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소노그룹 소노인터내셔널은 강원도 홍천 비발디파크의 대표 시즌 행사인 ‘2024 봄봄축제’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오는 14일까지 소노펠리체 비발디파크 야외주차장 벚꽃단지 일대에서 열리는 ‘2024 봄봄축제’는 자연친화적인 벚꽃 산책로를 중심으로 마켓존과 푸드존, 체험존, 플레이존 등을 열어 리조트 방문 고객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선사한다. 행사 기간 내 비발디파크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들은 직영 식음업장과 오션월드, 실내 카트 레이싱센터인 'K1 스피드' 등 부대시설을 할인가에 즐길 수 있다. 푸드존에서는 치킨과 분식 등 다양한 식음료와 디저트를, 플리마켓에서는 액세서리, 공방, 아동용품, 방향제 등 소품들을 선보인다. 또 홍천 양조장협회가 양조장 부스를 열어 와인과 맥주, 전통 약주 등을 판매한다. 고객 참여 콘텐츠로는 전통 활·석궁 체험, 슬라임 체험, 향초 만들기 클래스를 비롯해 미니 양떼목장과 승마 체험 등이 마련된다. 이외에도 범퍼카와 전기 자동차·오토바이를 탑승하는 플레이존과 반려동물이 참여하는 소노펫 명랑운동회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 좋은 행사들이 펼쳐진다. 소노인터내셔널 관계자는 “봄봄축제가 더욱 풍성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며 “자연의 따스한 봄기운과 함께 다양한 콘텐츠들을 체험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4-08 09:57:34【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강릉시가 경포호수를 중심으로 한 관광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해 경포둘레길 12㎞ 산책로를 정비했다. 7일 강릉시에 따르면 기존 호수 둘레 4.4㎞를 넘어 확장된 경포가시연습지와 경포생태저류지를 연계해 새로운 관광 코스를 조성했다. 경포둘레길 12㎞는 경포호수의 아름다운 풍경을 둘러싸고 자연 속에서의 산책과 관광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코스로 강릉의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경포호와 연계해 관광객의 휴식과 즐거움을 위해 새로운 경포호수 산책로에 포토존을 설치했으며 포토존은 아름다운 경포호수를 배경으로 다양한 사진 촬영이 가능한 공간으로 관광객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릉시 관계자는 “경포둘레길 12㎞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관광 자원을 더욱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4-07 15:09:47【 의정부=노진균 기자】 경기도가 북부지역 하천을 연결하는 새로운 수변 산책로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경기북부 대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도민들이 걷고 뛰며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힐링공간 조성으로 경기북부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25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총길이 255.69㎞를 연결하는 '경기 하천길 연속성 확보, 경기북부 일맥삼(三)통' 하천길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3통은 △걷고 달리고 싶은 마음이 통하다 △지역(경기)과 지역(서울)이 통하다 △경기북부 지속 가능한 기회로 통하다란 뜻이 담겼다. 경기북부 일맥삼(三)통은 하천과 하천사이 단절된 물길과 산책로를 이어 연속성을 가진 하천으로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이 사업은 단기·중기·장기 사업으로 추진되는데 단기사업으로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양주 청담천 5.02㎞, 동두천 상패천 7.40㎞, 포천 고모천 4.1㎞, 남양주 묵현천 5.29㎞, 파주 금촌천 2.2㎞ 등 7개 시군 12개 하천 70.2㎞ 구간에서 사업이 진행된다. 