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KT스튜디오지니는 AMC네트웍스(AMC), AMC스튜디오와 콘텐츠 제휴 협력 및 공동제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AMC는 미국의 대표적인 케이블 채널 사업자로, '워킹 데드' 등 오리지널 드라마를 제작한 AMC스튜디오를 산하에 두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KT와 AMC는 AMC스튜디오가 제작한 최신 오리지널 시리즈 등 'AMC+(AMC 콘텐츠 구독 서비스)'를 올레tv 대표 월정액 서비스 '프라임 슈퍼팩'에 국내 독점 서비스한다. 이날 '워킹데드: 오리진'을 비롯한 6개 드라마를 공개해 시범 운영하고, 오는 10월 중 정식 출시해 매주 새로운 콘텐츠를 업데이트 할 계획이다. KT그룹의 미디어 콘텐츠 사업 컨트롤 타워인 KT스튜디오지니는 AMC스튜디오와 함께 콘텐츠 기획·제작, 투자 사업 등 분야에서 협력, 파트너십을 다져 나갈 예정이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2-09-28 18:13:03[파이낸셜뉴스]KT와 KT스튜디오지니는 AMC네트웍스(AMC), AMC스튜디오와 콘텐츠 제휴 협력 및 공동제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AMC는 미국의 대표적인 케이블 채널 사업자로, '워킹 데드' 등 오리지널 드라마를 제작한 AMC스튜디오를 산하에 두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KT와 AMC는 AMC스튜디오가 제작한 최신 오리지널 시리즈 등 'AMC+(AMC 콘텐츠 구독 서비스)'를 올레tv 대표 월정액 서비스 '프라임 슈퍼팩'에 국내 독점 서비스한다. 이날 '워킹데드: 오리진'을 비롯한 6개 드라마를 공개해 시범 운영하고, 오는 10월 중 정식 출시해 매주 새로운 콘텐츠를 업데이트 할 계획이다. KT그룹의 미디어 콘텐츠 사업 컨트롤 타워인 KT스튜디오지니는 AMC스튜디오와 함께 콘텐츠 기획·제작, 투자 사업 등 분야에서 협력, 파트너십을 다져 나갈 예정이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2-09-28 10:32:33정부가 공공기관의 자회사 혁신에 시동을 걸었다. 해당 공공기관뿐 아니라 산하의 자회사까지 혁신대상 범위를 확대해 공정성과 투명성 강화에 고삐를 죈다. 자회사의 수장뿐 아니라 임원까지 경영진 성과 평가대상에 포함시키는 방안 등도 검토된다. 20일 정부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공공기관으로 지정되지 않았지만, 공적 기능을 수행 중인 공공기관 자회사에 대한 혁신방안 마련에 나섰다. 정부가 현재 추진 중인 '공공기관 혁신방안'과 연계해 산하 자회사의 개선안에 초점이 맞춰진다.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7월 '새정부 공공기관 혁신가이드라인'을 마련한 바 있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다음달 중 '공공기관 자회사 효율적 관리방안' 연구용역을 발주하기로 했다. 올해 기준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은 총 28개다. 이 중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10개 기관이 32개 자회사를 보유 중이다. 이들 자회사 가운데 공공기관으로 지정되지 않은 25곳이다. 공공기관은 매년 기획재정부가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신규 기관으로 지정하거나 해제한다.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의 자회사는 △LH의 LH사옥관리, LH주거복지정보, 한누리, 과천개발, LLC, 비채누리개발(PFV), 비채누리개발(AMC)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인천공항에너지, 인니MII, 인천공항시설관리, 인천공항운영서비스, 쿠웨이트 IKAS, 인천국제공항보안 △한국공항공사의 KAC 공항서비스, 남부공항서비스, 항공보안파트너스 △한국도로공사의 부산울산고속도로, 한국도로공사시설관리 등이다. 이 외에 △국가철도공단의 북경한철동단상무자문유한공사 △코레일네트웍스의 케이아이비 보험중개 △LX의 LX파트너스 △한국부동산원의 REB파트너스 △JDC의 JDC예래리조트, 제인스, JDC파트너가 있다. 