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현대L&C가 소음 저감 바닥재 라인업 강화에 나섰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그룹 종합 건자재 기업 현대L&C는 ‘포포미 TPU 매트(이하 포포미 매트)’와 주거용 바닥재 ‘아티움’을 출시했다. 포포미 매트는 바닥 충격음을 줄여주는 '소음 저감형 바닥재'다. 초고밀도폼 소재를 사용해 자체 테스트 결과 층간소음이 줄어 어린아이를 기르는 가정에 적합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또한 포포미 매트는 주로 식기나 의료기기에 사용되는 열가소성 폴리우레탄(TPU) 소재를 사용해 환경호르몬, TVOC 등 유해물질이 방출되지 않는다. 안전한 친환경 소재를 사용했으며 전문가 시공 뿐만 아니라 DIY도 가능한 점이 큰 특징이다. 포포미 매트 시리즈는 지난해 9월 첫 출시 이후 1년간 2만5000여 장이 판매될 정도로 인기를 끈 제품으로, 이번 신제품은 고객 의견을 반영해 기존보다 크기를 20% 늘린 600타입(60cm*60cm)으로 출시했다. 현대L&C 관계자는 "크기가 커져 넓은 면적을 간편하게 시공할 수 있으며, 퍼즐 방식으로 조립 가능해 셀프 시공도 편리하다"고 말했다. 색상은 스노우 화이트와 클라우드 밀크 두 가지이다. 이밖에 현대L&C는 또한 생활 소음 저감이 가능한 고기능성·친환경성 주거용 바닥 마감재 '아티움'도 출시했다. 아티움은 고탄성 쿠션층이 적용된 2.7mm와 3.2mm의 시트 바닥재로, 스톤 패턴 6종과 우드 패턴 10종으로 출시됐다. 우드 패턴의 경우 폭이 163mm의 광폭 디자인으로 공간을 넓어 보이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스톤 패턴은 현대L&C 타 제품에는 없는 600*600mm, 450*900mm 등 대형 패턴을 전 제품에 신규 도입해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아티움은 고탄성 프리미엄 쿠션층이 적용돼 생활 소음 저감 효과를 갖췄으며, 표면 미끄럼 저항성도 높아 반려견의 슬개골 탈구 위험성도 낮췄다. 또한 환경부 환경표지 인증과 주요 곰팡이균에 대한 99.9% 항균효과 인증 등을 받아 인체에도 안전하다. 현대L&C 관계자는 “층간소음, 반려동물 등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밀접한 제품을 지속 개발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3-09-26 11:21:59[파이낸셜뉴스] 이웃집 개가 너무 짖어서 현관문에 쪽지를 붙여놨더니 견주가 격한 반응을 보였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3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린 A씨는 “개가 너무 짖어서 쪽지를 남겼더니, 아무래도 짖었던 건 개 주인 쪽이었나 보다”라고 토로했다. "언제 밤낮으로 짖었냐" 소음민원에 분노한 견주 A씨는 해당 견주가 붙인 것으로 보이는 메모를 사진으로 첨부했다. 반려견에 대한 항의에 잔뜩 화가 난 견주는 “강아지 XXX호에서 키우고 있다. 할 말 있으시면 이렇게 종이 붙여놓지 말고 직접 찾아와서 말하시라”며 “밤낮 가리지 않고 울어대는 통에 창문을 못 연다고 하는데 귀가 있으면 똑바로 말하라”고 분노했다. 이어 “잠깐 잠깐 강아지 울음소리가 시끄러우면 전투기 소리에는 어떻게 사는지 궁금하다. 전투기 소리만큼 강아지 소리가 끌까요?”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글을 보아하니 외부인 같은데 강아지가 짖고 운 점은 정말 죄송하다. 하지만 사실만을 말해 달라. 집을 밤낮으로 비우지를 않는데 강아지가 언제 밤낮으로 짖었다는 말이냐”고 따져 물었다. "어째 하나 같이 피해주는걸 모르냐" 네티즌은 냉담 이 글을 본 한 네티즌은 “내가 전에 저래서 2년 계약한 집 도저히 못살겠다고 1년 만에 주인에게 말하고 나왔다”며 “진짜 수십번을 쫓아가 부탁하고 따져도 ‘우리 개가 그럴 리가 없다’고 하더라. 그 집 찾아가서 정중하게 말할 때도 개는 미친 듯이 짖고있었다”는 경험을 공유했다. 대부분은 “층간 소음은 칼부림 날 정도로 예민한 문제인데 좋게 좋게 해결하지” “어째 하나 같이 뻔뻔하고 피해 주는 걸 모르냐” “우리 아랫집도 개가 엄청 짖어 스트레스다” 등 층간소음의 고충을 이해한다는 이들이었다. 