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코나아이가 인천광역시 및 인천시 택시운송사업조합과 협력해 지역화폐 플랫폼 기반 공공택시 호출 서비스 ‘e음택시’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코나아이는 지난 8월부터 인천 내에서 지속적으로 필드 테스트를 진행해 안정성 검증을 완료했고, 이날부터 서비스 운영을 본격 개시한다. e음택시는 택시호출 플랫폼 시장의 독과점 구조를 견제하고 지역 택시 사업자 부담을 줄여 상생을 통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한 목적으로 인천시에서 도입했다. 지역화폐 애플리케이션에서 곧바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별도의 앱 설치나 회원가입이 필요 없다. 지역화폐와 연동한 자동결제가 가능해 사용자 편의성도 높다. 지역화폐 캐시백 및 추가혜택을 제공하며 콜비, 중개비 등 이용 수수료가 없어 시민과 택시 사업자 모두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점 역시 특징이다. 특히 인천시 내 개인택시 및 법인택시 1만4000여대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불편함 없는 호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향후 노약자, 장애인 할인 및 이동 지원, 국가 유공자 할인 등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한 공공서비스를 발굴하고 택시 바우처, 관광 택시 사업 등 기존 공공서비스와의 결합도 추진한다. 조정일 코나아이 대표는 “많은 공공택시 서비스가 홍보의 어려움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데, e음택시는 160만 인천e음 회원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빠른 안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e음 택시가 인천시의 상생브랜드로 자리 잡고 지역화폐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양질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1-11-08 10:51:2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지역 내에서 태어나는 모든 아이들에게 만 18세까지 총 1억원을 지원하는 ‘1억 플러스 아이드림(1억+ i dream)’ 사업 일환으로 4월부터 임산부에게 교통비를 지급한다고 14일 밝혔다. ‘1억 플러스 아이드림(1억+ i dream)’사업은 임산부 교통비(임산부, 50만원), 천사지원금(1~7세, 연 120만원), 아이 꿈 수당(8~18세, 월 5만~15만원)으로 구성돼 있다. 임산부 교통비 지원은 교통약자인 임산부에게 이동 편의를 제공해 건강한 출산을 지원하고자 하는 것으로 올해 1월 1일 기준 임산부로 1월에 출산한 임산부도 지원받을 수 있다. 교통비 50만원은 지역사랑상품권인 인천e음 카드로 지급된다. 먼저 4월 한 달은 신청일 기준 지역 내 6개월 이상 실거주한 임산부 중 올해 1∼3월 출산했거나 4월에 분만 예정인 임신부가 1차 신청 대상이다. 5월부터는 임신 12주 이상 임신부와 출산 후 1개월(30일) 이내 출산부도 언제든지 신청할 수 있다. 임산부 교통비는 인천e음 택시요금이나 자가용 유류비로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기간은 포인트 지급일로부터 1년이다. 사용기간이 지나면 수당은 자동 소멸된다. 신청은 내달 1일부터 정부24(보조금24) 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하거나 관할 거주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이 사업으로 약 2만7500여명의 임산부가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천사지원금은 지난 12일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협의가 완료 되어 6월 시행을 목표로 관련 행정절차 및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아이 꿈 수당은 사회보장제도 협의 중으로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시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임산부 교통비 지원을 시작으로 태아부터 18세까지 전 성장단계별 중단 없는 인천형 출생 정책인 ‘1억 플러스 아이드림(1억+ i dream)’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3-14 14:19:4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가정의 달이자 2023 동행축제가 열리는 5월을 맞아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지역 전자화폐(인천사랑상품권, 이음카드)의 구매 한도와 캐시백 비율을 한시적으로 상향한다. 인천시는 5월 한 달 간 인천사랑상품권 구매 한도를 100만원으로 높이고 캐시백 비율도 가맹점 매출액에 따라 7∼10%를 적용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복합적인 경제 위기로 서민경제가 어려운 만큼 가계 부담을 덜어주고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도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인천사랑상품권 혜택을 확대키로 했다. 