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모바일, 콘솔 등 멀티 플랫폼 개발 환경을 갖춘 넥슨게임즈가 본격 출범했다. 상장사인 넷게임즈와 넥슨지티가 합병 작업을 완료, 시가총액 1조원 규모 대형 개발사로 거듭난 것. 또 1000여 명에 달하는 개발 인력을 기반으로 대형 신작인 △HIT2(히트2) △프로젝트 D △프로젝트 매그넘 등을 잇달아 선보일 예정이다. ■넷게임즈와 넥슨지티 개발 시너지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 31일 정식출범한 넥슨게임즈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기존 넷게임즈와 넥슨지티 간 개발 시너지 및 향후 게임 라인업에 대한 투자자들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넷게임즈는 '히트', '오버히트', 'V4', '블루 아카이브' 등 모바일 플랫폼 기반 역할수행게임(RPG) 장르 개발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설립 이후 출시한 모든 게임이 흥행에 성공한 점도 눈 여겨 볼만 하다. 넥슨지티도 올해로 출시 17주년을 맞이하는 1인칭슈팅(FPS) 게임 '서든어택' 개발사로서, PC 플랫폼과 슈팅게임 장르 개발 역량이 돋보인다. 넷게임즈와 넥슨지티 통합법인인 넥슨게임즈는 PC, 모바일, 콘솔에 이르는 멀티 플랫폼 개발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엔씨소프트(엔씨) '리니지W', 넷마블 '제2의나라' 등 멀티 플랫폼 지원 게임이 지속적으로 출시되고 있고, 게임 장르 세분화 및 융합 가속화가 이뤄지는 최근 동향과 맞닿아 있다. 넷게임즈가 풍부한 개발인력을 기반으로 완성도 높은 타이틀을 출시하는 '신작 개발'에, 넥슨지티가 서든어택을 필두로 한 장기간의 '라이브 개발'에 강점을 보유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또 양사의 IT 인프라, 인력, 연구개발(R&D) 투자 일원화를 통해 중복투자 해소를 통한 고정비 감소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기존 넷게임즈와 넥슨지티가 보유한 고객 데이터베이스 통합을 통한 시너지 또한 성공적 합병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히트2, 프로젝트D…대형 신작 예고 양사 합병에 대한 긍정적 기대감은 넷게임즈와 넥슨지티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를 통해서 살펴볼 수 있다. 양사 증권발행실적보고서 공시에 따르면 이번 합병에 반대해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한 주식수는 넷게임즈 28만7972주(약 51억 원), 넥슨지티 40만7269주(약 73억 원)로, 각 사 발행주식 총수 대비 1% 수준에 그쳤다. 대다수 투자자들이 양사 합병을 통한 시너지 창출 및 기업가치 제고를 기대할 만하다고 판단했다는 방증이다. 넥슨게임즈 수장은 넷게임즈를 설립한 박용현 대표이사가 맡는다. 박 대표는 엔씨, 블루홀(현 크래프톤) 등을 거쳐 2013년 5월 RPG 전문 개발 스튜디오를 표방한 넷게임즈를 설립했다. 박 대표는 넷게임즈에서 선보인 모든 게임을 흥행시킨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대형 신작들 개발을 진두지휘, 넥슨게임즈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개발사로 성장하기 위한 리더십을 발휘할 예정이다. 넥슨게임즈는 슈퍼 지식재산권(IP) 'HIT(히트)' 후속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히트2'와 전략적 전투가 특징인 3인칭 슈팅 게임 '프로젝트 D'를 출시할 예정이다. 또 루트슈터(3인칭 슈팅게임과 RPG 융합) '프로젝트 매그넘'과 다중접속실시간전략게임(MMORTS) '프로젝트 제우스(ZEUS)'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 대표는 "양질의 신작 개발에 매진하고 플랫폼과 장르 확장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개발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넥슨게임즈는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이사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이 대표는 넥슨게임즈 사내이사진 합류를 통해 향후 넥슨 코리아와의 유기적인 협업을 강화하는 한편,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양사 협업으로 넥슨이 보유한 경쟁력 있는 IP를 넥슨게임즈가 활용해 새로운 게임을 개발할 가능성도 높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2-04-11 18:19:27[파이낸셜뉴스] 넥슨은 자회사 넷게임즈가 개발하고 있는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히트2(HIT2)’ 게임 컨셉을 담은 대표 이미지를 26일 공개했다. 넷게임즈 산하 XH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HIT2는 원작 ‘HIT’ 이후 세계관을 배경으로 하는 모바일 및 PC 멀티플랫폼 게임이다. HIT와 ‘오버히트’를 제작했던 핵심 인력이 주축을 이뤄 넷게임즈 역할수행게임(RPG) 신화를 이어갈 대형 차기작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HIT2는 HIT 특유의 매력적인 캐릭터를 활용한 스타일리시한 액션을 자유도 높은 MMO 환경에서 제공한다. 