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머무는 모든 순간이 예술이 되는 별장'이라는 콘셉트로 LG 프리미엄 가전의 고객가치를 전하는 체험공간을 열었다. LG전자는 강원도 홍천에 초(超)프리미엄 가전 'LG 시그니처'와 초(超)프리미엄 빌트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의 경험공간인 '어나더빌라'를 최근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 별장의 문을 열고 들어선 고객은 스타일러 슈케어에 착용했던 신발을 넣고 스타일러에 입고 온 겉옷을 보관하면서 LG 프리미엄 가전을 경험하는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다. 고객은 어나더빌라 주방에서 초프리미엄 빌트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의 컬럼 냉장고와 와인 셀러, 식기세척기, 스팀오븐, 광파오븐, 전기레인지를 모두 체험할 수 있다. 거실에서는 노크온 기능으로 문을 열지 않고 보관 중인 와인을 확인할 수 있는 LG 시그니처 와인 셀러가 고객을 맞이한다. 고객은 최적의 온도와 습도에서 보관한 와인을 음미하며 품격 있는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다. 어나더빌라에 설치된 LG 시그니처 에어컨과 프리미엄 정수 가습기 LG 하이드로타워는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관리해준다. 고객은 또 LG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로 영화를 감상하며 몰입감을 느끼고, 신개념 포터블 스크린 스탠바이미 Go로 유튜브 골프 콘텐츠를 시청하며 나만의 골프 레슨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LG전자는 공유 별장 서비스 '밀리언그라운드'를 운영하는 건축 스타트업 '스테이빌리티'와 손잡고 어나더빌라를 조성했다. 어나더빌라는 밀리언그라운드 홍천의 회원이 우선 예약할 수 있고, 일반 예약으로도 이용 가능하다. LG전자는 2022년 주방가전 체험 공간 '어나더키친'을 시작으로, 작년 버려진 빈 집을 되살려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어나더하우스', 베트남 '도이머이(개혁·개방)' 세대를 위한 '어나더사이공' 등 고객이 LG전자 제품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는 '어나더라이프' 시리즈를 연달아 선보이고 있다. 류주현 LG전자 H&A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은 "공간이 예술이 되고 품격 있는 삶을 완성하는 어나더빌라를 비롯해 고객이 LG 프리미엄 가전의 차별적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01-16 14:08:43[파이낸셜뉴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성 접대 의혹 사건’의 발단이 됐던 건설업자 윤중천씨 전 내연녀의 무고 사건이 대법원에서 무죄로 결론 났다. 윤씨의 강간죄가 유죄가 아니라고 해서 이를 고소한 내연녀에게 당연히 무고죄가 인정된다고 볼 수 없다는 원심을 받아들였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무고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지난달 21일 확정했다. A씨는 2012년 11월 윤씨의 성폭행 혐의를 수사해달라는 취지의 고소장을 서울 서초경찰서에 냈다가 무고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윤씨의 부인은 A씨를 간통죄로 고소했고 A씨는 윤씨에게 여러 차례 성폭행을 당하고 24억원가량을 뜯겼다며 맞고소장을 냈다. A씨는 윤씨가 빚을 갚지 않으려고 2011년 말 자신에게 약물을 먹인 뒤 성관계 동영상을 찍었고 이를 유포하겠다며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사건을 수사한 검찰은 윤씨의 강간 혐의는 불기소 처분하고 A씨를 무고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그러나 1심 재판부는 A씨가 사건 당시 윤씨와 원하지 않는 성관계를 했다고 의심할 만한 정황이 여럿 있다고 지적하며 윤씨에 대한 검찰의 불기소 처분과 별개로 A씨의 무고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기 어렵다고 봤다. 