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전상일 기자】 골프장에서의 가장 기본 적인 매너는 상대방이 샷을 할 때 정숙해주는 것이다. 하지만 5월 4일 이곳 잭니클라수으스는 달랐다. DJ가 시끄러운 음악을 틀고 선수들이 샷을 하는 바로 옆에서 치어리더들이 흥겹게 춤을 춘다. 시끄러운 마이크소리가 울려퍼지고 관중들은 음식을 먹고 맥주를 마시며 선수들의 플레이에 소리를 지른다. 골프장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LIV 골프가 국내 골프 팬들에게 신선한 경험을 선사했다. 이번 대회의 8번 홀(파3)은 '파티홀'로 조성되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대회 기간 동안 DJ의 라이브 공연이 펼쳐지고, 홀인원이 나올 경우 샴페인을 터뜨리며 축하하는 등 LIV 골프만의 뜨거운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팬 빌리지'도 조성됐다. 골프 관람 외에도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함께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이 조성된다.이곳에서는 골프 퍼팅과 핀볼 게임, 축구, 농구, 미니 골프 등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e스포츠 아케이드'에서는 실제 골프장 지형과 경사를 구현한 환경에서 실감 나는 골프 게임을 체험할 수 있다. 그래서일까. 5월 4일 잭니클라우스 CC는 수많은 관객들로 발디딜틈이 없었다. LIV 골프 관계자들은 “확실히 LIV는 관객층이 젊다. 사실 기존 골프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호불호는 갈린다. PGA와 LIV는 여전히 날을 세우고 있다. 임성재는 “PGA에 명예가 있다”라고 말하기도 했고, 케빈 나는 “생각은 누구나 다를 수 있다”라며 불편한 기색을 내보이기도 했다. 판단이야 어쨌든 LIV가 기존 골프의 틀을 깬 파격을 지향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5-04 17:42:38필 미컬슨, 브라이슨 디섐보, 욘 람 등 세계적인 골프 스타들이 이번 주말 한국 팬들과 만난다. 오는 2일부터 사흘간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LIV 골프 코리아 대회가 개최돼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월드 스타'들의 샷 대결을 직접 관람할 기회가 마련됐다. 총상금은 2500만 달러 규모다. 지난 2022년 6월 출범한 LIV 골프가 한국에서 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대회에는 미컬슨, 디섐보, 람 외에도 브룩스 켑카, 세르히오 가르시아, 호아킨 니만, 폴 케이시, 더스틴 존슨, 버바 왓슨, 헨리크 스텐손 등 유명 선수들이 대거 참가한다. 국내에서 이처럼 많은 세계 톱 랭커들이 출전하는 것은 2019년 제주도에서 열린 PGA 투어 더 CJ컵 이후 약 6년 만이다. 교포 선수로는 케빈 나, 앤서니 김, 대니 리가 출전하며, 한국 국적 선수로는 처음으로 올해 LIV 골프에서 활약하는 장유빈이 오랜만에 국내 팬들과 재회한다. 장유빈은 지난해 KPGA 투어에서 상금, 대상 포인트, 평균 타수 등 주요 부문을 석권하고 올해 LIV 골프로 무대를 옮겼다. LIV 골프 대회에는 올해 장유빈 외에도 송영한이 미국 대회에 출전했고, 이번 한국 대회에는 김민규가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골프는 막대한 상금 규모가 특징이다. 개인전 우승 상금은 400만 달러, 단체전 우승 상금은 300만 달러다. 한 선수가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모두 우승할 경우 475만 달러(약 68억원)를 획득하게 된다. 지난주 멕시코 대회 개인전 최하위 상금도 3만 3333달러(약 4800만원)에 달했다. LIV 골프는 컷 탈락 없이 3라운드로 진행되며, 매 라운드 모든 조가 동시에 출발하는 샷건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코스 전체에 음악이 울려 퍼지고 선수들이 반바지를 착용하는 등 자유분방한 분위기 또한 특징이다. 대회 마지막 날인 5월 4일에는 지드래곤, 아이브, 다이나믹 듀오, 거미, 키키 등이 출연하는 콘서트가 개최될 예정이다. 전상일 기자
2025-04-30 18:12:20[파이낸셜뉴스] 이번 주말은 골프 팬들에게 축제기간이다. 세계적인 스타들이 방한하고, 남녀 골프 메이저대회가 개최되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역시 '크리스에프앤씨 제47회 KLPGA 챔피언십'이다. 2025 KLPGA 첫 메이저대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1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다. 총상금 13억원, 우승상금 2억 3400만원이 걸린 이번 대회는 KLPGA 출범과 함께 시작된 역사적인 무대다. 이번 대회에는 이정민이 타이틀 방어에 나서며, 김민선7은 첫 우승의 기세를 몰아 메이저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이정민은 "선수들이 가장 우승하고 싶어 하는 대회에 디펜딩 챔피언으로 참가하게 돼 영광"이라며 "아이언샷에 자신있다"고 각오를 밝혔다. 