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음성인식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리턴제로가 신한금융그룹 인공지능 컨택센터(AICC) 구축에 자사의 금융모델 음성·텍스트 변환(STT) 솔루션을 공급 및 적용했다고 2일 밝혔다. 리턴제로는 이번 금융모델 STT 솔루션 공급을 통해 신한금융그룹의 전사적인 인공지능전환(AX)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에 공급되는 STT 솔루션은 그룹사들이 공통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공통 AICC 모델 구축에 토대를 제공한다. 신한금융그룹은 공통 AICC 모델을 활용해 각 그룹사에 맞는 모델을 튜닝, 도입해 업무의 생산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리턴제로는 신한금융그룹 내 계열사에서 진행하는 여러 프로젝트에도 추가적으로 금융모델 STT 솔루션을 공급할 방침이다. 리턴제로의 STT 솔루션은 금융 특화 커스터마이즈 서비스도 제공한다. 신한금융그룹의 통합 AICC 구축에 맞춰 각 계열사마다 사용되는 주요 용어를 학습한 STT 솔루션을 도입하고, 청각취약계층 고객들을 위한 맞춤형 금융업무 STT 서비스도 구축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신한금융그룹 내 여러 계열사들도 리턴제로의 STT 솔루션 도입을 검토 중이다. 리턴제로는 음성인식 기술 분야에서 꾸준히 성장을 이어왔다. 현재까지 누적 음성 처리시간이 1500만 시간을 돌파했으며, 연으로 환산하면 1712년에 이른다. 특히 리턴제로는 차세대 음성인식 모델인 E2E(End-to-End)를 탑재하면서 1시간 분량의 유튜브 동영상을 3.5초 만에 정확하게 음성 인식 처리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속도와 정확성을 보유하고 있다. 이참솔 리턴제로 대표는 “이번 STT 솔루션 공급을 통해 신한금융그룹의 업무혁신과 인공지능전환에 도움이 될 수 있어서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금융권을 비롯해 다양한 산업에서 업무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협업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리턴제로의 STT 솔루션을 통해 양질의 고객경험을 선사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이번 AICC 구축을 시작으로 인공지능 전환을 선도할 수 있는 다양한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4-02 10:25:00[파이낸셜뉴스]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기업용 고도화 인공지능(AI) 음성 인식-변환 모델을 공개하며 서비스형 AI(AIaaS) 선도를 위한 출사표를 던졌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기업용 AI 음성 인식-변환 모델 '커스텀 STT(Custom Speech-to-Text)'를 25일 공개했다. STT는 AI를 활용해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시켜주는 기능으로, △AI 스피커 △음성 검색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공개한 커스텀 STT는 각 기업의 고객과 산업 특성에 맞는 모델을 쉽고 빠르게 구축해 음성 인식-변환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고객사가 직접 단어와 패턴을 추가하면, 가장 적합한 AI 모델을 빠른 시간 내 자동으로 생성 및 제공한다. 고유명사나 길고 복잡한 단어 처리도 가능하다. 실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내부 실험 결과, 음성인식 오류율은 기존 STT 대비 30% 이상 개선됐다. 각 기업의 요구·수요에 알맞는 정확하고 적절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클라우드 기반의 AIaaS로 기업의 서비스 관리 시간과 비용 부담을 해소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커스텀 STT를 통해 기업의 시간과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STT 서비스를 수정·개발하려면 고객사가 직접 요청사항을 정리해 개발사에 전달하고, 개발사가 해당 모델을 재개발해야 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비해 커스텀 STT 모델은 고객사가 직접 클라우드에 접속해 제품명, 신기능, 요청 사항 등 새로운 내용을 직접 실시간으로 입력하고 커스터마이즈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커스텀 STT를 활용하면 내비게이션 운영사가 클라우드에서 새로운 지명이나 주소를 추가하면 내비게이션에 즉각적으로 반영되는 형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올 상반기 오픈할 '카카오 i 커넥트 센터(AICC)'의 문의응대, 상담업무 등에 커스텀 STT를 적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향후에는 음성인식(STT)뿐 아니라 문자인식(OCR), 음성합성(TTS) 분야 보유 기술도 커스텀이 가능한 AIaaS 모델로 순차 공개할 계획이다. 