총 공사비는 4243억원이 투입된다. 특히 올해 별도 시범사업으로 양주 광사동~마전동을 잇는 양주 광사천 2.33㎞와 남양주시 청학천 합류부에서 별내지구를 잇는 남양주 용암천 3.03㎞ 총 5.36㎞ 구간에 473억원을 투입하여 단절된 하천길을 정비할 계획이다. 단절된 이 두 곳의 하천길이 연결될 경우 서울 중랑천부터 연천 한탄강까지 경기북부를 관통하는 중심 하천길 74.3㎞와 한강 왕숙천부터 의정부 중랑천까지 연결하는 순환하천길 70.9㎞가 연결된다. 자연스레 수변을 따라 산책이나 자전거 이용 연속성이 가능해진다. 도는 연말까지 이 두 구간에 대한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5년부터 보상·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중기 사업으로는 2025년~2030년까지 의정부 중랑천·부용천, 백석천을 비롯한 양주 유양천, 남양주 봉선사천·마석우천, 포천 명덕천, 고양 대장천·향동천·문봉천, 오금천, 창릉천 일대 하천길 등 9개 하천 66.44㎞ 구간을 검토할 계획이다.장기 사업으로는 2028년부터 포천 영평천, 운학천·수입천을 비롯한 양주 석우천, 남양주 일패천·율석천, 파주 갈곡천·눌노천, 연천 한탄강·죽대천 일대 하천길 9개 하천 113.69㎞ 구간을 검토할 계획이다. 오후석 행정2부지사는 "하천길 연결 사업이 완료되면 경기북부지역을 방사형으로 잇는 대규모 수변산책로가 조성돼 재해예방은 물론 지역 주민을 위한 힐링공간, 경기북부 관광자원으로서의 활용가치를 갖게 된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2024-03-25 18:21:02"고강도 세라믹을 사용한 데크 설치로 디자인과 경제성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휴먼이엔티 임형엽 회장(사진)은 지난 2019년 회사를 설립하고, 2022년 신소재 세라믹데크를 시장에 선보였다. 최근 들어 공공기관, 관공서, 학교 등 다중이용시설과 국립공원, 수변공원, 해안도로 탐방로 등에 사람들이 안전하고 편하게 걸어 다닐 수 있도록 데크가 많이 설치되고 있다. 특히 산책로, 등산로 및 외부광장 바닥 조성의 경우 세라믹, 나무 등의 소재로 데크가 조성된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보행이 어려운 바닥에 데크를 시공해 이용자의 이동편의성 및 안전을 확보, 사고예방에도 큰 도움이 된다. 합성목재가 많이 사용됐던 현장에는 유지·보수가 어렵고 화재 등 안전상 취약해 교체 요구가 컸다. 나무소재는 1~2년마다 자연적 영향으로 교체 시기가 따라온다. 고강도 세라믹데크를 사용할 경우 교체 시기가 월등히 늦춰져 유지·보수 비용을 크게 아낄 수 있다. 이에 임 회장은 첫째도, 둘째도 '안전'을 외쳤다. 그는 "세라믹데크는 화재사고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불연성을 강화해 불이 붙지 않는 데크재로 생산한다. 목재와 달리 물에 썩지 않는 강점도 있다"며 "이 제품은 강성 및 강도, 휨 정도 등 모든 조건을 충족하고 조달청의 혁신제품으로 선정돼 감사 없이 공공기관 설치가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설치비용도 큰 차이가 없다. 임 회장은 "합성목재데크가 7만~20만원이 들어가는데 이 제품은 약 13만원으로 조달청 책정 가격이 정해져 있다"고 자신했다. 그는 "가격경쟁력도 뒤지지 않고, 국가경제적으로 보면 더 이익"이라고 덧붙였다.세라믹데크는 도로와 철도 방음벽, LID용 식생박스 패널, 인방재, 건물외장 패널, 지하 이중벽 등 국내외 다양한 현장에 적용되고 있다. 전남 담양 영산강 산책로, 충남 서천 춘장대해수욕장, 전남 순천만정원 습지 데크길, 경북 포항 호미곶 해맞이광장 산책로 등에 설치됐다. 임 회장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는 "합성목재식은 많지만 유일하게 세라믹데크를 적용해 데크를 만드는 곳"이라며 "올해부터 인지도가 크게 높아져 관공서 등의 요청이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해 세라믹데크 매출로 약 30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2배 가까운 성장을 이뤘다"며 "올해는 50억원의 목표 매출액을 세우고 베트남 시범사업 등 국내외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휴먼이엔티는 압출성형 콘크리트 패널 제조기술을 보유하고, 꾸준히 연구개발(R&D)을 하고 있다. 그 결과 수분흡수율 2% 이하로 변형·변질이 없도록 했다. 