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18일 안다즈 서울 강남에서 '2024 관광 글로벌 챌린지 알럼나이 데이'를 개최했다. 관광 글로벌 챌린지는 문체부와 관광공사가 세계 관광산업을 선도하는 차세대 K-관광기업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0년부터 현재까지 총 118개사를 선정·지원했다. 올해 2회째를 맞은 알럼나이 행사에는 싱가포르 투자사 7곳을 포함해 관광 스타트업 63개사, 해외 관광청 및 투자청, 관광모태펀드 등 34개사 소속 160여명이 참석했다. 1부에서는 사전 매칭을 기반으로 관광 스타트업과 파트너사 간 180여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이어 2부에서는 공사 연계 해외 권역별 인바운드 상품 개발 방안, 해외 진출 및 투자유치 성공기업 사례(H2O 호스피탈리티) 강연과 네트워킹이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한국 관광 스타트업 투자에 관심 있는 싱가포르 VC를 초청해 1:1 밋업 지원으로 본격적인 해외 투자유치 검토를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그중 케이쓰리 벤처스, 쿠알그로 파트너스는 이달 한국벤처투자의 글로벌펀드 출자사업 운용사로 선정돼 국내 스타트업 대상 해외 투자유치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김동일 관광공사 관광산업본부장은 "K-트래블 유니콘을 배출할 수 있도록 한국 관광 스타트업의 해외 시장 투자·진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관광공사는 국내 액셀러레이터와 연계한 해외 진출 프로그램과 더불어 싱가포르·도쿄 관광기업지원센터를 통한 한국 관광 스타트업들에 대한 해외 투자 유치 및 실증화(PoC) 등 중장기적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해외 관광기업지원센터 신규 개소를 통해 관광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7-19 14:09:59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물산업 펀드를 조성해 기업 및 지역 일자리 성장을 지원한다. 수자원공사 모자펀드를 구성해 물산업 금융 토대 및 혁신 생태계 조성을 통해 성장한 30여개 스타트업이 후속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모자펀드는 벤처캐피털(VC) 및 엑셀레이터(AC)를 대상으로 출자해 물산업 유니콘(비상장 기업가치 1조원 이상)으로 성장할 스타트업 토양을 만들고 있다. ■국가 물관리 혁신 지원 공사는 7일 대전·세종 등 충청권 소재 물산업 펀드 투자 유치 6개사를 방문해 기업 의견 수렴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사가 방문한 기업은 파이어킴, 퀀텀캣, 파블로항공, 위플랫, 서지텍 워터아이즈 등 대전·세종지역 6개사다. 이번 방문은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한국수자원공사가 출자한 물산업 펀드를 활용해 투자 유치에 성공한 유망기업들의 기술 사업화 및 기업 성장과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상호협력 및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간 물산업 분야는 기술 사업화에 장기간이 소요되고 민간투자업계 관심이 상대적으로 낮아 창업기업들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방문단은 대구와 충청권에 소재한 물산업 기업 본사와 공장을 찾아 다양한 혁신 아이템의 제조공정과 서비스 시연, 사업화 추진 사항 등을 확인했다. 이후 간담회를 통해 물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술개발 및 해외 진출 등 판로개척, 금융지원 등 다양한 지원책에 대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공사의 물관리 기술력과 노하우, 물산업 지원 제도 등을 공유하고,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추진하는 것은 물론, 혁신 스타트업과 협업해 국가 물관리 혁신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사는 2018년부터 8개 우량 자펀드에 100억원을 출자해 물기업에 대한 관심과 투자를 유도했다. 지난해부터 물산업 모펀드 조성에 착수해 중소벤처기업부, 지자체, 민간과 협업을 통해 3년간 2500억원 규모 자펀드 결성을 추진해 오고 있다. 현재까지 이를 활용해 물산업 스타트업 30개사가 약 253억원 연계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2023년 1311억원 자펀드 결성 공사는 물산업 육성을 위해 정책펀드(벤처펀드)를 조성해 물산업 금융 토대 및 혁신 생태계 조성에 집중하고 있다. 모자펀드로 펀드를 구성했다. 자펀드 경우 총 8개 펀드에 100억원 출자로 1311억원 결성에 참여하고 있다. 2023년 납입이 완료될 예정이다. 