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글로벌메타버스액티브 ETF’ 순자산이 2000억원을 넘어섰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1일 종가를 기준으로 TIGER 글로벌메타버스액티브 ETF 순자산은 2107억원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22일 상장 이후 13영업일만에 순자산이 2000억원을 넘어서게 됐다. 이 ETF는 한국거래소 상장 ETF 중 최초로 상장일 당일 거래대금 1000억원을 돌파한 바 있다. TIGER 글로벌메타버스액티브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액티브 운용 역량을 결집해 메타버스 시대를 개척하는 글로벌 핵심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ETF 비교지수는 ‘INDXX 글로벌 메타버스 인덱스(Global Metaverse Index)’다. INDXX는 메타버스 관련 매출이 전체의 50% 이상인 기업 중 시총 상위 50종목으로 지수를 구성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비교지수를 바탕으로 투자 유니버스를 구축하고 리서치를 통해 바텀업(Bottom-up)방식으로 투자 종목을 선정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폭 넓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장점을 살려 선도적으로 혁신 기업을 발굴해 투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래에셋그룹 박현주 회장은 유튜브 ‘미래에셋 스마트머니’에서 게임이 플랫폼화 된, 메타버스 테마에 대해 “굉장히 선도적인(visionary) 파트”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1-12 09:45:49[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글로벌메타버스액티브 ETF(상장지수펀드)’의 상장 첫날 거래대금이 국내 ETF 최초로 1000억원을 넘겼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미국메타버스나스닥액티브 ETF도 상장 첫 날 거래규모가 894억원을 넘어서 메타버스 테마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지난 22일 내놓은 TIGER 글로벌메타버스액티브 ETF 거래규모는 1079억원을 넘어섰다. ETF 상장 첫날 거래규모가 1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이 상품이 처음이다. 개장 2시간여만에 상장 초도물량 580억원어치가 팔렸고 이후 증권사(AP)의 요청에 따라 운용사가 ETF를 추가로 설정해 개인투자자들에게 공급했다. 로블록스, 메타플랫폼스, 유니티, 소니, 엔비디아 등 글로벌 메타버스 밸류체인 혁신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ETF에 국내 투자자들이 몰린 것은 그만큼 글로벌 메타버스 테마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크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TIGER 글로벌메타버스액티브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액티브 운용 역량을 결집해 메타버스 시대를 개척하는 글로벌 핵심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메타버스 밸류체인에 포함되는 기업들은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컨텐츠, 인프라 등 스펙트럼이 매우 넓어 지속적으로 혁신 기업을 발굴하는 역량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3개국을 아우르는 글로벌 네트워크, 해외법인과의 정기적인 정보 교류를 통해 선도적으로 메타버스 혁신기업을 발굴할 수 있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12-23 09:48:51[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신규 상장하는 ‘TIGER 글로벌메타버스액티브 ETF’ 거래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메타버스(Metaverse)’란 가상공간을 뜻하는 ‘Meta’와 현실세계를 뜻하는 ‘Universe’ 합성어로 3차원 가상세계를 의미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비대면 채널 활성화와 VR, AR 등 관련 기술 발전으로 현실과 가상을 이어주는 메타버스가 거스를 수 없는 메가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TIGER 글로벌메타버스액티브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액티브 운용 역량을 결집해 메타버스 시대를 개척하는 글로벌 핵심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메타버스 밸류체인에 포함되는 기업들은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와 컨텐츠, 인프라 등 스펙트럼이 매우 넓어 지속적으로 혁신 기업을 발굴하는 역량이 매우 중요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3개국을 아우르는 글로벌 네트워크, 해외법인과의 정기적인 정보 교류를 통해 선도적으로 메타버스 혁신기업을 발굴할 수 있다. ETF 비교지수는 ‘INDXX Global Metaverse Index’다. INDXX는 메타버스 관련 매출이 전체의 50% 이상인 기업 중 시총 상위 50종목으로 지수를 구성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비교지수를 바탕으로 투자 유니버스를 구축하고 리서치를 통해 Bottom-up 방식으로 투자 종목을 선정한다. ETF는 게임엔진으로 유명한 미국 써드파티 게임 개발용 소프트웨어 업체 ‘Unity’, 일본을 대표하는 복합기업 ‘Sony’, 스마트폰, 태블릿, 무선이어폰 등에 들어가는 음향, 광학 소형 정밀 부품을 제작하는 중국 ‘Goertek’ 등에 투자한다. 