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프랑스 키친웨어 브랜드 르크루제가 18일 건강한 식문화 트렌드에 맞춰 ‘S.L.O.W(슬로우)’ 키워드를 제시했다. 이 키워드는 지속가능성(Sustainable), 라이프스타일(Lifestyle), 정통성(Original), 웰에이징(Well-Aging) 등 4대 가치로 요약된다. 단순 조리 도구를 넘어선 키친웨어 선택 기준의 진화를 반영한다는 설명이다. 르크루제 관계자는 “건강과 감성, 지속가능성을 모두 고려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며 “저속 노화 등 식문화 흐름에 부합하는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온에서도 형태와 성능을 유지하는 무쇠주물은 대표적인 지속가능 조리도구로 꼽힌다. 내구성이 뛰어나 세대를 이어 사용할 수 있고, 재구매가 불필요한 점에서 환경적 가치도 크다. 르크루제의 대표 상품인 ‘고메밥솥’은 올해 1·4분기 온라인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 결혼·이사 등 ‘오래 쓸수록 좋은 것’을 찾는 수요와 맞물려 실적이 상승했다. 르크루제는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았다. 유럽에서는 ‘할머니부터 손녀까지 함께 쓰는’ 브랜드로 불릴 만큼 정통성과 헤리티지를 인정받고 있다. 시장조사기업 엠브레인에 따르면 19~69세 성인 중 67.8%가 노화 방지에 관심이 있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영양소 손실을 줄이는 조리 방식, 특히 솥밥 조리가 웰에이징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실제 르크루제 무쇠주물 카테고리에서 고메밥솥의 온라인 판매 비중은 올해 1·4분기 58%로, 전년 대비 3%p 상승했다. 전체 무쇠주물 판매 성장률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슬로우 키친’ 트렌드를 견인하고 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5-06-18 11:47:57[파이낸셜뉴스] 첨단바이오의약품 CDMO 및 신약개발 전문기업 이엔셀은 자사가 개발 중인 EN001의 단계별 글로벌 진출 전략을 공개했다. 7일 이엔셀은 지난 2월 미국 식품의약국(the U.S. Food and Drug Administration, FDA)으로부터 신약 파이프라인 EN001이 샤르코마리투스병(Charcot-Marie-Tooth disease, 이하 CMT) 환자를 위한 희귀의약품(Orphan Drug Designations)으로 지정된 모멘텀을 바탕으로 라이선스아웃(License-out)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샤르코마리투스병은 손발 변형과 근육 위축을 일으키며, 심할 경우 시각과 청력 상실까지 유발할 수 있는 유전성 질환이다. 발병 빈도가 높은 희귀질환임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승인된 치료제가 없어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큰 도전 과제로 여겨져 왔다. EN001은 이엔셀의 독자적인 ENCT (ENCell Technology) 기술로 배양한 중간엽 줄기세포치료제로, 세포의 노화를 억제하고 치료에 필요한 물질을 더 많이 분비하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이 치료제는 손상된 신경으로 이동해 치료 물질을 분비하고, 신경 수초를 재생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엔셀은 아시아권에서 중간엽 줄기세포치료제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판단해 현재 일본을 1차 L/O 타겟으로 잡고 일본 내 다양한 회사들과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최근에는 일본 최대 의약품 유통기업 중 하나로 손꼽히는 알프레사그룹의 계열사 셀리소시스社와 전략적 MOU를 체결해 일본 진출 교두보를 확보했다. 이엔셀은 향후 각 국의 임상 데이터를 확보함과 동시에 주요 국가 환우회 접점을 확대하면서 미국과 유럽 등 대형 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2차 목표로 잡고 있다. 