검찰이 불복했으나 2심과 대법원의 판단은 달라지지 않았다. 2심도 “피무고자(윤씨)의 진술이 사실 관계에 부합하는 높은 증명력을 보유하는 것이라고 판단하기 어려우며 윤씨의 강간죄와 A씨 무고죄 사이에 형사법적 간극이 있을 수밖에 없다”면서 “그렇다면 이 사건 공소사실은 범죄의 증명이 없는 경우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 대법원은 역시 “원심 판단에 무고죄의 성립에 관한 법리오해 또는 판단누락 등의 잘못이 없다”며 검찰의 상고를 기각했다. 윤씨는 김 전 차관을 비롯한 유력 인사들에게 성 접대를 하는 등의 혐의로 징역 5년 6개월과 추징금 14억8000여만원을 선고받았고 2020년 11월 대법원에서 판결이 확정됐다. A씨와 윤씨가 고소전을 치르는 과정에서 김 전 차관 관련 사건 수사의 발단이 된 ‘별장 성 접대 동영상’의 존재가 세상에 드러나기도 했다. 그러나 김 전 차관은 뇌물 수수 혐의의 경우 2022년 8월 무죄를, ‘별장 성 접대’ 혐의는 공소시효가 지나면서 2021년 6월 면소 판결을 각각 확정 판결 받았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24-01-14 10:38:25[파이낸셜뉴스]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이 홍천 별장에 사람들이 무단으로 찾아와 사생활 피해를 당했다고 털어놨다. 앞서 한혜진은 자신의 개인 채널과 예능 방송 등에서 홍천에 있는 500평 규모의 별장을 공개한 바 있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게스트로 출연한 한혜진은 “별장이 화면에 점점 많이 노출돼 언젠가는 담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한혜진은 “얼마 전 집에 혼자 있는데 방에서 나와 거실 쪽으로 걸어 가다보니 어떤 중년 부부가 마당에 콘크리트로 디자인 해놓은 파이어핏에서 차를 마시고 사진을 찍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심지어 본인들의 승용차를 마당 한 가운데에 주차를 해놨었다. 그때 ‘올게 왔다’ 싶었다”라며 “중년 부부에게 ‘어떻게 오셨어요?’라고 물었더니 유튜브와 TV를 보고 찾아왔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한혜진은 “‘죄송하지만 개인 사유지다’라고 들어오시면 안된다고 나가달라고 정중하게 부탁했다. 그랬더니 ‘알겠다’ 하시더니 사진 찍으러 계곡 쪽으로 내려가더라. 그래서 제발 부탁드린다면 나가달라고 거듭 당부했다”며 털어놨다. 이에 신동엽은 “나중에 날씨 좋아지면 100명 정도가 찾아올 수 있다”고 말하자 한혜진은 “경계랑 문이 없으니까 사람들이 들어와도 된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에는 너무 좋았다. 비가 오는데 춥지도 않고 벽난로에 불 때고 영화 보고 있으니 진짜 너무 행복하다고 느껴졌다. 그런데 여러 번 가고 보니 ‘나 혼자 여기서 뭐하고 있지’ 싶었다. 궁상도 이런 비싼 궁상이 어딨나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 채널에서 조차 이런 이야기 한 적이 없다. 제가 시골 생활 하는 걸 너무 좋아해주셔서 그 뒤 단면을 이야기 못하겠더라. 행복한 모습만 보여드리고 싶었기 때문”이라면서 “엄마가 ‘남들은 돈 벌면 강남에 건물 사는데 너는 시골 감자밭에 상하수도 시설 깔고 전봇대 세워서 집짓냐’고 하셨다. 그런데 그런 모습도 저인 것 같다”고 고백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1-11 19:35:32[파이낸셜뉴스] 다주택자는 2주택 이상 보유자를 말한다. 이 같은 개념이 등장한 것은 지난 1988년 8월 10일에 발표된 ‘부동산종합대책’이다. 당시 2주택자를 다주택자로 규정하고, 양도소득세 비과세 기간을 2년에서 아파트 6개월·단독 1년으로 단축한 바 있다.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이때부터 최근까지 다주택자에 대한 규제 강화·완화 정책이 22회에 걸쳐 발표됐다. 문재인 정부때는 다주택자를 부동산 투기 주범으로 규정하기도 했다. 단 2주택부터 다주택으로 보는 기준은 바뀌지 않았다. 그런데 최근 정부는 ‘세컨드 홈 활성화 대책’을 통해 서울 1주택자가 시골서 1주택을 취득해 2주택이 되도 1주택자로 간주하는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사실상 다주택 기준이 ‘3주택 이상’부터 되는 셈이다. 