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월드비전이 한국사회보장정보원과 지난 2일 ‘e아동행복지원사업’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7일 월드비전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한국사회보장정보원에서 운영하는 e아동행복지원시스템을 활용해 위기아동을 조기 발굴하고, 위기상황을 예방하고자 생계·의료·주거·교육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월드비전 국내사업본부 김순이 본부장은 “월드비전 위기아동지원사업을 통해 위기가 발생한 아동가정에 빠르게 개입∙지원함으로써 더 큰 위기로 이어지지 않고,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위기 발생 전 아동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번 한국사회보장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전국의 e아동행복지원시스템으로 발굴된 위기아동가정 2000세대를 도울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 셈”이라고 말했다. e아동행복지원시스템은 한국사회보장원에서 44종의 사회보장 빅데이터를 활용해 담당 공무원의 가정방문을 통해 위기아동을 조기 발견 및 예방하는 시스템이다. 월드비전과 한국사회보장원은 해당 시스템을 통해 발굴된 위기아동을 협력사업으로 진행함으로써 선제적이고, 통합적인 위기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3-06-07 08:51:47【파이낸셜뉴스 강진=황태종 기자】전남 강진군은 매달 60만원씩 최대 84개월 동안 지원하는 전국 최고·최대 수준의 육아수당 정책이 갈수록 효과를 톡톡히 드러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강진군에 따르면 지난 2022년 10월부터 부모 소득이나 자녀 수에 상관없이 0세부터 7세까지 매달 60만원씩 지역상품권으로 전국 지자체 중에서 가장 많이, 그리고 가장 오랫동안 육아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제도 시행 이후 지난 4월 말 현재 누적 2648명, 17억2000만원의 육아수당이 지급됐다. 특히 전국 최고 수준의 육아수당 지급은 출산율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크게 미쳐 지난 2022년 93명에 불과했던 강진군내 출생아 수가 지난해 154명으로 무려 61명(65.6%) 증가했다. 또 올 들어 3월까지 1분기 출생아 수는 52명으로, 전년 동기 29명과 비교해 23명(79.3%)이나 늘었다. 강진군은 군내 계속 거주자의 출산비율이 75%이고, 전입자 비율이 25%인 점을 감안하면 이 같은 증가율은 더욱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육아수당 정책이 실제 출산과 육아에 따른 가정 경제 부담을 상당 부분 상쇄시키면서 군내 계속 거주자의 출산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쳐 실질적 출산율 순증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이는 전남지역 다른 시·군과 비교하면 훨씬 더 두드러진다. 올 1분기 전남도내 일선 시·군의 출생아 수 현황을 보면 강진군이 전년 동기 대비 79.3% 증가로 가장 높았고, A군이 64.7%, B군이 31.8%, 광역시 인근 C군이 27.3% 증가로 뒤를 이었다. 반면 강진 인근 D군은 - 48.9%, E군은 - 35.7%로 가파른 하향곡선을 그려 강진군과는 크게 대조를 보였다. 같은 기간 전남도내 일선 시·군의 평균 출생률은 - 5.2%였다. 올 새해 첫날 첫 아이를 낳은 A 씨는 "군에서 지원받는 60만원은 꽤 크고 살림에 정말 큰 도움이 된다"면서 "식당에서도 편의점에서도 사용이 가능하고 강진군내에 있는 소상공인 업소에서는 거의 다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요즘에는 부모 품에 안긴 아기들이 예전보다 확실히 많이 보인다"면서 "'애기월급'인 만큼 소중하게 잘 쓰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형 육아수당이 출산율 증가에 유의미한 효과가 증명된 만큼 앞으로는 아이를 더 잘 키울 수 있는 환경 조성이 동반돼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다"면서 "양육 지원을 비롯해 돌봄, 놀이, 교육 등 아동의 성장과정에 필요한 전반적인 정책들이 함께 가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또 "이를 위해 강진형 아이돌봄사업을 비롯해 맘편한센터, 목재놀이터 등 놀이시설 확충, 336억원 투입이 확정된 교육발전특구 사업 적기 추진, 다산학생수련원 건립 등을 통해 아동친화도시 강진 조성으로 아이들이 지역 안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5-27 13:57:15롯데월드는 '더 좋은 세상을 위하여(A Better World)'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 사회에 꿈과 희망, 따뜻한 행복을 전하고 있다. 