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백 브랜드 쌤소나이트의 '커브 리얼 테스트(CURV REAL TEST)' 광고가 '2016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영상광고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30회를 맞은 대한민국광고대상은 한국광고총연합회가 주최하는 국내 광고계 최대 행사로, 매년 1000여 편의 작품들이 출품된다. 올해는 영상광고, 디자인, 라디오광고, 옥외광고, 온라인광고, 인쇄광고, 통합미디어, 프로모션 등 8개 부문에서 수상 작품들이 선정됐다. 영상광고 부문 대상을 차지한 쌤소나이트의 '커브 리얼 테스트' 광고는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쌤소나이트 독점 개발 소재의 특성을 직관적이고 유머러스하게 제작하여 차별화된 크리에이티브를 보여줬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광고는 지난 4월 첫 공개된 것으로, 가벼우면서도 내구성 강한 신소재 '커브(CURV)'의 특성을 배우 안재홍과 함께 100% 리얼리티 실험으로 유쾌하고 임팩트 있게 보여준다. 특히 '응답하라 1988' 드라마 속 집요한 성격의 캐릭터로 열연한 안재홍이 가벼움, 보호력, 복원력 등 총 3가지 테스트를 직접 진행하고 증명함으로써, 친근감 있게 소재의 특성을 전달하고 보다 쉽게 대중의 이해도를 높였다는 평이다. 해당 영상은 공개 4주 만에 유튜브 130만, 페이스북 60만 등 총 200만 조회수를 돌파했으며, 광고 속 등장한 '라이트샥(Lite-Shock)' 캐리어는 뚫고 밟아도 끄떡없다는 의미의 '불사조 캐리어'란 별칭을 얻는 등 네티즌들의 많은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이 광고에 출연한 배우 안재홍은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광고인이 뽑은 최고의 광고 모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6-11-29 10:02:16[파이낸셜뉴스] 지난 18일(이하 현지시간) 대서양 연안에서 실종된 타이태닉호 관광 잠수정 수색 작업이 아직 성과를 내지 못한 가운데, 애초에 안전 문제가 있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만약 잠수정이 아직 파손되지 않았다면 선체에 남은 산소량은 41시간 분량 미만으로 추정된다. 미국 해안경비대의 존 마우거 소장은 20일 미 ABC방송에 출연해 "미국 해군과 캐나다 해군, 캐나다 해안경비대, 민간업체와 함께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수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날 밤에는 항공기를 동원해 잠수정의 흔적을 추적했다면서 서울 넓이의 24배에 해당하는 "미 코네티컷주 면적에 달하는 수면을 훑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18일 북미 동부 해안에서는 미 잠수함 운영사인 오션게이트 익스페디션(이하 오션게이트)이 보유한 ‘타이탄’ 잠수정이 잠수를 시작한 이후 1시간 45분 만에 실종됐다. 선박의 길이는 6.4m이며 최대 4000m 깊이에 도달할 수 있다. 수용 인원은 5명으로 운영사는 비상시 96시간 동안 산소를 유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구조 당국은 현재 잠수정에 남은 산소량이 40~41시간 분량이라고 추정했다. 타이태닉호 잔해는 캐나다 뉴펀들랜드 세인트존스에서 남쪽으로 약 700㎞ 떨어진 지점에 있다. 해저 약 3800m 지점이다. 영국에서 건조한 여객선 타이태닉호는 영국 사우샘프턴에서 미 뉴욕으로 항해하던 중 1912년 4월 14일에 빙산과 충돌해 침몰했다. 2200명 승객 중 1500명 이상이 사망해 당시 단일 선박으론 최악의 침몰 사고로 기록됐다. 타이태닉호의 잔해는 지난 1985년에 발견되었으며 유네스코 수중 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오션게이트는 8일에 걸쳐 타이태닉호의 잔해를 관광하는 상품을 운영중이며 1인당 비용은 25만달러(약 3억2200만원)에 달한다. 실종 당시 잠수정에서는 5명이 탑승했고 이 중에는 영국의 사업가이자 탐험가인 해미시 하딩도 있었다. 올해 58세인 하딩은 비행기 중개 업체인 액션에비에이션을 운영중이며 2021년에 2인용 잠수정을 타고 바다에서 가장 깊은 마리아나 해구를 탐험했다. 하딩은 2019년에 비행기를 타고 남극과 북극을 거쳐 46시간 40분 22초만에 지구 한바퀴를 돌아 가장 빠른 지구 일주 기록을 세웠고 지난해는 미 민간 우주업체 블루오리진의 우주 계획에 참여하기도 했다. 잠수정에는 하딩 외에도 파키스탄 재벌가 샤자다 다우드와 그의 아들, 프랑스의 해양학자 폴 앙리 나졸레 등이 탑승했다. 