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K-푸드 한류 열풍을 타고 강원특별자치도 농식품 수출액이 올들어 7월말 현재 3억2100만 달러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농식품 수출이 크게 늘어난 이유는 K-푸드 한류 열풍 영향으로 가공 식품 수출이 급증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7월말까지 300만 달러 이상 수출한 품목은 소스류(불고기·떡볶이), 주류(소주·곡물 발효주), 면류(라면), 과자류(비스킷), 인삼류(인삼 음료) 등으로 지난해보다 2개 품목이 늘었다. 수출 시장별로는 미국시장 성장률이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캐나다, 베트남이 뒤를 이었으며 대부분 국가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강원자치도는 올해 농식품 6개 기업 대상 해외시장 홍보와 판촉비로 3억원, 수출 농업인 대상 신선농산물 공동선별비로 15억원을 지원하는 등 농식품 수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석성균 강원특별자치도 농정국장은 “올해부터 수출물류비를 비롯한 보조사업 지원 종료와 장기화되는 경기침체, 물류비 폭등 등으로 수출농가와 관련 업계가 매우 힘든 시기”라며 “국내외 수출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원활한 소비 촉진을 위한 지원 방안을 다각도로 마련해 농식품 수출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8-13 16:17:59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진행된 K팝 스타들의 무대 '2024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OF)'에 온·오프라인 관객이 110만여명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12일 부산시에 따르면 아시아 최대 한류 축제로 자리매김한 2024 BOF에 110만명에 이르는 관람객이 몰리며 올해도 뜨거운 분위기를 이어갔다. 시 집계를 살펴보면 온라인 관객 집계를 시작한 2021년부터 올해까지 이태원 참사로 취소된 2022년도 행사를 제외하면 매년 온·오프라인 관객 100만명을 넘기고 있다. K팝을 이끄는 1세대부터 5세대 주역 9팀이 출연한 첫날 '빅(Big) 콘서트'에서는 우천 상황에서도 글로벌 한류팬 107만여명이 축제를 즐겼다. 무대가 열린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현장은 아침부터 내린 비로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색색의 비옷을 입은 세계 각국 2만2000여명의 팬들이 자리를 채웠다. 또 '위버스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세계 179개국의 105만여명의 팬들이 축제를 함께했다. 아티스트들은 빗속에서 응원을 보내는 관객에게 화려한 칼군무를 선보이며 팬들의 열정에 응답했다. 마지막 무대에선 모든 출연자가 함께 나와 god의 '촛불 하나'를 부르며 특급 콜라보 무대를 선보이며 감동을 더했다. 이날 Big 콘서트 시작 전에는 'K팝 플레이그라운드' 행사가 마련돼 '랜덤 플레이 댄스' 챌린지가 열렸다. 이 자리에 부산 마스코트 캐릭터 '부기'와 춤꾼들이 참여해 각자의 끼를 발산하며 춤 실력을 선보였다. 이튿날인 9일에는 화명생태공원에서 여름밤 소풍을 위한 '파크콘서트'가 열려 감성 보컬 5팀이 관람객에게 힐링의 무대를 선보였다. 이른 아침부터 가족과 함께 잔디밭 공연장을 찾은 2만여명의 관객은 공원 곳곳에 돗자리를 펴고 노을 속에서 콘서트와 부산의 여름밤을 즐겼다. 파크콘서트에는 2만여명의 관객이 모여들었다. 예상을 넘긴 역대급 관객 규모와 열기에 감동한 가수들은 관객과 더 가까이에서 소통하며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가창력 '끝판왕'들이 전하는 힐링 곡들에 관객은 '떼창'으로 호응했으며 모든 가수들에 앙코르를 요청하며 공연 내내 열띤 분위기를 이어갔다. 특히 적재의 '별 보러 가자'와 멜로망스의 '선물'은 현장 관객들의 웅장한 떼창에 가수들을 놀라게 만들 정도였다. 올해 BOF는 'Big 콘서트'에 god, 슈퍼주니어 D&E(동해, 은혁), 제로베이스원, 보이넥스트도어, 나우어데이즈, 엔싸인, 루네이트, 하이키, 빌리 9팀이 무대에 섰다. 또 파크콘서트에는 멜로망스, 폴킴, 적재, 임한별, 픽보이 5팀이 마이크를 잡았다. 