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준씨 별세·손세희씨(한돈자조금관리위원장·대한한돈협회장) 부친상=11월 29일 충남 홍성의료원, 발인 2일 오전 7시20분. (041)630-6244▲김채임씨 별세·하춘매(전 라페데 대표) 춘화(가수) 춘엽 춘광씨(경남대 교수) 모친상=11월 28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일 오전 8시30분. (02)2258-5940▲주삼례씨 별세·김철승(굿리치 부사장) 철수 철순씨 모친상=11월 29일 여수경산장례식장, 발인 1일 오전 11시. (061)681-4444▲최영택씨 별세·최병채씨(인카금융서비스 회장) 부친상=11월 29일 경희대의료원, 발인 2일 오전 11시. (02)958-9721
2023-11-30 18:09:35[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저작권위원회와 함께 세계 최초의 체험형 저작권박물관을 22일 진주 혁신도시에 개관했다. 저작권박물관은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저작권박물관에서 다양한 창작 체험 활동을 통해 저작권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게 하자는 취지로, 예산 273억원을 투입해 4년의 사업 기간을 거쳐 건립됐다. ■유인촌 장관 "K콘텐츠 창작자 이끌 마법의 공간" 이날 열린 개관식에는 유인촌 장관을 비롯해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 조규일 진주시장, 저작권 홍보대사 도티(나희선), 안무가 리아킴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아울러 위원회와 진주시는 경남 진주시를 저작권 특화도시로 선포하고, 올바른 저작권문화가 진주시의 대표적인 문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유인촌 장관은 축사에서 “저작권박물관이 저작권에 대한 청소년들의 지적 호기심을 채우고 음악가, 영화감독, 안무가 등 미래 K콘텐츠 창작자로 이끌어 줄 마법의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저작권법'과 제도를 촘촘히 마련해 창작자의 권리가 두텁게 보호될 수 있도록 확실하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개관식에서는 박물관 자료 기증자인 김원용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장의 색소폰 연주, 원밀리언 소속인 아마존크루의 공연 등 축하 행사가 이어졌다. 원밀리언은 소속 안무가 백구영씨가 참여한 안무 3종을 박물관에 기증했다. ■분야별 전시·체험활동, 저작권·창작 프로그램 제공 저작권박물관에서는 청소년들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직접 체험하면서 저작권이 창작자의 소중한 권리임을 알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1층에는 가치 있는 저작권 자료를 전시하고, 어문·음악·영상·사진·미술·건축·연극 등 분야별 저작권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가수 이영지, YG엔터테인먼트, 음악그룹 하모나이즈 등이 참여해 기증한 음원과 안무를 3차원 캐릭터 영상으로 보여주는 안무 체험실도 마련했다. 또 청소년들이 새로운 창작물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 공간을 조성하고, 350인치 대형 스크린이 설치된 공간에서 자신이 만든 창작물을 감상할 수 있게 했다. 2층에서는 1층 전시체험 프로그램과 연계한 전시연계 교육(2종), 디지털 창작교육(3종), 예술형 창작교육(4종) 등 9종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저작권 분야 사료적 가치 높은 415점 전시 저작권박물관은 유길준의 '서유견문'(1895년), '구텐베르크 성서 영인본'(1961년) 등 저작권 분야에서 역사·사료적 가치가 있는 자료 415점도 확보했다. 이중 우리나라 최초로 저작권에 대한 내용을 언급한 '서유견문'은 유길준의 낙관과 친필 서명이 있어 사료적 가치가 높다. 구텐베르크의 인쇄기술로 발행한 불가타 성서 영인본은 1층 전시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다. 15세기 구텐베르크의 인쇄기술은 대량 복제를 가능하게 했으며, 이는 저작권을 탄생시키는 계기가 됐다. 이외에 우리나라 최초 방송국인 경성방송국(1927~1947년)에서 호출부호(JODK)로 방송을 송출하던 당시의 5구 진공관 라디오와 스피커, 1964년에 발매된 이미자의 ‘동백아가씨’ LP와 불법 제작된 LP(일명 빽판)도 전시돼 있다. 