한편 층간 소음으로 인한 갈등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한국환경공단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에 따르면 층간·벽간소음 갈등 접수 건수는 2015년 1만 7278건에서 2020년 두 배 수준인 4만 2250건으로 증가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9-05 10:43:16[파이낸셜뉴스] 아파트 아래층 개 짖는 소리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던 주민이 법정 공방을 통해 손해배상금을 받게 됐다. 법원이 개 짖는 소리가 법령상 층간 소음 기준에는 못 미친다 해도 피해 주민에게 정신적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고 판결했기 때문이다. 이사 간 뒤, 두달 넘게 개 짖는 소리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법 민사24단독 박현 부장판사는 A씨가 같은 아파트 아래층 주민 B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B씨가 피해를 본 A씨에게 1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시했다. A씨는 지난해 3월 광주 동구의 한 아파트로 이사 간 뒤 두 달 넘게 아래층의 개 짖는 소리에 시달려 질환이 심각해졌다는 이유로 손해배상금 300만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장애로 거동이 불편해 주로 집안에서 생활해온 A씨는 일주일가량 지나 관리사무소에 민원을 제기했으나 B씨는 관리사무소를 통해 "두 마리 중 한 마리는 임시 보호 중인 유기견이니 이해해달라"고 양해를 구했다. 하지만 개들이 매일 5시간 이상 짖어대자 A씨는 직접 B씨에게 문자메시지와 전화로 "몸이 불편해 누워있을 수밖에 없으니 추가 조치를 해달라"고 수차례 항의했다. B씨는 A씨에게 "반려견과 정이 들어 다른 곳에 보내기는 어렵고 개 훈련사 상담, 성대 수술, 출근 시 동반 외출 등을 해보겠다"고 답했다. 하지만 상황이 크게 달라지지 않자 A씨는 스트레스와 수면장애를 호소하며 지난해 6월 초 파출소와 경찰 112상황실에도 신고했다. 하지만 개 소음은 신고 대상이 아니라는 답변을 받았다. A씨는 층간 소음 이웃사이센터에도 문의했으나 개는 물건에 해당해 조정 및 소음 측정 대상이 아니라고 했다. 소음·진동관리법상 소음은 사람의 활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소리로 개 짖는 소리는 소음에 포함되지 않아 별도 조치가 이뤄지지 않은 것이다. 결국 집까지 내놨지만 팔리지 않아.. 손해배상 소송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던 A씨는 집을 내놓았으나 팔리지 않았고 B씨에게 성대 수술 등 소음 저감 조치를 지속해서 요구했다. 하지만 B씨는 방음 케이지를 설치했다고 맞섰다. 결국 A씨는 B씨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재판부는 "개 짖는 소리가 비록 환경부령 '공동주택 층간 소음의 범위와 기준에 관한 규칙'이 정한 소음 기준치에 미치지 못한다고 해도 그 소리가 매일 반복된다면 듣는 사람은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이는 타인에 대한 불법 행위"라며 "아파트 소음은 옆집보다는 위·아랫집이 더 잘 들린다. 듣기 좋은 소리도 한두 번이라는 속담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A씨가 신청한 보상금 전액을 인정할 수도 있으나 A씨가 충분한 증거를 제출하지 못했기에 그중 일부만 인정한다"며 "소송 제기 이후로도 피고가 개 관리를 잘 못해 원고에게 피해를 준다면 원고는 다시 손해배상 청구를 할 수 있다"고 판시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06-01 07:21:12[파이낸셜뉴스] 지난해 아파트 등 공동주택 층간소음 민원이 급증한 가운데 국토교통부가 지난 8월 내놓은 '공동주택 층간소음 개선 방안' 대책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층간소음 관련 이웃간 갈등은 원만한 자율조정 기능을 사실상 상실한 채 폭행 등 강력 범죄로 이어지는 등 사회문제화되고 있어 '무늬만' 대책이 아닌, 실효성을 담보한 실질적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의견도 있다. 흉기 휘두르고 현관문 부수고…층간소음 민원 급증 8일 한국환경공단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 등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층간소음 민원 신고는 4만6596건으로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2만6257건)대비 2년 새 77.46%p 급증했다. 