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블랙핑크 로제와 팝스타 브루노 마스가 함께 부른 '아파트'(APT.)가 미국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과 '글로벌 200' 차트에서 2주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5일 빌보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따르면 '아파트'는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1위를 고수했다. 싱글 차트 '핫 100'은 이날 오후 늦게 공개될 예정이다. 지난주에는 K팝 솔로 아티스트 역대 최고 성적인 8위에 랭크됐다. 브루노 마스는 레이디 가가와 부른 '다이 위드 어 스마일'(Die With A Smile)이 2위에 오르면서 1, 2위에 모두에 이름을 올렸다. 3위는 빌리 아일리시의 '버즈 오브 어 페더'(Birds Of A Feather·3위)가 차지했다. 에스파, 제니, 방탄소년단 진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에스파의 신곡 '위플래시'(Whiplash)는 '글로벌'(미국 제외) 5위, '글로벌 200' 8위를 기록했다. 블랙핑크 멤버 제니의 '만트라'(Mantra)는 '글로벌'(미국 제외) 6위, '글로벌 200' 7위를 차지했다. 방탄소년단(BTS) 진이 발표한 솔로 앨범 선공개곡 '아일 비 데어'(I'll Be There)는 '글로벌'(미국 제외) 10위로 첫 진입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11-05 09:40:07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사진)이 솔로 음반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 1위에 올랐다. K팝 솔로 가수로는 처음이다. 4일 빌보드가 공개한 이번 주 싱글차트 상위 10개 곡명에 따르면 지민은 팝스타 마일리 사이러스의 '플라워스',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컨트리 가수 모건 월렌의 '라스트 나이트', 시자(SZA)의 '킬 빌' 등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그동안 빌보드 '핫 100'에서 1위를 한 K팝 가수는 솔로와 그룹을 모두 합쳐도 방탄소년단이 유일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020년 글로벌 히트곡 '다이너마이트'부터 2021년 '마이 유니버스'까지 총 6곡의 '핫 100' 1위 곡을 가지고 있다. 지민은 개인과 그룹 모두 '핫 100' 1위를 기록한 최초의 K팝 가수가 됐다. 앞서 K팝 솔로 가수 가운데 '핫 100'의 종전 최고순위 가수는 싸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3-04-04 18:20:39[파이낸셜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의 솔로 음반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가 솔로 가수의 곡으로는 K팝 사상 최초로 미국 빌보드 1위에 올랐다. 빌보드가 3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공개한 이번주 싱글차트 상위 10 곡에서 지민의 ‘라이크 크레이지’가 1위를 기록했다. 라이크 크레이지는 지민의 첫 공식 솔로 음반 ‘페이스(FACE)’의 타이틀 곡이다. 이 곡은 지난달 24~30일 다운로드, CD 싱글을 합쳐 25만4000 판매량을 기록했다. 스트리밍은 1000만회에 이르렀고, 라디오 청취자는 6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에서 1위를 기록한 한국 솔로 가수는 지민이 처음이다. 빌보듯 핫100 1위를 기록한 K팝 가수는 그룹과 솔로 모두 BTS가 유일하다. 지민은 이번에 마일리 사이러스의 ‘플라워스(Flowers),’ 컨트리 가수 모건 월렌의 ‘라스트나이트(Last Night),’ 시자(SZA)의 ‘킬 빌(Kill Bill)’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BTS는 2020년 ‘다이너마이트(Dynamite)’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핫 100’ 1위를 차지한 곳이 6곡에 이른다. 여기에 이번에는 지민의 솔로 곡까지 더해졌다. 지민은 덕분에 K팝 가수로는 개인으로나 그룹으로나 ‘핫 100’ 1위 최초라는 타이틀을 동시에 거머쥐게 됐다. K팝 가수 솔로곡 이전 최고 기록은 싸이의 ‘강남스타일’이었다. 2012년 전세계에서 돌풍을 일으킨 싸이의 이 곡은 7주 연속 2위를 기록했지만 1위에는 오르지 못했다. 한편 ‘라이크 크레이지’는 빌보드와 함께 세계 양대 차트로 꼽히는 영국 오피셜 싱글차트 ‘톱100’에서도 8위를 기록한 바 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3-04-04 03:49:56[파이낸셜뉴스] 방탄소년단(BTS)의 앤솔러지 음반 '프루프'가 미국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에서 전주보다 3계단 상승하며 1위에 등극했다. 20일(현지시간) 공개된 최신 차트에 따르면 '프루프'는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27주 연속 진입해 있다. 