호주의 잠수함 설계자 에릭 퍼실은 잠수정이 동력 이상이나 화재, 침수 등의 상황 탓에 실종됐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바닷속의 물체에 잠수정이 걸려 움직일 수 없는 상태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뉴욕타임스(NYT)는 잠수정이 심해 바닥에서 발견될 경우 인간의 잠수 능력을 벗어나기 때문에 미 해군의 무인 잠수정을 이용해 구조를 시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실종된 잠수정의 무게는 9t에 달하는 반면, 미국 해군의 무인잠수정 CURV-21이 견인할 수 있는 최대 중량은 약 1.8t에 불과하다. 한편 타이탄은 이전부터 안전에 문제가 있다는 의혹을 받았다. 20일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오션게이트의 해양운영국장을 지낸 데이비드 로크리지는 지난 2018년 회사와 소송 중에 타이탄의 안전성을 언급했다. 그는 워싱턴주 시애틀의 연방지방법원에 제출한 문건에서 "비파괴검사를 하지 않고 이 잠수정을 (심해로) 내려보낸다는 회사의 입장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로크리지는 문건에서 회사 경영진을 상대로 안전성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으나 이러한 경고가 무시됐다고 주장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3-06-21 09:05:17[파이낸셜뉴스]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매쉬업엔젤스는 IT 프로덕트 메이커를 위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디스콰이엇’에 시드 투자를 했다고 8일 밝혔다. 디스콰이엇은 IT 프로덕트 메이커들을 위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실리콘밸리 소재의 기술 디자인 컨설팅 회사 뉴딜디자인(newdealdesign)과 IoT 기반 욕실용품 제조 스타트업 Livin life에서 디자인 디렉터로 근무한 경력을 보유한 박현솔 대표와 핀다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잇마플에서 개발 팀장으로 활동했던 홍제연 이사가 공동 설립했다. 디스콰이엇은 IT 프로덕트 메이커들이 제품 개발에 관한 다양한 의견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다. 프로덕트 메이커란 비즈니스 문제를 자신만의 기술로 풀어내는 사람으로 IT 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창업자,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 프로덕트 매니저(PM), 마케터 등을 말한다. 디스콰이엇의 주 사용자인 프로덕트 메이커들은 ‘프로덕트 공유하기’를 통해 개발 중인 서비스 및 추천하고 싶은 서비스를 직접 소개할 수 있다. 사이트 이용자들은 소개된 프로덕트에 직접 투표, 질문, 피드백을 줄 수 있으며 필요한 정보 공유와 아이디어 검증 및 초기 사용자(유저) 확보도 가능하다. 프로덕트 공유 시 ‘이커머스’, ‘마케팅 툴’, ‘디자인 툴’ 등의 태그를 설정해 이용자들은 토픽 별로 분류된 프로덕트를 검색할 수 있다. 페이지 내 댓글 기능을 통해 메이커들 간의 네트워크를 통한 협력 및 활발한 소통도 가능하다. 박현솔 디스콰이엇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메이커들이 Q&A와 인사이트를 서로 교류할 수 있는 기능 및 프로필 팔로우 기능을 개발해 사용자들의 참여도를 높일 계획”이라며 “국내 메이커들이 글로벌한 IT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허브의 역할을 하는 소셜 네트워킹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우중 매쉬업엔젤스 심사역은 “디스콰이엇은 피어 러닝(peer Learning)이 중요한 IT 프로덕트 직군의 니즈를 잘 반영해 기존에 파편화된 커뮤니티를 한 곳에 모아 빠르게 성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라며 “핵심 멤버들이 빠른 실행력과 학습곡선(learning curv)을 보유한 팀으로 향후 프로덕트 메이커들의 필수적인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매쉬업엔젤스는 2013년에 설립한 ICT 분야에 특화된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다. 