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방송 채널 tvN, tvNStory와 함께 학생부터 직장인까지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자신의 아이디어로 국민에게 정책을 알릴 수 있는 'K-정책소통 공모전'을 진행한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문체부와 국가보훈부, 법무부 등 18개 부처 정책 20건을 홍보할 국민의 아이디어를 찾는다. 국민 참여자는 자신이 알리고 싶은 정책 1건을 선택해 정부 광고 기획자 및 광고주로서 홍보 기획부터 실행까지 직접 수행한다. 공모에 참여하고 싶은 국민은 29일부터 오는 9월 1일 밤 10시까지 공모전 누리집(슈퍼케이)에서 관심 정책을 선택한 뒤 정책홍보에 대한 아이디어를 영상과 음성, 글 등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해 접수하면 된다. 정책별 참여자 선발이 끝나면, 국민 참여자는 정책 담당자, 홍보 전문가와 한 조를 이뤄 홍보 설명회에 참석해 자신이 선택한 정책에 대한 팀별 홍보 기획안을 작성한다. 문체부는 9월 중 팀별 기획안 발표와 홍보 전문가들의 심사를 통해 실제로 홍보할 정책 4건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4건은 TV광고와 캠페인, 옥외 광고 등 국민의 아이디어로 만든 기획안에 따라 홍보한다. 특히 정책을 홍보하는 전 과정을 tvN과 tvNStory로 방송해 참여자들의 특별한 경험을 대중과 공유한다. 홍보가 끝나는 12월에는 최종 평가를 진행해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자에게 문체부 장관상과 상금 등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준호 문체부 소통지원관은 "국민 생활에 밀접한 정책을 더 많이 알리고 국민에게 정책이 한 발 더 가까이 서도록 이번 공모전을 기획했다"며 "특별한 경험에 동참할 국민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7-29 06:38:10[파이낸셜뉴스] 교육부가 에듀테크를 활용한 맞춤형 교육으로 공교육 질을 제고한다. 공교육을 지원하는 에듀테크 산업 지원을 강화하고 관련 수출도 활성화에 나선다. 교육부는 18일 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에듀테크 진흥방안'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이번 하반기부터 교사 대상 디지털 역량 강화 연수를 본격 운영한다. 교사들이 본인에게 적합한 연수에 쉽게 참여하도록 수준별 연수를 제공하겠다는 설명이다. 에듀테크를 구매하기 전에 정보를 검색하고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에듀테크 정보 플랫폼'도 구축한다. 지난 8월 학교 조달시스템에 에듀테크 카테고리를 신설한 데 이어 내년에는 '에듀테크 전용몰' 형태로 고도화하고, 학교 재정시스템에서 상품 세부정보를 조회할 수 있도록 정보 연계를 강화한다. 아날로그 기반의 제도를 디지털 친화적으로 정비하기 위한 조치로는 '디지털 교육 제도개선팀'을 운영한다. 제도개선팀은 예산, 계약, 물품 관리 등 분야별 개선 사항을 발굴하고, 관련 기관과 제도 개선을 추진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내후년인 2025년까진 1인 1디바이스 환경을 조성하고, 디바이스·통신망 등에 문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술전문가 서비스도 활성화한다. 교육부는 에듀테크 기업 간 결합을 촉진하기 위한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공모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검인정교과서협회와 연계해 '디지털 콘텐츠 마켓'도 구축한다. 또한 교사와 기업이 팀을 이뤄 에듀테크를 개발하는 '교육현안 해결형 에듀테크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국내 디지털 교육 모델을 기반으로 K-에듀 브랜드를 개발, 'K-에듀테크' 수출 활성화에 나선다.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에 참여하는 기업 규모를 확대하고, 글로벌 세션의 비중을 높여 아시아 최대 에듀테크 박람회로 육성한다. 디지털 교육 공적개발원조(ODA) 예산은 올해 40억원에서 내년 65억원으로 확대한다. 