이중 시리즈A(시장진출 준비단계 투자)부터 투자하는 VC는 1068억5000만원이다. 창업 3년 내 초기기업에 투자하는 AC는 242억5000만원이다. 모펀드는 2020년 중소벤처기업부, 충청권 및 동남권 지자체 등과 공동으로 2개 지역혁신 펀드를 조성했다. 지자체(대전·세종.충남.충북, 울산.경남) 참여 및 정부 매칭 금액 상향으로 펀드 규모 및 물산업 투자 재원은 당초 목표보다 초과 달성했다. 박재현 사장은 "혁신 기술을 보유한 물기업이 기술을 사업화하고 성장하도록 운동장을 만드는 것이 한국수자원공사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유망 스타트업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2-09-07 18:01:48[파이낸셜뉴스] 한화자산운용이 13일 ‘ARIRANG K-유니콘투자기업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고 밝혔다. 유니콘 기업은 기업가치가 1조원 이상으로 평가되는 비상장 스타트업을 뜻한다. 이번 상품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발표하는 기업가치 1조원 이상 유니콘 기업 지분을 보유한 기업에 투자한다. 펀드는 비상장사에 직접 투자할 수 없다. 사업보고서 타법인출자 현황 기준 유니콘 기업에 출자했거나 유니콘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 또는 벤처투자회사에 출자한 기업들이 포함된다. 기초지수는 ‘FnGuide K-유니콘 투자기업 지수’다. 온라인 패션 플랫폼, 카쉐어링 플랫폼, 신선식품 배달 플랫폼, 운송, 엔테인먼트, 핀테크 플랫폼 등 유니콘 기업의 지분을 보유한 기업들이 주요 구성 종목이다. 한화자산운용에 따르면 국내 유니콘 기업 수는 2017년 3개사에서 2021년 18개사로 6배 증가했다.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규제 완화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유니콘 기업 지분을 가진 상장기업에 투자하게 되면 유니콘 기업 기업공개(IPO) 시 간접적으로 수혜를 누릴 수도 있다. 김성훈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평소 유니콘 기업에 투자하고 싶은 일반 투자자들의 수요는 많으나 비상장 기업이라 개인이 접근하기 쉽지 않다는 점에 착안해 직간접적인 수혜를 누릴 수 있는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하반기에도 인공지능 ETF를 비롯해 반도체·바이오·테크 등의 성장 테마 등 다양한 상품을 선제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2-07-13 09:23:28[파이낸셜뉴스] 'K패션 도소매 거래 1위 플랫폼' 신상마켓 서비스를 운영하는 딜리셔스가 중소벤처기업부의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지원 기업으로 선정됐다. 미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회사로 선정된 딜리셔스는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최대 200억원까지 특별보증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29일 딜리셔스는 서면평가, 기술평가, 외부 전문가 및 일반 국민이 심사에 참여하는 3차 발표 평가 등을 거쳐 3.8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혁신성과 성장성을 인정받아 예비 유니콘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2011년에 설립된 'K패션 체인지 메이커' 딜리셔스는 동대문 패션 시장의 디지털화를 이끌어왔다. 딜리셔스의 핵심 서비스인 '신상마켓'은 패션 도매 사업자와 소매 사업자 간 거래의 전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모두 가능하게 만든 서비스로, 2022년 6월 기준 누적 거래액이 2조3000억원을 넘어섰다. 동대문 도매 사업장 중 80%(1만 1천여 개)가 신상마켓을 이용하고 있고 누적 등록 상품 수는 8천100만 개로, '동대문 필수 앱'으로 불린다. 딜리셔스가 2020년 출시한 '딜리버드' 또한 도매 사업자, 소매 사업자, 최종 고객을 한번에 연결해주는 서비스로, 소매 사업자들이 상품 판매를 위해 진행했던 의류 사입, 검수, 재고관리, 고객 직배송 등 모든 과정을 대행해주고 있다. 딜리버드의 거래액은 2021년 기준 전년 대비 900% 증가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딜리셔스는 지난 1월 시리즈C 투자를 570억원 유치해 총 누적 투자액 825억원을 받았으며 올해 채용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중국과 일본 등 해외 진출에도 나서고 있는 딜리셔스는 지난 5월 전월 대비 중국향 거래액이 134% 증가하는 성과를 기록했으며, 하반기에는 본격적으로 일본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장홍석 딜리셔스 공동대표는 "K패션의 본거지인 동대문 도매 시장을 디지털화했고, 이제는 이를 글로벌로 연결하려는 비전에 공감해주신 것 같다"면서 "앞으로 디지털화된 K패션 생태계를 글로벌 시장으로 연결해, 도소매 사업자들과 상생 파트너로 함께 성장하며 유니콘 기업으로 발돋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2-06-29 09:34:59"콘텐츠 산업 중요성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데 리디와 같은 콘텐츠 플랫폼 유니콘을 보유하게 돼 든든하다. 