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3년만에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왕좌의 귀환을 꿈꿧던 김시우의 목표가 약간은 더 멀어졌다.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840만달러)에서 사흘 연속 상위권을 지켰다. 김시우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피트 다이 스타디움 코스(파72·7187야드)에서 치른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4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 합계 20언더파 196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1라운드부터 사흘 연속 공동 5위 자리를 지켰다. 다만 선두와의 격차가 첫날 2타에서 이날 7타로 벌어졌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시우는 15번 홀(파4)에서 7.3m짜리 버디 퍼트를 떨어트리고 16번 홀(파5)에선 칩 인 이글을 낚았다. 18번 홀(파4)을 버디로 마친 김시우는 후반 4번 홀(파3)과 8번 홀(파5)에서 1타씩 더 줄였다. 한편 이날 가장 아쉬웠던 것은 이경훈이다. 이경훈은 전날까지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혹시 안병훈처럼 우승권에 들어가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부풀어 올랐다. 2R까지 공동 3위였던 이경훈은 버디 2개에 더블보기 2개를 쏟아내고 공동 57위(13언더파 203타)로 추락하는 쓴맛을 봤다. 임성재는 이날 라킨타 컨트리클럽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를 묶어 7타를 줄이고 공동 12위(18언더파 198타)에 올랐다. 해당 대회는 피트 다이 스타디움 코스 외에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파72·7천159야드), 라킨타 컨트리클럽(파72·7천60야드)에서 1∼3라운드가 열린다. 최종 4라운드는 스타디움 코스에서 진행한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1-21 11:32:36[파이낸셜뉴스] 김주형이 지난 소니 오픈에서의 컷탈락 아픔을 씻어내고 두 번째 톱10에 진입했다. 김주형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 스타디움 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800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비록, 역전우승을 일궈내지는 못했지만, 최종라운드에서 관중의 호응을 이끌어내는 등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 김주형은 4라운드 합계 23언더파 265타로 공동 6위를 차지했다. 김주형은 새해 첫 대회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공동 5위에 이어 올해 치른 3차례 대회에서 2번 톱10에 입상했다. 작년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우승을 포함하면 2022-2023시즌 세 번째 톱10 진입이다. 선두인 람에 5타 뒤진 공동 5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김주형은 5번 홀까지 3타를 줄이며 공격적인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6번(파3), 7번 홀(파4)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우승권과는 멀어지는 듯 했다. 그러나 이내 8번 홀(파5), 11번 홀(파5)에 이어 16번(파5), 17번 홀(파3) 연속 버디로 순위를 다시 끌어올렸다. 임성재(25)는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18위(20언더파 268타)로 대회를 마쳤다.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 김시우(28)는 이날 6타를 줄여 공동 22위(19언더파 269타)를 기록했다. 한편, 대회 우승자는 욘 람(스페인)이었다. 람은 4언더파 68타를 기록해 합계 27언더파 261타로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데이비스 톰슨(미국)을 1타차로 체졌다. 람은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 이어 이달에만 우승 트로피다.. 페덱스컵 랭킹 1위와 상금랭킹 1위 또한 당연히 그의 몫이었다. 한편, 지난주 소니오픈에서 컷을 통과하지 못해 꺾이는 듯했던 상승세의 불씨를 되살린 김주형은 페덱스컵 순위도 2위로 끌어 올렸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01-23 22:41:28[파이낸셜뉴스] 직전 대회인 소니오픈에서 컷탈락하며 부진했던 김주형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800만 달러)에서 명예회복에 성공하는 모양세다. 3R에서 공동 5위에 오르며 첫 대회에 이어 톱5 진입에 청신호가 켜졌다. 김주형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 스타디움 코스(파72·7천187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사흘 합계 18언더파 198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공동 5위로 23일 최종 라운드를 시작하게 됐다. 전날 공동 3위에 비해서는 순위가 다소 내려갔지만, 선두와는 5타 차이로 사정권을 유지했다. 김주형은 2, 4, 6번 홀에서 연달아 3m 정도 거리 버디 퍼트를 넣으며 기세를 올렸다. 10번과 11번 홀 연속 보기를 기록하며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13번 홀(파3)에서는 5m가 넘는 버디 퍼트까지 성공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는 3.5m 버디 퍼트까지 성공시키며 쾌조의 컨디션으로 3라운드를 마무리했다. 다른 한국 선수들은 3라운드에서 다소 부진했다. 임성재(25)는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으나 순위가 공동 9위(17언더파 199타)로 내려갔다. 전날 김주형과 공동3위까지 올라간 것을 고려하면 아쉬운 결과다. 