별장 취득해도 1주택...'세컨드 홈 활성화 대책' 정부는 지난 4일 경제정책운용방향에서 ‘세컨드 홈 활성화 대책’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핵심은 기존 1주택자가 ‘인구감소지역’에서 신규로 주택 한 채를 더 취득하더라도 2주택이 아닌 1주택으로 인정하는 것. 정부 관계자는 “가액, 구체적 요건 등은 추후 발표한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비 인구감소지역 1주택자가 인구감소지역 1주택을 취득해도 ‘1세대 1주택 특례’를 적용하는 것. 주택을 신규 취득해도 주택 수에서 제외해 재산세 및 종부세, 양도세 등에서 1주택자 특례를 적용받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인구감소지역은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따라 지정되고 있다. 2021년 첫 지정됐고, 5년 단위로 갱신된다. 현재 인구감소지역은 89곳으로 전국 거의 대부분의 지역이 해당된다. 수도권에서도 경기 가평군과 연천군, 인천 강화군과 옹진군은 인구감소지역이다. 5대 광역시 중에서는 부산 동구·서구·영도구, 대구 남구·서구 등이 포함된다. 현재도 비수도권 지역(5대 광역시 제외)에서 3억원 이하 주택을 사면 종부세와 양도세를 부과할 때 1주택자로 간주되는 규정이 있다. 이번 대책은 이를 대폭 확대한 것이다. 한 전문가는 “서울 강남에서 1주택을 보유한 사람이 시골에 별장 한 채를 사도 1주택자가 된다”며 “다주택 개념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고 말했다. 다주택 기준, 2주택서 3주택으로 바꾸자 앞서 국토연구원도 지난해 9월 다주택자 기준을 완화해야 한다는 보고서를 내놓은 바 있다. 보고서의 핵심은 “다주택자 기준을 2주택에서 3주택으로 높이고, 특별시나 광역시·특례시·인구 50만 명 이상 대도시를 제외한 지역의 주택은 다주택 기준에서 제외하자는 것”이다. 국토연은 보고서에서 2주택자부터 다주택자로 보는 현행 기준이 세제 형평성을 훼손할 뿐 아니라 ‘똘똘한 한 채’가 있는 인기지역에 주택 수요를 집중시켜 지역 소멸 부작용을 초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인구 및 자가점유율, 지역 쇠퇴 상황 등을 감안해 통상적 다주택자 기준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지방은 요즘 거주인구는 물론 생활인구도 줄면서 위기를 맞고 있다. 지방을 중심으로 빈집도 늘고 있다. 국토부 통계를 보면 2022년 기준으로 전국 빈집은 13만2000여 가구에 이르고 있다.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도 지난해 “국토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국토 이용방식에 근본적인 대전환이 필요하다”며 “농산어촌 주택은 1가구 1주택에서 제외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국토연구원 보고서, 원희룡 전 장관 발언, 이번 세컨드 홈 활성화 대책 등 다주택자 기준 완화가 이번 정부에서 즉흥적으로 내놓은 정책이 아니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고가주택 12억원으로 상향...다주택 기준 운명은? 다주택자는 어느 정도일까. 통계청 자료를 보면 2022년 기준으로 주택 소유자 1530만9000여명 가운데 가운데 2주택 이상 보유자는 227만5000여명으로 14.9%에 이른다. 대부분이 1주택자인 셈이다. 2주택자는 180만8000여명이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세컨드 홈 활성화 대책의 세부 내용이 공개될 경우 다주택자 기준 완화 논의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고 있다. 기준 완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적지 않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인구 감소로 인한 지방 소멸이 정해진 시점에서 상속이든 시골집이든 가진 집이 2채 이상이라고 무조건 투기로 봐서는 안 된다"라고 말했다. 