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데브시스터즈가 베트남에 본사를 둔 퍼블리셔 및 개발사 VNG게임즈와 ‘쿠키런: 오븐스매시'의 아시아 지역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쿠키런: 오븐스매시'는 데브시스터즈의 개발 스튜디오 프레스에이에서 개발 중인 모바일 신작으로, 쿠키런 특유의 캐주얼함과 전략적 액션이 결합된 실시간 배틀 액션 게임이다. 3D로 구현된 개성 넘치는 쿠키들이 역동적인 액션 스킬과 전략을 구사하며 난투를 펼치는 점이 특징이다. 양사는 이번 퍼블리싱 계약을 통해 베트남을 비롯한 아시아 9개 지역에 쿠키런: 오븐스매시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기 위한 협업을 진행한다. 아시아 전역에 지사를 두고 있는 VNG게임즈의 글로벌 경쟁력 및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지 서비스 전략을 수립하고, 쿠키런에 대한 기본 인지도가 높은 아시아 권역에서 신작의 성공 규모를 한층 끌어올린다는 포부다. VNG게임즈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리그 오브 레전드: 와일드 리프트, 콜 오브 듀티 모바일 등 굵직한 글로벌 게임들을 베트남에 선보인 전문 퍼블리싱 기업이다. 모회사인 VNG는 2004년 설립 이후 20여 년간 다양한 장르의 PC 및 모바일 게임을 아시아 지역에 서비스하며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이와 더불어 베트남 국민 모바일 메신저로 잘 알려진 ‘잘로(Zalo)’, 전자 결제, 클라우드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기있는 테크 프로덕트들을 운영 중이다. 데브시스터즈는 “아시아 권역에서 해당 신작의 긍정적인 성과를 도출하는 것과 더불어, 쿠키런 IP의 영향력을 한 차원 더 성장시키는 기회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쿠키런: 오븐스매시'는 2025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신작으로, 내년 1분기 글로벌 유저 테스트를 통해 게임성 및 안정성 검증에 나설 계획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11-01 10:02:05[파이낸셜뉴스] 엔씨소프트(엔씨)가 베트남 대표 종합 정보기술(IT) 기업 VNG와 동남아시아 시장 개척을 위해 합작법인(JV) ‘NCV GAMES’를 설립했다고 7일 밝혔다. 엔씨와 VNG는 지난 6일 베트남 호치민에 위치한 VNG캠퍼스에서 협약식을 갖고 합작법인 ‘NCV GAMES’를 출범했다. 협약식에는 엔씨 김택진 대표, VNG 리홍민 대표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2004년 설립된 VNG는 베트남 국민 모바일 메신저 앱 ‘잘로(Zalo)’를 개발 및 운영하는 종합 인터넷 기업이다. 베트남 최초의 유니콘 기업으로 적극적인 사업 다각화를 통해 플랫폼과 콘텐츠 사업 부문 모두에서 지속 성장하고 있다. 주요 사업 분야는 △온라인 게임 △Zalo & AI △전자결제 △디지털 비즈니스 등이다. 합작법인 파트너인 VNGGames는 베트남의 1위 게임 기업으로 동남아 전역에 글로벌 인기 게임을 포함한 130종의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VNG의 게임 자회사로 2004년 설립된 이후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중심으로 퍼블리싱 전문성과 운영 역량을 쌓아왔다. 현재 아시아권 주요 10개 도시에 11개의 게임 스튜디오를 운영 중이다. 신설 법인 NCV GAMES는 엔씨 지식재산권(IP)의 동남아시아 지역 서비스와 운영을 담당한다. 올해 하반기 중 리니지2M 출시를 시작으로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주요 6개국에 엔씨의 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VNG가 동남아 시장에서 확보한 역량과 전문성을 접목해 새로운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택진 엔씨 대표는 "VNG는 게임 외에도 메신저, 페이먼트 등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동남아 6개국 시장과 현지 이용자들에 대한 높은 이해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게임서비스 역량을 갖추고 있는 만큼 엔씨 게임과 연결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라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NCV GAMES는 엔씨가 동남아 시장에서 새롭고 혁신적인 경험을 선보이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홍민 VNG 대표는 “엔씨의 풍부한 게임 개발 기술과 VNGGames의 역량을 바탕으로 베트남과 동남아시아 게이머들에게 블록버스터급 게임을 제공할 준비를 갖췄다”며 “지난 2006년 3D게임 리니지2를 경험했던 설렘을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한다. 