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발생한 피해에 대한 정부의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잇따르고 있다. 이번에는 바다수영을 즐기며 건강했던 70대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2차 접종 뒤 사흘 만에 사망했다며 유족이 억울함을 호소하는 청원이 올라왔다.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코로나 백신 부작용과 관련한 국민청원만 140여 건이 등록돼 있다. 오늘 2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을 살펴보면 '건강하시던 아버지께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 후 3일 만에 돌아가셨습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와있다. 청원인 A씨는 "만 73세인 아버지는 8월15일 심정지로 갑자기 사망하셨다"고 했다. 그는 "아버지는 지병도 없으셨고 상시로 복용하는 약도 전혀 없었다"며 자신의 아버지 사망 근본 원인은 백신 접종에 따른 갑작스러운 이상반응으로 인한 것이라 믿고 있다고 주장했다. A씨에 따르면 A씨의 아버지 B씨는 백신 1차 접종 후 11주가 지난 이달 12일 오전 10시 AZ 2차 접종을 하고 외출에서 돌아왔다. A씨는 "집으로 들어온 후 오후 6시쯤 어머니께서 아버지가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는 것을 발견한 후 119 신고 및 CPR을 지속했지만 결국 숨을 거두셨다"고 설명했다. A씨는 "멀쩡하시던 아버지가 백신 접종 후 갑자기 돌아가신 것도 모자라 사인이 불분명하니 부검이 필요하다고 들었을 때는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면서 "평상시 건강한 분이셨는데 돌아가신 직접적인 원인이 백신 부작용이라고 밖에 여겨지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저희처럼 억울하게 희생당하는 소수의 국민들이 없도록 정부가 백신과 관련한 부작용, 특히 사망 원인에 대해 투명하고 명확하게 공개해 또 다른 피해를 막고 피해자 유가족들에게 적절한 보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1-08-26 22:33:00[제주=좌승훈 기자] 제주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중증반응 신고를 했던 60대 여성이 숨졌다. 1일 제주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30일 오전 A씨(64)가 제주대학교 병원에서 사망했다. 앞서 A씨는 지난 6일 제주시내 모 이비인후과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 후, 구토와 몸살 증세를 보여 중증반응 신고가 된 상태였다. A씨는 접종 후 타이레놀 처방과 함께, 사흘 뒤 수액 처방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들은 A씨에 대해 평소 지병이 없었다며, 코로나19 예방 백신 후유증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특별한 지병이 없던 A씨는 백신 접종 후 일주일 이상 몸살과 구토 증세를 반복하다, 지난 17일 뇌출혈이 발생해 제주대병원 응급실로 후송돼 치료를 받아왔다. 유족들은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로 했다. 한편 지난달말까지 도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이 신고된 사례는 962건으로 집계됐다. 아스트라제네카가 733건으로 가장 많고, 화이자가 162건, 얀센이 67건이다. 백신 접종 후 사망신고가 접수된 사례는 이번을 포함해 모두 8명이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1-07-01 10:32:23[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혈소판 감솟성 혈전증 진단을 받고 사망한 30대 남성 사례에 대해 접종과의 인과성을 공식 인정했다. 이 사례는 지난 2월 26일 백신 접종 시작된 이후 인과성이 인정된 첫 사망 사례다. 21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예방접종피해조사반은 지난 16일과 18일 제17차·18차 회의를 열고 이상반응 신고 사례를 검토한 결과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진단을 받고 사망한 30대 남성의 경우 사인과 백신 접종간 인과성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이 환자는 30대 초반 남성으로, 5월 27일 아스트라제네카 '잔여 백신'을 접종받은 뒤 9일 만인 이달 5일 심한 두통과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았으나 증상이 호전되지 않았다. 이 환자는 접종 12일 후인 이달 8일 증상이 악화하고 의식변화가 있어 상급병원을 내원해 검사한 결과 혈소판감소성 혈전증이 의심돼 치료와 함께 확정을 위한 항체 검사(PF 4 ELIZA 검사)를 진행했다. 