국토부는 이번 용역을 통해 공공기관의 자회사 관리·감독 체계와 자회사 내부 인사·보수·근태 등 경영시스템 전반에 대한 현황을 분석할 계획이다. 또 자회사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모회사(공공기관)의 관리 강화방안도 제시하기로 했다. 일례로 자회사의 경영진 성과평가 대상을 자회사의 수장에서 임원으로 확대하거나 모회사의 전문인력을 활용한 '자회사 운영 지원체계' 구축 등이 검토된다. 아울러 민간시장의 자회사 관리체계도 분석해 공공기관 운영에 접목하기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새정부가 추진 중인 공공기관 혁신과 연계해 산하 자회사의 운영체계를 들여다볼 것"이라며 "올 연말 용역 결과가 나오면 이를 토대로 공공기관 산하 자회사의 혁신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3-03-20 18:28:55구독자와 광고 감소로 올해 미국 콘텐츠 관련 기업들의 시가총액이 5000억달러(약 636조2500억원) 넘게 증발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통화긴축 기조와 만만찮은 거시경제 상황이 이어지면서 내년 역시 쉽지 않은 한 해가 될 전망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광고형 요금제 도입과 기업간 인수합병(M&A), 대형 영화 작품 개봉 등이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美콘텐츠기업 시총 636兆 날려 26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 업체 넷플릭스 주가(23일 종가 기준)는 연초 대비 50.62% 추락했다. 케이블TV·인터넷 서비스업체 컴캐스트와 영상콘텐츠업체 파라마운트 주가는 각각 30.7%, 48.3% 하락했다. 엔터테인먼트산업의 '대장주'로 꼽히는 월트디즈니 역시 주가 폭락을 면치 못했다. 연초 대비 43.9% 주가가 빠졌다. 초대형 블록버스터 '아바타: 물의 길(아바타2)' 개봉 첫 주말 부진한 성적으로 주가가 급락하면서 1947년 이후 최악의 해를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야후파이낸스는 "올해 들어 세계 최대 미디어, 케이블 및 엔터테인먼트 업체들의 주가가 급락하면서 시가총액이 5000억달러 이상 사라졌다"며 "내년에는 더 높은 금리와 불리한 거시 경제 환경 속에서 더 많은 고통이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올해 미국의 콘텐츠주가 부진했던 이유는 경기 침체로 인한 구독자 및 광고 감소 우려가 부각됐기 때문이다. 넷플릭스는 올해 1·4분기 유료 가입자 수가 2억2164만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약 20만명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1년 이후 첫 감소세다. 월트디즈니가 13년 만에 내놓은 '아바타2'가 개봉 첫주 흥행에 부진했다는 소식은 그간의 걱정을 증폭시키는 계기가 됐다. 미국 소비자들의 지갑이 굳게 닫혔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가입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업계 경쟁이 심해지면서 제작비가 급격히 늘어난 것도 콘텐츠업체들에 부담이 되고 있다. 넷플릭스는 올해 콘텐츠에만 180억달러를 투자했다. 월트디즈니는 전년보다 80억달러 늘린 330억달러를 쏟아부었다. ■광고형 요금제·M&A 호재 주목 콘텐츠업체들이 속속 도입하고 있는 광고형 요금제가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될지 주목된다. 워너브로스디스커버리의 HBO맥스, NBC유니버설의 피콕, 파라마운트글로벌의 파라마운트 플러스(+)에 이어 넷플릭스와 디즈니도 광고형 요금제 도입에 나섰다. 넷플릭스가 지난달 기존 멤버십(월 9.99달러) 대비 낮은 가격인 6.99달러짜리 멤버십을 도입했다. 이어 디즈니플러스(+)는 이달 월 7.99달러의 베이직 요금제를 도입한다. 