언젠가 저런 게임을 베트남에도 출시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오늘 협업을 통해 그 목표를 이뤄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8-07 10:54:35[파이낸셜뉴스] 롯데카드가 자사 베트남 현지 법인인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이 베트남 전자지갑(e-Wallet) 회사인 ‘잘로페이(Zalopay)’와 함께 BNPL(Buy Now Pay Later, 선구매 후결제) 서비스 출시를 위한 전략적 업무 제휴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6일 베트남 호찌민에 위치한 잘로페이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공성식 롯데파이낸스 베트남 법인장, 레 란 찌(Le Lan Chi) 잘로페이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 사 주요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BNPL 서비스를 4월말 출시하기로 하고, 간편하고 안전한 디지털 결제 서비스 제공을 통해 베트남 소비자 금융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BNPL 서비스는 신용카드처럼 이용할 수 있는 후불 결제 수단의 하나로, 보다 신속한 심사를 통해 물리적인 카드 없이도 고객에게 신용 한도를 부여해 재화나 용역을 먼저 구매하고 나중에 대금을 지불하는 서비스다. 잘로페이는 1000만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한 베트남 3위 전자지갑 회사다. 베트남 국민 메신저인 ‘잘로’를 운영 중인 VNG 그룹의 자회사로 ‘베트남의 카카오페이’라고도 불린다. 베트남에서는 스마트폰 보급률 확대와 디지털 결제에 대한 수요 증가에 따라 전자지갑 시장이 매우 활성화돼 있다. 특히, 잘로페이는 쇼피(Shopee), 틱톡숍(TikTok Shop), 라자다(Lazada) 등 베트남 주요 온라인 쇼핑몰 및 스타벅스, 차량 공유 플랫폼 그랩(Grab) 등 다양한 가맹점에서 이용이 가능해 다양한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롯데파이낸스 베트남과 잘로페이의 BNPL 서비스가 출시되면 고객은 잘로페이 앱 또는 웹사이트에서 간편한 모바일 신청 절차를 통해 빠르게 신용 한도를 받아 전자지갑을 충전할 수 있으며, 일시불 또는 비교적 낮은 금리로 수개월에 걸쳐 대금 분할 상환이 가능하다. 특히, 서비스 신청부터 전자지갑 충전까지 모든 과정이 실시간 디지털로 이루어져 편리해질 예정이다.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은 지난 2022년에도 베트남 이커머스 기업인 ‘티키(Tiki)’와의 업무 제휴를 통해 ‘베트남의 쿠팡’으로 불리는 현지 온라인 쇼핑몰 티키에서 사용 가능한 BNPL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앞으로도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은 현지 대형 이커머스 및 전자지갑 회사를 중심으로 BNPL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베트남 시장을 지속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공성식 롯데파이낸스 베트남 법인장은 “이번 업무 협약은 양사간의 전략적이고 장기적인 협력은 물론, 한국 금융과 베트남 전자지갑 사업과의 디지털 시너지 창출을 알리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며 “BNPL 서비스를 통해 베트남 소비자의 편리한 금용 생활을 돕고, 고객 마음속 깊이 자리매김하는 회사가 되어, 베트남 시장 내 탄탄한 중견 금융사로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롯데카드는 지난 2017년 베트남 현지 소비자금융 회사인 '테크콤 파이낸스'와 