한편 거래이벤트는 12월 22일부터 2022년 1월 14일까지 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에서 진행된다. 각 증권사 위탁계좌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 기간 중 TIGER 글로벌메타버스액티브 ETF 합산 일간 3.5억원 이상 거래한 고객 중 10명에게 문화상품권 5만원을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각 증권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12-22 09:21:14[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액티브 ETF 가이드북’과’ ‘TIGER 중개형 ISA 투자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TIGER 액티브 ETF 가이드북’은 액티브 ETF에 대한 정보를 총망라한 안내서다. 액티브 ETF는 액티브 펀드와 ETF(패시브형)을 결합한 상품으로, 적극적인 포트폴리오 관리로 비교지수 수익률 초과 달성을 목표로 한다. 최근 인공지능(AI), 테크(Tech) 등 산업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면서 테마형 ETF 가운데 패시브형에 비해 다양한 시장상황에서 적극적인 종목 선택 및 배분이 가능한 액티브 ETF가 주목 받고 있다. ‘TIGER 액티브 ETF 가이드북’에서는 TIGER 액티브 ETF 8종에 대한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AI코리아그로스액티브’, ‘TIGER 배당프리미엄액티브’, ‘TIGER 코리아테크액티브’, ‘TIGER 퓨처모빌리티액티브’ 등 국내주식형 4종과 ‘TIGER 글로벌AI액티브’, ‘TIGER 글로벌멀티에셋TIF액티브’, ‘TIGER 글로벌메타버스액티브’, ‘TIGER 글로벌BBIG액티브’ 등 해외주식형 4종의 액티브 ETF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가이드북에서는 각 상품별 투자 포인트 및 운용역(펀드매니저)의 시장과 산업에 대한 분석과 예측이 상세히 담겨있다. ‘TIGER 중개형 ISA 투자 가이드북’은 다양한 세제 혜택 등으로 국민 필수 투자 계좌라고 불리는 ‘중개형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활용법을 안내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3월말 기준 중개형 ISA 가입자 수는 약 411만명에 달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중개형 ISA 장점을 소개하고, ISA 투자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자주하는 질문 TOP10’ 등을 담은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특히 ‘TIGER 중개형 ISA 투자 가이드북’은 TIGER ETF를 중개형 ISA 계좌에서 효과적으로 투자하는 방안을 소개한다. ‘자산형성이 필요한 2030을 위한 TIGER ETF 5종’, ‘자산관리가 필요한 4050을 위한 TIGER ETF 5종’ 등 세대별 투자 전략과 중개형 ISA에서 투자 가능한 TIGER ETF 라인업 등을 살펴볼 수 있다. 그 외 연말정산 세액공제 납입한도상향법 등 다양한 계좌 활용 팁도 담고 있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액티브 ETF’ 및 ‘TIGER 중개형 ISA 투자’ 가이드북 발간을 기념해 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 6월 21일까지 TIGER ETF 홈페이지(투자정보-ETF가이드북)에서 2종의 가이드북을 다운로드하고, 인증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TIGER ETF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마케팅부문 성태경 대표는 “ETF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단순한 상품을 넘어 ETF를 활용한 다양한 투자 전략으로 확장되고 있으며, 이 같은 투자자들을 위해 이번 가이드북을 발간하게 됐다”며 “미래에셋 TIGER ETF는 앞으로도 ETF 투자자들을 위한 양질의 투자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6-07 13:41:28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글로벌메타버스액티브 ETF' 순자산이 2000억원을 넘어섰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1일 종가를 기준으로 TIGER 글로벌메타버스액티브 ETF 순자산은 2107억원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22일 상장 이후 13영업일만에 순자산이 2000억원을 넘어서게 됐다. 