현재 TIPS 운영사로 버킷플레이스(오늘의집), 스타일쉐어, 원더래빗(캐시워크), 핀다, 눔, 휴먼스케이프, 엔코드(디코드), 시프티, 옴니어스, 작당모의(잼페이스) 등 120개의 스타트업에 초기 투자를 진행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1-06-08 08:47:23[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BTC)이 2주만에 6000만원을 재돌파했다. 최근 미국 상원에서 2100조원 규모의 역대 최대 규모 경기 부양책이 의결되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확산됐고 대기업들을 중심으로 비트코인 투자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비트코인, 2주만에 6천만원 재돌파 9일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후 3시 24분 현재 6201만원이다. 업비트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지난 2월 21일 6599만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한 뒤 급락해 2월 28일에는 4928만원으로 5000만원도 깨졌다. 6000만원을 넘어선 것은 2월 23일 이후 2주만이다. 비트코인은 올해 들어 테슬라,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스퀘어 등 미국 상장사들의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올해 들어서만 3000만원 이상 급등했다. 그러나 미국 정부에서 가상자산 규제 가능성에 대한 언급이 잇따르며 시장에 불안감이 더해지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인플레 우려에 비트코인 다시 강세 이런 가운데 미국 대형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최근 '미국 주간 퀵스타트' 보고서를 통해 "2021년 3월 4일 현재 비트코인의 연간 수익률은 약 70%로 35%인 에너지에 비해 두 배 가량 높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비트코인의 상승세는 코로나19로 인해 촉발된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해 경기가 위축되자 주요 국가에서는 통화량을 늘리며 인위적으로 경기부양을 하고 있다. 미국 상원은 지난 6일(현지시간) 1조9000억달러(약 2100조원) 규모의 경기부양법안을 통과시켰다. 통화량 증가로 화폐 가치가 떨어지는 인플레이션 올 수 있다는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헤지(위험회피)를 위해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가 재개된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인플레이션 시기에 주목을 받는 금의 경우 올해 약 10% 시세가 떨어졌다. 일부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금의 자리를 넘본다고 보고 있다. 캐나다에서 곧 세번째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가 나올 예정인 것도 호재로 작용한다. 캐나다 규제당국은 CI글로벌자산운용이 신청한 'CI갤럭시 비트코인 ETF(BTCX)'를 최근 승인했다. 이 상품은 조만간 토론토증권거래소에서 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캐나다에서는 에볼루션펀드그룹과 퍼포스투자가 비트코인 ETF 상품을 상장했다. 페이팔, 가상자산 보안업체 인수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투자도 이어지고 있다. 간편결제 업체인 페이팔은 이스라엘 소재 가상자산 보안 스타트업 커브(Curv)를 인수한다고 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가상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커브는 클라우드 기반 가상자산 지갑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개인투자자가 아닌 거래소, 자산운용사 등을 대상으로 서비스한다. 만약 펀드를 운용 중인 자산운용사가 가상자산 매입할 때 커브의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다. 커브는 페이팔 내 가상자산그룹에 합류할 계획이다. 페이팔은 가상자산 관련 사업을 지속 추진 중이다. 미국 내 페이팔 이용자들은 보유한 계정으로 가상자산을 구매, 보유, 매도할 수 있다. 