지분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으며, 2018년 3월 베트남 중앙은행으로부터 지분 100% 인수를 최종 승인받고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약 9개월간의 영업 준비를 마치고 2018년 12월 베트남 현지법인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을 본격적으로 출범시키며 소비자금융 영업을 시작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4-17 10:40:15[파이낸셜뉴스] 독일 정부가 러시아의 가스공급 중단으로 직격탄을 맞은 자국 최대 가스회사 '유니퍼'를 국유화하기 위한 마지막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독일 공영방송 도이치벨레 등 복수의 언론에 따르면 유니퍼는 이날 독일 정부 인수 가능성에 대해 "최종 협상 중"이라고 밝혔다. 유니퍼 대변인은 "독일 정부가 유니퍼의 상당한 지분을 인수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아직 최종 합의가 완료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매체가 인용한 소식통에 따르면 독일 정부가 유니퍼를 국유화하는 잠정 합의를 했고 이를 이르면 21일 발표할 예정이다. 독일 정부는 지난 7월 유니퍼에 약 150억 유로(약 20조9000억원) 규모의 긴급 구제금융을 제공하면서 자본 투입 대가로 회사 지분 30%를 사실상 매입했다. 하지만 러시아가 가스 공급을 완전히 중단한 데다 가스 가격도 뛰면서 회사 경영난이 심각해지자 독일 정부가 유니퍼를 완전히 인수하는 방안으로 방향을 틀었다. 현재 유니퍼의 최대 주주는 과반수 지분을 소유한 핀란드 국영 에너지 회사 포르툼이다. 독일 정부는 포르툼이 소유한 지분을 인수, 증자 등을 더해 약 80억 유로(약 11조1370억원)에 달하는 자본을 추가로 투입하게 된다. 이를 통해 독일 정부는 유니퍼 지분의 약 90%를 확보하게 된다. 독일 정부가 유니퍼에 지원한 공적자금은 약 290억 유로(약 40조 4000억원)에 달한다. 유니퍼는 '노르드 스트림2' 파이프라인 건설에 참여했다. 하지만 '노르드 스트림2'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서방의 러시아 제재 패키지 일환으로 무기한 동결됐다. 러시아가 지난 2일 '노르드 스트림1'을 통한 가스 공급도 완전히 중단하면서 가스 가격이 치솟자 회사 경영 사정은 악화일로를 걸었다. 러시아가 가스관을 폐쇄하자 장기공급계약을 맺은 고객사에 현물 가스 시장에서 더 높은 가격을 지불하고 가스를 사서 공급하면서 대대적인 손실을 냈기 때문이다. 유니퍼 노동조합 측은 유니퍼의 국유환에 찬성하고 있다. 유니퍼 노조 하랄트 제가츠 위원장은 "가스 위기에서 살아남고 장기적으로 에너지 전환을 실행하기 위해선 정부가 유니퍼의 최대주주를 맡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독일은 자국 내 2위 가스기업인 가스프롬 내 독일 자회사를 직접 관리하고 3위 가스기업 라이프치거 VNG는 국유화하는 협상을 진행하는 등 가스기업들을 국유화하고 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2-09-21 08:08:56[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벤처투자가 작년과 올해 해외 스타트업 기업들에 1,042억원의 신규 및 후속투자를 진행하며 해외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14일 미래에셋벤처투자에 따르면 작년 해외 스타트업 기업에 793억원을 투자했으며, 올해 들어서는 1분기에만 249억원을 해외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미래에셋벤처투자가 해외 투자에 적극적인 이유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해외 스타트업은 자사의 서비스나 제품을 공급하는 주력 시장이 대부분 미국, 유럽 등 시장규모가 큰 해외시장"이라며 "그렇다 보니 매출이나 이익 규모가 상대적으로 클 수 밖에 없는 구조여서 나스닥과 같은 해외 증시에 상장시 더 높은 기업가치를 받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벤처투자가 최근 투자한 해외 스타트업 중 주요 기업으로는 △몰로코(Moloco) △온보드IQ(On board IQ) △게임온(Game On) △엠피엔 마켓플레이스 네트워크(MPN Marketplace Network)가 있다. 미래에셋벤처투자에서 2019년 첫 투자 후 모두 5차례 후속투자로 130억원을 투자한 몰로코는 유니콘 기업이다. 