한편, 유 장관은 이날 개관식에 앞서 저작권 관계자들을 만나 K콘텐츠 확산에 따른 창작자 보호 및 저작권산업 활성화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간담회에는 추가열 한국음악저작권협회 회장을 비롯해 저작권 신탁관리단체장, 도티, 리아킴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유 장관은 "문화예술, 콘텐츠산업 발전의 최우선 전제조건은 창작자의 권리를 제대로 지키는 것"이라며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과 제안을 저작권 정책에 반영하고, 저작권 산업이 새로운 환경에 맞춰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3-11-22 15:08:453년째 이어지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대표적인 취약계층인 장애인·노약자·결식아동의 삶이 사각지대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올해는 기후위기에 따른 대형 산불, 집중호우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취약계층에게는 더욱 힘든 한해가 되고 있습니다. 해외에선 러시아의 침공으로 우크라이나에 대한 긴급구호활동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민간 비영리 단체(Non-Profit Organization·NPO)들은 빈곤·질병·소외로 인해 고통받는 이웃을 지원하는 사업을 국내외에서 활발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나눔과 기부, 고통받는 이웃 돕는 정성어린 손길'을 주제로 NPO들의 활동을 살펴보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지난 추석 연휴 동안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분주했다.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본 경북 포항을 찾아 명절 직전 터전을 잃은 시민들에게 추석 아침 식사를 제공하는 등 구호 활동을 펼쳐 나갔기 때문이다. 식당과 도시락 가게가 대부분 연휴로 문을 닫은 상황에서 서울과 포항의 업체 정보를 뒤진 끝에 가까스로 식사를 준비할 수 있었다. 불과 40여 직원들이 연휴를 반납하고 서울에서, 포항에서 땀을 흘린 결과였다. 현장을 지휘한 김정희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이재민들께서 갑작스러운 태풍으로 집을 잃은 것도 황망할 텐데 민족의 명절 추석 당일에 아침 식사를 하지 못하는 일만큼은 막아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지원 배경을 밝혔다. 포항의 한 교회에서는 지난 7일부터 희망브리지의 세탁구호차 3대가 힘차게 돌아가고 있다. 세탁 구호 활동은 희망브리지 직원들이 대피소에서 수거해 온 빨랫감을 특수차량에 3~4개씩 설치된 대용량 세탁기와 건조기로 빨고 말린 뒤 곱게 접어 본래 주인들에게 맞춤형으로 배달해주는 방식이다. 하루에 최대 60가구의 빨랫감 2500㎏까지 세탁하고 있다. 세탁기 용량이 통상 18㎏임을 감안하면 140번 정도 돌아가는 셈이다. 세탁이 완료된 옷을 다시 받은 이재민 A씨는 "빨래가 너무 잘됐다. 세탁은 꿈도 꾸지 못하는 상황인데 직접 가져가고 이렇게나 잘 개서 돌려주니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식사와 세탁 구호 활동 외에도 희망브리지는 태풍 발생 직후 22만5000여점(13일 기준)의 구호 물품을 포항 등 피해 지역에 지원했다. 피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도 속속 도착하기 시작했다. 포항에서 신사업을 펼치고 있는 에코프로가 7개 계열사와 함께 100억원을 희망브리지에 맡겼다. KB금융그룹이 10억원을 전해왔고, 래퍼 사이먼 도미닉(정기석)이 1억원을, 배우 겸 가수 김세정, 방송인 유병재가 각각 1000만원을 기부했다. 방송인 박지윤도 바자회 수익금 1000만원을 희망브리지에 전했다. 김 사무총장은 "많은 분이 성금을 맡겨주셨지만, 피해가 너무 커서 이재민들에게 국민 성금을 제대로 전할 수조차 없는 상황"이라고 모금 동참을 호소했다. 지난 3월 동해안산불 이재민들은 많게는 1억원 이상(주택 전소 경우)을 받았다. 그러나 이번 태풍이나 호우로 집이 침수된 이재민들은 법이 정한 의연금 지급 상한인 100만원마저도 받을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호우와 태풍으로 집이 침수된 가구가 4만세대가 넘어 이들에게 전할 의연금만 400억원이 넘고, 이 밖에도 인명피해, 집의 전파, 반파 등 피해에도 의연금이 전해져야 하는 상황이다. 