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ECB, 기준금리 0.25%p 인상…8차례 연속 인상행진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3-06-15 21:29:09[파이낸셜뉴스] 유럽중앙은행(ECB)이 물가하락에도 불구하고 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것이라고 시사했다. 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유로존(유로 사용 20개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가장 낮았음에도 불구하고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가 금리 인상을 예고했다고 보도했다. 유로존 5월 CPI는 6.1%로 4월의 7%에서 더 떨어졌다. 지난해 10월 10.6%까지 오른 후 지난 4월 잠시 오는 것을 제외하고는 꾸준히 하락해왔다. 그러나 라가르드 총재는 여전히 물가가 높다며 유로존 물가 목표인 2%로의 복귀를 위해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유로존의 예금금리는 지난해 7월 0.5%에서 5월 3.25%로 상승했다. 5월 통화정책 회의 당시 관리들은 인플레이션이 계속 이어진다면 장기간 금리 인상 지속을 위해 계속 소폭 올리는데 동의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FT에 따르면 ECB는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을 제외한 근원 물가지수에 특히 주목하고 있다. 5월 근원 물가지수도 전월인 5.6%에서 5.3%로 떨어졌음에도 ECB는 이것도 높은 것으로 보고 오는 15일 열리는 통화정책 회의에서 금리 인상 결정이 유력해지고 있다. 투자자들도 현재의 물가 하락 속도로는 ECB의 금리 인상을 막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통화정책회의에서 0.25%p, 7월에 또 한차례 올린 후 동결하는데 베팅하고 있다고 FT는 전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3-06-02 10:02:41[파이낸셜뉴스] 유럽중앙은행(ECB)이 금리를 종전보다 작은폭으로 올렸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아직 할일이 많다며 금리 인상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4일(현지시간) AP통신은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에 이어 ECB도 금리를 같은 폭인 0.25%p 올렸다며 그동안 실시한 인상으로 기업이나 주택담보대출을 받기가 어려워지는 효과를 거두는 것이 뚜렷해지면서 인상폭이 작아졌다고 보도했다. 이번 인상으로 유로존(유로 사용 20개국) 기준금리는 3.25%로 상승했다. 라가르드 ECB 총재는 “오늘 우리가 갖고 있는 정보를 감안하면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더 많아 중단하지 않는다”라고 말해 인상 사이클의 끝이 왔을 수도 있다는 미국 연준과는 다른 시각을 보였다. ECB는 유로존 경제 성장률이 둔화되고 미국 은행 불안에 따른 금융 혼란 가능성 속에서도 금리가 더 높아져야 한다고 밝혔다. ECB는 유로존 물가상승세가 최근 수개월 동안 둔화됐으나 인상 압력은 여전히 강하다며 6차례 인상을 통해 대출을 받기가 힘들어졌지만 유럽 경제 나머지 부문에서의 효과는 아직 불분명하다고 설명했다. 유로존은 대출이 어려워지면 소비가 감소하면서 물가 상승 압력을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면서도 경제 성장을 압박할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다. 유로존 물가상승률은 7%로 지난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유가 상승과 천연가스 공급 중단이 촉발시켰다. 에너지 비용은 그 후 떨어졌으나 식료품 등 재화와 서비스 비용은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 식료품과 연료를 제외한 근원 물가지수는 지난 4월 5.6%로 최고치를 기록한 전월 5.7%에서 소폭 떨어졌다. 유럽 근로자들이 물가상승에 맞춰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어 올해 유로존 평균 임금이 5% 오를 것으로 애널리스트들은 전망하고 있다 ECB는 지난 3월 미국 은행들의 연쇄 부도와 스위스 은행 크레디트 스위스의 인수에도 불구하고 대륙의 은행들은 건전하다는 입장이다. AP는 이번 금리 인상은 은행 불안으로 인한 경제 성장 타격 우려를 ECB가 견딜 자신감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분석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3-05-04 22:45:46[파이낸셜뉴스] 유럽중앙은행(ECB)이 금융시장 혼란에도 불구하고 금리를 0.5%p 인상을 결정했다. 16일(현지시간) 유로뉴스를 비롯한 외신은 ECB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통화정책회의 마지막날 금리를 3.5%로 올린 것은 유로존(유로 사용 20개국)의 높은 물가상승(인플레이션)이 여전히 중대한 문제임을 보여줬다고 보도했다. 