몰로코’는 머신러닝 및 빅데이터 기반의 AI 광고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2~3년내 나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벤처캐피탈인 ‘타이거글로벌 매지니먼트’의 시리즈 투자에서 15억달러(1조8465억원)의 가치로 평가 받았다. 미래에셋벤처투자가 2019년 진행한 첫 투자가 450억원 밸류에 이뤄져 최초 투자시점 기준으로만 따지면 약 41배의 평가이익이 발생한 셈이다. 채용관리 솔루션 ‘파운틴(Fountain)을 운영하는 ‘온보드IQ(On board IQ)’는 채용 과정을 자동화 해 시간제 근로자에게 특화시킨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작년 8월 소프트뱅크 비전펀드(Softbank Vision fund)에서 투자를 받았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2019년 첫 투자 후 금년 4월 108억원의 후속 투자를 진행해 총 129억원을 투자했고, 온보드IQ의 증자 후 기업가치는 1조원 대로 평가된다. 게임온(Game On)은 챗봇(Chatbot)을 통해 채팅 플랫폼 내 고객사 콘텐츠 유통 및 고객 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북미 시장의 높은 스포츠리그 진입장벽을 뚫고 NBA, MLB, PGA, FIFA 등 다수의 TOP Tier 협회와 독점 계약을 맺고 있다. 최근에는 럭셔리 브랜드들로 고객군을 확장 해 나가고 있으며, ‘LVMH(루이비통 모엣헤네시)’와 세계1위 맥주회사 ‘AB InBev’가 전략적 투자자로 펀딩에 참여했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2019년 첫 투자 후 작년 9월 65억원을 추가 투자하는 등 총 157억원을 투자했다. 세계 1위의 중고 명품시계 거래 플랫폼 ‘크로노24(Chrono24)’를 운영하는 엠피엔 마켓플레이스 네트워크(MPN Marketplace Network)에는 2017년 첫 투자 후 작년 9월 42억원을 후속 투자하는 등 모두 116억원을 투자했다. MPN 역시 유니콘 기업으로 최근 증자 후 기업가치 1.1조원으로 평가 받았다. 작년 총 거래규모는 3조6000억원을 기록했으며, 자체 결제 수익모델이 빠르게 성장중에 있어 금년 또는 내년에 유럽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크로노24(Chrono24)’의 성장성이 높다고 판단해 ‘LVMH(루이비통 모엣헤네시)’ 그룹과 롤렉스 등이 투자에 참여한 바 있다. 이 밖에도 미래에셋벤처투자는 베트남에서 메신저, 온라인 결제, 게임 퍼블리싱, 클라우드 서비스 등을 제공해 베트남의 카카오로 평가받는 ‘브이엔지(VNG)’에 2021년 총 190억원을 투자했다. 또한 주식과 선물 등 다양한 상품들의 거래를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용이하게 해주는 인도의 스타트업 ‘레이즈 핀테크 벤처스(Raise Fintech Ventures)’에도 금년 1월 37억원을 투자하는 등 선진국뿐만 아니라 동남 아시아에서도 다양한 투자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미래에셋벤처투자는 미래에셋그룹이 15개 지역에 구축한 글로벌 네트워크의 적극적인 활용과 세계 각국의 우량자산 투자 경험을 토대로 해외 스타트업에 대한 딜 소싱(Deal Sourcing)에 유리한 위치를 갖고 있다.”며, “이러한 기반을 바탕으로 다양한 해외기업에 투자를 확대해 글로벌 자본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넓히고, 글로벌 신성장 산업에 적극 투자해 벤처캐피탈 업계에서 차별적인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4-14 09:54:00[파이낸셜뉴스] 커리어 테크 스타트업 퍼블리는 IT업계 커리어 SNS(소셜미디어) ‘커리어리’를 베트남에 정식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베트남은 스타트업 생태계가 급성장하고 있다. 동남아시아에서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기업) 기업을 가장 많이 배출한 국가 3위다. 퍼블리는 베트남에 이어 향후 인도네시아까지 보폭을 넓힐 계획이다. 커리어리는 IT업계에 재직하고 있는 MZ세대(20~30대 밀레니얼과 Z세대 총칭) 직장인들에게 최적화된 커리어 SNS다. 네이버, 카카오, 쿠팡, 당근마켓 등 내로라하는 기업의 현직자들을 팔로우, 커리어 관련 소식과 인사이트를 공유 받고 네트워킹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퍼블리는 커리어리 베트남 앱 출시를 통해 베트남 시장에 더욱 본격적으로 파고들 예정이다. 