수출 국가의 교육시스템 등의 DB를 구축해 기업에 제공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국가 차원의 에듀테크 지원 체계도 구축에 나선다. '에듀테크진흥법'을 마련하고 데이터 표준 수립 및 공공 데이터 개방 확대를 통해 다양한 기술과 콘텐츠 간 결합을 촉진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이 현장에 제대로 안착될 수 있도록 교사들과 더욱 더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3-09-18 10:57:03[파이낸셜뉴스 하남=노진균] '하남시 만화·웹툰 진흥 조례 제정안'이 하남시의회 임시회 상임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7일 하남시의회에 따르면 박진희 부의장이 발의한 이 조례안은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인 만화·웹툰의 발전 기반을 조성하고 하남시민의 문화적 삶의 질 향상은 물론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마련했다. 주요내용은 ▲만화’,‘웹툰’.‘만화산업에 대한 정의 ▲기본계획 수립 및 사업추진 내용 ▲협력 체제 구축 등이다. 특히, 만화·웹툰 진흥을 위해 만화·웹툰의 ▲창작 및 창업지원 ▲관련 기관·단체의 활성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공모전 및 전시회의 개최 등 육성에 대한 실질적 내용이 담겼다. 박 부의장은 "최근 웹툰을 기반으로 한 드라마, 영화,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들의 제작이 잇따르고 있다"며 "만화와 웹툰 산업은 이미 한류의 중심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30·40대가 주를 이루는 젊은도시 하남시는 만화·웹툰 활성화 정책을 통해 문화를 향유하고 일자리 창출을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박진희 부의장은 하남시의 자족기능을 강화할 '컬쳐노믹스(culturenomics) 하남'을 지향해야 하며, 만화·웹툰 등의 문화 산업과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첨단산업이 융합하여 자족도시로 나아가야 한다고 부연했다. 그는 "하남시는 만화·웹툰과 관련해서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가 자리 잡고 있어 풍부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고, 향후 K-스타월드를 통한 만화·웹툰 산업 클러스터가 형성될 무한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타 지자체의 경우, 미래의 먹거리인 만화·웹툰 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한국만화영상진훙원 공모를 통해 국비로 사업을 추진하는 사례가 있다"며, "조례를 통해 근거가 마련되면 애니고와 소통해 적극적으로 공모사업에 참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9-07 13:04:49[파이낸셜뉴스]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은 ‘2022 혁신 국민제안 우수 공모전’을 개최하고, 9월 19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공모전은 공공서비스 수요자인 국민들이 제안하는 혁신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누구나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와 성과를 창출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콘진원은 이러한 국민참여형 기관 운영을 통해 국민의 눈높이에서 정책을 수립하고, 혁신역량을 극대화하며 K-콘텐츠 산업의 활력을 더욱 높여나갈 방침이다. 아이디어 공모 분야는 △제도 개선 △사업 개선 및 제안 △규제혁신 △기타 총 4개로 나뉜다.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실행 가능하고 상용화나 유통되지 않은 아이디어와 콘텐츠여야 한다. 콘진원은 실현가능성(50점), 주제부합성(30점), 독창성·창의성(20점)을 기준으로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총 4건의 우수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당선자에게는 최대 5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과 신청방법은 콘진원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 마감은 9월 19일 오후 6시이며, 선정 결과는 9월 28일 개별 연락 및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발표된다. 