페이팔은 조만간 가상자산으로 결제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1-03-09 15:36:12[파이낸셜뉴스] 유명 멕시코 레스토랑 체인 '타코벨(Taco Bell)'이 타코를 테마로 대체불가능한토큰(NFT)을 발행해 전량 매진하는 기록을 세웠다.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디지털자산 NFT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그만큼 높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8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타코벨은 블록체인 기반 NFT 거래 플랫폼 레어러블(Rarible)에서 타코를 테마로 하는 5종류의 NFT를 발행, 전량 매진 기록을 세웠다. 5개 타코 NFT는 각각 다른 타코의 이미지, 비디오 클립으로 구성됐다. NFT의 판매 가격은 각각 0.001이더리움(ETH)으로, 원화로 환산하면 약 2037원 가량이다. 한편 NFT는 게임 아이템이나 스포츠 선수의 우승 기록 등 무형 자산을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가치를 저장할 수 있는 토큰으로 발행, 개인이 소장할 수 있도록 하는 디지털자산이다. 최근 잭 도시(Jack Dorsey) 트위터 창업자의 첫번재 트윗이 NFT로 발행돼 경매에 붙여진 가운데 입찰가가 250만달러(약 28억원)까지 치솟는 등 NFT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페이팔, 가상자산 보안 업체 '커브' 인수 최근 비트코인(BTC)을 비롯한 가상자산 거래 및 결제 등 가상자산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는 글로벌 최대 전자결제 업체 페이팔이 가상자산 보안업체 커브(CURV) 인수를 공식화했다. 이를 통해 페이팔의 가상자산 사업 주도권을 강화하겠다는게 페이팔의 설명이다. 8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페이팔은 이스라엘 소재 가상자산 전문 보안 인프라 개발 업체 커브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페이팔 블록체인 부문 부사장 겸 총괄 호세 페르난데스 폰테(Jose Fernandez da Ponte)는 "커브 인수는 보다 포괄적인 금융 시스템에 대한 페이팔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페이팔은 커브 인수 계약이 올 상반기 중 완료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페이팔은 가상자산 거래 서비스를 시작한데 이어 올해 페이팔 결제에도 가상자산을 활용할 계획을 세우면서 가상자산 수탁업체 인수를 추진해 왔다. 최근 페이팔은 "비트코인에 직접 투자할 계획은 없으며, 가상자산 사업 확장을 위한 기업 인수합병(M&A)를 위해 현금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혀 가상자산 기업 M&A를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2월 가상자산 거래소 방문자 4억명 돌파...업비트 세계 4위 올 2월 전세계 가상자산 거래소 방문자가 4억명을 돌파해 지난 2018년 1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 대표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는 2월 세계 가상자산 거래소 방문자 순위 4위를 기록해 한국 가상자산 시장의 열기를 입증했다. 8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시밀러웹 기준으로 2월 세계 가상자산 사이트 방문자는 총 4억 3198명으로, 5억3170만을 기록한 지난 2018년 1월 이후 최대 기록을 세웠다. 주요 거래소별 방문자 비중은 바이낸스가 전체 방문자의 34.61%를 차지하며 세계 최대를 기록했으며, 2위로는 코인베이스가 21.46%를 차지했다. 3위는 크라켄으로 전체 방문자의 5.81%를 차지했으며 4위는 한국 대표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로 전세계 가상자산 거래소 방문자의 3.66%를 확보했다. 