이에 따라 5월에는 캐시백이 지급되는 인천사랑상품권 구매 한도가 기존 30만원에서 100만 원으로 높아진다. 또 캐시백 비율은 연매출 3억원 이하 가맹점은 기존대로 10%를, 3억원을 초과하는 가맹점은 기존 5%에서 7%로 높아진다. 시는 추석 명절이 있는 9월에도 한시적으로 인천사랑상품권 캐시백 혜택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올해 10월 개최되는 ‘농수특산품 한마당 인천장터’에 참여하는 가맹점에서 인천사랑상품권을 사용하면 월 구매 한도 30만원 내에서 캐시백 비율을 최대 15%까지 상향 지급한다. 한편 시는 대기업 택시 호출 플랫폼 독과점에 대항하고자 도입한 인천 공공형 택시 플랫폼인 ‘e음 택시’를 이용할 때 결제 비용에 적용되는 캐시백 비율을 지난 4월 1일부터 기존 5%에서 10%로 상향 조정했다. 인천사랑상품권은 4월 기준 가입자 수가 239만명으로 인천시 전체 인구의 약 80%가 사용하고 있다. 지난해 발행액(충전액)은 약 4조원, 결제액(거래액)은 약 4조6000억원에 이른다. 조인권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인천사랑상품권의 혜택을 늘려 서민경제 안정과 소상공인 경영 위기 극복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4-27 14:04:37[파이낸셜뉴스] 코나아이가 대구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과 택시 앱미터기 공급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고 모빌리티 사업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실제 코나아이 앱미터기는 기존 전기식 미터기의 단점을 보완하고 GPS(위치정보시스템)를 통해 실시간으로 파악되는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보다 정확한 요금 계산이 가능하며, 시간, 지역, 거리 등에 따른 다양한 탄력요금제 실시간 적용 등 유연한 서비스를 지원하는 하이브리드형 미터기다. 특히 빈차등과 결제 단말기 일체형으로 별도의 설치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멀티포트를 통해 다양한 디바이스와 연결할 수 있어 호환성도 뛰어나다. 코나아이 관계자는 “공공 택시호출 서비스 운영 노하우와 모빌리티 기술력을 통해 지역 택시 수익 다각화와 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것”이라며 “대구를 시작으로 앱미터기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언급했다. 코나아이는 이번 계약 체결을 계기로 10월 말까지 대구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소속 택시 약 1만여 대 중 1차로 6,000여대에 앱미터기 설치를 완료하고, 대구 지역 내 모든 택시를 대상으로 올해까지 도입을 계속하여 지역의 수요와 공급 상황에 맞춘 탄력요금제를 적용해 택시산업 발전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대구광역시 내 4개 법인회사 소속 택시 300여대에도 앱미터기를 운영하는 등 단계적으로 운영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코나아이는 이를 위해 2020년부터 앱미터기 개발을 시작하고 2021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CT 규제 샌드박스 임시 허가를 획득하였으며 1년 간 인천, 천안, 부산, 제주도 등에서 테스트 운영과 시범 서비스를 진행하면서 현장의 피드백을 반영하여 사용성 고도화와 안정화 검증을 마쳤다. 정창기 대구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이사장더 “대구 개인택시가 전국 최초로 앱미터기를 대량으로도입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조합원들의 수익 증대를 위해 앱미터기의 도입과 함께 탄력요금제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코나아이는 창업초기 부산지역의 교통시스템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자체 개발한 택시 서비스 플랫폼에 기반한 부산 동백택시, 인천 e음택시 등 지역화폐 연계형 공공 택시호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대구, 천안 등에 앱미터기를 공급해 탄력요금제 도입을 추진함으로써 지역 택시 업계와의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9-22 10:41:3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민 대다수가 인천e음을 기반으로 하는 지역 공공은행의 설립 필요성에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3일간 19세 이상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및 전화로 실시한 ‘인천e음 플랫폼 이용 및 인천 공공은행 설립에 대한 시민인식 조사’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8일 밝혔다. 인천e음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지역 공공은행의 설립에도 응답자의 73.3%가 동의했다. 