게임 플레이어는 왕이 되기 위해 성장하는 서사 아래 다른 영지와 경쟁하고 성을 점령하는 과정에서 대규모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이번에 공개된 컨셉 이미지 2종에서는 막강한 부와 통치권이 걸린 공성전 중심지 ‘인테라 성’과 HIT2 여정에서 마주하게 되는 ‘트리아’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넥슨은 연내 HIT2 정식 출시를 목표로 주요 게임 콘텐츠 등을 차례로 오픈할 예정이다. 올 2·4분기에는 사전등록 이벤트가 진행된다. HIT2 개발을 총괄하는 박영식 PD는 “HIT2에선 게임 속 규칙을 플레이어가 스스로 정할 수 있는 높은 권한을 부여해 이전과는 다른 차원의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며 “정통 MMORPG 팬층 눈높이에 맞는 완성도를 위해 개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2016년 넷게임즈에서 선보인 모바일게임 HIT는 누적 25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또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을 이끈 바 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2-01-26 14:05:37[파이낸셜뉴스] 넥슨은 자회사 넷게임즈에서 개발한 ‘HIT2(히트2)’ 국내 및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프로젝트XH’로 개발 중이었던 HIT2(히트2)는 넷게임즈 대표 지식재산권(IP)인 ‘HIT(히트)’를 활용한 신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2016년 넷게임즈에서 선보인 모바일게임 HIT(히트)는 누적 25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을 이끈 바 있다. HIT2(히트2)는 PC와 모바일에 최적화된 크로스플랫폼을 지원한다. 매력적인 판타지 월드에서 즐길 수 있는 대규모 전투와 게이머(게임 이용자) 간 인터랙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넥슨은 이번 계약으로 HIT2(히트2) 글로벌 서비스 판권을 확보했으며, 국내외 MMORPG 시장을 공격할 예정이다. 이정헌 넥슨 대표는 “HIT2(히트2)는 박용현 사단 경험과 노하우를 집약해 준비 중인 신규 MMORPG”라며 “넷게임즈만의 역할수행게임(RPG) 성공 방정식을 바탕으로 HIT2(히트2) 흥행 신화를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1-09-27 13:13:13국내 게임업계가 올해 1·4분기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일궈내면서 장기간 이어진 불황을 끊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형 신작들이 쏟아지는 2·4분기부터 실적 반등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넥슨·넷마블·크래프톤, 기대감↑ 1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상당수 게임사들의 1·4분기 실적은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넥슨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1분기 실적과 비교하면 다소 줄었지만 올해 1·4분기 성적이 예상보다 좋았다. 이는 'FC 온라인', 'FC 모바일' 등 FC 프랜차이즈의 흥행에 모바일 게임 '블루 아카이브'가 일본은 물론, 동남아 등 기타 지역에서도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을 이뤘다. 지난 4월 일본에 출시한 HIT2는 일본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 양대 마켓에서 매출 1위를 달성했다. 넥슨은 2·4분기 출시될 신작들을 통해 성작 모멘텀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텐센트와 함께 출시 막바지 작업에 돌입한 중국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오는 21일 출시되며, 차세대 글로벌 루트슈터 게임을 목표로 개발 중인 '퍼스트 디센던트'도 올 여름 공개된다. 넷마블은 지난해 4·4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으로 전년 동기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비용 효율화로 1·4분기 내실을 다진 넷마블은 2·4분기부터 공격적인 신작 마케팅으로 올해 사업 경쟁력을 회복한다는 목표다. 올해 기대주인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를 최근 출시했고 이달 말에는 대형 기대작인 블록버스터 MMORPG '레이븐2', 하반기에는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와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RF 온라인 넥스트', '데미스 리본' 등 기대작들이 총출동한다. 출시 전 사전등록자 1500만명을 기록한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는 출시 5일 만에 국내 양대 마켓 매출 1위를 달성했다. '배틀 그라운드'로 1분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액을 경신한 크래프톤은 '배그' IP를 활용한 투자 및 개발을 본격화한다. 