박현경 역시 주목받는 선수 중 하나다. 지난 2020년과 2021년 이 대회에서 우승하며 39년 만에 타이틀 방어 기록을 세운 박현경이 우승할 경우, 역대 3회 우승 기록 보유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박현경은 "KLPGA 챔피언십은 첫 우승과 2연패를 달성한 뜻깊은 대회"라며 "정교한 아이언샷과 웨지샷, 퍼트의 조화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직까지 다승자가 없는 2025시즌, 이번 대회에서 첫 다승자가 탄생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방신실, 박보겸, 이예원, 김민주 등이 다승을 노리고 있다. 역대 우승자들의 재도전도 주목할 만하다. 이다연, 장하나, 장수연, 정희원, 최혜정 등이 두 번째 우승을 목표로 출사표를 던졌다. 고지우가 연속 톱텐 기록을 이어가며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도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다. 박지영, 마다솜, 배소현 등 2024시즌 다승왕들도 2025시즌 첫 우승을 노린다. 루키들의 활약도 기대된다. 정지효가 신인상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송은아, 조혜지2, 김시현 등이 신인상 경쟁을 펼치고 있다. KLPGA 뿐만 아니다. 이번 주말 남자부도 제44회 GS칼텍스 매경오픈이 1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성남시 남서울 컨트리클럽에서 막을 올린다. 총상금 13억원이 걸린 이번 대회는 대한골프협회와 아시안 투어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국내외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상위 65명과 아시안투어 상위 50명, 예선 통과자 10명 등 총 144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지난해 우승자인 김홍택을 비롯해 KPGA 투어 제네시스 포인트 1위 김백준, 상금 1위 이태훈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김백준과 이태훈은 올 시즌 KPGA 투어에서 이미 1승씩을 기록, 이번 대회에서 시즌 2승을 향한 도전을 시작한다. 그밖에 박상현, 김비오, 함정우, 옥태훈, 허인회 등 베테랑 선수들이 우승 후보로 거론되며 접전이 예상된다. 아시안 투어의 강호들도 대거 출전해 한국 선수들과 경쟁한다.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인전 금메달리스트 타이치 코(홍콩), 스콧 빈센트(짐바브웨), 뉴질랜드 오픈 우승자 라이언 피크(호주) 등이 출전해 경쟁을 펼친다. 그밖에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는 LIV 골프 코리아 대회가 개최된다.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월드 스타'들의 샷 대결을 직접 관람할 기회가 마련됐다. 필 미컬슨, 브라이슨 디섐보, 욘 람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한국의 장유빈, 김민규 등과 맞대결한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4-30 11:45:02[파이낸셜뉴스] 아시아 최대 저비용항공사(LCC)인 에어아시아 그룹이 브랜딩 확장 차원에서 골프 산업으로 파트너십을 확장한다. 에어아시아는 최근 리브(LIV) 골프 리그의 13개 팀 중 하나인 리퍼 GC와 새로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사는 스포츠 발전과 새로운 골프 마니아층 및 잠재적 승객과 소통하며 2025년 시즌을 함께 치른다는 공통의 목표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LIV 골프는 2022년 출범한 신생 투어로, 개인전 및 팀전으로 경기가 치러진다. 기존의 골프 투어와는 달리 홀마다 선수들이 코스 전체에 흩어져 동시에 티오프하는 '샷건 스타트' 방식으로 시작하며, 총 3일간의 비교적 빠른 흐름으로 진행되는 등 새로운 경기 방식으로 골프 팬들에게 짧은 시간 동안 빠른 인지도를 쌓았다. 오는 5월 2~4일 인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개최되는 LIV 골프 코리아는 한국에서 개최되는 첫 LIV 골프 경기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팀 챔피언십 우승 팀이자 올해 마이애미 단체전에서도 우승한 리퍼 팀 선수들은 이번 LIV 골프 코리아에도 어김없이 참가해 우승을 노린다. 리퍼 팀의 주장인 캐머런 스미스는 "에어아시아가 새로운 세대의 골퍼들에게 꿈을 실현할 기회를 제공하는 데 도움을 주게 된 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루디 카우 에어아시아 브랜드 co.(Abc.) 