희망브리지를 비롯한 모금단체들이 모은 국민 성금은 13일 기준 400억원이 채 안 된다. 김 사무총장은 "이재민들과 자원봉사자, 군 장병들이 도로에 쌓인 물건들을 치워도 치워도 끝이 보이지 않았다. 추석 연휴 동안 포항에 지내면서 본 모습은 참혹함 그 자체"라며 "그간 많은 재난에서 도와주신 기업,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지만, 포항을 비롯해 태풍과 호우로 일상이 파괴된 이웃들이 일상을 되찾는 여정에 한 번 더 함께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이번 역대급 태풍 외에도 올해는 유독 대형 재난이 많이 발생한 해였다. 지난 3월 경북 울진과 강원·삼척 등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은 213시간 동안 지속되며 최장 기간·최대 피해 산불이라는 기록을 남겼고, 8월 서울과 경기에 내린 폭우는 기상 관측 이래 최다 일일 강수량을 기록했다. 올해 이 모든 재난에 대응해 온 구호 모금 전문기관이 바로 희망브리지다. 지난 1961년 태풍 '사라'의 피해 이웃돕기 모금 운동을 계기로 발족한 '전국수해대책위원회' 이후 '전국재해대책위원회' '전국재해대책협의회'를 거쳐 '전국재해구호협회'로 개칭됐다.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설립 이후 두 세대가 지나는 동안 희망브리지는 우리나라의 크고 작은 재난의 순간에 있었다. 태풍과 홍수와 같은 자연 재난 외에도 희망브리지는 이리역 폭발 사고(1977년), 대구 지하철 참사(2003년), 연평도 포격(2010년), 세월호 참사(2014년) 등의 사회적 재난에서도 앞장서 피해 이웃을 돌봐왔다. 전 세계를 혼돈에 빠트린 코로나19 초기, 수개월 만에 1000억원 넘는 기부를 받은 희망브리지는 대구·경북 지역 시민들에게 마스크, 손소독제 등 방역 물품을 지원했고, 격무로 극심한 피로와 스트레스를 호소하던 의료진에게도 간식을 제공하는 등 최전방에서 활약하고 있다. 희망브리지가 다른 구호 모금단체와 차별화되는 점은 모금 이후 피해자와 피해 지역에 대한 구호와 지원의 폭이 넓고 다층적이라는 것이다. 재난이 발생한 직후에는 경기 파주시와 경남 함양군에 위치한 재해구호물류센터에서 대피소 칸막이, 생활필수품으로 구성된 키트, 재난에 트고하된 자원봉사자용 물품 키트 등을 빠르게 출고하고 세탁, 방역, 심리지원 등 특수차량을 현장에 투입해 이재민의 크고 작은 불편을 덜어준다. 모금으로 거둔 성금은 피해를 입은 지자체가 조사·제공한 피해 현황을 기준으로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참고해 폭우, 태풍과 같은 자연 재난은 재해구호법으로 정해진 배분위원회를 통해 이재민의 일상 회복을 돕는다. 산불, 감염병 등 사회재난은 중복, 편중, 누락을 방지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와 피해 지자체, 다른 모금 단체들이 참여하는 기부금협의체를 통해 배분하기도 한다. 희망브리지가 모집한 성금은 기획재정부가 고시하는 회계기준에 따라 결산 서류가 공개되며, 각 모집 성금의 용처에 따라 '재해구호법'과 '기부금품법'에 따라 관리된다. 연간 결산서류는 국세청 공익법인 공시 시스템을 통해 자세히 공개된다. 광고를 거의 하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희망브리지의 철학이다. 그 결과 희망브리지는 국내 유일 민간 공익법인 평가기관 '한국가이드스타'로부터 회계 투명성과 신뢰성 평가에서 4년 연속 최고등급을 획득했다. 김 사무총장은 "기후 위기와 연관해 올해는 유달리 큰 재난이 많이, 자주 발생했고 이러한 움직임은 지속되고 강해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희망브리지는 기후재난에 면밀히 대응하는 한편, 좌고우면하지 않고 오직 피해 이웃들과 그들의 일상 회복만을 생각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09-18 18:33:03[파이낸셜뉴스] 가수 장민호의 팬들이 또다시 수해 이웃 돕기에 직접 나섰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가수 장민호의 팬카페 ‘장민호와 사슴별’이 수재 의연금 257만 7911원을 맡겨왔다고 15일 밝혔다. ‘장민호와 사슴별’은 장민호의 데뷔 25주년과 출생연도(1977년), 데뷔일(9월11일) 등을 기념해 11호 태풍 ‘힌남노’ 피해 이웃을 돕기 위한 모금을 벌였고, 회원 32명이 참여했다. ‘장민호와 사슴별’ 관계자는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이 일상으로 복귀하는 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희망브리지는 수재민 주거 지원, 생필품 지원, 피해 복구 활동을 비롯해 이재민의 일상 회복에 성금을 사용할 계획이다. 