지난 2021년 3월 업계 최초로 ESG경영을 선포한 이후 환경(E) 분야 'Green', 사회(S) 분야 'Together', 경영체제(G) 분야 'Fair'라는 키워드를 정해 80여가지 추진과제를 실천 중이다. △드림업·그린 월드 캠페인 △병원으로 찾아가는 테마파크 △친환경 전시·교육에 힘쓰는 아쿠아리움 △아동·청소년·독거어르신 대상 나눔행사 등 분야별 사회공헌활동을 다채롭게 펼치며 국민과 동행하고 있다. '드림업'으로 꿈과 희망 전해 롯데월드는 '모든 어린이와 청소년의 꿈이 실현되는 세상'이라는 CSR 비전 아래 테마파크의 특장점을 활용한 드림업(Dream up) 캠페인을 통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 중이다. '찾아가는 테마파크'는 롯데월드 캐릭터와 연기자들이 참여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장기 입원해 투병 중인 어린이들을 해마다 직접 찾아가 공연과 선물 증정, 사진촬영 등을 진행한다. 지난 1995년 테마파크 최초로 서울대어린이병원을 방문해 지난해까지 114회에 걸쳐 약 10만명의 환아와 가족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드림티켓'은 소외계층 어린이와 가족들의 여가활동을 지원하는 초청 프로그램이다. 연간 약 1만5000여명이 롯데월드 어드벤처를 비롯해 서울스카이, 아쿠아리움, 워터파크, 어드벤처 부산을 방문한다.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와 함께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는 '드림스테이지'도 매년 진행된다. 롯데월드 임직원과 소아암 어린이들은 5개월간 무대 공연과 음원 발매를 위해 함께 호흡을 맞춘다. 지난해까지 총 5회의 음원이 발매되고 롯데월드 어드벤처 내 가든스테이지에서 '천사들의 합창' 공연을 성료했다. 드림스테이지 발매 음원 다운로드와 스트리밍 수익금은 소아암 어린이들의 치료비로 쓰인다. 2016년부터 운영한 청소년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 '드림 잡'은 롯데월드 임직원이 멘토로 나서 생생한 직업이야기를 들려주는 교육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관내 중학생 및 벽지지역 청소년 2000여명이 학예사, 무대 기술자, 아쿠아리스트 등 테마파크 내 다양한 직업군을 체험해왔다. '그린 월드'로 친환경 앞장 롯데월드는 기업의 환경적 책임을 위해 국내 5개 사업장(롯데월드어드벤처·서울스카이·롯데월드아쿠아리움·롯데워터파크·롯데월드어드벤처부산)에서 각 사업장의 정체성을 살린 사회공헌활동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환경문제가 대두된 2020년 11월 롯데월드는 기존의 환경정화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친환경 '그린 월드(Green World)' 캠페인을 시작하며 기후변화 대응에 더욱 적극 나섰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1989년부터 오폐수를 정화해 용수로 재사용하는 중수 플랜트를 운영하며 수자원 재활용 노하우를 축적해왔으며 현재 테마파크 전체 사용량 25% 상당의 물을 재활용수로 충당하고 있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또한 해수 재활용 수조를 추가 설치해 저장용량을 늘리고 정화시설을 개선해 약 40%에 가까운 재활용률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롯데워터파크 역시 배수 라인 공사로 재활용수 시스템을 구축, 연간 약 8000t의 물을 재활용한다. 대기·해양 환경 정화를 위한 캠페인에도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울스카이는 2018년 서울 난지공원 숲 조성을 위해 '서울스카이, 블루스카이데이' 캠페인을 진행, 3개월간 티켓 수익금 일부를 도심 숲 조성을 위해 기부했다. 이어 2020년에는 서울 노을시민공원 내 나무 500여그루를 심어 '롯데월드 서울스카이 숲'을 조성했다. 지난해 4월에는 서울환경연합과 함께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는 '온난화 식목일' 행사 일환으로 김포공항 인근에서 대표이사 및 임직원들이 직접 나무를 심었다. 이외에도 친환경 업사이클링 제품을 제작해 폐기물의 재자원화에도 힘쓰고 있다. 2021년 테마파크 내부와 임직원 사무실에서 수거한 페트병을 가공해 탄생한 업사이클링 굿즈는 롯데월드 어드벤처 내 친환경 상품존에서 판매됐고, 수익금은 도심 숲 조성사업에 활용됐다. 고객·지역사회와 상생 실천 롯데월드는 고객 및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에도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대표 사례로는 걸음으로 간편하게 기부에 참여하는 '놀면서 기부하자'와 어트랙션 탑승 대기 중 참여할 수 있는 '기다리면서 기부하자'가 있다. 롯데월드를 방문한 고객이 모바일 앱에 접속해 각각 목표 걸음 수 달성 또는 어트랙션 대기열에서 스탬프를 자동 적립할 때마다 장애인들을 위한 기금이 조성된다. 두 가지 캠페인을 통해 지난해까지 총 6만여명이 기부에 참여했다. 또 '기분UP, 기부UP' 캠페인은 온라인에서 펼쳐진 이색 기부활동이다.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서 구현된 롯데월드 어드벤처 공간을 방문해 롯데월드 캐릭터 액세서리 아이템을 구입하면 해당 금액만큼 기부금이 적립된다. 