최고경영자(CEO)는 "항공 여행의 기회를 보다 많은 사람에게 제공하는 것이 에어아시아 그룹의 모토"라며 "지난해 팀 챔피언십 우승에 빛나는 리퍼 팀과 파트너십을 맺음으로써 에어아시아는 세계 수준의 골프팀과 함께 스포츠의 미래도 함께 지원하며 이상적인 브랜드 가치를 추구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리퍼 팀 선수들은 2025시즌에 열리는 모든 LIV 골프 대회에서 에어아시아 로고가 부착된 모자를 착용하고 경기에 임하게 된다. 에어아시아와 리퍼 양측은 향후 더욱 다양한 파트너십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어아시아는 국경을 넘어 다양한 스포츠 경기 및 선수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지속적인 후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파리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영국 수영 선수 벤 프라우드는 에어아시아의 'Dare to Dream' 브랜드 홍보대사로 활약 중이며, 올해부터는 인도 크리켓 팀인 선라이저스 하이데라바드팀의 공식 항공 파트너사로 또 다른 스포츠팀을 후원 중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4-30 10:13:5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5월 2∼4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LIV 골프코리아 presented by 쿠팡플레이’ 골프대회가 개최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LIV골프가 주최.주관하고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후원사로 참여한다. 이번 대회는 LIV 골프의 첫 국내 공식 대회로 존 람, 브라이슨 디섐보, 브룩스 켑카, 최근 KPGA 투어에 데뷔한 장유빈 등 세계적인 골프 스타와 그들의 팀을 포함해 총 54명의 선수가 출전할 예정이다. LIV 골프대회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것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대회 마지막 날에는 전국 최초로 골프장에서 K-POP 콘서트가 진행된다. 콘서트에는 지드래곤, 다이나믹듀오, 거미, 아이브, KiiiKiii가 참가하여 관람객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시민과 관람객을 위해 인천 관광홍보물을 제공하고 팬빌리지를 운영할 계획이다. 친환경 대회에 걸맞게 인쇄물 대신 현장에 비치된 QR코드를 통해 인천 관광지도와 홍보물을 다운로드 할 수 있다. 팬빌리지에서는 키즈존, 가상현실 게임(VR), 퍼팅 챌린지, LIV 골프 스타들과 함께하는 포토존 등 다채로운 체험을 제공한다. 대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인천시와 공사는 골프장 근처 주차장 부지 사용 협조, 가로등 홍보 배너 사용 등의 행정지원과, 경찰, 소방, 연수 구청과 함께 안전 점검 및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안전 개최를 위해 힘쓸 예정이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대규모 글로벌 이벤트를 유치해 국내·외 관람객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4-29 10:01:59[파이낸셜뉴스] 5월 초 황금연휴를 맞아 디샘보, 욘람, 장유빈 등 세계적인 골프 플레어들이 직접 방한하는데 이어 쿠팡플레이가 주관하는 'LIV 골프 코리아' 콘서트 2차 라인업에 인기 걸그룹 아이브가 합류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쿠팡플레이는 오는 5월 4일 인천 잭 니클라우스 골프 클럽 코리아에서 열리는 'LIV 골프 코리아' 파이널 라운드 종료 후 'LIV 골프 코리아 콘서트 with 쿠팡플레이'에 아이브가 추가로 합류한다고 발표했다. 5월 2일부터 4일까지 진행되는 'LIV 골프 코리아'에서는 장유빈을 비롯해 존람, 브라이슨 디샘보, 브룩스 켑카 등 세계적인 골퍼들의 경기를 직접 관람할 수 있다. 'Golf but Louder'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축제 분위기 속에서 콘서트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미 공개된 키키, 거미, 다이나믹 듀오에 이어 아이브까지 합류하면서 'LIV 골프 코리아 콘서트 with 쿠팡플레이'는 골프와 콘서트를 결합한 특별한 축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브는 최근 세 번째 미니 앨범 '아이브 엠파시'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국내외 팬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들은 선공개곡 '레블 하트'로 음악 방송 11관왕, 타이틀곡 '애티튜드'로 4관왕을 차지하며 신보 통산 15관왕을 기록했다. 쿠팡플레이는 1차 라인업 포스터에 아이브의 데뷔곡 'ELEVEN'과 그룹의 아이콘인 하트를 상징하는 이스터 에그를 숨겨놓는 등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새롭게 공개된 아이브의 공식 포스터에서도 마지막 아티스트에 대한 힌트를 찾아볼 수 있다는 것이 쿠팡플레이 측의 설명이다. 