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동부산점은 5일부터 14일까지 1층 분수광장과 산토리니 스테이지에서 ‘핑크퐁’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아기상어와 베베핀 등 인기 캐릭터들의 굿즈를 만나볼 수 있는 이번 행사는 첫 주말인 6~7일 이틀간 일부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봄 시즌에 맞춰 어린 자녀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야외 이벤트를 함께 진행한다. 1층 분수광장에는 6m 크기의 대형 아기상어 에어벌룬 포토존이 설치된다. 포토존에서 찍은 사진을 지정된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 한 고객을 대상으로 ‘베베핀 스틱풍선’ 또는 ‘한 입 솜사탕’을 선착순 800명에게 증정한다. 6~7일에는 ‘핑크퐁과 튼튼쌤의 댄스파티’, ‘베베핀 해피콘서트’가 진행된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관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포토타임과 그리팅 타임도 준비돼 있다. 이어 13일에는 인기 마술사 최현우의 마술쇼와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의 인기 공연인 ‘매직포레스트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롯데몰 동부산점 관계자는 “야외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행사와 공연으로 자녀와 함께 봄맞이 쇼핑을 즐기러 온 고객들이 롯데몰 동부산점에서 특별한 추억을 쌓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4-04 10:52:241990년대 독일에서 동양인으로 성악을 한다는 것은 전쟁터에 나가는 것과 다름없었다. 거리에서 밤낮으로 스킨헤드(신나치주의자)의 위협을 느꼈고 마음 붙일 곳이라곤 극장뿐이었다. 당시 독일 프랑크푸르트-오더 극장에서 첫 작품으로 '마술피리' 타미노 역을 맡은 적이 있다. 성악가들과 함께 연습하며 작품이 완성되어가는 만족감에 타국에 점점 적응하고 있음을 느꼈다. 오페라를 연습하는 과정은 스태프, 성악가들과 수많은 약속을 하는 것과 같다. 무대 위 동선을 정하고 행동을 통일시키는 약속은 반복되는 공연에도 동일한 퀄리티를 지키기 위한 것이다. 어느 날, 상대역인 독일 소프라노가 공연 중 약속에도 없던 돌발행동을 한 적이 있다. 마지막 피날레 장면에서 갑자기 입을 맞춘 것이었다. 무척 당황하여 어찌할 바를 모르는 모습에 그녀는 함박웃음을 터트렸다. 동양에서 온 숫기 없는 어린 테너를 놀리려고 작정한 것이었다. 10년간 해외에서 오페라가수로 생활하며 겪은 차별을 돌이켜보면 이건 귀여운 수준이다. 이방인 음악가로서 겪는 차별도 견디기 힘든 일이지만, 더욱 힘든 점은 외로움이다. 혼자서 호숫가를 산책하며 이국적인 풍경에 행복을 느끼는 것도 잠시 극한의 외로움이 마음 깊숙이 파고든다. 음악만이 유일한 친구였던 어느 12월, 얼어붙은 마음을 두드려 준 분이 계신다. 바로 스승인 알도 발딘이다. 아무 연락도 없이 눈보라를 뚫고 찾아오셔서 커피 한잔을 하신 뒤에 "노래하러 가야지!"라고 하셨다. 레슨까지 해주시곤 늦은 밤 기차로 다시 훌쩍 떠나셨다. 추운 날, 커피의 온기가 온몸에 퍼지듯 제자를 향한 애정이 온 마음에 퍼졌다. 레슨 후에 홀연히 떠나시던 모습처럼 너무 일찍 세상을 떠나셨던 선생님을 생각하면 아직도 가슴이 먹먹해진다. 어려움에도 음악을 포기하지 않았던 것은 오페라를 생각하면 여전히 떨리는 마음과 오페라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전해주는 따뜻함 때문이었다. '마술피리'에서 타미노가 부르는 아리아에는 이런 소절이 있다. "나의 마음은 떨림으로 가득하네. 그래, 이것이 사랑이도다." 이것이 오늘까지도 '마술피리'를 가장 아끼는 이유다. 국립오페라단 단장 겸 예술감독