한편 올 2월에는 비트코인(BTC)이 6000만원선을 돌파하며 최고가 기록을 새로 쓰는 등 전세계의 관심을 모았었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2021-03-09 06:50:05[파이낸셜뉴스] 지난해 비트코인(BTC) 등 가상자산 거래 서비스를 시작한 세계 최대 전자결제업체 페이팔이 "곧 글로벌 시장에 가상자산 결제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상자산이 일반인들의 생활용품 결제 수단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5일(현지시간) 댄 슐만(Dan Schulman) 페이팔 회장은 디크립트와 인터뷰를 통해 ""페이팔의 가상자산 사업이 구매, 판매, 보유를 넘어 확장될 것"이라며 "가상자산 사업을 총괄할 전담 사업부를 출범할 것이며, 디지털 통화의 유용성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슐만 회장은 "결제, 쇼핑, 금융 서비스 및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아우르는 슈퍼앱을 구상 중"이라고 덧붙였다. 페이팔의 기존 '캐시앱'서비스에 SNS 기능과 디지털 식별기능을 추가하는 방안을 마련중이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반면 슐만 회장은 비트코인에 직접 투자할 계획은 없다고 못을 박았다. 그는 "특정 자산 투자로 인한 리스크를 원하지 않고, 현재는 투자 계획이 없다"고 직접 가상자산 투자 계획에 대해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페이팔은 블록체인, 가상자산 및 디지털 통화 관련 사업부에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으며, 가상자산 분야 기업 인수합병(M&A)를 위해 현금을 보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업계에서는 페이팔이 가상자산 수탁업체(CURV)를 인수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美 국채금리 상승, 비트코인 5% 이상 급락 미국 국채 금리가 연일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제롬 파월(Jerome Powell) 연방 준비제도 의장이 금리 공포에 대한 특별한 대책을 제시하지 않자 뉴욕 3대 증시는 물론 비트코인(BTC)도 급락했다. 4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는 파월 의장이 공개발언을 통해 "최근 국채 금리 상승세가 눈길을 사로잡는다"고 말할 뿐 국채 금리 안정화를 위한 대책을 제시하지 않아 투자자들의 실망을 낳았다며 비트코인이 일주일 중 최대폭으로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5일(한국시간) 오전 7시5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은 4만8325달러(약 5436만원)으로 24시간 전에 비해 5.3% 하락했다. 미국 금리 조기 인상설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 골드만스는 "4주 전에는 2024년부터 금리 인상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현재 연준 선물 시장은 금리 인상이 2022년에 진행될 수 있다는 예측을 보여주고 있다"며 처음으로 진행될 수 있다고 예측하고 있다"며 "연준이 양적완화의 수준을 줄이거나 금리를 인상하는 것은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비트코인의 매력을 낮춰 결국 매도 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글로벌 기관투자자 78% "가상자산 투자 계획 없다" 글로벌 기관투자자의 78%는 여전히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에 투자하거나 거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을 세우지 않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4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JP모간이 3400개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회사가 가상자산에 투자 또는 거래 서비스를 제공 할 계획이 있는지 물었는데, 응답자의 78%가 아직 계획이 없다고 답변했다. 또한 응답자의 58%는 가상자산이 추가적인 가격 상승이나 발전 없이 현재 상태에 머물러 있을 것이라고 답변했으며, 21%는 가상자산이 일시적인 유행에 그칠 것이라는 응답을 내놨다. 비트고, 뉴욕주 신탁 허가 취득...기관 대상 서비스 제공 가능 가상자산 수탁 서비스 업체 비트코(Bitgo))가 미국 뉴욕주 금융서비스국(NYDFS)의 신탁 허가를 받았다. 