가수 장민호의 팬들은 오랜 무명 시절 경제적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15년 이상 봉사 단체를 후원하며 선행을 이어 온 장민호의 뜻에 공감해 기부 활동에 꾸준히 동참하고 있다. 지난 1일 장민호의 호남 팬들이 300만원, 지난달 23일 서울과 경기 남부, 부산·울산·경남 지역 팬들이 2천만원을 희망브리지에 기부한 바 있다.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은 “항상 어려움에 빠진 이웃들을 돕기 위해 힘을 모아주는 장민호와 팬들에게 감사하다. 소중한 성금을 이재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에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09-15 15:12:29[파이낸셜뉴스] 가수 장민호의 팬들도 팬덤 중심으로 활발하게 진행 중인 집중호우 피해 이웃 돕기에 동참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가수 장민호 팬클럽이 수재 의연금 2000만원을 맡겨왔다고 23일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수재민 주거 지원, 생필품 지원, 피해 복구 활동 등 이재민의 일상 회복에 성금을 사용할 예정이다. 장민호 팬들은 그의 데뷔 25주년과 46번째 생일을 맞아 서울과 경기 남부, 부산·울산·경남 지역을 주축으로 이번 성금을 마련했다. 장민호 팬클럽 관계자는 “오랜 무명 시절 경제적 어려움을 겪던 때부터 지금까지 15년 이상 꾸준하게 봉사 단체에 후원하며 선행을 이어오고 있는 장민호의 선한 영향력을 닮기 위해 기부하게 됐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팬들의 마음이 수재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은 “소중한 성금을 이재민분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08-23 11:56:29[파이낸셜뉴스] 경남제약 계열사로 제약·바이오 사업에 주력해 온 블루베리NFT(옛 경남바이오파마)가 대체불가능한토큰(NFT, Non-Fungible Tokens) 사업에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프로야구, 프로축구 선수의 NFT 카드 발행 발표에 이어 연예인 관련 NFT 카드도 발행할 예정이다. 블루베리NFT는 오는 7~8월 양의지(NC다이노스), 이대호(롯데 자이언츠), 박병호(키움 히어로즈) 등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소속 선수들과 기성용(FC서울), 이청용(울산 현대), 조현우(울산 현대) 등 한국프로축구연맹 소속 선수들의 NFT 카드를 내놓는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블루베리NFT가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및 한국프로축구연맹과 퍼블리시티권 계약을 맺었기 때문이다. 퍼블리시티권은 유명인의 성명이나 초상 등을 상업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허락한 권리다. 블루베리NFT는 퍼블리시티권을 활용해 이들 프로선수에 대한 NFT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블루베리NFT는 가수 모모랜드 소속사 MLD엔터테인먼트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연예 엔터테인먼트 분야 NFT 사업도 펼친다. MLD에는 모모랜드 외에 T1419, 배우 연우 등이 소속돼 있다. 블루베리NFT는 기존 사업의 성장 한계를 느껴 올 3월 경남바이오파마에서 사명을 바꾼 회사다. 사명을 바꾸면서 NFT 사업 중심 회사로 사업구조를 재편했다. 기존에 전개하던 제약·바이오 사업도 사업할 계획이다. 