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제회계사연맹(IFAC) 산하에 있던 국제감사인증기준위원회(IAASB)와 국제윤리기준위원회(IESBA)가 독립했다. 기준제정기구 독립성과 전문성, 신뢰성 제고를 위한 조직 개편이다. 3일 한국공인회계사회에 따르면 IAASB, IFEA가 지난달 말 새로 출범한 국제윤리감사재단(IFEA)으로 이관됐다. IFEA은 모니터링그룹(MG), 공익감독위원회(PIOB), 국제회계사연맹 등 3개 기관을 회원으로 두고 공익감독위원회 위원 중 4인과 국제회계사연맹 대표자 2인 등 총 6명으로 구성된 이사회에서 관리감독 업무를 수행한다. 기존 IFAC가 행사하던 양 기준제정기구 위원 임명권한이 지난해부터 공익감독위원회로 넘어갔고, 각 기구 위원 중 감사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총 18명 중 9명에서 총 16명 중 5명으로 축소된 바 있다. 지난 2020년 이후 모니터링그룹 주도로 기준제정기구 독립성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추진해 온 시스템 개혁의 일환이다. 김영식 회장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인증 등 감사인 역할이 확대되고 독립성과 전문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시점에 이뤄진 시의적절한 조치”라고 평가하며 “앞으로 감사관련 국제기준제정 논의과정에서 우리나라의 제반 상황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3-04-03 10:18:27【진주=오성택 기자】 경남 진주시가 글로벌 축제도시 협약과 심포지엄을 통해 진주남강유등축제를 전 세계에 알린다. 진주시는 진주남강유등축제의 글로벌 축제화를 위해 오는 28일부터 이틀간 진주시내에서 글로벌 축제도시 협약체결과 글로벌 축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진주시가 주최하고 진주문화예술재단과 세계축제협회(IFEA) 한국지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아시아 & 글로벌 축제도시 간 국제교류 협력을 기반으로 진주남강유등축제의 글로벌 축제화를 위한 전략수립을 주제로 마련된다. 이번 협약체결과 심포지엄은 조규일 진주시장을 비롯한 스티븐 우드 슈메이더 세계축제협회(IFEA)회장과 정강환 세계축제협회 아시아지부(IFEA ASIA)회장, 유럽·미국·아시아 축제도시 협회 관계자 및 나종민 전 문체부 차관, 민경석 한국관광공사 본부장 등 국내·외 축제 전문가 200여 명이 참가한다. 행사 첫날인 28일 아시아레이크사이드호텔에서 진주남강유등축제 글로벌화를 위한 다자간 교류와 아시아&글로벌 축제도시 간 교류 협약을 체결한다. 이를 통해 진주남강유등축제는 미국 텍사스주 맥알렌시 홀리데이퍼레이더, 네덜란드 로테르담페스티벌, 일본 아키타시 칸토축제, 중국 하얼빈 빙등축제, 싱가폴 센토사 축제 등과 다양한 교류를 벌일 계획이다. 둘째날 제이스퀘어호텔에서 세계축제협회 축제 전문가들이 해외 축제도시의 축제 성공전략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진주남강유등축제의 성장과 세계화 전략 등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을 펼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과 심포지엄을 통해 진주남강유등축제가 진정한 글로벌 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국내 최초로 세계축제협회(IFEA)로부터 지난 2010년과 2015년 2차례에 걸쳐 세계축제도시로 선정됐으며, 대한민국 글로벌 육성 축제 5년 연속지정과 지난해 대한민국 빅데이터 축제 종합대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 최고의 축제도시로 인정받고 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2019-03-26 10:06:16【보령=김원준 기자】보령머드축제가 아시아 3대 대표축제로 선정됐다. 충남 보령시는 사단법인 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주최하고 서울시와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한 2019 제7회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에서 보령머드축제가 일본 모리오카 산사춤 축제, 태국 쌍크란 축제와 더불어 아시아 3대 축제 인기상 부문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시상식은 다음달 22일 백범김구 기념관에서 열린다.