아울러 매년 명절마다 서울 송파구청과 협업해 독거 어르신들께 생필품과 방한용품 등을 담은 드림온(溫)박스를 전달한다. 제작부터 배달까지 모든 과정에 임직원이 참여해 나눔의 의미를 더한다. 또 2022년부터 여름철마다 지역사회 아동청소년 보육시설을 방문해 아이스크림과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그 밖에도 매월 둘째 주 금요일 사내식당 점심 메뉴를 간소화해 '기부 메뉴'로 준비하고 식사 인원만큼 기금을 조성한다. 해당 기금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송파구청 등에 기부돼 소아암 어린이 치료비와 지역사회 독거어르신 지원금으로 사용된다. '모두가 행복한' 문화 조성 롯데월드는 2012년부터 '서울시 장애인 일자리 지원센터'와 함께 중증 발달 장애인의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센터를 통해 연계된 장애인들은 어트랙션 운영 보조, 고객 응대, 체험활동 안내 등 다양한 직무에서 활약하며 사회적 자립을 향한 꿈을 키워가고 있다. 서울스카이는 2022년 발달장애 청년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제1회 렁트멍 미술공모전'을 개최하는 등 매년 다채로운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는 중이다. 지난해 10월에는 ‘흰지팡이의 날’을 맞아 한빛재단과 함께 시각장애인 연주단 한빛예술단을 초청해 118층 스카이데크에서 특별공연을 선보였다. 롯데월드는 장애인의 외부활동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부산에서 개최된 세계장애인대회에 앞서 휠체어 이용 장애인, 유아차 이용자 등 이동 약자의 편의 증진을 위해 올림픽공원 내 보행로에 무장애 경사로를 제작해 기부했다. 롯데월드 관계자는 "올해 개장 35주년을 맞아 더욱 다채로운 사회공헌활동을 모색할 계획"이라며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기반으로 모든 어린이와 청소년, 더 나아가 지역사회 전체에 꿈과 희망을 전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3-11 18:14:56국내 대표 종합음료기업 롯데칠성음료가 다양한 이해 관계자와 지역사회 모두의 풍요로운 삶에 기여하기 위해 새로운 차원의 사회공헌활동에 나서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제품의 본질인 '물'을 바탕으로 해양생물 보호 및 식수 보급 등 환경보호 활동에 적극 나서고 제주도의 감귤 재배 농가 및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새로운 '물결'을 일으키고 있다. 5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8월 '사람과 자연을 소중히 여기고, 맑고 깨끗한 세상을 만들어 나갑니다'라는 미션 실천을 위해 그동안 다양하게 운영되어 왔던 대내외 활동을 사회공헌 브랜드 '물결 ; The W.A.V.E 4 Re:Green EARTH(더 웨이브 포 리:그린 어스)'로 통합 선포했다. 새로운 사회공헌 브랜드는 물결을 뜻하는 영어 웨이브(WAVE)의 알파벳 표기를 하나씩 따 △이해관계자와 동반성장(Win-win with stakeholder) △인권존중문화의 발전(Advance of human right) △환경보전 활동(Vital action for earth) △나눔 문화의 확산(Expansion of sharing culture) 등 4가지 전략방향을 세웠다. 네 가지 전략방향 아래 그간에 산발적으로 진행되는 사회공헌 활동을 체계적으로 추진중이다. ■지역사회·소상공인과 상생 앞장 먼저 '이해관계자와의 동반성장'은 지역사회의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함께 지역경제 생태계 활성화와 상생을 목표로 한다. 지역 특산물의 현지 구매 및 이를 활용한 기획제품의 출시로 지역 농가를 돕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이다. 롯데칠성음료는 1977년 12월부터 46년 넘게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제주공장을 가동하며 지역 감귤 농가와의 상생을 추구하고 있으며 기상재해로 인해 상품화하기 어려운 비상품 감귤을 수매해 감귤 소비를 촉진하고 있다. 또 대형할인점 홈플러스와 협업을 통해 한정판 감귤주스 기획제품을 출시하는 착한 소비 캠페인을 통해서 소비자가 지역농산물에 관심을 유도하고 있으며 수거한 감귤피를 활용해 천연감귤향을 제조해 제품에 사용하는 등 특산물을 활용한 지역 상생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한 음료학교 운영 등 오픈이노베이션 활동을 통한 동반 성장도 추구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2020년부터 '내가 마시는 음료, 내 손으로 만들자'라는 콘셉트로 소비자 참여형 음료개발 프로젝트를 운영하기도 했다. 1기 프로젝트에서는 음료에 진심인 일반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음료개발과정에 대한 교육과 멘토링을 거쳐 흑미숭늉차 '까늉'을 개발해 내놓고 소비자의 댓글 아이디어에 기반해 동치미의 시원함을 담은 '미치동'을 출시했다. 2021년 11월에 진행한 2기 