정부도 벤처창업기업 창업부터 투자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지난 16일 리디 방문 메시지콘텐츠 플랫폼 스타트업 중 처음으로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기업)에 오른 리디가 네이버, 카카오와 글로벌 '웹툰 열전'을 펼친다.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싱가포르투자청(GIC) 등으로부터 120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 1조6000억원에 달하는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리디는 글로벌 웹툰 구독 서비스 '만타(Manta)'를 선보이며 해외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웹툰 구독 '만타' 400만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IC는 리디가 운영하는 만타(Manta) 성장성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단행했다. 기존 투자사인 산업은행과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도 리디가 K-콘텐츠의 기세를 몰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란 확신으로 후속 투자에 참여했다. 다양한 장르 웹툰 콘텐츠를 월정액으로 볼 수 있는 만타(Manta)는 2020년 11월 북미 시장에 출시된 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1년 3월 미국 구글플레이스토어 만화 앱 1위에 안착한 데 이어 올 1월에는 4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리디는 지난해 말 미국에서 열린 '2021 샌디에이고 코믹콘 스페셜 에디션'에 참가해 글로벌 웹툰 팬들과 소통을 강화한 데 이어 글로벌 마케팅을 총괄할 최고마케팅책임자(CMO)로 틴더 서가연 한국지사장 겸 아시아 총괄을 영입했다. 서가연 CMO는 구글, 틴더, 디즈니플러스 등 글로벌 기업에서 전략 및 마케팅, 운영 전반을 경험한 전문가다. ■직전 연봉의 30% 인상 파격채용 리디는 글로벌 콘텐츠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우수 인재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직전 연봉의 30% 인상을 보장하는 경력직 공개 채용 계획을 발표했다. 모집 분야는 △개발 △데이터 △프로덕트매니저(PM) △콘텐츠 제작 및 유통 △마케팅, 홍보 △경영지원 등 총 6개 직군 40여개 직무다. 오는 27일까지 서류 접수가 진행되며 채용규모는 두 자릿수로 진행될 예정이다. 리디 관계자는 "리디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을 무대로 콘텐츠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며 "리디와 함께 성장할 역량 있는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 바란다"고 강조했다. ■네카오와 K-웹툰 글로벌화 총력네이버와 카카오가 웹툰·웹소설 기반 글로벌 경쟁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리디의 만타(Manta)에 대한 업계 기대감도 높다. 특히 3사는 슈퍼 게임 지식재산권(IP) 기반 웹툰과 웹툰 영상화 부문에서도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리디는 엔터테인먼트 기업 클로버게임즈와 모바일 게임 '로드 오브 히어로즈' 웹툰화를 진행하고 있다. 로드 오브 히어로즈는 세상의 영웅을 한데 모아 세계를 혁명하는 이야기를 담은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이다. 리디는 로드 오브 히어로즈를 웹툰으로 제작한 뒤 리디북스와 만타(Manta)에 연재할 계획이다. 