인도 시장에서 1위 퍼블리셔 도약도 노린다. 배그를 이을 신작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베타테스트를 거쳐 올해 출시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도 신작 '롬'(ROM) 출시와 리뉴얼된 '오딘: 발할라 라이징'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8.1% 늘었다. '쿠키런: 킹덤' 흥행에 힘입어 데브시스터즈는 1분기 흑자 전환했고, 컴투스 역시 적자에서 탈출했다. ■엔씨, 체질개선으로 위기 돌파 반면 1·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8% 줄어든 엔씨소프트는 조직개편과 비용 절감 등 대대적 개편으로 위기 탈출을 모색 중이다. 삼성동 사옥 매각은 물론, 판교 R&D 센터의 유동화도 검토 중이며, 고정비를 줄이기 위해 권고사직과 분사에 돌입했다. 올해 배틀크러쉬, 프로젝트 BSS, 기존 IP 기반의 새로운 장르 게임 등 3종을 비롯 내년까지 총 10종의 신작 출시 계획도 내놨다. 김택진-박병무 공동대표 체제로 개발과 경영을 분리하고 강력한 체질개선 작업에 돌입한 엔씨에 대한 시장 반응은 긍정적이다.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다양한 신작으로 실적 개선 발판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한동안 성장세 둔화가 이어졌던 펄어비스도 차기작 '붉은 사막'이 가시화되며 분위기 반등을 노린다. 펄어비스는 1·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5.5% 줄었지만, 오는 8월 게임스컴에서의 붉은사막 시연 공개 등 마케팅 일정을 구체적으로 알리며 출시 임박을 시사했다. 위메이드는 1·4분기 영업적자를 냈지만, 규모는 확 줄였다. 글로벌 출시된 '나이트 크로우' 효과다. 위메이드는 '나이트 크로우'를 안정적으로 서비스하면서 하반기 기대작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 출시로 실적 반등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5-15 19:14:21[파이낸셜뉴스] 국내 게임업계가 올해 1·4분기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일궈내면서 장기간 이어진 불황을 끊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형 신작들이 쏟아지는 2·4분기부터 실적 반등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넥슨·넷마블·크래프톤, 기대감↑ 1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상당수 게임사들의 1·4분기 실적은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넥슨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1분기 실적과 비교하면 다소 줄었지만 올해 1·4분기 성적이 예상보다 좋았다. 이는 ‘FC 온라인’, ‘FC 모바일’ 등 FC 프랜차이즈의 흥행에 모바일 게임 '블루 아카이브'가 일본은 물론, 동남아 등 기타 지역에서도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을 이뤘다. 지난 4월 일본에 출시한 HIT2는 일본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 양대 마켓에서 매출 1위를 달성했다. 넥슨은 2·4분기 출시될 신작들을 통해 성작 모멘텀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텐센트와 함께 출시 막바지 작업에 돌입한 중국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오는 21일 출시되며, 차세대 글로벌 루트슈터 게임을 목표로 개발 중인 ‘퍼스트 디센던트’도 올 여름 공개된다. 넷마블은 지난해 4·4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으로 전년 동기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비용 효율화로 1·4분기 내실을 다진 넷마블은 2·4분기부터 공격적인 신작 마케팅으로 올해 사업 경쟁력을 회복한다는 목표다. 올해 기대주인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를 최근 출시했고 이달 말에는 대형 기대작인 블록버스터 MMORPG ‘레이븐2’, 하반기에는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와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RF 온라인 넥스트’, ‘데미스 리본’ 등 기대작들이 총출동한다. 출시 전 사전등록자 1500만명을 기록한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는 출시 5일 만에 국내 양대 마켓 매출 1위를 달성했다. '배틀 그라운드'로 1분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액을 경신한 크래프톤은 '배그' IP를 활용한 투자 및 개발을 본격화한다. 인도 시장에서 1위 퍼블리셔 도약도 노린다. 배그를 이을 신작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베타테스트를 거쳐 올해 출시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도 신작 '롬'(ROM) 출시와 리뉴얼된 '오딘: 발할라 라이징'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8.1% 늘었다. '쿠키런: 킹덤' 흥행에 힘입어 데브시스터즈는 1분기 흑자 전환했고, 컴투스 역시 적자에서 탈출했다. 