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BNK투자증권은 4일 PI첨단소재의 목표주가를 3만3000원에서 2만2000원으로 낮췄다. 2023년 2월 4만3000원을 제시한 후 반토막도 안되는 수준이다. 이민희 연구원은 "2024년, 2025년 EPS를 각각 37%, 39% 하향 수정한다"며 "2024년 3·4분기 매출액은 707억원, 영업이익 121억원으로 컨센서스를 각각 4%, 26% 하회했다"고 밝혔다. PI첨단소재의 2024년 3·4분기 EV/이차전지 필름 매출은 전분기 대비 34%나 줄었다. 최근 배터리 산업 수요 감소 영향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내년 초 이후 중화권 모바일 시황 개선 가능성이 있으나, 좀 더 구체적인 시그널이 보일 때까지 인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11-04 07:05:39[파이낸셜뉴스] PI첨단소재가 2·4분기 호실적에 힘입어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오전 9시 39분 기준 PI첨단소재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58% 오른 3만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PI첨단소재는 장중 3만255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날 PI첨단소재는 2·4분기 잠정 영업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6.8% 늘어난 177억2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373억1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4%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18.9% 늘어난 134억7800만원이다. 하이투자증권 이상헌 연구원은 "온비다이스 인공지능(AI) 시대 본격화로 방열 시트용 필름 매출이 증가되면서 가동률 상승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올해부터 아케마와의 시너지 효과로 전기차, 우주항공 등에서 지역적 확장 및 제품 다각화가 가시화되면서 성장성이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07-30 09:46:00[파이낸셜뉴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핵심 첨단 소재인 산업용 폴리이미드(PI) 필름 최대 생산거점을 찾아 1000억원의 증설 투자 계획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정인교 본부장은 22일 충북 진천에 소재한 PI첨단소재의 PI 필름 및 바니쉬 생산공장과 연구시설을 방문했다. 지난 2008년에 SKC와 코오롱인더스트리 합작으로 설립된 'PI첨단소재'는 지난 2014년부터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 중이다. 진천·구미 공장에 대한 1000억원 규모의 증설 투자를 통해 일본, 대만, 미국 등 경쟁국과의 초격차를 더욱 확대하려고 한다. PI첨단소재는 이번 간담회에서 지역 소재 기업으로서 연구개발 인력 유치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했으며 핵심원료 소재의 국산화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에 산업부는 외투기업 채용 박람회 개최, 대학과 연계한 상시 인력 매칭 등을 통해 우수 인력 확보를 지원하고 핵심원료 공급망 내재화를 위한 기술개발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에는 산업부 2030 청년자문단이 동행해 우수 인력 확보 등에 대한 추가적인 정책 아이디어를 함께 모색했다. 정 본부장은 "PI첨단소재가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과 생산능력이 아케마의 자금과 운영 노하우, 판매 채널 등과 결합돼 한단계 더 큰 도약을 이루어낼 수 있을 것"이라며 "제2의 PI첨단소재 육성을 목표로 우리 중소기업과 글로벌 기업간 협력 모델 확산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07-22 10:22:00[파이낸셜뉴스] BNK투자증권은 8일 PI첨단소재의 목표주가를 3만3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높였다. 2022년 6월 5만1000원을 제시한 후 우하향세를 제시하다가 반등이다. 7일 종가는 2만3400원이다. 이민희 연구원은 "글로벌 스마트폰 수요가 여전히 부진하기는 하지만, 재고조정이 마무리되고 장기계약 증가에 따른 방열시트 매출 회복, IRA 관련 중국산 부품 기피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올해부터 배터리 절연 필름 시장 내 동사 점유율 상 승이 예상된다"며 "의미있는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그동안 과매도 되었던 주가 밸류에이션을 고려하면, 빠른 주가 회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5-08 05:40:36[파이낸셜뉴스] NH투자증권이 2월 29일 PI첨단소재의 목표주가를 기존 3만8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낮췄다. 