지난 15일 항체검사에서 양성이 확인됐고 16일 결국 사망했다. 이 환자는 기존 백신 접종 후 사망사례와 달리 백신 접종이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사망사례다. 기존 사망사례에서는 기저질환으로 인한 사망이 대다수였다. 이에 백신 접종과 인과성이 확인되지 않은 사례가 많았다. 혈소판감소성 혈전증은 유럽의약품청(EMA)과 국내에서 AZ 백신의 이상반응으로 인정하고 있는 이상반응이다. 이 부작용 우려로 국내에서는 만 30세 미만에서는 AZ 백신을 접종하지 않고 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21-06-21 14:51:25아스트라제네카(AZ)의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뒤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TTS) 판정을 받은 30대 남성이 숨졌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발생한 중대한 이상반응으로 인해 사망한 첫 사례에 해당한다. 16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국내 두 번째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확정 사례 환자가 이날 오후 2시10분께 사망했다. 추진단은 "이 환자의 확인된 기저질환은 없다"며 "사망진단서상 직접사인은 뇌출혈로, 뇌출혈의 원인은 대뇌정맥동 혈전증이며 대뇌정맥동 혈전증의 원인은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이라고 설명했다. 이 환자는 30대 초반 남성으로, 5월 27일 아스트라제네카 '잔여 백신'을 접종받은 뒤 9일 만인 이달 5일 심한 두통과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았으나 증상이 호전되지 않았다. 이 환자는 접종 12일 후인 이달 8일 증상이 악화하고 의식변화가 있어 상급병원을 내원해 검사한 결과 혈소판감소성 혈전증이 의심돼 치료와 함께 확정을 위한 항체 검사(PF 4 ELIZA 검사)를 진행했다. 지난 15일 항체검사에서 양성이 확인됐다. 박영준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이상반응조사지원팀장은 이날 기자단과의 백브리핑에서 "해당사례에 대해 혈액응고장애 전문가 자문회의를 한 결과 혈소판감소성 혈전증 확정사례에 부합함을 재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 환자는 기존 백신 접종 후 사망사례와 달리 백신 접종이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사망사례다. 기존 사망사례에서는 기저질환으로 인한 사망이 대다수였다. 이에 백신 접종과 인과성이 확인되지 않은 사례가 많았다. 혈소판감소성 혈전증은 유럽의약품청(EMA)과 국내에서 AZ 백신의 이상반응으로 인정하고 있는 이상반응이다. 이 부작용 우려로 국내에서는 만 30세 미만에서는 AZ 백신을 접종하지 않고 있다. 앞서 국내 첫 TTS 인정 사례는 30대 취약시설 종사자다. 이 환자는 지난 4월 27일 AZ 백신을 접종한 후 5월 12일 심한 두통 증상으로 입원해 뇌정맥혈전증, 뇌출혈, 뇌전증을 진단받으나 치료 후 증상이 호전돼 지난 주말 퇴원한 것으로 추진단은 전했다. 추진단은 "역학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접종 이후 이상반응 발생과 사망까지의 경과를 전문가들과 함께 검토해 보완이 필요한 부분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피해조사반과 피해보상전문위원회 심의 등 보상관련 절차가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역학조사 및 전문가 검토를 거쳐 구체적인 정보를 안내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추진단은 접종 후 혈소판감소성 혈전증 의심증상이 나타난 경우 즉시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고, 해당 환자를 진료한 의료기관은 신속하게 이상반응 신고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추진단은 △접종 후 4주 내 호흡곤란, 흉통, 지속적인 복부 통증, 팔다리 부기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 경우 △접종 후 심한 또는 2일 이상의 지속적인 두통이 발생하며, 진통제에 반응하지 않거나 조절되지 않는 경우 즉시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21-06-16 21:37:15[파이낸셜뉴스] 지난 2일~4일 코로나19 백신 예방 접종 후 신고된 신규 사망 사례는 14건으로 집계됐다. 화이자가 8명, 아스트라제네카(AZ)가 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2~4일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의시된다고 신고한 신규 사례는 3592건이었다. 일별로는 2일 1174건, 3일 1125건, 4일 1293건이 접수됐다. 