이엔셀 관계자는 “이엔셀은 EN001의 성공적인 개발에 전사 역량을 기울이고 있으며, 미국 FDA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모멘텀을 바탕으로 각 국 환우회와 긴밀히 소통해 왔다”며 “전 세계 CMT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제시될 수 있도록 진행 중인 임상에도 속도를 내며 글로벌 L/O로 연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해 10월 이엔셀은 CMT 1A형 환자를 대상으로 한 EN001 치료제의 반복투여 임상에서 저용량군의 안전성과 탐색적 치료효과를 발표했다. 저용량군에 속한 환자 3명에게 EN001을 2회 투여한 후, 8주 시점에 DLT(용량제한독성)를 평가했고 그 결과, 모든 환자에서 DLT가 나타나지 않았으며, 중대한 이상사례 및 주입 관련 반응도 발생하지 않았고 12월부터는 임상 1b상 고용량군 환자 대상 투여를 개시하는 등 연내 임상 1b상 또한 순조롭게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4-07 13:37:43야놀자플랫폼과 인터파크트리플의 통합 법인인 놀유니버스가 2025년 유행할 여행·여가 트렌드 키워드로 ‘B.L.O.O.M’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놀유니버스는 이날 내놓은 '2025 여가 트렌드 리포트'를 통해 올해 유행할 트렌드로 △세계 곳곳을 탐험하다(Broadening World) △로컬과 여행객의 경계를 허물다(Living like Locals) △나만의 취향이 담긴 여가를 즐기다(One-pointed Leisure) △각자의 방식으로 힐링하다(Owning My Healing Spot) △편리한 방법으로 부담없이 여행을 떠나다(Mindful Innovation) 등 5가지를 제시했다. 먼저, 기술 및 교통 발전으로 다양한 문화와 자연을 쉽게 경험할 수 있게 되면서 새로운 여행지 발굴이 가속화(Broadening World)할 전망이다. 베트남 푸꾸옥, 필리핀 보홀 등 도심을 벗어난 새로운 여행지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가고시마·요나고·마쓰야마 등 일본 소도시 항공권 예약 건수가 급증한 것 등이 이를 뒷받침한다. 현지의 일상에 스며드는 여행(Living like Locals)이 주목받고 있는 현상도 달라진 모습이다. 야놀자 플랫폼에서 해외 숙소 유형별 예약 추이를 분석한 결과, 게스트하우스나 호스텔처럼 현지인과 여행객이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는 커뮤니티 중심 숙소의 지난해 예약 건수가 전년대비 1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도 한달살기나 워케이션 등 체류형 관광이 새로운 여행 방식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것이 놀유니버스 측의 분석이다. 여가 활동에서도 개개인의 취향(One-pointed Leisure)이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다는 사실도 주목된다. 자신만의 관심사가 중요해지면서 하이킹, 드로잉, 캠핑 등 취미에 특화된 인터파크투어의 홀릭 패키지 예약 고객 수가 전년 대비 201% 급증했다. 또한 인터파크티켓에서 공연을 예매한 고객 수는 2023년보다 10% 늘어나며 공연 예술의 저변 확대를 입증했다. 특히 동일 카테고리에서 2회 이상 재예매한 고객 수는 연극 부문에서 최대 30% 이상 증가해 취향에 몰입하는 여가 문화가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온전히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힐링 여가 공간(Owning My Healing Spot)의 다양화도 눈에 띈다. 프리미엄 호텔에서의 호캉스는 꾸준한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야놀자플랫폼 내 특급호텔 예약 건수가 2023년 대비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시에 자연 속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캠핑 및 글램핑 등 야외형 숙소 예약 건수도 전년대비 34% 성장하며 여가 공간의 선택지가 더욱 풍부해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기술 및 서비스의 고도화로 신뢰할 수 있는 여가 환경이 확산(Mindful Innovation)되고 있는 것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야놀자플랫폼은 지난해 6월 국내 최초로 해외 숙소 취소 수수료 환불 서비스 ‘캔슬프리’를 선보여 전체 해외 숙소 예약자 중 32%가 가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인터파크투어는 지난해 7월 예기치 못한 항공권 취소, 수하물 분실, 기상 악화로 인한 결항 등으로 인한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항공안심플랜’을 공개하기도 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5-01-09 13:21:54[파이낸셜뉴스] 대한상공회의소는 28일 '2024 유통산업 백서'를 발간하고, 올해 소비 시장의 10대 키워드로 'B.L.U.E. D.R.A.G.O.N.'