북미 고객사 스마트폰 판매 둔화 및 중화권 업체와의 경쟁 심화 영향을 고려해서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북미 스마트폰 업체의 판매 둔화와 재고조정이 겹치면서 실적 둔화가 예상보다 가팔랐던 상황"이라며 "두꺼운 고후도 필름의 수요가 확대되면서 중화권 업체와의 경쟁이 심해진 것도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NH투자증권은 PI첨단소재 2024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대비 25% 하향 조정했다. 이 연구원은 "PI첨단소재의 2023년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0.8% 줄어든 11억원을 기록해 NH투자증권 추정치 및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 하회했다"며 "수요 둔화에 따른 낮은 가동률, 일회성 비용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장기적으로는 모회사인 아케마와의 시너지를 통해 EV 배터리용 절연테이프와 전장, 우주항공 등으로 매출처가 다변화되며 스마트폰 의존도가 낮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2-29 07:59:46[파이낸셜뉴스] 메리츠증권은 7일 PI첨단소재의 목표주가를 2만7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낮췄다. 2023년 6월 4만7000원을 제시했던 것을 고려하면 8개월여만에 반토막 수준이다. 양승수 연구원은 "PI첨단소재의 4분기 매출액(534억원), 영업이익(11억원)은 컨센서스를 각각 9.9%, 73.8% 하회했다"며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에 따른 Re-Stocking을 기대했지만 높았던 재고로 주문량 증가로는 이어지지 않 은 것으로 파악된다. 첨단산업용도 기대했던 EV용 절연용 필름의 고객사 승인이 지연됐다. 영업이익은 46.7%의 부진한 가동률로 인한 조업도 손실이 재차 발생했다. M&A 위로금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며 매출액 대비 크게 부진했다"고 밝혔다. 양 연구원은 "PI첨단소재는 과거 높은 수익성, 성장률, 안정적인 배당으로 고멀티플을 받아왔다"며 "현재는 세가지가 모두 부재한 상황이다. 고멀티플이 정당화되기 어려운 구간"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2-07 08:01:52[파이낸셜뉴스] 국내 중견 사모펀드(PEF) 운용사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글랜우드PE)가 PI첨단소재를 약 1조원에 매각하는데 성공했다. 베어링PEA가 매매계약을 파기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지만 원매자 찾기에 성공한 셈이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글랜우드PE는 전날 프랑스 화학업체 아케마에 PI첨단소재 지분 약 54.07%(코리아피아이홀딩스가 보유한 PI첨단소재의 보통주 1587만7400주)를 매각하는 거래를 마무리했다. 거래규모는 약 1조원이다. 글랜우드PE로서는 IRR(순내부수익률)만 20%를 넘는 수익률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아케마는 2006년 프랑스 토탈의 석유화학 부문이 분사돼 만들어진 곳이다. 바스프, 다우 등과 더불어 세계 3대 화학사로 평가된다. 시가총액 10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운동 선수용 기능성 의류, 신발등에 적용하는 특수 폴리이미드를 생산한다. 국내에도 생산공장과 연구개발(R&D) 센터를 두고 있다. PI첨단소재의 전신은 2008년 설립된 SKC코오롱PI다. SKC와 코오롱인더스트리가 각각 50대 50 지분율로 합작사를 세웠다. 2020년 글랜우드PE가 지분 54.06%를 약 6070억원에 인수했다. 이후 SKC코오롱PI에서 PI첨단소재로 사명을 바꿨다. 지난해 매출 2764억원, 영업이익 521억원이다. PI필름은 영하 269도~영상 400도에서도 사용 가능한 내한·내열성을 갖추고 있다. 주로 PC와 스마트폰 등에 적용되는 연성회로기판(FPCB), 방열시트 등에 사용된다. 최근 PI필름은 전기차 배터리 절연용 필름, 전기차 모터용 바니시 등 성장성이 뚜렷한 전기차 관련 소재로도 활용된다. 한편, 글랜우드PE는 싱가포르국제중재센터(SIAC)에 베어링PEA를 대상으로 500억원대 청구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PI첨단소재 매매계약을 파기에 대한 내용이 골자다. 2022년 6월 글랜우드PE는 폴리이미드 필름 사업을 영위하는 PI첨단소재 지분 54.07%를 1조2750억원에 베어링PEA에 매각한다는 내용의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했다. 프리미엄이 붙어 주당 8만원을 웃돌던 규모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12-02 05:37:11[파이낸셜뉴스] NH투자증권은 7일 PI첨단소재에 대해 예상보다 하반기 실적이 부진하다고 봤다. 3분기 영업이익이 42억원으로 NH투자증권 추정치 및 컨센서스를 하회해서다. 