전국 공동주택 가구 수는 전체의 63.3%로 1358만가구에 달한다. 이처럼 층간소음 민원 폭증 배경으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집에 머물러 있는 시간이 많아지거나 재택 근무 등 업무환경 자체가 변화된 탓이 한 원인으로 꼽힌다. 또 과거보다 민감해진 층간소음에 대한 인식도 한 배경이라는 지적이다. 이와함께 최근 공동주택에서 반려견을 키우는 사례가 많아지면서 낮 밤을 가리지 않고 개 짖는 소리가 나면서 새로운 층간소음의 한 패턴으로 자리잡고 있는 점도 한 몫하고 있는 실정이다. 여기에 층간소음 피해가 있어도 민원을 제기하지 않은 가구까지 포함하면 실제 피해 가구는 훨씬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층간소음이 이웃간 원만한 조율보다는, 물리적 충돌로 번지는 경향을 보인다는 점이다. 실제 지난 7월 경기 일산서부경찰서는 층간 소음을 이유로 윗층에 사는 80대 남성을 흉기로 살해한 2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지난해 3월 경남 양산시의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B씨는 윗집에 사는 C씨 얼굴을 향해 벽돌을 휘둘러 크게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B씨는 C씨와 평소 층간소음 문제로 사이가 좋지 않았는데, 사고 당일에도 소음이 들려 항의하고자 윗집을 찾아갔으나 문을 열어주지 않자 현관문을 벽돌로 부수고 들어가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8월 '공동주택 층간소음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골자는 기존에 이미 지어진 주택을 대상으로 '소음 저감 매트 설치비'를 지원하고 500세대 이상 단지에는 '층간소음관리위원회'를 의무적으로 설치토록 했다. 저소득층과 유자녀 가구 대상 중 전용면적 25평이하 가구에게 최대 300만원의 저리 융자지원토록 했다. 하지만 수요층이 지극히 한정돼 있어 실질적인 수요를 반영하기가 제한적이라는 지적도 있다. 또 신축 아파트의 경우 '사후확인제'를 통해 아파트 사용승인을 받기 전 바닥충격음 차단 성능 검사를 실시해 기준에 미달하면 재시공이나 손해배상금을 물도록 했다. 시중 소음매트 대부분 소음저감 효과 떨어져 하지만 국토교통부가 내놓은 소음매트 지원대책의 경우 실효성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국토부가 장철민(대전 동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층간소음 저감 대책 중 하나인 '매트 비용 대출'과 관련해 '내년도 보급 가능성이 높은 시중 소음매트 10종'을 조사한 결과, 걷거나 뛰는 소리에 대해서는 해당 제품들이 중량충격에 대한 소음 저감효과가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제품 모두 매트 두께가 얇아 실제 층간소음을 일으키는 주 원인인 중량충격에는 효과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트 두께가 40mm는 돼야 중량충격 저감효과가 있는데 국토부에서 제출한 제품은 모두 20mm에 불과했다고 장 의원측은 밝혔다. 층간소음 갈등은 대부분 아이들의 뛰는 소리, 성인 발걸음 등 무겁고 힘이 더해진 중량충격음에서 발생한다. 실제 올해 7월 국토부가 전국에서 아파트 거주 2578세대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중 64%가 층간소음갈등을 경험했으며 층간 소음 원인으로는 중량충격음인 발소리가 63%로 가장 많았다. 장 의원측은 "현재 국내에서 적용하고 있는 층간소음 매트의 성능 인증방식인 KSF 2865 및 2863은 작은 물건이 떨어지는 소리인 경량충격음 측정치만을 반영하고 있어 KSF 인증을 받았다 하더라도 두께 40mm 이하 매트는 현실에서 발생하는 중량충격에 대한 층간소음 저감에는 역부족"이라고 지적했다. 게다가 '라멘구조' 등 층간소음 저감기술이 공간활용성과 사업성이 떨어져 실제 구현에 어느정도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현재 일반 가구 평균 층고와 동일하게 적용해 라멘구조로 아파트를 건설할 경우, 한층 당 기존 층고보다 50cm가 증가해 10층 기준 1~2개 층이 없어지게 돼 건설사들이 수익 저하와 기술적 구현에 어느정도 제약이 있을 것이란 지적이다. 고성능 바닥구조로 신축하는 경우에도 층간 두께가 증가할 수 밖에 없는데 대략 한층당 3~4cm씩 두꺼워져 30층 이상이면 1개 층이 아예 사라질 수 있다. 