비트고는 뉴욕 내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가상자산 수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고는 뉴욕 트러스트(New York Trust) 라이선스를 획득, 현지 은행을 비롯한 기관투자자들의 가상자산 수탁 등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비트고는 지난해 8월 뉴욕주 금융서비스국에 승인 요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2021-03-05 06:42:08[파이낸셜뉴스] 일론 머스크와 빌 게이츠가 비트코인(BTC)에 대해 긍정적 입장을 밝힌데 이어 '투자의 전설'로 불리는 짐 로저스(Jim Rogers) 로저스 홀딩스 회장도 "몇년 전에 비트코인(BTC)을 사뒀더라면 좋았을 것"이라며 비트코인에 대한 긍정론을 내놨다. 그러나 그는 비트코인을 제외한 많은 가상자산들이 이미 사라졌으며, 정부가 통화수단으로서의 비트코인을 불법화할 수 있다는 경고도 덧붙였다. 2일(현지시간) 로저스 회장은 금융·투자 전문 영상 사이트 리얼비전과 인터뷰에서 "많은 가상자산의 가치가 제로(0)가 돼 사라져 버렸지만, 비트코인은 여전하다”며 "몇년 전에 비트코인을 샀더라면 좋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비트코인이 투자자산을 넘어 유용한 화폐가 되고자 한다면 발권력에 대한 통제권을 잃고 싶지 않아 하는 정부가 이를 불법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로저스 회장은 주식과 채권시장의 거품을 지적했다. 그는 “전세계 시장으로 많은 돈이 흘러 들어가고 있고 이것이 끝날 것 같지 않다”며 “버블이 형성되고 있다고 보지만 주식시장이 아직 본격적인 버블 상태에 있는 건 아니라고 본다”고 밝혀 주식 시장의 유동성 장세가 당분간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채권에 대해서는 "채권은 세계 역사상 이렇게 비 쌌던 적이 없다"며 "채권은 확실히 거품 속에 있으며, 특별한 상황의 채권이 없다면 나는 세계 어느 곳에서도 채권을 소유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美 SEC 위원장 후보 게리 겐슬러 "가상자산은 변화의 촉매제" 미국 차기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으로 지명된 게리 겐슬러(Gary Gensler)가 "가상자산은 변화의 촉매제"라며 "SEC 위원장으로 임명되면 새로운 혁신을 촉진하는 동시에 투자자 보호를 위한 핵심을 보장 할 것"이라고 가상자산 관련 정책 방향을 내놨다. 2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겐슬러 지명자는 미국 상원 인준 청문회에서 "비트코인과 가상자산은 결제 및 금융포용(Financial Inclusion) 부분에 새로운 생각을 열어줬다"고 평가하면서 "동시에 투자자 보호에 대한 새로운 문제를 야기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SEC 위원장으로 임명되면, 혁신 촉진과 투자자 보호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계획을 내놨다. 그는 "기술을 발전 시키면서도 투자자 보호와 자본 형성이라는 우리의 핵심 가치에 충실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겐슬러가 SEC 차기 위원장으로 임명되면 비트코인 ETF을 승인할 것으로 예측된다. SEC의 리플 소송도 감독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게리 겐슬러는 MIT에서 블록체인·가상자산 관련 강의를 맡았으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후보시절 선거 캠페인 고문으로 참여한 바 있다. 페이팔, 가상자산 커스터디 업체 '커브' 인수 추진 글로벌 최대 전자결제업체 페이팔이 가상자산 커스터디 업체 커브(CURV)인수를 추진 중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2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는 업계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 페이팔이 커브 인수를 진행중이며, 인수 가격은 5억달러(약 5622억원)로 예측된다고 보도했다. 페이팔은 지난해에도 비트코인 보관∙관리 업체 비트고와 인수 협상을 추진했으나, 인수를 포기한 바 있다. 페이팔은 지난해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거래 서비스를 시작한데 이어 올해 가상자산 결제 서비스도 도입할 계획이다. 