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은 축제발전에 큰 기여를 한 지역 축제 관계자와 담당자를 시상하고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개최해오고 있다. 보령머드축제는 2013년에는 축제 관객 부문, 2014년과 2015년에는 축제 글로벌 부문, 2016년에는 축제 글로벌 명품 대상, 2017년에는 축제글로벌 명품 부문 특별상, 지난해에도 ‘대한민국축제 명예의 전당’부문과 ‘아시아 3대 축제 인기상’에 선정되는 등 매년 수상해왔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보령머드축제의 외연 확대 공로로 축제 공로상을 받는다. 이는 보령머드축제를 중국 대련에 이어 2015년과 2016년 스페인 토마토 축제, 2017년 뉴질랜드 로토루아에서 개최하는데 기여해 지난해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제63회 세계축제협회(IFEA) 총회에서 세계축제도시로 선정되는 등 축제를 세계화한 점을 평가받은 것이다. 특히, 보령머드축제를 6차 산업화 및 고부가가치 사업과 연계하고, 해양의 무한한 가치를 통한 지속가능한 해양치유의 모델을 제시하게 될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를 국제행사로 유치한 점도 인정받았다. 지난해 열린 제21회 보령머드축제의 참가자는 모두 183만1000명으로, 이중 외국인은 16%인 29만8000명이 방문했다. 생산유발효과는 670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304억 원이며, 머드런, 해양어드벤처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용자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간편 결재 시스템인 머드페이 등도 도입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대한민국의 대표 축제라는 자긍심으로 매년 다양한 수요자 중심의 편의대책 마련과 새로운 프로그램 도입으로 20년 이라는 시간이 지났음에도 경쟁력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며 “오는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를 앞두고 보다 내실있고 이용객과 호흡하는 콘텐츠 발굴로 세계 제일의 축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19-01-28 09:49:47【진주=오성택 기자】 경남 진주를 대표하는 ‘진주남강유등축제’가 2018 대한민국 빅데이터 축제 종합대상에 선정됐다. 진주시는 18일 세계축제협회(IFEA) 한국지부와 고려대 빅데이터융합사업단, KT 등이 공동 주최한 2018 대한민국 빅데이터 축제 대상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조규일 진주시장 “진주남강유등축제가 객관적인 지표인 빅데이터를 통해 종합대상을 수상한 것은 진주시민 모두가 만들어낸 결실”이라며 “올해 축제는 입장료 무료화로 전환되는 만큼 더욱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시민과 함께 세계 5대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올해 처음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제정된 ‘대한민국 빅데이터 축제 대상’은 지역축제 활성화 및 주관 자치단체를 독려하기 위한 것으로, KT 빅데이터를 기초자료로 분석한 뒤 정성 평가를 통해 15개의 축제를 선정했다. 특히 빅데이터를 활용한 축제 대상 선정은 객관적인 통계가 불가능한 지역축제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평가다. 정강환 IFEA 한국지부 회장은 “빅데이터를 축제 평가의 기본 골격으로 삼아 각 축제가 가진 콘텐츠와 마케팅 부분의 강점·조직 전문성·IFEA 평가지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 분석을 했다”면서 “대한민국 축제 평가의 객관성과 축제의 경쟁력을 살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2020년부터 새롭게 변하는 문화관광축제 육성 정책의 주요 지표 중 하나인 관광객 유치와 경제 활성화라는 산업적 관점에서의 빅데이터를 측정해 축제를 평가할 계획이다. 