구체적 지침 없는 층간소음관리위 의무화 또 '층간소음관리위원회 의무화' 대책도 구체적인 계획이 부족한 상태라는 게 장 의원측 인식이다. 관리사무소장·동별대표자 등 갈등조정 비전문가가 관리위원을 맡을 예정인데 매뉴얼, 관리 주체 교육 등 위원회 운영을 향한 구체적인 지침이 정해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차상곤 주거문화개선연구소장은 "개선 방안들이 추진된다는 시도는 높이 평가할 수 있지만 아직 미흡한 부분이 많다"며 "민원의 당사자인 소비자들의 의견이 거의 들어가지 않고 분양가만 높아져 시공사들만 이득을 보고 있다"고 전했다. 차 소장은 이어 "층간소음관리위원회는 서울시에서 구성 비율이 50%를 넘었지만 실질적으로 활동이 이뤄지는 비율은 5%이내"라며 "층간소음위원회의 실질적 갈등 조정 활동이 이뤄지기 위해선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2-11-08 14:27:36[파이낸셜뉴스] 에이스손해보험은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미니보험 3종에 이어 '처브(Chubb) 지켜줘홈즈 주택보험'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보험은 화재로 인한 벌금, 층간소음 피해 및 일반가재 도난손해 등 주거생활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보장한다. 화재 벌금의 경우 위반 조항에 따라 최대 2000만원, 강도·절도로 인해 일반가재가 파손 또는 도난손해를 입었을 경우 최대 1000만원까지 보장한다. 또한 층간소음 측정 결과가 법적기준을 초과했을 경우 최대 50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TV,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등 일반 가정에서 주로 사용하는 6대 가전제품의 고장으로 공식 A/S 지정점에서 수리한 경우, 해당 수리비를 최대 100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가입 연령은 만 20~80세까지이며 보험기간은 1년이다.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모바일 교환권 형태로 보험을 구매할 수 있다. 에드워드 콥 에이스손해보험 사장은 "처브 지켜줘홈즈 주택보험의 출시로 고객들이 주택에서 직면할 수 있는 리스크를 보다 효율적으로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일상생활을 안전하게 영위할 수 있도록 보험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이스손해보험은 지난해 8월 '카카오 선물하기'에서 미니보험 3종 상품을 출시한 바 있다. 미니보험은 등산 도중 발생하기 쉬운 5대 골절 진단비를 보장하는 '처브 원데이 레저보험(등산플랜)', 반려견 사고로 인한 위험을 보장하는 '처브 펫밀리 보험', 차량 여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을 보장하는 '처브 국내여행 차박보험'으로 구성돼 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22-03-08 09:22:04아파트가 제공하는 보안시설을 비롯해 각종 편의시설을 함께 제공하면서도 단독주택만의 특장점을 그대로 살린 단독주택 단지들이 분양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단독주택은 아파트와 비교해 넓은 추가 면적과 테라스를 가지고 있는 점, 층간소음에서 자유로운 점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 또한, 테라스를 활용해 집 안에서도 다양한 실외활동을 누릴 수 있어 거주만족도가 아파트와 비교해 높다. 반면 아파트는 외부인 출입 관련해 보안 시설이 마련돼 있고, 주차 공간이 확보돼 있다. 하지만 최근 분양되고 있는 단독주택 단지들은 아파트의 장점을 그대로 흡수해 수요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아파트에서 기본 제공하는 보안 및 서비스 시설들을 기본으로 포함하면서도 단독주택만의 장점을 살린 것이다. 분양을 한창 준비 중인 세종 단독주택 단지 ‘라포르테 세종’ 또한 마찬가지다. 이 단지는 단지 뒤편 원수산의 자연 지형을 활용한 주택 설계를 통해 자연과 함께하는 쾌적한 단지로 구성되면서도 아파트에 버금가는 보안시설과 각종 편의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50년 전통의 종합건설업체 건영이 자체 시행 및 시공을 맡은 ‘라포르테 세종’은 세종특별시 행정중심복합도시 6-4생활권 B1블록에 위치하는 블록형 단독주택이다. 