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삼성자산운용은 ‘삼성 KODEX 차이나2차전지MSCI(합성) ETF’의 순자산이 1000억 원을 넘어 1042억 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에프앤가이드 2022.07.08 기준) 중국 2차전지 및 전기차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며 지난 3월 상장 이후 약 3개월 만에 1000억 원을 돌파한 것이다. 수익률 또한 최근 1개월 16.6%, 설정 후 22.6%로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삼성 KODEX 차이나2차전지MSCI ETF는 친환경 전기차와 신재생에너지의 핵심 테마인 ‘2차전지’ 관련 중국 대표 기업에 투자하는 유일한 국내 상장 ETF다. 기초지수로 SCI China All Shares IMI Select Batteries Index를 추종하며 총 보수는 연 0.25%다. 이 ETF는 중국 2차전지 산업과 전기차 산업을 주도하는 선도 대형주들의 비중이 국내 경쟁상품 중 가장 높다. 대표 종목으로는 △글로벌 2차전지 시장 점유율 1위 배터리 기업인 CATL(닝더스다이, 21.1%) △글로벌 배터리 2위이자 글로벌 전기차 점유율 1위 기업인 BYD(비야디, 18.3%) △글로벌 수산화 리튬 생산 1위 기업 강봉리튬(7.6%) △탄산리튬 산업 1위 기업 천제리튬(6.1%) 등으로 이들 4개 기업에 대한 투자 비중이 53%에 달한다. 특히 천제리튬, BYD(A주), 강봉리튬(A주)의 3개월 수익률이 각각 76.2%, 38.9%, 25.9%로 높게 나타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한편 천제리튬은 이번 주 13일 올해 최대 규모로 예상되는 홍콩 거래소 IPO도 추가로 앞두고 있어 이에 따른 수혜도 기대되고 있다. 최근 중국의 2차전지와 전기차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며 관련 ETF의 순자산도 동반 증가하고 있다. 전기차, 태양광 등 중국 정부의 친환경 에너지 지원 정책 확대로 인한 수혜와 더불어, 올 상반기 중국 전기차 기업 BYD가 테슬라를 제치고 글로벌 전기차 판매율 세계 1위로 올라서는 등 중국 전기차 대표 기업들의 폭발적인 성장에 동력을 얻고 있다. 4차산업혁명의 핵심 소재인 2차전지는 ESS(에너지 저장장치), 모바일 IoT(사물인터넷), 전기차 등 미래 에너지 산업 관련 다양한 분야에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특히 중국이 국가 차원에서 전기차와 2차전지 시장을 육성 중인 상황 속에 올해 중국의 신에너지 자동차(순수 전기차,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판매량이 500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는 등 관련 산업의 성장속도는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삼성 KODEX 차이나2차전지MSCI ETF는 중국 내수 시장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을 이끌고 있는 중국 2차전지와 전기차 선도 기업들을 선정해 집중 편입한 낮은 보수의 상품” 이라며 “중국 시장, 그 중에서도 정부 정책의 지원 등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2차전지와 전기차 산업에 투자하고 싶은 투자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7-11 09:27:53삼성자산운용의 'KODEX 차이나 2차전지MSCI(합성) ETF' 최근 1개월 수익률이 중국 관련 펀드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KODEX 차이나 2차전지MSCI(합성) ETF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은 25.2%로 집계됐다. 이는 중국 관련 191개 펀드 중 가장 큰 수익률이다. 지난 3월 상장된 KODEX 차이나 2차전지MSCI(합성) ETF는 4차산업혁명의 필수 소재이자 친환경 전기차의 핵심 테마인 2차전지 관련 중국 대표 기업에 투자한다. 기초지수는 'MSCI China all shares IMI Select Batteries Index(PR)'이고 총 보수는 연 0.25%다. KODEX 차이나 2차전지MSCI(합성) ETF의 높은 수익률 성장은 최근 중국 락다운 해제에 따른 중화권 증시 회복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분석된다. 현재 중국의 생산재개 및 소비회복, 중국 정부의 경제 안정화 정책 발표 등으로 중국 증시가 약 5% 가량 반등세에 접어들었고 특히 전기차, 태양광 등 중국 내 친환경 에너지 지원책 또한 확대되면서 해당 테마가 전반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중국에 대한 투자 심리가 호전되면서 중국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대표 종목들이 집중적으로 수혜를 받았다"면서 "KODEX 차이나 2차전지MSCI ETF는 상대적으로 2차전지 시장을 주도하는 대표주의 비중이 높기 때문에 더 큰 성과를 내고 있다"거 말했다. 