지난 소니 오픈 우승자인 김시우(28)는 13언더파 203타로 공동 27위, 안병훈(32)은 12언더파 204타로 공동 36위에 오르며 우승권에서는 많이 멀어졌다. 공동 선두는 나란히 23언더파 193타인 욘 람(스페인)과 데이비스 톰프슨(미국)이다. 람과 톰프슨은 공동 3위인 J.T 포스턴(미국), 크리스티안 베자위덴하우트(남아공)의 19언더파 197타를 4타 차로 앞서 있다. 김주형은 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오픈 이후 3개월 만에 투어 3승에 도전한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01-22 20:02:54[파이낸셜뉴스] 김시우(26·CJ대한통운)가 통산 3승을 거두었다. 김시우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웨스트 스타디움 코스(파72·7113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670만달러)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쓸어 담아 8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합계 23언더파 265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이날만 11타를 줄이며 맹추격전을 펼친 패트릭 캔틀레이(미국)를 1타 차이로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13년에 PGA투어에 진출한 김시우는 2016년 윈덤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승, 그 이듬해인 2017년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서 통산 2승째를 거두었다. 이후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부진에 빠져있던 김시우는 4년여만에 통산 3승째를 달성하면서 투어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했다. 안병훈(28)은 3타를 줄여 공동 8위(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 2라운드에서 선두에 자리하며 우승이 기대됐던 임성재(23·이상 CJ대한통운)는 3라운드 부진에 이어 이날도 3타 밖에 줄이지 못해 공동 12위(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대회를 마쳤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21-01-25 09:10:16[파이낸셜뉴스]미국프로골프(PGA)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670만달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60년 전통'의 프로암 방식 대회를 하지 않기로 했다. 1960년 시작된 이 대회는 1∼3라운드는 각계 저명인사들이 선수와 함께 동반 플레이를 하는 프로암 방식으로 치러졌다. 1995년 대회 때는 제럴드 포드, 조지 H.W 부시, 빌 클린턴 등 3명의 전직 미국 대통령이 동반 플레이를 한 적도 있다. 하지만 오는 22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나흘간 캘리포니아주 라퀸타의 PGA웨스트스타디움 코스에서 열리는 올해 대회는 프로암 방식이 아니라 선수들만 출전하는 일반 대회 방식으로 치러진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캘리포니아주 리버사이드 카운티가 신종 코로나19 확산으로 많은 인원이 모이는 행사를 불허한데다 여행과 이동에 제한이 많아 미국 전역에서 저명인사를 불러 모으기도 부적절하다고 판단해 이 같은 결정을 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물론 관중 입장도 허용되지 않는다. 한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와 같은 방식으로 치러지는 PGA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은 종전대로 프로암 방식으로 치르기로 했다. 그러나 다음 달 11일 시작하는 열리는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 출전 신청을 한 저명인사는 단 2명뿐이어서 예정대로 치를 지는 미지수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21-01-08 14:24:58군 복무를 마친 노승열(29·사진)이 2년여 만에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복귀한다. 16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스타디움코스에서 열리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670만달러)가 복귀 무대다. 2014년 취리히 클래식 우승으로 최경주(50·SK텔레콤), 양용은(48), 배상문(34)에 이어 한국인 역대 네번째 PGA투어 우승 멤버인 노승열은 지난 2017년 11월 입대해 지난해 8월 전역했다. 노승열은 PGA투어로부터 26개 대회에 나갈 수 있는 조건부 시드를 받았다. PGA투어 복귀에 앞서 지난해 9월과 10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신한동해오픈과 제네시스오픈에 참가해 실전 감각을 익혔다. 다음 시즌 투어 카드 확보를 위해서는 출전하는 모든 대회서 페덱스 포인트를 차곡차곡 쌓아야 할 정도로 다른 선수들에 비해 절박감이 크다. 지난해 데저트 클래식이라는 이름으로 열렸던 이 대회는 필 미켈슨(미국)의 호스트로 개최된다. 2020년 미국 본토에서 열리는 첫 대회로 노승열 외에 지난주 하와이에서 열린 소니오픈에 참가했던 임성재(22)와 안병훈(29), 김시우(25), 이경훈(28·이상 CJ대한통운)이 출전한다. 안병훈과 김시우는 새해 첫 출전이다. 이번 대회는 프로와 함께 아마추어 골퍼가 팀을 이뤄 함께 경기하는 프로암 방식으로 개최된다. 골프장 내 PGA 웨스트(파72),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파72), 라킨타 컨트리클럽(파72) 등 3개의 코스를 돌며 사흘간 예선을 치른 뒤 본선 진출자를 가린다. 프로들만 출전하는 최종 4라운드는 PGA 웨스트 코스에서 열린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20-01-14 10:30:07[파이낸셜뉴스] 욘 람(스페인)의 상승세가 멈출줄을 오른다. 매킬로이, 셰필드, 욘 람이 펼치는 삼국지는 더욱 흥미롭게 전개되고 있다. 