2023-08-14 18:16:451990년대 독일에서 동양인으로 성악을 한다는 것은 전쟁터에 나가는 것과 다름없었다. 거리에서 밤낮으로 스킨헤드(신나치주의자)의 위협을 느꼈고 마음 붙일 곳이라곤 극장뿐이었다. 당시 독일 프랑크푸르트-오더 극장에서 첫 작품으로 ‘마술피리’ 타미노 역을 맡은 적이 있다. 성악가들과 함께 연습하며 작품이 완성되어가는 만족감에 타국에 점점 적응하고 있음을 느꼈다. 오페라를 연습하는 과정은 스태프, 성악가들과 수많은 약속을 하는 것과 같다. 무대 위 동선을 정하고 행동을 통일시키는 약속은 반복되는 공연에도 동일한 퀄리티를 지키기 위한 것이다. 어느 날, 상대역인 독일 소프라노가 공연 중 약속에도 없던 돌발행동을 한 적이 있다. 마지막 피날레 장면에서 갑자기 입을 맞춘 것이었다. 무척 당황하여 어찌할 바를 모르는 모습에 그녀는 함박웃음을 터트렸다. 동양에서 온 숫기 없는 어린 테너를 놀리려고 작정한 것이었다. 10년간 해외에서 오페라가수로 생활하며 겪은 차별을 돌이켜보면 이건 귀여운 수준이다. 이방인 음악가로서 겪는 차별도 견디기 힘든 일이지만, 더욱 힘든 점은 외로움이다. 혼자서 호숫가를 산책하며 이국적인 풍경에 행복을 느끼는 것도 잠시 극한의 외로움이 마음 깊숙이 파고든다. 음악만이 유일한 친구였던 어느 12월, 얼어붙은 마음을 두드려 준 분이 계신다. 바로 스승인 알도 발딘이다. 아무 연락도 없이 눈보라를 뚫고 찾아오셔서 커피 한잔을 하신 뒤에 “노래하러 가야지!”라고 하셨다. 레슨까지 해주시곤 늦은 밤 기차로 다시 훌쩍 떠나셨다. 추운 날, 커피의 온기가 온몸에 퍼지듯 제자를 향한 애정이 온 마음에 퍼졌다. 레슨 후에 홀연히 떠나시던 모습처럼 너무 일찍 세상을 떠나셨던 선생님을 생각하면 아직도 가슴이 먹먹해진다. 어려움에도 음악을 포기하지 않았던 것은 오페라를 생각하면 여전히 떨리는 마음과 오페라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전해주는 따뜻함 때문이었다. ‘마술피리’에서 타미노가 부르는 아리아에는 이런 소절이 있다. “나의 마음은 떨림으로 가득하네. 그래, 이것이 사랑이도다.” 이것이 오늘까지도 ‘마술피리’를 가장 아끼는 이유다. 국립오페라단 단장 겸 예술감독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8-10 14:53:55[파이낸셜뉴스] 국립부산과학관(관장 김영환)이 오는 26일 여름방학의 끝자락에서 아쉬움을 달래줄 특별공연으로 ‘오페라 마술피리’를 준비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는 지난해 출범한 부산시 오페라단 연합회가 감미로운 오케스트라 7중주와 환상적인 노래와 연기를 선보인다. 오페라 마술피리는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마지막 작품이다. 젊은 연인들의 아름다운 사랑, 선과 악의 대결 구도 등 동화처럼 재미있는 스토리로 관람객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공연은 26일 과학관 1층 대회의실에서 두차례 진행된다. 관람 신청은 14일부터 국립부산과학관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한편, 7월부터 8월까지 매주 일요일 댄스 공연을 선보이고 있는 4족 보행로봇 단디와 똑띠는 관람객들의 인기에 힘입어 오는 10일부터 31일까지 주중에도 만날 수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3-08-09 09:52:19올 한 해 부산 곳곳에서 시민과 만나는 '제18회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BIMF)'에서 가장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는 프로그램인 '매직컨벤션'이 30일부터 7월 2일까지 사흘간 영화의전당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세계 무대로 나아가는 신예 마술사들이 펼치는 '국제마술대회' △국내외 최정상급 마술사들 무대인 '매직 갈라쇼' △한국 마술의 역사에 대해 논하는 '매직토크쇼' △2018년 세계마술챔피언십(FISM WCM) 수상자인 아르헨티나의 스타맨(Starman)이 강연하는 '렉처' △관객들이 마술 체험을 할 수 있는 '매직라운지' 등을 선보인다. 매직컨벤션의 첫 시작인 매직 갈라쇼에는 한국 마술계의 코믹아이콘 김민형, 정교하고 예술적인 카드 마술을 선보일 이영우, 스트릿 매직 저글링의 절대 강자 오장욱, 독일의 니콜라이, 스페인의 라모&알레그리아, 이탈리아의 다리오 에딜레타가 출연해 뮤지컬과 마술 장르가 융합된 새로운 형식의 마술 공연을 선보인다.매직토크쇼에서는 '상상력의 기원, 마술'의 저자 백현충 작가가 참여해 마술사의 유래 등 한국 마술의 역사에 대한 이야기를 펼칠 예정이다. 노동균 기자
