계 최대 물류부동산 개발·투자사인 미국 프로로지스가 2004년 처음 한국에 진출하면서 모였던 인력들이 모였다. 대표는 김창현씨로 켄달스퀘어파트너스 공동대표 외에도 프로로지스코리아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부동산 투자·개발, 부동산금융, 부실채권(NPL) 분야의 투자 경력이 올해로 30년째인 업계 베테랑이다. ADF자산운용은 캐나다 퀘벡주 예금보험·투자신탁공사(CDPQ) 산하 부동산 자산운용사 아이반호 캠브리지에 독일 함부르크 소재 H&M 물류센터를 매각키도 했다. 국민연금이 주요 투자자로 2016년 약 150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5000억원 규모 블라인드펀드도 운용 중이다. 김형섭 라살자산운용 대표는 “라살은 당사의 투자 기조에 부합하는 입지와 관련 섹터 자산에 대해 에쿼티 혹은 대출 투자가 지속적으로 단행될 수 있도록 리스크가 조정된 매력적인 진입 시점을 면밀하게 검토중”이라면서 “확대된 신용 스프레드 덕분에 이번 성수 권역 프로젝트와 같은 오퍼튜니스틱 성격의 대출 투자 기회가 이뤄졌다. 향후 신규 공급이 다수 예정된 물류 섹터의 경우 리캡(기존 자본구조재조정)으로 발생 가능한 투자 기회를 선별적이고 전략적으로 투자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6-22 06:17:29[파이낸셜뉴스] ADF자산운용이 경기도 이천시 소재 엘포유 물류센터를 품었다. 책임임차를 하고 있는 한익스프레스의 핵심 허브형 물류센터인 만큼 현금흐름(캐시플로우)이 안정적인 자산이라는 평가다. 특수 물품 등 상온 물품을 동시에 취급이 가능한 수도권 유일의 맞춤형 특수 복합물류센터라는 점도 투자 매력을 높였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최근 베스타스자산운용은 운용 중인 '베스타스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신탁제59호'의 자산 '이천 엘포유 물류센터'를 ADF자산운용에 매각했다. 거래규모는 450억원이다. 2020년 8월 400억원에 매입 한 후 2년여만에 엑시트(회수)다. 매각주관사는 에이커트리다. IB업계 관계자는 "거래를 위해 한 자산운용사가 MOU(양해각서)를 체결했지만 금리 상승 등 영향으로 중도 포기를 했던 딜(거래)"라며 "물류에 특화돼 있는 ADF자산운용이라는 새로운 원매자를 찾아내 성사된 딜"이라고 설명했다. 엘포유 물류센터는 경기도 이천시 설성명 대죽리 424 외 7필지 소재다. 대지면적 3만2458㎡, 연면적 2만4734.78㎡ 규모다. 상온물류센터, 특수 물품 저장소 2곳으로 구성됐다. 경기도 내 물류센터에 대한 인허가가 강화된 것은 이 물류센터의 투자 가치를 높이는 부분이다. 수도권 내 상온물류센터 신규 공급이 어려운 만큼, 향후 임대료 현실화를 통한 밸류애드(가치증대) 여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소방법에 따라 물류센터에 대한 관리가 강화되고 있는 만큼 이 물류센터가 보유한 특수 물품 저장소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는 추세다. 국내 위험물안전관리법상 제4석유류(알콜류가 포함돼 있는 향수, 방향제, 세정액 및 가스류가 포함돼 있는 스프레이류, 엔진첨가제 및 오일류)에 해당하는 제품을 6000리터 이상 보관할 경우 특수 물품 저장소에 보관하도록 규정돼 있다. 기존에는 관행적으로 일반 물품과 같이 취급, 상온물류센터에 혼재돼 보관된 바 있다. 한화그룹 관계사인 한익스프레스가 책임임차인 인 것도 캐시플로우를 안정적으로 만드는 부분이다. 맞춤형 물류센터인 만큼 장기 계약 체결 가능성이 높다. 교통접근성도 우수하다. 일죽IC에서 약 7㎞, 남이천IC에서 약 8㎞ 거리다. 주요 간선도로 및 중부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 및 지방권 접근성이 뛰어난 편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올해 개통이 예정돼 있어, 물류센터 자산가치 상승도 예상된다. ADF자산운용은 국내 물류 전문 투자사다. 세계 최대 물류부동산 개발·투자사인 미국 프로로지스가 2004년 처음 한국에 진출하면서 모였던 인력들이 모였다. 대표는 김창현씨로 켄달스퀘어파트너스 공동대표 외에도 프로로지스코리아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부동산 투자·개발, 부동산금융, 부실채권(NPL) 분야의 투자 경력이 올해로 30년째인 업계 베테랑이다. 