앞서 퍼블리는 지난 2020년 11월 뉴스레터 형태로 커리어리 베트남 서비스를 시작했다. 정식 앱 출시 전부터 구독자 약 3만 명을 보유하며 탄탄한 입지를 구축해왔다. 커리어리는 현지 서비스 정식 버전 출시를 앞두고 VNG, SEA Group, One Mount Group, MOMO 등 현지 유명 테크 기업과 유니콘 기업 출신 전문가들로 구성된 큐레이터 60여 명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현지 IT 재직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 베트남 IT업계 대표 커리어 플랫폼으로 거듭난다는 목표다. 커리어리 베트남 사업 리더 이승국 최고제품책임자(CPO)는 “베트남 청년들 사이에 스타트업 취업 및 창업에 대한 관심이 부쩍 증가하고 있다”면서 “커리어리가 현지 커리어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퍼블리는 ‘커리어리’를 비롯해 커리어 학습 플랫폼 ‘퍼블리 멤버십’, 스타트업 채용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위하이어’ 등을 운영 중이다. 지난 2월에는 유료 퍼블리 멤버십 누적 가입자 7만 명, 커리어리 이용자 18만 명을 돌파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2-04-06 09:29:05[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벤처투자가 금년 상반기에만 14개 스타트업 기업에 249억원을 투자하며 해외시장 개척에 속도를 내고 있다. 15일 미래에셋벤처투자에 따르면, 이 회사는 미래에셋그룹이 15개 지역에 구축한 글로벌 네트워크의 적극적인 활용과 세계 각국의 우량자산 투자 경험을 토대로 해외 딜소싱(Deal Sourcing)에 유리한 위치를 가지고 있다. 다양한 해외기업에 투자를 확대해 글로벌 자본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넓히고, 글로벌 신성장 산업에 적극 투자하여 금융시장의 변화를 주도하는 미래에셋의 Globalization 전략과 궤를 같이 하며, 벤처캐피탈 업계에서 차별적인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미래에셋벤처투자가 올해 투자한 해외 기업 중 높은 성장 가능성을 가진 신성장 투자 포트폴리오로는 한국의 카카오로 평가 받으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브이엔지(VNG)’, AI(인공지능) 기반 광고솔루션을 제공하는 실리콘밸리 기업 ‘몰로코(Moloco)’, 가상현실(VR) 콘텐츠 제작·유통 스타트업 ‘어메이즈VR(Amaze VR)’ 등이 있다. ‘브이엔지(VNG)’는 호치민에 위치한 플랫폼 기업으로 베트남에서 소셜네트워크(SNS), 메신저, 온라인 결제, 게임 퍼블리싱, 이커머스, 음원 스트리밍, 클라우드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몰로코(Moloco)’는 머신러닝, 빅데이터 기반의 AI 광고솔루션으로 올해 4억달러(약 4,600억원)의 매출액이 예상되는 고성장 기업으로 최근 기업가치를 10억달러(1조1,500억원)로 평가 받아 유니콘 기업으로 등극했다. 또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본사를 둔 ‘어메이즈VR(Amaze VR)’은 메타버스 관련 기업으로 최근 각광받고 있다. 이 외 에도 미래에셋벤처투자가 올해 투자한 중국기업 포트폴리오로는 ‘이모터(IMMOTOR)’, ‘헤이마켓(HeyMarket)’, ‘티잉미디어(TikinMedia)’, ‘17라이브(17Live)’ 등이 있다. ‘이모터(IMMOTOR)’는 중국 배달 시장에서 이륜 전동차 배터리 교체 스테이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매일 2만건 이상의 배터리 교체 서비스를 제공하는 1위 기업이다. 한국의 ‘무신사’로 평가 받는 ‘헤이마켓(HeyMarket)’은 매년 62%씩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 Z세대의 젠지(Gen.Z) 패션 마켓플레이스다. 여기에 ‘티잉미디어(TikinMedia)’는 중국 엘리베이터 광고 시장의 선도 업체로서 이미 세계적인 벤처캐피탈인 세콰이어캐피털과 텐센트, 바이두벤처스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 했다. 한편 미래에셋벤처투자는 5개의 해외 바이오텍에도 투자를 완료했다. 