당초 크레디트스위스의 유동성 위기와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에 따른 금융시장 혼란에 ECB가 금리 인상폭을 줄일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앞으로의 ECB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해 “인플레이션이 너무 오랫동안 너무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으며 수치에 따라 추가로 올릴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픽테트 웰스 매니지먼트의 거시경제 연구 이사 프레데릭 두그로제는 “시장에서는 이번이 ECB의 마지막 금리 인상으로 보고 있지만 현실은 최근의 금융업계 진행 상황을 보면 수주내 바뀔 것으로 보인다”며 “패닉이 가라앉으면 ECB가 긴축을 재개하면서 더 많은 인상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루이스 데긴도스 ECB 부총재는 크레디트스위스는 EU의 금융관리체제 밖에 있어 유로존 국가들의 익스포저는 낮다고 설명했다. 스위스는 유로화가 아닌 스위스프랑을 화폐로 사용한다. 라가르드는 유로화는 견고하며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어 물가와 금융시장을 안정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3-03-17 07:42:33[파이낸셜뉴스] 투자자들이 유로존(유로 사용 20개국) 경제의 회복력과 물가상승(인플레이션) 통제가 힘들 것으로 보고 유럽중앙은행(ECB)이 금리를 앞으로 더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8년간 마이너스(-) 금리를 실험하면서 세계 중앙은행 중 가장 ‘비둘기파’적이었던 ECB가 올해 높은 수준으로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통화스와프 시장에서는 ECB가 현재 2.5%인 예금금리를 9월까지 3.75%로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같은 금리는 유로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 인상했던 2001년 수준과 같은 것으로 네덜란드 은행 ABN암로의 이코노미스트 산드라 플리펜은 “현재 ECB가 주요 중앙은행 중 가장 ‘매파적’인 은행처럼 보이는 게 놀랍다”라고 했다. 시장에서는 최근 유로존의 서비스업 활동과 임금 상승에 ECB가 금리를 앞으로 더 올릴 것으로 전망을 조정하고 있다. 지난 21일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임금의 빠른 오름세를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럽도 높은 물가오름세로 기업들이 제품 가격을 올려 소비자들에게 비용을 전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유로존의 1월 소비자 물가는 전년 동기 대비 8.5% 올라 6.4%인 미국에 비해 높다. 또 20개국의 임금이 최근 수개월 동안 5%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아일랜드 중앙은행의 통계에서 나타났다. 지난해의 기록적인 물가 오름세에 유럽의 노동계에서는 추가 임금 인상을 요구해왔다. 유럽 최대 노동단체인 네덜란드 FNV는 수송 부문 종사자들의 임금을 16.9% 인상을, 독일 베르디는 250만명 공공 부문 근로자들의 임금을 10% 올려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유로존의 소비자 물가가 3개월 연속 하락하고 있으나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물가지수는 지난 1월 5.2%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보였다. ECB 이사 위원인 이사벨 슈나벨은 “인플레이션이 금융시장에서 보는 것보다 더 지속될 수 있다는 리스크가 보이고 있다”고 했다. ECB는 지난해 여름 이후에만 금리를 3%p를 인상하는 보기 드문 조치를 단행했으며 3월에 0.5%p 추가로 올릴 것임을 시사했다. 채권운용사 핌코의 포트폴리오 매니저 콘스탄틴 바이트는 "유로존 경제 지표가 단기적으로는 분명히 좋은 소식이지만 ECB에게는 금리 관련 더 많은 일거리를 주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ECB가 인플레이션과의 전쟁을 최우선 과제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FT는 ECB 내 비둘기파 성향 관리들도 추가 금리 인상을 거론하고 있다며 당분간 멈추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유로존의 금리는 앞으로 인상을 점차 중단할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이나 영국과 대조를 미루고 있다. 다만 미국도 경제 지표가 좋고 성장 전망이 밝좋아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상 지속 가능성이 있는지를 다시 평가하고 있다. 