최근 ADF자산운용은 캐나다 퀘벡주 예금보험·투자신탁공사(CDPQ) 산하 부동산 자산운용사 아이반호 캠브리지에 독일 함부르크 소재 H&M 물류센터를 매각키도 했다. 국민연금이 주요 투자자로 2016년 약 1500억원에 인수했다. ADF자산운용은 리츠(부동산투자회사) AMC(자산관리회사) 설립 본인가를 획득키도 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11-16 07:13:24[파이낸셜뉴스] 로버트 윌킨스 컬리어스 코리아 대표는 “지난해 국내 물류 투자는 국내 투자자가 주도했다. 최근 금리가 상승하면서 자본금을 확보하고 있는 해외투자자의 활동이 다시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5일 밝혔다. 현재 물류센터 매매단가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금리 상승 및 물류센터 개발을 위한 건설비용 상승으로 인해 투자 결정을 보류하는 투자자가 등장 중이다. 올해 상반기까지 물류 거래규모는 약 2조원이다. 올해 거래 규모는 전년대비 감소하여 최고치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지난해 전체 물류거래 자산 규모는 약 10조4000억원 규모다. 그 중 약 7조4000억원(70% 이상)이 수도권 권역에서 이뤄졌다. 컬리어스 코리아의 자본시장 및 투자 서비스(Capital Markets & Investment Service) 팀의 조성욱 전무는 “금리상승 기조 및 공사비 상승으로 올해 물류 거래 규모는 작년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물류센터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개발원가 상승으로 인해 투자자들은 개발을 통한 수익률 극대화 전략에서 이미 완공된 물류 자산의 투자로 선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컬리어스 코리아 리서치 부문의 장현주 이사는 “공사비 상승 및 인허가 규제 강화로 물류센터의 공급 시기가 예정보다 늦어질 수 있다. 따라서, 예상과 달리 향후 2년 간 물류센터의 공급량이 공사 지연으로 인해 예상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봤다. 올해 상반기 보유 자산 투자 금액 기준으로 물류 자산을 가장 많이 소유하고 있는 투자자는 마스턴투자운용이다. 올해 상반기 기준 약 20개의 물류 자산을 소유하고 있다. 이어 국내 물류센터 전문 투자자인 ADF자산운용, ESR켄달스퀘어리츠다. 컬리어스는 자재가격 급등으로 인한 개발원가 상승으로 인해 물류센터 개발을 하고 있는 시행사나 자산 운용사 등의 투자자들은 공사비 상승 우려로 공급 시기를 늦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미 착공에 들어간 물류센터를 개발하고 있는 시공사들이 시행사를 상대로 공사비 증액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발원가 상승으로 인해 투자자들은 개발을 통한 수익률 극대화 전략에서 이미 완공된 물류 자산의 투자로 선회 중이라는 설명이다. 수익률 하락 대비를 위해 투자자들은 신규 개발 시에는 공사원가 상승에 대한 리스크 관리가 더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선식품 시장 확대에 따른 저온창고 공급증가로 저온창고 공실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 그동안 신선식품 배달시장의 확장에 따른 저온창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투자자들은 저온창고에 대한 공급 및 투자를 늘려왔다. 임차인을 확보하지 못했던 선매입 저온창고 물류 자산의 경우 공실 리스크가 증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기존에 저온 창고로 설계되었던 개발 예정 물류자산들이 설계 변경하는 사례가 증가할 것으로 봤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9-05 12:51:14[파이낸셜뉴스] 경기도 서이천 소재 대화물류 물류센터가 매각에 속도를 내고 있다. 관련 자산은 말레이시아 연기금이 한국에 처음으로 투자한 상업용 부동산이다. 2017년 매입 후 5년 만에 회수(엑시트) 시도다. 