이날 기준으로 '프루프'는 전주보다 15계단 오른 95위를 기록 중이며 '월드 앨범' 차트에서는 1위에 올랐다. 이와 함께 솔로 활동을 병행 중인 BTS 멤버의 개인 차트도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폐막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공식 사운드트랙 '드리머스'를 부른 정국은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3위, 글로벌 30위, 팝송 39위를 차지했다. BTS 리더 RM도 이달 2일 발표한 첫 솔로 음반 '인디고'가 '월드 앨범' 4위에 올랐으며 타이틀곡인 '들꽃놀이'는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2위, 글로벌 126위에 올랐다. 얼마전 입대한 맏현 진의 첫 솔롱 싱글 '디 애스트로넛'도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14위를 기록 중이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2-12-21 10:22:06[파이낸셜뉴스] 방탄소년단(BTS)의 히트곡 ‘버터’가 1달 만에 빌보드 정상으로 돌아왔다. 리믹스 버전 출시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7일(현지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지난주 7위였던 ‘버터’가 이번 주 1위로 뛰어올랐다. ‘버터’가 핫 100 1위를 기록한 것은 통산 10주째다. ‘버터’의 1위 반등은 지난달 27일 스탤리언이 피처링한 리믹스 버전 출시에 힘입었다. 스탤리언은 올해 그래미 어워즈에서 신인상을 비롯해 3관왕을 차지한 차세대 여성 래퍼다. 새 리믹스 버전 발매 첫 주(8월 27일∼9월 2일)에 ‘버터’의 다운로드 판매량은 전주보다 108% 오른 14만3000건을 기록했다.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는 14주 동안 1위를 지켰다. 스트리밍 수치(1070만회)도 110% 급증했다. ‘버터’가 거물 래퍼 칸예 웨스트의 신보를 비롯해 쟁쟁한 팝 스타들의 곡을 뚫고 1위 재탈환에 성공한 것도 눈길을 끈다. 칸예 웨스트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발매한 정규 10집 ‘돈다’(Donda)에서 ‘허리케인’(6위)과 ‘제일’(10위) 등 2곡을 톱 10에 진입시켰다. 최근 4주 연속 1위를 하며 돌풍을 일으킨 더 키드 라로이·저스틴 비버의 ‘스테이(STAY)’는 2위로 내려갔다. 지난 5월 21일 발매된 '버터'는 6월 초부터 8월 초까지 9주 동안 핫 100을 장기 석권했다. BTS의 또 다른 곡 ‘퍼미션 투 댄스’에 1주 동안 1위를 넘겨준 것을 빼면 내내 정상을 지켰다. ‘버터’는 올해 들어 가장 오래 핫 100 1위에 머무른 곡이기도 하다. 이번 1위 복귀로 해당 기록을 한 주 연장하게 됐다. 1위에서 내려온 최근 4주 동안에도 4위→7위→8위→7위로 계속 10위권 안에 있었다. 빌보드에 따르면 핫 100 차트의 63년 역사에서 10주 이상 1위를 차지한 곡은 ‘버터’를 비롯해 40곡뿐이다. 지난해 초 11주 동안 정상을 지킨 로디 리치의 ‘더 박스’ 이후 최장 기록이기도 하다. BTS는 트위터를 통해 “아미(팬클럽) 여러분의 사랑을 듬뿍 받고 다시 1위로 올라온 ‘버터’”라며 “15주 내내 변함없는 보라색(BTS 상징색) 하트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인턴기자
2021-09-08 07:03:24그룹 방탄소년단(BTS)의 히트곡 '버터'가 미국 래퍼 메건 더 스탤리언이 피처링한 리믹스 버전 출시에 힘입어 한 달 만에 다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100’ 1위에 복귀했다. 7일(현지시간) 빌보드는 지난주 7위를 차지했던 '버터'가 이번 주 1위로 뛰어올랐다고 밝혔다. 이번 정상 복귀로 '버터'는 핫100 차트 1위 자리를 합쳐서 총 10주에 오르면서 올해 최장 기간 정상을 지키고 있다. 지난 5월21일 발표된 '버터'는 BTS의 또 다른 곡 '퍼미션 투 댄스'에 한 주간 1위를 넘겨준 것을 제외하고 6월 초부터 8월 초까지 핫 100에 남아있었다. 이번 '버터'의 1위 반등은 스탤리언 피처링 버전 출시에 힘을 얻은 것으로 지난달 27일 새 리믹스 곡이 발매됐다. '버터' 원곡이 청량한 사운드에 BTS 멤버들의 다채로운 보컬, 랩을 느낄 수 있다면 리믹스 버전은 풍성한 성량의 스탤리언이 가세해 색깔이 더욱 풍부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탤리언은 올해 그래미 어워즈에서 신인상을 비롯해 3관왕을 차지한 미국의 차세대 여성 래퍼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1-09-07 23:25:44[파이낸셜뉴스] 방탄소년단(BTS)의 신곡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1위에 오르자 멤버 지민이 큰절 사진을 올리며 감사를 전했다. 