다주택 기준이 오래된 것이 만큼 현실에 맞춰 바꿔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고가주택 기준도 현실을 반영해 바꾼 바 있다. 2008년에 만들어진 고가주택 9억원 기준이 2021년 12월에 12억원으로 상향 조정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다주택자 기준 완화가 투기조장 등 부작용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다주택자 기준 완화가 이번 정부에서 어떤 합의를 이끌어 낼지 주목되고 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01-05 15:12:02[파이낸셜뉴스] 휘닉스 아일랜드는 제주 바다의 매력을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가을 시즌 럭셔리 상품 '웰컴투 힐리우스'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힐리우스는 휘닉스 아일랜드가 운영하는 고급 독채 별장으로, 전 세대 오션뷰로 설계돼 일출과 일몰을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다. 웰컴투 힐리우스 상품은 247㎡(75평), 370㎡(112평), 495㎡(150평)형으로 나뉜다. 상품에는 코지 뷔페 4인 조식, 웰컴 과일과 와인 등이 특전으로 제공되며 휘닉스 아일랜드 단지 내에서 이용 가능한 전동카트, 커피와 차, 베이커리, 와인 등을 하루 종일 누리는 올데이 라운지, 밤 10시까지 운영되는 사계절 온수풀, 아이들이 신나게 놀 수 있는 키즈플레이라운지 이용 등이 포함된다. 휘닉스 호텔&리조트 관계자는 "섭지코지라는 천혜의 자연 경관을 품고 있는 휘닉스 아일랜드 제주의 가을은 더 아름답다"며 "단지 내에 드넓게 조성된 억새의 은빛 물결이 그림 같은 장관을 연출해 특별한 힐링을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3-10-13 07:04:07【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고급주택, 다주택자 등에 대한 중과세 제도가 완전히 폐지된다. 이에 따라 도시민들의 귀농, 귀촌이 활성화되고 인구소멸 위기에 처한 농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국회는 27일 본회의를 열고 강원도 요청으로 권성동 국회의원(국민의힘·강릉)이 대표발의한 '별장 중과세 규정 폐지'를 골자로 한 지방세특례제한법 일부 개정안을 2020년 11월 발의 후 2년 3개월 만에 통과시켰다. 국회를 최종 통과한 해당 개정안은 정부로 이송돼 법제처가 법률 공포안을 작성, 국무회의에 상정해 공포되는 즉시 시행될 예정으로 3월 중순부터 별장 중과세는 50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질 전망이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별장 중과세 폐지는 지역소멸 위기 극복과 서민경제 안정에 도움 될 것”이라며 “이번 경험을 토대로 강원특별자치도의 성공적 출범을 위해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농 및 빈부 격차로 인한 사회적 갈등 확산을 막기 위해 1973년 지방세법을 개정하고 별장을 사치성 재산의 하나로 지정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02-27 17:35:04【 춘천=김기섭 기자】 사치·낭비 풍조를 억제한다며 1973년 도입한 '별장에 대한 취득세 중과세' 규정이 50년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16일 강원도에 따르면 별장 중과세 폐지에 따라 수도권 등 도시민들이 강원도내 세컨드하우스 구입이 증가할 것으로 보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지난 15일 강원도 요청으로 권성동 국회의원(국민의힘·강릉)이 대표 발의한 '별장 중과세 규정 폐지'를 골자로 한 '지방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안을 최종 의결했다. 별장 중과세 규정은 휴양·피서·놀이 용도로 활용하는 건물을 별장으로 규정하고 취득세 기본세율에 중과세율 8%를 가산해 부과하도록 했다. 