공공은행에 기대하는 효과는 ‘지역 자금의 지역 내 재투자와 경제 선순환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78.6%)’와 ‘시중은행에 비해 중소기업·소상공인·서민 등 지역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지원 강화(77.4%)’ 등을 꼽았다. 시민만족도 조사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92.2%는 인천e음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고,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된다’고 답한 응답자도 90.3%에 달했다. 인천e음이 지역화폐 기능 이상의 서비스를 갖춰 나가야 한다는 응답도 69.4%를 기록했다. 특히 의료기관 예약 및 추천 서비스(52.6%), 송금 등 금융 서비스(48.6%), 부동산 정보 제공 서비스(22.5%) 등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현재 인천e음 앱에 탑재된 ‘배달e음’, ‘인천직구’, ‘e음 장보기’, ‘e음택시’ 등의 부가서비스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대부분이 존재를 몰랐거나(35%), 알고 있더라도 사용 경험은 없는(52%) 것으로 조사돼 개선 필요성이 드러났다. 이종우 시 시민정책담당관은 “지속가능한 인천e음 사업을 위한 활성화 방안과 인천e음 플랫폼을 인천 공공금융 플랫폼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가칭)인천e음뱅크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확인하기 위해 조사했다” 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4-08 09:40:08【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지역 전자화폐인 인천이음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정부분 기여했으나 소상공인에게 직접 혜택이 돌아가는 카드 수수료 절감 효과가 저조해 인천시가 인천이음 운영방식의 전면 개편에 나선다. 인천시는 인천이음 운영방식과 대행 수익구조를 개선하는 새로운 인천이음 운영모델(2.0)을 수립하겠다고 6일 밝혔다. 인천이음은 2018년 전국 최초로 인천시가 역외 소비 증진, 골목상권 지원을 목적으로 도입·시행한 카드형 지역화폐로 상품 구입 후 결재 용도뿐 아니라 배달(택배), 택시, 인천이몰(온라인 지역 쇼핑몰) 등으로 부가서비스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인천이음은 캐시백 지급과 코로나19 상황과 맞물려 가입자가 대폭 증가해 인천시 전체인구 294만명의 78%인 228만명에 이르고 누적 거래액도 9조5543억원(2월 27일 기준)에 달한다. 인천이음 도입에 따른 경제적 편익이 2020년 3566억원(한국지방행정연구원), 인천이음 미도입 대비 역내 중소상인 매출증대효과 2021년 25.3%(한국시스템다이내믹스연구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동안 인천이음은 인천시의 별도 운영비용 지원 없이 운영대행사가 플랫폼 및 부가서비스 결제수수료의 일정부분을 수입화 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가입자 수와 결제액이 늘어나면 결제수수료도 증가하는 구조이다. 운영대행사는 결제수수료로 현행 체크카드 수수료 수준인 0.5% 이상을 받고 있으며 지난 2021년 한해만 결제수수료로 챙긴 금액이 70억∼8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운영대행사의 노력 이하와 관계없이 대규모 공적예산 투입으로 인한 캐시백 요율 증가, 재난지원금 지급 등으로 결제액이 대폭 확대됨에 따라 결제수수료 수입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시는 인천이음 운영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지난 2020년 이를 개선하려고 용역을 실시했으나 대행사 변경 시 서비스 중단 리스크 등을 이유로 실제 개선까지는 도달하지 못했다. 운영대행사 선정도 공모방식으로 진행하지 않고 2018년 최초 선정된 이후 공모 없이 양자 합의 방식으로 협약기간이 연장됐다. 이러는 사이 소상공인들은 높은 수수료를 계속 부담해야 했으며 수수료 비용절감 등의 방식으로 소상공인에게 돌아가야 할 혜택이 운영대행사의 배만 불려준 꼴이 됐다. 시는 지난해 10월 열린 국회 국정감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인천이음 운영대행사의 과도한 수수료와 불투명한 회계정산, 운영대행사 선정 등에 대해 지적받았다. 시는 앞으로 인천이음 운영대행 비율을 시 예산으로 정액 보전하는 등 운영대행사 수익체계를 변경하고, 운영대행 업체가 변경되더라도 서비스가 중단되지 않도록 개선하는 방안 등 인천이음 플랫폼 및 부가서비스의 운영방식을 재검토하기로 했다. 또 수수료를 제로화해 영세 소상공인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효과 달성, 지역공공은행 역할 수행, 가맹점 매출규모별 캐시백 비율 다각화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시는 현재 진행 중인 '인천e음 대행사업 회계정산 검토 용역'이 오는 4월 완료 되면 운영대행 업체와 수익체계 변경을 협의할 예정이다. 오는 6월 이후 인천이음 운영대행사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내고 업체를 선정키로 했다. 