지민은 빌보드 발표 직후인 20일 오전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큰절을 올리는 사진을 게재하고 "여러분들의 큰 사랑과 응원에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를 위해서라도 제발 행복해주세요"라고 팬들에게 당부했다. 리더 RM은 "오랫동안 여러분을 만나지 못해 기쁨이나 슬픔에 굉장히 무뎌진 상태였다"며 "그래도 오늘은 눈감고 괜히 춤추면서 만끽하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슈가는 '퍼미션 투 댄스'의 제목과 가사를 인용해 "춤추기를 허락하겠다. 오늘은 즐겁게 춤추자"고 적었다. 맏형 진은 "진동이 자주 울려서 봤더니 일등이라니. 저도 절하는 사진을 올리고 싶다"면서 "저도 더 열심히 살겠다. 감사하다"며 기뻐했다. 방탄소년단은 19일(현지시간) 신곡 '퍼미션 투 댄스'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7주 연속 1위를 지키던 '버터'의 바통을 이어받아 이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자신의 1위 곡을 대체해 후속곡을 다시 1위에 올려놓은 사례는 2018년 7월 드레이크 이후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다. dorimi@fnnews.com 강도림 인턴기자
2021-07-20 14:56:32방탄소년단(BTS)의 신곡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PTD)’가 ‘버터(Butter)’의 바통을 이어받았다. 미국 빌보드는 19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의 세 번째 영어 곡 ‘PTD’가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1위로 올랐다고 밝혔다. 지난 9일 발매된 ‘PTD’가 7주 연속 핫 100 1위를 지킨 두 번째 영어 싱글 ‘버터’를 밀어내고 정상에 등극한 것이다. 'PTD'는 지난해 8월 발매한 첫 영어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를 시작으로 피처링에 참여한 ‘새비지 러브(Savage Love)’, 한국어 곡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에 이어 BTS의 5번째 1위 곡이다.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이 10개월 2주 동안 핫 100 1위 5곡을 기록했다”며 1987~88년 미국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9개월 2주) 이후 가장 단시간에 세운 기록이라고 밝혔다. 그룹으로서는 1964년 영국의 슈퍼밴드 비틀스(6개월)를 잇는 기록이다. 5곡 중 4곡이 1위로 직행한 것도 눈에 띈다. 이는 미국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5곡), 캐나다 출신인 저스틴 비버(4곡)와 드레이크(4곡) 이후 4번째다. 자신이 발표한 1위 곡에 이어 후속곡이 정상에 오른 것은 2018년 드레이크의 ‘나이스 포 왓(Nice for What)’과 ‘인 마이 필링(In My Feelings)’ 이후 3년 만이다. ‘PTD’의 1위 등극은 압도적인 음원 판매량 덕이었다. MRC데이터에 따르면 ‘PTD’는 발매 첫 주 미국에서 다운로드 14만여회를 기록해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1위에 올랐다. 스트리밍은 1590만회로 ‘스트리밍 송즈’ 차트 8위로 진입했으나, 라디오 청취자 수는 110만명으로 상대적으로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PTD’ 작사, 작곡에 참여한 영국 싱어송라이터 에드 시런도 새로운 기록을 갖게 됐다. 2017년 12주간 핫 100 1위를 기록한 ‘셰이프 오브 유(Shape Of You)’와 ‘퍼펙트(Perfect)’, 저스틴 비버의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 등 본인이 만든 4번째 1위 곡이 탄생했다. 본인 곡인 ‘배드 해빗(Bad Habits)’ 역시 이번 주 핫 100 6위를 기록했다. 7위에 이름을 올린 ‘버터’의 다운로드는 4만9800건으로 전주 대비 54% 하락했으나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2위를 지켰다. 스트리밍과 라디오 청취자 수는 각각 4%, 2% 증가한 1120만회와 2970만명을 기록해 신곡 ‘PTD’ 못지않은 인기를 자랑했다. 1위 소식에 방탄소년단은 트위터 계정을 통해 “#BTS_Butter의 바통을 이어받아 1위를 차지한 #PermissiontoDance 두 곡 모두 1위로 차트 데뷔라니!