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등대와 부표가 바닷길 길라잡이 역할을 한 것처럼 '차세대 해양 위치정보(PNT) 기술 고도화'를 통해 우리 어민의 해양안전이 더 강화될 것이다."김정화 해수부 항로표지과장(사진)은 "항로표지란 불빛, 전파, 소리 등을 이용해 선박의 안전한 항해를 돕는 기술"이라며 "최근 해수부가 추진하고 있는 '첨단 지상파항법시스템(eLoran)'도 등대처럼 우리 어민의 안전에 불을 밝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수부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해양수산 스마트화' 전략의 일환으로 2024년까지 '해양 PNT 고도화 기술개발' 사업에 27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PNT란 위치(Positioning), 항법(Navigation), 시각(Timing) 등 3가지 정보를 뜻하는 말이다. 우리나라 PNT 관련 분야 시장규모는 약 2조5000억원, 세계 시장 규모는 60조원으로 금융·전력·방송·정보통신·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핵심정보로 활용되고 있다. 예를 들어 어두운 바다에서 암초를 발견하거나, 전쟁 상황에서 정확한 타격을 위한 정밀한 PNT 정보는 필수다. 최근 해수부는 문화방송(MBC)과 PNT 정보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 과장은 "기존에는 PNT 정보를 미국의 GPS라는 위성항법시스템을 통해 활용했다"며 "GPS는 약 2만㎞ 상공의 인공위성에서 전파를 받기 때문에 신호 세기가 약하고 전파교란에 취약할 수 있다며 이를 막기 위해 지상파 전파 시스템을 활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수부는 전파교란 등으로 인해 항공기와 선박 등의 운항중단, 안전사고 등 만약의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2016년부터 '위성'이 아닌 '지상'의 송신탑을 활용한 지상파항법시스템을 개발했다. 내년부터 서해지역에 우선 PNT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김 과장은 "과거 대표적인 항로표지 기능을 했던 등대의 경우 '등대여권 스탬프 투어'를 통해 지역 관광명소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약 5300개의 크고 작은 등대가 전국에 있으며 사람이 상주하는 유인등대가 34개 있다. 특히 동쪽의 '독도등대', 서쪽의 '격렬비열도등대', 남쪽의 '마라도등대'는 우리 영토의 끝에 위치한 상징성 있는 등대다. 등대여권 스탬프 투어는 이런 등대를 포함해 총 15곳의 '아름다운 등대'를 지정해 해당 등대를 방문할 때마다 스탬프를 찍고, 모든 등대를 다 돌 경우에 등대 메달 기념품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김 과장은 "등대여권 여행을 확대해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등대여행자 1명이 15곳을 모두 방문할 경우 약 235만원의 부가가치 효과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2017년 10월부터 운영한 아름다운 등대 15경의 완주자는 총 377명에 달한다. 해수부는 매년 2종의 스탬프 투어를 운영할 계획이며, 올해 12월에는 주문진 등대 등 '역사가 있는 등대 15곳'을 새롭게 소개할 계획이다. 김 과장은 "등대의 물리적·심리적 거리를 줄이고 앞으로 디지털 등대여권 도입, 지역사회와 연계시스템을 마련해 어촌경제는 물론 여행자의 만족도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0-11-15 18:16:22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최근 ㈜보영금속에서 보명PNT 이정화 회장 자녀들의 '나눔리더' 가입식이 있었다고 14일 밝혔다.이 회장은 부산 아너소사이어티 91호 회원이자 W아너 대표로 있다. 이날 이 대표의 자녀 홍무진씨(27)와 민지씨(26)가 나눔리더 65호, 66호로 각각 가입하면서 부산에 또 하나의 '착한 가족'이 탄생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나눔리더는 지역사회의 나눔문화를 선도하는 개인기부자를 뜻한다. 개인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년 내 100만원 이상을 일시 또는 약정으로 기부할 경우, 나눔리더에 가입할 수 있다. 이 대표는 "매월 아너소사이어티 봉사활동에 자녀를 데리고 가 함께 나눔을 실천하면서 우리 주변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진 것에 계기가 있었던 것 같다"며 "아이들이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사람으로 성장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수련 기자