광고 측정 플랫폼 EDO의 케빈 크림 최고경영자(CEO)는 "지금은 업계에 절대적으로 중요한 순간"이라며 "비용을 지불할 소비자 수가 제한적인 상황에서 광고는 구독료를 보조하는 현명한 방법"이라고 지적했다. M&A 소식도 내년 컨텐츠주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 M&A 대상으로는 워너브로스디스커버리, 라이온스게이트의 영화·TV스튜디오부문, AMC네트웍스 등이 언급된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2-12-27 18:13:54KT가 IPTV 시장에서 11년 간 이어왔던 '올레' 브랜드를 '지니'로 개편하고 KT스튜디오지니·지니뮤직 등 '지니' 중심의 미디어 가치사슬 구축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IPTV 가입자 1000만명 이상 확보를 목표로 삼았다. 지니TV는 사용자 맞춤형 전용관 및 인공지능(AI) 기술을 필두로 보다 개인화된 IPTV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지니TV로 제2의 'IPTV 도약' KT는 4일 서울 중구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IPTV 서비스 '올레 tv'를 '지니TV'로 개편한다고 밝혔다. 단순 브랜드 개명을 넘어 AI 기반의 다양한 콘텐츠를 맞춤형으로 추천하거나 사용자가 편하게 검색할 수 있는 '미디어포털', 사용자가 보고 싶은 플랫폼·콘텐츠를 한눈에 제공하는 '플랫폼의 플랫폼'을 추구하겠다는 전략이다. 소비자 맞춤형 사용자경험(UX) 제공을 위해 사용자 인터페이스(UI)도 전면 가로형으로 개편했다. 지니TV 메뉴는 크게 △영화·드라마·VOD △LIVE채널 △키즈랜드 △지니앱스(APPs) △OTT서비스 등 총 다섯가지로 구성된다. 이 중 OTT서비스는 초반 넷플릭스, 유튜브 등을 중심으로 UI를 개편, 내년 초 티빙을 시작으로 더 많은 국·내외 OTT와의 제휴를 통해 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여러개의 OTT를 사용하는 MZ세대 소비자들을 유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지니앱스에는 게임, 노래방 등 기존 TV 애플리케이션(앱) 외 '지니 픽(Pick)' 메뉴를 신설해 △뮤직 콘서트관 △골프관 △댄스관 등 특화 콘텐츠를 배치한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은 앱을 비롯해 KT가 지난 7월 공모전을 통해 선발한 중소 파트너사의 TV 앱, 안구 건강관리 '스마트 아이닥터' 등도 제공된다. AI 큐레이션도 이번 개편의 특징이다. AI 큐레이션은 평소 요일별, 시간별 사용자 시청 패턴을 분석해 첫 화면을 사용자 선호 카테고리로 띄우거나, 사용자 선호 콘텐츠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최대 1년 간 매일 30억건의 사용자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 라이프 패턴을 찾고 최근 시청 트렌드, 1만여개의 감성 키워드·장르로 분류된 콘텐츠 정보 등을 결합해 콘텐츠를 추천한다. 이를 위해 IPTV 리모콘 또한 사용자 시청 콘텐츠에 따라 변하는 방식으로 개편한다. ■'지니' 시너지에 베팅 이번 지니TV 서비스 리뉴얼은 △지니뮤직 △KT스튜디오지니 △미디어지니에 이은 네번째 '지니' 브랜드 서비스 개편이다. IPTV에도 지니 정체성을 적용해 KT그룹 내 시너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지니' 브랜드는 구현모 대표가 역점으로 추진하고 있는 디지코(디지털플랫폼기업·DIGICO) 사업의 미디어 가치사슬의 정체성이기도 하다. IPTV까지 밸류체인에 편입시켜 기획·제작·유통 등 전 분야에 걸쳐 다양한 콘텐츠를 KT 자체적으로 제공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외연 확장에도 앞장선다. KT는 CJ ENM과 '미디어 동맹'을 체결한 것에 더해 최근 미국 케이블 채널 사업자 AMC네트웍스와 제휴를 단행, AMC 콘텐츠 구독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제공했다. KT 커스터머사업부문장 강국현 사장은 "'플랫폼의 플랫폼'으로 도약하기 위해 미디어포털로 새로운 홈미디어 시대를 열고, 국가 미디어 생태계 발전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2-10-04 18:09:24[파이낸셜뉴스] 미국 금융권을 뒤흔든 '게임스톱' 사태가 반복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주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거래량이 크지 않은 동시에 공매도 비중이 과도하게 높은 종목들이 개인 투자자들의 먹잇감이 돼 제2, 제3의 게임스톱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투자노트를 통해 "게임스톱 사태가 쉽게 반복될 수 있는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개인투자자들이 집단매수를 통해 큰 돈을 벌 수 있다는 경험을 했고 △게임스톱처럼 기관투자자들이 과도하게 숏베팅한 종목들이 시장에 여전히 많기 때문이다.