배기식 리디 대표이사는 "탄탄한 세계관을 갖춘 게임 로드 오브 히어로즈를 웹툰으로 제작해 기쁘다"면서 "게임의 명성을 이어 웹툰으로도 사랑받는 작품이 될 수 있도록 제작에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2-03-17 18:02:18K유니콘 기업들이 일자리 창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1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K유니콘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176개 기업은 기업당 38.3개, 총 6739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K유니콘 프로젝트는 투자유치 등 시장검증을 거친 유망 창업·벤처기업이 유니콘기업까지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정부 사업으로 2020년 4월 이후 본격 추진되고 있다. 1단계에서는 기업가치 1000억원 미만 기업인 아기유니콘을 대상으로 시장개척자금을 3억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2단계에서는 기업가치 1000억원~1조원 사이의 예비유니콘을 대상으로 100억원까지 특별보증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년간 아기유니콘은 100개, 예비유니콘은 76개사가 선정됐다. 이들 기업은 일자리 창출은 물론 매출 증대와 함께 후속 투자 유치로 이어지고 있다. 176개 K유니콘 기업 중 76개 기업은 2조2476억원의 후속 투자를 유치했으며 컬리와 직방 등 2개 기업이 유니콘에 등극했다.중기부는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에도 'K유니콘 프로젝트' 가동을 중점에 두고 있다. 특히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을 기존 100억원에서 100억원을 추가한 총 200억원까지 두배로 확대했다. 또한 비수도권 지역의 유니콘 육성을 위한 광역 지자체가 선정한 '지역스타기업'을 신청대상에 포함시켰다. 박상용 중기부 벤처혁신정책과장은 "제2벤처붐 열기 속에 작년말 기준 국내 유니콘기업은 역대 최대인 18개이며, 지난해 한 해에만 7개의 유니콘이 탄생했다"며 "K유니콘의 위상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만큼 대한민국 미래 성장을 주도해 나갈 차세대 유니콘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2-03-01 17:28:24[파이낸셜뉴스] K유니콘 기업들이 일자리 창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1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K유니콘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176개 기업은 기업당 38.3개, 총 6739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K유니콘 프로젝트는 투자유치 등 시장검증을 거친 유망 창업·벤처기업이 유니콘기업까지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정부 사업으로 2020년 4월 이후 본격 추진되고 있다. 1단계에서는 기업가치 1000억원 미만 기업인 아기유니콘을 대상으로 시장개척자금을 3억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2단계에서는 기업가치 1000억원~1조원 사이의 예비유니콘을 대상으로 100억원까지 특별보증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년간 아기유니콘은 100개, 예비유니콘은 76개사가 선정됐다. 이들 기업은 일자리 창출은 물론 매출 증대와 함께 후속 투자 유치로 이어지고 있다. 176개 K유니콘 기업 중 76개 기업은 2조2476억원의 후속 투자를 유치했으며 컬리와 직방 등 2개 기업이 유니콘에 등극했다. 중기부는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에도 'K유니콘 프로젝트' 가동을 중점에 두고 있다. 특히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을 기존 100억원에서 100억원을 추가한 총 200억원까지 두배로 확대했다. 또한 비수도권 지역의 유니콘 육성을 위한 광역 지자체가 선정한 '지역스타기업'을 신청대상에 포함시켰다. 박상용 중기부 벤처혁신정책과장은 “제2벤처붐 열기 속에 작년말 기준 국내 유니콘기업은 역대 최대인 18개이며, 지난해 한 해에만 7개의 유니콘이 탄생했다”며 “K유니콘의 위상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만큼 대한민국 미래 성장을 주도해 나갈 차세대 유니콘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2-03-01 11:47:55정부가 벤처 강국을 목표로 추진 중인 'K유니콘(기업 가치가 10억 달러 이상인 비상장 초기창업기업) 프로젝트'를 뒷받침하고자 추진하는 지역형 예비유니콘 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 16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부산지역본부(본부장 위봉수)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의 '벤처 4대 강국을 향한 비상, K-예비유니콘 프로젝트'와 연계해 지역형 예비유니콘 발굴 및 밸류업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중진공의 지역형 K-예비유니콘 육성 사업은 신산업 분야 성장유망기업을 예비유니콘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정책자금, 수출, 인력양성, 민간투자 등의 이어달리기식 연계지원을 통해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진공은 부산지역 K-예비유니콘 육성을 위해 후보기업으로 지난해 ㈜펠릭스테크, 티튜브㈜, ㈜마이텍 3개사를 선정·지원했다. 