또 이날 공개된 2월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에서 연준 관리들이 최근의 인플레이션 둔화에도 여전히 물가가 높은 수준이라며 금리 인상을 지속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밝혀졌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3-02-23 15:03:04[파이낸셜뉴스] 유럽중앙은행(ECB)이 금리 0.5%p 인상을 발표하면서 당분간은 통화정책이 바뀌지 않을 것임도 시사했다.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도 같은 폭의 인상을 발표했으나 중단 가능성을 예고했다. 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은 ECB가 독일 프랑크푸르트 본부에서 열린 올해 첫 통화정책 회의에서 금리를 2.5%로 올렸으며 이는 고르지 못한 경제 성장 등 경제적 불확실성과 대륙의 물가상승(인플레이션), 중국의 경제활동 재개를 반영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날 ECB는 3월에 또다시 금리 0.5%p 인상을 할 것임을 시사했다. 유로존(유로 사용 20개국)의 1월 물가상승률은 둔화에도 불구하고 목표치인 2% 보다 훨씬 높은 8.5%를 보였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임무가 아직 완수되지 않았다"며 현재의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이나 영란은행 보다 더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할 것임을 예고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최근 에너지 가격이 크게 떨어지고는 있으나 인플레이션과 위험은 계속 남아있어 싸움이 계속 이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영란은행도 금리 0.5%p 인상을 발표했지만 경제가 흔들리자 앞당겨 중단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영란은행은 에너지 가격 하락으로 올해 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기 시작할 것이라면서도 큰 불확실성이 남아있는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영국의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지난 10월 11.1%로 고점을 찍은 후 12월 10.5%로 떨어졌다. 영국 경제의 침체 발생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국제통화기금(IMF)은 주요 경제국 중 영국이 올해 유일하게 마이너스(-)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루전 미 연준은 금리를 0.25%p로 낮춰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연준은 미국의 물가가 급상승하자 지난해 4회에 걸쳐 ‘자이언트 스텝’인 0.75%p 인상해 효과가 보이자 12월에는 인상폭을 0.5%로 낮췄다. 중앙은행들이 인플레이션이 목표를 여전히 상회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으나 투자자들은 올해 하반기에 금리 인상의 중단뿐만 아니라 인하 가능성에 베팅하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3-02-03 09:05:52[파이낸셜뉴스] 유럽중앙은행(ECB)이 15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2.00%에서 2.5%로 0.5%포인트(P) 인상하면서 금리 인상 속도를 완화했다. 물가상승세 둔화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와 잉글랜드은행에 이어 ECB도 자이언트 스텝에서 빅스텝으로 금리 인상 속도를 완화했지만, 금리정상화 기조는 계속 이어갈 방침이다. ECB 정책위원회는 이날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2.5%로, 수신금리와 한계대출금리 역시 각각 2.0%와 2.75%로 0.5%P씩 올렸다. ECB 기준금리는 이로써 2008년 이후 최고치로 올라섰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기준금리가 여전히 상당히 꾸준한 속도로 인상돼야 한다고 판단했다"면서 "0.5%P 인상은 상당한 기간 예상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로존 경제성장 전망은 특히 단기적으로 하방위험이 크다"면서 "우크라이나 전쟁은 유로존 경제에 중대한 하방위험으로 지속해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CB는 이날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ECB는 "물가전망이 상당히 상향조정됨에 따라 기준금리 인상을 이어갈 것"이라며 "기준금리는 중기물가목표치인 2%로 적기에 복귀하기 위해 충분히 제한적인 수준이 될 때까지 아직 꾸준한 속도로 상당히 인상돼야 한다는 게 정책위의 판단"이라고 말했다. 앞서 ECB는 지난 9월과 10월 주요 정책금리를 두달 연속 0.75%P를 올리는 '자이언트스텝'을 단행했다. 하지만 ECB는 석달만에 다시 '빅스텝'으로 복귀하면서 인상속도를 완화했다. ECB는 내년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6.3%로 상향조정했다. 