최동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AI Lab장은 "커스텀 STT는 고객사가 직접 데이터를 쉽게 추가해 자동 학습을 진행하고 커스텀 모델을 만들기 때문에 AI 재학습과 업데이트 소요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다"며 "기업들은 신속하게 데이터를 변경·추가해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정보를 빠르게 전달하고 더 편리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2-01-25 10:14:01[파이낸셜뉴스] 푸본현대생명은 '음성텍스트변환(STT) 및 텍스트 분석(TA) 솔루션'을 도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전화를 이용한 보험통신판매(TM)와 콜센터 고객상담에 최적화된 음성인식 기술이다. 통화 내역을 문자로 변환하는 기능 뿐만 아니라, 보험통신판매 및 고객과 상담 과정에서 발생되는 중요한 내용과 키워드 중심의 분석이 가능하다. 특히 보험통신판매시 주요설명의무 이행 여부 및 금칙어 탐지 기능을 적용해 불완전판매를 사전에 예방한다. 이를 통해 고객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보험판매 스크립트 분석 및 빅데이터 기반을 통해 영업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다. 푸본현대생명 관계자는 "고객 서비스 개선과 영업효율 향상을 위해 '음성텍스트변환 및 텍스트 분석 솔루션'을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화를 통한 영업프로세스 고도화로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푸본현대생명은 지난해 12월부터 모바일 청약 시스템도 시행하고 있어, 디지털 중심으로 고객 편의성을 개선하고 영업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21-02-23 10:08:10[파이낸셜뉴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는 데이터센터 서비스 선도업체 ST텔레미디어 글로벌 데이터 센터(STT GDC)가 초고압 전력 장비 제조 및 건설부문 국내 선도업체인 효성중공업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한국에 설립하는 첫 번째 망중립 데이터센터 캠퍼스를 60:40 비율의 합작법인 형태로 공동 개발 및 운영한다. 브루노 로페즈 STT GDC CEO는 “한국의 디지털 경쟁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효성중공업과 협력해 한국에 진출하고, STT GDC의 입지를 아시아 5개 시장으로 확장하게 돼 기쁘다. 효성중공업은 한국의 전력, 산업 시스템, 건설 기술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전 세계에서 클라우드와 디지털 서비스 도입, 사용량이 늘어나며 한국과 아시아 전역에서도 고객, 기업의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STT GDC가 세계 각국에서 쌓아 온 설계, 건설, 최신 망중립 데이터 센터 운영 경험을 활용해 증가하는 요구를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타케시 요코타 효성 중공업 대표이사는 “효성중공업은 수십년간 여러 주거, 상업, 산업 시설에 전력, 산업 시스템, 건설 기술을 제공해왔다. 우리는 디지털 솔루션과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국내 데이터 센터 산업이 빠르게 성장함을 목격했다. 우리 회사가 오랜 기간 축적한 전문성과 STT GDC의 뛰어난 데이터센터 운영 실력을 통해 효성중공업의 역량과 사업을 친환경 데이터센터 구축 분야로 확장하고, 급증하는 IT 인프라 수요를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지원할 수 있게 돼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한국은 2019년 세계 최초 5G 네트워크를 선보였다. 데이터 전송속도의 증가로 기업과 소비자는 IoT(사물 인터넷), AI(인공지능), VR(가상현실)을 비롯한 끊김 없는 초저지연(ultra-low latency)의 고품질 실시간 데이터 콘텐츠와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이번 파트너십은 효성의 그룹 역량을 바탕으로 아시아에서 인정받는 데이터센터 공급자인 STT GDC와 데이터센터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디지털 경제에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할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21-01-19 09:15:14[파이낸셜뉴스] 에스티큐브는 자체 개발한 면역관문억제제 물질인 ‘STT-003’ 항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대한 미국 특허를 출원했다고 30일 밝혔다. 