한편 콘진원은 대국민 소통 강화 및 혁신 추진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매년 대학생 및 청년 종사자를 대상으로 ‘시민참여혁신단’과 ‘문화예술분야 공공기관 협업 네트워크’를 추진 운영해왔다. 그 과정에서 △문화산업 공정문화 실현을 위한 온라인 정책 토론회 개최 △경영 제도개선을 위한 지원사업 신청 시 제출서류 간소화 △지원사업 수행 기업의 편의 제공을 위한 성과 취합 절차 통일 시행 등 우수 의제들을 기관 운영과 사업에 즉각 도입한 바 있다. 콘진원 조현래 원장은 “이번 공모전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성과를 창출하는 기관으로 나아가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2-08-30 08:56:50[파이낸셜뉴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국민의 다양한 의견으로 기관 혁신을 도모하고자 대한민국 청년과 콘텐츠업계 종사자 대상으로‘2022년 시민참여혁신단’을 공개 모집한다. 콘진원은 지난 2019년부터 시민참여혁신단 운영을 시작하여 기관 혁신을 위한 국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기관 사업에 반영해왔다. 올해 4기 모집에서는 대학생에서 청년 및 종사자까지 그 참여 대상을 넓혀 보다 콘텐츠산업 현장에 가까운 목소리를 다양하게 수렴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청년 참여의 장을 대폭 확대하고 청년이 희망하는 콘텐츠 산업 지원 정책과 사업 방안을 폭넓게 수렴하여 청년과 국민 중심의 혁신에 한 걸음 다가갈 예정이다. 2022년 시민참여혁신단은 신규 사업 제안, 혁신안건 아이디어 제안, 대국민 평가 참여, 행사 모니터링 및 개선의견 발굴 등 프로그램을 통해 콘진원 경영 및 사업기획 활동에 참여한다. 시민참여혁신단이 제안한 혁신의제는 콘텐츠산업 지원을 위한 각종 사업과 정책수립에 적극 반영될 예정이다. 활동기간은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이다. 콘진원은 앞선 시민참여혁신단이 발굴한 의제들을 콘진원 사업에 빠르게 반영하여 보다 적극적인 개선과 환류 활동에 나서왔다. 특히 콘텐츠를 통해 ESG 가치를 확산할 수 있는 실버세대를 위한 치매예방 기능성 게임 개발, 사회적가치 숏폼 공모전(환경보전 주제), 에듀코카 교육콘텐츠 수어자막 반영 등의 사업을 시민참여혁신단의 의견 제안을 통해 진행했다. 콘진원 조현래 원장은 “올해 더욱 확대된 청년, 종사자 등 국민과의 소통을 통해 국민이 실질적으로 원하는 콘텐츠산업 지원 정책을 수립할 수 있을 것이다. 국민의 참여로 혁신 성장하는 K-콘텐츠 산업 선도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06-21 08:20:49[파이낸셜뉴스] 정부가 한류 콘텐츠 성과 창출과 지속 확산을 위해 현장과 소통에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현장 의견을 정책과 예산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분야별 현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온라인으로도 의견을 수렴중이다. 2021년 12월 17일 ‘확장 가상세계(메타버스) 사업 현장 간담회’를 시작으로 올 2월까지 간담회 100회 이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황희 문체부장관은 11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2022년도 콘텐츠산업 분야 주요 사업 간담회’를 열고 한류, 실감콘텐츠, 방송.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저작권 등의 분야를 중심으로 콘텐츠 창·제작자, 기업인, 전문가 등 정책 수요자의 현장 목소리를 듣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한류(K) 콘텐츠 해외 진출 사업, 실감콘텐츠 및 방송영상콘텐츠 육성 사업, 한류 확산에 따른 국내 콘텐츠 저작권 침해 대응체계 마련 등 올해 문체부 사업 추진 방향과 계획을 공유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과 건의 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논의한다. 이를 통해 한류 콘텐츠 성과를 지속적으로 확산하고 문화 전반 및 연관 산업으로 한류 파급효과를 이어간다. 문체부는 한류 콘텐츠와 연관 산업의 해외 동반 진출을 지원해 한류의 산업적 파급효과를 확대하고, 국내외에서의 한류 문화교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콘텐츠와 문화·식품·미용·브랜드 케이(K) 등 4대 연관 산업 관계 부처 및 기관들과의 협업사업을 진행한다. 