그러나 강원도를 비롯해 제주, 경기 일부 지역에서만 과세가 이뤄지고 다른 지역에서는 적극적인 과세가 진행되지 않아 실효성이 낮은 불공정 규제라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한국지방세연구원에 따르면 별장 중과세 폐지에 따른 효과는 △휴양 및 여가를 위한 세컨드하우스 구입으로 인한 농어촌 지역 부동산경기 활성화와 이에 따른 세수증대 효과 △'주중에는 도시, 주말에는 농촌'에서 거주하는 멀티해비테이션 등을 통한 체류 인구, 생활인구 증대로 실질적 인구증가 효과 등이 기대된다. 전지성 강원연구원 경제분석 공공평가센터장은 "6월 강원 특별자치도 출범을 준비하는 시점에서 별장 중과세 폐지를 통한 법 개정이 지역의 관계인구 증가, 나아가 지역 활성화로 연계돼야 하고 50년 전 별장은 '사치성 재산'이었지만 오늘날에는 '세컨드하우스'로서 지역소멸 대책 중 하나로 인식이 전환될 필요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kees26@fnnews.com
2023-02-16 18:33:34【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사치·낭비 풍조를 억제한다며 1973년 도입한 '별장에 대한 취득세 중과세' 규정이 50년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16일 강원도에 따르면 별장 중과세 폐지에 따라 수도권 등 도시민들이 강원도내 세컨드하우스 구입이 증가할 것으로 보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지난 15일 강원도 요청으로 권성동 국회의원(국민의힘·강릉)이 대표 발의한 ‘별장 중과세 규정 폐지’를 골자로 한 ‘지방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안을 최종 의결했다. 별장 중과세 규정은 휴양·피서·놀이 용도로 활용하는 건물을 별장으로 규정하고 취득세 기본세율에 중과세율 8%를 가산해 부과하도록 했다. 그러나 강원도를 비롯해 제주, 경기 일부 지역에서만 과세가 이뤄지고 다른 지역에서는 적극적인 과세가 진행되지 않아 실효성이 낮은 불공정 규제라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한국지방세연구원에 따르면 별장 중과세 폐지에 따른 효과는 △휴양 및 여가를 위한 세컨드하우스 구입으로 인한 농어촌 지역 부동산경기 활성화와 이에 따른 세수증대 효과 △‘주중에는 도시, 주말에는 농촌’에서 거주하는 멀티해비테이션 등을 통한 체류 인구, 생활인구 증대로 실질적 인구증가 효과 등이 기대된다. 전지성 강원연구원 경제분석 공공평가센터장은 “6월 강원 특별자치도 출범을 준비하는 시점에서 별장 중과세 폐지를 통한 법 개정이 지역의 관계인구 증가, 나아가 지역 활성화로 연계돼야 하고 50년 전 별장은 ‘사치성 재산’이었지만 오늘날에는 ‘세컨드하우스’로서 지역소멸 대책 중 하나로 인식이 전환될 필요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02-16 08:34:27[파이낸셜뉴스] 캠핑 인구 700만 명 폭발적인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하다 보니, 캠핑장 예약이 매우 힘들고 실제 캠핑장 이용 시 샤워시설 및 기타 부대시설의 부족으로 이용 만족도는 낮은 현실이다. 도시생활에 지친 현대인은 삶의 여유와 자연에 대한 동경 가지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자연 속으로 가기 위한 꿈을 꾸고 있을 것이다. 이러한 욕구의 끝은 자연속의 쉼터 별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영향으로은 도심의 밀집을 벗어나기 위한 나만의 별장에 대한 로망을 더욱 확장시키는 요소가 됐다. 그러나 나만의 별장 갖기 위해서는 다양한 문제에 부딪히게 된다. 건축에 대한 부담감 및 보유에 따른 세금 문제, 유지 관리의 어려움 등 여러가지 문제점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러한 고민을 해소하기 위해 개발사 건축미학에서 '다섯 번째 계절'이라는 브랜드로 여러 사람이 공동소유를 통해 경제적 부담은 줄이고, 이용하는 동안의 관리와 향후 매각의 편익까지 제공하는 공유별장을 개발하였다 홍천에 '별빛계단'이라는 단지명로 개발되는 국내 최초의 공유별장 단지는 별장 하나당 10명의 공동 소유자를 모집하며, 1인당 2500만원정도의 비용으로 나만의 별장을 갖게 된다. 홍천 별빛계단은 이러한 별장에 대한 로망과 캠핑에 대한 열풍을 단지의 자연적인 조건에 부합하게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대지면적 약 6천여평에 45개 공유별장 필지로 조성되며, 각 필지별로 조성된 야외 데크와 잔디마당을 갖춘 40㎡의 스몰하우스는 독립적인 별장 기능 및 캠핑 등 외부 활동을 할 때 안전하고 쾌적한 중심 공간으로 부족함이 없다. 