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화물류 물류센터를 운용하는 ADF자산운용은 매각자문사에 CBRE코리아를 선정했다. 2017년 10월 말레이시아 근로자공제기금(EPF·Employees Provident Fund)을 주요 투자자(LP)로 유치해 대화물류 물류센터를 매입 한 후 행보다. 이 물류센터는 에이디에프 콰사 대 전문투자형 사모부동산투자유한회사가 보유 중이다.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이치리 701 소재로 2017년 6월 준공됐다. 지하 1층~3층으로, 창고는 3개층으로 구성 된 상온창고다. 건물소재토지는 3만4776㎡로, 진입로 및 공유토지는 1만4186㎡의 지분 50%다. 연면적은 창고동 5만4980㎡, 사무동 946.44㎡다. 건폐율은 법정제한 60% 중 57.59%를 사용했다. 용적률은 법정제한 150% 중 86.57%를 사용해 밸류애드(가치상승)의 여지가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서이천IC와 덕평IC의 중간에 있는 만큼 접근성이 우수하다”며 "경기도 내 물류센터에 대한 인허가가 강화된 것은 물류센터의 투자 가치를 높이는 부분이다. 수도권 내 상온물류센터 신규 공급이 어려운 만큼, 향후 임대료 현실화를 통한 밸류애드(가치증대) 여력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ADF자산운용은 국내 물류 전문 투자사다. 세계 최대 물류부동산 개발·투자사인 미국 프로로지스가 2004년 처음 한국에 진출하면서 모였던 인력들이 모였다. 대표는 김창현씨로 켄달스퀘어파트너스 공동대표 외에도 프로로지스코리아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부동산 투자·개발, 부동산금융, 부실채권(NPL) 분야의 투자 경력이 올해로 30년째인 업계 베테랑이다. 최근 ADF자산운용은 캐나다 퀘벡주 예금보험·투자신탁공사(CDPQ) 산하 부동산 자산운용사 아이반호 캠브리지에 독일 함부르크 소재 H&M 물류센터를 매각키도 했다. 국민연금이 주요 투자자로 2016년 약 1500억원에 인수했다. 또 ADF자산운용은 리츠(부동산투자회사) AMC(자산관리회사) 설립 본인가를 획득키도 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6-27 09:23:15[파이낸셜뉴스] 경기도 서이천 소재 대화물류 물류센터가 매물로 나왔다. 말레이시아 연기금이 한국에 처음으로 투자한 상업용 부동산으로, 2017년 매입 후 5년 만에 회수(엑시트) 시도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화물류 물류센터를 운용하는 ADF자산운용은 조만간 매각자문사를 선정, 매각에 착수한다. 2017년 10월 말레이시아 근로자공제기금(EPF·Employees Provident Fund)을 주요 투자자(LP)로 유치해 대화물류 물류센터를 매입 한 후 행보다. 이 물류센터는 에이디에프 콰사 대 전문투자형 사모부동산투자유한회사가 보유 중이다.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이치리 701 소재로 2017년 6월 준공됐다. 지하 1층~3층으로, 창고는 3개층으로 구성 된 상온창고다. 건물소재토지는 3만4776㎡로, 진입로 및 공유토지는 1만4186㎡의 지분 50%다. 연면적은 창고동 5만4980㎡, 사무동 946.44㎡다. 건폐율은 법정제한 60% 중 57.59%를 사용했다. 용적률은 법정제한 150% 중 86.57%를 사용해 밸류애드(가치상승)의 여지가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서이천IC와 덕평IC의 중간에 있는 만큼 접근성이 우수하다”며 "경기도 내 물류센터에 대한 인허가가 강화된 것은 물류센터의 투자 가치를 높이는 부분"이라며 "수도권 내 상온물류센터 신규 공급이 어려운 만큼, 향후 임대료 현실화를 통한 밸류애드(가치증대) 여력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ADF자산운용은 국내 물류 전문 투자사다. 세계 최대 물류부동산 개발·투자사인 미국 프로로지스가 2004년 처음 한국에 진출하면서 모였던 인력들이 모였다. 대표는 김창현씨로 켄달스퀘어파트너스 공동대표 외에도 프로로지스코리아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부동산 투자·개발, 부동산금융, 부실채권(NPL) 분야의 투자 경력이 올해로 30년째인 업계 베테랑이다. 최근 ADF자산운용은 캐나다 퀘벡주 예금보험·투자신탁공사(CDPQ) 산하 부동산 자산운용사 아이반호 캠브리지에 독일 함부르크 소재 H&M 물류센터를 매각키도 했다. 국민연금이 주요 투자자로 2016년 약 1500억원에 인수했다. 