프로젝트에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지역 소상공인 카페에 제품인큐베이팅 기회를 제공해 티하우스나니의 살구밀크티를 출시하고 2023년 5월에는 인사이트커피의 '흑임자 카페라테'를 전국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판매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소외된 이웃의 인권 지키려 노력 '인권존중 문화의 발전'을 위해 롯데칠성음료는 다양한 장애인 인식활동 개선 및 아동인권보장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롯데칠성음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사회로 발전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장애인이 전 생애에 걸쳐 양질의 스포츠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기여하기 위해 대한장애인체육회의 공식 후원사로 활동중이다. 장애인 스포츠 복지 환경 조성 및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연간 2억원의 후원금 및 제품 후원을 진행중이고 소비자들의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일부 소비채널에 배리어프리 매대 설치 및 점자스티커, 동작인식 음성 안내기를 운영중이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리며 장애에 대한 잘못된 인식의 벽을 허물고 편견의 벽을 낮추는 '슈퍼블루마라톤'을 2015년부터 후원해왔다. 아동의 인권 보장을 위한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전국 단위의 풍부한 영업망을 활용해 실종아동찾기 캠페인 '그린리본캠페인'을 전개하고 영업 차량의 후미에 실종아동과 관련된 정보를 담아 실종아동이 가정으로 무사히 귀환하고 사회적 관심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이에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5월 실종아동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롯데칠성음료는 보행장애 아동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특수신발 제작 캠페인 '세상 단 하나뿐인 내 신발' 캠페인도 진행해 4년간 2억원을 기부했고 400명의 아동들과 함께 걷는 가치를 실현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사회에서 소외된 이웃의 인권을 지키는 활동에도 적극 나섰다. 이동노동자의 생수나눔 사업과 시민인식개선 거리 캠페인을 진행해 총 7만5500개의 생수를 지원했고 2020년부터 국가보훈처와 협업해 저소득 국가유공자 가정에 생수배송 서비스를 운영해 5400가구에 생수를 지원했다. ■지속가능한 소비·생산 위해 친환경 경영 '환경 보전 활동'으로는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고 지속 가능한 소비와 생산을 선도하기 위해 무라벨 제품 확대 및 페트병 경량화, EBS환경교육 업무협약, 멸종위기 해양생물 보호를 위한 기부 등을 펼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물 환경 개선 기여 및 수생태계 복원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해 서울 잠실의 석촌호수 수질개선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도 했다. 롯데칠성음료는 롯데마트와 함께 기후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 계층을 돕기 위해 '환경을 사랑하는 작은 발걸음' 캠페인을 진행하고 캠페인 기간 동안 음료 판매액의 2%를 국제구호개발기구인 옥스팜 코리아에 기부해 기후변화 취약국인 방글라데시 식수위생 개선사업에 사용되게끔 도왔다. 롯데칠성음료는 멸종위기 해양생물 보호를 위한 캠페인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아이시스 8.0 성실화랑 에디션을 내놓고 판매수익금을 자연환경 국민신탁에 기탁했다. 기부금은 다도해 해상국립 공원 거문도 해양스테이션 건립에 사용돼 해양생태계 및 생물 다양성을 지키는데 사용됐으며 지난해 10월에는 임직원이 거문도 해역에서 해양폐기물수거 봉사활동을 펼쳐 20톤의 폐기물을 수거하기도 했다. 이밖에 롯데칠성음료는 2021년 7월부터 'Re:Green캠페인'을 진행해 거래처와 함께 사용한 빈 페트병을 회수해 업사이클링에 적극 나서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2022년말까지 27톤의 페트를 회수했으며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제도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서울 송파구청과 페트병 별도분리배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 위해 나눔 문화 전파 롯데칠성음료가 마지막으로 추진하고 있는 '나눔 문화의 확산'은 지속 가능한 공동체를 위한 나눔 경험과 가치의 내재화를 위한 것으로 소아암 어린이 치료비 지원, 지역 장학사업, 긴급재난상황시 이재민과 구호 인력을 위한 음료 지원 등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2020년부터 사내 로봇커피머신 '샬롯'의 판매수익금과 임직원 목표달성펀드 성공기금을 한국 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해 소아암과 백혈병을 앓는 저소득 가정의 치료비를 지원했다. 