엔씨, 체질개선으로 위기 돌파 반면 1·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8% 줄어든 엔씨소프트는 조직개편과 비용 절감 등 대대적 개편으로 위기 탈출을 모색 중이다. 삼성동 사옥 매각은 물론, 판교 R&D 센터의 유동화도 검토 중이며, 고정비를 줄이기 위해 권고사직과 분사에 돌입했다. 올해 배틀크러쉬, 프로젝트 BSS, 기존 IP 기반의 새로운 장르 게임 등 3종을 비롯 내년까지 총 10종의 신작 출시 계획도 내놨다. 김택진-박병무 공동대표 체제로 개발과 경영을 분리하고 강력한 체질개선 작업에 돌입한 엔씨에 대한 시장 반응은 긍정적이다.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다양한 신작으로 실적 개선 발판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한동안 성장세 둔화가 이어졌던 펄어비스도 차기작 '붉은 사막'이 가시화되며 분위기 반등을 노린다. 펄어비스는 1·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5.5% 줄었지만, 오는 8월 게임스컴에서의 붉은사막 시연 공개 등 마케팅 일정을 구체적으로 알리며 출시 임박을 시사했다. 위메이드는 1·4분기 영업적자를 냈지만, 규모는 확 줄였다. 글로벌 출시된 '나이트 크로우' 효과다. 위메이드는 '나이트 크로우'를 안정적으로 서비스하면서 하반기 기대작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 출시로 실적 반등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5-15 12:07:58넥슨이 올해 1·4분기 매출 9689억원, 영업이익 260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3%, 48% 줄었다. 이는 지난해 1·4분기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데 따른 기저효과로 분석된다. 14일 넥슨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실적은 당초 자체 추정 최대 기준 매출 9332억원, 영업이익 2093억원으로 전망했으나 이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실적은 'FC 온라인', 'FC 모바일' 등 FC 프랜차이즈와 글로벌 흥행세를 더하고 있는 모바일 게임 '블루 아카이브'의 견조한 성과에 힘입은 결과라고 넥슨측은 설명했다. 'FC 온라인'과 'FC 모바일'은 지난 1월 업데이트한 2024 TOTY(Team Of The Year) 클래스가 이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고, eK리그 챔피언십, 넥슨 챔피언스 컵, FC 하이스쿨 등 프로와 아마추어를 아우르는 다양한 리그 개최를 통해 이용자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FC 프랜차이즈를 즐길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하며 전망치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특히 '블루 아카이브'는 3주년 업데이트가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며 글로벌 매출 증가에 기여했고, 동남아 등 기타지역에서도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또 지난 4월 일본에 출시한 'HIT2'가 일본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양대 마켓 모두에서 1위에 오르는 기록을 세우며 매출에 일조했다. 넥슨(일본법인) 이정헌 대표이사는 "올해 1·4분기는 전사 역량을 집중해 유저 만족도 향상과 참여도 개선을 위한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시간이었다. 믿고 기다려 주신 유저분들께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오는 21일 중국에 출시하는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을 시작으로 참신한 게임성과 강력한 IP로 무장한 게임들을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넥슨은 차세대 글로벌 루트슈터 게임을 목표로 개발 중인 '퍼스트 디센던트', '마비노기' IP를 계승해 특유의 감성을 재해석한 '마비노기 모바일', '던전앤파이터 유니버스(DFU)'의 다중 우주를 배경으로 한 하드코어 액션 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 엠바크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3인칭 PvPvE1) 탈출 슈팅게임 '아크 레이더스' 등 장르와 플랫폼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5-14 18:17:33[파이낸셜뉴스] 넥슨이 올해 1·4분기 매출 9689억원, 영업이익 260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3%, 48% 줄었다. 이는 지난해 1·4분기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데 따른 기저효과로 분석된다. 14일 넥슨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실적은 당초 자체 추정 최대 기준 매출 9332억원, 영업이익 2093억원으로 전망했으나 이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실적은 ‘FC 온라인’, ‘FC 모바일’ 등 FC 프랜차이즈와 글로벌 흥행세를 더하고 있는 모바일 게임 ‘블루 아카이브’의 견조한 성과에 힘입은 결과라고 넥슨측은 설명했다. 