이 ETF는 한국거래소 상장 ETF 중 최초로 상장일 당일 거래대금 1000억원을 돌파한 바 있다. TIGER 글로벌메타버스액티브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액티브 운용 역량을 결집해 메타버스 시대를 개척하는 글로벌 핵심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ETF 비교지수는 'INDXX 글로벌 메타버스 인덱스(Global Metaverse Index)'다. INDXX는 메타버스 관련 매출이 전체의 50% 이상인 기업 중 시총 상위 50종목으로 지수를 구성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비교지수를 바탕으로 투자 유니버스를 구축하고 리서치를 통해 바텀업(Bottom-up)방식으로 투자 종목을 선정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폭 넓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장점을 살려 선도적으로 혁신 기업을 발굴해 투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래에셋그룹 박현주 회장은 유튜브 '미래에셋 스마트머니'에서 게임이 플랫폼화 된, 메타버스 테마에 대해 "굉장히 선도적인(visionary) 파트"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김경아 기자
2022-01-12 17:52:05올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급성장한 가운데 중국 전기차와 미국 기술주에 투자하는 해외 ETF가 시장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중국, 미국 기술주에 투자하는 ETF의 설정액이 급증했다. 27일 코스콤 체크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설정액이 가장 많이 증가한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솔랙티브) ETF 였다. 지난 2020년 12월 상장한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 ETF는 올해 들어 2조6462억원(12월 24일 기준) 규모의 자금이 새롭게 설정됐다. 24일 기준 순자산총액은 3조1096억원 수준이다. TIGER 차이나전기차 SOLACTIVE ETF는 빠르게 확장하고 있는 중국 전기차 밸류체인에 투자한다. 중국은 정부 차원에서 내연기관 자동차를 퇴출하고 친환경, 전기차 보급을 확대하기 위한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 ETF에 대한 투자도 크게 늘었다. 올해 4월에 상장한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 ETF에 8개월 동안 1조1018억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순자산액은 1조2354억원 수준이다.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 ETF는 미국 기술주를 대표하는 나스닥 거래소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에 투자한다. 미국 나스닥100지수를 추종하는 TIGER 미국나스닥100 ETF도 인기였다. 연초 이후 9596억원의 자금이 새롭게 설정됐다. 이어 TIGER 미국S&P500 ETF,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ETF가 4~5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ETF 설정액 증가 상위를 삼성자산운용의 ETF가 싹쓸이했다면 올해는 미래운용이 ETF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한 것이다. 지난해 설정액 증가 1~4위는 삼성운용의 KODEX ETF 였다. KODEX 200선물인버스2X ETF로 1년 동안 3조5226억원의 신규 자금을 끌어모았고 KODEX 단기채권 ETF와 KODEX 인버스 ETF에는 각각 9781억원, 9253억원 상당의 자금이 새롭게 설정됐다. 이어 KODEX 코스닥 150선물인버스 ETF도 5878억원의 자금을 새롭게 끌어모았다. 올해 환매 규모가 가장 큰 ETF는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TIGER 200 ETF로 나타났다. TIGER 200 ETF는 연초 이후 7931억원 규모의 자금이 이탈했다. 같은 기간 삼성자산운용의 KODEX 코스닥150 레버리지, KODEX 단기채권 ETF에서 각각 5347억원, 4377억원의 자금이 환매됐다. 미래운용의 ETF 폭풍성장으로 ETF 시장 덩치도 커졌다. ETF 순자산 규모는 최근 2년 연속(2019~2020년) 50조원대를 유지했지만 올해 말 73조원대로 20조원 가까이 폭증했다. 시장 판도에도 변화가 감지됐다. 삼성자산운용 ETF 점유율은 지난해 말 기준 51.98%(116개, 27조506억원)으로 압도적인 1위였다. 그러나 이달 24일 기준 삼성자산운용의 점유율은 42.72%(130개, 31조2299억원)으로 줄었다. 대신 미래에셋자산운용의 ETF 시장 점유율이 지난해 말 25.31%(128개, 13조1686억원)에서 이달 24일 35.01%(134개, 25조5917억원)로 10% 포인트 가까이 증가했다. 한편 내년 ETF 시장을 놓고도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삼성자산운용의 한판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두 운용사는 지난 22일 각각 TIGER 글로벌메타버스액티브 ETF, KODEX 미국 메타버스 나스닥 액티브 ETF를 시장에 내놨다. 두 상품의 순자산은 지난 24일 기준 상장 3영업일 만에 나란히 1000억원을 돌파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최두선 기자