을 제시했다. 유통산업 백서는 △글로벌 유통시장 주요 트렌드 △국내 소매업태별 주요동향 및 전망 △주요국 유통 산업동향 등 국내외 유통산업 동향과 주요 이슈를 수록하고 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청룡이 구름을 뚫고 힘차게 날아오르듯, 우리 기업들도 위기 속에서도 기회를 찾고 여러 난관을 딛고 날아오르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밝혔다. 백서 키워드는 'B'는 어려운 경영환경과 예상치 못한 사태에 대응 가능한 '백업 플랜' 또는 '플랜B' 마련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L'은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들의 초저가 공습 'Low price of China'의 가속화를 뜻한다. 실제 국내 소비자의 지난해 3분기 중국 직접 구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6%나 증가했다. 'U'는 크면 클수록 좋은 복합쇼핑몰화를 뜻하는 'Up-size store', 'E'는 오프라인 시장을 매년 1%씩 대체하는 'E-commerce'를 뜻한다. 드래곤의 'D'는 슈퍼마켓, 온라인, 백화점 등 업태 내 양극화 심화를 뜻하는 'Divided market'을 뜻한다. 'R'은 신규 수익 창출을 위한 'Retail media', 'A'는 2028년까지 793억원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유통시장 내 인공지능 시장(Advanced retail tech)'을 의미한다. 레드오션인 국내를 떠나 해외로 떠나는 'G(Global market)', 효율성·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O(Operational Efficiency)', 미래 성장의 관건인 끊임없는 변화 'N(No normal)'도 어느 때보다 절실히 요구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유통산업 백서는 대한상의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1-28 11:02:29아티스트 비아이(B.I)가 완성도 높은 EP로 글로벌 앨범 프로젝트 ‘Love or Loved (L.O.L)’를 완결 짓는다. 10일 오후 2시(한국 시간) 국내외 전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비아이의 글로벌 EP ‘Love or Loved Part.2 (러브 오어 러브드 파트 투)’가 발매된다. ‘Love or Loved Part.2’는 지난해 5월 선공개 싱글 ‘BTBT’로 시작된 비아이의 글로벌 앨범 프로젝트 ‘Love or Loved’의 완결판이다. 전작 ‘Love or Loved Part.1’에 위태로운 사랑의 시작과 뜨거움을 담았던 비아이가 Part.2에서는 이별과 공허를 다각도로 풀어냈다. 선공개된 타이틀곡이자 1번 트랙 ‘Loved (러브드)’와 수록곡 ‘4 Letters (포 레터스)’에 이어 신곡 ‘Alone (얼론)’, ‘S.O.S’, ‘All Shock Up (올 쇼크 업)’까지 총 5곡이 이번 EP에 수록됐다. 뜨겁게 불타는 마음이 차갑게 식고, 식어서 견디다 못해 얼어버렸을 때 서야 지나간 사랑의 깊이를 깨닫게 된다. 아픔과 회복의 과정에서 또 다시 사랑을 시작한다. 비아이의 편지 같은 ‘Love or Loved Part.2’가 공허를 안고 살아가는 이들에게 위로를 건넨다. 비아이가 전곡 작사를 책임졌으며, ‘Alone’, ‘S.O.S’, ‘All Shock Up’은 작곡까지 도맡았다. 또 기존 Part.1 앨범에서 비아이와 호흡을 맞춘 바 있는 Nick Lee, Jordan Reifkind를 비롯해 Mark Johns, Omer Fedi, AO Beats 등 글로벌 프로듀서진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음원 발매 이후인 오늘(10일) 오후 6시에는 ‘Love or Loved Part.2’의 가사 해석을 담은 콘텐츠 영상이 공개된다. 비아이는 트랙별 탄탄한 서사와 매력적인 감성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비아이의 글로벌 EP ‘Love or Loved Part.2’ 전곡 음원은 오늘(10일) 오후 2시부터 국내외 전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피지컬 앨범도 같은 시간 정식 출시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131레이블