지역의 인재육성을 위해 사업소재지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약을 맺고 다양한 장학사업도 펼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긴급재난상황에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왔다. 2022년 3월 강원지역과 경북지역의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산불 진화 및 피해 복구에 나선 구호 인력들을 위해 아이시스 생수 약 2만2000개, 게토레이 1만2000여개를 전달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참전유공자의 헌신을 기억하고 숭고한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한 활동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지속적이고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운영을 포함해 이해관계자의 참여를 통한 공감, 전문기관과 파트너십을 통한 공유가치 창출의 효과성 제고를 통해 'W.A.V.E'가 롯데칠성음료의 사회공헌 브랜드로 정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2-05 18:59:0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2024년 인천시 양육 가정의 경제적 부담은 줄고 청년에게는 더 큰 희망이 찾아온다. 꼭 맞는 맞춤 정책으로 최중증 발달장애인들의 가족과 당사자를 돕고 다양한 경제 부흥 정책과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통해 기업과 시민의 삶을 윤택하게 할 전망이다. 인천시는 2024년에 시민들의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고 감동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실현해 나가겠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우선 저출산을 극복하고 아동 양육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첫째 아이는 200만원, 둘째 아이 이상 300만원으로 첫 만남 이용권을 대폭 확대 지원한다. 이뿐만 아니라 1세부터 7세까지 연 120만원씩 지원해 주는 천사(1040만원) 지원금을 신설하고 전국 최초로 아이(i)꿈 수당을 지원한다. 2024년에 태어나는 아이들이 8세가 되는 해부터 월 15만원씩 아이(i)꿈 수당을 지원하고 이미 출생해 8세에 이르는 아이들에게도 월 5만원씩 단계적으로 확대 지급해 수당 지원에 수혜 공백이 없도록 한다. 또 안정적 출산을 돕기 위해 임산부에게 교통비 50만원씩 지원하는 등 과감하고 획기적인 인천형 출산정책, 1억 플러스 아이드림(1억+ i-dream)을 시행해 시민의 정책 체감 지수를 높일 예정이다. 청년에게는 군 복무 청년이 질병, 상해 등 피해 발생 시 청년 상해보험 지원, 직무훈련과 인턴십을 제공할 청년 도약기지(취업 아카데미) 개소, 인천글로벌캠퍼스 외국대학과 연계된 연수 기회(인천 거주 청년 100명)를 마련해 꿈과 희망을 제공한다. 특히 취업 아카데미 이수 후 인턴십 참여 시 월 240만원을 지급할 예정(3개월)이다. 장애인 맞춤형 지원도 새롭게 시작된다. 24시간과 주간, 그룹형 및 1:1 돌봄 서비스 등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형태의 맞춤 돌봄 서비스를 시작해 가족과 당사자들을 도울 예정이다. 장애인 전동 보장구(전동휠체어, 전동스쿠터) 전용 보험 가입으로 어르신과 장애인의 안심 이동권을 보장한다. 지역 경제 부흥을 위해 소상공인의 원금 상환을 1년간 유예하고 만기를 연장해 주는 소상공인 원금 상환 유예 지원 사업과 중소기업 경영 애로 해소를 위한 (가칭) 중소기업 기술 경영 지원센터를 7월에 개소할 예정이다. 또 시청 중앙홀에 매월 분야별로 채용박람회를 개최해 구인 기업과 구직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이 밖에도 대중교통 이용 시 교통비의 일정 비율 환급해 주는 K-패스를 도입하고 농어업인 가구당 60만원(연 1회)의 공익수당을 지원하며 65세 이상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어르신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한다. 코로나19 이후 증가한 은둔형 외톨이들의 관계 회복과 건강한 사회 공동체 복귀를 위해 심리상담·치료, 활동형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다채로운 문화 활동 향유 기회도 제공한다. 시민의 일상 공간으로 찾아가는 움직이는 갤러리를 운영하고 내년 하반기 수도권 최초의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을 개관해 해양 문화를 새롭게 인식하고 배울 수 있는 문화 공간을 마련한다. 