이어 올해는 정우이앤이㈜, ㈜씨텍, ㈜코밸, ㈜엠제이티 4개사를 발굴, 총 7개사에 정책자금 73억원과 수출지원, 바우처 활용 기술지원, 투자유치컨설팅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했다. 대표적인 지원사례를 보면 친환경 LNG선박 연료이송용 이중배관을 생산하는 부산 강서구 소재 정우이앤이에 Net-zero 유망기업 정책자금 7억원, 탄소중립 경영혁신바우처 컨설팅 및 기술지원, 민간투자유치 역량강화를 위한 홍보동영상 제작과 컨설팅 등 친환경분야 맞춤 프로그램을 연계지원했다. 이런 연계지원에 힘입어 이 회사는 제조기술 관련 국가핵심기술 판정, 차세대에너지 관련 특허 및 ISO인증 등 탁월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최근 3년간 연평균 77% 매출 성장을 이뤘다. 위 본부장은 "지역형 예비유니콘 지원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K-예비유니콘 육성사업을 통해 발굴부터 육성까지 논스톱 이어달리기식 지원으로 후보기업들이 지역 대표 K-예비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발 빠르게 움직이겠다"고 전했다. 중진공 부산본부는 내년에도 신규 기업을 추가 발굴해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정책자금, 투융자복합금융, 투자유치지원 등 기업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부산지역 예비유니콘 후보기업 7개사를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ESG경영 선언 동참활동도 추진할 계획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1-11-16 18:14:39[파이낸셜뉴스] 정부가 벤처 강국을 목표로 추진중인 'K유니콘(기업 가치가 10억 달러 이상인 비상장 초기창업기업) 프로젝트'를 뒷받침하고자 추진하는 지역형 예비유니콘 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 16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부산지역본부(본부장 위봉수)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의 '벤처 4대 강국을 향한 비상, K-예비유니콘 프로젝트'와 연계해 지역형 예비유니콘 발굴 및 밸류업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중진공의 지역형 K-예비유니콘 육성 사업은 신산업 분야 성장유망기업을 예비유니콘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정책자금, 수출, 인력양성, 민간투자 등의 이어달리기식 연계지원을 통해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진공은 부산지역 K-예비유니콘 육성을 위해 후보기업으로 지난해 ㈜펠릭스테크, 티튜브㈜, ㈜마이텍 3개사를 선정·지원했다. 이어 올해는 정우이앤이㈜, ㈜씨텍, ㈜코밸, ㈜엠제이티 4개사를 발굴, 총 7개사에 정책자금 73억원과 수출지원, 바우처 활용 기술지원, 투자유치컨설팅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했다. 대표적인 지원사례를 보면 친환경 LNG선박 연료이송용 이중배관을 생산하는 부산 강서구 소재 정우이앤이에 Net-zero 유망기업 정책자금 7억원, 탄소중립 경영혁신바우처 컨설팅 및 기술지원, 민간투자유치 역량강화를 위한 홍보동영상 제작과 컨설팅 등 친환경분야 맞춤 프로그램을 연계지원했다. 이런 연계지원에 힘입어 이 회사는 제조기술 관련 국가핵심기술 판정, 차세대에너지 관련 특허 및 ISO인증 등 탁월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최근 3년간 연평균 77% 매출 성장을 이뤘다. 위 본부장은 "지역형 예비유니콘 지원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K-예비유니콘 육성사업을 통해 발굴부터 육성까지 논스톱 이어달리기식 지원으로 후보기업들이 지역 대표 K-예비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발 빠르게 움직이겠다”고 전했다. 중진공 부산본부는 내년에도 신규 기업을 추가 발굴해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정책자금, 투융자복합금융, 투자유치지원 등 기업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부산지역 예비유니콘 후보기업 7개사를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ESG경영 선언 동참활동도 추진할 계획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1-11-16 09:59:57K-유니콘-10.