2023-11-10 11:10:10[파이낸셜뉴스] 셀리버리는 면역염증치료신약 'iCP-NI'를 자가면역질환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로 개발하던 중 '2022 바이오인터내셔널 컨벤션(BIO International Convention)'에서 만난 프랑스 소재 글로벌 동물의약품 제약기업으로부터 라이선싱 아웃(L/O)을 전제로 데이터패키지를 요청받아 최근 송부했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글로벌 제약사는 현재 전 세계 250여종의 의약품을 판매하고 있는 프랑스 소재 대형 글로벌 제약사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iCP-NI가 가정 반려동물과 축산 산업동물들의 아토피 피부염 및 기타 염증질환 치료제로써 효능 시험결과에 큰 반향을 보여 공동 개발 및 라이선싱 아웃을 위해 현재까지의 연구 및 개발 상황 전체의 데이터패키지를 요청했다. 이에 따라 셀리버리는 상세한 후보물질 도출 과정과 기전 증명자료, 아토피 피부염 질환모델 대상 효능 평가 결과를 포함한 완전한 데이터패키지를 송부했다고 밝혔다. 셀리버리 측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개발 책임자는 "최근 글로벌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시장에서 중증 이상의 아토피 피부염에 대해 국소투여 연고제형보다 주사제형의 치료제 개발이 주를 이루고 있다"라며 "당사에서도 iCP-NI 피하주사의 아토피 피부염 치료 효능을 새롭게 증명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iCP-NI 피하주사 투여를 통해 아토피 피부염 질환모델의 피부각질화로 인한 피부 두께가 최대 86%까지 회복됐다"라며 "부검 연구 결과, 알레르기 및 염증 발생의 주 요인인 비반세포의 피부 침윤이 67% 감소했고 아토피 피부염 유발에 관여하는 염증성 사이토카인인 인터류킨-4와 인터페론-감마가 질환그룹 대비 각각 98%, 122%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셀리버리 사업개발본부 책임자는 “최근 다양한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iCP-NI에 대한 기술이전 협의 제안이 이어지고 있다"라며 "주사제형의 코로나19 임상개발 상황 속에서 당사의 플랫폼 기술인 약리물질 생체 내 전송기술 'TSDT'와 iCP-NI에 대한 신뢰가 쌓이고 있는 것이 보인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9-29 09:04:26[파이낸셜뉴스] 셀리버리는 최근 동물의약품 글로벌 1위 제약사와 약리물질 생체 내 전송기술(TSDT) 및 내재면역제어 면역염증치료제 iCP-NI의 라이선싱 아웃(L/O)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셀리버리는 지난 6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된 '2022 바이오인터내셔널 컨벤션(BIO International Convention)'에서 동물의약품 전문 글로벌 톱10 제약사 중 5곳의 제약사들과 TSDT 플랫폼기술과 이를 통해 개발된 면역염증치료제 iCP-NI를 동물의약품 시장에 진출시키는 사업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특히, 글로벌 동물의약품 1위 제약사는 다른 경쟁회사들 보다도 염증치료신약 iCP-NI에 큰 관심을 보이며 라이선싱 아웃을 위한 프로세스에 매우 적극적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 동물의약품 1위 제약사 연구담당 부사장(Vice President, R&D)과 6명의 수석연구원(Head Scientist) 들로 구성된 전담 팀이 iCP-NI를 동물의약품으로 상용화하기 위한 라이선싱과 더불어 TSDT 플랫폼기술 도입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위 제약사는 경제동물에 심각한 손상을 입히는 소함포성 폐렴(bovine respiratory disease, BRD) 과 염증성 장질환(inflammatory bowel disease, IBD), 반려동물의 자가면역 아토피피부염(atopic dermatitis)에 대해 iCP-NI를 치료제로 도입하는 것과 동시에 TSDT 플랫폼기술을 자체 개발중인 복수의 신약물들에 적용시키고 싶어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셀리버리는 이미 글로벌 동물의약품 톱10 제약사 중에서 3곳과 비밀유지계약(CDA)을 맺고 iCP-NI 라이선싱 및 공동개발 절차를 밟는 중이다. 