이 때문에 가상자산 커스터디 관련 사업이 필요한 것으로 풀이된다. AWS, '아마존 매니지드 블록체인'에 이더리움 서비스 제공 아마존웹서비스(AWS)가 기업용 블록체인 서비스 '아마존 매니지드 블록체인'을 통해 이더리움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한다. AWS의 블록체인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들이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활용해 다양한 사업을 만들어낼 수 있게 된 것이다. 2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AWS는 "아마존 매니지드 블록체인 서비스 이용자는 몇 분 안에 간편하게 이더리움 노드를 운용하고, 이더리움 기반의 다양한 퍼블릭 네트워크에 연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AWS는 지난해 12월 이더리움 지원을 공식화한 바 있다. 한편 아마존매니지드블록체인은 기업들이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기술과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2021-03-03 06:48:50[파이낸셜뉴스] 미국 정부 고위 관리가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CBDC)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면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내놨다. 세계 각국이 CBDC 도입 논의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란이 많은 가운데 나온 발언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7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무지니치 차관은 최근 한 디지털 세미나에서 "연방준비제도와 정부는 CBDC를 연구 중"이라며 "CBDC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할 때 효율성과 비용 면에서 분명한 이점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혁신을 받아들이고 그것에 겁먹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또 무지니치 차관은 "미국과 유럽은 가상자산 규제와 관련해 협력해야 한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日SBI, 거래소 타오타오 인수...가상자산 사업 확장 일본 최대 온라인 금융그룹 SBI홀딩스가 가상자산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SBI홀딩스는 현지 가상자산 거래소 타오타오 인수를 공식 선언했다. 이번 인수로 SBI는 정부 인가를 받은 가상자산 거래소를 2개 확보하게 됐다. SBI는 이미 SBI VC트레이드를 통해 지난해부터 가상자산 거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다. SBI는 타오타오 인수에 대해 "종합 금융그룹 SBI의 역량과 타오타오의 가상자산 분야 고객기반 및 전문지식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타오타오는 그간 바이낸스와 일본 현지 가상자산 사업 협력 논의를 진행해 왔는데, 지난 6일 돌여 협상 종료를 선언했다. 이후 바로 SBI의 타오타오 인수 발표가 이어졌다. BNP파리바, 증권형 토큰 이체 기술 검증 완료 글로벌 금융회사 BNP파리바가 보안성을 높인 증권형 토큰의 이체를 위한 기술감증을 마쳤다. 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BNP파리바는 클라우드 기반 가상자산 지갑서비스 업체 커브(Curv)와 함께 증권형 토큰이 블록체인에서 신속하고 투명하게 전송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기술검증을 완료했다. BNP파리바 금융중개 글로벌 대표 브루노 캄페논(Bruno Campenon)은 "전통 디지털 자산-규제 적격 디지털 자산을 결합한 통합 커스터디 솔루션으로 나아가는 단계"라고 이번 기술검증의 배경을 설명했다. 올해 75개 가상자산 거래소 폐쇄 올들어 세계 가상사잔 시장에서 75개의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폐쇄됐다는 집계가 나왔다. 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31개 거래소가 자발적으로 서비스를 중단했꼬, 34개는 아무런 공지 없이 서비스를 폐쇄했다. Hotbit, FinexBox, WCX 등 거래소가 사기 혐의로 문을 닫았으며 Altsbit, Nerae 등은 해킹에 노출됐다. 