2023-06-28 18:57:53[파이낸셜뉴스] 올 한해 부산 곳곳에서 시민과 만나는 ‘제18회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BIMF)’에서 가장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는 프로그램인 ‘매직컨벤션’이 오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사흘간 영화의전당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세계 무대로 나아가는 신예 마술사들이 펼치는 ‘국제마술대회’ △국내외 최정상급 마술사들 무대인 ‘매직 갈라쇼’ △한국 마술의 역사에 대해 논하는 ‘매직토크쇼’ △2018년 세계마술챔피언십(FISM WCM) 수상자인 아르헨티나의 스타맨(Starman)이 강연하는 ‘렉쳐’ △관객들이 마술 체험을 할 수 있는 ‘매직라운지’ 등을 선보인다. 신예 마술사들의 등용문인 국제마술대회는 세계로 나아갈 신예 마술사들이 펼치는 참신하고 새로운 마술 경연대회로 국내 최초로 세계마술연맹(FISM)의 인증을 받은 ‘FISM QC BIMF’라는 이름으로 더욱 특별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대회에는 사전심사로 선별된 총 24명의 본선 진출자들이 참가하며 FISM 회장인 이탈리아 안드레아 바이오니 등 세계마술연맹 대표와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세계마술챔피언십과 같은 규칙을 적용해 엄격하게 심사할 예정이다. 매직컨벤션의 첫 시작인 매직갈라쇼에는 한국 마술계의 코믹아이콘 김민형, 정교하고 예술적인 카드 마술을 선보일 이영우, 스트릿 매직 저글링의 절대 강자 오장욱, 독일의 니콜라이, 스페인의 라모&알레그리아, 이탈리아의 다리오 에딜레타가 출연해 뮤지컬과 마술 장르가 융합된 새로운 형식의 마술 공연을 선보인다. 매직토크쇼에서는 ‘상상력의 기원, 마술’의 저자 백현충 작가가 참여해 마술사의 유래 등 한국 마술의 역사에 대한 이야기를 펼칠 예정이다. 아울러 아르헨티나의 스타맨이 놀이처럼 게임을 통해 본인만의 상징적이고 독창적인 마술 기법을 선보이는 렉처와 외발자전거 공연인 웅성웅성쇼, 트럼프 카드로 점을 볼 수 있는 타로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매직라운지가 진행된다. 이 외에도 제18회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의 부대행사인 ‘제5회 국제매직버스킹챔피언십’이 오는 7월 1~2일 양일간 해운대 구남로에서 무료로 개최된다. 무료행사를 제외한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입장권은 YES24 공연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올해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은 4월에서 6월까지 ‘매직서커스(봄)’에 이어 9월에서 10월 매주 토·일 스포원파크에서 ‘매직서커스(가을)’가 열릴 예정이며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부산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한가위 매직 판타지아’를 개최할 예정이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06-28 07:52:02오는 5일 어린이날에 이어지는 주말 연휴를 맞아 부산에서 어린이를 위한 풍성한 행사가 마련된다. 