로슈와 공동으로 항암제를 개발하는 이스라엘 바이오텍 ‘카 메디칼(KAHR Medical)’과 면역항암제를 개발중인 싱가포르의 허밍버드 바이오사이언스(Hummingbird Bioscience), 최근 셀트리온의 투자를 받은 영국의 항체약물접합체(ADC) 개발사 '익수다 테라퓨틱스(Iksuda Therapeutics) 등이 투자 포트폴리오에 포함됐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07-15 09:40:04부산시가 지역 게임기업의 동남아 시장 진출을 적극 돕는다. 5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9일까지 지역 7개 게임콘텐츠 기업을 베트남 및 싱가포르에 파견, 현지 바이어와의 수출상담 등 해외마케팅 활동을 지원하는 '2017 영상콘텐츠 비즈매칭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부산 우수 게임업체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함께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앱노리, 마상소프트 등 8개의 부산 게임콘텐츠기업을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에 파견, 총 90건 308만 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 올해 사업에 참가하는 기업은 펄스, 비쥬얼다트 부산점, 골든피그엔터테인먼트, 게임폭스 크리에이티브, 썬더게임즈, 아이플레이, 칼키스 등 부산의 7개 게임콘텐츠 기업이다. 이들은 베트남 호찌민시와 싱가포르를 방문해 현지 유명 온라인게임 및 콘텐츠 기업과 수출 상담회를 열고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수출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 주요 방문 기업은 베트남 최대 온라인 콘텐츠기업 'VNG'와 싱가포르 대표 콘텐츠 기업 'Google', 동남아 최대 페이먼트 회사 MOL 싱가포르 지사 등이다. 동남아시아는 라틴아메리카, 동유럽 등 게임콘텐츠 신흥시장 가운데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각 나라 정부의 콘텐츠 산업 발전 전략과 함께 스마트폰, 태블릿 보급률 증가로 게임 수요가 크게 늘고 있어 지역기업의 현지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부산시는 참가 기업에 왕복 항공료 50%, 바이어 매칭 및 사전 마케팅, 현지 수출 상담 및 기업 방문 등 마케팅 활동 전반을 지원한다. 또 참가기업의 실제 계약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후속조치로 현지 면담 기업을 G-Star 2017, 바이어 상담회 등에 초청해 계속 교류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지역 게임업체 B2B 참가와 지원에 초점을 맞춰 해외시장 공급 게임을 대폭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지난달에는 부산 모바일게임 14종이 동아프리카 르완다의 수도 키갈리에서 열린 '트랜스폼 아프리카 서밋(TAS)'에 출품, 아프리카 시장 개척에 나섰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의 경우 최근 제조업 중심의 수출구조의 한계가 드러나면서 소비재.서비스.기술 등 수출품목 다변화가 필요하다"며 "게임은 국내 콘텐츠산업 전체 수출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수출유망 서비스업인 만큼 게임 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17-06-05 17:52:09부산시가 지역 게임기업의 동남아 시장 진출을 적극 돕는다. 5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9일까지 지역 7개 게임콘텐츠 기업을 베트남 및 싱가포르에 파견, 현지 바이어와의 수출상담 등 해외마케팅 활동을 지원하는 '2017 영상콘텐츠 비즈매칭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부산 우수 게임업체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함께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앱노리, 마상소프트 등 8개의 부산 게임콘텐츠기업을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에 파견, 총 90건 308만 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 올해 사업에 참가하는 기업은 펄스, 비쥬얼다트 부산점, 골든피그엔터테인먼트, 게임폭스 크리에이티브, 썬더게임즈, 아이플레이, 칼키스 등 부산의 7개 게임콘텐츠 기업이다. 