한편 올해 사라진 알트코인은 무려 2000여 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2020-10-08 06:53:50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백 브랜드 쌤소나이트가 세상을 바꾸는 캐리어와 백팩에 대한 아이디어를 모집하는 ‘백(BAG) 투 더 퓨쳐’ 이노베이션 공모전을 진행하고 상금으로 총 1000만원을 지급한다고 22일 밝혔다. 1916년 창립 이래 혁신을 거듭해온 쌤소나이트 그룹은 세계 최초로 폴리프로필렌 재질로 제작한 캐리어를 비롯해 바퀴를 부착한 여행 가방 및 알루미늄 소재를 활용한 캐리어도 처음 출시했다. 또한 가볍고 견고한 신소재 커브(CURV®)를 캐리어에 최초로 적용하는 등 혁신적인 상품들을 다수 선보였다. 이에 쌤소나이트는 브랜드 정체성에 기반해 올해 처음으로 ‘백 투더 퓨쳐’ 이노베이션 공모전을 개최하고 세상을 바꿀 새로운 컨셉의 캐리어 또는 백팩에 대한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19일까지 쌤소나이트 공식 온라인몰을 통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문서나 그림, 영상 등 다양한 형식으로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표현하면 된다. 총 상금 규모는 1000만원으로 공모전 우수자 1등 1명에게 상금 500만원, 2등 5명에게 각 100만원씩 수여하고, 3등 10명에게는 세련된 비즈니스룩을 연출하는 ‘브렌트’ 백팩을 증정한다. 또한 쌤소나이트 브랜드 모델인 배우 조진웅과 이제훈이 직접 특별상 2명을 선정해 각자의 사인이 담긴 ‘라이트 샥’ 또는 ‘아스페로’ 캐리어를 증정한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7-06-22 11:13:56에이원은 봄맞이 나들이 시즌을 맞아 오는 29일까지 나흘간 온라인 베이비페어 '스프링 페스티벌(Spring Festival)'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에이원은 대한민국 대표 국산 유모차 브랜드 '리안(RYAN)'과 영국 프리미엄 안전 카시트 '조이(Joie)', 네덜란드 프리미엄 유아용품 브랜드 '뉴나(NUNA)' 등 자사 인기 상품을 최대 60% 파격 할인가에 선보인다. 유모차 전문 브랜드 리안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홈쇼핑 최다 완판 신화를 달성한 디럭스 유모차 '스핀LX'를 비롯해 자사의 인기 상품을 대거 선보이고 최대 43% 할인 판매한다. 행사 기간 동안 초경량 디럭스 유모차 '솔로(Solo)'와 '식탁의자'를 특별 구성해 36% 할인 판매한다.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풋머프, 이너시트, 캐리콧 커버, 바퀴커버, 유모차 걸이, 다용도 수납함 등 사은품 6종 세트를 무료로 증정한다. 영국 프리미엄 안전 카시트 브랜드 '조이(Joie)'는 신생아부터 7세까지 장착 가능한 대표 카시트 라인업 '스테이지스 시리즈'를 비롯해 주니어 카시트 '트릴로'와 새로워진 유럽안전인증의 아이사이즈(i-size) 기준을 통과한 '아이앵커' 등을 최대 42% 할인 판매한다. 이와 더불어 조이의 절충형 유모차 '미러스'를 10만원대로 파격가에 선보이며, 제품 구매고객에게는 특별 사은품 오가닉 어깨벨트 커버를 증정한다. 네덜란드 프리미엄 육아용품 브랜드 '뉴나(NUNA)'는 명품 유아 바운서 '리프 커브(Leaf Curv)'를 비롯해, 아기 식탁의자 '째즈(ZAAZ)', 그랜드 디럭스 유모차 '이비(IVVI)' 등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 기간 동안 특별 구성 상품으로 '스프링 로얄 패키지'를 기획, 뉴나의 대표 상품으로 리프와 이비에 신생아 카시트 피파를 세트로 구성해 알뜰한 가격에 판매한다. 구매 고객에게는 사은품 레인커버, 풋머프, 방풍커버, 어댑터, 미오셀 목베개 등을 증정한다. 이 밖에 유럽의 카시트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팀텍스(TEAMTEX)'사의 '페라리(Ferrari)'와 '피셔프라이스(fisher Price)'도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최대 60% 파격 할인가에 선보인다. 페라리 제품 구매 고객에게는 특별 사은품 아기인형거울을 함께 증정한다. 에이원 마케팅 담당자는 "봄을 맞이해 엄마들이 보다 가볍고 즐거운 마음으로 육아용품을 장만할 수 있도록 에이원의 대표 인기 상품들을 온라인을 통해 선보이게 됐다"며 "행사 기간 동안 오프라인 박람회 참여가 어려운 소비자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파격 할인가와 더불어 풍성한 사은품 증정 등 다양한 고객 혜택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yhh1209@fnnews.com 유현희 기자
2015-03-26 11:0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