또 불에 타지 않고, 열에 의한 물성 변형도 없어 경제성을 높였다. 최근에는 섬유보강 고강도 세라믹데크가 중소기업유통센터로부터 기술개발 제품 시범구매 대상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임 회장은 "우리가 추구하는 가치는 사람과 자연을 중시하는 환경 위주의 사업"이라며 "환경을 개선하면서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는 제품을 만들어 1차 목표는 이윤 추구이지만 2차적으로 국가경제와 환경에 이바지한다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3-24 18:56:13[파이낸셜뉴스] 부산시 기장군이 좌광천 일대에 봄을 만끽할 수 있는 튤립 산책로를 조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기장군은 좌광천 내 달산교, 강변교, 용상교, 중앙교 인접 화단에 튤립 3만5000 송이를 심었다. 이번 산책로 조성에 사용된 튤립은 군이 지난해 11월부터 구근을 직접 구매해 비닐하우스에서 자체 양묘한 것으로, 3000만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좌광천은 정관읍 병산골부터 장안읍 임랑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 길이 14.5㎞의 지방하천으로, 주민 휴식공간이자 지역 주요 관광지의 역할을 하고 있다. 좌광천 산책로에는 봄의 상징인 개나리와 벚꽃, 튤립을 심고 윗골공원, 구목정공원에는 장미꽃이 장식될 예정이다. 이후 군은 좌광천변에 군의 상징인 진달래로 동산을 만들 계획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좌광천이 주민들의 힐링공간이 되도록 다양한 초화를 식재해 사계절 꽃피는 산책로를 조성하겠다”라며 “좌광천이 부산의 랜드마크 정원으로 발돋움하도록 ‘좌광천 지방정원 등록'에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좌광천 생태하천 일대의 지리적·역사적·생태적 자원을 활용한 ‘좌광천 지방정원’ 등록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인턴기자
2024-03-21 16:10:4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청라국제도시 청라호수공원 내 청라시티타워 건설사업 추진으로 그동안 통행이 제한됐던 산책로가 개방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청라시티타워 건설에 따라 임시로 개설된 차량 진입로 및 가설 펜스 철거 공사를 시행, 이날 산책로를 개방했다고 18일 밝혔다. 청라호수공원 외곽을 순환하는 4.3㎞의 산책로는 지난 2014년 조성,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왔으나 공원 내 시티타워 건설 공사의 지연으로 인해 해당 구간의 통행 제한이 장기화되면서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돼 왔다. 이번 산책로 개방은 인천경제청과 청라시티타워㈜,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간 합의를 통해 건설사업 구간 내 위치하는 산책로에 한해 인천경제청이 선제적으로 원상회복키로 함에 따라 이뤄졌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이 구간이 개방됨으로써 청라호수공원 산책로 전 구간이 단절 없이 연속적으로 이용이 가능해져 시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3-18 09:39:45[파이낸셜뉴스] 지난달 6일 오전 10시 50분께 아직은 바람이 쌀쌀했던 그날, 경찰에는 한통의 신고 전화가 걸려 왔다. 신고자는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제부도에서 산책하던 평범한 시민이었다. 다만 신고자의 이야기는 전혀 평범하지 않았다. 신고자는 산책로 인근의 풀숲에 포대기에 싸인 물체를 봤는데 영아의 시신으로 추정된다는 이야기를 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 도착해 확인한 결과, 고작 생후 20여일이 된 남자아이였다. 당시 아기의 몸에는 탯줄이 붙어 있었고 얼굴과 배에서는 사망 후 혈액이 몸 아래로 쏠리면서 발생하는 시반이 확인됐다. 이 사건은 이른바 '화성 제부도 영아 살해' 사건으로 알려졌다. 우선 경찰은 현장 인근에 있는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용의자 추적에 나섰다. 