이 중 사망 사례는 14건이 추가돼 총 206건을 기록했다. 14명 모두 60~90대 고령층이었다. 접종 후 사망까지 기간은 1일에서 36일까지 분포됐다. 6명은 기저질환이 확인됐고, 나머지 8명에 대해선 조사하고 있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20건 늘어났다. AZ 백신이 15건, 화이자 백신이 5건이었다. 이에 총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총 256건이 접수됐다. 이상반응의 94.7%인 3만1686건은 예방접종 후 흔히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이었다.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2월 26일부터 신고된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모두 3만3442건에 달한다. AZ 백신 2만5074건, 화이자 백신 8368건으로 나타났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1·2차 누적 접종건수 973만2863건 대비 0.34% 수준이다. seo1@fnnews.com 김서원 기자
2021-06-05 15:18:39영국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은 시민 3명에게 뇌졸중이 발생해 이중 1명이 숨져 보건당국에서 주시하고 있다고 26일(현지시간) 스카이뉴스가 보도했다. 스카이는 30대 여성 2명과 40대 남성 1명에게 혈전이 생기면서 국소빈혈성 뇌졸중이 나타났으며 1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국립신경병원은 백신 접종에 따른 뇌졸중 발생 가능성은 낮으며 주로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경우에 나타난다고 강조하면서도 접종 1개월내 뇌졸중이 발생하는 것을 국민보건서비스(NHS)가 주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UCL은 백신 접종 후 뇌졸중이 발생할 경우 혈전증이나 혈소판 감소증이 있는지 긴급히 진단해 약물 치료를 신속하게 실시할 것도 요구했다. 스카이뉴스는 뇌졸중이 가장 먼저 발생한 35세 아시아계 여성이 접종 6일뒤 오른쪽 눈 주변과 머리에 두통을 겪었으며 또 그로부터 5일 뒤 어지러움증과 얼굴과 팔, 다리에 힘이 빠지는 증상을 보인뒤 뇌수술을 받았으나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또 다른 37세 백인 여성는 접종 12일뒤 두통과 어지러움증, 왼팔 약화와 왼쪽눈 시력 상실을 겪어 치료를 받았다. 43세 아시아계 남성은 백신 접종 3주뒤 언어 장애가 발생해 혈소판과 혈장 수혈 등 치료를 받은뒤 안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영국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3000만회 후 혈전증이나 혈소판 감소증이 309건 이상이 신고됐다며 접종 10만회 당 1명 꼴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영국은 혈전 발생 등을 우려해 40세 이상 시민들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제한하다가 이달들어 30세로 범위를 확대했다. UCL 신경학 교수 데이비드 웨링은 백신 접종 4~29일 이내에 동맥 막힘으로 인한 뇌졸중이 발생하는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1-05-27 07:49:11[파이낸셜뉴스] 2회 접종을 요구하는 아스트라제네카(AZ)와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1회만 접종해도 사망 위험이 80%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0일(현지시간) 영국 잉글랜드공중보건국(PHE)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백신을 맞고도 양성 판정을 받은 뒤 28일 이내에 사망한 사례를 조사해 이러한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PHE는 성명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AZ 백신을 1회 맞으면 미접종자 대비 사망률이 55% 감소하고 화이자 백신은 사망률이 44%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화이자 백신은 확진 판정을 받기 전 최소 1주일 전에 2회 모두 맞았다면 69%의 사망률 감소 효과를 보였다. PHE는 "백신을 맞고 애초에 감염이 되지 않는 사례를 포함하면 이는 사망률을 약 80% 낮추는 것과 같은 효과"라고 강조했다. PHE 설명대로 코로나19 확진 여부와 상관없이 백신 접종 이후 사망률만 따진다면 AZ 백신과 화이자 백신 모두 1차 접종 이후 사망률이 80% 줄었다. 화이자 백신은 2차 접종까지 마치면 사망률이 97% 감소했다. 한편 이날 영국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2357명, 4명이었다. 