인천경실련은 최근 성명서를 내고 "운영대행사 선정을 두고 특정업체 몰아주기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시는 인천이음 대행사업 회계정산 검토 용역 결과가 나온 뒤 용역결과에 따라 운영대행사 선정 공모를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인권 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인천이음 운영방식과 부가서비스 등에 대해 제로 베이스에서 종합적으로 검토해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2-03-06 18:19:45【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e음'이 지역화폐의 기능을 넘어 지역경제 선순환을 이뤄내는 구심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인천시는 인천e음 플랫폼을 이용하는 가입자가 지난 해 79만9046명이 늘어 현재 약 227만명에 이른다고 22일 밝혔다. 인천e음 플랫폼 기능을 활용해 추진한 다양한 부가서비스가 실효를 거두면서 부가서비스의 혜택이 다시 또 인천e음 가입자를 늘리는 유인책으로 작용하고 있다. 배달e음과 인천직구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영업비용 절감 및 온라인 판로 개척 효과를 가져왔으며 온라인 주문배송 판매 전략을 도입한 전통시장 장보기 서비스는 대형마트·이커머스와 출혈경쟁에 있는 전통시장에 돌파구를 마련했다. 기부금 모금에서 모금액 전달까지 전 과정이 인천e음으로 이뤄지는 나눔e음도 지역 경제공동체 구축에 일조했다는 평가다. 2019년 2월 2000여 개의 상품으로 시작한 인천e몰(인천직구)의 현재 판매 상품 수는 7만여 점이 넘고 인천e몰(인천직구)을 통한 누적 판매금액은 208억3400만원에 이른다. 배달e음은 도입 반 년 만에 주문 100만건을 돌파했으며 14개 시장이 참여한 전통시장 장보기 서비스는 100일 여 만에 거래 금액 9990만원을 달성하며 전통시장 부활의 가능성을 열었다. e음택시도 지난해 11월 서비스 개시 이후 매달 배차 성공률이 크게 증가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인천시가 부가서비스를 본격적으로 확대·강화한 것은 2021년부터다. 2020년 2월 코로나19의 선제적 대응을 위한 조치로 추진한 10%로 상향 조정한 인천e음 캐시백은 인천e음의 가입자 수와 결제액을 폭발적으로 증가시켰다. 2019년 92만9528명의 가입자가 2020년 138만5608명으로 늘었으며 결제액도 약 1조5500억에서 2조9500억으로 증가했다. 인천시는 시민의 46%가 사용하는 인천e음 플랫폼 기능을 활용해 다양한 부가사업을 추진했다. 나눔e음(2021년 3월)과 배달e음(2021년 7월), 전통시장 장보기(2021년 10월)와 e음택시(2021년 11월)는 범용성과 편리성을 갖춘 인천e음 플랫폼 기능을 활용해 추진됐으며 그 혜택이 지역 내 모든 가정과 골목에 스며들기 시작했다. 2022년 1월 31일 기준 인천e음 가입자 수는 226만8195명이며 누적 결제액은 약 9조2000억원에 이른다. kapsoo@fnnews.com
2022-02-22 18:14:4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e음’이 지역화폐의 기능을 넘어 지역경제 선순환을 이뤄내는 구심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인천시는 인천e음 플랫폼을 이용하는 가입자가 지난 해 79만9046명이 늘어 현재 약 227만명에 이른다고 22일 밝혔다. 인천e음 플랫폼 기능을 활용해 추진한 다양한 부가서비스가 실효를 거두면서 부가서비스의 혜택이 다시 또 인천e음 가입자를 늘리는 유인책으로 작용하고 있다. 배달e음과 인천직구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영업비용 절감 및 온라인 판로 개척 효과를 가져왔으며 온라인 주문배송 판매 전략을 도입한 전통시장 장보기 서비스는 대형마트·이커머스와 출혈경쟁에 있는 전통시장에 돌파구를 마련했다. 기부금 모금에서 모금액 전달까지 전 과정이 인천e음으로 이뤄지는 나눔e음도 지역 경제공동체 구축에 일조했다는 평가다. 2019년 2월 2000여 개의 상품으로 시작한 인천e몰(인천직구)의 현재 판매 상품 수는 7만여 점이 넘고 인천e몰(인천직구)을 통한 누적 판매금액은 208억3400만원에 이른다. 배달e음은 도입 반 년 만에 주문 100만건을 돌파했으며 14개 시장이 참여한 전통시장 장보기 서비스는 100일 여 만에 거래 금액 9990만원을 달성하며 전통시장 부활의 가능성을 열었다. e음택시도 지난해 11월 서비스 개시 이후 매달 배차 성공률이 크게 증가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인천시가 부가서비스를 본격적으로 확대·강화한 것은 2021년부터다. 2020년 2월 코로나19의 선제적 대응을 위한 조치로 추진한 10%로 상향 조정한 인천e음 캐시백은 인천e음의 가입자 수와 결제액을 폭발적으로 증가시켰다. 2019년 92만9528명의 가입자가 2020년 138만5608명으로 늘었으며 결제액도 약 1조5500억에서 2조9500억으로 증가했다. 인천시는 시민의 46%가 사용하는 인천e음 플랫폼 기능을 활용해 다양한 부가사업을 추진했다. 나눔e음(2021년 3월)과 배달e음(2021년 7월), 전통시장 장보기(2021년 10월)와 e음택시(2021년 11월)는 범용성과 편리성을 갖춘 인천e음 플랫폼 기능을 활용해 추진됐으며 그 혜택이 지역 내 모든 가정과 골목에 스며들기 시작했다. 2022년 1월 31일 기준 인천e음 가입자 수는 226만8195명이며 누적 결제액은 약 9조2000억원에 이른다. 