빠른 대처와 추적으로 경찰은 지난달 7일 오후 6시 20분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한 모텔에서 영아의 부모인 30대 여성 A씨와 40대 남성 B씨 두 사람을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내연관계인 이들은 지난해 12월 29일 경기도 용인의 한 병원에서 남자 아기를 출산했다. 출산 10일 만인 지난달 8일 퇴원한 A씨는 B씨와 차를 타고 모텔 등지를 전전하거나 차에서 숙식을 해결했다. 이 기간 아이는 차 트렁크에서 방치했다. 그러다 트렁크를 열어보니 아기가 사망한 상태였다고 진술했다. 아기가 숨지자 지난달 21일 새벽 시신을 화성시 서신면 제부도의 풀숲에 유기했다고 한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아기를 양육할 형편이 되지 않아서 범행했다"고 자백했다. 반면 B씨의 경우 "모르는 일"이라고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이들에게 긴급체포할 당시 적용했던 '영아살해' 혐의를 '살인' 혐의로 바꿔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영아살해죄는 '분만 중 또는 분만 직후'에 산모가 저지른 영아살해에 대해 적용이 가능한데, A씨의 진술에만 따르더라도 이들의 범행은 이 법 구성 요건을 충족하지 않기 때문이다. A씨 등이 아기를 차 트렁크에 방치해 숨지게 한 행위는 구호 조치 등 마땅히 해야 할 행위를 하지 않아 일어난 사건이어서 '부작위에 의한 살인'으로 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수원지검도 수원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최나영 부장검사)는 살인, 시체유기 등 혐의로 A씨와 B씨를 각각 지난달 29일, 지난 14일 구속기소 한 상태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4-03-15 14:17:27[파이낸셜뉴스] 해운대구(구청장 김성수)는 반여3동 초록공원에 인접한 '반여 휴 여가녹지(반여동 산 4-10번지)'를 최근 준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2000㎡ 구유림에 어린이 숲 체험공간, 롤러 슬라이드, 황톳길 등을 조성했다. '여가녹지'는 자연을 최대한 보전한 상태에서 숲속에 주민을 위한 쉼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2 국토교통부 개발제한구역 여가녹지 사업에 선정됐다. '해운대그린시티 와우산 여가녹지'에 이은 해운대구 두 번째 여가녹지 공간이다. 반여 휴 여가녹지는 반여도서관에서 반여3동 초록공원을 지나 오르막길을 200m쯤 올라가면 만날 수 있다. 야자 매트를 깔아 안전하게 걸을 수 있다. 어린이 숲 체험 공간을 시작으로 가족 피크닉 공간, 네트 놀이대, 롤러슬라이드와 맨발 흙길·황톳길로 쭉 이어진다. 어린이 숲 체험 공간에는 큰 소나무 숲이 둘러싸고 있는 인디언 놀이집, 트리하우스, 조합 놀이대 등의 놀이기구들이 어린이들을 기다리고 있다. 부엉이, 무당벌레, 거미줄 등 조형물로 아기자기하게 꾸몄다. 모두 장산 나무로 만든 조형물이다. 놀이터 바닥은 모래 대신 소나무를 파쇄한 우드칩을 깔았다. 여가녹지 옆으로 졸졸 계곡물 소리까지 들려 자연을 느끼기에 더할 나위 없다. 놀이터를 지나 위쪽으로 조금 올라가면 나무 오두막인 텐트놀이집이 있다. 피크닉 공간으로 아이들과 소풍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워터파크에서나 볼 법한 커다란 슬라이드도 있다. 길이가 43m로 부산에서 가장 긴 롤러 슬라이드로, 큰 힘을 들이지 않아도 앉으면 미끄럼틀처럼 저절로 내려간다. 아이들의 인기 놀이터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맨발 황톳길도 조성했다. 세족장과 신발장이 있는 공간을 중심으로 길이 150m, 폭 1.5m의 황톳길과 폭 4m의 마사토길을 조성했다. 황토는 노화방지, 신진대사 촉진, 만성피로 방지, 각종 성인병 예방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세족장은 현재 한창 공사 중으로 4월에 문을 연다. 앞으로 산철쭉과 맥문동을 심어 한층 더 화사하게 만들 계획이다. 해운대구는 반여 휴 여가녹지 150m 황톳길과 대천공원 장산사 일원 150m 황톳길을 시작으로 장산 구석구석을 아우르는 4개 임도에 '오감만족(足) 맨발 산책로'를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오감만족 맨발흙길은 2024년 국토교통부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으로 공모 선정된 '장산누리길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석대임도(해운대수목원 입구~운봉마을 3.96km), 우동임도(우동~반여임도 3.58km) 일부 구간에 조성하며 올 연말 준공 예정이다. 