지난 9월 전망했던 5.5%보다 0.8%P 상향조정한 것이다. 2024년 전망치도 2.3%에서 3.4%로 올렸다. ECB는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0.9%에서 0.5%로 하향조정하고, 2024년 전망치는 1.9%로 유지했다. ECB는 내년 3월부터 자산매입프로그램(APP) 만기채권 원금에 대한 재투자를 축소하는 방식으로 자산 축소에 나선다고 밝혔다. 자산 축소규모는 내년 2분기 말까지 매달 평균 150억 유로(약 21조원)가 되며, 추후 자산축소 속도는 시간을 두고 결정할 예정이다. ECB는 내년 2월 통화정책회의에서 자산축소 한도와 관련한 세부사항을 발표할 계획이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2-12-16 08:12:27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0.7%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식품 비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유럽중앙은행(ECB)이 오는 12월 추가 금리 인상을 예고했다. 지난 10월 31일(현지시간) 독일 공영방송 도이치벨레에 따르면 유로존 통계청 유로스타트는 유로존의 10월 소비자물가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7%(속보치) 상승했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달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9.9%였다. 에너지 비용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9%나 폭증했고, 식품 비용도 같은 기간 13.1% 올랐다.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경제 강국인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가 가격 인상을 주도했다. 독일의 10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6%, 이탈리아는 12.8%, 프랑스는 7.1% 각각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에스토니아(22.4%), 리투아니아(22.0%), 라트비아(21.8%) 등 발트 3국은 20%대의 소비자 물가 상승률을 보였다. 유로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1월 이래 올 10월까지 12개월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음달에 나올 확정치에서 이 숫자가 유지된다면 이는 지난 1997년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10%를 넘어서게 된다. ECB는 이르면 12월에 추가 금리 인상이 예상된다고 시사했다. ECB는 지난 3개월 동안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총 200bp의 금리를 인상했지만 소비자 물가상승률을 억제하지 못하고 있어서다. 다만 향후 유로존의 경기 침체 가능성과 가스 가격의 완만한 하락으로 에너지 비용 증가 속도는 둔화될 가능성도 있다. 물가가 고공행진 하면서 3·4분기 경제성장도 크게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3·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유로존 및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에서 각각 직전 분기보다 적은 0.2%로 추산됐다고 유로스타트는 전했다. 앞서 2·4분기 GDP 증가율은 유로존에서 0.8%, EU 전체는 0.7%로 각각 집계된 바 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2-11-01 07:10:13[파이낸셜뉴스] 유럽중앙은행(ECB)이 27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75%p 인상했다. 시장 예상대로 지난 9월 기준금리를 0.75%p 인상한 데 이어 두 번째 자이언트 스텝을 밟은 것이다. ECB는 이날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1.25%에서 2.00%로 0.75%p 인상했다. 수신금리와 한계대출금리 역시 각각 1.5%와 2.25%로 0.75%p씩 올리기로 했다. 지난달 당시 2002년 유로화 도입 이후 처음 75bp 인상한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9월 유로존 물가상승률이 9.9%에 달한 만큼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급격한 금리인상 기조를 이어가는 것으로 분석된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2-10-27 21:46:04[파이낸셜뉴스] 유럽중앙은행(ECB)이 27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75bp 인상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2-10-27 21:2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