또 ADF자산운용은 리츠(부동산투자회사) AMC(자산관리회사) 설립 본인가를 획득키도 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5-19 09:09:26SK리츠를 시작으로 하반기 리츠(부동산투자신탁) 상장이 잇따를 예정으로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리츠들은 올해 상반기 신규 자산을 대거 편입하면서 질적 성장을 이뤄내고 있는 상황이다. 리츠는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업무용 빌딩 등 부동산에 투자하고 여기에서 나오는 임대수익이나 시세차익을 투자자에게 배당하는 간접 투자 상품이다. 공모리츠는 주식처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이 가능한데, 언제든 자유롭게 사고팔 수 있는 것은 물론 주가 상승에 따른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 29일 한국리츠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말 기준 국내 상장 리츠 13개의 시가총액은 5조2535억원이다. 올 초 4조674억원에 비해 약 30% 증가했다. 1조4481억원의 몸집을 자랑한 롯데리츠를 포함, 지난해 말 상장한 ESR켄달스퀘어리츠(1조802억원) 등 시가총액이 1조원을 넘는 대형 리츠도 나타났다. 디앤디플랫폼리츠와 SK리츠 등이 상장도 잇따르고 있어 상장 리츠의 시가총액 규모는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 지난 27일 상장한 디앤디플랫폼리츠는 상장 첫날 시초가를 밑돌았지만 업계에선 하반기 리츠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반기 테이퍼링(자산매입축소) 등으로 증시의 변동성을 우려한 투자자들이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리츠에 몰릴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23~24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SK리츠는 리츠 시장의 판도를 뒤바꿀 수 있을지 관심이 크다. 수요예측 결과 전체 2326억원 공모에 총 73조5000억원이 몰리면서 1000억원 이상 대형 공모 리츠에서 사상 최고 경쟁률 452대 1을 기록했다. 오는 30~9월 1일 3일간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을 받아 다음 달 중순 코스피 시장에 입성한다. SK리츠가 주목 받는 것은 SK그룹의 스폰서 리츠(Sponsored REITs)라는 특성상 우량성과 안정성을 모두 갖춘 리츠로 평가되고 있기 때문이다. SK그룹이 장기로 책임 임차해 임대료를 SK리츠에 지급하고 이를 재원으로 매 분기별 배당금을 지급하는 구조다. SK리츠는 SK서린빌딩과 클린에너지리츠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 리츠 업계 최초로 분기 배당을 실시한다는 점도 청약 흥행 요소다. 향후 3년간 매각차익을 제외하고도 연 5.45%의 배당을 제공할 전망이다. SK그룹이 보유한 핵심 부동산 자산에 대한 우선매수협상권을 보유한 점도 투자 포인트다. SK리츠가 보유한 우선매수협상권 대상 자산들이 모두 편입될 시 오는 2024년까지 누적 약 4조원 규모의 자산 편입이 예상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SK리츠는 스폰서인 SK그룹이 부동산·유통업을 근간으로 하고 있지 않다는 점에서 기존 상장리츠와 차이가 있다"며 "SK그룹의 향후 성장전략에 따라서 SK리츠가 데이터센터, 신재생에너지인프라 등의 차별적 자산군을 편입하며 성장해나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외 NH올원리츠, 마스턴프리미어제1호리츠, 미래에셋글로벌리츠, 신한서부티엔디리츠 등도 올해 상장을 준비 중이다. 리츠를 운용하는 AMC 설립도 계속될 전망이다. JB자산운용과 국제자산운용, 코레이트자산운용, 키움투자자산운용, 헤리티지자산운용 등 5곳이 AMC 설립 인가를 신청한 상태다. ADF자산운용과 무궁화신탁, 한강에셋자산운용, 한미투자운용, 한화자산운용은 예비인가를 받았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1-08-29 18:2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