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코스틴 증시 전략가는 "최근 몇년간 낮은 회전률과 높은 집중도가 지속되는 패턴이 나타났는데 이로 인해 한 펀드의 문제가 시장에 일파만파로 퍼질 수 있는 위험이 커졌다"고 분석하며 공매도 비중이 높아 개인투자자들의 반(反) 공매도 대상이 될 수 있는 38개 종목을 제시했다. 여기에는 베드베스앤비욘드(BBBY), 리간드파마슈티컬(LGND), AMC네트웍스(AMCX), 내셔널베버리지(FIZZ), 선파워코퍼레이션(SPWR), 비욘드미트(BYND) 등이 포함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베츠에서 열광하는 종목은 나름의 기준이 있다"며 제2의 게임스톱 사태가 재현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번 게임스톱 사태의 진원지인 월스트리트베츠는 미국 인터넷 커뮤니티 레딧의 주식갤러리다. 개인 투자자들은 이 곳에서 공매도 비중이 높은 종목을 공개적으로 지목한 뒤 이를 다 함께 쓸어 담는 방식으로 게임스톱 주가를 단기간에 급등시켰다. 18달러였던 주가가 3주 만에 483달러까지 치솟았고 이 회사 주식을 공매도하던 상당수 헤지펀드에 1000억달러(약 110조원)에 육박하는 손실을 입혔다. WSJ는 최근 월스트리트베츠에 올라온 수백만건의 게시물을 분석한 결과 △주가가 상대적으로 낮고(일반적으로 주당 25달러 이하) △거래량이 적은 종목이 반 공매도 대상이 됐다 분석했다. 주가가 낮으면 대규모로 매집할 수 있고 거래량이 적으면 단기간에 주가 급등락을 일으키기 쉽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유행에 따라 단기투자하는 한국의 서학개미들에게 투자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매수한 해외 주식은 테슬라, 게임스톱, 애플, 처칠캐피털IV, 이항, 바이두, AMC 순이다. 게임스톱 뿐 아니라 골드만이 제2의 게임스톱이 될 수 있다고 지목한 AMC도 포함됐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1-02-19 17:28:35[파이낸셜뉴스] 코람코자산신탁은 코람코에너지플러스리츠가 이달 31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 매매거래가 시작된다고 28일 밝혔다. 코람코에너지플러스리츠는 전국 지역거점에 위치한 주유소 187곳과 부대 상업시설 등을 기초자산으로 운용하는 아시아 최초의 주유소기반 리츠다. 주요 임차인인 현대오일뱅크와 SK네트웍스로부터 받는 월임대료 등을 재원으로 투자자에게 연 6.2%의 수익을 배당할 예정이다. 특히 임대수익의 약 80%를 차지하는 주유사업 운영자 현대오일뱅크와 최소 10년 이상의 장기임대차 계약을 체결하여 운영공백의 위험이 없어 배당의 안정성이 돋보인다는 평가다. 코람코자산신탁은 배당 확대를 위해 주유소 임대수익 외에도 매출의 약 20%를 차지하는 별도수익 비중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현재 전국 20개소에 입점해 있는 버거킹, 맥도널드, 프랜차이즈 커피숍 등 QSR 매장 유치를 확대하고 주유소 유휴 부지를 활용한 셀프 스토리지, 지역물류거점사업 등의 언택트 비즈니스를 접목하여 이 부분 수익 비중을 40%까지 끌어올린다는 복안이다. 늘어난 별도수익은 고스란히 배당으로 이어진다. 신서정 SK증권 연구원은 “안정성, 수익성, 성장성 모든 측면에서 향후가 기대되는 종목”이라고 전제한 뒤 “배당안정성, 임차인과의 계약안정성, AMC인 코람코를 중심으로 별도수익에 대한 수익성 추구 및 향후 Capital Gain(자본이익) 등을 감안해 보면 코람코에너지플러스리츠는 이번 하반기 리츠 상장 봇물 속에서 주유소라는 별칭에 가려진 보물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최근 상장된 리츠들의 주가흐름도 코람코에너지플러스리츠의 상장에 긍정 요인으로 평가된다. 