심재민 시 문화체육국장은 "궂은 날씨에도 올해 처음으로 6월에 연 BOF와 함께 하기 위해 부산을 찾은 많은 국내외 관람객에 감사드린다"며 "올해도 행사의 안전한 진행을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관람객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준비했다"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6-12 19:28:07코카-콜라사가 다음달 2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되는 'K-Wave(웨이브) 콘서트 <인기가요>'에 후원사로 참여해 '코카-콜라 제로 한류(K-Wave)' 한정판 프로젝트의 화려한 여정을 마무리한다고 30일 밝혔다. 'K-Wave 콘서트 <인기가요>'에는 '코카-콜라 제로 한류'와 컬래버레이션에 참여한 JYP엔터테인먼트의 K팝 아티스트 스트레이 키즈, ITZY(있지), NMIXX(엔믹스)가 총출동할 예정이다. 이번 'K-Wave 콘서트 <인기가요>'는 팬들의 발자국을 쫓아 콘서트 장에서 K팝 아티스트와 팬이 하나가 되는 짜릿함을 스토리텔링으로 담아낸 'Like Magic' 뮤직비디오의 현실판이자 '코카-콜라 제로 한류' 한정판 프로젝트의 대미를 장식하는 피날레 무대가 될 예정이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5-30 18:10:24[파이낸셜뉴스] 최근 식음료업계가 'K-힙'을 바탕으로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K-힙'은 한국의 전통적인 요소를 포함한 전반적인 문화를 힙하고 트렌디하게 여기는 MZ세대의 성향에서 비롯된 트렌드로 전 세계적으로 K-팝, K-드라마, K-푸드 등이 인기를 끌고 있는 데서 시작됐다. 이에 식음료업계는 이러한 'K-힙'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제품을 출시하거나 브랜딩을 변화하는 등의 활동을 통해 트렌드에 편승하고 있다. ■식품도, 음료도.. K-컬쳐를 담은 브랜딩이 인기 최근 CJ제일제당 비비고는 글로벌 소비자 눈높이에 맞춰 브랜드를 새롭게 단장해 전 세계에서 'K-푸드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에 발맞춰 CJ제일제당은 새로운 BI(Brand Identity)를 선보이고 지난 달부터 국내를 시작으로 일본, 유럽, 동남아, 미국 등 순차적으로 제품 포장에 적용중이다. 이번에 개편한 BI는 이전에 영문만 표기했던 것과 달리 한글을 함께 넣어 한국의 브랜드라는 점이 각인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CJ제일제당은 '한식으로 더 맛있는 일상'을 뜻하는 브랜드 슬로건인 '리브 딜리셔스(Live Delicious)'를 내세운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글로벌 Z세대 소비자와 계속해서 소통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농심은 국립무형유산원과 '함께하는 K-무형유산' 프로그램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농심은 한국의 식문화를 담은 신라면으로 해외 시장에서 성공한 경험을 통해 국내 무형유산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한글을 소재로 한 안성탕면 마케팅을 진행하는 등 무형유산 활성화에 꾸준한 관심을 가져온 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무형유산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한 체험형 전통문화 팝업 행사를 개최하고 이수자의 경제적 선순환 구조를 수립하기 위한 전통 굿즈 개발도 지원할 계획이다. 다국적 음료 기업인 코카-콜라는 최근 전 세계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K-팝과 팬덤에서 영감을 받아 '코카-콜라 제로 한류(K-Wave)'를 출시했다. 이색적이고 독창적인 맛과 디자인을 자랑하는 이번 제품은 코카-콜라의 글로벌 혁신 플랫폼 '코카-콜라 크리에이션(Coca-Colaⓡ Creations)'의 제품으로, 미국, 프랑스, 스페인, 싱가폴, 일본 등 전 세계 36개국에서 판매된다. '코카-콜라 제로 한류'는 열정적인 K-팝 팬들이 자신의 최애 K팝 아티스트에게 처음으로 빠져들었을 때 느꼈던 짜릿한 감동과 특별함을 담은 '상큼한 최애 맛'을 구현했다. 여기에 패키지 전면에 3D 코카-콜라 크리에이션 큐브에서 뿜어져 나오는 빛이 한글 '코카-콜라' 로고가 되어 영문 '코카-콜라 제로 슈거' 로고와 조화를 이루면서도 한글 로고가 선명하게 드러나는 창의적인 디자인을 완성했다. ■세계로 뻗는 K-푸드 한국 고유의 K-푸드나 K-푸드의 맛을 접목한 새로운 제품도 해외에서도 출시되며 눈길을 끌고 있다. 대상은 지난 1월 서구 식문화에 걸맞게 김치를 새로운 형태로 변형한 글로벌 전용 신제품 'DIY 김치 페이스트'와 '김치 스프레드' 2종을 출시했다. 미국과 유럽을 타깃으로 현지인들의 취식 행태와 트렌드를 반영해 개발된 제품이다. 