지하 1층~ 지상 최고 3층으로 전용면적 84㎡ 단일면적 총 127세대로 구성된다. 타입별로는 △84T1타입 18세대, △84T2타입 18세대, △84T3타입 18세대, △84A타입 73세대로 구성되며, 테라스형 54세대, 단독형은 73세대로 구성됐다. 더불어 세대당 약 2대인 주차 공간과 각 단지로 이어지는 차량 동선이 단지 지하로 설계돼 단지 지상은 ‘차가 없는 단지’가 되는 점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보통 자녀가 있는 3, 4인 가족 수요자가 단독주택의 주 수요층인 만큼 ‘차 없는 단지’인 ‘라포르테 세종’이 높은 선호도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산지 지형을 활용한 단지인 만큼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열 손실이나 결로를 방지할 수 있는 단열재가 연속으로 설계됐다. 절수기 일체형 씽크수전과 에너지 소비효율 기기를 최대한 활용해 관리비 부담을 줄인 것도 특징이다. 단독주택의 장점들도 십분 활용했다. 가든 테라스를 이용하면 바비큐 파티와 같은 온가족이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서비스가 제공된다. 반려견까지 모두 함께 할 수 있어 아파트에서는 누릴 수 없는 것으로 높은 선호도가 예상된다. 한편, ‘라포르테 세종’ 홍보관은 세종시 대평동 264-1번지에 위치했다.
2020-11-30 10:01:06서울 서대문구는 관내 천연동 돈의문센트레빌아파트(독립문로14길 33)가 서울시의 ‘2018년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공모’에서 단독 1위에 올라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에서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에 참여하고 있는 251개 단지 가운데 1차 서울시 심사를 통과한 7개 단지가 이달 10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우수 사례 발표회’를 거쳐 최종 순위를 가렸다. 돈의문센트레빌아파트 주민들은 이웃 간 소통과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전통고추장과 새우젓 담그기, 천연비누 만들기 같은 주민참여 체험프로그램 △요가, 기체조, 골프 등 건강프로그램 △안산지킴이활동과 먹거리 나눔, 아나바다 장터 등 봉사활동을 활발히 진행했다. 또 공유활성화를 위한 ‘공구도서관’과 건강증진을 위한 ‘건강체크부스’를 운영하고, 에너지사랑방 운영과 에너지지킴이 교육 등의 ‘에너지자립마을 활동’도 적극 펼쳤다. 돈의문센트레빌아파트는 이처럼 구체적이고 알찬 내용의 발표로 서울시 심사위원과 관객들의 호평을 받으며 ‘대상’ 수상 단지로 결정됐다. 구 관계자는 14개 동 561세대로 구성돼 있는 이 아파트의 공동체 활성화가 소통과 정보교류 차원을 넘어 층간소음, 반려견, 흡연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갈등요소를 자체 해결할 수 있는 수준에까지 이르렀다고 소개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공동체 가치 회복을 위한 돈의문센트레빌아파트의 노력이 구 전역으로 확산되길 바라며 새해에도 아파트 입주민 간 소통과 교류를 위한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
2018-12-19 09:08:21#.지난달 24일 경기 안양시에 거주하는 안모씨(55)는 출근을 위해 집을 나서자마자 깜짝 놀라 넘어졌다. 옆집에서 키우는 반려견이 안씨의 발걸음 소리에 창밖으로 마구 짖어댔기 때문이다. 같은 일이 반복되자 안씨는 아파트 관리소장에게 여러번 건의했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이웃과 고성을 내며 갈등을 빚게 된 안씨는 신고기관을 찾았으나 동물소리를 신고할 수 있는 곳은 없었다. 공동주택 층간소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환경부에서 운영하는 '이웃사이센터'에서 마저도 "민사소송밖엔 방법이 없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안씨는 "결국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채 숨죽여 지내고 있다"며 "견주를 제재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필요해 보인다"고 토로했다.