블루베리NFT 관계자는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NFT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미술품 등 기타 분야로도 사업을 확장해 NFT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1-05-10 17:30:38[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2020년 문화예술 발전 유공자’로 △‘문화훈장’ 수훈자 18명, △‘대한민국 문화예술상(대통령 표창)’ 수상자 5명,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문체부 장관 표창)’ 수상자 8명 및 △‘예술가의 장한 어버이상(문체부 장관 표창)’ 수상자 5명 등, 총 36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시상식은 19일 오후 2시, 방역 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한 가운데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올해는 △문학 부문 고 김종철, △미술 부문 고 이돈흥, △공예·디자인 부문 고 한익환, △건축 부문 승효상, △음악 부문 고 백대웅, △연극·무용 부문 고 김상열 등 6명이 은관 문화훈장을 수훈한다. 고 김종철은 문학비평가이자 사상가로 ‘녹색평론’을 통해 근대문명에 대한 근본적 성찰과 새로운 대안을 모색했다. 고 이돈흥은 1975년부터 2019년까지 서예전시회를 43회 개최하고, 1982년부터 38년간 청소년 서예대전을 개최하는 등 일평생 후학 양성과 서예 예술 저변 확대에 공헌했다. 고 한익환은 전승도예가로서 조선 관요 백자 색을 처음으로 재현하는 업적을 이루었고, 승효상은 40여 년간 건축가로 활동하며 2011년 광주비엔날레 총감독, 2018~2020년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하면서 한국 건축문화 발전에 공헌했다. 고 백대웅은 구전되던 전통음악을 오선악보로 채보하고 이론적으로 정립해 전통음악의 구조를 체계화했고, 고 김상열은 극작가 겸 연출가로서 33년간 ‘길’, ‘애니깽’ 등 수많은 희곡을 창작·연출하고, 뮤지컬, 마당놀이, 드라마 등 다양한 분야의 개척과 발전에 선구적 역할을 했다. 보관 문화훈장은 △2,400여 점에 이르는 문화재를 기증해 지역문화 창달에 기여한 고 최규진 전 남가람문화재단 이사장, △1971년 등단 이후 50여 년간 창작 희곡을 발표하며 한국의 오늘을 이야기한 이강백 극작가, △미술관 설립, 청년미술상 제정 등으로 지역 미술 발전에 기여한 유휴열 한국미술협회 고문, △한국 성악의 선구자로 한국 성악 토대를 구축하고 세계 전파에 기여한 황영금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국립무용단 지도·자문위원, 한국무용협회 이사장 등을 역임하며 한국무용 발전에 공헌한 김문숙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등 5명이 받는다. 옥관 문화훈장은 △37년간 지역문화 발전 기반 구축과 창달에 기여해 온 이수영 경남문화원연합회장, △전통적 소재와 기법을 통해 현시대를 드러내고, 한국화의 현대화에 기여해 온 박대성 화가, △2019광주디자인비엔날레 총감독을 지내며 세계 디자인을 선도해 온 이길형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장, △한소리 국악원을 창립하고 아마추어 국악인 7만여 명을 배출한 조성래 한소리국악원장 등 4명이 받는다. 화관 문화훈장은 △지방문화원 및 시도문화원연합회 발전에 기여한 장상호 한국문화원연합회 국장, △1988년부터 국악 자료의 발굴 및 수집, 해외 배포를 통해 국악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한 정창관 정비앤에이(주) 대표, △국립발레단 후원회장, 국립중앙박물관 이사 등을 역임하며 문화예술 후원 및 발전에 공헌한 허용수 지에스(GS)에너지 대표 등 3명이 받는다. ‘대한민국 문화예술상’은 5개 부문에서 5명에게 수여한다. △문화일반 부문에서는 교육뮤지컬이라는 문화예술교육 영역을 활성화한 박찬수 치악초등학교 교사, △문학 부문에서는 시, 소설, 평론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드는 작품활동으로 문학담론 형성과 지역 문학진흥에 기여한 김형수 신동엽문학관 관장, △미술 부문에서는 장애인 주제 작품으로 국제사회에서 미술을 통한 장애인 인권 개선에 기여한 김근태 서남권문화예술협회장, △음악 부문에서는 가야금의 세계화와 후학 양성에 힘써 국악 발전에 공헌한 이지영 서울대학교 국악과 교수, △연극·무용 부문에서는 치밀하고 현실적인 인물 구현으로 대한민국 대표 연극배우로 자리매김한 남명렬 연기자 등이 대통령 표창과 함께 상금 1천만 원을 받는다.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은 8개 부문에서 예술가 8명을 선정했다. △문학 부문에서는 소설가 김금희, △미술 부문에서는 조형예술 남화연, △공예·디자인 부문에서는 목공예 강석근, △건축 부문에서는 건축가 김찬중, △음악 부문에서는 지휘자 서진, △전통예술 부문에서는 경기민요 강효주, △연극 부문에서는 배우 변유정, △무용 부문에서는 안무가 김보람 등 8명이 문체부 장관 표창과 함께 상금 5백만 원을 받는다. 