종가 'DIY 김치 페이스트'는 김치를 샐러드처럼 즉석에서 만들 수 있도록 양념 형태로 구현했으며 오푸드(O'Food) '김치 스프레드'는 햄버거, 샌드위치, 비스킷 등에 발라먹는 잼 타입으로 김치를 빵과 곁들여 먹는 취식 행태를 반영해 기획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3-15 14:36:14코카콜라가 설탕을 뺀 제로 음료의 인기에 발맞춰 'K팝'에서 영감을 받은 '코카콜라 제로 한류(K-Wave·사진)'를 출시하고 글로벌 첫 출시국을 한국으로 정했다. '한류'는 미국, 프랑스, 일본 등 전세계 36개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코카콜라 글로벌 전략 시니어 디렉터 오아나 블라드는 20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에서 '한류'론칭 기자간담회에서 코카콜라 크리에이션의 '한류'를 전세계 최초 공개한다고 밝혔다. 코카콜라 크리에이션은 2022년 2월 론칭한 혁신 플랫폼이다. 코카콜라 브랜드의 상징성과 아이디어를 문화 트렌드 등과 접목해 제안하는 역할을 한다. 오아나 블라드는 "코카콜라 제로의 깔끔한 맛에 K팝에 대한 상상력을 접목한 '코카콜라 제로 한류'가 탄생했다"며 "전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JYP엔터테인먼와 협업을 진행했다"고 말했다.코카콜라는 박진영 프로듀서와 아이돌 그룹인 스트레이 키즈, 잇지, 엔믹스와 '한류'를 위한 새 음악, 뮤직비디오 등을 론칭했다. 오는 6월에는 한류 콘서트인 '인기가요'의 후원사로도 참여할 계획이다.코카콜라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1년 이상의 준비 기간을 거쳤다. 한국과 일본의 코카콜라 브랜드 마케팅 리드 권정현 상무는 "세상을 뒤엎은 K팝의 성공 뒤에는 K팬덤이 있다"며 "인종과 언어를 초월해 새로운 팬 문화를 쓰며 사회봉사를 하고, 자체 광고를 하는 문화는 K팬덤이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K팝 이라는 문화현상과 코카콜라라는 브랜드가 만나 새로운 관계를 창출하겠다는 취지다. 코카콜라 '한류'의 패키지에는 영자와 함께 한글로도 '코카콜라'라는 디자인이 적용됐다. '한류'의 맛은 '상큼한 최애맛(Frutiy Fantasy)'으로 명명했다. 새 제품은 코카콜라 제로 고유의 짜릿한 맛에 팬들이 자신의 최애 K팝 아티스트에게 처음으로 빠져들었을 때 느꼈던 감동과 특별함을 담고 있다는 설명이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2-20 18:15:30[파이낸셜뉴스] 코카콜라가 설탕을 뺀 제로 음료의 인기에 발맞춰 'K팝'에서 영감을 받은 '코카콜라 제로 한류(K-Wave)'를 출시하고 글로벌 첫 출시국을 한국으로 정했다. '한류'는 미국, 프랑스, 스페인, 싱가폴, 일본 등 전세계 36개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코카콜라 글로벌 전략 시니어 디렉터 오아나 블라드는 20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에서 '한류'론칭 기자간담회에서 코카콜라 크리에이션의 '한류'를 전세계 최초 공개한다고 밝혔다. 코카콜라 크리에이션은 2022년 2월 론칭한 혁신 플랫폼이다. 코카콜라 브랜드의 상징성과 아이디어를 문화 트렌드 등과 접목해 제안하는 역할을 한다. 오아나 블라드는 "코카콜라 제로의 깔끔한 맛에 K팝에 대한 상상력을 접목한 '코카콜라 제로 한류'가 탄생했다"며 "전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JYP엔터테인먼와 협업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코카콜라는 박진영 프로듀서와 아이돌 그룹인 스트레이 키즈, 잇지, 엔믹스와 '한류'를 위한 새 음악, 뮤직비디오 등을 론칭했다. 오는 6월에는 한류 콘서트인 '인기가요'의 후원사로도 참여할 계획이다. 코카콜라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1년 이상의 준비 기간을 거쳤다. 한국과 일본의 코카콜라 브랜드 마케팅 리드 권정현 상무는 "세상을 뒤엎은 K팝의 성공 뒤에는 K팬덤이 있다"며 "인종과 언어를 초월해 새로운 팬 문화를 쓰며 사회봉사를 하고, 자체 광고를 하는 문화는 K팬덤이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K팝 이라는 문화현상과 코카콜라라는 브랜드가 만나 새로운 관계를 창출하겠다는 취지다. 코카콜라 '한류'의 패키지에는 영자와 함께 한글로도 '코카콜라'라는 디자인이 적용됐다. '한류'의 맛은 '상큼한 최애맛(Frutiy Fantasy)'으로 명명했다. 