또 외지인과 외국인 관광객 수, 재방문 비율 등을 조사하는 등 객관적 추세를 지켜보며 글로벌 축제를 육성·지원한다는 방침이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2018-09-18 18:25:14코엑스는 'C-페스티벌 2018'이 이른바 '축제의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제12회 피너클어워드(Pinnacle Awards) 한국대회 멀티미디어 분야에서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C-페스티벌 2018'은 한국무역협회와 서울시 강남구가 주최하고 코엑스가 주관한 국내 도심 문화 축제다.피너클어워드는 세계축제협회(IFEA World)가 지난 1987년부터 도입한 상으로, 매년 전 세계에서 펼쳐지는 경쟁력 있는 축제를 대상으로 우수 축제를 선정해 시상한다. 코엑스 관계자는 "C-페스티벌의 홈페이지, SNS 채널의 구성, 콘텐츠의 내용 등에 대해 효과적인 홍보 전략, 온·오프라인 미디어 채널 홍보 활동의 품질을 평가해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C-페스티벌은 7개의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 다양한 문화공연·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지난 5월에 개최한 'C-페스티벌2018'은 155만명이 무역센터를 방문했고, 1430억원의 생산유발과 10억3900만원의 세수유발 등 경제파급 효과를 내는 성과를 거뒀다고 코엑스 측은 전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18-07-11 17:11:17코엑스는 'C-페스티벌 2018'이 이른바 '축제의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제12회 피너클어워드(Pinnacle Awards) 한국대회 멀티미디어 분야에서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C-페스티벌 2018'은 한국무역협회와 서울시 강남구가 주최하고 코엑스가 주관한 국내 도심 문화 축제다. 피너클어워드는 세계축제협회(IFEA World)가 지난 1987년부터 도입한 상으로, 매년 전 세계에서 펼쳐지는 경쟁력 있는 축제를 대상으로 우수 축제를 선정해 시상한다. 한국대회 수상 시 세계축제협회 본부에서 진행하는 피너클어워드 월드대회 출전 자격을 얻게 된다. 코엑스 관계자는 "C-페스티벌의 홈페이지, SNS 채널의 구성, 콘텐츠의 내용 등에 대해 효과적인 홍보 전략, 온·오프라인 미디어 채널 홍보 활동의 품질을 평가해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C-페스티벌은 7개의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 다양한 문화공연·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지난 5월에 개최한 'C-페스티벌2018'은 155만명이 무역센터를 방문했고, 1430억원의 생산유발과 10억3900만원의 세수유발 등 경제파급 효과를 내는 성과를 거뒀다고 코엑스 측은 전했다. 아울러 C-페스티벌은 지난해 피너클어워드 한국대회 베스트 TV 부문 수상에 이어 2년 연속 피너클어워드를 수상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18-07-11 10:54:08육군과 계룡시가 주최하는 '지상군 페스티벌'과 '軍(군)문화축제'가 12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올해로 15회와 10회를 맞이한 지상군 페스티벌과 군 문화축제는 민군화합을 목적으로 2002년 시작돼, 지난해에는 참관객 100만 규모의 축제로 성장했다. 그러나 2020년 개최 예정인 '세계 군문화 엑스포'를 치루기에는 '민군협력과 상생', '다양한 군사문화 컨텐츠'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 덩치 큰 공룡이지만 컨텐츠 다양화 고급화 멀어 육군과 계룡시는 지난 8일부터 12일 까지 육.해.공군의 본부가 위치한 충남 계룡시 계룡대 비상활주로와 계룡시 금암동에서 펼쳐왔다. 군 안팎에서는 '삼군 본부가 모여있어 군사적 상징성이 강한 계룡 지역의 특성을 살리면서 민군상생, 경제적 파급효과를 키울수 군사문화 컨텐츠의 다양화와 고급화가 시급하다'고 말한다. 11일 행사장에서 만난 한 예비역 장교는 "매년 행사규모나 참관객 수를 볼 때 발전하는 모습들이 보이지만, 여전히 덩치만 큰 곤뇽(공룡에 육군에 빗댄 은어·뒤집으면 육군)에 불과한 느낌"이라면서 "전혀 군과 어울리지 않는 '화초'등을 판매하는 상업부스가 많은 것은 국제적 행사를 앞두기 보다는 5일간 열리는 '5일장'에 가까운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육군의 관계자는 "그동안 지적되온 육군과 계룡시의 행사중복과 안전사고 예방대책은 강구돼 왔다"면서 "다양한 계층에서 나오는 의견을 청취해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의 말처럼 현장취재를 통해 확인해 본 결과 올해 행사는 그동안 지적돼 온 문제점들을 다수 보완한 것도 사실이다. 