한류의 산업적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한류 관련 기업들과 연관 산업 기업들의 홍보마케팅을 지원하고(45억원), △해외 거점지역에 홍보관을 조성해 한류 연관 상품들의 인지도를 높이며 해외 진출을 지원(40억원)한다. △관계부처 합동으로 해외에서 한류 박람회도 개최(20억 원)한다. 국내 대표 한류행사인 한국문화축제를 케이팝(K-pop)과 드라마를 두 개의 축으로 하는 대표 국내 종합 문화행사로 기획(92억 4400만원)해 외국인들의 한국문화 접점을 확대하고 방한 관광을 유도할 계획이다. 실감콘텐츠 산업을 미래 국가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콘텐츠 제작과 해외 진출, 창의 인재 양성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영화, 웹툰, 게임 등의 유명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실감콘텐츠 제작과 체험 지원(60억원), △실감콘텐츠와 인공지능 분야 인재 양성(70억원) 등을 통해 실감콘텐츠 산업 신시장 창출을 적극 돕고, 세계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한다. 박물관·미술관·도서관 등 국립문화시설 소장품을 활용한 실감콘텐츠 제작도 지원(156억원)해 실감콘텐츠로 재탄생한 문화자원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국 방송콘텐츠에 대한 세계적 관심과 높아지는 수요에 부응해 올해는 지난해보다 131억 원을 증액한 약 408억원 규모의 ‘방송영상콘텐츠산업 육성’ 사업을 추진한다. △기획안 공모전 등 기획개발 신설(42억 원), △수출 경쟁력 있는 우수 콘텐츠 제작 확대(268억원), △현지어 자막·더빙 등 해외 진출용 재제작(98억원) 등 방송영상콘텐츠 기획·제작·유통의 선순환 제작 지원을 강화한다. 콘텐츠 지식재산권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제작사가 지식재산권을 보유할 수 있는 요건을 신설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 특화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을 116억 원 규모로 확대 추진(2021년 15억원)해 제작사가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져나간다. 한류콘텐츠 저작권 침해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2년부터 3년간 총 177억 원을 투입, 침해 인지부터 심의 조치까지 단계별 업무과정을 통합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저작권 침해 종합대응시스템’도 구축한다. 2022년 자동화 검색기술 및 민관협력 기반의 모니터링 및 심의시스템 도입을 시작으로, 앞으로는 한류콘텐츠 소비 확산에 따라 증가하는 한류 콘텐츠 저작권 침해에 대해 더욱 능동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01-10 09:02:50[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다음달 7일까지 '뷰티도시 서울'의 브랜드 이름(네이밍)과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시는 글로벌 도시경쟁력을 회복해 다시 사람과 기업과 투자가 몰리는 매력적인 도시를 만들기 위한 핵심전략으로 뷰티산업을 집중 육성 중이다. 이번 공모전은 '뷰티도시 서울'을 잘 표현하고 관련 정책을 아우를 수 있는 브랜드 이름과 영상 콘텐츠를 통해 전 세계인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최신 뷰티 트렌드를 알고 싶다면 서울로 오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목표다. 공모전은 서울을 사랑하고 케이(K)뷰티에 관심이 있는 국내·해외 거주 외국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분야는 네이밍(이름)과 영상 총 2개다. 네이밍(이름)은 '뷰티도시 서울'을 표현할 수 있는 브랜드 이름(영문)을 제출하면 된다. 영상은 광고, 애니메이션, 가상현실(VR), 뮤직비디오 등 형식에 제한 없이 20초 이내로 제작해 디지털파일(MP4)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전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내 손안에 서울'과 '서울시 외국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이트 내에서 바로 연결되는 구글폼을 통해 접수·제출하면 된다. 