2018-10-14 18:06:32개인맞춤형 영양치료제 전문회사 녹십자웰빙은 지난 18일 서울 반포동 JW메리어트호텔에서 병의원 전용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Dr.PNT의 'Dr.PNT 알르마젠' 출시를 기념해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은 수도권 지역 개원의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과 면역'이란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처음으로 공개된 'Dr.PNT 알르마젠'은 체내 면역 작용을 일으키는 물질인 히스타민의 과잉 분비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두드러기, 콧물, 기침, 열 등 다양한 알레르기 증상 개선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이다. 특히 'Dr.PNT 알르마젠'은 과잉 분비된 히스타민의 수치를 낮출 뿐만 아니라, 체내 히스타민이 생성되는 과정에 관여하여 히스타민의 과잉 분비를 사전 차단해 알레르기의 근본원인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이동호 서울의대 소화기내과 교수의 '장내미생물의 역할 및 임상 경험'에 대한 강의도 함께 진행됐다. 이동호 교수는 "최근 장내 미생물이 대한 다양한 연구를 통해 프로바이오틱스로 일컬어지는 유익균들의 다양한 역할들이 밝혀지고 있다"며 "좋은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은 다양한 균 종, 투입 균 수, 위산으로부터 보호하는 기술, 전 공정의 냉장관리와 함께 합성첨가물이 없는 점 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출시된 녹십자웰빙의 '프로바이오틱스 컴플리트 캡슐'은 제품의 우수성과 함께 병의원의 정확한 진단을 통해 개인에 맞게 추천 받을 수 있어 장 건강 관리에 효과적인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실제로 녹십자웰빙은 장 건강을 위한 건강기능식품을 꾸준히 출시하고 있다. 지난해 'Dr.PNT 프로바이오틱스 컴플리트 캡슐' 런칭을 시작으로, 어린이용 'Dr.PNT 프로바이오틱스 칠드런스 츄어블'과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등의 원활한 대사를 도와주는 'Dr.PNT 세레네이드 플러스' 등을 출시했다. 유영효 녹십자웰빙 대표는 "앞으로도 최적화된 개인맞춤 영양치료를 위해 고품질의 제품과 시스템에 대한 연구를 지속해 병원과 환자를 위한 높은 고객가치를 창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녹십자웰빙이 선보인 병의원 전용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Dr.PNT'는 기능의학전문의들이 환자들을 진료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개인에 맞는 필요영양성분을 추천해 건강 증진을 돕는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이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17-10-19 16:04:22[파이낸셜뉴스] 우주항공청이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손잡고 달 탐사는 물론 화성 탐사까지 다양한 연구를 함께 한다. 특히 달 착륙선 개발, 우주 통신 및 항법 시스템, 우주인 지원 도구 개발, 우주 생명과학 및 의료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으로 타당성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우주항공청은 30일 NASA와 아르테미스 연구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2021년 한국이 아르테미스 약정에 10번째 국가로 서명한 데 이어 연구협약 국가로는 5번째다. 이에 따라, 우주항공청은 우주탐사 분야 첨단 기술 개발, NASA와의 협력 기회 확대는 물론 국제무대에서 한국의 기술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우주항공청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한국이 글로벌 달·화성 탐사에서 주요 역할을 할 초석을 마련한 것"이며, "실질적인 공동연구는 내년께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아르테미스 연구협약 체결로 양 기관은 지속 가능한 달 탐사 환경 구축과 화성 탐사 준비를 위한 협력 활동을 본격 추진하고자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으로 타당성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우주항공청 관계자는 "우리가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에 활발히 참여하며, 달에서 화성으로의 탐사를 위한 종합 장기계획인 '문 투 마스 아키텍처'에 따라 화성 탐사를 포함한 중장기적 탐사 활동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할 기반을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르테미스 연구협약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안전한 달 착륙과 임무 수행을 위한 달 착륙선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활용한다. 또 달과 지구 사이의 원활한 데이터 통신과 정밀한 위치·항법·시간(PNT) 시스템을 구축하고, 우주인의 안전하고 효과적인 임무 수행을 위한 지원도구 및 응용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우주 환경에서의 생명 유지 및 의료 운영 시스템 연구도 진행키로 했으며, 달 표면 과학 및 기술 시설과 역량, 장비, 탑재체를 활용한 달 궤도 및 표면에서의 활용과 관련된 연구도 함께 한다. 이와함께 자율 전력, 로봇 및 모빌리티와 달 표면 및 지구와 달 사이에서 다양한 임무 수행 연구 등도 진행키로 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10-30 10:32:50【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영진전문대 AI융합기계계열이 지역 특성화고교 학생들을 위한 선취업후진학(일학습병행)에 가속도를 내고 있어 관심을 끈다. 