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다양한 성별과 인종의 사람들이 모여 국제 수어를 활용한 퍼포먼스를 선보인 곡인 만큼 “함께 춤추자”는 소감이 잇따랐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1-07-20 06:19:24[파이낸셜뉴스] '방탄소년단'(BTS)의 '버터'가 빌보드 '핫100' 1위를 7주 연속 수성하는 가운데 또 다른 '신곡 '퍼미션 투 댄스'(PTS)가 그 자리를 넘보고 있다. 17일 대중음악계에 따르면, 이르면 20일에 공개되는 24일자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서 방탄소년단의 신곡 '퍼미션 투 댄스'(PTS)가 1위에 오를 가능성이 점쳐진다. '퍼미션 투 댄스'는 영국 스타 싱어송라이터 에드 시런이 작사·작곡에 참여한 곡이다. 지난 9일 공개 첫날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글로벌 톱 200' 차트 2위로 진입했다. 뮤직비디오는 공개 52시간 만에 유튜브 누적 조회수 1억뷰를 넘겼다. 여기에 미국 내 구축된 막강한 팬덤 '아미'의 다운로드 수가 합쳐지면 '퍼미션 투 댄스'의 1위 가능성이 크다. BTS의 '버터'와 BTS의 'PTS'가 서로 맞서는 대결인 셈이다. 지난 5월21일 발매된 '버터'는 6월5일 자 '핫100'에서 1위로 직행하는 '핫샷' 데뷔를 했다. 이후 7주 연속 정상을 고수하고 있다. 현재 올해 최장 1위 기록을 갖고 있는 미국 '괴물 신예'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드라이버스 라이선스' 8주 기록 동률을 목전에 두고 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1-07-17 10:58:46[파이낸셜뉴스] 이제 '한국' 보이그룹이라고 하기 민망하다. 글로벌 탑 보이그룹이라 부르는 게 맞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두 번째 영어곡 '버터'(Butter)로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7주 연속 1위에 올랐다. 12일(현지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버터'가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최신 차트(7월 17일자) 1위를 기록했다. 방탄소년단은 6월 5일자 차트 1위를 시작으로 12일, 19일, 26일, 7월 3일, 10일에 이어 7주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앞서 '버터'로 세운 빌보드 '핫 100' 6주 연속 1위 기록을 넘어선 신기록. 방탄소년단은 아시아 가수로서 해당 차트에서 계속해서 최초의 기록을 세우고 있다. 빌보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버터'는 7월 8일까지 미국 현지에서 스트리밍 횟수 1080만건과 다운로드 수 10만8800건, 라디오 방송 청취자 수 2910만을 기록했다. 스트리밍 횟수와 다운로드 수는 소폭 하락했으나 라디오 방송 청취자 수는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6주 연속 1위 기록을 세웠던 7월 1일까지의 주간 집계는 스트리밍 횟수 1100만 건, 다운로드 수 15만3600건(카세트 테이프와 바이닐 판매량 포함), 라디오 방송 청취자 수는 2830만을 각각 기록한 바 있다. '핫 100'은 음원 판매량과 스트리밍 수치, 라디오 방송 횟수 합산 점수를 토대로 한 주간 미국 현지에서 가장 인기를 누린 노래 순위를 매기는 메인 싱글 차트다.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과 함께 빌보드 양대 메인 차트로 꼽힌다. 이날 '핫 100' 1위로 방탄소년단은 통산 12번째 '핫 100' 1위 기록을 세웠다. '다이너마이트'(3회), 피처링으로 참여한 곡 '새비지 러브' 리믹스(1회), 한국어 곡 '라이프 고스 온'(1회), '버터'(7회)다. 빌보드에 따르면 '핫100' 7주 연속 1위의 기록은 '버터'를 포함해 총 8곡에 불과하다. 특히 '핫샷' 1위 후 7주 연속 1위를 달린 단일 그룹의 곡은 '버터'가 최장 기록이라는 점에서, 이날 기록으로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역사에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우게 됐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9일(한국시간) 새 싱글 CD ‘버터’(Butter)를 발매하고 신곡 '퍼미션 투 댄스'로 또 한 번 글로벌 음악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퍼미션 투 댄스’는 발매 이튿날인 10일 오전 9시 기준 미국, 캐나다, 독일, 이탈리아, 일본, 호주 등 전 세계 92개 국가와 지역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발매 직후부터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어 '버터'에 이어 또 하나의 '핫100' 1위곡이 탄생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1-07-13 06:5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