해운대해수욕장 송림에 수국 황톳길도 조성한다. 올해 11월 준공 예정으로 길이 650m의 황톳길에 수국 7000본을 추가로 식재하고, 세족장도 2곳 만든다. 김성수 구청장은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맨발 걷기 열풍에 부응하고자 해운대 진산인 장산에 '오감만족 맨발 산책로'를 조성한다"며 "새로운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는 해운대해수욕장 송림 수국단지에도 수국 황톳길을 조성해 해운대 백사장과 이어지도록 하고 맨발 걷기 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3-15 10:31:20부산 도심 대학 캠퍼스에 반려견 놀이터가 등장했다. 동명대학교(총장 전호환)는 이 대학 캠퍼스 안에 반려견 놀이터 '동숲'이 완공돼 15일 개장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사람과 동물이 함께 교감하며 여가를 즐기는 복합문화공간 동숲은 오는 3월 18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남구 용당동 동명대 정문으로 진입하면 바로 오른편에 있는 동숲은 연면적 1624㎡ 규모다. 소형견과 중형견 놀이터, 대나무 산책로, 세족장, 보호자 휴게공간 등을 갖추고 있다. 동숲은 18일부터 월~토요일 시범운영 된다. 금요일은 '대형견의 날'로 지정, 대형견 이용이 가능하다. 이용금액은 무료다. 전 총장은 "대학병원급 동물병원을 유치한 동명대가 반려견들이 마음껏 뛰어놀 공간까지 제공하게 됐다"며 "전국 최초 단과대학 반려동물대학 재학생들의 현장경험을 높여 반려동물 관련 전국최고 대학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동명대는 지난해 3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단과대학인 '반려동물대학'을 설립해 운영 중이다. 부산·울산권역 첫 반려동물대학병원도 동명대 캠퍼스에 들어선다 권병석 기자
2024-02-15 19:20:5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강화 석모도에 칠면초로 붉게 물든 갯벌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칠면초 해안 산책길이 조성됐다.. 인천시는 최근 해양친수 조성사업을 완료하고 강화군 석모도 칠면초 해안길(삼산면 석포리 산 174의 1)을 설날인 10일부터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6일 밝혔다. 칠면초는 전국 바닷가 갯벌에서 자라는 길이 20~40cm 한해살이 풀로 처음에는 녹색이지만 점차 붉은색으로 변한다. 칠면조처럼 색이 변한다고 해서 칠면초로 이름이 붙여졌다. 시는 지난 2021년 해양친수도시 기본계획을 수립해 칠면초 군락지인 강화도 삼산면 석모도에 아름다운 칠면초와 갯벌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해안길을 조성했다. 시는 지난해 6월 총 1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전망데크(길이 100m), 산책로, 잔디광장, 주차장, 녹지 등 약 2280㎡ 규모의 해안 친수 산책로를 조성했다. 해안길에서 바다로 향하는 안전난간 끝에서 칠면초 형상의 조형물을 볼 수 있다. 석모도 칠면초 군락지는 2020년도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가을철 비대면 관광지 100선’에 뽑힐 정도로 해양경관이 뛰어난 곳이다. 한편 시는 대표 해양도시로 168개 섬과 천혜 해안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그동안 군 철책, 항만시설 등으로 인해 해안 접근성이 떨어졌었다. 시는 시민들이 여가와 휴식 등 자연과 함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해안친수공간 조성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김을수 시 해양항공국장은 “해안선 친수공간 사업을 계속 진행해 인천 해안선의 아름다운 바다를 더욱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2-06 11:19:56