육중한 군사장비를 음주 후 체험하다 부상이 발생한 경우가 있었지만, 계룡대 비상활주로 행사장에서 주류판매가 사라진 것이다. 또한 어린 아이들의 군장비 및 시설 체험에는 안전모가 지급됐고, 시민 자원봉사자를 비롯해 군의 안전통제도 강화됐다. 행사프로그램도 지난해 35개였던 것이 올해는 42개로 늘었다. 그러나 지난해 본지가 육군에 제안했던 '무기의 위험성'과 '군의 본질'을 정확히 전달하기 위한 경고문은 여전히 시행되지 않았다. 군사사학자 마틴 판 크레펠트는 그의 저서 'The Culture of War' 에서 "전쟁은 게임과 같은 측면이 있다. 그리고 실제로 많은 게임들이 실전과 같은 전쟁훈련을 가능하게 만든다"라고 기술한 것 처럼 전쟁을 겪지 않은 세대 혹은 판단력이 약한 어린이들이 무기의 위험성을 인지하지 못 한채 무기를 다루는 것은 군에 대한 본질을 호도할 위험성이 높다. 참관객 중 미성년인 어린이와 학생이 많은 만큼 무기 전시와 체험에는 상당한 신중함이 필요하다. 일본과 독일의 경우 학계에서 이러한 문제를 지적하고 감시하고 잇다. 일본 메이지 대학의 야마다 아키라교수와 와타나베 겐지 교수도 일본의 전후 전쟁교육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일본의 젊은이들은 라디오, TV, 애니메이션, 게임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전쟁을 오락적인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고, 독일의 경우 지역교육위원회는 '미성년을 대상으로 한 무기 전시에 경고문이 부착됐는지를 감시하고 있다. ■ 2020 세계군문화 엑스포 위해 민군상생 노력 필요 지상군 페스티벌은 지난 2015년 세계축제협회(IFEA World)가 주관하는 우수 축제 시상식인 피너클 어워드 코리아(Pinnacle Award Korea)에서 베스트 축제 홈페이지, 베스트 축제 사진 부문에서 상을 수상했다. 그러나 2020 세계문화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이뤄내 국제적 관광사업으로 키우기 위해서는 해외의 성공 사례를 참고해야 할 것 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영국 '애딘버러 밀리터리 타투 퍼레이드'의 경우 행사 기획에서 참여 프로그램에 이르기 까지 지역주민들의 적극적 참가가 이뤄지고 있다. 일본의 경우 각 지역에서 열리는 자위대 행사에서 민과 군이 지역의 특색을 알리는 특산물을 판매해 관광 수입을 올리고 있다. 매년 지상군 페스티벌에 참관하고 있다는 일본인 관람객은 "육군과 계룡시가 별도로 장소를 나누어 진행하더라 상호가 밀접한 느낌이 들어야 하는데 이러한 협조와 상생의 모습을 찾아보기 힘든 것 같다"면서 "일본의 경우 지역 특산물과 주둔중인 자위대 부대를 매치한 상품들이 큰 인기다. 계룡이라는 지역적 특수성에 맞는 상품이 없다는게 아쉽다"고 말했다. captinm@fnnews.com 문형철 기자
2017-10-12 15:19:33대전 서구는 '서구힐링 아트페스티벌'이 20일 인천하버파크호텔에서 열린 2017 피너클어워드(Pinnacle Award) 한국대회 시상식에서 프로그램 부문에서 베스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한국대회 3개 부문 수상과 세계대회 2개 부문을 수상한 서구힐링 아트페스티벌은 이로써 2년 연속 수상을 영예를 안았다. 피너클어워드 한국대회는 세계축제협회(IFEA) 한국지부에서 국내 축제문화 발전을 위해 2007년 도입한 상으로 매년 우수 축제를 선정해 시상해 오고 있다. 서구힐링 아트페스티벌은 서구가 가진 우수한 문화 인프라를 활용한 문화예술을 소재로 다른 지역 축제와 차별되는 독창적인 아이템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서구는 이번 한국대회 수상으로 세계축제협회에서 진행하는 미국 본선에 출전하는 기회를 얻었으며, 다시 한번 세계대회 수상을 기대하고 있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힐링이라는 주제에 우리 서구만의 독특한 문화를 입혀 매력적이면서 차별화된 아트축제 콘텐츠를 지속해서 발굴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좀 더 폭넓은 국내외 유명 예술작가 초청으로 축제의 격을 높이고 축제프로그램 참여 범위를 전국단위로 확대해 대전의 대표축제를 넘어 전국 대표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17-07-20 10:22:54육군과 충남 계룡시가 매년 개최하는 지상군페스티벌이 국내 최대 규모의 축제로 자리잡았지만, 세계적인 군사축제로 성장하기에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육군은 20일 다음달 2일~6일까지 '2016지상군페스티벌'을 육.