앞서 상장된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 이지스레지던스리츠, 미래에셋맵스리츠, 제이알글로벌리츠 등은 상장직후 공모가대비 평균 10%이하로 거래되기 시작했으나 점차 주가를 회복하고 있다. 코람코에너지플러스리츠를 총괄하는 윤장호 본부장은 “코람코에너지플러스리츠는 최소 10년간 확보된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부가수익 창출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리츠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코람코에너지플러스리츠는 상장 직후 수도권 내 주유소에 추가 입점시킬 QSR업체를 선정하고 세부 계약사항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0-08-28 08:24:26코로나19 확산으로 주춤했던 리츠(REITs·부동산투자신탁) 시장이 다시 꿈틀대고 있다. 기준금리가 최저로 내려간 상황에서 다른 자산군과 비교해 높은 배당수익률을 얻을 수 있어서다. 또 연초 수익률이 크게 떨어진 만큼 현재가 매수 기회라고 보는 시각이 크다. 리츠 정책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도 리츠업계 지원 정책을 준비하고 있다. 지금까지 활성화되지 않았던 자기관리리츠 비중을 높이고 대토리츠를 활성화 하는 등 리츠 산업 지원이 주요 방향이다. 5월 31일 한국리츠협회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 설립 리츠는 262개, 자산 규모는 51조3000억원이다. 230개가 위탁관리리츠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기업구조조정(CR)리츠는 28개로 4조원 규모이며 자기관리리츠는 4개로 5000억원 규모다. 이 중 상장 리츠는 7개다. 상장 리츠의 시가총액은 3조3000억원으로 전체 약 6%에 그친다. 코스피 시장 전체로 보면 1%도 안 되는 수준이다. 올 상반기 상장을 고민하던 대어급 리츠들이 코로나19라는 악재를 만나며 진행이 더뎠다. 하지만 하반기부터는 힘을 받을 전망이다. 슬슬 돈이 몰리고 있어서다. 7개 상장 리츠의 올해 수익률은 4월까지 15%가량 하락했지만 5월을 지나며 대부분의 리츠가 공모가를 넘어섰다. 채권 등 여타 자산군과 비교해 배당수익률이 높다는 점과 현재가 저점이라는 인식, 또 정부가 육성하는 산업이라는 점이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한국리츠협회 관계자는 "금리가 떨어지면 리츠 보유 자산의 대출 이자율이 내려가기 때문에 수익률을 높이는 방향으로 작용한다"면서 "당장은 아니고 하반기 넘어서 효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여세를 몰아 올 하반기 공모시장 대어로 꼽히는 '켄달스퀘어 리츠'를 비롯해 이지스 자산운용이 추진 중인 국내 첫 임대주택 기반 리츠인 '이지스레지던스 리츠', 코람코자산신탁이 SK네트웍스 직영주유소에 투자하는 '코람코에너지플러스(가칭)' 등이 상장 절차에 들어갔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 하반기 5개 이상의 리츠가 상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자기관리리츠 비중을 높이기 위해 사모 리츠에 대해서는 위탁 관리를 허용해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자기관리리츠의 업무 영역을 확대시키는 목적이다. 또 대토 보상자들이 리츠에 출자하면 리츠 사업자가 공동주택을 개발하는 방식인 대토 리츠도 활성화한다. 대토 리츠 설립 시기와 관련한 규정을 개정한다. 활성화에만 초점을 맞췄던 지난해와는 달리 자산관리회사(AMC)들의 자격과 책임을 명확히 하는 작업도 병행한다.국토부 관계자는 "부동산투자회사법에 근거해 AMC 임원 행동 강령을 강화하는 등 AMC 인가와 책임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0-05-31 18:16:47#OBJECT0# [파이낸셜뉴스]코로나19 확산으로 주춤했던 리츠(REITs·부동산투자신탁) 시장이 다시 꿈틀대고 있다. 기준금리가 최저로 내려간 상황에서 다른 자산군과 비교해 높은 배당수익률을 얻을 수 있어서다. 또 연초 수익률이 크게 떨어진 만큼 현재가 매수 기회라고 보는 시각이 크다. 리츠 정책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도 리츠업계 지원 정책을 준비하고 있다. 