'FC 온라인’과 ‘FC 모바일’은 지난 1월 업데이트한 2024 TOTY(Team Of The Year) 클래스가 이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고, eK리그 챔피언십, 넥슨 챔피언스 컵, FC 하이스쿨 등 프로와 아마추어를 아우르는 다양한 리그 개최를 통해 이용자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FC 프랜차이즈를 즐길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하며 전망치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특히 ‘블루 아카이브’는 3주년 업데이트가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며 글로벌 매출 증가에 기여했고, 동남아 등 기타지역에서도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또 지난 4월 일본에 출시한 ‘HIT2’가 일본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양대 마켓 모두에서 1위에 오르는 기록을 세우며 매출에 일조했다. 넥슨(일본법인) 이정헌 대표이사는 “올해 1·4분기는 전사 역량을 집중해 유저 만족도 향상과 참여도 개선을 위한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시간이었다. 믿고 기다려 주신 유저분들께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오는 21일 중국에 출시하는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을 시작으로 참신한 게임성과 강력한 IP로 무장한 게임들을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넥슨은 차세대 글로벌 루트슈터 게임을 목표로 개발 중인 ‘퍼스트 디센던트’, ‘마비노기’ IP를 계승해 특유의 감성을 재해석한 ‘마비노기 모바일’, ‘던전앤파이터 유니버스(DFU)’의 다중 우주를 배경으로 한 하드코어 액션 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 엠바크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3인칭 PvPvE1) 탈출 슈팅게임 ‘아크 레이더스’ 등 장르와 플랫폼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5-14 15:33:50올 2·4분기 경영실적을 일제히 발표한 넥슨, 크래프톤, 엔씨소프트(엔씨)는 '글로벌 지식재산권(IP)' 성과에 따라 희비가 엇갈렸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2분기 매출 9028억원, 영업이익 2640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동기대비 12%, 22% 증가한 수치이다. 도쿄증권거래소(TSE) 1부 상장사인 넥슨의 분기 기준 환율은 100엔당 956.0원이 적용됐다. 넥슨은 2분기에 'FIFA 온라인4', 'FIFA 모바일' 등 PC와 모바일을 아우르는 정통 축구게임과 서브컬처 장르의 본고장인 일본 등 국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블루 아카이브'를 비롯해 '프라시아 전기', 'HIT2' 등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며 전망치에 부합하는 매출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넥슨은 6월 말 글로벌 공개한 '데이브 더 다이버'가 출시 하루 만에 스팀 내 유가게임 기준 글로벌 판매 1위에 오른만큼, 올 하반기에도 다채로운 장르와 차별화된 게임성을 갖춘 글로벌향 게임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크래프톤도 지난 5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 서비스가 재개되면서 인도 지역의 트래픽을 회복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인도 현지화 콘텐츠를 추가하고 대규모 e스포츠 이벤트 등을 통해 인도 시장에 보다 집중할 예정이다. 올 2분기 크래프톤은 매출 3871억원, 영업이익 1315억원을 달성했다. 비용 효율화 기조를 유지하고 있지만,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동기대비 8.6%, 20.7% 가량 감소했다. 다만 글로벌 흥행작 'PUBG: 배틀그라운드(배틀그라운드)' PC/콘솔 무료화 이후로도 월 200만 명 이상의 신규 사용자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고, '배틀그라운드 모바일'도 격월 단위로 개편된 로열패스 상품이 도입되어 안정적 매출을 확보하고 있다. 반면 엔씨는 2분기 영업이익이 급감했다. 매출 4402억원, 영업이익 353억원으로 집계된 것. 각각 전년동기대비 30%, 71% 줄었다. 그럼에도 엔씨의 해외 및 로열티 비중이 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 전망도 나온다. 엔씨 지역 매출은 한국 2851억원, 아시아 874억원, 북미·유럽 314억원이다. 로열티 매출은 363억원이며, 해외 및 로열티 매출 비중은 전체 매출의 35%이다. 엔씨는 또 올 하반기 출시할 예정인 '쓰론 앤 리버티'(TL) 등 신작 게임 라인업으로 반등을 모색할 계획이다. 