이어 "또 전기차보다는 핵심 소재주의 연평균 성장률 및 EPS(주당 순이익)가 더 높기 때문에 KODEX 차이나 2차전지MSCI ETF의 수익률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6-09 17:59:09[파이낸셜뉴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차이나 2차전지MSCI(합성) ETF' 최근 1개월 수익률이 중국 관련 펀드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KODEX 차이나 2차전지MSCI(합성) ETF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은 25.2%로 집계됐다. 이는 중국 관련 191개 펀드 중 가장 큰 수익률이다. 지난 3월 상장된 KODEX 차이나 2차전지MSCI(합성) ETF는 4차산업혁명의 필수 소재이자 친환경 전기차의 핵심 테마인 2차전지 관련 중국 대표 기업에 투자한다. 기초지수는 'MSCI China all shares IMI Select Batteries Index(PR)'이고 총 보수는 연 0.25%다. KODEX 차이나 2차전지MSCI(합성) ETF의 높은 수익률 성장은 최근 중국 락다운 해제에 따른 중화권 증시 회복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분석된다. 현재 중국의 생산재개 및 소비회복, 중국 정부의 경제 안정화 정책 발표 등으로 중국 증시가 약 5% 가량 반등세에 접어들었고 특히 전기차, 태양광 등 중국 내 친환경 에너지 지원책 또한 확대되면서 해당 테마가 전반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중국에 대한 투자 심리가 호전되면서 중국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대표 종목들이 집중적으로 수혜를 받았다"면서 "KODEX 차이나 2차전지MSCI ETF는 상대적으로 2차전지 시장을 주도하는 대표주의 비중이 높기 때문에 더 큰 성과를 내고 있다"거 말했다. 이어 "또 전기차보다는 핵심 소재주의 연평균 성장률 및 EPS(주당 순이익)가 더 높기 때문에 KODEX 차이나 2차전지MSCI ETF의 수익률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6-09 09:08:48삼성자산운용이 새해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투자 키워드로 'R.A.B.B.I.T.(토끼)'을 꼽았다. 9일 삼성운용은 고금리와 경기 침체 등 어려운 시장환경 속에서 투자자들이 고려할 만한 상장지수펀드(ETF) 투자 키워드로 △신재생에너지(Renewable Energy) △인공지능(AI) △채권(Bond) △일상회복(Beyond Covid-19) △인컴 창출(Income generation) △기정학(Tech-politics)을 선정했다. 김도형 삼성운용 ETF컨설팅팀장은 "올해 증시는 국가(지역)·자산·섹터별 차별화가 두드러질 것"이라며 "포트폴리오 자산 배분과 위험관리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신재생에너지는 2차전지, 태양광, 풍력 등과 관련된 분야다. 러시아-우크라이나전쟁 이후 화석연료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 관련 ETF는 △KODEX 미국클린에너지나스닥 △KODEX K-신재생에너지액티브 △KODEX 2차전지산업 ETF 등이 있다. AI의 경우 제조업 현장에서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KODEX 글로벌4차산업로보틱스(합성), KODEX K-로봇액티브, KODEX 미국반도체MV ETF 등을 활용할 만하다. 중장기 채권에 투자한다면 고금리(이자) 매력과 하반기 이후 채권가격 상승에 따른 자본이득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삼성자산운용의 채권형 ETF 가운데 △KODEX 미국종합채권SRI액티브(H) △미국채울트라30년선물(H) △KODEX 국고채30년액티브 ETF 등에 눈길이 쏠린다. 중국의 일상 회복도 투자 포인트다. 중국 정부 주도의 투자 확대 및 민간기업 투자 장려로 내수 활성화가 기대된다. 관련 ETF로는 △KODEX 차이나CSI300 △KODEX 차이나2차전지MSCI (합성) △KODEX 차이나항셍테크 ETF 등이 있다. 인컴 창출형 투자상품에도 주목할 만하다. 인플레이션과 고금리 등을 감안하면 매력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운용 측은 관련 ETF로 △KODEX 미국배당프리미엄액티브 △KODEX 23-12 은행채 액티브 △KODEX KOFR 금리 액티브 ETF 등을 들었다. 이 밖에 삼성운용은 올해 국가·지역 간 기술 패권이 국제정치를 좌우하는 기정학 시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강달러 현상이 완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환헤지형 상품인 △KODEX 미국S&P500(H) △KODEX 미국나스닥100(H)에 관심을 가질 만하다는 분석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1-09 18:39:12삼성자산운용의 'KODEX차이나2차전지MSCI 상장지수펀드(ETF)'는 글로벌 대표 지수사업자인 모간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날(MSCI)에서 개발한 중국 내 배터리 관련 상위 20개 기업으로 구성된 지수를 추종한다. 