영진전문대는 AI융합기계계열이 지역 특성화고 내년 졸업 예정자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업 면접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5월 특성화고 교사와 학생들을 초청한 가운데 '채용설명 페스티벌'을 개최한 데 이어 가진 이번 기업 면접은 지난 12일과 15일 양일간 영진전문대 복현캠퍼스에서 열렸다. 면접에는 경창산업㈜, 대성하이텍, 건화이엔지, 화신정공, ㈜동보 등 지역의 우수 기업체 인사 담당자가 대학을 방문, 대구경북 특성화고교에서 추천한 우수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또㈜PNT, 엠텍 등은 학생들이 기업체로 방문해 면접과 함께 회사 견학도 겸할 예정이다. 안상욱 AI융합기계계열부장은 "우리 계열은 주문식교육 운영 성공 노하우를 기반으로 선취업후진학에서도 현장 맞춤형 전문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면접을 통과해 합격한 고교생들은 기업에 선취업 후 AI융합기계계열에도 진학해 일학습을 병행하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게 된다. AI융합기계계열은 선취업후진학이 지역 특성화고교생들에겐 안정적인 취업을, 지역 기업체엔 우수 인재 채용을 연계할 수 있도록 관련 기업체와 주문식교육 협약을 적극적으로 체결하고 있다. 면접에 나선 박준석 동보 인사팀장은 "지난해부터 영진전문대 AI융합기계계열과 선취업후진학을 위해 손을 잡고 특성화고 우수인재 추천을 받아 채용하고 있다"면서 "특히 대구사업부 증설로 대구지역의 우수 인적 자원을 확보하는 데 영진전문대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입사한 인재들이 일하면서 배움을 통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되고 있어서 기업으로서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밝혔다. 한편 AI융합기계계열은 교육부의 △마이스터대 전문기술석사과정 운영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 지능형로봇분야에 선정되는 등 전국 전문대 중 유일하게 교육부의 핵심사업 2개 분야에 선정됐다. 이를 기반으로 전문학사에서 학사, 마이스터대 전문기술석사과정에 이르는 원스톱 교육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선취업후진학 과정 운영에서도 탄탄한 기반을 다진 상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7-16 07:52:11[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오는 3일 강원 강릉시 씨마크호텔에서 '시대와 공간을 잇는 등대 문화 가치 확산'을 주제로 '제6회 세계 등대의 날' 기념식을 연다고 2일 밝혔다. 세계 등대의 날은 2018년 국제항로표지협회(IALA) 세계 등대총회에서 등대의 가치를 알리고 전 세계인들의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지정됐다. 올해 기념식에는 항로표지 관련 종사자와 일반 국민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이번 기념식에서 역사적 가치가 있는 등대의 보존 및 활용, 항로표지 스마트화, 고정밀 해양 PNT 기술 개발 등 항로 표지 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비전을 제시한다. 또 항로표지 발전에 기여한 종사자에게 표창도 수여할 계획이다. 이 외에 등대를 대상으로 한 사진·영상·문학 공모전 시상, 주제 영상 상영, 기념 퍼포먼스 및 축하 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열린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역사와 문화가 있는 등대를 잘 보존하고 그 가치를 더욱 널리 알리겠다"며 "첨단 항로 표지 개발을 적극 추진해 바다를 이용하는 국민들이 더욱 편리하고 정확한 위치를 찾을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7-02 13:47:12[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오는 24일 서울 해운빌딩에서 산·학·연 전문가와 공공기관 등이 참여하는 '고정밀 해양 위치정보(PNT) 민·관 협의회'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PNT는 Positioning(위치), Navigation(항법), Timing(시각)의 약자로 이동체 등의 위치 및 속도를 정밀 계산해 제공하는 정보이다. 이는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대중교통 애플리케이션이나 자동차 내비게이션, 측량 등 다양한 곳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 해수부는 선박 자율화·무인화 등 기술이 융·복합된 첨단 해양모빌리티의 안정적인 운항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GPS 위치오차를 대폭 줄인 PNT 관련 기술개발을 시작해 올해 6월 실해역에서 성능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민·관 협의회 출범식에서는 해양수산, 통신, 모빌리티 분야의 민간기업 및 공공기관 등 25개 기관을 대상으로 PNT 기술개발 현황 및 활용방안 등을 설명한다.