2021-12-27 17:51:21[파이낸셜뉴스] 올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급성장한 가운데 중국 전기차와 미국 기술주에 투자하는 해외 ETF가 시장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중국, 미국 기술주에 투자하는 ETF의 설정액이 급증했다. 27일 코스콤 체크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설정액이 가장 많이 증가한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솔랙티브) ETF 였다. 지난 2020년 12월 상장한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 ETF는 올해 들어 2조6462억원(12월 24일 기준) 규모의 자금이 새롭게 설정됐다. 24일 기준 순자산총액은 3조1096억원 수준이다. TIGER 차이나전기차 SOLACTIVE ETF는 빠르게 확장하고 있는 중국 전기차 밸류체인에 투자한다. 중국은 정부 차원에서 내연기관 자동차를 퇴출하고 친환경, 전기차 보급을 확대하기 위한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 ETF에 대한 투자도 크게 늘었다. 올해 4월에 상장한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 ETF에 8개월 동안 1조1018억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순자산액은 1조2354억원 수준이다.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 ETF는 미국 기술주를 대표하는 나스닥 거래소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에 투자한다. 미국 나스닥100지수를 추종하는 TIGER 미국나스닥100 ETF도 인기였다. 연초 이후 9596억원의 자금이 새롭게 설정됐다. 이어 TIGER 미국S&P500 ETF,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ETF가 4~5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ETF 설정액 증가 상위를 삼성자산운용의 ETF가 싹쓸이했다면 올해는 미래운용이 ETF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한 것이다. 지난해 설정액 증가 1~4위는 삼성운용의 KODEX ETF 였다. KODEX 200선물인버스2X ETF로 1년 동안 3조5226억원의 신규 자금을 끌어모았고 KODEX 단기채권 ETF와 KODEX 인버스 ETF에는 각각 9781억원, 9253억원 상당의 자금이 새롭게 설정됐다. 이어 KODEX 코스닥 150선물인버스 ETF도 5878억원의 자금을 새롭게 끌어모았다. 올해 환매 규모가 가장 큰 ETF는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TIGER 200 ETF로 나타났다. TIGER 200 ETF는 연초 이후 7931억원 규모의 자금이 이탈했다. 같은 기간 삼성자산운용의 KODEX 코스닥150 레버리지, KODEX 단기채권 ETF에서 각각 5347억원, 4377억원의 자금이 환매됐다. 미래운용의 ETF 폭풍성장으로 ETF 시장 덩치도 커졌다. ETF 순자산 규모는 최근 2년 연속(2019~2020년) 50조원대를 유지했지만 올해 말 73조원대로 20조원 가까이 폭증했다. 시장 판도에도 변화가 감지됐다. 삼성자산운용 ETF 점유율은 지난해 말 기준 51.98%(116개, 27조506억원)으로 압도적인 1위였다. 그러나 이달 24일 기준 삼성자산운용의 점유율은 42.72%(130개, 31조2299억원)으로 줄었다. 대신 미래에셋자산운용의 ETF 시장 점유율이 지난해 말 25.31%(128개, 13조1686억원)에서 이달 24일 35.01%(134개, 25조5917억원)로 10% 포인트 가까이 증가했다. 한편 내년 ETF 시장을 놓고도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삼성자산운용의 한판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두 운용사는 지난 22일 각각 TIGER 글로벌메타버스액티브 ETF, KODEX 미국 메타버스 나스닥 액티브 ETF를 시장에 내놨다. 두 상품의 순자산은 지난 24일 기준 상장 3영업일 만에 나란히 1000억원을 돌파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khj91@fnnews.com 김현정 최두선 기자
2021-12-27 14:34:16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글로벌메타버스액티브 ETF(상장지수펀드)'의 상장 첫날 거래대금이 국내 ETF 최초로 1000억원을 넘겼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미국메타버스나스닥액티브 ETF도 상장 첫 날 거래규모가 894억원을 넘어서 메타버스 테마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지난 22일 내놓은 TIGER 글로벌메타버스액티브 ETF 거래규모는 1079억원을 넘어섰다. ETF 상장 첫날 거래규모가 1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이 상품이 처음이다. 개장 2시간여만에 상장 초도물량 580억원어치가 팔렸고 이후 증권사(AP)의 요청에 따라 운용사가 ETF를 추가로 설정해 개인투자자들에게 공급했다. 로블록스, 메타플랫폼스, 유니티, 소니, 엔비디아 등 글로벌 메타버스 밸류체인 혁신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ETF에 국내 투자자들이 몰린 것은 그만큼 글로벌 메타버스 테마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크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TIGER 글로벌메타버스액티브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액티브 운용 역량을 결집해 메타버스 시대를 개척하는 글로벌 핵심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메타버스 밸류체인에 포함되는 기업들은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컨텐츠, 인프라 등 스펙트럼이 매우 넓어 지속적으로 혁신 기업을 발굴하는 역량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3개국을 아우르는 글로벌 네트워크, 해외법인과의 정기적인 정보 교류를 통해 선도적으로 메타버스 혁신기업을 발굴할 수 있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12-23 18:13:39[파이낸셜뉴스] 2021년 펀드 시장에선 상장지수펀드(ETF)가 단연 돋보였다. 2차전지, 메타버스, 친환경 등 다양한 테마를 발판 삼아 가파른 성장을 이뤄냈다. 