단지 주변 1㎞에 달하는 소나무 숲길이 있으며, 또한 곳곳에 마련된 숲속 벤치는 동행한 지인들과의 숲속 담소를 나누는 공간이 되어준다. 별장인근 세이지우드 골프장 및 5분 거리에 있는 가리산과 트레킹 코스로 유명한 용소계곡은 홍천 별빛계단의 이용자들에게 추가적인 즐거움을 주는 요소로 부각된다. 현재 강원도는 2023년 6월부터 시행되는 특별자치도 지정에 따른 개발 기대감 속에,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불편한 제주도의 대안으로서 급속하게 떠오르고 있다. 건축미학의 최원철대표는 “공유별장 프로젝트는, 단독형 별장을 누구나 부담 없이 필요할 때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만들어 제공함으로써 기존의 휴양 레저 문화의 한 축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2022-09-30 08:46:17[파이낸셜뉴스] 미국 유명 드라마 시리즈의 주인공 캐리 브래드쇼처럼 화려한 휴가를 즐길 수 있는 아주 특별한 숙박 기회가 열린다. 부킹닷컴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이 인기 시리즈의 팬들을 위해 캐리 브래드쇼를 연기한 배우 사라 제시카 파커의 햄튼 별장을 숙소로 2박 3일간 오픈한다. 뉴욕 상류층을 비롯해 유명 셀러브리티들이 즐겨 찾는 휴양지인 미국 롱아일랜드의 햄튼 지역 중에서도 호화로우면서 한적하기로 이름난 아마간세트에 위치한 사라 제시카 파커의 별장은 럭셔리한 휴가를 프라이빗하게 즐기고 싶은 이들의 로망을 실현시켜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몇 걸음 떨어진 아름다운 해안가 아마간세트 듄스에 전용 비치까지 사용할 수 있어 언제든 해변을 여유롭게 누빌 수 있는 호사까지 제공한다. 1940년대에 지어져 앤틱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이 별장은 마치 패션에 죽고 사는 캐리가 직접 꾸민 듯 감각적이고 빈티지한 인테리어를 자랑하는 3개의 침실을 갖추고 있다. 사라 제시카 파커가 직접 디자인한 명품 신발로 가득한 옷장과 그녀가 사랑하는 칵테일 토마스 애쉬본으로 채워진 홈바도 마련됐다. 별장을 둘러싼 전용 뒤뜰과 녹지로 무성한 테라스는 그림 같은 전경으로 로맨틱한 느낌을 더하고 사라 제시카 파커의 구두를 신고 칵테일을 한 잔 든 채 눈앞에 펼쳐진 비현실적인 풍경을 감상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펜을 집어 들고 미드의 주인공 캐리처럼 일기를 써 내려가고 싶은 기분에 휩싸인다. 수상 경력에 빛나는 배우이자 TV 프로듀서인 사라 제시카 파커는 "이 별장을 디자인할 때 우리는 가족과 친구들을 위해 편안하고, 프라이빗하며 해변도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그런 완벽한 공간을 만들고자 목표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진정으로 집과 같은 안락함을 선사하길 원했기 때문에 수년간 모아 온 빈티지 가구들로 채웠고, 뒤뜰은 사람들과 함께 모여 바베큐 파티를 하면서 아름다운 여름 일몰을 볼 수 있게끔 꾸몄다”고 말했다. 별장에 묵는 동안 머물게 될 아마간세트는 다른 햄튼 지역과는 차별화된 세련미가 있는 곳으로, 편리함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느끼고 싶은 사람들에게 최적인 장소이다. 드라마 속 주인공처럼 하루를 보내고 싶은 게스트들은 잭스 스터브루 커피를 방문해 커피 한 잔과 함께 하루를 시작하고 식사는 닉앤토니스와 랍스터 롤과 같은 유명인들이 자주 찾는 레스토랑에서 현지 음식을 맛보길 권한다. 아름다운 해변에서 햇볕을 쬐며 태닝을 하거나 호화로운 쇼핑을 즐기는 순간들도 드라마 속 장면들처럼 새겨질 것이다. 사라 제시카 파커의 햄튼 별장에서 지낼 수 있는 꿈같은 2박 3일간의 시간은 오는 26일(현지시간)부터 28일까지 단 19.98달러(한화 약 2만6000원)에 제공된다. 숙박비는 캐리 브래드쇼로서 등장해 그녀가 단숨에 스타 반열에 오른 바로 그 해를 의미한다. 숙박을 원하는 사람은 한국시간 24일 새벽 1시부터 부킹닷컴에서 선착순으로 예약할 수 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2-08-18 09:0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