엔씨 홍원준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오는 12월 국내에 먼저 TL을 출시한 후, 내년 해외 퍼블리셔인 아마존게임즈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동시 출시한다"며 "블레이드&소울 2도 대만과 일본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3-08-09 18:04:53[파이낸셜뉴스] 올 2·4분기 경영실적을 일제히 발표한 넥슨, 크래프톤, 엔씨소프트(엔씨)는 ‘글로벌 지식재산권(IP)’ 성과에 따라 희비가 엇갈렸다. #OBJECT0# 9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2분기 매출 9028억원, 영업이익 2640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동기대비 12%, 22% 증가한 수치이다. 도쿄증권거래소(TSE) 1부 상장사인 넥슨의 분기 기준 환율은 100엔당 956.0원이 적용됐다. 넥슨은 2분기에 ‘FIFA 온라인4’, ‘FIFA 모바일’ 등 PC와 모바일을 아우르는 정통 축구게임과 서브컬처 장르의 본고장인 일본 등 국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블루 아카이브’를 비롯해 ‘프라시아 전기’, ‘HIT2’ 등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며 전망치에 부합하는 매출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넥슨은 6월 말 글로벌 공개한 ‘데이브 더 다이버’가 출시 하루 만에 스팀 내 유가게임 기준 글로벌 판매 1위에 오른만큼, 올 하반기에도 다채로운 장르와 차별화된 게임성을 갖춘 글로벌향 게임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크래프톤도 지난 5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 서비스가 재개되면서 인도 지역의 트래픽을 회복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인도 현지화 콘텐츠를 추가하고 대규모 e스포츠 이벤트 등을 통해 인도 시장에 보다 집중할 예정이다. 올 2분기 크래프톤은 매출 3871억원, 영업이익 1315억원을 달성했다. 비용 효율화 기조를 유지하고 있지만,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동기대비 8.6%, 20.7% 가량 감소했다. 다만 글로벌 흥행작 ‘PUBG: 배틀그라운드(배틀그라운드)’ PC/콘솔 무료화 이후로도 월 200만 명 이상의 신규 사용자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고, ‘배틀그라운드 모바일’도 격월 단위로 개편된 로열패스 상품이 도입되어 안정적 매출을 확보하고 있다. 반면 엔씨는 2분기 영업이익이 급감했다. 매출 4402억원, 영업이익 353억원으로 집계된 것. 각각 전년동기대비 30%, 71% 줄었다. 그럼에도 엔씨의 해외 및 로열티 비중이 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 전망도 나온다. 엔씨 지역 매출은 한국 2851억원, 아시아 874억원, 북미·유럽 314억원이다. 로열티 매출은 363억원이며, 해외 및 로열티 매출 비중은 전체 매출의 35%이다. 엔씨는 또 올 하반기 출시할 예정인 '쓰론 앤 리버티'(TL) 등 신작 게임 라인업으로 반등을 모색할 계획이다. 엔씨 홍원준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오는 12월 국내에 먼저 TL을 출시한 후, 내년 해외 퍼블리셔인 아마존게임즈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동시 출시한다”며 “블레이드&소울 2도 대만과 일본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3-08-09 16:20:07[파이낸셜뉴스] 넥슨은 올 2·4분기 매출 9028억원, 영업이익 2640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각각 전년동기대비 12%, 22% 증가한 수치다. 도쿄증권거래소(TSE) 1부 상장사 넥슨의 분기 기준 환율은 100엔당 956.0원이 적용됐다. 넥슨은 2분기에 ‘FIFA 온라인4’, ‘FIFA 모바일’ 등 PC와 모바일을 아우르는 정통 축구게임과 서브컬처 장르의 본고장인 일본 등 국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블루 아카이브’를 비롯해 ‘프라시아 전기’, ‘HIT2’ 등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며 전망치에 부합하는 매출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넥슨의 올 상반기 누적 매출은 2185억엔(약 2조 891억원), 누적 영업이익 839억엔(8020억 원)이다. 넥슨(일본법인) 오웬 마호니 대표이사는 “올 2분기에는 신규 지식재산권(IP)과 라이브서비스의 조화로운 성과로 균형 잡힌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의 크로스플랫폼 신작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차별화된 게임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넥슨은 이사회 승인을 통해 오는 10일부터 200억엔(약 1912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을 시작한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3-08-09 15:4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