수십%대 수익률을 낸 상품이 다수였고, 전체 시장 순자산 총액은 70조원을 넘어섰다. 공모펀드 열기도 식지 않았다. 펀드매니저 역량에 따라 장 급등락의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액티브펀드가 재차 투자자의 관심을 이끌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 공모펀드 17% 급증, 대세는 ETF 2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ETF 포함, 전체 국내 공모펀드 설정액은 300조176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256조2232억원) 대비 43조9528억원(17.15%)이나 늘어난 규모다. 지난해 전체 설정액 증가치(19조232억원)를 2배 넘게 웃돌며 빠른 속도로 시장 몸집을 키운 셈이다. 자금유입 규모로 따지면 상위 5개 펀드 중 4개가 ETF였다. 'TIGER차이나전기차SOLACTIVE'는 올 한 해 1조5924억원을 흡수하며 인기를 증명했다.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를 추종하는 'TIGER미국S&P500'이 6860억원 유입으로 2위에 올랐다. 4, 5위 역시 TIGER차이나항셍테크(4750억원), TIGERTOP10 등 ETF가 차지했다. 액티브펀드 중에선 유일하게 '한국투자글로벌전기차&배터리'가 6279억원을 끌어모으며 3위에 등극했다. ETF의 성장요소는 '테마'였다. TIGER미디어컨텐츠(58.45%), KBSTAR게임테마(55.98%), KODEX2차전지(43.45%). KBSTAR미국S&P원유생산기업(66.83%) 등 메타버스, 2차전지, 해외원자재 관련 상품들이 준수한 성과를 내며 시장을 활성화시켰다. 수익률 측면에선 베트남과 미국 시장에 투자한 펀드가 강세였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베트남(UH)'이 연초 이후 76.45%(주식형, 클래스 S-P 기준)의 성과를 내며 선두에 섰다. 이어 ETF인 'KINDEX블룸버그베트남VN30선물레버리지'와 'TIGER차이나전기차SOLACTIVE'가 각각 75.15%, 73.47%의 수익률이 2~3위에 올랐다. 4위와 5위는 베트남 주요 기업에 투자하는 'NH-Amundi베트남레버리지'(72.00%)와 'HDC베트남적립식'(70.46%)이 차지했다. 정성인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전략팀 팀장은 "베트남 주식 시장은 막대한 유동성을 기반으로 한 빠른 모바일 인프라 보급에 따라 개인투자자가 증시에 대거 유입한 수혜를 입었다"며 "미국 시장의 경우 개인뿐 아니라 다수 기관투자가가 일찍이 관심을 가지고 있었으며, 내년에도 글로벌 자산시장에 풀린 유동성과 함께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종욱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마케팅팀 팀장은 "전 세계가 탄소중립에 박차를 가하며 전기차, 태양광 등 저탄소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석유, 천연가스 등 가격이 뛰었고 이에 투자하는 펀드도 높은 수익률을 냈다"며 "내년엔 사이버보안, 핀테크 등 새로운 테마들이 등장하며 펀드 시장이 다채로워질 것"이라고 짚었다. 금정섭 KB자산운용 ETF전략실 실장은 “2차전지, 친환경 등 테마는 인류가 지속 가능한 삶을 영위하는 데 중요한 요소로 자리매김 했기 때문에 그 인기는 지속될 것”이라며 “향후 대체불가토큰(NFT), 블록체인, 스마트모빌리티 등도 펀드 시장에서 신(新) 테마로 부상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 덩치 2배 불린 액티브 ETF 지난해 7월 기존 채권형에만 적용되던 액티브 ETF 출시 허용범위가 주식형으로 확대되며 운용사들 각축전이 시작됐다. 실제 주식형의 경우 올해만 20개 넘는 상품이 출시되며 전체 판을 키웠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ETF 시장의 순자산 총액은 지난 10일 기준 70조559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말(52조365억원) 대비 36% 가까이 불어난 수치다. 이 중 액티브 ETF 순자산 규모는 11월 말 기준 전체 6%(약 4조5000억원) 남짓에 불과하지만 지난해 말 대비 약 112% 늘어나는 등 그 성장세는 뚜렷하다. 특히 KODEX K-메타버스액티브, KBSTAR 비메모리반도체액티브, TIGER 퓨처모빌리티액티브 등 올해 각광받은 테마 상품들이 각각 상장 후 20.82%, 11.64%, 15.75% 수익률을 달성하는 등 성과를 증명하고 있다. ■ 서학개미 최선호는 'QQQ' 올해 서학개미들 관심사도 ETF로 옮겨갔다. 가장 많이 들고 있는 종목 10개 중 3개가 ETF였다. 지난해 이 명단에 ETF는 1개였다. 특히 지수를 2~3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품을 대거 담으며 상승장에 '베팅'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서학개미 최선호는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 ETF(QQQ)'로 보관규모는 13억3748만달러였다. 아마존(19억2196만달러)에 이은 전체 7위의 성적이다. 