욘 람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천만 달러)에서 우승했다. 람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7천322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267타의 성적을 낸 람은 2위 맥스 호마(미국)를 2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람은 1월 센트리 챔피언스 토너먼트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 이어 올해만 3승째를 거뒀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360만 달러(약 46억8천만원)다. PGA 투어 통산 10승을 달성한 람이 한 해에 3승을 거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람은 2022-2023시즌 PGA 투어 7개 대회(비공식 대회 히어로 월드 챌린지 포함)에 나와 7번 모두 10위 안에 들었고, 우승을 세 번 하는 엄청난 상승세를 이어갔다. 또 DP 월드투어 대회를 더하면 지난해 10월 에스파냐오픈, 11월 DP 월드투어 챔피언십 우승 등 최근 출전한 9개 대회에서 5승을 쓸어 담았다. 지난해 10월부터 최근 5개월 사이에 우승하지 못한 대회는 제외하고, 우승한 5개 대회에서만 상금을 한국 돈으로 144억원 정도 받았다. 이 대회 전까지 세계 랭킹 3위였던 람은 이번 우승으로 20일 발표되는 세계 랭킹에서 1위 자리를 탈환하게 됐다. 람이 세계 1위가 된 것은 지난해 3월 이후 11개월 만이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밀어내고 지난주 세계 1위에 오른 셰플러는 1주일 만에 람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한편,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이날 2타를 잃고 최종합계 1언더파 283타로 공동 45위에 올랐다. 우즈는 지난해 7월 디오픈 이후 7개월 만에 공식 대회에 출전했으며 지난해 4월 마스터스 이후 10개월 만에 4라운드 72홀을 완주했다.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은 타이거 우즈 재단이 개최하는 대회다. 한국 선수로는 김성현(25)이 3언더파 281타로 공동 33위에 올랐고, 김주형(21)은 우즈와 함께 공동 45위로 대회를 마쳤다. 임성재(25)는 1오버파 285타로 공동 56위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02-20 09:46:55한국 남자골프의 상승세가 이어졌다. 첫 대회서부터 매 대회 톱5 이상의 성적이 나오고 있다. 이미 김시우가 첫 우승을 일궈냈음은 물론이다. 이번 차례는 임성재(25)였다. 임성재가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톱5에 진입하며 한국 남자 골프의 위상을 높였다. 임성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870만 달러)에서 공동 4위에 오르며 2022-2023시즌 최고 성적을 거뒀다. 임성재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골프클럽 남코스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샘 라이더, 사히스 티갈라(이상 미국)와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 트로피는 맥스 호마(미국·13언더파 275타)가 들어올렸다. 임성재가 기록한 공동 4위는 2022-2023시즌 PGA투어 대회에서 거둔 가장 좋은 성적이다. 사실 이보다 훨씬 더 빨리 좋은 성적이 나올 수도 있었다. 지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는 3일째까지 공동 3위를 기록하며 우승까지도 바라봤다. 첫 대회인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늘 뒷심 부족이 발목을 잡았다. 그러나 이번 대회는 달랐다. 꾸준하게 순위를 유지한 끝에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3라운드까지 7언더파 209타로 공동 4위였던 임성재는 이날 최종 라운드에서 초반 파를 지키다가 5번홀(파4) 보기를 써냈지만, 7번(파4)과 9번(파5)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전반에 한 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서는 14번홀(파4)에서 7m 넘는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선두권까지 넘보기도 했다. 이후 추가 버디 기회는 놓쳤으나 '톱5'를 지켜내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임성재를 제외한 다른 선수들은 전체적으로 부진했다. 김성현(25)은 공동 20위(2언더파 286타), 김시우(28)는 공동 25위(1언더파 287타)로 대회를 마쳤다. 노승열(32)은 공동 44위(2오버파 290타), 안병훈(32)은 이날만 11타를 잃어 공동 62위(6오버파 294타)로 미끄럼을 탔다. 맥스 호마는 이번 시즌 개막전인 지난해 9월 포티넷 챔피언십 이후 4개월 만에 승수를 추가하며 PGA투어 통산 6승을 수확했다. 올해에만 세번째 우승을 노린 세계랭킹 3위 욘 람(스페인)은 2타를 잃고 공동 7위(8언더파 280타)로 밀려 세계 1위 탈환이 어려워졌다. PGA 투어는 내달 2일 개막하는 AT&T 페블비치 프로암으로 이어진다. 전상일 기자