■민원은 늘어나는데… 신고할 곳은 없어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1000만명을 넘어서면서 관련 갈등 신고도 증가하고 있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반려동물 소음 관련 민원통계를 조사한 결과 2015년 1377건, 2016년 1505건, 2017년은 9월 말까지 1317건으로 매년 늘어나고 있다. 3년간 총 민원 접수건 중 반려동물 소음 민원만 8%대로 이 역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반려동물 소음 갈등이 감정싸움으로 번지고 있어 중재 창구 마련이 절실하다는 입장이다.실제 지난 2월 서울 강동구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이웃이 기르는 고양이 소리가 시끄럽다며 이웃집에 불을 낸 사건이 있었다. 경찰은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피의자를 검찰에 송치했다.상황이 이런데도 동물소음 관련 갈등은 중재·해결할만한 기관조차 마땅치 않다. 서울시는 공동주택관리팀이 운영하는 '이웃사이분쟁조정센터'에서 동물소리와 관련한 민원을 접수할 수 있지만 "서로 조심해 달라" 정도 수준의 중재밖에 하지 못한다. 관련법상 동물은 소유물로 취급되기 때문에 제재할 수 있는 기준이 없다. 서울시 동물보호과에서 2016년 4월부터 운영하던 '동물갈등조정관' 제도도 "실효성이 없다"는 이유로 8개월만에 운영이 중단됐다.서울 이외 대부분의 지자체에는 중재기관마저도 없다. 시도단위 지자체에서 반려동물 소음을 포함한 층간소음 민원접수를 받으면 연결해주는 이웃사이센터는 동물소리를 층간소음에 포함시키지 않는다. 접수조차 불가능하다.■반려동물 소음 중재 기관 절실동물행동 전문가들은 반려동물과 반려인이 교육을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갈등을 예방하고 중재할 수 있는 전문가 기관도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모은다. 허주형 동물병원협회장은 "강아지의 경우 생후 15주 이전에 짖는 훈련을 받는게 중요하다"며 "나이가 든 반려동물의 경우라도 동물병원이나 협회를 통해 사회화 교육을 받아 짖는 문제행동을 고칠 수 있는데 대부분의 주인이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최경선 강사모(강아지를 사랑하는 모임)회장은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서로 이해할 수 있도록 기본 소양을 받쳐줄 수 있는 기관이나 단체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런 기관들은 중재뿐 아니라 서로 배려하는 캠페인 등을 통해 갈등을 예방하는 역할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재기관에서 조치가 안 되는 반려동물과 반려인을 교육할 수 있는 기관의 필요성도 대두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onsunn@fnnews.com 오은선 기자
2018-08-23 16:37:50#.지난달 24일 경기 안양시에 거주하는 안모씨(55)는 출근을 위해 집을 나서자마자 깜짝 놀라 넘어졌다. 옆집에서 키우는 반려견이 안씨의 발걸음 소리에 창밖으로 마구 짖어댔기 때문이다. 같은 일이 반복되자 안씨는 아파트 관리소장에게 여러번 건의했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이웃과 고성을 내며 갈등을 빚게 된 안씨는 신고기관을 찾았으나 동물소리를 신고할 수 있는 곳은 없었다. 공동주택 층간소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환경부에서 운영하는 '이웃사이센터'에서 마저도 "민사소송밖엔 방법이 없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안씨는 "결국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채 숨죽여 지내고 있다"며 "견주를 제재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필요해 보인다"고 토로했다. ■민원은 늘어나는데…신고할 곳은 없어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1000만명을 넘어서면서 관련 갈등 신고도 증가하고 있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반려동물 소음 관련 민원통계를 조사한 결과 2015년 1377건, 2016년 1505건, 2017년은 9월 말까지 1317건으로 매년 늘어나고 있다. 3년간 총 민원 접수건 중 반려동물 소음 민원만 8%대로 이 역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반려동물 소음 갈등이 감정싸움으로 번지고 있어 중재 창구 마련이 절실하다는 입장이다. 