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제도개선 사항 등 다양한 의견도 수렴한다. 해수부는 향후 민·관 협의회를 주기적으로 개최해 PNT 기술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기술개발 및 활용 확대를 위한 참여 기관 간 상호 협력방안도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PNT 기술은 공공안전은 물론 더 나아가 첨단 해양모빌리티 산업 육성과 해양신산업 창출 등 해양산업의 영역을 확장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민·관 협의회를 통해 관련 업계와 긴밀히 소통해 PNT 기술개발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1-23 11:56:07[파이낸셜뉴스]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지난 26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1 항법탑재체(L6/S) 종합화 기술개발(Ⅱ)'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KAI는 KPS위성 1호의 항법탑재체의 시스템 설계를 지원하고 시스템 평가를 위한 시험 장치 개발과 조립, 시험 업무 일체를 수행한다. 약 78억원 규모로 계약 기간은 2026년 12월까지 3년이다. KPS 개발사업은 한반도와 인근 지역의 초정밀 위치·항법·시각(PNT) 정보 제공을 위해 위성항법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총 8기의 항법위성과 지상시스템, 사용자시스템 개발로 구성되며, 위성 1~2호기는 출연연과 산업체가 공동개발하며, 양산단계 3~8호기는 산업체에서 총조립을 주관하게 된다. KAI는 KPS 개발사업과 관련하여 이번 탑재체 개발 계약 이외에도 항우연과 KPS위성 1호기 시스템 분야 설계 종합과 총조립 기술용역 계약을 앞두고 있다. KAI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KPS 위성 2단계의 체계종합기업 선정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탑재체는 물론 본체 전장품 국산화, 위성체 시스템 공동설계와 총조립 기술용역에 참여해 미래사업의 핵심이 될 KPS 기술 자립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3-12-27 09:49:59[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오는 23~24일 강원도 강릉 세인트존스호텔에서 '제17차 국제해사협의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국제해사협의회는 국제해사기구(IMO)가 관장하는 국제기준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 유관기관, 교육기관 및 산업계 등의 전문가들이 모이는 자리다. 이번 협의회는 탈탄소·자율운항선박 등 국제해사 주요현안 논의, 국제해사기구 이사국 선거 대응방안 검토, 국제회의 대응 전략 전문가 특강 등으로 진행된다. 약 60명의 관련 전문가가 참석한다. 홍종욱 해수부 해사안전국장은 "최근 국제해사기구는 친환경·탈탄소 등 온실가스 감축 정책, 자율운항선박 협약개발 및 디지털화(e-Nav.PNT) 등 새로운 환경규제와 국제기준 마련을 속도감 있게 진행 중"이라며 "이번 협의회를 통해 우리나라의 국제해사기구 대응역량이 더욱 강화되고 주요현안 논의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03-22 11:27:28[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선박해양플랜트 연구소에 '해양 PNT 통합연구단'을 설치하고 위성항법시스템(GPS 등) 위치오차를 5㎝까지 줄이는 '센티미터급 보강정보 서비스 기술개발 사업'에 착수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등이 참여하는 다부처 협업 기술연구개발 사업인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개발 사업'의 일환이다. 현재 10m 정도인 위치오차를 5㎝ 이내로 줄이고 신뢰성까지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해수부는 '해양PNT 통합연구단'과 함께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 센티미터급 임무제어국 기술과 연계 기술 등을 개발하고, 과기부 등과 함께 위성시스템, 지상시스템, 사용자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24년까지 5G, DMB, 해상무선통신망(LTE-M) 등 지상통신망으로 센티미터급 보강정보를 송출하고, 2030년부터는 '한국형 위성항법 시스템' 전용 통신채널로 송출하는 것이 목표다. 이로 인해 한반도 전역에서 더 정확한 위치정보를 활용할 수 있게 되며 자율운항선박, 자동접안, 스마트항만 등 4차산업혁명 기술을 이용한 해양수산 서비스도 더 정밀하게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정태성 해수부 해사안전국장은 "더 정밀한 위치정보의 제공은 자율운항선박, 자동 접안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해양수산 스마트화를 가속화하는데 있어 필수적인 요건"이라며 "앞으로도 관련 기술을 적기에 개발·상용화해 서비스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관련 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2-08-18 11:4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