성경식 인포빕 한국지사장 "스타트업들이 창업 후 3년 이내 맞이하게 되는 '죽음의 계곡(death valley)'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기관투자(시리즈A) 유치 등 금전적 부분도 중요하지만, 대내외 커뮤니케이션도 원활히 이뤄져야 한다. 특히 비대면 경제 시대에는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경쟁력이 필수다." 성경식 인포빕 한국지사장은 11일 파이낸셜뉴스와 서면인터뷰를 통해 "스타트업이 5년 넘게 생존할 확률은 30%도 되지 않는다"면서 "스타트업들이 꾸준히 달릴 수 있게 하려면 전문가 조언 등 다양한 성장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기업 인포빕은 전 세계 6개 대륙에 65개 이상 지사를 설립해 190개국, 800곳 이상 통신 네트워크와 70억 개가 넘는 모바일 기기 및 사물인터넷(IoT)을 연결하고 있다. 또 최근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 대상으로 '인포빕 스타트업 트라이브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인포빕 스타트업 트라이브는 혁신적 스타트업을 발굴하여 빠른 성장을 지원하는 엑셀레이터 프로그램이다. 미국 회계법인을 거쳐 한글과컴퓨터(한컴)에서 해외사업개발 전략 등을 수립한 성 지사장은 국내 전자상거래(e커머스), 금융기관, 모바일 서비스 등 엔터프라이즈 기업들이 클라우드 기반 커뮤니케이션 플랫폼(Communications platform as a service)을 활용토록 지원하고 있다. 다음은 성 지사장과 일문일답. ―인포빕 솔루션 사례가 궁금하다. ▲인포빕은 글로벌 클라우드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이다. 기업이 자신의 고객이 선호하는 채널에서 보다 쉽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문자, 전화, e메일 등 전형적 커뮤니케이션 채널은 물론 카카오톡, 왓츠앱, 라인 등과 같은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제공한다. 일례로 카카오톡은 전 세계 사용자에게 일회용 핀(PIN) 번호를 전송하는 것과 관련해 인포빕이 제공하는 글로벌 문자메시지(SMS) 솔루션으로 인증 성공률을 높였다. 신규 가입자 번호를 검증하는 과정에서 전 세계 가입자 번호를 식별해 유효한 번호인지, 전화기가 꺼져 있는지, 로밍인지, 가상번호인지 등을 판단해 부정사용을 방지하고 가짜계정을 차단할 수 있다. 차량공유업체 우버의 경우, 인포빕의 번호 가림 기능을 활용해 고객이 익명의 전화번호로 운전기사와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했다. 베스핀글로벌은 인포빕의 글로벌SMS와 카카오알림톡 발송 서비스를 연동해 국내외 기업에게 주요 알림을 발송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금융권, e커머스, 제조사, 채팅앱, 항공사, 자동차 등 다양한 업계에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스타트업의 경우는 어떠한가. ▲스타트업도 인포빕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컨설팅과 컨퍼런스 발표 기회도 제공하는 '인포빕 스타트업 트라이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 대상으로 발표한 인포빕 스타트업 트라이브는 혁신적 스타트업을 발굴하여 빠른 성장을 지원하는 엑셀레이터 프로그램이다. 인포빕은 와이콤비네이터, 500스타트업, 테크스타 등 글로벌 벤처캐피탈(VC) 및 액셀러레이터들과 협력하고 있다. ―인포빕 스타트업 트라이브 혜택은. ▲인포빕 스타트업 트라이브에 참여하는 기업은 최대 6만 달러(약 7100만원) 상당의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솔루션과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또 여러 유명 기업 개발자와 디렉터가 참가하는 '인포빕 시프트' 컨퍼런스에서 발표할 수 있는 기회도 얻는다. 특히 작은 스타트업들이 규모 한계로 관리하기 어려워하는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관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향후 지원계획 방향은. ▲인포빕 스타트업 트라이브를 더욱 확장해 더 많은 혁신적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국내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및 인큐베이터와 파트너십을 맺을 계획이다. 파트너십을 촉진제로 삼아 한국 스타트업 맞춤 지원도 이어가도록 하겠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1-11-11 17:1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