이들은 베트남 호찌민시와 싱가포르를 방문해 현지 유명 온라인게임 및 콘텐츠 기업과 수출 상담회를 열고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수출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 주요 방문 기업은 베트남 최대 온라인 콘텐츠기업 'VNG'와 싱가포르 대표 콘텐츠 기업 'Google', 동남아 최대 페이먼트 회사 MOL 싱가포르 지사 등이다. 동남아시아는 라틴아메리카, 동유럽 등 게임콘텐츠 신흥시장 가운데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각 나라 정부의 콘텐츠 산업 발전 전략과 함께 스마트폰, 태블릿 보급률 증가로 게임 수요가 크게 늘고 있어 지역기업의 현지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부산시는 참가 기업에 왕복 항공료 50%, 바이어 매칭 및 사전 마케팅, 현지 수출 상담 및 기업 방문 등 마케팅 활동 전반을 지원한다. 또 참가기업의 실제 계약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후속조치로 현지 면담 기업을 G-Star 2017, 바이어 상담회 등에 초청해 계속 교류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지역 게임업체 B2B 참가와 지원에 초점을 맞춰 해외시장 공급 게임을 대폭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지난달에는 부산 모바일게임 14종이 동아프리카 르완다의 수도 키갈리에서 열린 '트랜스폼 아프리카 서밋(TAS)'에 출품, 아프리카 시장 개척에 나섰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의 경우 최근 제조업 중심의 수출구조의 한계가 드러나면서 소비재·서비스·기술 등 수출품목 다변화가 필요하다"며 "게임은 국내 콘텐츠산업 전체 수출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수출유망 서비스업인 만큼 게임 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17-06-05 09:54:09더벤처스 베트남 법인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40여명의 국내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베트남 투자 탐방 세미나'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3박 4일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베트남 투자를 희망하는 국내 투자자에게 베트남 ICT 및 부동산 시장을 직접 파악할 기회와 효과적인 현지 투자 네트워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호치민을 중심으로 베트남 국민 메신저 Zalo를 서비스하는 VNG를 비롯해 TIKI, Appota, Silicon Straits Saigon 등 최근 주목 받는 베트남 ICT 기업과 아웃소싱 업체 열 군데를 방문했다. 또한 현지 부동산 전문가로부터 최근 외국인에게 개방된 아파트 시장과 한국 대비 높은 수익률을 자랑하는 빌딩 임대시장에 대한 투자 전략을 전수 받고 호치민 내 주요 상업 시설과 한인단지, 분양 중인 아파트를 둘러봤다. 아울러 현지 한국인 변호사와 법률 상담 시간도 마련해서 법인 설립 절차, 로컬 기업 M&A, 과실 송금 등 베트남 투자 시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 받았다. 행사에 참석한 투자자들은 "하루에 10개의 세션이 진행될 정도로 콘텐츠가 풍부했고, 베트남 시장의 기회는 물론 잠재 위협 요소까지 파악할 수 있는 무척 유용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전정환 법인장은 "이번 세미나에 예상보다 많은 투자자가 몰렸는데 국내 투자자들이 베트남 시장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는 것 같다"며 "종종 베트남 시장을 쉽게 생각하고 사전 준비 없이 '묻지마 투자'에 나서는 경우가 있는데 베트남 시장에 대한 충분한 공부와 신뢰할 수 있는 전문가의 조언을 거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더벤처스 베트남 법인은 현지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해서 베트남 창업 생태계 활성에 기여함과 동시에 동남아 진출을 준비 중인 한국 스타트업에게 신뢰할 수 있는 해외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2016-11-16 09:2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