특히 사망자는 4명 모두 웨일스에서 발생했으며 나머지 지역에서는 단 1명도 사망하지 않았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1-05-11 01:43:46[파이낸셜뉴스] 울산의 한 병원에 근무하는 50대 의사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고 이틀 뒤 숨져 보건당국이 백신과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 6일 울산시, 울산시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울산 중구 한 병원에 근무하는 의사 A 씨가 지난 1일 경주의 한 리조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지난달 29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고 접종 뒤 이상 증세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 1일 경주의 한 리조트에서 가족모임을 하던 중 몸이 안 좋아 숙소로 먼저 들어가 혼자 숙소에 남아있었다. 이후에 돌아온 가족들이 숨진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평소 고혈압약을 복용하던 것 외에 별다른 기저질환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A씨 사망과 백신 접종과의 인과 관계는 부검 결과가 나와 봐야 확인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백신과의 연관성 조사에는 한 달가량 더 소요될 전망이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2021-05-06 10:38:22캐나다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혈전으로 인한 사망자가 처음 나왔다고 글로벌뉴스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호라시오 아루다 퀘벡 보건당국 이사는 소생 치료에도 불구하고 54세 여성이 혈전으로 사망했다며 그러나 이번 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45세 이상에게 AZ 백신 접종을 계속 권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캐나다에서는 AZ 백신 접종 후 적어도 혈전 발생이 다섯건 보고됐지만 현지 보건당국도 이 백신 접종으로 인한 이득이 더 많다는 입장이다. 퀘벡주에서만 40만명이 AZ 백신을 접종받았으며 캐나다 전역에서 지난 23일까지 110만명이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도 23일 AZ 백신을 접종 받았다. 캐나다는 3차 대유행을 직면하고 있으며 인구가 가장 많은 온타리오를 비롯한 일부 주에서는 최근부터 40세 이상에게 AZ 백신을 접종하기 시작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1-04-28 11:23:37[파이낸셜뉴스] 70대 남성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후 하루만에 사망했지만 사인은 백신과 관계없는 ‘심근경색’으로 나왔다며 억울함을 호소하는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2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울산 아스트라제네카 주사 후 만 하루 만에 사망하셨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70세 남성의 조카라고 밝힌 청원인은 “삼촌이 지난 6일 백신을 접종한 뒤 7일 38.5도의 고열로 대학병원 응급실을 갔다가 퇴원했는데 그날 저녁 구토와 호흡곤란으로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응급실로 이송됐다”며 “삼촌은 8일 오전 1시경 사망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부검했고 역학조사가 오래 걸린다며 질병관리청과 울산시청 담당자들은 기다리라고만 했다”며 “(시신을) 영안실에 계속 모실 수가 없어 18일 장례를 치렀다”고 설명했다. 청원인은 “일주일 만에 사인은 AZ 백신과는 인과 관계가 없는 심근경색이라는 결과를 받았다”며 “삼촌은 평소 술과 담배를 하지 않고 혈압도 정상이고 위장이나 심장 관련 약도 안 드셨으며 신경 관련 질환만 병원에서 관리를 받으셨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신체 건강하시던 분이 백신 주사 12시간 후 고열·구토를 했는데도 인과 관계가 없다고 한다. 어이가 없다”며 “대학병원에서는 구토로 인한 질식이 사인이라는 소견을 냈는데 국과수가 심근경색이라고 하면 누구 말이 맞느냐”고 분노했다. 또한 “관계처 근무자들의 배려 없는 대응 방식에 가슴이 더 아팠다. 진정성으로 대응해준 곳이 있었다면 어떤 결과가 나왔어도 이렇게 억울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관계 당국의 미흡한 대응을 지적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1-04-21 23:5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