면역항암제로 임상 시험을 추진하고 있는 ‘STT-003’ 항체는 항암 면역치료 용도 외에도 코로나19 등과 같은 항바이러스 치료제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STT-003’ 항체와 같은 면역관문억제제는 만성염증 상태에서 면역세포의 기능을 활성화시키고 면역세포 자극 신호물질인 인터루킨2(IL-2)와 인터페론감마(Interferon-γ)의 분비를 촉진시켜 항바이러스 치료제로 쓰일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에스티큐브는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해 지난 23일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인 캐나다 넥셀리스(Nexelis)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STT-003’ 항체에 대한 전임상 연구를 진행 중이다. 전임상 연구에서 림프구성 맥락수막염 바이러스(LCMV) 감염 모델과 인간화 마우스 모델 등을 활용해 면역세포의 사이토카인 분비 양상과 체내 면역반응 조절을 통한 항바이러스 효능을 확인할 예정이다. ‘STT-003’ 항체는 특히 면역 기능이 저하되어 있는 고령 환자와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는 면역저하 환자에게 항바이러스 치료제로써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에스티큐브 관계자는 "코로나19와 같은 전염성이 높고 치명적인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 치료제를 신속히 개발하기 위해 미국 특허를 출원을 하게 됐다"며 "전임상 연구를 통해 항바이러스 치료 효과가 입증되면 신속하게 코로나19에 대한 임상 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0-03-30 09:06:11[파이낸셜뉴스] 면역항암제 개발 바이오기업 에스티큐브가 미국 MD앤더슨암센터(이하 MDACC)와 공동 개발한 STT-003 항체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아 내년에 임상시험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업체와 위탁 개발 및 생산 계약을 통해 STT-003 항체 치료제의 생산을 시작했다"며 "미국 MDACC를 비롯한 미국 유수의 의료기관들과 함께 내년부터 임상 연구를 시작하기 위한 모든 준비를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에스티큐브가 발굴한 면역관문 물질인 STT-003은 정상 조직세포에서 발현이 제한적인 반면 여러 암세포에서의 발현율이 PD-L1보다 높다. 또한, STT-003은 T림프구와 같은 면역세포에서도 PD-1과 유사한 정도로 발현돼 암환자의 항암면역기능을 종합적으로 억제하는 중요한 면역조절 물질인 것으로 확인됐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 현지 의료계, 학계, 산업계 전문가들도 STT-003 항체가 기존 면역관문억제제인 PD-1과 PD-L1 항체치료제의 한계를 넘어서는 혁신신약(First in Class)이 될 가능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최근 STT-003에 대한 학술교류와 임상 연구 협의가 더욱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STT-003 항체가 면역관문억제제 신약 후보물질로서 성공 가능성이 높은 만큼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와 공동 개발 및 라이센싱 계약 논의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0-02-24 14:15:24[파이낸셜뉴스] 면역항암제 개발 바이오기업 에스티큐브가 신약 후보물질인 STT-003 항체에 대한 적용 환자군 선정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면역항암제의 한계를 극복한 신약 후보물질 STT-003에 대한 종양조직 염색 결과 도출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전임상 단계에 들어갔다"며 "종양조직 화학염색 시험을 실시한 결과 기존 면역항암제의 근간(backbone)인 PD-1/PD-L1 계열의 항체보다 발현율이 더 높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에스티큐브는 자체 개발한 스크리닝 기술을 활용해 보유 중인 유전자 풀(pool) 내에서 항암제 개발이 가능한 면역관문억제제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있다. 세계 최고 항암 연구기관인 미국 MD앤더슨 암센터와 공동으로 발굴한 후보물질에 대한 항암 연구를 진행 중이다. STT-003 항체는 다국적제약사와 물질이전계약(MTA)을 체결하고 공동 연구를 진행한 바 있는 신약 후보물질이다. 이미 PD-1/PD-L1 계열의 항체와 STT-003 항체를 동시에 투여하는 병용요법에 대한 유효성이 확인된 바 있다. 