새 제품은 코카콜라 제로 고유의 짜릿한 맛에 팬들이 자신의 최애 K팝 아티스트에게 처음으로 빠져들었을 때 느꼈던 감동과 특별함을 담고 있다는 설명이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2-20 15:18:46부산시교육청과 한국관광공사가 8일 한류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서면으로 체결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K팝 중심 한류 문화·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K팝 중심 한류문화 및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 △K팝 문화 콘텐츠 연계 및 지원 협력 △기타 상호 간의 한류문화 관광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사항 등을 협력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오는 2028년 3월 개교 예정인 '(가칭)부산국제 K-POP 고등학교'의 홍보와 K팝 문화 콘텐츠를 연계한 교육활동 지원에 이번 협약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하윤수 교육감은 "이번 협약은 2028년 문을 열 부산 국제K-POP고등학교의 외국인 유학생 유치와 K팝 콘텐츠 연계를 통한 다양한 교육활동 지원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1-07 18:49:08[파이낸셜뉴스] 아이톡시가 윤석열 대통령의 네덜란드 국빈방문 경제사절단에 참여해 네덜란드 대형 게임회사 2곳과 유럽내 게임 퍼블리싱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14일 아이톡시에 따르면 이번 경제사절단 공식행사로 지난 13일 암스테르담 크라스나폴스키 호텔(Krasnapolsky Hotel)에서 한국무역협회(KITA)와 네덜란드 정부가 공동 주최한 비즈니스 포럼에는 윤석열 대통령 및 빌럼 알렉산더르(Willem Alexander) 네덜란드 국왕을 비롯한 양국 주요 정부인사와 기업인 200명이 참석해 포럼 및 기업간 MOU 등이 이루어졌다. 특히, 현지 기업과의 MOU 체결식에서 국내 첨단산업 기업군으로 참가한 아이톡시는 네덜란드의 대표적인 게임회사 2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차 MOU를 체결한 ‘언더리얼리티(UnderReality)’는 게임 퍼블리싱 사업 및 대형 e스포츠대회 등을 주관하는 유럽내 대형 게임 퍼블리싱 기업 중 하나로 아이톡시가 지난 7일 출시한 ‘슈퍼걸스대전’과 2월 출시예정인 ‘다이너스톤즈’의 유럽 퍼블리싱 관련 업무협약을 맺었다. 2차 MOU를 체결한 ‘사이클링베어 스튜디오(Cycling Bear Studio)’는 현지 게임개발사로 유럽에서 인기있는 K-POP, 방송 컨텐츠 등을 활용할 수 있는 한류 풍 게임을 아이톡시와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업무협약을 맺었다. 전봉규 아이톡시 대표는 “유럽 게임회사들의 K-컨텐츠 및 한국 게임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해 이번 이번 업무 협약은 아이톡시가 유럽 게임시장 공략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특히 K-POP 등의 유럽내 인기로 인해 전현직 K-POP 걸그룹 3명이 ‘슈퍼걸스배틀’ 방송과 게임속 캐릭터로 출연한 현실판 미소녀 수집형 RPG ‘슈퍼걸스대전’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 상반기에는 서브컬쳐 수집형 게임의 본고장 일본 및 미국 시장에서 슈퍼걸스대전을 성공적으로 진출시켜 글로벌 게임회사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2-14 15:26:17산학일체형 대학 특성화 교육을 선도하고 있는 대경대학교(총장 이채영)는 지난 3일 남태평양 섬나라 투발루 현지에서 진행된 '투발루 어촌그린 ODA(공적개발원조) 사업' 출범식에서 실용댄스과 재학생들이 K팝 댄스 공연을 펼쳐 해양수산부, 피지대사관 등 정부 관계자들과 투발루 현지 주민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학생들은 '한국-투발루 교류협력 추진단' 일원으로 참여해 한류문화를 알리는 문화공연을 펼쳤다. 투발루는 남태평양 한가운데 위치한 섬나라다. 인구 1만명의 작은 도시국가로 인근 수역에 대규모 참치어장을 보유한 우리나라 원양업계 중요 조업구역이다. 투발루 어촌그린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은 한국농어촌공사가 해양수산부 지원을 받아 시행하는 것으로 앞으로 4년간 67억원을 투입해 어선 접안시설과 태양광 발전시설, 커뮤니센터 등 필수 어업시설물을 건립하게 된다. '한국-투발루 교류협력 추진단'은 해양수산부, 한국농어촌공사, 주피지 한국대사관, 한국원양산업협회, 대경대학교 실용댄스과 K팝 댄스팀 등 총 41명으로 구성됐다. 