회사 측은 "이는 iCP-NI가 현재 의약품 시장에는 존재하지 않는 독특한 사이토카인 폭풍 억제 및 면역염증조절 기전을 가지고 있다"라며 "이러한 기전이 동물의약품 시장에서 활용가치가 높고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라는 것이 현재 인간대상 의약품뿐만 아니라, 동물의약품 분야의 상황"이라고 밝혔다. 셀리버리 사업개발 책임자는 “글로벌 동물의약품 1위 제약사의 연구진들은 TSDT 플랫폼기술과 관련한 모든 저널 논문에 대해서 완벽하게 숙지하고 있었으며 지식재산권(IP) 및 기술 라이센싱 현황에 대한 매우 높은 이해도를 갖고 임하고 있다”라며 "현재 협의가 순조롭게 진행중인 만큼 빠른 시간 안에 가시적인 성과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9-16 14:23:28올해 소비 트렌드를 대표하는 키워드로 '언락(U.N.L.O.C.K)'이 지목됐다. 19일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는 팬데믹으로 인한 여러 한계와 위기 속에서 억눌렸던 일상회복에 대한 욕구가 강력히 표출되면서 단절됐던 일상생활이 해제(UNLOCK)되고, 고정관념과 경계를 여는(UNLOCK) 새로운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즉, 언락 6가지 키워드는 '다시, 문밖 라이프(Unbinding In-door)' '네오팸의 시대(Neo-Family)' '로코노미의 부상(Local Economy)' '일상으로 스며든 프리미엄(Ordinary Premium)' '사라진 경계, 보더리스(Cracking Border)'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하여(Kick off Sustainability)'로 봤다. 먼저 U는 '다시, 문밖 라이프'를 의미한다. 신한카드는 누적된 활동제약의 피로감은 역동적으로 즐기는 스포츠와 탁 트인 자연에 관심을 갖게 해 '아웃 라이프'의 즐거움이 중요하게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2020년 1~9월과 2021년 이용건수 증감률을 비교해보면 코로나19 이후 큰 인기를 끌던 홈트 이용이 지난해 7%로 소폭 감소한 반면, 집밖에서 즐기는 스포츠인 골프는 14%, 서핑은 40%, 테니스는 157%, 클라이밍 관련 결제는 183%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N의 경우 '네오팸의 시대'이다. 코로나19 이후 불안한 일상이 지속되면서 정서적으로 의지할 수 있는 가족의 의미가 강조되며, 다양한 반려 대상으로 구성된 새로운 형태의 애착 가족인 네오팸이 부상하는 것에도 주목했다. L은 '로코노미의 부상'을 담고 있다.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이 세분화되면서 지역 및 동네 고유의 희소성을 담은 상품·서비스와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O는 '일상으로 스며든 프리미엄'이다. 더 이상 명품은 고가 브랜드의 옷과 가방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용품의 영역에도 번질 것으로 내다봤다. C는 '사라진 경계, 보더리스'로 현실과 가상 사이의 경계가 사라지는 점에도 주목한 것이다. 이외에 K는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하여'로 의식 있는 소비가 대세를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22-01-19 18:07:49[파이낸셜뉴스] 올해 소비 트렌드를 대표하는 키워드로 '언락(U.N.L.O.C.K)'이 지목됐다. 19일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는 팬데믹으로 인한 여러 한계와 위기 속에서 억눌렸던 일상 회복에 대한 욕구가 강력히 표출되면서 단절됐던 일상 생활이 해제(UNLOCK)되고, 고정관념과 경계를 여는(UNLOCK) 새로운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즉, 언락 6가지 키워드는 '다시, 문 밖 라이프(Unbinding In-door)', '네오팸의 시대(Neo-Family)', '로코노미의 부상(Local Economy'), '일상으로 스며든 프리미엄(Ordinary Premium)', '사라진 경계, 보더리스(Cracking Border)',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하여(Kick off Sustainability)'로 봤다. 