이어 나스닥100 지수를 3배로 추종하는 PROSHARES ULTRAPRO QQQ ETF(TQQQ)로, 보관액은 11억5767만달러였다. SPDR SP 500 ETF TRUST(SPY)가 보관금액 9억3734만달러로 전체 10위에 안착했다. 전문가들은 내년 미국 시장에서 예상되는 변수들을 고려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금정섭 실장은 “미국 시장에 대한 투자는 성과 및 안정성 측면에서 유리하지만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본격 시행, 금리 인상 기조 등을 감안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임종욱 팀장도 “코로나19 변이 확산, 미중 부역분쟁 등에 따른 시장 변동성 확대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1-12-22 18:15:51"2022년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는 글로벌 메타버스와 함께 가상자산의 기초산업인 블록체인·사이버보안 테마에 대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사진)는 22일 파이낸셜뉴스와 인터뷰에서 "정부 규제로 인해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에 대한 직접투자는 제약이 있지만 블록체인 및 사이버보안 등 연관 산업에 사전적인 투자가 가능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특정 투자 주제(테마)에 맞는 종목에 투자하는 테마형 ETF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올해 하반기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국내 메타버스 ETF 4종은 상장 6주 만에 순자산 1조원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상장한 글로벌 메타버스 기업에 투자하는 'TIGER(타이거) 글로벌메타버스액티브 ETF' 역시 개장 2시간여 만에 상장 초도물량 580억원어치가 팔려나가면서 메타버스 테마에 대한 관심이 여전함을 입증했다. 김 대표는 이 같은 테마형 ETF 인기에 대해 "코로나19로 사회가 급변하면서 기존의 산업 구분으로는 투자접근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이어 "다만 테마형 ETF 역시 아무리 수익률이 높더라도 특정 상품에 '몰빵 투자'는 금물"이라며 "개별 종목뿐만 아니라 ETF에서도 분산투자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 점에서 내년에도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혁신을 주도하는 1등 기업 투자를 중심에 두고 차이나전기차 같은 메가 트렌드 투자를 병행하는 전략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김 대표는 "나스닥100 및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ETF를 중심으로 하되 개인 성향에 따라 필라델피아반도체, 미국테크TOP10, 차이나전기차 등 테마형 ETF 상품 투자를 병행하는 전략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 중 타이거 차이나전기차 솔랙티브(SOLACTIVE) ETF는 최근 순자산총액 3조원을 넘어섰다. 상장 1년 만에 코스피 200을 추종하는 코덱스(KODEX) 200에 이어 두번째로 순자산총액 규모가 큰 ETF로 성장할 만큼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김 대표는 "중국 전기차 시장은 연 30% 이상의 고성장이 예상되고 있다"며 "전기차의 향후 성장성을 믿는다면 세계 1등 시장인 중국에 투자하는 것이 당연한 이치"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3·4분기 누적 전 세계 전기차 판매액 기준으로 보았을 때 전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50% 이상"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한국자동차연구원이 지난달 15일 발표한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높아진 한국의 위상'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4분기까지 전 세계 전기차 누적 판매량 1위는 중국(176만대)으로 2위 미국(27만대) 대비 압도적 수준이다.김 대표는 "국내 주가지수형 레버리지·인버스 단기 매매가 중심이었던 과거와 달리 올해는 ETF가 장기투자 수단으로 인정받은 해"라며 "내년에도 ETF의 열풍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로 자산가치가 상승하면서 투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장기투자에 적합한 테마 및 글로벌 우량주 상품에 손쉽게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면서 'ETF는 사고파는 것이 아니라 사 모을 때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됐다는 얘기다. 김 대표는 "'투자자들이 관심있을 만한 상품은 모두 제공한다'는 백화점식 사업전략 대신 투자자들의 노후를 책임진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상품을 제안하는 것이 미래에셋 타이거 ETF의 전략"이라며 "연금투자에 있어서도 투자자들의 입맛이 높아진 만큼 더욱 다양한 상품 제공으로 연금시장 성장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1-12-22 18:1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