네이밍 심사는 예비심사(1회), 전문가심사(3회), 시민심사(1회) 총 3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영상 심사는 예비심사(1회), 전문가심사(2회) 총 2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선정 결과는 오는 12월 중 서울시 홈페이지와 '내 손안에 서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상작은 최대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서울의 뷰티산업 육성을 위한 사업 및 사업 홍보에 활용된다. 네이밍은 '뷰티도시 서울' 사업홍보 영상물, 광고물 제작 등에, 영상은 서울시 국내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통한 송출 및 서울시 행사에서 활용 예정이다. 수상작은 부문별로 △금상 각 1점 △은상 각 4점 △동상 각 5점, 총 20점을 선정한다. 윤종장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세계 뷰티산업 허브 구축을 위해 다양한 발전·육성정책을 추진하는 동시에 서울의 K뷰티산업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브랜딩에도 적극 나서고자 한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1-10-15 18:22:03[하남=강근주 기자] 하남시 행정이 올해 빛을 발했다. 총 14개 부문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제안 활성화 분야에서 전국 2위를 기록하며 국무총리상을 차지해 시정혁신 꽃을 피웠다. 김상호 하남시장은 27일 “혁신과 관련해 좋은 성과를 낸 것은 빛나는 하남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며, 이는 시민이 좋아하는 하남을 만들기 위해 공무원이 열심히 일한 성과”라며 “내년에도 시민과 함께 더 많은 아이디어로 발전하는 시정을 견인하겠다”고 강조했다. 하남시는 세무 분야에서 경기도 지방세정 운영평가 우수기관 선정 홍보 분야는 작년에 이어 SNS, 청정하남 등 콘텐츠를 앞세워 아시아-태평양 스티비 어워즈에서 금·은·동을 석권했다. 교통 분야는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에서 3년 연속 대상을 거머쥐며,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주택·토지 분야는 경기도 주택행정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경기도 토지정보 종합평가 우수기관 선정, 경기도 개발제한구역 관리실태 평가 장려상, 경기도 건축행정건실화 평가에선 최우수기관에 처음으로 선정됐다. 위생·보건 분야는 경기도 식품위생·안전 분야 추진사업 평가 장려상, 하남시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진단검사(CERD-K) 분야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으며,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은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경기도 공공도서관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았다. 특히 올해 경기도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11개 분야 124개 세부지표로 종합행정 역량을 평가하는 정부합동평가에서 Ⅱ그룹(10개 시·군) 중 역대 최고 성적인 2위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하남시는 올해 제안 분야에서도 빛이 났다. 11월 행정안전부에서 평가하는 2018년도 제안 활성화 우수기관 평가에서 전국 2위를 차지하며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또한 하남시는 11월23일 경기도 제안 창오디션 시·군 창안대회에서 총 81건 접수 중 7개 제안이 본선에 진출해 ‘드론(drone) 등록면허세(안전세) 부과’를 발표하며 5위를 차지해 시상금 100만원을 거머줬다. 이런 결과는 직원과 시민이 함께 빚어냈다. 하남시는 직원의 소통창구인 ‘말하면 통한다’, 새내기 공무원의 ‘이모저모 토크’를 운영하며 아이디어를 이끌어 냈다. 혁신정책발굴단, 청소년 정책제안대회, 일자리 공모전은 시민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출구로 작용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8-12-27 10:57:31대한민국 외교는 외교부의 전유물이 아니다. 시대가 달라졌다. 