중국 내 2차전지를 중심으로 전기차 밸류체인에 골고루 투자하는 상품이어서 관련 테마를 밝게 보는 투자자들이라면 눈여겨볼 만하다. ■2차전지 점유율 1위 中 종목에 투자 4일 한국 펀드평가에 따르면 올해 3월 출시된 삼성KODEX차이나2차전지MSCI증권ETF는 최근 3개월(1일 기준) 16.78%, 설정 이후 8.60%의 성과를 기록했다. 이준재 삼성운용 ETF운용2팀 매니저는 "올해 3월 22일 상장 후 8월 말까지 수익률은 중국 CSI300지수를 10% 이상 아웃퍼폼했다"며 "견조한 펀더멘털을 보유한 성장주 위주로 구성돼 증시에 큰 변동이 없는 경우 증시보다 나은 수익률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해 기준 2차전지 세계시장 점유율 49%로 1위다. 해당 ETF의 기초지수는 'MSCI 차이나 올 셰어즈 IMI 셀릭트 배터리 지수'다. 구성 종목은 글로벌 배터리 1위 업체 CATL과 중국 배터리 2위이자 전기차 1위 업체인 BYD 등이다 통상 2차전지는 자본집약적 산업으로 꾸준히 많은 투자를 필요로 한다. 다양한 납품처에 공급한 이력 및 이후 안정성 레코드 및 대처능력 평가 등으로 기존 강자들이 유리한 구조를 지닌다. 이 매니저는 "대형 기업들은 많은 자본을 축적해 설비투자 및 충분한 기술개발 비용 확보, 납품 이력과 충분한 레코드 등 유리한 위치에 있다"며 "이 같은 2차전지의 특성을 반영해 CATL, BYD, 이브에너지 등 중국 내 배터리 관련 대표기업을 상위 종목으로 편입하고 있다"고 했다. 실제 CATL, BYD, EVE Energy 등 중국 전기차용 배터리 업체 상위 3개사는 글로벌 전체 배터리 시장에서 40%를 점유하고 있다. 더욱이 중국의 2차전지 시장은 오는 2025년까지 연평균 67.1% 성장이 예상된다. 이 매니저는 "중국 전기차산업의 성장과 함께 2차전지 수요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의 단기 정책목표인 2025년 신차 침투율 60% 달성을 가정했을 때 2차전지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CAGR)은 약 67%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中신에너지 정책 등 호재 올해 중국 2차전지 관련 최대 유망 테마로는 LFP(리튬인산철) 배터리의 재부각이 꼽힌다. LFP 배터리는 중국기업들의 시장 지배력이 매우 높다는 것이다. CATL과 중국 일부 전기차 제조업체를 중심으로 반고체, 전고체 배터리에 대한 개발과 탑재 계획도 진행 중인 만큼 이에 대한 기술변화도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는 판단이다. 이 매니저는 펀드 운용시 최대 호재는 중국의 신에너지자동차 장려 정책 보도와 이에 따른 고무적인 지표라고 진단했다. 그는 "올해 5월에는 중앙정부가 저공해 자동차 구매세를 50% 인하했다. 지방정부도 수요 촉진을 위해 보조금과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며 "리커창 총리는 최근 BYD 공장을 방문해 중국의 전기차 생산과 구매를 촉진하기 위한 정책을 지속할 것임을 강조했다"라고 소개했다. 덕분에 중국에서 올해 상반기 신규 등록된 전기차는 220만90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110만6000대) 대비 100% 이상 증가하며 사상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 최대 악재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다. 전기차 구매 인센티브 등을 포함하고 있으나 북미산 재료를 사용한 전기차에만 보조금이 지급돼 중국산 배터리 및 관련 소재는 사실상 배제된다는 지적이다. 이 매니저는 "ETF 구성종목의 주요 시장은 중국 내수시장"이라며 "IRA에서 요구하는 북미산 원자재 비중 또한 2027년까지 점진적으로 늘어나는 만큼 단기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말했다. 삼성운용은 중국이 향후 코로나 발발에 따른 봉쇄 정책과 부동산 부진에 따른 국가 부양책 및 금리 완화 정책의 강도와 효과에 따라 증시가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중국 내수시장은 블룸버그뉴에너지 파이낸스(BNEF) 집계에 따르면 올해 예상 판매량이 약 570만대로 전 세계 판매량의 53%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 매니저는 "중국 내수시장이 매우 커 자체 수요만으로도 충분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기차 침투율도 현재 약 25%에 불과해 향후 잠재력도 높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매니저는 테마 ETF 투자시 투자자 입장에선 구성종목이 테마를 잘 반영하고 있는지 꼼꼼이 따져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종목이 테마에 대한 연관성이 높고 포트폴리오 비중이 높은 ETF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KODEX 차이나2차전지는 관련 기업 중에서도 산업 내에서 주요한 지위를 갖고, 유망한 기업들의 비중이 높아 적합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9-04 18:07:32전 세계 증시가 인플레이션에 따른 금리 인상으로 몸살을 앓는 와중에 중국 홀로 웃음 짓고 있다. 