시는 2024년부터 달라지는 다양한 정책과 주요 제도를 시민들이 쉽게 알고 활용할 수 있도록 시민의 일상생활에 직접적인 연관성 있는 주요 정책을 모아 책자를 발간한다. 책자는 1월 중 군·구 민원실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공공도서관 등에 배포할 계획이며 인천시 홈페이지 정보공개포털을 통해 전자책(e-book)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유정복 시장은 “2024년 갑진년을 맞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따스한 정책에 청룡의 푸르른 힘이 더해져 시민 모두의 꿈과 목표가 이뤄지는 행복한 한 해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12-27 10:54:47【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가 사전 발굴, 인식 개선, 초기 대응, 분리 보호, 사후 관리 등 5개 단계, 12개 사업으로 구성된 올해 아동학대 예방 계획을 시행한다. 16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번 시행에는 국비 31억400만원을 포함해 총 62억6200만원이 투입된다. 사전 발굴 단계에선 △이(e) 아동행복지원사업 위기 아동 조사 내실화 △만 3세 가정 양육 아동 소재·안전 확인 전수조사를 벌인다. 인식 개선 단계에선 △수요자 중심 맞춤형 아동학대 예방 교육 △생활밀착형 아동학대 예방 홍보 사업을 진행한다. 초기 대응 단계는 △기관별 역할 분담을 통한 신속 대응 △아동 학대 전담 공무원 전문성 강화 △유관기관 협력 증진사업 등을 추진한다. 분리 보호 단계는 △학대 피해 아동 쉼터 이전과 추가 개소, 장애 피해 아동쉼터 신규 확충 △아동보호 인프라 운영 내실 사업 등으로 구성됐다. 마지막으로 사후 관리 단계에서는 △학대 피해 아동 및 가정 치료·회복 강화 △아동보호전문기관 심층 사례관리 서비스 제공 △재학대 예방을 위한 고위험군 유관기관 합동점검 사업을 시행한다. 시 관계자는 "2020년 아동학대 조사 공공화 도입 이후 '공적 아동학대 대응 체계'를 보완하고 있으나 여전히 중대 사건과 집단사건이 근절되지 않고 있다"라며 아동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3-03-16 14:18:41【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올해부터 4년간 1580억원을 들여 생애 주기별 장애인 복지정책을 추진해 '장애인 친화도시'로 도약한다. 12일 광주시에 따르면 '장애인 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제2차 장애인정책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생애 주기별 장애인 복지정책 설계를 통해 장애인이 공감하고 체감하는 장애인 친화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디지털 전환시대 대응 스마트 장애인복지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4년간 1580억원을 투입해 '삶에 행복을 잇는 장애인친화도시 광주'를 비전으로 △장애인 맞춤형 일자리 창출 △인권친화공동체 조성 △장애인 문화·교육·체육 기반 구축 △장애인 사회참여 활성화 △장애유형별 지역생활 지원서비스 확대 등 5대 추진 전략, 42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장애인 취업 지원 및 권리 중심의 중증장애인 일자리 사업을 추진해 맞춤형 일자리 740여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장애인 생산품 우선 구매 활성화를 위한 기관 컨설팅과 우수기관에 인센티브를 제공해 장애인 생산품의 질을 높이고, 생산시설에 고용된 중증장애인의 일자리를 유지하면서 소득 보장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여성장애인 가정폭력 및 성폭력 피해자 통합적 지원체계도 구축한다. 먼저, 보호종료 장애아동과 장애 청년의 자립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발달지연 장애아동 조기 개입 원스톱 통합 지원을 위한 지역장애아동지원 기능도 확대한다. 피해장애아동쉼터 등 장애인 권익보장기구 6개를 설치해 생애 주기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장애인가족 지원 사업을 확대해 돌봄 부담을 줄이고, 코로나19 등 감염병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재난상황에 대비한 종합적인 장애인 재난안전 지원 체계를 구축해 안전하고 차별 없는 인권친화공동체를 조성해 나간다. 광주시는 이와 함께 장애인이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문화·교육·체육 기반을 견고히 할 방침이다. 우선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특화형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문화예술 활동 거점기관을 육성한다. 교육분야에서는 장애인의 역량 개발을 지원하고 장애인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해 5개 자치구를 평생학습 도시로 지정해 장애인 평생교육 전문 강사를 양성한다. 