과거 전통적 의미의 외교는 한 국가와 다른 국가 사이의 관계를 다루는 것이었다. 그러한 외교는 정부기관, 특히 전문적으로 외교를 전담하는 인력이 포진된 외교부가 수행했다. 사회연결망 서비스와 통신의 발달, 이해관계의 다양한 분화 등 세상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제는 정부뿐만 아니라 국민 스스로 외교의 주체가 되는 시대가 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작년 12월 열린 공관장회의에서 국익이 우리 외교의 목표인데 국익의 기준은 오로지 국민이라고 했다. 국익중심 외교는 국민중심 외교로서 외교의 힘은 국민에게서 나온다고 강조했다. 바야흐로 국민외교의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국민외교는 국민의 의견을 반영한 외교이자, 국민이 참여하는 외교이며, 국민의 이익을 위한 외교다.외교부도 이러한 시대적 요청에 부응하기 위해 체질변화를 꾀하고 있다. 상대국과의 관계를 원만히 이끌어 가는 것을 넘어 철저히 사람중심, 국익중심 외교를 지상명제로 삼을 것이다. 과거 그러한 외교를 수행하지 못한 경우가 있었다. 외교부가 환골탈태해야 할 이유다. 국민을 중심에 두고 국민과 소통을 강화하면서 국민이 참여하는 새로운 외교수행 방식도 아울러 고민하고 있다.지난 5월 외교부 청사 1층에 국민외교센터를 개소했다. 국민과 소통하고 국민이 외교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국민공감의 장을 마련하자는 취지에서였다. 국민참여정책 원탁회의를 개최하고, 국회와 함께 국민외교포럼을 개최한 바 있다. 외교부 장관은 직접 대학 캠퍼스를 찾아 학생들과 타운홀 미팅을 갖고 있다. 국민외교정책 국민 공모전이나 국민외교 자유발언대 행사도 같은 취지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외교영역에서 정책제언을 할 수 있는 국민참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도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 새로운 국민외교 사업 못지않게 영사업무, 재외국민 보호업무, 경제외교 등 기존에 외교부가 하던 일에서 더 국민에게 직접적 혜택이 돌아가도록 초점을 맞추는 일도 중요하다. 재외공관의 행정업무를 거점공관으로 집중함으로써 절약된 인력을 영사서비스 수요가 많은 총영사관으로 재배치하는 한편 영사인력을 꾸준히 증원할 예정이다. 또 현재 시범실시 중인 통합전자행정시스템(G4K)을 2020년까지 100개 공관으로 확대해 해외에서 우리 국민이 인터넷을 통해 민원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 국가적 과제인 청년실업 문제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공관장 및 지상사 대표 등으로 구성되는 해외취업지원협의체를 내년에 30개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해외 장기 봉사요원 수도 늘리고, 한·미 취업연수여행(WEST) 프로그램 연장, 한국 대학 3학년생이 일본 대학에서 교환학생으로 1년 유학한 후 일본 기업에 취업하게 하는 한·일 대학 간 3+1 연수취업제도 협력 등도 추진 중이다. 국민외교 노정에 이제 겨우 첫발을 내디뎠다. 갈 길이 멀다. 먼 길을 가기 위해서는 서두르지 않고 기본을 착실히 쌓아갈 것이다. 이번 주 외교부의 장래를 책임질 젊은 실무직원들과 혁신간담회를 가졌다. 이들 직원의 결의에 찬 눈빛에서 우리 국민외교의 미래를 보았다. 많은 국민의 관심과 응원이 보태질 때 이들의 결의가 열매를 맺을 것이다.이태호 외교부 2차관
2018-11-04 17:12:41올해 제6회 부산파이낸셜뉴스 텀페이퍼(Term Paper) 현상 공모전은 '글로벌 도시 부산 도약의 길'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창출 아이디어 △4차 산업혁명 선도도시가 되려면 △서부산 발전방향은 △수산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 △맛과 멋의 부산 관광산업 육성 방안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방안 △'영화의 도시' 부산의 제2의 도약 △게임 웹툰 산업 활성화 방안 △저출산·인구절벽 대책 △부산형 도시재생 방향 △기타 부산발전을 위한 제언 등 11개 분야였다. 공모논제 분야는 부산시, 부산상공회의소, 부산파이낸셜뉴스가 사전에 협의를 거쳐 결정됐다. 공모 후 두달 후에 실시된 6·13 지방선거에서 부산시장, 구청장, 시·구의원 등의 공약 주요 이슈들이 마치 이번 공모전의 주제를 놓고 정책대결을 했던 것처럼 보일 정도로 공모 주제는 부산의 현안을 두루 망라했다. 응모편수는 총 42편으로 예년에 비해 18편이나 늘었다. 