투발루 현지에서 진행된 이번 출범식에는 박영규 주피지 한국대사를 비롯해 송명달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혼 암펠로사 테홀루 투발루 총리대행과 관계자, 투발루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투발루 문화공연에서 대경대학교 실용댄스과 K팝 댄스팀(지도교수 이명자)은 스트릿댄스와 K팝 댄스 배워보기 등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을 선보여 현지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문화교류 프로그램 마지막에는 싸이의 '강남스타일' 음악이 나올 때 투발루 주민들이 떼창으로 말춤을 함께 따라 추며 흥겨운 무대를 가졌다. 인구 1만명의 투발루 주민이 TV도 없는 나라에서 한국 노래를 따라 부르며 춤을 춘다는 것이 상상도 못했던 일이라고 참석한 한국 정부 관계자들이 깜짝 놀라기도 했다. 이채영 대경대학교 총장은 "한류문화를 선도하는 문화공연예술 특성화대학으로서 K컬처를 해외에 보급하는 마중물 역할을 다하고 있어 기쁘다"며 "혁신지원사업 공연예술 콘텐츠 활동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류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더욱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11-09 18:27:06[파이낸셜뉴스]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과 주일한국문화원(원장 공형식)이 한류 20주년을 기념해 공동 개최한 ‘드라마 오리지널 사운드 코리아 2023(Drama Original Sounds Korea 2023)’이 지난 10월 31일 일본 도쿄 스미다 트리포니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1일 콘진원에 따르면 드라마 오리지널 사운드 코리아는 현지 한류 팬들에게 한국 드라마 주제곡을 소개하고 국내 아티스트의 일본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2010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했다. ■ <겨울연가> 등 K-드라마 대표 주제곡, 한 무대 올라 이번 공연은 한류 팬과 콘텐츠업계 관계자 등 1800명 이상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연인' '구르미 그린 달빛'의 황치열 △'위기의 남자'의 JK김동욱 △'스카이캐슬' '펜트하우스'의 하진 △'아름다운 날들'의 제로(ZERO) △'내 이름은 김삼순' '별에서 온 그대'의 산하(Sanha) ▲'단 하나의 사랑'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의 이소정 등이 무대에 올랐다. 공연장을 찾은 한 일본인 관객은 “'겨울연가'를 통해 한국 드라마를 처음 접하게 된 이후 지금까지 20년간 케이블채널을 통해 애청하고 있다”라며, “그동안 봐온 드라마의 주제곡과 이를 불렀던 가수의 공연을 객석에서 직접 보고 들을 수 있어 예전 기억들이 되살아나는 느낌이 들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콘진원 이영훈 일본 비즈니스센터장은 “일본 내 한류를 상징하는 대표 드라마와 주제곡을 현지 관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어 뜻깊은 행사였다”라며, “콘진원은 올해 한류 20주년을 기점으로 K-콘텐츠의 부가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주일한국문화원 공형식 원장은 “한류 2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는 김대중-오부치 한일 미래 공동선언 25주년, 그리고 일본대중문화개방 25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서 한일 양국이 문화 분야에서 더욱 긴밀히 협력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윈윈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콘진원과 주일한국문화원은 일본 내 한류 20주년을 기념하고, 한국 콘텐츠 프로모션 강화를 위한 다양한 현지 행사를 연중 진행하고 있다. △한·일 콘텐츠 비즈니스 포럼(5월) △한국 드라마 상영회(10월)를 비롯해 현재 주일한국문화원에서는 △한류 20주년 기념 전시회를 개최 중이다. 12월 4일에는 △한류 공로상 ‘코코로 어워드(KoCoLo Awards)’ 시상식이 예정되어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11-01 21: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