이규하 연구원은 "전방산업 수요 둔화에 따른 오더 감소, 가동률 하향 조정에 따른 고정비 증가 등이 주된 원인이다. 4분기는 전통적인 비수기로 3분기 대비 실적 하락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스마트폰 등 전방산업 수요 회복과 전기차 관련 방열 소재 등 신규 비즈니스 확대에 따른 실적 가시성 확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PI첨단소재 전방산업의 약 70%인 글로벌 스마트폰 수요는 최근까지 부진한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며 "중국 시장은 여전히 유통채널 재고가 남아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를 고려해 PI첨단소재의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21억원에서 영업적자 23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2024년 영업이익도 6.2% 하향했다"고 말했다. 이에 NH투자증권은 이날 PI첨단소재의 목표주가를 4만2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내렸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11-07 07:53:54[파이낸셜뉴스] BNK투자증권은 20일 PI첨단소재의 목표주가를 4만3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내렸다. 이민희 연구원은 "실적 하향조정으로 인한 것"이라며 "3·4분기 매출액은 673억원, 영업이익은 61억원, 영업이익률 9.1%로 예상한다. 현재 시장 컨센서스 매출액 682억원, 영업이익 100억원, 영업이익률 14.6%를 크게 하회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스마트폰 수요 둔화로 PI첨단소재의 가동률은 9월 다시 하락했다. 3·4분기 가동률이 당초 예상했던 70%보다 낮아질 전망"이라며 "낮은 가동률이 지속되면서 조업일수 차질 비용이 추가 발생함과 매출 부진에 따른 수익성 하락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현재 주가가 역사적 저평가 영역에 있다고 봤다. 이 연구원은 "중화권 모바일 수요 회복 여부가 변수지만 최근 중국의 경기 부양, 고객사들의 재고 조정 기간을 고려할 때 반전 기회도 조심스럽게 예상해 본다. 미국 IRA 수혜도 4·4분기부터 나타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9-20 03:25:26[파이낸셜뉴스] 아케마에 인수되는 PI첨단소재의 목표주가가 3만9000원에서 4만7000원으로 높아졌다. 재고조정 마무리와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이익률 개선, 글로벌 첨단 소재 업체로의 피인수를 통한 제품 및 고객사 다변화를 고려해서다. NH투자증권은 6월 30일 PI첨단소재에 대해 목표주가를 산정하는 밸류에이션 기준연도도 업황 정상화가 예상되는 2024년으로 변경하고 기존 목표 PER 30배를 적용했다. 최근 프랑스 종합 화학물질 및 첨단 소재기업인 아케마의 동사 인수가격도 통상적인 경영권 프리미엄(30%)을 제외시주당 4만4000원 수준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판단했다. 이규하 연구원은 "원재료가격 하락에 따른 마진 개선이 2분기부터 포착되고 있어 업황 개선되는 하반기 이후 마진 정상화를 예상한다"며 "이를 고려해 2024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28.8% 상향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유럽과 미국 지역에서 다양한 첨단소재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글로벌 업체인 아케마의 자회사로 PI첨단소재가 편입되면 양사의 사업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미 아케마가 다양한 전기차용 소재를 글로벌 업체들에 공급하고 있어 전기차 모터에 들어가는 EV 바니쉬 고객 다변화가 기대또한 아케마도 QD 필름이나 OLED 보호필름, OCA, OCR 등 다양한 디스플레이소재 기술을 확보하고 있어 PI첨단소재를 통한 사업도 고려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업황 개선이나 아케마와의 전략적 시너지 고려했을 때 현재 주가는 매력적인 구간이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PI첨단소재는 최대주주인 코리아피아이홀딩스가 보유한 PI첨단소재의 보통주 1587만7400주를 아케마코리아홀딩에 매각하는 내용의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매각 대상 지분은 전체 발행주식의 발행주식의 약 54.07%다. 코리아피아이홀딩스는 보유하고 있는 PI첨단소재의 지분 전부와 경영권을 아케마코리아홀딩에 양도키로 했다. 매매대금은 1조원이다. 거래는 내년 3월 31일 종결된다. 각국 기업결합신고를 통과해야 되서다. 아케마는 2006년 프랑스 토탈의 석유화학 부문이 분사돼 만들어진 곳이다. 바스프, 다우 등과 더불어 세계 3대 화학사로 평가된다. 시가총액 10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운동 선수용 기능성 의류, 신발등에 적용하는 특수 폴리이미드를 생산한다. 국내에도 생산공장과 연구개발(R&D) 센터를 두고 있다. PI첨단소재의 전신은 2008년 설립된 SKC코오롱PI다. SKC와 코오롱인더스트리가 각각 50대 50 지분율로 합작사를 세웠다. 2020년 글랜우드PE가 지분 54.06%를 약 6070억원에 인수했다. 이후 SKC코오롱PI에서 PI첨단소재로 사명을 바꿨다. 지난해 매출 2764억원, 영업이익 521억원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6-30 07:4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