해.공군의 본부가 위치한 충남 계룡시 계룡대 비상활주로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상군페스티벌은 민군화합을 목적으로 2002년 시작해 지난해에는 86만 명의 관람객이 몰려 대한민국 최고의 축제로 잡았다. 나아가 지상군페스티벌은 국제적인 축제로 명성을 높여가고 있다. 지난해에 세계축제협회(IFEA World)가 주관하는 우수 축제 시상식인 피너클 어워드 코리아(Pinnacle Award Korea)에서 베스트 축제 홈페이지, 베스트 축제 사진 부문에서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지상군페스티벌이 영국 애딘버러에서 개최되는 '애딘버러 밀리터리 타투 퍼레이드'처럼 권위 있는 군사축제가 되기 위해서는 보완해야 할 점도 있다. 지난 13회 행사 때에는 '군데리아(군용 햄버거)' 체험 행사 등 일부 프로그램들이 개룡시가 같은 기간에 별도로 개최하는 '계룡군(軍)문화축제'와 중복돼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았다. 일부 시민단체와 해외무관 근무를 경험한 예비역 장교들은 지상군페스티벌 기간 중 육군이 전시하는 각종 화기와 무기들의 전시방법에도 문제를 제기했다. 독일에서 해외 무관으로 근무했던 한 예비역 장교는 "독일의 경우 미성년을 대상으로 한 무기 전시에는 반드시 경고 문구가 부착돼야 한다"면서 "이성적 판단이 제한되는 미성년 관람객들이 실제무기를 게임에서 접하는 오락적 수단으로 인식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이 예비역 장교는 "민간에게 가깝게 다가가려는 육군의 노력은 높이 평가하지만, 총을 비롯한 각종 무기가 가진 위험성과 군의 본질을 정확히 전달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육군 관계자는 21일 파이낸셜뉴스와 전화 인터뷰를 통해 "올해는 계룡군(軍)문화축제와 중복되지 않게 행사를 조절했다"면서 "무기의 위험성과 군의 본질을 정확히 전달하기 위해 건의 사항들을 검토 할 것"이라고 밝혔다. captinm@fnnews.com 문형철 기자
2016-09-21 15:19:35충남 보령시는 지난 17일 대전 유성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세계축제협회(IFEA) 피나클어워드 한국대회’에서 보령머드축제가 축제사진·팜플렛 부분 베스트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세계축제협회 한국지부와 한국관광협회 중앙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국내 20여개 축제가 80개작을 응모했다. 주최측은 올해부터 축제의 형평성을 감안, 예산별로 그룹을 나눠 각 응모 부문 1개씩만 베스트상을 선정했다. 보령머드축제는 김제지평선축제, 금산인삼축제, 진주남강유등축제와 4그룹에 형성됐으며, 이번 한국대회 수상작은 세계축제협회 한국지부를 통해 세계무대인 ‘2015 피나클어워드 세계대회’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이용렬 보령머드축제조직위원회 사무국장은 "올해부터 축제부분에 대한 수상이 그룹별로 분류돼 포스터와 프로그램 등 다른 우수한 부분이 세계대회에 나가지 못한 부분은 아쉽다"면서 "하지만, 보령머드축제를 또 한번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본선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축제의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피나클 어워드’는 세계축제협회가 공증하는 상으로, 매년 세계의 우수한 축제들이 선정돼 수상한다. 보령머드축제는 지난 2007년부터 9년 연속 세계의 우수한 축제들과 경쟁해 피나클 어워드를 수상해 왔고 지난해에는 세계대회에서 9개 부분에 선정됐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15-07-24 14:5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