학교 형태의 장애인 평생교육 시설을 운영해 초·중등 학력인정 교육과정을 지원하고,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한 시설 83곳을 운영한다. 체육분야에서는 장애인 전문 체육인 육성을 위해 5개 자치구 장애인 실업팀 창단을 지원하고, 장애인의 정보화 능력 개발 기회를 제공하며 사회성 증진을 위해 장애인 E-스포츠를 육성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또 비장애인과 더불어 동행할 수 있는 생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저상버스 법정 대수 충족에 주력하고, 무장애 정류장과 장애인보호구역 등을 확대해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지원한다. 4차산업 디지털 전환시대 대응 인공지능(AI) 돌봄 체계를 구축해 스마트하고 편리한 복지환경을 만들고, 5000여명에게 맞춤형 장애인 복지 서비스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역 장애계의 숙원 사업인 장애인 복합 수련시설과 청각·언어 장애인 복지관 등 복지 인프라 구축도 추진한다. 아울러 국정과제로 채택된 최중중 발달장애인 융합돌봄사업, 광주모델을 전국화한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사업'을 추진하고, '장애인 활동지원 24시간 서비스'를 확대해 중증장애인의 지역생활을 지원한다. 탈시설 장애인 지원 주거형 및 체험 주택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탈시설 완료 장애인에 대한 종단 연구와 지원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사후관리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장애인의 안정적인 일상생활이 유지될 수 있도록 장애인의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을 위한 제도 마련, 장애인 친화 건강검진기관 지정, 장애인 건강 주치의 연계, 호남권역재활병원 공공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이번 장애인정책 종합계획과 관련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수 장애인에 대한 실태조사를 추진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정책을 개발해 장애 유형별 지원체계를 재정립할 계획이다. 류미수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은 "세심하고 빈틈없는 전생애주기별 통합돌봄 서비스망을 구축해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면서 "장애인 분야는 통합돌봄 중 중요한 부분으로 장애인이 공감하고 체감하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체계를 구축해 장애인 친화도시를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3-12 10:23:5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에서 최근 발생한 2건의 아동학대 의심 사망 사고가 정부와 지자체에서 실시하는 아동학대 조사에서 누락된 것으로 드러나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 12일 인천시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와 인천시에서 실시하는 아동양육 환경 및 아동학대 조사는 18세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e아동행복지원사업과 만 3세 전수조사 등 2가지이다. e아동행복지원사업은 매년 3차례(1월, 4월, 7월) 진행되고, 만 3세 전수조사는 1차례(10∼12월) 실시된다. e아동행복지원사업 대상은 보건복지부에서 명단을 선정해 인천시에 내려 보내면 인천시에서 조사를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보건복지부는 장기 결석 아동, 양육수당 미신청 아동, 예방접종 미실시 아동 등을 대상으로 명단을 추출한다. 그러나 체험학습, 해외유학 준비 등의 핑계를 댈 경우 조사대상에서 빠질 수 있으며 이는 최근 인천에서 발생한 12세 초등생 사망 사건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또 2세 아동사망 사건의 경우 아동학대 전수조사 대상이 현재 만 3세 아동이기 때문에 조사에서 배제됐다. 인천 발생 아동학대 의심 사망 사고는 이런 저런 이유로 아동학대 조사를 하지 않았다. 조사만 제대로 했어도 예방할 수 있는 사고를 정부와 지자체가 방치했다는 비판을 받는 이유다. 인천시에는 최근 들어 매년 3000건이 넘는 아동학대 신고가 접수되고 있고 실제 아동학대로 판단되는 건수도 매년 2000건이 넘는다. 시는 아동학대 발생 건수가 증가하는 원인으로 바람직한 양육 방법에 대한 이해 부족과 체벌을 훈육으로 여기는 태도가 여전히 남아 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또 아동학대에 대한 관심이 커졌고 아동학대 예방교육 강화에 따른 시민 인식 개선으로 아동학대 신고 건수가 늘어난 것도 한 요인으로 보고 있다. 