'LIV 골프 코리아' 티켓은 현재 쿠팡플레이에서 2차 얼리버드 예매가 진행 중이며, 매진을 앞두고 있다. 2차 얼리버드 예매는 할인 및 주차권 혜택이 제공되는 마지막 기회이며, 이후 일반 예매에서는 정가로 판매된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4-14 10:54:11[파이낸셜뉴스] 골프 팬들에게 희소식이 전해졌다. 한국의 장유빈과 필 미켈슨을 포함한 유명 선수들이 출전하는 LIV 골프대회를 이제 쿠팡플레이를 통해 시청할 수 있게 됐다. 쿠팡플레이는 다음 달 6일부터 시작되는 2025 시즌 LIV 골프대회의 전 경기를 독점 중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 남자 골프의 선두주자로 평가받는 장유빈이 참가한다. 그는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4관왕을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또한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필 미켈슨, US 오픈에서 두 차례 우승한 브라이슨 디셰임보, 메이저 대회에서 두 번의 승리를 거머쥔 욘 람, 그리고 메이저 대회 다섯 번 우승한 브룩스 켑카가 함께 출전할 예정이다. LIV 골프대회는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의 후원을 받아 2022년에 신설된 남자 프로 골프 리그로서 짧고 압축적인 경기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개인전과 팀전을 혼합한 독특한 형식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경쟁 구도를 이루며 점차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한편, 쿠팡플레이는 오는 5월 2일부터 인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쿠팡플레이와 함께하는 LIV 골프 코리아'에도 프레젠팅·마케팅 파트너 및 주관 중계권자로 참여한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1-16 08:13:43[파이낸셜뉴스] 쿠팡플레이가 전 세계 남자 골프계에 지각 변동을 일으키고 있는 ‘LIV 골프’ 정규 대회를 국내에서 최초로 선보인다. 15일 쿠팡플레이에 따르면 오는 5월 2~4일 인천 잭 니클라우스 골프 클럽 코리아에서 열리는 ‘쿠팡플레이와 함께하는 LIV 골프 코리아’의 프레젠팅 파트너이자 마케팅 파트너로 확정됐다. 또 주관 중계권자로써 대회 준비부터 진행까지 전 과정을 함께한다. 앞서 2월 6일부터는 2025 시즌 개막전 포함해 전 경기도 생중계한다. 쿠팡플레이는 스포츠팬들이 열광하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쿠팡플레이와 함께하는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2024)를 성사시키며 국내 메가 스포츠 이벤트의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해왔다. 한 국가대표 축구와 K리그, 유럽 프로축구뿐 아니라 F1⋅NFL⋅테니스(데이비스컵)⋅농구(FIBA 아시아컵)⋅배구(FIVB)⋅격투기(원 챔피언십)⋅골프(마스터스 토너먼트) 등 다양한 종목을 통해 명실상부한 ‘스포츠 명가’로 자리잡았다. 쿠팡플레이는 'LIV 골프'를 통해 그 명성을 이어가겠다는 포부다. LIV골프, 2022년 신설된 남자 프로 골프 리그 로마 숫자로 54를 의미하는 ‘LIV 골프’는 2022년 신설된 남자 프로 골프 리그로, 3라운드 총 54홀의 짧고 역동적인 승부를 펼친다. 54명의 선수들이 동시에 경기를 시작하는 ‘샷건 스타트’ 방식을 채택하고, 개인전과 팀전을 결합해 시즌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메이저 2승의 욘 람(스페인), 메이저 5승의 브룩스 켑카(미국), US 오픈에서 2회 우승한 장타자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 오른 메이저 6승의 필 미켈슨(미국)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출전한다. 특히 최근 KPGA 일인자 장유빈이 한국인 최초로 ‘LIV 골프’ 진출을 발표하면서 팬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올해 KPGA 대상, 상금왕 등 4관왕으로 최고의 시즌을 보낸 장유빈은 2025 시즌부터 아이언헤드 GC 팀에 합류한다. 아이언헤드 GC는 미국 교포 출신의 팀 주장 케빈 나, 뉴질랜드 교포이자 U.S 아마추어 오픈 최연소 우승자 출신 대니 리, JGTO 3승의 고즈마 진이치로(일본) 등 아시아계 골프 스타들이 대거 포진한 팀이다. 쿠팡ㄴ플레이는 장유빈이 아이언헤드 GC 소속으로 국내 팬들과 처음 만나는 ‘쿠팡플레이와 함께하는 LIV 골프 코리아’의 프레젠팅 파트너에 더해, 아이언헤드 GC팀의 핵심 파트너로도 나선다. 