조인권 인천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그동안 인천e음의 운용 정책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목적에 두었다면 앞으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아울러 지역공동체 강화에 두고 보다 다양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2-22 13:16:19[파이낸셜뉴스] 코나아이가 부산 양 택시조합과 업무협약을 통해 ‘동백택시’ 서비스 활성화를 도모하기로 뜻을 모았다. 24일 코나아이는 부산광역시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및 부산광역시택시운송사업조합과 ‘동백택시 플랫폼 운영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실제 지난 23일 진행된 협약식에는 변동훈 코나아이 부사장을 비롯해 김호덕 부산광역시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이사장, 장성호 부산광역시택시운송사업조합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코나아이는 동백택시 및 기사님용 앱의 개발과 시스템 운영, 콜센터 운영 등 전반적인 서비스 운영과 기술지원을 제공하며 △각 택시조합은 기사회원 교육 및 안내 등 동백택시 서비스의 품질 관리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어 삼사는 기사회원 모집 및 등록, 서비스 안내 및 홍보 등 동백택시의 원활한 준비와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동백택시는 부산 지역화폐 플랫폼 ‘동백전’ 기반의 택시호출 서비스로 택시기사와 이용승객의 호출중계 수수료가 무료다. 이용 승객은 동백전 결제를 통한 10%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별도의 앱 설치나 회원가입 없이 동백전 앱에서 바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사용자 편의성도 뛰어나다. 동백택시는 등록택시 2만,093대(개인택시 1만3833대, 법인 1만260대)를 대상으로 운영되며 11월 말 시범운영 후 올해 12월부터 정식 출범 예정이다. 변동훈 코나아이 부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부산의 고유한 택시 브랜드 구축에 함께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통해 동백전 90만 회원과 부산 택시 업계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코나아이는 지난 8일 인천 지역화폐 ‘인천e음’ 기반의 택시호출서비스 ‘e음택시’를 선보이는 등 지역화폐 플랫폼 기반의 택시호출 서비스 운영 지역을 확대하고 있으며, 향후 단순 호출 이외에도 관광객, 교통약자 등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연계해 시민의 이동 편의성을 제고하고 택시업계와의 상생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11-24 11:14:4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지역화폐 플랫폼(인천e음) 기반의 택시 호출서비스를 시작한다. 인천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지역 택시업계의 부담경감 등을 위해 ‘e음택시’ 서비스를 8일부터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e음택시는 대기업 플랫폼의 독점으로 택시업계는 물론 시민들의 피해로 이어지자 대안이 될 수 있는 공공형 플랫폼 서비스 제공 필요성이 대두돼 지역화폐 플랫폼(인천e음)을 기반으로 도입한 택시 호출서비스이다. 이 서비스는 인천e음 이용자라면 별도의 앱을 설치하거나 회원 가입할 필요 없이 인천e음 메인화면에 있는 ‘e음택시’버튼을 클릭하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시 캐시백 10%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시는 e음택시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1단계로 다음 운영대행사 변경 시까지 현 운영대행사를 통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연말 진행할 운영대행사 공모 선정 시 인천e음 부가서비스에 택시호출서비스를 포함해 2단계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e음택시는 대기업의 골목상권 진입과 동일한 방식으로 카카오모빌리티 등 대기업의 택시업계 독과점에 따라 도입된 공공형 택시플랫폼이다. 카카오T의 경우 결제수수료 뿐만 아니라 가맹택시는 월매출의 3.3%, 비가맹택시는 월 3만9000원의 멤버쉽 이용료와 승객에게 콜비용까지 부담시킨다. 이에 반해 e음택시는 결제수수료를 합리적으로 낮추고(1.2~1.4%) 콜비용과 멤버쉽 이용료 등의 기타 비용이 없어서 택시사업자와 시민들의 부담이 경감된다. 시 관계자는 “e음택시는 민간택시 호출앱 대비 수수료는 내리고 캐시백을 통한 사용자 혜택은 올려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11-05 16: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