시는 최근 지역에서 연이어 발생한 아동학대 사망 사건과 관련해 지난 10일 아동학대 예방 활동 전반을 재점검하고, 학대피해 아동 보호 및 예방 강화 대책을 내놨다. 시는 위기 아동 조기 발견을 위한 전수조사를 확대하고 학대 피해 아동 상담·치료 인프라를 확충하기로 했다. 시는 위기아동을 선제적으로 찾아내기 위한 방문조사 시 교육청에서 협조 요청하는 집중관리 대상자에 대해서도 조사대상에 포함, 실태조사를 적극 지원해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 유치원과 어린이집 재원 아동을 제외한 가정양육 아동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는 전수조사 대상을 기존 ‘만 3세’(1400명)이던 것을 ‘0세에서 만 3세’(약 6000∼2만명)로 확대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내 서구와 계양구에 ‘학대피해 아동쉼터’ 2개소를 추가 설치해 총 8개소로 늘리고 아동 학대 상담·치료전문기관인 ‘아동보호전문기관’도 올해 1개소를 추가 설치해 총 5개소를 운영하기로 했다. 이 밖에 재학대 우려가 있는 아동 대상 연 2회 정기 합동점검 실시, 아동학대 예방교육 강화, 위기가정 지원사업 대상을 확대한다. 시 관계자는 “약간의 사각지대가 있지 않았나 생각된다. 앞으로 예방활동과 보호대책을 강화해 아동들의 안전망을 더욱 세심하고 촘촘하게 챙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2-10 14:07:20【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전남 여수시가 올해를 민선 8기 출범 이후 '남해안 거점도시 미항 여수'로 새롭게 도약하는 실질적인 원년으로 삼고 본격적인 공약 이행에 나선다. 이를 위해 민선 8기 첫 조직 개편을 단행하고 국제행사 준비, 보편복지 정책 추진, 지역 신성장 동력 마련 등 시민과 약속한 공약 실천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1일 여수시에 따르면 올해 △소통화합 열린도시 △인재육성 산업도시 △문화예술 복지도시 △해양관광 휴양도시 △기후변화 선도도시 △여수만 르네상스 실현 △시민중심 정주여건 조성 등 7개 분야, 73개 공약을 확정하고 93개 사업 추진에 나선다. 먼저, 핵심 공약인 '여수만 르네상스 실현'을 위해 여수만 르네상스 TF팀을 신설하고, 여수지역 5개 만(가막만, 여자만, 장수만, 여수해만, 광양만)의 생태환경을 살려 권역별 특성에 맞는 중장기 종합 계획을 수립한다. 이와 함께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섬박람회지원과를 신설해 박람회 종합기본계획 수립에 대한 주민설명회 및 보고회를 거쳐 오는 6월 최종 확정하고, 올해 하반기 섬박람회 조직위원회를 설립하는 등 행사 준비에 본격 돌입한다. 또 전남 최초로 유아 생존 수영 교육을 추진해 오는 3월부터 만 5세 재원아동에게 2억 원을 지원하고 유아들의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과 수중 위기 상황에 대처 능력을 돕는다. 이 밖에 급증하는 청년 행정수요에 대응해 청년일자리과, 청년정책팀을 확대 개편하고 창업 지원 강화와 미취업자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 추진 등 청년이 돌아오는 맞춤형 정책을 추진한다. 여수시는 아울러 시민 중심 시정 운영을 위해 홈페이지를 개편했다. 시민이 제안하고, 시민 의견을 묻는 e-시민소통광장 개설하고, 열린시장실 메뉴에 민선 8기 비전과 공약의 구체적인 실천과 시민소통 계획, 추진 현황 등을 공개해 공약 이행률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지난 6개월은 조직 기반을 다지는 기간이었다면, 올해는 조직개편으로 공약 이행을 본격화할 행정 추진체계가 마련된 만큼 '풍요롭고 살기 좋은 여수', '시민 모두가 행복한 여수'를 만드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2-01 13:10:59【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수원시는 만 3세 아동(2018년생) 중 가정에서 양육 중인 아동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아동의 안전을 확인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e아동행복지원사업 2022년 4분기 전수조사’로 추진된다. 수원시는 1~3분기에 1056건을 조사한 바 있다. 지난 11일 시작된 조사는 12월 31일까지 계속되며, 담당 공무원이 가정을 방문해 부모와 상담하고 아동의 상태를 확인한다. 조사 대상 아동은 유치원·어린이집 재원 아동을 제외한 만 3세 아동 717명이다. 조사 결과, 학대가 의심되는 아동은 즉시 신고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는 복지서비스를 연계해준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전수조사로 아동 양육환경 개선이 필요한 가구를 발굴하고,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는 복지서비스를 연계할 것”이라며 “아동학대를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10-12 12:27: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