부동산·플랫폼 규제 완화에 힘입어 6월 경기 확장 국면에 진입하면서다. 특히 정부 차원에서 힘껏 지원하는 친환경 정책 수혜를 받은 전기차, 태양광 상품 수익률이 두드러졌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6월 한 달 기준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 상위권은 중국에 투자하는 상품이 휩쓸었다. 코스피·코스닥 등 지수 방향성에 반대로 베팅하는 인버스 상품을 제외하면 1~17위 모두 중국 관련 ETF가 차지했다. TIGER 차이나CSI300레버리지(합성), KINDEX 중국본토CSI300레버리지(합성)가 이 기간 각각 29.28%, 29.16% 수익률을 내며 1, 2위에 올랐다. 이들 상품은 기초지수인 중국 본토 대형주 중심 'CSI300' 일간수익률을 2배로 연동해 운용한다. 이 지수는 6월 한 달 동안 9.84% 뛰었다. 이어 KODEX 차이나2차전지MSCI(합성),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 TIGER 차이나바이오테크SOLACTIVE, SOL 차이나태양광CSI(합성) 등이 20%대의 수익률을 달성, 3~6위에 등극했다. 중국 증시의 '나홀로 성장'은 당국이 올해 경제성장률(5.5%) 달성을 위해 경기 부양에 한껏 힘을 쓰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코로나19 봉쇄 완화에 더불어 빅테크·부동산에 채웠던 족쇄도 풀리고 있는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4월 발표된 정치국회의록에는 플랫폼에 대해 '건강한 발전'을 지지하는 방향으로 기조가 바뀐 내용이 담겼고, 최근 지방정부가 나서 부동산 매수·소유 규정 완화 및 주택담보대출 이자율 인하 등을 추진하고 있다. 실제 6월 100대 부동산 개발회사 신규 주택 판매 금액이 전월 대비 61.2% 증가한 7330억위안(약 141조원)으로 집계됐단 중국부동산정보회사(CREIC) 발표가 나오기도 했다. 장재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6월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 BYD 및 신흥 3인방(Xpeng, Li Auto, Nio) 친환경 승용차(xEV)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며 "농촌 보급 확대 정책과 일부 지방정부 추가 구매 보조금 지급에 따른 수요 증가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장 연구원은 이어 "6월 리커창 총리가 국무원 상무회의에서 올해 말 종료 예정인 xEV 구매세 면제 정책 연장을 검토 중이라고 언급한 만큼 관련 기업 실적 및 주가 상승이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다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시장 예상보다 더디긴 하지만 중국 경기 단기 성장 모멘텀이 살아나고 있다"며 "가계 소득 원천인 고용시장은 조금씩 개선 중이고, 6월 제조·건설·서비스업 PMI 모두 재차 확장 국면에 진입하면서 경기 개선 신호를 내비쳤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주택경기도 규제 완화와 유동성 지원으로 회복되곤 있으나, 추세적 상승으로 보기엔 이르다"고 부연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2-07-06 18:15:08최근 인플레이션 확대로 국내 증시 조정이 6개월째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증시 하락에 베팅하는 '인버스'와 '곱버스' 종목들이 높은 수익률을 내고 있다. 또 중국 관련 상품 역시 주요 도시 봉쇄 조치가 점진적으로 해제되면서 투자심리가 되살아나자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6월 1일부터 21일까지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 상위 종목 2위부터 6위까지가 모두 '인버스2X' 상품으로 나타났다. '인버스2X'는 '곱버스(곱하기+인버스)'로 불리는 상품으로 지수를 반대로 추종하는 '인버스' 가격변동폭의 2배 수익을 추구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KODEX 200선물인버스2X(23.98%), ARIRANG 200선물인버스2X(23.93%), KOSEF 200선물인버스2X(23.92%), TIGER 200선물인버스2X(23.88%), KBSTAR 200선물인버스2X(23.73%)가 수익률 2~6위를 차지했다. 