폐암, 두경부암, 식도암, 방광암을 대상으로 종양조직 화학염색을 실시한 결과 STT-003의 발현율이 PD-L1보다 월등히 높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정상조직에서는 STT-003 발현이 극히 제한적으로 약물 치료에 따른 부작용도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관계자는 "전임상 결과를 토대로 STT-003에 대한 임상 1상은 단독 투여로 진행될 예정이다"며 "MD앤더슨 암센터와 미국 내 유수의 대학병원과 협업해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0-02-03 09:03:47신한생명은 '음성인식 솔루션(Speech To Text, 이하 STT)'을 도입한다고 6일 밝혔다. STT는 통화내역의 음성파일을 텍스트 데이터로 전환해주는 시스템으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상담 품질과 영업 효율성 개선은 물론, 새롭게 도입될 신기술의 데이터 환경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된다. STT 도입으로 신한생명은 텔레마케팅(TM) 영업채널, 콜센터 상담 등 다양하게 발생되는 녹취정보를 텍스트로 변환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한생명은 STT의 업무 프로세스 효율화 및 고도화 과정을 STT를 챗봇 시스템과 맞춤형 영업가이드, 영업 우수사례 발굴 및 영업코칭 활성화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STT는 고객 서비스 개선과 영업효율 향상을 위해 도입을 추진했다"며 "신한생명은 앞으로도 빅데이터 기반의 고객중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도입해 신한생명만의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신한생명은 올해 스마트창구 간편 이용등록 서비스, 모바일 보험계약서류 발송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고객이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신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서비스를 지속 도입중이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18-09-06 09:24:11하이닉스가 차세대 메모리 STT램의 기술개발업체인 미국 그란디스사와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타고 있다. 2일 오전 10시30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하이닉스는 전날보다 1.97%(550원) 오른 2만8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닉스는 이날 그란디스사로부터 STT램 기술 라이선스를 취득했고 앞으로 두 회사는 연구 인력을 공동 투입해 제품 개발에 협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하이닉스는 약 4000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STT램(Spin-Transfer Torque RAM)은 자기적 성질을 이용한 차세대 메모리로 D램과 낸드플래시의 장점을 고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회사측은 “그란디스사와 기술협력 계약체결을 통해 차세대 메모리기술의 조기 확보 및 신규 제품군 확보로 시장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ch21@fnnews.com이창환기자
2008-04-02 10:50:41하이닉스반도체가 차세대 메모리반도체 기술 확보를 위해 해외 벤처회사로 부터 특허기술 구매를 서두르고 있다. 하이닉스의 독자적인 설계기술로만은 차세대 반도체 개발 능력이 여전히 부족하기 때문이다. 하이닉스는 2일 미국 반도체 설계 벤처회사인 미국 그란디스(Grandis Inc.)가 보유하고 있는 ‘STT램(Spin-Transfer Torque RAM)’ 특허기술을 구매키로 했다고 밝혔다. 하이닉스는 그러나 정확한 로열티 지급액수는 밝히지 않았다. 하이닉스 관계자는 “산자부의 중재로 최근 한양대와 STT 공동개발을 한데 이어, 추가로 그란디스와 제휴를 맺게됐다”면서 “회사가 비록 어렵더라도 미래 성장동력을 찾기위해선 차세대 반도체에 연구개발을 하지 않을 순 없다”며 향후 추가 제휴도 추진할 뜻을 보였다. STT램은 자기적 성질을 이용한 차세대 메모리로서 D램과 낸드플래시의 장점을 고루 갖춘 메모리 솔루션이다. STT램은 특히 기존 메모리 제품에 있어서의 기술적, 물리적 한계로 여겨지고 있는 40나노미터 이하에서도 집적이 가능한 최적의 차세대 메모리로 평가 받고 있다. 2012년경부터 본격적인 STT램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며, 초기에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에 사용되는 노어플래시를 대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중장기적으로는 D램까지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rainman@fnnews.com김경수기자
2008-04-02 10:0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