2023-01-29 17:58:27또다시 욘 람의 독주가 펼쳐질까. 아니면 한국 선수들의 강세가 지속될까. 미국남자프로골프(PGA)투어 네 번째 대회가 펼쳐진다. 이번에는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총상금 870만달러)이다. 지난 아메리칸 익스프레이스에서 공동 6위에 오른 김주형(21)의 바통을 이번에는 임성재(25)와 김시우(28)가 이어받는다. 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이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골프 코스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토리파인스 남코스(파72·7765야드)와 북코스(파72·7258야드)에서 1, 2라운드를 나눠 치르고 3, 4라운드는 남코스에서 경기한다. 한국 선수로는 임성재, 김시우를 비롯해 김성현(25), 안병훈(32), 노승열(32)이 출전한다. 김주형은 이번 대회는 잠시 쉬어간다. 김주형은 2월 초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아시안투어 2023시즌 개막전 PIF 사우디 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 달러)에 나간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강력한 후보는 엄청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욘 람(스페인)이다. 욘 람은 올 시즌 두 차례 출전한 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는 등 엄청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모두 우승했다. 두 대회 우승 상금만 414만달러(약 51억1000만원)에 달한다. 또 2017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고,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5위, 준우승, 7위, 3위 등 토리파인스에서 열린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에서 해마다 상위권 성적을 유지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욘 람 외에도 굵직굵직한 선수들이 대거 참가한다. 지난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 우승자 루크 리스트를 비롯해 잰더 쇼플리, 저스틴 토머스, 콜린 모리카와, 윌 잴러토리스(이상 미국) 등이 이번 대회에 나오는 세계 랭킹 상위권 선수들이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임성재가 해당 대회와 그나마 인연이 있다. 지난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에서 6위에 오른 바 있다. 직전 대회인 아메리칸 익스프레이스에서 3일째까지 공동 3위의 상승세를 타다가 마지막 날 미끄럼을 탄 것이 아쉽다. 이번 대회를 통해서 다시 한번 '톱5' 진입을 노린다. 이번 대회는 현지시간으로 수요일인 25일 개막해 토요일인 28일 끝나게 된다. 보통 PGA 대회가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열리는 것을 고려하면 하루씩 당겨진 일정이다. 오는 29일 예정된 미국프로풋볼(NFL) 콘퍼런스 챔피언십 경기와 대회 날짜가 겹치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다. 전상일 기자
2023-01-25 18:04:09[파이낸셜뉴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2연승을 기록중인 세계랭킹 3위 욘 람(스페인)이 3연승에 도전한다. 24일 PGA에 따르면 PGA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총상금 870만 달러)이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골프 코스에서 열린다. 보통 PGA 투어 대회가 현지시간으로 목요일부터 일요일에 열리는 것보다 하루씩 당겨진 수요일인 25일 개막해 토요일인 28일에 끝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29일로 예정된 미국프로풋볼(NFL) 콘퍼런스 챔피언십 경기와 겹치지 않기 위해서다. 이번 대회는 토리파인스 남코스(파72·7765야드)와 북코스(파72·7258야드)에서 1, 2라운드를 나눠 치른 뒤 3, 4라운드는 남코스에서 경기가 진행된다. 2023년 들어 두 차례 출전한 대회에서 모두 우승한 욘 람(스페인)이 이번 대회에서도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다. 토리파인스 골프 코스에 유독 강한 면모를 보인 람은 앞서 2017년 이 대회에서 우승,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5위, 준우승위 등 해마다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에서 상위권을 유지했다. 람은 올해 들어 출전한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모두 우승하면서 두 대회 우승 상금만 414만 달러(약 51억1000만원)를 거둬들였다. 앞서 지난해 10월 스페인오픈과 12월 투어 챔피언십 등 DP 월드투어 대회에서도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이번 대회는 람 뿐 아니라 지난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 우승자 루크 리스트, 잰더 쇼플리(6위), 윌 잴러토리스(7위), 콜린 모리카와(8위), 저스틴 토머스(9위) 등 세계 랭킹 상위권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한국 선수로는 임성재(25), 김시우(28), 김성현(25), 안병훈(32), 노승열(32)이 출전한다. 지난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에서 6위를 기록한 임성재가 올해 대회에도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지난 22일 마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공동 6위에 오른 김주형(21)은 불참한다. 다만 김주형은 2월 초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아시안투어 2023시즌 개막전 PIF 사우디 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 달러)에 출전한다. 한편 이 기간 동안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선 DP 월드투어 히어로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총상금 900만달러)이 열린다. 이 대회에는 세계 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아브라암 안세르(멕시코), 이언 폴터, 리 웨스트우드(이상 잉글랜드), 패트릭 리드(미국), 헨리크 스텐손(스웨덴) 등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시리즈 소속 선수들이 참여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3-01-24 12:4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