먼저 U는 '다시, 문밖 라이프'를 의미한다. 신한카드는 누적된 활동 제약의 피로감은 역동적으로 즐기는 스포츠와 탁 트인 자연에 관심을 갖게 해 '아웃 라이프'의 즐거움이 중요하게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2020년 1~9월까지와 2021년 이용 건수 증감율을 비교해보면 코로나 이후 큰 인기를 끌던 홈트 이용이 지난해 7%로 소폭 감소한 반면, 집 밖에서 즐기는 스포츠인 골프는 14%, 서핑은 40%, 테니스는 157%, 클라이밍 관련 결제는 183%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N의 경우 '네오팸의 시대'이다. 코로나19 이후 불안한 일상이 지속되면서 정서적으로 의지할 수 있는 가족의 의미가 강조되며, 다양한 반려 대상으로 구성된 새로운 형태의 애착 가족인 네오팸이 부상하는 것에도 주목했다. 반려동물 업종 중 미용 50%, 카페 48%, 유치원 43%, 호텔 42%, 장례 34%로 고루 증가했다. L은 '로코노미의 부상'을 담고 있다.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이 세분화되면서 지역 및 동네 고유의 희소성을 담은 상품 · 서비스와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O는 '일상으로 스며든 프리미엄'이다. 더 이상 명품은 고가 브랜드의 옷과 가방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일상 생활용품의 영역에도 번질 것으로 내다봤다. C는 '사라진 경계, 보더리스'로, 현실과 가상 사이의 경계가 사라지는 점에도 주목한 것이다. 이외에 K는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하여'로, 의식 있는 소비가 대세를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22-01-19 10:23:07'클래식(Classic), 원마일웨어(One-mile Wear), 롱(Long), 더블(Double).' W컨셉은 이달 1~25일의 구매 데이터를 분석해 이번 겨울 패션 트렌드 키워드로 'C.O.L.D'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클래식(Classic)' 디자인 상품 구매가 늘고, 편안한 '원마일웨어(One-mile Wear)'에 관심이 높으며 '긴 기장(Long)'을 선호하고, '보온성과 맵시를 배로 높인(Double)' 상품이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W컨셉에 따르면 올해 겨울은 기본적인 디자인과 클래식한 소재로 만든 의류가 인기다. 코트류는 어깨부터 밑단까지 일자로 떨어지는 테일러드(예복) 스타일의 '더블 코트'와 목 부분에 퍼 디테일을 적용한 '투웨이 코트' 구매가 많았다. 코듀로이 소재 상품도 구매가 늘고 있다. 같은 기간 W컨셉의 코트류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0%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기를 끌었던 원마일웨어는 '집에서 1마일(1.6㎞) 안에서 착용하는 옷'이라는 뜻이다. 편안한 옷에 대한 수요가 이어지면서 겨울에도 인기가 예상된다. 대표적으로 스웨트셔츠, 스웨트팬츠 품목의 신장률이 110%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슴팍까지 지퍼가 내려오는 디자인의 오버핏 풀오버 니트는 어떤 옷과도 조화를 이룰 수 있어 남녀 모두에 인기다. 덕분에 니트 재질의 와이드 팬츠도 다수 나왔다. 원피스나 코트 등 여성의류는 무릎 아래로 내려간 긴 기장을 많이 찾는다. 길면 길수록 잘 팔린다. 유선형의 머메이드 라인이나, 어깨부터 다리까지 툭 떨어지는 H라인 등이 인기를 끌며 다양한 소재로 출시되고 있다. 함께 매치할 수 있는 롱코트나 발목을 따뜻하게 감싸주며 각선미를 돋보이게 하는 롱부츠도 인기 아이템이다.보온성과 디자인을 두 배로 높인 '바라클라바' '트루퍼햇' 등 모자류도 인기다. 머리부터 목까지 얼굴을 감싸는 모자인 바라클라바는 영국군이 추위를 피하기 위해 얼굴을 덮는 니트 모자를 만든 것에서 유래했다. '군밤 장수 모자'로 알려진 트루퍼햇도 군에서 착용하던 보온 목적의 모자다. 다양한 색상의 니트 소재와 굵은 짜임 디자인이 더해져 캐주얼한 연출이 가능하다. 이정은 기자
2021-11-28 18: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