올해 30회째를 맞이한 ‘예술가의 장한 어버이상’은 자녀를 훌륭한 예술가로 키운 어버이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1991년에 제정된 상이다. 지난해까지 매년 5월에 시상식을 개최했지만 올해부터는 문화예술발전 유공자 시상과 함께 진행한다. △국악인 이희문 씨의 어머니 고주랑 여사, △조각가 양혜규 씨의 어머니 김미순 여사, △가수 조용진(예명 알리) 씨의 어머니 김미연 여사, △시인 나희덕 씨의 어머니 김초자 여사, △연극 연출가 문삼화 씨의 어머니 전수복 여사가 올해 수상자이다. 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우리나라 문화예술 발전에 크게 공헌하신 모든 수상자들께 마음으로부터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라며 “문화예술은 사회적 환경이 어려울수록 그 가치가 더욱 빛난다고 생각한다. 코로나19로 모든 국민이 힘든 시기를 견디고 있는 지금, 문화예술계가 본연의 활동으로 지친 국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안겨줘 코로나를 극복하고 국민이 화합하는 데 큰 힘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0-10-18 09:12:49[파이낸셜뉴스 김해=오성택 기자]경남 김해의 가을은 온통 ‘예술의 바다’에 풍덩 빠지는 시기다. 지역 예술인과 시민들이 함께 즐기는 예술축제가 연말까지 이어지기 때문이다. 김해시는 오는 25일부터 12월까지 김해문화의전당·김해서부문화센터에서 ‘제30회 김해예술제’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김해시가 주최하고 한국예총 김해지회에서 주관하는 김해예술제는 ‘김해! 예술을 품다’라는 주제로 예총 산하 악·문인·미술·사진·연극·연예·음악 등 7개 지부에서 다양한 공연과 전시회를 마련한다. 개막공연은 오는 25일 오후 7시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LED 트론댄스·대금·가곡·가야무·색소폰·아코디언 연주에 이어, 초청가수 조관우·박진도 공연이 피날레를 장식한다. 뒤를 이어 10월부터 12월까지 예총 7개 지부에서 예술성과 대중성을 살린 다양한 공연과 전시행사를 선보인다. 먼저 음악협회는 내달 1일 김해서부문화센터 하늬홀에서 지난달 열린 제3회 아름다운 김해로 전국성악경연대회 수상자를 비롯한 지역 합창단과 피아노 5중주 및 목관 5중주팀의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같은 달 5일 김해서부문화센터 하늬홀에서 국악협회의 삼도사물놀이와 판소리 등 다채로운 국악의 향연이 펼쳐진다. 또 연예예술인협회는 12일 같은 장소에서 ‘제18회 김해가요제 및 가요콘서트’를 열어 숨은 노래 실력을 가진 시민들과 함께 즐기는 시간을 마련한다. 10월 마지막 공연은 연극협회에서 마련한 사극으로 임진왜란 당시 김해 사충신(송빈·김득기·이대형·류식)의 이야기를 다룬 연극이 27일 진영문화센터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이밖에도 문인·미술·사진협회는 12월까지 김해예총갤러리와 김해문화의전당 윤슬미술관에서 전시행사를 연다. 특히 사진협회는 매년 가족사진을 무료로 촬영해주는 부대행사를 열어 가족단위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허성곤 시장은 “매년 지역 예술인들이 다양한 장르의 창작예술을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김해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꾸준히 해주기를 바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예술제의 모든 공연과 전시, 관람은 무료로 진행되며, 행사 일정 등은 다음카페 ‘김해예총’을 참고하거나 사무국로 문의하면 된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2019-09-17 10:53:50【창원=오성택 기자】 자원봉사자들의 축제 한마당인 ‘2018 경남자원봉사자대회’가 11일 경남도청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자원봉사자대회는 소외된 이웃을 위한 든든한 버팀목이자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자원봉사 참여 확산을 위한 행사로 올해 13회째를 맞았다. · 올해는 ‘완전히 새로운 경남, 함께하는 자원봉사’란 슬로건 아래 지난 10월 이그나이트 V-KOREA 중앙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오리코러스’ 봉사팀의 식전공연으로 막이 올랐다. 