이는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 학생들과 시민들의 자신이 살고 있는 도시 시정에 대한 참여 욕구 증가와 적극적인 의사 표현 증가 추세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심사는 3단계로 진행됐다. 먼저 부산파이낸셜뉴스 내부심사위원회에서 형식, 구성력, 논리성에 관한 기준적합성과 표절여부 심사 후, 1차 심사를 통과한 응모작 23편(학생 12편, 일반 11편)이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 올라가 논리성, 실현가능성, 구체적 방안 제시(독창성) 등을 기준으로 2차 심사가 진행됐다. 그리고 서로 독립적으로 진행된 개별 심사결과를 취합한 후 3차 심사에서는 심사위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2차 심사 결과를 놓고 장시간 논의를 거쳤다. 응모작의 우열을 가리는 작업은 심사위원들 사이의 이견을 조율해 전원 합의가 될 때까지 계속 진행됐다. 이 같은 과정을 거쳐 심사위원회는 대상, 최우수상, 특별상 각 1편, 우수상 2편 및 입선작 4편, 총 9편의 수상작을 확정했다. 대상(부산시장상)은 일반부문으로 응모한 부산대 대학원 경영학과 전현영, 김재훈이 공동으로 작성한 '부산 지역특화형 게임 콘텐츠 개발을 통한 게임 산업 활성화 방안-게임 관광 콘텐츠에 게이미피케이션을 적용하여'가 선정됐다. 여기서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은 게임적인 기법을 다른 분야에 활용하는 것을 의미하는 전문용어다. 이 응모작은 부산의 유·무형 자산을 진단하고, 여기에 게임 요소를 가미시켜 플레이어의 몰입을 유도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부산의 영화자원을 활용한 게임을 개발하고 플레이어가 관광지, 플레이 파크, 혹은 애플리케이션 내에서 게임과 관련된 미션을 받고 미션을 통해 오프라인(부산의 관광지)으로 플레이어를 이동시켜 그곳에서 미션을 수행하도록 만드는 방법이 독창적이라는 평가다. 최우수상(부산파이낸셜뉴스 사장상)은 한국해양대 동아시아학과 최혜림의 응모작 '복합문화공간 서점의 활성화 방안-부산의 지역서점 및 독립서점을 중심으로'가 선정됐다. 최우수상작은 독서인구의 감소와 출판업의 사양산업화에 창조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지역서점과 독립서점 활성화를 제안했다. 지역서점 3곳과 독립서점 5곳 등 국내 서점 8곳의 사례 분석을 통해 소통과 공감의 공간으로 상징되는 복합문화 공간화에 대한 방향성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특별상(부산상공회의소 회장상)은 서울시립대 대학원 도시공학과 윤국빈의 응모작 '세계적인 보행공간 사례를 통한 매력 있는 북항-부산역-원도심 간 공중보행로 만들기'가 뽑혔다. 특별상은 원도심과 북항 재개발 구역을 연결하는 공중보행로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그 대안으로 물리적, 인지적, 경관적 측면에서의 대안을 제시했다. 우수작 2편은 (한국과학기술원) K-Industry4.0 추진본부 연구원 오지선이 응모한 '부산지역 증소형 조선기자재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제안'과 부경대 중국학과 강수빈이 응모한 '부산형 도시재생의 방향'이 각각 선정됐다. 입선작 4편은 '4차 산업혁명' '저출산 대책' '부산형 도시재생' 'LNG 벙커링 도입'과 관련된 제안을 한 응모작이 선택됐다. 수상작으로 선정되지 못한 응모작 중에도 참신하면서도 논리정연한 제언을 담은 글들이 상당수 눈에 띄었다. 이들 모두를 수상작으로 선정할 수 없어 안타까웠다. 수상자들에게는 축하의 말씀을, 수상하지 못한 참여자들에게는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동시에 전한다. 부산시의 정책은 관련 전문가들뿐 아니라 학생, 시민의 관심과 참여, 그리고 언론의 홍보와 상공인들 현장의 목소리가 상호 소통하면서 정책의 입안과 집행에 이르는 거버넌스가 활성화될 때 역동성을 발휘할 수 있다. 부산시와 부산상공회의소는 응모작의 제안들을 진지하고 검토하고, 실현가능한 제안들은 어떤 형태로든 시정과 정책에 반영해 공모전의 취지도 살리고 신진세대들의 아이디어를 독려하는 계기를 삼았으면 한다. 특히 올해 응모작은 구 단위의 보다 구체적이면서 참신한 정책제안들도 있었기에 구청에서도 해당 응모작을 검토하고 반영할 수 있었으면 한다. 올해로 6회를 맞는 부산파이낸셜뉴스 텀페이퍼 공모전이 부산시정의 거버넌스와 역동성을 상징하는 대표적 행사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하면서 심사평을 마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18-08-30 17:5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