지금까지 활성화되지 않았던 자기관리리츠 비중을 높이고 대토리츠를 활성화 하는 등 리츠 산업 지원이 주요 방향이다. 5월 31일 한국리츠협회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 설립 리츠는 262개, 자산 규모는 51조3000억원이다. 230개가 위탁관리리츠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기업구조조정(CR)리츠는 28개로 4조원 규모이며 자기관리리츠는 4개로 5000억원 규모다. 이 중 상장 리츠는 7개다. 상장 리츠의 시가총액은 3조3000억원으로 전체 약 6%에 그친다. 코스피 시장 전체로 보면 1%도 안되는 수준이다. 올 상반기 상장을 고민하던 대어급 리츠들이 코로나19라는 악재를 만나며 진행이 더뎠다. 하지만 하반기부터는 힘을 받을 전망이다. 슬슬 돈이 몰리고 있어서다. 7개 상장 리츠의 올해 수익률은 4월까지 15% 가량 하락했지만 5월을 지나며 대부분의 리츠가 공모가를 넘어섰다. 채권 등 여타 자산군과 비교해 배당수익률이 높다는 점과 현재가 저점이라는 인식, 또 정부가 육성하는 산업이라는 점이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한국리츠협회 관계자는 "금리가 떨어지면 리츠 보유 자산의 대출 이자율이 내려가기 때문에 수익률을 높이는 방향으로 작용한다"면서 "다만 당장은 아니고 하반기 넘어서 효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여세를 몰아 올 하반기 공모시장 대어로 꼽히는 '켄달스퀘어 리츠'를 비롯해 이지스 자산운용이 추진 중인 국내 첫 임대주택 기반 리츠인 ‘이지스레지던스 리츠’, 코람코자산신탁이 SK네트웍스 직영주유소에 투자하는 '코람코에너지플러스(가칭)' 등이 상장 절차에 들어갔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 하반기 5개 이상의 리츠가 상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자기관리리츠 비중을 높이기 위해 사모 리츠에 대해서는 위탁 관리를 허용해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자기관리리츠의 업무 영역을 확대시키는 목적이다. 또 대토 보상자들이 리츠에 출자하면 리츠 사업자가 공동주택을 개발하는 방식인 대토 리츠도 활성화한다. 대토 리츠 설립 시기와 관련한 규정을 개정한다. 활성화에만 초점을 맞췄던 지난해와는 달리 자산관리회사(AMC) 들의 자격과 책임을 명확히 하는 작업도 병행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부동산투자회사법에 근거해 AMC 임원 행동 강령을 강화하는 등 AMC 인가와 책임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OBJECT1#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0-05-31 10:39:05브릿지증권이 업계 최초로 베트남 기업금융(IB) 시장에 진출한다. 브릿지증권은 18일 골든브릿지 컨소시엄(브릿지증권 외 7개사)이 베트남 하노이시 산하 국영기업인 인터서코 그룹과 구조조정을 위한 독점 양해각서를 하노이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골든브릿지는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베트남 국영기업에 대한 구조조정 자문 및 투자를 맡게 됐다. 골든브릿지 컨소시엄은 앞으로 6∼8개월 동안 인터서코 그룹의 부실정리 및 부동산 개발, 기업 구조조정 등 포괄적인 집단적 구조조정 절차의 자문에 응할 계획이다. 브릿지증권 글로벌팀 변원섭 팀장은 “이번 협약은 외환위기 이후 축적된 국내 구조조정과 인수합병 노하우를 수출품목으로 풍부한 시중 유동성을 담은 투자펀드와 결합해 해외로 본격 진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2개월내에 본계약을 체결하면 구체적인 수익 규모가 나올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7개 컨소시엄은 모두 골든브릿지 계열 회사로 골든브릿지, 골든브릿지자산운용, 쌍용캐피탈, 골든브릿지기술투자, GB 네트웍스, GB AMC, GB정보기술 등이다. / sdpark@fnnews.com 박승덕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06-07-18 15: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