이어 자원봉사 유공자 시상, 자원봉사 기념 퍼포먼스,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져 우리사회 숨겨진 영웅들을 격려하는 자리가 됐다. 이날 김동순 경남가수협회 부회장이 1993년부터 25년간 소외계층을 찾아 민요·가요·무용 등 무료공연 봉사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 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또 최금자 창원시 늘사랑봉사회장이 35년간 장애인 목욕봉사와 독거노인 밑반찬 봉사활동으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는 등 총 191명의 개인과 단체에 자원봉사 정부포상과 도지사 표창이 수여됐다. 도내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평가받는 경남 자원봉사상은 봉사자·봉사단체·봉사관리자·봉사기업 등 4개 부분에 걸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전효석 김해시 은빛나누미봉사단(봉사자상) △양산시 향리자원봉사회(봉사단체상) △노삼순 창원시자원봉사센터(봉사관리자상) △㈜한화지상방산(봉사기업상) 등이 각각 최고의 자원봉사상 수상 영예를 안았다. 특히 자원봉사상 개인부문에 선정된 전효석(82) 씨는 최고령의 나이로 10년 전부터 외국어 재능기부 자원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문화행사 통역을 비롯한 아동 및 노인을 위한 외국어교육,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교육, 출입국 업무지원, 저소득 어린이 방과 후 학습지도, 은빛나누미봉사단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1434회, 5340시간의 자원봉사활동을 실천했다. 김경수 지사는 “도내 곳곳에서 묵묵히 헌신하시는 자원봉사자들의 사회적 가치가 오늘보다 더 나은 사회, 완전히 새로운 경남을 만드는 동력”이라며 “자원봉사자들이 사람 중심의 경남복지를 실현하는데 중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2018-12-11 17:44:48【진주=오성택 기자】 올해로 36회째를 맞는 경남연극제가 ‘연극만찬(演劇晩餐)’을 슬로건으로 오는 15일까지 진주 경남문화예술회관과 경남과학기술대, 현장아트홀 등에서 펼쳐진다. 지난 4일 경남과기대 아트홀에서 마임 공작소 판의 ‘잠깐만’ 개막공연으로 시작된 이번 연극제는 도내 13개 극단이 참가해 경연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연극제는 연극 공연 뿐만 아니라 현장아트홀과 경남과기대 아트홀에서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연극제를 찾는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전망이다. 특히 연극제와 함께 열리는 클래식&재즈 콘서트와 플라멩코, 갈라 콘서트, 아코디언 연주, 지역가수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들이 시민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제공한다. 이는 경연이 진행되는 공연장에서 인접 장르의 공연으로 축제 분위기를 상승시키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재민 진주시 부시장은 “연극은 배우의 창조적 공간속에서 관객과 호흡하며 감동을 느끼는 대표적인 표현예술로 경남연극제가 진주에서 개최된 것을 환영”한다며 “경남연극제를 통해 도민과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충족은 물론, 화합하고 소통하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남 도내 11개 시·군에서 순번제로 개최되는 경남 연극제는 지난해 밀양에 이어 올해 진주에서 개최됐으며, 내년에는 사천에서 개최된다. 경남연극제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사전 전화예매가 가능하며, 기타 문의사항 및 안내는 (사)한국연극협회 진주지부로 하면 된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2018-04-05 19:3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