실제 지난 2월 서울 강동구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이웃이 기르는 고양이 소리가 시끄럽다며 이웃집에 불을 낸 사건이 있었다. 경찰은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피의자를 검찰에 송치했다. 상황이 이런데도 동물소음 관련 갈등은 중재·해결할만한 기관조차 마땅치 않다. 서울시는 공동주택관리팀이 운영하는 '이웃사이분쟁조정센터'에서 동물소리와 관련한 민원을 접수할 수 있지만 "서로 조심해 달라" 정도 수준의 중재밖에 하지 못한다. 관련법상 동물은 소유물로 취급되기 때문에 제재할 수 있는 기준이 없다. 서울시 동물보호과에서 2016년 4월부터 운영하던 '동물갈등조정관' 제도도 "실효성이 없다"는 이유로 8개월만에 운영이 중단됐다. 서울 이외 대부분의 지자체에는 중재기관마저도 없다. 시도단위 지자체에서 반려동물 소음을 포함한 층간소음 민원접수를 받으면 연결해주는 이웃사이센터는 동물소리를 층간소음에 포함시키지 않는다. 접수조차 불가능하다. ■"반려동물 소음 중재 기관 절실" 동물행동 전문가들은 반려동물과 반려인이 교육을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갈등을 예방하고 중재할 수 있는 전문가 기관도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모은다. 허주형 동물병원협회장은 "강아지의 경우 생후 15주 이전에 짖는 훈련을 받는게 중요하다"며 "나이가 든 반려동물의 경우라도 동물병원이나 협회를 통해 사회화 교육을 받아 짖는 문제행동을 고칠 수 있는데 대부분의 주인이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최경선 강사모(강아지를 사랑하는 모임)회장은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서로 이해할 수 있도록 기본 소양을 받쳐줄 수 있는 기관이나 단체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런 기관들은 중재뿐 아니라 서로 배려하는 캠페인 등을 통해 갈등을 예방하는 역할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재기관에서 조치가 안 되는 반려동물과 반려인을 교육할 수 있는 기관의 필요성도 대두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onsunn@fnnews.com 오은선 기자
2018-08-23 09:56:54따사룸, 8대 중금속 시험 통과한 ‘친환경 PVC 매트’ 출시 DIY 인테리어 생활용품 브랜드 ‘따사룸’이 북유럽풍 스타일로 거실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는 ‘친환경 PVC 놀이방 매트’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거실매트’는 아이나 반려견이 있는 집에서 생활 안전을 책임지고, 이웃 간 층간소음을 방지할 수 있어 실용성이 높은 아이템이다. 이에 ‘따사룸’은 면역력이 약한 아이, 임산부, 노인이 매트를 사용하기에 적합하도록 보다 엄격한 기준으로 안전성 검사를 마쳤다. 이에 따라 ‘친환경 PVC 놀이방 매트’는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에서 어린이제품 안전특별법에 따른 시험을 통과했다. 해당 내용은 프탈레이트 등 6대 가소제, 포름알데히드 등 7대 휘발성 유기화합물, 크롬, 납 등 8대 중금속 시험에 대한 통과를 의미한다. 이와 더불어 엎질러진 물이나 음료가 스며들지 않는 표면특수 코팅을 통한 ‘생활방수’, 아이가 매트 위에서 뛰어다닐 때 넘어지지 않도록 다이아몬드형 표면처리를 통한 ‘미끌림 최소화’, 고급 PVC 소재를 1.4cm 두께로 사용한 ‘층간소음 방지’ 기능에 주목했다. 디자인은 세 가지 종류(크로스, 지그재그, 테리어)이며, 각각 양면으로 구성하였다. 이들은 무채색 계열을 사용하여 북유럽풍의 심플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따사룸은 친환경 단열벽지와 매트를 직접 제조하고 유통하여, 소비자 판매가를 낮추어 고객들의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이번 친환경 매트 출시 기념으로 가격할인과 더불어 사은품 지급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2018-04-11 14:1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