로스 할렛 ‘LIV 골프’ 부사장 겸 이벤트 총괄은 “쿠팡플레이의 선도적인 스트리밍 서비스와 한국 내 존재감을 통해 ‘LIV 골프’의 아시아 시장 진출과 한국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종록 쿠팡플레이 스포츠 총괄 전무는 “쿠팡플레이는 스포츠 팬들이 열광하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MLB 월드투어’ 등 세계적인 빅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선보여 온 것에 이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LIV 골프’도 최고의 경험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5월에 개최되는 'LIV 골프 코리아'의 티켓 및 상세 정보는 추후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1-15 10:03:38[파이낸셜뉴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운영하는 LIV 골프리그에 도전했던 한국 선수들이 모두 고배를 마셨다. 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 2023시즌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 함정우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프로모션 토너먼트 2라운드에서 공동 22위(2언더파 70타)에 그쳐 컷 탈락했다. 내년 시즌 LIV골프 출전권을 주는 이 대회는 2라운드 상위 20명만이 3라운드에 나갈 수 있다. 이정환도 2라운드에서 함정우와 함께 공동 22위에 올라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이 밖에 고군택 등 LIV 프로모션 토너먼트에 출전했던 한국 선수들도 2라운드를 통과하지 못했다. 수티팻 프레티프티엔차이(태국)가 8언더파 64타를 쳐 1위로 3라운드에 진출했다. 2라운드를 통과한 20명의 선수들은 하루동안 3,4라운드(36홀)를 치르며 이중 상위 3명이 내년 LIV에 출전한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12-10 14:23:34[파이낸셜뉴스] 미국 프로골프 PGA투어가 사우디아라비아의 후원으로 출범한 LIV골프와 6일(이하 현지시간) 전격적인 통합을 선언했다. 세계 최대 프로 골프조직인 PGA투어는 그동안의 갈등을 봉합하기로 하고 사우디 국부펀드인 공공투자기금(PIF)과 두 골프리그 통합에 합의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골프리그 통합을 위해 사우디가 약 30억달러(약 3조9000억원)를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막대한 오일머니를 통해 사우디가 국제 스포츠계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PIF 책임자인 야시르 알 루마이얀과 제이 모나한 PGA투어 위원장은 6일 양 리그 통합 합의를 발표했다. FT에 따르면 갈등 봉합이 어려워 보였던 양 리그 수장들은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함께 식사하고, 영국 런던에서 골프 라운딩을 돌면서 이견을 좁힌 끝에 결국 양 리그 통합에 합의했다. 이들 외에 DP월드투어로 알려진 유럽 투어 역시 이 합의에 공동 서명했다. 합병 합의에 따르면 PGA투어와 사우디 PIF는 공동사무국을 설치하게 된다. 이 공동사무국을 통해 투어를 개최하고, 양 리그간 법정 다툼도 중단할 계획이다. 공동사무국 회장은 PIF의 루마이얀이 맡고, 모나한은 최고경영자(CEO)로 실무를 책임지게 된다. 대신 PGA투어가 공동사무국 운영에서 최대 주주로 실질적인 권한을 갖는다. 사우디가 후원하는 LIV골프는 지금까지 브룩스 켑카, 필 미켈슨, 더스틴 존슨 등 유명 골퍼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수억달러를 썼다. LIV골프에 참여하면 PGA투어, DP월드투어에서 뛸 수 없었기 때문에 이들을 영입하는데 상당한 금액을 그 대가로 지불해야 했다. PGA투어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그러나 스타 선수들이 하나 둘 참여하기 시작하면서 LIV골프의 세가 불어났고, 신인들도 참여했다. 프로골프 리그간 다툼이 본격화면서 미 정부가 반독점 조사에 나서기도 했다. LIV골프 출전 선수들은 PGA투어에 참가할 수 없도록 하는 PGA투어의 규정이 경쟁을 저해할 수 있다는 판단을 했다. 이에 더해 PGA투어와 LIV골프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연방법원에 서로 제소하기까지 했다. 자신의 골프클럽에 LIV골프 리그전을 유치하기도 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양 리그 합병을 환영했다. 트럼프는 "경이로운 골프 세계를 위한 크고, 아름다우며, 매력 넘치는 합의"라고 말했다. 모든 단어를 대문자로 썼다. 한편 PIF는 국제 스포츠계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세계 최대 골프리그에 깊숙이 참여하게 된 PIF는 이미 영국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유나이티드 소유주이기도 하다. 사우디 정부는 최근 PIF에 사우디 축구팀 4곳의 과반 지분을 넘기기도 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3-06-07 03:4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