부산시는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영화의 전당 일대에서 '제50회 부산 어린이날 큰잔치'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는 실외마스크 착용 전면 해제 이후 처음 맞는 어린이날 행사로 어린이가 가족들과 함께 맘껏 즐길 수 있도록 시간, 장소별 빈틈없는 프로그램을 구성해 진행할 계획이다. 행사는 '모든 어린이가 행복한 해피 데이(HAPPY DAY)'라는 슬로건 아래 △보는 즐거움 △만드는 즐거움 △함께하는 즐거움 △배우는 즐거움 △도전하는 즐거움 등 5가지 주제의 어린이날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보는 즐거움에서는 어린이들의 눈이 즐거워지는 어린이날 공연을 중심으로 스마일 벌룬박스 공연, 캐리와 친구들 특별 공연, 유튜버 팬미팅 등이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 및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만드는 즐거움에서는 레고벽 놀이터, 빅블럭 마을 쌓기, 아쿠아 매직, 달려라! 오색 자동차 레이싱 등 어린이들의 오감 만족 및 두뇌 발달을 위한 체험장이 부산국제영화제 광장에서 진행된다. 함께하는 즐거움에서는 디제이(DJ) 뽕 디스 파티, 스마일 보드게임 룸 등 친구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이 야외무대에 마련된다. 배우는 즐거움에서는 물건 선정부터 판매까지 아이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어린이 해피 상점과 다양한 과학원리를 재미있는 마술 쇼로 구성한 과학쇼가 야외극장 및 더블콘 앞에서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도전하는 즐거움에서는 어린이들의 도전정신을 기르는 프로그램인 도전! 어린이 몸짱 헬스클럽과 다양한 도전 이벤트를 부산국제영화제 광장에서 한다. 이 외에도 부산소방재난본부의 안전체험 및 안전교육 인형극, 부산광역시 어린이집 연합회의 동화책 나눔·만들기 체험, 부산은행의 도서교환전, 부산경찰청의 싸이카 포토존, 부산아이파크의 축구공 차기 이벤트 등 지역 유관기관도 어린이날을 맞이해 어린이들이 안전한 생활 습관을 가지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주말인 오는 6~7일 청사 1층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에서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6일 오전 11시에는 들락날락 무대에서 매직쇼가 열린다. 카드, 지팡이, 비둘기 마술, 관객과 소통하는 코믹반전 마술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신기한 마술이 2명의 전문 마술사 진행으로 40분간 펼쳐진다. 이어 7일 오후 2시에는 백설공주 이야기를 창의적으로 각색한 극단 동그라미그리기의 뮤지컬 '백설공주와 마법거울' 공연이 개최된다. 3층 높이의 개방감 있는 열린 무대에서 부모와 어린이들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된다. 마술쇼와 뮤지컬 공연 외에도 6일과 7일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페이스 페인팅 △풍선아트 이벤트 △카네이션 꽃병 등 만들기 체험 △스탬프 찍고 기념품 받기 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05-02 18:28:3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마술사 이은결씨가 인천소방본부가 추진하는 나눔사업인 ‘119원의 기적’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23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2일 이은결씨를 ‘119원의 기적’의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119원의 기적은 2019년 8월부터 소방공무원이 하루에 119원씩 자발적으로 모금해 절망에 빠진 재난 현장의 어려운 피해자들을 돕는 프로젝트다. 