특히 코스피200 선물지수를 2배 역추종하는 'KODEX 200선물인버스2X'의 경우 이달 들어 거래량이 23억2834만건으로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했다. 거래 대금도 6조8698억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최근 곱버스에 자금이 몰리고 있는 건 시장 참여자들이 그만큼 지수 하락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곱버스뿐 아니라 인버스 상품도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높은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종목별로 KBSTAR 코스닥150선물인버스(12.39%), KOSEF 코스닥150선물인버스(12.34%), TIGER 코스닥150선물인버스(12.27%), ARIRANG 코스닥150선물인버스(12.00%),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11.98%), KODEX 인버스(11.49%), KINDEX 인버스(11.47%), TIGER 인버스(11.44%)를 기록했다.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와 KODEX 인버스는 각각 거래 대금도 2조7302억원, 1조89998억원으로 투자자들이 대거 몰렸다. 인버스 상품 뿐 아니라 중국 증시가 주요국과 정반대 행보를 보이며 국내에 상장된 중국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도 오름세를 타고 있다.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향후 중국 주식시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첨단제조와 전기차 업종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실제 이달 수익률 1위는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로 수익률이 26.12%에 달했다. 순자산은 4조551억원으로 거래소에 상장된 해외주식형 ETF 중 가장 큰 규모다. 수익률 7위부터 13위까지도 중국 관련 ETF가 차지했다. KODEX 차이나2차전지MSCI(합성)(20.75%), KINDEX 중국본토CSI300레버리지(합성)(19.95%), TIGER 차이나CSI300레버리지(합성)(19.83%), ARIRANG 심천차이넥스트(합성)(15.15%), SOL 차이나태양광CSI(합성)(14.51%), KODEX 차이나심천ChiNext(합성)(13.36%), TIGER 차이나바이오테크SOLACTIVE(12.82%)다. 반면 수익률 최저를 기록한 ETF는 지수 상승의 2배 수익을 낼 수 있는 레버리지 상품들이 대다수였다.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레버리지(합성)이 -24.35%로 하락률 1위를 기록한 가운데 TIGER 코스닥150 레버리지(-22.30%), KBSTAR 코스닥150선물레버리지(-22.12%), KOSEF 코스닥150선물레버리지(-21.95%) 등이 수익률이 낮았다. 한편 전문가들은 인버스 ETF를 단기 매매수단으로만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현종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인버스·레버리지 ETF는 장기 보유보다는 단기 방향성 매매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며 "변동성이 크고 시장의 노이즈가 많을수록 리밸런싱으로 인한 손실이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2-06-21 18:18:49올해 내내 잔뜩 움츠렸던 중국 펀드에 훈풍이 불고 있다. 코로나19 봉쇄가 점차 완화되고, 빅테크 산업 규제가 풀리면서 형성된 증시 반등 기대감에 자금이 몰리고 있다. 특히 상장지수펀드(ETF)는 5월 들어 부단히 수익률을 끌어올리면서 성과를 입증하고 있다. 30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191개 중국 주식 펀드에는 지난 27일 기준 최근 6개월 새 2조545억원이 신규 설정됐다. 최근 1개월, 3개월 동안엔 각각 287억원, 7436억원이 들어왔다. 수익률도 차츰 회복되고 있다. 중국 주식 펀드 최근 1개월 수익률은 9.34%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가까스로 디폴트를 모면하며 증시 반등 모멘텀을 맞고 있는 러시아 펀드(13.09%)를 제외하고는 가장 큰 성과를 냈다. ETF는 이보다 한발 앞서 약진 중이다. 지난 27일 기준 최근 3주 수익률을 따져보면 상위 10개 가운데 5개가 중국 투자 상품이다. 특히 'KODEX 차이나2차전지MSCI(합성)'와 'SOL 차이나태양광CSI(합성)'는 각각 12.56% 수익률을 내며 공동 1위를 차지했다. 강력하게 진행됐던 코로나19 규제가 풀리고 있단 점이 호재로 작용하는 모양새다. 중국 선양시는 최근 지난 3월 24일 도시 봉쇄 후 2개월 만에 사실상 해제를 선언했다. 상하이는 6월부터 정상화 수순을 밟고, 베이징 역시 통제를 푼다. 