현재까지 77가구에 2억8000만원을 지원했다. 이은결씨는 홍보대사 위촉식을 마치고 현장에서 근무하는 소방공무원과 자녀들을 상대로 스페셜 무대를 가져 큰 호응을 받았다. 엄준욱 인천소방본부장은 “119원의 기적에 함께 참여하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재난 현장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한 모금액을 쓰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2-23 14:12:15[파이낸셜뉴스] 색채 사진의 대가인 이탈리아 사진작가 프랑코 폰타나의 작품과 삼성디스플레이의 혁신 기술이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3에서 만났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CES 2023에서 최신 인공지능(AI) 알고리즘과 유기재료 기술이 집약된 신제품 퀀텀닷(양자점)-유기발광다이오드(QD-OLED) 2023을 통해 폰타나의 컬러 사진작품을 전시 중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라스베이거스 앙코르앳윈 호텔에서 운영 중인 전시관에 '색채의 언어'라는 코너를 마련하고 QD-OLED를 통해 '뉴욕' '풀리아' '이비자' 등 폰타나의 대표작 10점을 선보이고 있다. 폰타나는 흑백 사진이 주류였던 1960년대부터 컬러 필름으로 작품 활동을 해온 컬러 사진의 선구자다. '현대 컬러 풍경 사진의 기준', '컬러 사냥꾼', '색감의 마술사' 등 다양한 수식어를 보유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QD-OLED는 기존의 대형 OLED가 컬러 필터로 색을 구현하는 것과 달리 입자 크기에 따라 다른 색을 내는 퀀텀닷의 광학 특성을 활용, QD 색변환을 통해 현존하는 디스플레이 중 콘텐츠 제작자가 의도한 색상을 가장 정확하게 표현한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 신제품인 QD-OLED 2023은 퀀텀닷 입자가 빛을 낼 수 있게 에너지를 가하는 블루 발광원층에 최신 유기 재료를 적용해 빛의 삼원색(RGB) 자체의 밝기를 한 층 더 높였다. 이 같은 화질 혁신을 통해 QD-OLED 2023은 상용화된 디스플레이 가운데 가장 넓은 색 영역(BT2020 90%)을 지원한다. 어두운 화면 뿐만 아니라 가장 밝은 화면까지 실제와 같은 정확한 색으로 표현할 수 있게 됐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3-01-06 15:31:09[파이낸셜뉴스] 마술쇼·카운트다운 불꽃쇼·해맞이 떡국 행사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가 하이원에서 펼쳐진다. 30일 하이원리조트에 따르면 오는 31일과 내년 1월 1일 연말연시를 맞아 다채로운 공연과 행사를 준비했다. 31일 밤 7시 하이원 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세계적인 마술사 최현우의 마술쇼 ‘미스틱(Mystic)’이 펼쳐진다. 31일 밤 그랜드광장에서는 2023년을 맞이하는 카운트다운 행사가 진행되며, 스페셜 불꽃쇼와 함께 육중완 밴드의 유쾌한 공연까지 더해져 고객들에게 특별한 2022년 마지막 날을 선사할 예정이다. 새해 첫날인 내년 1월 1일에는 거리두기로 인해 중단됐던 해맞이 행사가 3년 만에 해발 1340m 하이원탑에서 재개된다. 오전 8시경 일출 시간에 맞춰 시작되는 행사에서는 해맞이 대북 퍼포먼스가 펼쳐져 활기찬 새해의 시작을 응원한다. 또한, 행사 전 오전 6시부터 마운틴 카페테리아에서 떡국 총 2023인분이 선착순으로 무료 제공된다. 하이원리조트는 이번 행사를 안전하게 진행하기 위해 낙상 및 질서유지에 관한 안전 안내 방송을 송출해 사고를 예방하고, 행사장 내 안전요원과 의료진 및 앰뷸런스를 함께 배치할 계획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12-30 11:2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