채현기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베이징 내 신규 코로나19 감염자수가 빠른 속도로 줄어들면서 대중교통 및 쇼핑센터 영업제한이 완화되고 있다"며 "상하이도 예정대로 6월 봉쇄조치를 해제할 예정이라 중국 공급망 차질 및 물류난 문제가 해소될 수 있단 기대감이 확대 중"이라고 설명했다. 채 연구원은 이어 "이 경우 반도체, 정보기술(IT) 하드웨어, 자동차, 운송 업종이 수혜를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 당국은 또 2020년 10월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의 공개 비판을 기점으로 빅테크에 채웠던 족쇄를 점차 푸는 모양새다. 최고경영자를 직접 타깃으로 삼는 방식 등을 동원해 관련 기업 및 산업에 제재를 가했던 태도가 바뀌고 있는 셈이다. 알리바바를 비롯해 경제 성장 선봉에 서있는 바이두, 텐센트 등 빅테크 기업들 실적 악화가 부담이란 판단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류허 중국 국무원 부총리는 지난 17일 정책자문기구인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개최 '디지털 경제의 건강한 발전 지속' 토론회에서 "플랫폼, 민영 경제의 지속적이고 건전한 발전을 지지한다"며 "디지털 경제 기업의 발전과 상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앞서 4월 발표된 중국 정치국회의록에 그동안 옥좼던 플랫폼에 대해 '건강한 발전'을 지지하는 방향으로 기조가 바뀐 내용이 담기기도 했다. 김경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은 2·4분기 성장률과 고용 충격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전면전을 시작했다"면서 "국무원은 지난 23일 33개 부양 패키지를 발표했다. 인프라 투입 비율이 70%를 넘는 지방 특수채가 6월말 발행 완료, 9월말 이전 집행으로 관련 산업이 10~15%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이 중국 경제 성장 가능성을 낮게 잡고 있는 점은 눈여겨봐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UBS는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4.2%에서 3.0%로 내렸고, JP모건도 4.3%에서 3.7%로 하향 조정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2-05-30 18:11:39[파이낸셜뉴스] 삼성자산운용은 중국과 미국의 대표 친환경 테마에 투자하는 상품인 ‘KODEX 차이나 2차전지MSCI(합성) ETF’와 ‘KODEX 미국 클린에너지 나스닥 ETF’를 22일 상장한다고 밝혔다. 2차전지와 클린에너지 산업은 향후 10년 이상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메가트렌드로 최근 투자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우선 ‘KODEX 차이나 2차전지MSCI(합성) ETF’는 중국의 2차전지 대표 기업에 집중투자하는 상품이다. 중국은 작년 기준으로 2차전지 국가별 점유율 49%( Global Cathode &Li, Co, Ni, Mn Shipment Tracker, SNE리서치)로 세계 1위이다. 이 상품은 4차산업혁명의 필수 소재이자, 친환경 미래차인 전기차의 핵심테마인 2차전지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MSCI China all shares IMI Select Batteries Index(PR)’를 기초지수로 하고, 총보수는 연 0.25%이다. 포트폴리오는 글로벌 배터리 1위 업체인 CATL(닝더스다이), 중국 배터리 2위이자 전기차 1위 업체인 BYD(비야디)등으로 구성 될 예정이다. ‘KODEX 미국 클린에너지 나스닥 ETF’는 고성장 초입기에 진입한 메가트렌드인 클린에너지 관련 미국 시장에 상장된 핵심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신재생에너지뿐 아니라 전기차, 차세대 반도체, 첨단소재 분야의 유망기업까지 포함하여 투자매력을 높였다. 기초지수는 ‘NASDAQ Clean Edge Green Energy Index’로 주요 투자 기업은 미국과 중국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인 테슬라(Tesla), 니오(Nio)외에도 글로벌 리튬 1위 기업인 앨버말(Albemarle) 등이고 총보수는 연 0.45%이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이번에 선보이는 2가지의 상품은 장기투자에 유효한 테마로, 개인계좌, ISA계좌는 물론 연금계좌에서도 투자가 가능하다”며 “최근 투자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해외 테마형 ETF 라인업을 꾸준히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3-22 09:0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